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일 여름휴가를 다녀온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현안 대응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도 통화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조만간 통화를 할 예정"이라며 "날짜는 조율 중으로 (문 대통령) 휴가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예정보다 하루 늦은 지난 30일 여름휴가를 떠났으며 동계올림픽 홍보차 평창을 방문한 뒤 진해 군시설에 머물다 오는 5일 복귀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만간 시간을 잡아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할 예정이다. 아베 총리와의 통화 시기도 문 대통령 휴가 직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한미·한일 정상간 전화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양국 관계에서 북한에 대해 한국과 미국, 한국과 일본, 한·미·일이 어떻게 더 강도 높은 제재를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2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낙과로 만든 '컵화채'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같으면 커피 마니아인 문재인 대통령이 즐겨마시는 진한 아메리카노가 놓여있어야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폭우피해를 입은 충북에서 낙과를 구입해 화채를 만들어 이날 회의에 커피 대신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낙과화채를 내놓게 된 이유는 지난 21일 수해복구작업을 위해 청주 청석골 마을을 다녀온 김정숙 여사의 제안 때문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청와대는 김정숙 여사의 조언대로 호우피해를 입은 충북 음성지역 과수농가에서 수박(3통)·복숭아(2박스)와 증평의 블루베리(3kg)를 농협을 통해 구입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회의에 앞서 "증평과 음성에서 구입한 낙과로 화채를 만들었다"며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나누고, 모두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복숭아는 낙과를, 수박은 침수된 것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초복에는 음성 꿀수박을 구매해 청와대 전 식구가 시식을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최수규(58)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특허청장에 성윤모(54)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해양경찰청장에 박경민(54) 인천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국가보훈처 차장에는 심덕섭(54)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에 정은경(52)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을 각각 발탁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새 정부에서 새로 생겨난 부처이며, 해양경찰청은 약 3년 만에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이날 출범했다. 최수규(행정고시 30회)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정책국장과 청와대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을 역임했다. 성윤모(행시 32회) 특허청장은 대전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지냈다. 박경민(경찰대 1기) 해양경찰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청 대변인과 중앙경찰학교장, 전남지방청장을 역임했다. 심덕섭(행시 30회) 국가보훈처 차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안전행정부 전자정부국장과 전북 행정부지사, 행
[충북일보=서울] 문무일(56·사법연수원 18기) 검사장이 25일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1시 취임 76일 만에 신임 문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검찰 개혁 논의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 총장은 전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검찰의 수사권 행사 축소와 검찰권한 남용 방지를 위한 외부 전문가 통제기구 구성 의지를 밝혔고, 이날 오전에는 "약속의 실천, 변화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식의 수사권 조정을 반대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질문에 "수사 기록만 보고기소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는 데 그쳤다. 반면 검찰 자체 개혁에 대해서는 "내부 개혁 방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게 있고 개인적 소신도 있다"며 비교적 적극적인 입장을 취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2018평창올림픽을 국정농단의 치유의 올림픽으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G(Game)-200' 행사에 참석해 "이번 동계올림픽은 환경·IT·문화올림픽 등 의미가 많다. 하나 더 보태자면 치유올림픽이란 말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정농단을 비롯한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국민들이 오랫동안 힘들었다"며 "강원도민들도 국정농단 사건이 평창올림픽 준비과정도 오염시켜서 걱정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서 힘들었던 상처받은 국민들,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치유 받고, 위안 받고, 그리고 희망까지 갖게 되는 계기를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만드는 것은 결국 국민들 아니겠는가. 올림픽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조직위원회·강원도·중앙정부·대통령도 다 열심히 하겠지만 국민 모두가 '내가 홍보대사다'라는 마음으로 관심 갖고 힘 모아줘야만 이번 올림픽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날 7월 3주차 성인 2천5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한 72.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비율은 전주보다 2.2%P 떨어졌으며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7%P 오른 19.3%였다. 최근 폭우 피해를 입은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문 대통령의 대전·충청·세종 지지율은 7.0%p 떨어진 68%였고 부정평가는 20.7%였다.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 40대 이상, 국민의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의 지지도 하락이 두드러졌다. 40대 지지도는 4.3%p 하락한 79.6%였으며 보수층 지지도는 8.4%p 떨어진 42.9%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대비 2.6%p 떨어진 50.4%로 집계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일일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은 지난 21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나온 '부자 증세' 논란으로 50%선이 무너지며 49.5%까지 내려앉았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16%로 1.6%p 올랐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더불어민주당 김영주(63·서울영등포갑) 의원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이같은 내용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부 장관 인선안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 출신으로 무학여고와 한국방송통신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04년 17대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19대, 20대 총선에서 잇달아 승리를 거두며 3선 의원이 됐다. 19대 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여성 최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박 