[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RISE추진단은 최근 대학본부 u-Edu센터에서 충북지역대학혁신지원센터(이하 충북RISE센터)와 공동으로 지역대학-혁신기관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이하 RISE)에 대비해 대학과 지자체, 혁신기관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협업할 과제를 발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는 교통대 RISE추진단, 충북RISE센터, 충주시,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문화재단,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강점과 수요에 대해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박성영 교통대 RISE추진단장은""교통대와 혁신기관이 가진 강점분야를 매칭해 협업하면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속보=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주시지부가 최근 김태순 청주시의원의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하라"는 발언을 두고 극렬히 반발했다. 청주시 공무원노조는 28일 성명을 통해 "직원 성명 비공개의 필요성을 공무원의 죽음으로 입증해야하는 것이냐"며 "악성민원에 무감각한 시의회에 공무원들은 시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홈페이지 직원 실명 비공개는 2024년 상반기에 김포시청 직원의 안타까운 죽음으로부터 시작됐고, 홈페이지를 통한 공무원 신상정보가 유출되어 일명 '좌표찍기'라는 사회적 인격 가해를 통해 그와 같은 비극이 발생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시 소속 공무원들은 인격모독적인 발언과 욕설을 들으며 근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홈페이지 직원 실명 비공개로 청주시는 이제 막 악성민원에 고통받고 있는 공무원 보호대책의 작은 발걸음을 띄었을 뿐"이라며 "김 의원의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악성 민원에도 묵묵하게 시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는 청주시 4천500여명 직원들과 함께 조금 더 나은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26일 시의회 8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지
[충북일보] 보은군의회는 28일 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부림·김도화·성제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3건을 의결했다. 이날 최 의원은 '보은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김 의원은 '보은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성 의원은 '보은군 대추 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보은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해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해 직장 내 육아 친화적 근무 환경 조성을 골자로 했다. 8세 이하의 자녀를 둔 공무원의 자녀 양육 휴가를 신설해 자녀가 둘 이하이면 7일, 자녀가 셋 이상이면 12일의 자녀 양육 휴가를 주는 내용을 담았다. '보은군 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은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장애인의 직업생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돕는 내용이다.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에 관한 군수의 책무를 정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예산 범위에서 장애인 고용 사업장을 지원하도록 규정했다. '보은군 대추 산업 발전에 관한 조례안'은 보은 대추의 품질 향상과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한…
[충북일보] NH농협 청주시지부가 오는 9월 28일 열리는 '22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 1천만 원을 청주시체육회에 전달했다. 28일 청주시체육회에서 열린 전달식은 김종렬 NH농협은행 청주시지부장, 노문섭 청주시금고지점장,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이준구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는 풀코스(42.195㎞), 하프코스와 단축코스(10㎞) 건강코스(5㎞)로 나눠 진행되며 총 6천98명이 참가한다. 김종렬 지부장은 "전국 각지에서 6천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에게 뜻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균 회장은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 옥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8일 옥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3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하반기 추진되는 △홀몸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한파 대비 난방용품 지원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등의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또 아울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지사협 운영 및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권오형 민간위원장은 "옥산면 지사협은 민·관 협력의 구심점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가구에 부족하거나 힘든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용규 공공위원장은 "지역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협조해 주시는 지사협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행복한 옥산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가경국민체육센터를 28일 개관하고 9월부터 정식으로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진행된 개관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설계·시공업체 관계자, 가경동 주민, 시설관리공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144억원이 투입된 가경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 2022년부터 2년간 공사를 진행해 2024년 4월에 준공했다. 부지면적은 2천㎡, 연면적은 3천200㎡ 규모이며, 배드민턴과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라인댄스·요가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로 구성돼 있다. 시설 운영은 도심 내 수영장 운영경험이 많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강습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가경국민체육센터는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갖고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및 시설개선 건의를 접수했다. 결과를 반영해 9월 3일부터 수영 초급반 8개, 라인댄스 등 강습 프로그램을 190여
