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주택시장 규제를 받고 있는 세종시의 주간(週間) 아파트 매매가격이 9개월여 만에 처음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9월 4주(23일)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16일)보다 평균가격이 매매는 0.01%, 전세는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감정원은 "전국 평균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2018년 10월 5주 이후 47주(약 11개월)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주 0.03% 내렸던 세종시는 0.02% 올랐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세종시의 주간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2월 3주(0.01%) 이후 40주(약 9개월)만에 처음이다. 세종은 그 동안 계속 떨어지던 전세가격도 최근 들어 3주째 올랐다. 9월 1주에는 0.02% 내렸으나 2주 0.08%, 3주 0.02%, 4주에는 0.04% 상승했다. 감정원은 "신도시 새롬·다정동의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되면서 매매가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고, 전세가는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종시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대전은 최근 들어 매매·전세가격 모두 상승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와 LH충북지역본부가 26일 청주산업단지 행복주택 건립 공동시행 업무협약을 했다. 청주산단 행복주택은 산단 근로자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으로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26∼44㎡형, 582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입주 대상은 산단 근로자,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고령자 등이다. 청주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으로 추진하는 행복주택은 2016년 9월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705억 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2월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을 시작했고, 올해 12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내년 상반기 착공하면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사진) 의원은 26일 부동산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집값담합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한국감정원이 제출한 '집값담합신고센터 운영현황'을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 센터에 지난해 10월 5일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0개월간 접수된 집값담합행위 신고 건수는 총 162건이었고 이 가운데 75건이 서울이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총 159건이 접수, 전체 집값담합 의심행위의 98%를 차지했다. 세종을 포함한 광역시는 8건, 기타 시·군은 단 3건만 접수됐다. 담합행위로 신고된 유형에 대해서는 단체가 55건, 개인이 48건, 중개업자는 33건 등으로 특정 단체를 꾸리고 조직적인 가격 담합행위를 부추기는 의혹 역시 일정 부분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기초 검증을 거쳐 담합 의심내역을 국토부에 통보하고, 국토부는 이를 검토 공정거래위원회·경찰 등에 조사·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집값 담합행위는 건전한 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로 엄단해야 한다"며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내년부터 시행될 '부동산거래질서교란행위 신고센터'를 통해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각종 사회문제가 속출하고 있다. 전세보증금을 갈취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공공임대주택에서는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이 HUG와 SGI서울보증에서 받은 '최근 3년 광역지자체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및 회수현황'에 따르면, 도내 HUG 대위변제 규모는 2017년 2억5천만 원(1건)에서 2019년 6월 말 기준 15억4천만 원(8건)으로 7배가량 늘었다. 쉽게 말해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일 반환하지 않아 보증사인 HUG가 대신 지급해준 보증 건수가 2년 새 13억원가량 늘었다는 얘기다. SGI의 대위변제 규모도 2017년 1억8천만 원에서 2018년 15억5천만 원, 2019년 6월 말 기준 21억2천700만 원으로 증가했다. SGI만 놓고 보면 올해 상반기 대위변제 규모가 지난해 대위변제 규모보다 6억 원가량 많다. 대위변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보증금 보험 가입 사례와 최근 갭투자 실패나 고의로 전세보증금을 갈취하는 일이 크게 늘었기 때문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임대인이 전세보증금을 미반환해 보증사가 대신 지급해준 보증(대위변제) 건수가 충북에서 2년 반 만에 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사진) 의원이 25일 공개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및 회수현황'을 보면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충북에서 발생한 대위변제 건수는 41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에는 3건이었으나 2018년에는 14건, 올해 1~7월에는 24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41건에 대한 변제금액은 총 59억9천200만 원이었다. 연도별로는 2017년 4억3천만 원, 2018년 18억9천500만 원, 올해 1~7월 36억6천700만 원으로 변제된 금액 중 회수된 금액은 절반에 못 미치는 29억5천800만 원이었다. 