대변인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노동문제와 노동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이해관계 조정 능력이 탁월하며 검증된 정무역량으로 우리 사회 당면한 각종 현안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노사민정대타협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동시간과 비정규직 축소 등 노동현안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금융위 부위원장에 김용범(56·사진) 현 금융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고,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금융위에서 자본시장 국장,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현재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김 부위원장은 금융에 정통한 관료로, 업무 전문성은 물론 기획력과 분석력이 뛰어나고 소통력도 겸비해 새 정부 금융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정부가 주도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탈피해 최초로 국민참여형으로 이뤄졌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향하는 설계도가 되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100대 국정과제 대국민보고' 모두발언에서 "인수위 없이 어려운 여건에서 출발했지만 이제 나라다운 나라의 기틀이 잡혀가고 있다는 보고의 말씀을 드리며 국민과 손잡고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위의 5대 국정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에는 많은 약속이 담겨 있다"며 "새 정부는 이 안을 부처별로 실천 가능하게 다듬고 확정하는 절차를 거쳐 국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말 대통령 주재 국정과제보고회를 열어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며 "이행 과정도 국민과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국정운영계획을 뒷받침할 새 정부 5년의 국가재정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제 곧 새 정부 국정운영의 얼개를 완성하고
[충북일보=서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역할을 맡아온 국정기획위원회가 19일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속에 충청권을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육성해야한다는 계획안을 제시했다. 충북·세종지역에 대해서도 중부권 중핵경제권과 행정중심도시로 완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국정기획위는 이를 위해 충남 논산~계룡~대전 조차장~조치원~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2단계 사업이 조기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주공항~제천(봉양) 충북선 구간 고속화, 충북~중앙선을 잇는 봉양 삼각선 신설 등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도 덧붙였다. 국정기획위는 충북의 미래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도 포함된 현안사업을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포함시켰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중부권 중핵경제권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과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조성 및 제천 천연물 종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충북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충북혁신도시 중심으로 태양광 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 △중부고속도로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19일 청와대 오찬 회동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4당 대표의 이날 회동은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전 11시32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회동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참석했다. 불참을 선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전 청주 수해지역을 찾아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동에 앞서 여야 4당 대표들과 백악교 부근을 산책하며 대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당 대표들과 회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4당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하며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국회통과 등 국정운영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후 9일 만인 지난 5월19일 여야 5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협치를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8·15 특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특사의 주체는 법무부인데 시스템상 3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사는 통상 관계부처에서 대상 등을 정리해 사면안을 올리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에서 이를 검토해 국무위원들의 서명을 받는다. 이를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하는 일련의 절차를 밟는데, 이러한 과정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된다. 광복절까지 28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박근혜 정부는 지난 2014년 1월28일 설 명절 특사, 2015년 8월13일 광복절 특사, 2016년 8월12일 광복절 특사 등 모두 3차례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정부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과 충남 등지에 특별교부세 총 37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이번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는 청주지역에 대해서는 긴급복구지원단을 운영해 인력과 장비 등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복구가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재민에 대한 심리치료와 상담 등 피해주민의 심리적 충격 완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우선 23일까지 지자체 피해조사를 마무리하고, 피해액이 국고지원기준 이상인 지역에 대해서는 24일부터 중앙 피해합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별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할 것이 확실시되는 지자체는 중앙 피해합동조사 종료 전이라도 우선적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국고를 추가 지원함으로써 지자체의 피해수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호우로 인명피해 또는 주택·농경지·축사 등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안전처 류희인 차관은 "이재민 불편해소와 응급복구에 우선적으로 힘쓰는 한편, 피해지역에 대한 조사와 복구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피해지역이 안정을 되찾고 피해주민들이 조기에 일상생활로 돌아갈…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17일 박근혜 정부 시절 정책조정수석실에서 생산한 다량의 문건을 추가 발견해 사본을 특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4일 민정비서관실에서 지난 정부의 자료가 발견되었다는 보도를 보고,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자체적으로 잠겨진 캐비닛 등의 방치된 문서가 있는지 추가 점검을 하던 중,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정무기획비서관실 입구의 행정요원 책상 하단에서 다량의 