[충북일보] 청주시는 28일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에서 8, 9급 공무원 2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청주시 디딤돌학교' 교육을 실시했다. '청주시 디딤돌학교'는 시가 저연차(8∼9급)공무원을 위해 실시하는 공직적응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날 교육은 연륜이 있는 선배 공무원들이 내부 강사로 나서 △인사실무 △공무원 연금 등 공직자가 꼭 알아야 할 정보 △청주시 주요역점사업 △재난안전 기본교육 등 실무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청주시 홍보대사인 유튜버 '홍사운드' 김홍경 씨를 초청해 'SNS를 활용한 시정홍보'도 이뤄졌다. 교육에 참석한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신규 공무원들은 청주시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소중한 인재들"이라고 격려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공직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길러 공직에 오랫동안 적응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무형 유산인 염계달 판소리와 중고제를 기념하고 중고제 판소리 고장인 음성을 알리기 위해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중고제(中古制)는 조선 후기 철종 때 명창 한송학이 창시한 판소리 유파의 하나로 동편제에 속한 유파를 일컫는다. 중고제는 경기도 남부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전승됐다. 창법은 동편제와 서편제의 중간 창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음악적 특징으로는 평조로 평탄하게 부르는 대목이 많다. 노래라기보다 마치 글을 빨리 읽어 가는 듯 급히 몰아가는 것이 눈에 띈다. 중고제 명창은 염계달로 조선 순조·헌종·철종 등 3대에 걸친 판소리 명창으로 알려져 있다. 염계달은 조선 후기 8 명창 중 한 사람으로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충주에서 살았다고 알려졌다. 어려서부터 판소리에 소질이 있었으나 집안이 가난해 뜻을 이루지 못하다가 음성에 있는 벽절이라는 절로 들어가 스님의 도움을 받아 10여 년 간 판소리를 수련하고 세상에 나와서 이름을 떨쳤다. 헌종 때에는 어전(御前)에서 판소리를 하여 동지(同知) 벼슬을 받았다고 한다. 김성옥과 더불어 중고제 판소리의 시조로 꼽히고 있는 그는 '장끼타령'과 '흥보가'를 잘하였고 권삼득의 창법을 많이 본받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28일 지역 내 유·초·중·고 소속 자녀를 둔 학부모와 마을 교육 활동가를 대상으로 '자기 이해와 관리'를 주제의 연수를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어디서나 운동장 : 나의 신체에 맞는 운동 테라피 △바른 자세와 통증 스트레스 관리법이 이뤄졌다. 연수 참여한 연수생은 "언제 어디서나 몸을 움직이며 활기찬 시간을 가질 방법을 알게 됐다"며 "가정과 마을에서도 학생들이 기초체력을 증진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온마을 배움터에서 지덕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이루는 교육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언제 어디서나 몸 활동을 하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광역급행버스인 '세종형 M1버스' 도입 등의 대중교통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이응패스 도입과 공영자전거 어울링 확충, 이응버스 생활권 확대, 충청권 통합환승체계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광역노선 5개와 시내노선 7개를 신설한다. 세종시와 대전시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1 노선이 다음 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세종형 M1 버스는 충청권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M버스의 급행 개념을 도입하되 세종터미널·반석역 등을 추가해 시민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운행 구간은 세종시 누리동부터 해밀동,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반석역, 대전시청, 대전정부청사까지다. M1 버스는 총 16대를 투입하고 배차간격은 평균 15분, 편도 기준 일 134회 운행한다. 운행 거리는 약 36.2㎞(편도), 세종∼대전 편도 소요 시간은 약 100분 정도다. 요금은 성인 기준 2천원이나 행정구역을 넘어가면 300원이 추가 징수된다. BRT노선 소외지역인 고운·다정·새롬동과 대전 반석역을 최단 시간으로 직결하는 1003번 노선이 다음 달 1일 개통한다. 이 노선은 조치원역과 오
[충북일보]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충북도청 본관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전시가 30일 개막해 다음 달 7일까지 열린다. 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도청 본관 가로 90m, 세로 20m 공간에 '문화의 바다 충북'을 주제로 충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기록의 순간을 빛으로 표현한다. 이 행사는 도내 대학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디자인 전공 학생 50여 명으로 구성된 '2기 충북도 청년브랜드참여단'이 마련했다. 디지털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국내에서는 생소한 생성형 AI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해 충북의 새 이름(BI) '중심에 서다'를 '역사의 중심', '물의 중심' 등 5가지 테마로 표현했다. 2기 청년브랜드참여단은 지난 4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5개월 동안 각 대학교수들의 지도 아래 작품 마련에 땀방울을 흘렸다. 30일 개막식은 '문화의 바다 충북, 빛의 항로를 열다'를 주제로 김영환 충북지사, 유재목 도의회 부의장·도의원, 윤건영 교육감, 충북대·서원대·청주대 등 참여대학 총장, 도내 기관단체장, 브랜드위원회 위원, 도민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도청 잔디광장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시 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함께 펼쳐
[충북일보] 세종시가 주창해 온 한글문화 세계화, 산업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 전략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 현안 관계 장관 회의에서 세종학당 혁신 방안이 논의된 것은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응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한류 열풍과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국어 학습 열기 확산 속에 내실화를 통해 세종학당을 한국문화 확산의 해외 전진기지로 활용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문체부가 파악한 한국어 학습자 수는 전 세계 88개국에 설치된 세종학당 256곳을 통해 21만6천명이 현장 교육을 받고 있고, 수강 대기자는 1만5천698명에 이른다. 전 세계에서 세종학당 신규 설립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신규 요청은 2022년 37개국 73개소, 2023년 35개국 81개소에 이어 올해는 40개국 97개 기관까지 늘어 매년 20% 수준으로 늘었다. 이에 정부는 수강대기자의 획기적인 감소와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세종학당 운영의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등의 혁신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추진 전략은 △디지털·AI