이 의원은 "대위변제 규모가 증가한 것은 최근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세보증금 보험 가입 사례가 크게 증가 하였고, 최근 갭투자 실패나 고의로 전세보증금을 갈취하는 사례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세보증금 미반환으로 인한 주거취약계층의 피해 방지 및 대위변제 금액 회수를 위해 국토부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올 들어 5월까지 세종·충청지역 미세먼지 오염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건설될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주요 건축물은 '바람길'을 고려해 배치된다.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미세먼지 저감형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행복청은 "올 들어 세종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도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시·도 별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경기(63㎍/㎥) △세종(61㎍/㎥) △대전(58㎍/㎥)>충남(57㎍/㎥) 순으로 높았다. 전국 평균은 54㎍/㎥이었다. 또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은 초미세먼지(PM2.5)의 평균농도는 충청권 4개 시·도 모두 전국평균(30㎍/㎥) 이상이었다. 지역 별로는 △충북(39㎍/㎥) △세종(36㎍/㎥) △충남(34㎍/㎥) △대전(30㎍/㎥) 순으로 높았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이르면 올 연말께 설계공모가 시작될 6-3생활권 아파트단지는 신도시 지역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지역 공공임대주택 7가구 중 1가구는 임대료를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수는 총 73만6천77가구였다. 이 가운데 12.9%인 9만4천908가구는 모두 328억 원의 임대료를 연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전체 3만4천468가구 중 4천911가구가 임대료를 체납했다. 체납한 가구의 비율은 1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들이 체납한 임대료는 총 14억9천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대료에서 체납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율은 5.2%였다. 충북 다음으로는 세종과 경기 체납 비율(14.1%)이 높았다. 체납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9.1%)이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의원은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임대주택 거주자들을 위해 임대료 인상 동결 등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며 "LH가 연체 임대료를 모두 떠안을 수는 없는 만큼 소득 수준에 따른 차등 방안 마련 등 주거복지망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대전을 제외한 세종·충청지역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들은 집세(임대료)를 제 때 내지 못하는 가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요청해 받은 '전국 임대주택 체납' 관련 자료를 자체 분석, 그 결과를 24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7월말 현재 전국에서 총 73만6천77가구(약 171만명·가구당 2.32명 기준)가 LH 등이 지은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있다. 같은 시기 기준 전국 주민등록가구(외국인 제외) 2천231만4천13가구의 3.3%에 해당된다. 하지만 이 가운데 12.9%인 9만4천908가구는 임대료를 1개월 이상 연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체액은 전체 부과액 7천269억2천400만 원의 4.5%인 328억5천100만 원에 달했다. 시·도 별 연체 가구 비율은 △충북(14.2%) △세종·경기(각 14.1%) △충남(14.0%) △전남(13.9%) △울산(13.8%) 순으로 높았고, 서울은 9.1%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충청 4개 시·도 중 대전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12.6%였다. 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고가낙찰제에 의한 경쟁을 부추겨 상업용지를 비싸게 팔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고가낙찰제를 통한 상업용지 매각으로 남긴 차익은 사업지구 1곳당 수백에서 수천억 원이 넘는 지역이 수두룩했다. 23일 자유한국당 민경욱(인천 연수 을) 의원은 최근 5년간 LH는 상업용지 약 174만5천㎡(52만7천862평)을 8조4천254억 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공급예정가인 6조6천51억 원보다 1조8천203억 원 많은 금액이다. 민 의원이 이날 공개한 '주요 사업지구 상업용지 매각 현황'에는 △청주 동남택지개발지구 △충주 호암택지개발지구 △증평 송산택지개발지구 △청주 율량2택지개발지구 등 4개 지구도 포함됐다. 4개 지구 가운데 LH가 가장 많은 차액을 남긴 곳은 청주 동남지구로 공급 예정가는 746억 원이었으나 1천148억 원에 매각해 402억 원의 차익을 남겼다. 예정가 대비 공급가 비율은 무려 153.9%였다. 충주 호암지구는 81억 원(예정가 187억 원, 공급가 268억 원)을, 증평 송산지구는 3억 원(15억 원, 18억 원)을 각각 남겼다. 청주 율량지구는 공급 예정가와 공급가(5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주택건설 인허가와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 감소로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2016년 72만 6천48가구에서 2018년 55만4천136가구로 줄었다. 올해 1~7월 인허가 실적은 25만4천168가구에 그쳤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도 2016년 46만9천58가구에서 2018년 28만2천964가구, 올해 1~7월 16만5천977가구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2016년 2만9천516가구 △2017년 3만463가구 △2018년 2만7천895가구 △2019년 1~7월 3천924가구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2016년 1만3천975가구 △2017년 1만3천850가구 △2018년 9천230가구 △2019년 1~7월 3천632가구로 지난해부터 감소세로 전환됐다. 김 의원은 "주택건설 인허가나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는 것은 기존 주택공급량의 수, 인구감소 등에 원인이 있겠지만, 과도한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인해 재건축재개발 등을 통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는 안전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임대사업자 등록 임대주택 자료 2만여 건을 정비한다. 