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寒)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최근 충주 용산동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운 여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용산동 위원회가 주관한 첫 번째 행사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통기타·난타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내 재능기부자들의 고고장구·색소폰 공연 또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성순 용산동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외부 가수를 초청하지 않고 오롯이 주민들이 참여해 꾸린 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무더운 여름을 견딘 주민들이 이번 연주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이번 행사를 도와주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사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두루 살펴, 내년에 열릴 두 번째 작은 음악회에는 더욱 내실 있고 재밌는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에서 친환경농업인 15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의무교육과정 및 농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과 근로자를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농작업 재해 현황, 농기계 사고 사례, 온열질환 예방 등 농업인 안전교육과 친환경 인증 농산물 기준에 대해 배우는 친환경농업 의무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김원석 충주시친환경농업협회장은 "수확을 앞두고 작업량이 많은데, 안전 수칙과 안전사고 예방 방법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점차 증가하는 농작업 재해를 예방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농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립택견단이 최근 ICMRBS 2024에 초청돼 우리 전통음악과 문화를 알렸다. ICMRBS(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c Resonance in Biological Systems, 생체시스템 자기공명 국제학술대회)는 1964년부터 2년마다 유럽·미주·아시아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세계적인 바이오 과학 분야 학술대회다. 자기공명 분광법을 활용한 생물학적 연구의 세계적인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30회를 맞이한 ICMRBS 2024는 이번에 처음 대한민국에서 개최됐으며,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특히 ICMRBS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29개국에서 700여 명의 학자, 학생, 연구원들이 참가하고 총 400여 건의 학술발표가 이뤄진 활발한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생명공학과 원형식 교수가 ICMRBS 2024 조직위원회의 사무총장을 맡았다. 충주시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립택견단의 문화공연을 지원했다. 원 교수는 "한류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이때,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충주시립택견단의 공연을 통해 전세계 학자들에게…
[충북일보] 충주시의 대표적 농민 학습단체인 농촌지도자충주시연합회와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에 힘을 보탰다. 농촌지도자충주시연합회와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는 최근 각 200만원씩, 총 400만원의 성금을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기금으로 기탁했다. 이 성금은 양 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 사업은 현재 여러 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헌금, 헌수목, 고향사랑기금 등 다양한 형태의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 농촌지도자충주시연합회는 평소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병해충 절감을 위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촌사회의 핵심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활개선충주시연합회는 농촌여성 학습단체로 농촌여성의 권익 향상, 건강한 농촌문화 구현, 재능기부, 이웃 나눔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두 단체의 기금 기탁은 농업, 농촌 공간에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농민 학습단체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의 생활화를 장려하기 위해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독서의 달 행사는 9월 한 달간 충주시 공공도서관 12곳에서 진행된다.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낭독공연, 작가와의 만남, 독서사진전, 독서토론, 체험 등 16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행사는 △'할머니의 용궁여행', '호랭떡집' 그림책 입체낭독극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회복하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관계의 언어'의 저자 문요한 작가와의 만남 등이다. 또 △'잘 헤어졌어' 동화집 원화 전시 △감성 영수증 포토존 △두배로 독서 △화끈한 연체 해제 △사서추천도서목록 배부 등 책과 관련된 이벤트가 운영될 계획이다. 서충주도서관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 정해성 시립도서관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시작되는 9월, 도서관에서 준비한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 영신내추럴은 어르신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충주시노인복지관에 '보이는 초인등'과 '스마트 조명'(46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후원된 '보이는 초인등'은 난청이 있어 소리로 방문객을 확인하기 어려운 어르신 21가구에 지원됐다. 리모컨으로 끄고 켤 수 있는 '스마트 조명'은 거동이 불편해 낙상할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 11가구에 전달됐다. 김미선 대표는 "신체가 불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바우에코팩는 충주시를 방문,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생산한 종이컵 5만개(5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장애인센터, 자활센터, 노인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에 지원될 예정이다. 