문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문서들은 전 정부의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2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254건의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결과 문서를 비롯해 총 1천361건에 달한다"며 "현재 254개의 문건에 대한 분류 및 분석 작업을 끝냈고 나머지 문건에 대한 작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54개의 문건은 비서실장이 해당 수석비서관에게 업무를 지시한 내용을 회의 결과로 정리한 것"이라며 "문서 중에는 삼성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 현안 관련 언론활용 방안, 위안부 합의, 세월호, 국정교과서 추진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밝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충북 수해 피해복구를 위해 정부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충북)수해상황과 관련해 수해복구 관련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정부 차원의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과 피해자 긴급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 지원금 및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적극 검토하고 침수 차량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강구할 것 등 모든 힘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김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이날 오후에 수해지역 방문 계획 중이며, 대통령이 말한 내용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발언은 수해 피해상황에 따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포함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물론"이라며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에 해당된다면 당연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그에 맞는 정부지원을 하겠다는 뜻이다.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충북 단양 출신의 박춘섭(57) 기획재정부예산실장이 17일 조달청장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임 조달청장에 박 실장을 비롯해, 병무청장에 기찬수(63) 전 기무사령부 참모장을, 농촌진흥청장에 라승용(60) 전북대 원예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산림청장에는 김재현(52)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를, 기상청장에 남재철(68) 기상청 차장을, 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오동호(57)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 상임위원을, 국립외교원장에 조병제(61) 전 외교부 대변인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배기동(65)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차관급에 해당하는 8개 청(廳)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청장 인선 단행은 지난 12일 이후 5일만이다. 박춘섭 신임 조달청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 대학에서 경제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 출신의 박 청장은 기획재정부에서 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대변인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재 기재부 예산실장에 재직 중이다. 박 청장은 예산에 정통한 경제관료로 치밀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오는 19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해도 진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 대표가 참석하지 못한다 해도) 다른 당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내대표 회동은 법률·예산 등 원내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고, 당 대표 회동은 외교·안보 분야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이번 자리는 미국·독일 순방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 당 대표 대상이 맞다"고 홍 대표의 원내대표 회동 역제안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새로 선출됐고, 당 대표가 (참석대상이) 맞다"며 "외교안보를 강조해 온 한국당 대표이니만큼 큰 결단으로 와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문 대통령의 여야 5당 대표 회동 제안에 대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민주당이 반대했던 것을 이유로 들며 "첫 대면에서 서로 얼굴을 붉힐 수밖에 없다"며 원내대표 회동을 역제안 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공개한 '민정수석실 캐비닛 문건'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문건의 발표 시점과 내용을 두고 야권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정국은 더욱 혼란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특검이 법원을 통해 이런 자료들의 사실조회를 요청한 사실이 있다 말씀드렸고 저희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특검이) 요청한 내용에 부합하는 측면이 있어서 이 부분을 제공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또 문건을 공개한 당일 사본을 검찰에 이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곧바로 "300 종의 관련 자료 내용을 볼 때 박근혜 정권과 우병우 민정수석 등이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그토록 막은 이유를 이제 알 수 있게 된 것이다"라며 "발견된 문건의 실체를 밝히고 개별사안 하나하나를 면밀히 검토해 국정농단의 시종을 국민들께 소상히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문건 중 일부는 현재 진행중인 박근혜·최순실게이트 관련 재판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가 대통령기록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공개한 내용에는 고 김영한 민정수석의 자필 메모부터 시작해 삼성 경영권 승계에 박근혜 정부가 개입한 흔적, 문화예술계 블랙리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분권'의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한 논의기구가 13일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비서관 회의에서 지방분권 관련 공약 이행을 위해 오는 9월 출범을 목표로 하는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전까지 지방분권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켜 운용키로 결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회의에서 지방분권 추진체계 개편안, 국민인수위원회 운영경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지방분권 추진체계 개편은 문 대통령의 강력한 지방분권 의지를 기획하고 실현할 추진체계의 구축 필요성 때문으로 대통령의 공약사항 등 지방분권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진체계는 특별법의 개정을 통해 완성하는 게 바람직 해 조속한 법률개정에 나설 예정"이라며 "다만 법률개정에는 시일이 소요되므로 이전에라도 활용방법을 찾아 TF를 출범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TF의 명칭은 '자치분권전략회의'로 오늘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출범식을 가졌다"며 "(특별법이 개정되면) 9월 말 한 차례 개편을 통해 (지방자치위원회…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긴 15만여건의 정책을 소개하는 '국민보고대회'를 오는 8월말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인수위원회의 운영경과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민인수위는 지난 5월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50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약 15만4천202건의 정책제안을 받았다. 