[충북일보] 청주시는 28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당연직 4명, 위촉직 9명 등 총 13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는 이날 위촉식을 진행하고 청주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란 자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경제·사회·환경 부문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현세대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포함한 전 인류가 이행해야하는 국제적 공동목표로, UN에서 2015년에 결의됐다. 2018년 한국형 K-SDGs가 발표된 후 광역지자체 위주로 운영돼오다가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새롭게 제정되면서 모든 기초지자체까지 참여하게 됐다. 이에 청주시에서도 시정연구원 연구과제를 통해 '청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을 추진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하드웨어적인 체계도 준비하고 있다. 위원회는 심의·자문이 주된 역할이며, 연말에는 20년 단위 기본전략과 5개년 추진계획 연구가 끝나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년마다 지표 추진상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추진해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는 오는 10월까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치매인식개선 캠페인과 꽃피자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캠페인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에 대해 함께 문제를 풀어보고, 치매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임시보호하는 치매안심가맹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체험활동으로는 치매안심가맹점인 '해밀당'에서 직접 키운 허브와 식용꽃을 이용해 쌀도우에 다양한 토핑을 넣어 '기억꽃피자'를 함께 만들어 먹는 시간을 가진다. 상당보건소는 지난 27일 남일면 효촌1리, 문의면 노현1리 주민 대상으로 첫 번째 캠페인을 추진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주민은 "피자는 손주가 시켜줘서 먹어봤지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본 건 처음"이라며 "피자 만들면서 치매 교육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말했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안심가맹점이 점차 확대돼서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가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 대원고등학교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다문화 가정 및 조손 가정 학생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 김낙정 센터장은 "추석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은 특별한 시기조차 힘든 날들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인섭 교장은 "명절을 앞두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를 돕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의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훌륭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와 경제문화위원회가 28일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행안위 위원들은 무심천 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대상지와 옥산면 소로지구 농촌공간 조성사업 부지 등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한 점검을 했다. 김영근 위원장은 "진행하는 모든 사업은 주민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고 예산 낭비와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현장 방문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중심의 철저한 검증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흥덕구 오송2산단 전 구역에 4개월에 걸쳐 상수관로 세척 작업을 마치고 통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세척 작업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오송2산단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문제의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오송2산단 전 구역 상수관로 32㎞를 대상으로 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해왔다. 시는 오송2산단을 2개 권역으로 구분해 △5월~6월 주거ㆍ상업권역 상수관로 16㎞, △7월~8월 아파트ㆍ공장권역 상수관로 16㎞를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단계별로 세척했다. 세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단수 및 일시적 탁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직원이 교대 근무로 주ㆍ야간 작업을 실시해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 없도록 작업을 진행했다. 세척 작업은 상수관 내부에 세척 기계 투입하고 공기와 함께 강력한 수압의 물을 동시에 공급해 관로 벽면에 부착된 이물질과 물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척 결과 공급 가능한 탁도(맑은 정도) 기준인 0.5NTU보다 낮은 0.2NTU 이하로 나왔다. 시는 이번 관 세척 작업으로 오송2산단 지역에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연차별…
[충북일보] 청주시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가정에 소원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원박스'사업은 올 해 처음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월 1회 위기상황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가장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가정은 조모가 만 1세 아동을 혼자 양육하는 조손가정으로, 손자양육에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해 수곡1동 협의체에서는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커튼을 설치해주고 아기용품을 선물했다. 한재희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위기가구에 일률적인 도움을 주기 보다 필요한 것들을 파악해 전달하는 것이 참복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홍헌 수곡1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이웃 간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곡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매월 한 가구씩을 선정해 가구에 꼭 필요한 물품을 담은 소원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청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8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독거세대 부식 꾸러미 및 명절 선물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외부 활동과 장 보기가 어려워 적절한 영양 공급이 힘든 독거세대와 가족과 단절돼 외롭게 명절을 보내는 취약계층에 부식 꾸러미 및 명절 선물 세트를 지원하는 청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이다. 