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바람 부는 날 신성리 갈대밭이 넘실댄다. 짙은 만추의 시간에 추운 겨울을 만난다. 겨울 오는 소리가 갈대밭을 가득 메운다. 바람의 지휘에 맞춰 갈대가 소리를 낸다. 이내 빛과 어둠, 해와 달이 자리를 바꾼다. 해질녘 고요가 풀잎마다 맺혀 침묵한다. 어렴풋이 보이는 풍경들이 고즈넉하다. 꿈속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증평택시협동조합(이사장 정동원)은 24일 군청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세종맘카페 회원 20여명은 최근 장군면 한 농산물가공업체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약 500㎏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가 100박스로 나눠 포장한 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종시가족센터와 영명보육원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세종시 자율방재단은 봉사단원들이 지난 25일 겨울철 폭설에 따른 재난사고 예방에 사용할 제설용 모래주머니 1천여 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모래주머니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 언덕길 등에 비치되며 결빙 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광혜원적십자봉사회(회장 김경열)는 24일 회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지역내 독거노인의 주거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외 먼지 등의 유입으로 청주를 비롯한 충북 전역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23일 청주시 문암생태공원에 설치된 대기질측정소에 '초미세먼지 나쁨' 표시가 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겨울 채비에 나선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화재단지에서 작업자들이 지난 11월 중순부터 볏짚을 엮어서 초가지붕에 올리는 이엉 잇기 작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충북지회(회장 이재숙)가 23일 '2023 사랑의 김장나눔'을 열고 김장 150박스를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과 단체·기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나눔 행사는 충청에너지서비스, 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 축산물평가원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충북일보] 진천군 광혜원고등학교(교장 박미화) 학생들이 23일 광혜원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학생들이 담근 김장김치 38박스(230kg)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 청안면 직원 12명이 지난 22일 청안면 운곡리 고령 영세 농가에 방문해 1천평 규모의 배추밭에서 비닐을 제거하는 농촌일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여자중학교(교장 민경석)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도교육청의 학교폭력 피해학생 안전망 구축과 특수학급 지역사회적응활동을 위해 5명의 학생이 제주도를 찾아 귤따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증평군지부(지부장 김종렬)는 23일 군청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찬바람 부는 날 꽃지 해변으로 내려선다. 광활한 갯벌 뒤로 바위 두 개가 우뚝하다. 비릿한 바닷바람에 갈매기가 모여든다. 바람 따라 나는 공중의 유영이 아름답다. 멀리 정박한 배 한 척 풍경마저 그림이다. 배 선미 밀친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든다. 하얀 무늬의 갯골에 점점 물이 들어찬다. 해조음이 커지자 갈매기가 날아오른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충북일보] 괴산 장연신협(이사장 강흥수)이 22일 면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이불' 20채(200만 원 상당)를 장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제로타리 3740지구 음성로타리클럽(회장 안근수)이 22일 음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저소득 취약계층(10가구)을 위한 난방유(270만 원 상당)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지역 농협과 고향주부모임 음성군연합회(회장 원어연) 회원들이 21일 음성농협(조합장 박노대)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를 열어 우리농산물로 담근 김장김치 1천50㎏(10㎏들이 105상자)을 군내 취약농가·다문화가정·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본부장 이정표)와 농협 사회공헌단체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후원으로 마련됐다.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20~21일 연서면사무소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연서면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50명과 기관단체 회원들은 직접 김장김치 200박스를 담가 지역 경로당 51곳과 마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사)한국택견협회의 주최·주관으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에 어린이들이 택견 무예를 선보이고 있다.
[충북일보] ㈜강한스틸(대표 강주영)은 22일 덕산읍 행정복지센터(읍장 이종혁)를 방문해 지역내 한 부모,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150만 원 상당의 백미 600kg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하·폐수 처리시설 업체인 ㈜푸른환경(대표 전덕환)은 22일 증평군을 찾아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재)증평군민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경찰서는 22일 진천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합동으로 상산초 정문에서 아동학대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 산수산업단지에 위치한 한화솔루션(주) 큐셀부문은 21일 진천군을 방문해 송기섭 군수에게 문화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충북일보] 증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정찬연)은 21일 증평군립도서관 다목적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화 '녹턴'을 관람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수련관(관장 김병노)이 21일 증평공고를 방문해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알아야 할 노동·인권'과 '이미지메이킹(퍼스널컬러)' 주제로 '빛나는 청춘! 디자인 스무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증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은미)와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21일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상생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