유형별로는 온라인 홈페이지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14만8천692건, 오프라인으로 6천66건, 콜센터로 7천514건, 이메일과 우편으로 2천250건 등이다. 내용별로는 민생·복지·교육 관련 분야가 5만5천720건으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 2만4천750건(17.2%), 부정부패 청산 1만8천713건(12.9%) 등이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인수위는 접수한 정책제안을 8월 중으로 분석·검토하고 국민인수위 운영결과 전반에 대한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8월말 문 대통령과 국민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토론하는 국민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김정숙 여사가 초등학생들의 응원에 화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정숙 여사는 13일 오전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대통령 할아버지와 제가 열심히 일하겠습니다!"고 약속했다. 김 여사의 이날 방문은 지난 5월 군산부설초 전교생 457명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손편지에 화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부설초 학생들은 당시 편지에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주세요', '계란값·고기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주세요', '장사를 하는 부모님이 자주 웃으셨으면 좋겠어요' 등의 바람을 적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마음을 제게 보내주셔서 제가 여기에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며 말했다.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는 서울시립합창단 단원 경험을 살려 음악실에서 군산부설초 '푸른소리 합창단' 연습에 참여했다. 오랜만에 목소리를 푼 김 여사는 체육관에서 전교생과 함께 '예쁜 말 메아리'와 '내 나라 우리 땅' 등의 동요를 불렀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당도가 높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충북 음성군 '다올찬' 꿀수박이 초복인 12일 청와대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와대는 이날 더위에 지친 경호실을 비롯해 청와대 전체 근무자들을 위해 농협을 통해 다올찬 수박 350통을 구매해 깜짝 선물했다. 더위와 업무에 지친 직원들은 깜짝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직원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다올찬 수박을 맛보며 고단함을 날려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청와대 가족들과 함께 다올찬 수박을 먹으며 의미있는 초복을 보냈다고 춘추관 관계자는 전했다. 다올찬 수박은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도 제공됐다. 기자들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예정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당도 높고 시원한 다올찬 수박의 매력에 빠졌다. 이처럼 문재인 정부의 소통방식은 정(情)이 느껴진다는 게 출입기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딱딱한 기자간담회 진행에서 벗어나 가끔씩 햄버거, 아이스크림, 피자 등을 곁들이며 원활한 대화의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얼마 전 김정숙 여사가 자신만의 비법으로 직접 만들어 기자들에게 제공한 과일 화채는 문 정부의 격이 없는 소통방식의 대표적인 사례로 끊임없이
[충북일보=서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도시청)에 충주 출신의 이원재(53·사진)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차관급에 해당하는 7개 처와 청장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 신임 행복도시청장을 비롯해 인사혁신처장에 김판석(61) 연세대 교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통계청장에 황수경(54)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우(57)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최병환(53)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2차장은 노형욱(55) 차장을 유임했다. 이날 16개 청 가운데 5개 청장 인선을 단행함에 따라 앞으로 11곳의 청장 인선이 남았다. 김 신임 인사처장은 경남 창원 출신으로 동아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에서 행정학 석사를, 아메리칸대학에서 행정학 박사를 각각 받았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 글로벌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류 신임 식약처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 제약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시 약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4박6일간의 독일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전 6시께 전용기편으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외부 일정 없이 매주 월요일 오후, 목요일 오전마다 해왔던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뒤 국내 현안을 점검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참모진들은 문 대통령이 이날 갓 귀국한 만큼 컨디션을 고려해 이낙연 국무총리나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회의를 대행할 것을 제안했지만 문 대통령은 '대신 주재한다면 내가 나오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이튿날인 지난 5일 독일로 떠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한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베를린에서는 '신(新) 한반도 평화비전'을 밝힌 뒤 지난 7일 함부르크에서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귀국 후에도 장관 후보자들의 국회 인사청문경과서 채택 여부, 일자리 관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 등 한시도 쉴 수 없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긴박해지는 한반도 정세 이슈도 풀어가야 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4박6일간 독일 순방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10일 오전 귀국한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한미 정상회담 참석 차 미국을 방문한 뒤 사흘 만에 다시 순방을 떠났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이튿날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직접 지시한 뒤 무거운 발걸음으로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가 열리는 독일로 출국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G20에서도 큰 이슈였다. 문 대통령은 각국 세계 정상들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 대통령은 G20 개막 전인 5~6일(현지시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초청으로 독일 베를린을 공식 방문해 한독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베를린 쾨르버 재단에서 신(新) 한반도 평화 구상 연설을 하며 북한에 마지막 선택을 내릴 것을 경고하고 10월4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 등을 제안하면서 대화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문 대통령은 6일 저녁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아베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지며 다자외교 무대에 공식적으로 데뷔했다. 7일(현지시간) 개막한 G20에서 문 대통령은 상견례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