성준호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대소원면 서충주라이온스클럽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전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의과대학 겸임교수이자 건국대학교병원 외과 윤익진 교수가 첨단재생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최근 웨스턴조선서울호텔에서 열린 '2024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지원사업 성과교류회'에서 진행됐다. 윤 교수는 이종장기 분야에서 임상시험 진입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종장기연구개발 사업의 총괄책임자를 맡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5년간 총 38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과제로, 이종장기이식의 임상화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윤 교수는 "이 상을 계기로 이종장기이식의 임상 실용화를 위해 더욱 연구에 매진하겠다"며 "우리나라와 건국대, 건국대병원이 장기 이식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5개년 국가 대형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후속 이종장기이식 임상화 과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2024년 공립요양병원 공공사업 '치매환자지원 프로그램'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공공사업평가는 치매관리 종합계획에 따라 전국의 75개소 공립요양병원의 운영인력 및 조직구성, 예산 투입, 필수사업에 대한 2023년도 사업실적 등을 11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복지부에서 우수등급의 성과를 받았으며, 올해 9월 치매극복의 날 행사 시 유공자 포상과 2025년 국비 치매관련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다. 성과의 주요 내용은 퇴원 치매환자를 위한 일상생활 복귀 지원, 병원 내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사업,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이다. 또 전문 의료진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병인 등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인정받았다. 윤창노 병원장은 "앞으로도 공립요양병원으로서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충주를 대표하는 요양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소프라노 이성경의 아트팝&OST 콘서트가 최근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후원으로 마련됐다. 소프라노 이성경만의 감성과 색깔을 담은 다양한 아트팝 가곡과 영화, 드라마 OST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에 준비된 리사이틀로, 이성경의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대중들에게 친숙한 영화와 드라마 OST를 중심으로 구성돼 관객들이 보다 쉽게 음악에 다가갈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콘서트 프로그램에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곡들이 포함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8월 30일 올봄 첫 모내기를 시연했던 주덕읍 화곡리 서강석 농가를 다시 방문해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 조 시장은 "올 봄에 이앙기를 운전해 모내기 시연을 했는데, 같은 논에 다시 방문해 벼 베기 시연을 하니 감회가 참 새롭다"며 "병해충 초기 공동방제를 진행하는 등 고품질의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해 주신 벼 재배 농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배인호 쌀전업농 충주시연합회장과 임원, 최영준 농협 충주시지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확된 벼는 조생종 해담벼 품종으로 추석 전 소비자에게 햅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봉방동에 위치한 '애플스포츠'가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삼계탕 50인분을 후원했다. 이에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은 최근 애플스포츠로부터 후원받은 삼계탕을 취약계층 어르신 50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장기간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에서 이뤄졌다. 애플스포츠 최기석 대표는 "폭염에 지쳐 계신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후원 취지를 설명했다. 충주돌봄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기력 보충에 도움이 될 보양식을 후원해 주신 애플스포츠에 감사드린다"며 "무더운 여름 동안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 확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돌봄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만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안부확인, 일상생활 지원, 생활교육 등 기본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우울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노인의 고독사와 자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13년 만에 충주에서 열리는 2025년 충북도민체육대회의 본격적인 추진 준비에 나섰다. 시는 2025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제64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이에 앞선 2025년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19회 충북장애인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2025년 도민체전은 육상, 축구, 테니스 등 26개 종목(장애인 체전 17개 종목)이 충주종합운동장 등 30개소(장애인체전 17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확정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전 부서와 25개 읍면동이 포함된 대회 추진계획을 수립해 최근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대회 실무추진단장인 김진석 부시장의 주재로 관련 부서장의 보고 및 분야별 의견수렴,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향후 대회 추진 계획·추진 상황 보고회를 지속적으로 열며 대회 준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충북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인 충북도민체전을 13년 만에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충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감동이 있는 체육대회를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은 8월 30일을 시작으로 9월 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충주 목계솔밭캠핑장에서 '충주 HAPPY CAMPER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4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과거 캠퍼들의 성지였던 2023년 다시 문을 연 목계솔밭캠핑장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야영장을 접목시켜 관광객, 방문객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6회로 구성됐다. 