지역 내 독거세대 취약계층 50세대를 선정해 즉석밥, 라면, 레토르트 식품, 두유 등으로 구성한 부식 꾸러미와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살폈다. 이건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백운면 평동리 고인돌을 향토 유산으로 신규 지정한다. 앞서 시는 기존에 국가 또는 충북도 지정문화재로 인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해 '제천시 향토 유산 보호 조례'를 제정했다. 2011년 제천시청 공무원들에 의해 발견된 평동 고인돌은 제천의 문화유적 분포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유래가 없는 지석묘다. 당시 제천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 '습제회(習堤會·회장 최광현)는 지난 6일 백운면 평동리에서 남방식 고인돌을 발견했다. 이들이 발견한 고인돌은 가로 2.5m, 세로 1.5m의 바위로 받침돌이 떠받쳐 주고 있고 바위 옆면에는 구암(龜岩)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상단에는 구멍이 뚫려져 있다. 덮개돌의 길이는 380㎝, 너비 50~140㎝, 두께 105㎝이다. 굄돌은 길이 70~80㎝, 너비 40~50㎝, 두께 30~43㎝ 규모다.. 고인돌은 지석묘라고도 부르며 북방식과 남방식, 개석식으로 구분한다. 이중 북방식은 탁자 모양을 하고 있어 탁자식이라고도 하며 남방식은 바둑판 모양이라고 해서 바둑판이라고도 한다. 또 개석식은 남방식과 비슷하나 받침돌을 쓰지 않고 아예 덮개돌을 직접 올려놓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인을 위한 의료와 돌봄 통합지원 사업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28일 진천군을 방문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의견 수렴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진천군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노인 의료-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향후 건강보험공단과 지자체 간 통합돌봄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19년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이후 재택 의료센터, 장기요양 이동지원, 통합판정체계 시범사업 등 다양한 건강보험공단 사업과 연계해 건강보험공단-지자체 간 노인 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건강보험공단 관계자, 진천군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함께 모여 초고령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돌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지역 병원과 연계해 입원에서부터 퇴원 후 지역 복귀,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보건의료·돌봄·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동네 돌봄 스테이션' 사업 △거동 불편 노인에게 의사
[충북일보] 보은군은 쾌적하고 안전한 통학길 마련을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학교 주변에 무질서하게 난립한 불법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일제 정비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과 교육환경 보호구역(경계선으로부터 200m)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의 낡은 간판과 불법 광고물이다. 이 구역 밖이라도 학생이 경유·통과하는 등 안전관리를 해야 하는 인접 구역이라면 대상에 해당한다. 정비 내용은 간판파손과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 음란·퇴폐 내용의 광고물 등이다. 개정 옥외광고물 법령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한 정당 현수막을 중점적으로 정비한다. 통행량이 많은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 도로, 가로변의 낡고 오래된 간판도 집중 호우와 강풍을 대비해 안전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위험한 불법 광고물 등을 정비하는 것"이라며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를 정착하도록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서장 임병수)가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4 괴산고추축제' 행사장에서 119안전체험장을 운영 한다. 이번 119안전체험장은 축제장에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할 수 있는 흥미 위주의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해 소방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된다. 119안전체험장에서는 △소방차를 활용한 물소화기 사용법 체험 △미래소방관(방화복입기)체험 △괴산군의용소방대 수호천사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119 다매체 신고 안내 △추석 명절 대비 주택용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 등 방문 관광객들이 화재 등 안전을 즐기며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충북안전체험관의 이동안전체험차량도 29일부터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동안전체험차량에서는 지진체험, 연기탈출, 완강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괴산 고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최근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 힐링 교육에서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캠페인'을 펼쳤다. 이 캠페인은 남성과 여성이 함께 일하기 좋은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으며 성폭력과 성희롱을 근절하자는 내용의 문구가 담긴 손팻말과 함께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조직문화 실천하는 제천시"를 제창하며 양성평등 실현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성별에 상관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에서부터 양성평등이 시작된다"며 "다양한 인식 차이에서 오는 조직 내 갈등을 줄이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7일 2024년 단고을농업인대학 사과 심화반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 개강한 이번 과정은 사과 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18회 84시간의 교육이 진행됐으며 3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지난해 사과반에 이어 두 해에 걸쳐 추진된 교육은 더욱 심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최고의 강사가 교육을 맡아 교육의 질을 현격히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전문 이론 교육은 물론 현장 컨설팅, 선진지 견학 등 알찬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호응도도 높았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은 지난해 습득한 재배 이론을 실제 과원에 적용할 좋은 기회였다"며 "교육 수료생들이 단양군의 사과 전문가로서 단양 명품 사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