시는 임대사업장 주소, 소유권변동, 임차인변경 내용을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 재산세대장 등과 비교해 일치여부를 확인한다. 확인결과 임대료 증액제한, 의무기간 미준수, 소유권 변동 등 위반행위가 발견되면 유관기관 안내와 행정처분을 병행한다. 오는 10월 24일 시행될 민간임대주택법은 임대사업자 등록 전 임대차계약이 있는 경우 종전 임대료를 최초 임대료로 적용하고, 의무기간이 경과해도 임대료 인상률을 준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고, 과태료도 최고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인삼축제 기간인 오는 26일 금왕읍 응천변 행사장에서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날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 운영에는 충북도 토지정보과, 군 민원과, 지역 법무사 등이 함께한다. 이들은 △토지소유자 본인 및 피상속자 조상 땅 찾기 접수·처리 △토지표시, 소유권이전 등기, 부동산분야 종합정보 제공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필지별 부동산종합공부를 비롯해 개인 토지소유 현황과 조상 땅 찾기 서비스 개인별 맞춤형 토지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은 부동산 분야 정보 18종이 포함된 '부동산종합공부' 자료를 통해 민원인의 요구에 맞춘 고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부동산종합정보 서비스는 고객맞춤형 토지종합 서비스 제공과 행정기관 방문에 따른 시간·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실시한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민원과 지적정보팀(043-871-356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지난 7월 충북 도내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예금은행 여신 증가액은 주택담보대출 557억 원, 총 가계대출 732억 원으로 각각 올해 1~7월 중 가장 많은 액수다. 2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7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717억 원 감소, 여신은 2천592억 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 지역 수신은 △예금은행 2천159억 원 감소 △비은행금융기관 1천443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 중 예금(-2천161억 원)은 기업이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고 결산월(6월)에 유동성비율 개선을 위해 일시 예치했던 금액은 재춘출 하는 과정에서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 등이 줄어들면서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 중 새마을금고(+526억원)와 신용협동조합(+520억원) 수신이 모두 정기예금 위주로 증가했다. 또 자산운용회사(+256억원)의 채권형·신종 펀드로의 자금 유입도 지속됐다. 충북 지역 여신은 △예금은행 2천141억 원 증가 △비은행금융기관 451억 원 증가했다. 예금은행 여신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예금은행 가계대출'이다. 7월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오는 23~25일 98억 원 규모, 94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공매 낙찰 결과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별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이미 공고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 캠코 충북지역본부는 "공매 참여 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9월 3주 충북 도내 아파트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인 0.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2019년 9월 3주(16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 증감률은 0.00%로 보합 전환했다. 앞서 9월 2주는 전주보다 0.01% 하락한 바 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 전환한 것은 지난 2018년 11월 1주 이후 45주 만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에서 보합 전환한 것은 수도권 상승폭 확대·지방 하락폭 축소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수도권은 0.03%에서 0.04%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은 0.03%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은 -0.05%에서 -0.04%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 가운데 5대 광역시는 보합에서 0.01%로 상승 전환, 8개 도는 -0.10%에서 -0.09%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단, 세종은 보합에서 -0.03%로 하락 전환했다. 8개 도 평균 매매가 하락폭이 축소됐지만, 충북은 축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6%…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중부권 최대 지식산업센터로 자리매김할 '직지스마트타워'의 준공이 채 1년도 남지 않았다. 직지스마트타워(직지스타)는 지난해 5월 10일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436번길 76외 2필지(옛 한국도자기 부지)에서 착공, 오는 2020년 8월 말 준공을 목표로 위용을 갖춰가고 있다. 직지스타는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한 산업단지환경개선펀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어진다. 사업은 충북도·청주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되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산단개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직지개발㈜ 간의 민관융합형 사업이다. 