목계솔밭캠핑장을 찾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행사일정 등 관련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목계솔밭캠핑장 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구치소가 지역 농업회사와 손잡고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는 법무부의 '농촌일손돕기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수용자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농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안이다. 충주구치소는 최근 충주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온누리와 수용자 취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승 소장과 농업회사법인 온누리 박지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촌 지역의 인구 고령화 및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구치소는 수용자들을 농업회사법인 온누리(절임배추 생산)에 취업시켜 농업경영법인체의 일손을 돕는 한편, 관련 기술을 습득한 수용자들에게 출소 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도모할 계획이다. 농업법인회사 온누리 박지은 대표이사는 "농업경영법인체의 부족한 일손을 지역에 소재한 충주구치소에서 지원받음으로써 경영체 운영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추후 우수한 기능보유 출소자를 고용할 수 있어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김승 소장은 "교정기관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으며, 수용자의 성공적
[충북일보] 통계청 충주사무소는 제30회 통계의 날을 맞아 최근 공직자로서 반부패 청렴 의지를 다지는 청렴 다짐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불필요한 관행과 금품·향응수수 근절 등 개인 및 조직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윤리적 행동 기준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됐으며, 충주사무소 직원 26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청렴' 문화의 정착을 위해 청렴 다짐카드를 작성하고 게시판에 게시해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촉진시키는 청렴 공감대를 형성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37보병사단 주관으로 단양지역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 개토식'이 지난 29일 단양읍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6.25 참전용사인 이종선 예비역 소령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단양군 단성면에 거주하는 이종선 예비역 소령은 6.25 참전 간호장교 출신으로 전쟁 중 수많은 죽을 고비를 넘겼으며 1965년 소령으로 예편 전까지 육군병원 등에서 전문적인 마취술을 보급하는 등 후진 양성에 힘썼다. 이번 유해 발굴은 37사단 장병과 국방부 유해발굴감시단이 투입돼 9월 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와 양방산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단양전투가 벌어진 현장으로 1950년 7월 6일부터 12일까지 국군 제8사단과 북한군 제12사단이 격전을 치른 전투 현장이다. 단양전투는 국군이 북한군의 남진을 성공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전열의 정비와 반격 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총 7일간 밤낮없이 벌어진 단양전투는 국군이 158명 전사하고 308명이 실종됐으며 북한군은 1천872명이…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9일 자율방재단 재난 대응 특화훈련을 도담삼봉 제2주차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단양군 자율방재단의 능동적 재난 대응능력 함양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태풍 '아로니아' 내습과 집중호우로 계곡물이 상승해 야영객 및 마을주민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했다. 이들은 태풍주의보 발효, 태풍경보 발효, 태풍 통과 등 상황별 훈련을 실시했다. 우선 1차 태풍주의보 발효 상황에서는 단양군 자율방재단과 읍면 예찰팀이 위험지역을 예찰하고 고립된 야영객을 구조했다. 이어 태풍경보 발효 시에는 위험지역 드론 정찰과 의식이 없는 등산객 구조, 주민 대피, 구호 물품을 배부했다. 마지막으로 3차 상황에서는 피해 조사를 위한 모의 회의 진행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시뮬레이션을 시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현실감 있는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충북본부가 지난 30일 5월에 이어 세 번째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여름휴가 및 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의 어려움이 계속됨에 따라 혈액 부족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이날 모인 혈액은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을 통해 혈액 공급이 시급한 각계각층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혈액이 절실히 필요한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철도 충북본부는 지속적인 헌혈 행사를 통해 혈액 수급 안정화와 헌혈문화 확산을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팬과의 만남'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9월 6일 오후 1시30분 제천에술의전당 외부 동명광장에서 진행되는 '팬과의 만남'은 20주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들, 영화제 참여한 대표 셀럽들이 참석해 영화와 음악 그리고 영화제에 대해 자유롭고 편안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번 '팬과의 만남'에는 이동준 영화음악 작곡가, 영화감독 이환경, 영화감독 이와이 지, 배우 정우, 영화 제작사 대표 변승민, 배우 옥자연 그리고 비평가 앤 린드 앤더슨이 참여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가 진행자로 나서며 영화 업계 내 다양한 분야에 속한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된다. 총 6인의 전문가들은 각자 배우, 감독, 제작자, 영화음악가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영화와 음악에 대한 심도 있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동준 집행위원장, 이환경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 그리고 JIMFF 스페셜 게스트 옥자연 배우가 참여하는 만큼 JIMFF의 과거와 비전에 대한 자유로운 대화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의 이와이 슌지 감독과
[충북일보] 단양군체육회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영동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에 출전한다. 게이트볼 등 17개 종목에 314명이 출전하는 단양군선수단은 전국 규모의 대회 출전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역 내 리그 등 꾸준한 운동을 통해 쌓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내 강세 종목인 그라운드골프를 포함해 지난 대회 상위 입상한 소프트테니스와 합기도를 중심으로 더욱 높은 성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충청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와 충청북도(영동군)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하는 '제34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도내에 거주하는 생활체육 동호인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종목별 시·군 대항전으로 운영된다. 권택조 체육회장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열심히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출전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원 썸머 나잇 공연에 그룹 비투비(BTOB)의 멤버 임현식이 스페셜 출연자로 참여한다. 원 썸머 나잇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JIMFF를 대표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임현식은 오는 7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두 번째 밤 행사에 스페셜 출연자로 등장해, 공연과 함께 출품된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임현식은 올해 JIMFF에서 '원 썸머 나잇' 공연 라인업뿐만 아니라 한국경쟁 부문 장편 상영작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2023)의 주연으로서도 참여한다.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2023)는 지난 2월 발매된 임현식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영 맨 앤드 더 딥 씨'의 뮤직비디오 촬영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독한 바다 (La Mar)'의 수중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 위해 남태평양 팔라우섬을 찾은 임현식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깊은 바다에 뛰어든 그는 해저에서 노래를 부르고 기타를 연주하는 등 고난도 수중 촬영에 도전한다. 이번 JIMFF에서의 상영은 월드 프리미어로 예매 오픈 9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임현식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JIMFF 원썸머나잇은 오는 6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지난 30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김상수 이사장 등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가족친화 조직문화 조성 챌린지'를 펼쳤다. 이 챌린지는 충북여성재단이 2024년 충청북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달 9일부터 도내 출자·출연기관 중심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했다. 이를 기반으로 저출생을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로 참여를 제안해 이어지고 있다. 챌린지의 실천 과제는 △유연근무제 활용 활성화 △육아휴직 적극 지원 △출산 및 육아휴직 사용의 이유로 보직 및 승진 차별금지 △육아 및 가족 돌봄은 여성과 남성 모두의 몫 등이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재단은 꾸준히 가족 친화 조직문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시 한번 재단 전 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제7대 이사장으로 최명현 전 제천시장이 임명됐다. 신임 최 이사장은 지난 8월 9일 열린 제천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적격 통보를 받고 8월 30일 김창규 제천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아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최 이사장은 1973년 5월부터 32년간 제천시 공직자로 실무를 수행하며 적극적 사고를 겸비한 기획력과 추진력으로 각 부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2010년 7월부터는 민선 5기 제천시장을 역임하며 제천시 공직사회를 총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특히, 민선 5기 제천시장에 역임하는 동안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을 설립했다는 점에서 제7대 이사장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더 큰 기대가 되고 있다. 한편, 신임 최 이사장은 9월 1일부터 2년간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을 이끌어 가게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산하 NGO단체인 (사)나누며 하나되기가 단양군에 3천만원 상당의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생활용품 10종을 지난 29일 기탁했다. 천태종 광법사 혜중 주지스님과 (사)나누며 하나되기(이사장 개문 스님) 진창호 사무처장이 참석한 이번 기탁식은 단양지역 어린이·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혜중 스님은 "코로나 재확산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단양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과 함께 뜻깊은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나누며 하나되기는 2023년 아동복지시설 후원품과 무더위 대비 물품 상자 200개를 지원하는 등 지속해서 단양군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30일 제천학사 재사생 12명과 함께 지역 우수기업 및 문화 탐방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지역 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재사생들은 충북테크노파크, 유유제약(주), (주)휴메딕스 등 지역의 우수기업을 방문해 각 기업의 운영 및 생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현장을 견학하며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했다. 또한 의림지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의림지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태욱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우수한 기업들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제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면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앞으로도 제천학사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