청주 산업 중심지 한 복판에 들어서는 직지스타는 향후 청주와 충북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수도권과의 산업 관련 시설 격차를 줄이고, 미래형 산업단지로 변모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식산업센터는 수도권 중심으로 우선 조성된 후 지방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지역에는 이미 20여 년 전부터 지식산업센터가 건립되기 시작해 현재는 대단위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가 중소제조업체들의 생산활동에 꼭 필요하고, 중요한 공간으로 인식되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2017년 10월 착공된 신흥사랑주택(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 11-1)이 최근 준공돼 입주가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세종시·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178억 원을 들여 지은 이 아파트는 모두 80가구(전용면적 26㎡형 50, 33㎡형 30)와 실버복지관으로 구성돼 있다. 실버복지관에는 강당·건강관리실·식당·미용실·도서관·일자리 공간 등이 있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층이 입주 대상이다. '나군(국가유공자·생계 및 의료급여 수급자 제외)' 기준 26㎡형 입주 조건은 임대보증금 1천298만 원, 월 임대료 9만2천950 원이다. 세종시는 "저소득 고령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료를 주변 지역의 30~40% 수준으로 싸게 책정했다"며 "자격 조건이 맞으면 영구 거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분양된 15가구는 9월 중 입주자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준공 및 입주 기념행사는 이춘희 세종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7일 오후 4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열린다. ☏044-300-5911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재건축이나 재개발이 활발한 우리나라에서 아파트의 평균 수명은 대다수 선진국보다 훨씬 짧은 30~40년이다. 이런 가운데 수명이 100년이나 되고 입주자가 내부 구조를 쉽게 고쳐 쓸 수 있는 장수명(長壽命) 아파트가 세종시에 들어섰다. 이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공사비는 더 들지만, 장기적인 유지 비용 등을 감안하면 더 경제적이다. 게다가 철거나 재건축에 따른 온실가스나 폐기물 발생량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성능은 일반가구보다 더 우수,임대료는 같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17일 오전 세종시 2-1생활권 M3블록(다정동 4-21) LH블루시티 가온마을9단지에서 '장수명 주택 실증단지 준공식'을 열었다. 장수명 아파트는 LH가 지난 2017년 10월 입주 예정자를 처음 모집한 가온마을9단지 1천80가구(전용면적 59~84㎡형·지상 15~29층 14개 동) 가운데 2개 동 116가구(모두 59㎡형)다. 이달 25일 입주가 시작될 가온마을9단지는 모두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입주자들은 임대 기한이 끝난 뒤 분양으로 전환받게 된다. 59㎡형의 기본 임대조건은…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무조건 신청해야지요. 청주는 타 지역보다 집값이 저렴하니까 확실히 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시작된 16일, 충북 도내 각 은행점포는 기대감으로 들뜬 신청자들이 줄을 이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한 사람들에게는 금전적으로 큰 도움이 돼서다. 개인대출자는 물론 집단대출자도 혜택을 볼 수 있다. 그러나 20조 원으로 예상되는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는 정책의 수혜층이 한정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오는 29일까지 14개 시중은행 창구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앱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접수 첫날 홈페이지와 앱은 접속자가 몰려 서비스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오류 화면이 나타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청주시내 한 농협을 직접 방문한 유모(36)씨는 "지방 거주자를 위한 근래에 보기 드문 부동산 관련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새벽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려고 했는데 복잡하기도 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 은행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집단대출 절차를 통해 1억5천만 원 가량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외국인이 보유한 충북지역 토지 면적이 축구장(7천140㎡) 1천791개와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유한국당 김상훈(대구 서) 의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기준 도내 외국인 보유 토지 필지 수는 3천698필지로 면적은 1천278만8천523㎡에 달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를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3천470억100만 원에 이른다. 지역별로 보면 외국인 보유 토지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4천370만㎡)였고 전남(3천792만㎡), 경북(3천602만㎡), 제주(2천190만㎡), 강원(2천112만㎡)이 그 뒤를 이었다. 김 의원은 "갈수록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가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는 투기적 요소는 없는지 살피고, 지적재조사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토지분쟁 소지도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새로 공급되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지역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1%정도 비싸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주택의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지난 3월보다 1.02% 인상, 9월 15일자로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당 상한액은 195만3천 원에서 197만3천 원으로 2만 원 올랐다. 새 고시는 이날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이 이뤄지는 공동주택부터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상한액을 인상함에 따라 전용면적 85㎡, 공급면적 112㎡, 가구 당 지하층 바닥면적 39.5㎡인 아파트의 경우 공급면적 3.3㎡(평)당 건축비가 644만 5천 원에서 655만 1천 원으로 10만 6천 원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체 건축비만 약 360만 원 상승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택지비,분양 가능성, 주변 시세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되는 실제 분양가는 기본형건축비보다 인상률이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노무비와 건설 자재비 등의 가격 변동 추세를 감안, 매년 2회(3월 1일·9월 15일) 기본형건축비 상한액을 고시한다. 지난 3월 고시 때에는 2.25% 인상됐다. 한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은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총 1천577필지 조사, 산정을 완료하고, 23일까지 토지소재 각 읍면사무소와 군청 민원과에서 개별공시지가의 열람과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열람대상은 2019년 1월 1일에서 6월 30일까지 분할, 지목변경, 합병 등 이동사유가 발생한 토지로 1천577필지이며, 읍면사무소 및 진천군청 민원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또는 일사편리 홈페이지(www.kras.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 군청 민원과 및 각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군 민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제출한 의견에 대해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내달 11일까지 검증을 마친 뒤 진천군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처리결과를 의견제출인에게 통지하게 되며 오는 10월 31일, 2019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 공시한다.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세금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진천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539-3101~4)으로 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가족·친지가 전국서 모이는 추석. 큰 화두는 역시 '먹고 사는' 문제다. 현재 전국 민심은 저물가 상승 기조와 함께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부동산 가격으로 들썩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등 수도권과 극명히 비교되는 충북의 부동산 동향은 전국적인 관심사다. 정부가 지난해 9·13대책을 내 놓은 지도 1년이 됐다. 이 외에도 수 차례 내 놓은 부도산 관련 정책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을 잡지 못했고, '아파트 가격 폭등 지역'을 수도권으로 더 팽창시키는 결과만 낳았다. 충북 정책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남았다. 도내 평균 아파트 가격 자체가 수도권보다 낮게 형성된 영향으로 정책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다. '정책에서 소외됐다'는 것은 일견 자율성을 띄고 발전 가능성을 내포한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소외 지역'으로만 남겨졌다.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했다. 그 결과 이달 초 한국감정원이 내 놓은 '2019년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55%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강원(0.88%), 경남(0.66%)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하락률이다. 특히 충북은 올해 들어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2019년 토지분 재산세 20억 원(3만5천609건)과 주택2기분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포함 1억5천만 원(707건)을 부과하고 지난 개별 우편발송 고지했다. 토지분 재산세의 과세대상은 주택의 부속토지를 제외한 모든 토지로서 매년 6월 1일 현재 소유자에게 부과되고, 주택분 재산세는 재산세가 20만 원을 초과하는 납세자에게 7월과 9월 2분의1씩 나눠서 부과하게 된다. 재산세 납기는 9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며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직접 혹은 CD·ATM기를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그 외에 농협가상계좌, 인터넷뱅킹, 지로납부, 폰뱅킹, 신용카드, 자동이체 등으로도 납부 가능하며, 금융기관의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지방세 포털사이트인 위택스(www.wetax.go.kr)에 가입해 전국의 지방세를 실시간 납부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스마트 위택스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로그인 없이 고지서상의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하여 간편하게 납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재산세의 납기 경과 후에는 3%의 가산금이 부과되므로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납기 내에 꼭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도시 남쪽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의 전반적 주거 여건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현 정부가 집값 상승을 억제한다는 명분으로 각종 규제를 강화하는 바람에 지난해 주택 인허가 실적이 크게 감소,각종 부작용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 세종의 도로 포장률은 전국 최고, 음주운전 교통사고율은 3위였다. 충북일보는 통계청이 제공하는 지역 단위 통계 서비스인 'e-지방지표'에 실린 주요 내용을 총 12회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7)주거와 교통 ◇주택 보급률 2년 사이 11.6%나 하락 정부가 발표한 가장 최근 통계(2017년)로 보면 세종시의 주택보급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114.7%) 다음으로 높은 111.5%에 달한다. 전국 주택보급률은 지난 2010년 이미 100.5%를 기록한 뒤 매년 조금씩 상승, 2017년에는 103.3%에 달했다. 결국 늘어나는 가구 수보다 새로 짓는 주택 수가 더 많다는 뜻이다. 세종은 정부가 주택보급률 통계를 처음 발표한 2015년에는 123.1%로, 당시 2위던 경북(112.5%)보다도 10.6%p나 높았다. 하지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