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지난 2019년도 사업으로 추진한 안남면 연주지구 402필지 16만7천699㎡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와 실제경계가 불일치를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경계 및 면적 등을 조사·등록하는 사업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토지경계가 분명해져 측량으로 인한 주민들 간의 분쟁소지가 사라지고 재산권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면적증감 토지에 대한 조정금을 산정해 2020년 3월 중 소유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이후 6개월 간 징수·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올해 사업인 옥천읍 금구지구 579필지 18만1천833㎡ 및 군서면 은행지구 251필지 12만2천953㎡를 진행 중이다. 오는 3월부터 재조사 측량, 경계확정, 사업 완료, 조정금 징수 및 지급 등 일련의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민원과 이재정 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에 의해 완료될 수 있으며, 현재 시행중인 금구지구와 은행지구 사업에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민간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안하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사태 피해로 매출이 큰 폭으로 떨어진 공설시장 상인들을 위해 관내 39개 모든 점포에 대해 3월 시장사용료의 50%를 감면키로 했다. 단 4월은 코로나19 사태추이를 지켜 본 뒤 결정키로 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피해 여파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시장사용료 50% 감면이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감면 기간을 더 연장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외에도 소상공인 대출금 이자차액 지원, 점포환경 개선 사업을 상반기에 신속집행해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아파트 가격이 5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 2015년 4월 이후 5년만이다. 5일 한국감정원의 '2020년 3월 1주(3월 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0.20% 상승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권역별로 △수도권(0.30%→0.2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0.01%→0.01%)은 상승폭이 유지됐으며 △지방(0.10%→0.06%)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은 5대광역시(0.14%→0.07%), 8개도(0.02%→0.01%), 세종(1.52%→1.02%)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충북은 전주 0.07%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8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6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충북 보다 상승률이 높은 5개 지역은 △세종(1.02%) △인천(0.42%) △대전(0.41%) △경기(0.39%) △울산(0.16%)이다.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도내 7개 권역 중 상승률이 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설관리공단이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 신도시) 건설 예정지역 원주민과 무주택 세종시민 등을 대상으로 도담동 도램마을 영구임대아파트 2개 단지에 입주할 97가구를 모집한다. 7단지 23가구(즉시입주 15, 대기 8)와 8단지 74가구(즉시입주 48, 대기 26)다. 신청은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도램마을7단지 상가동 2층 공단 출장사무소에서 직접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운동이 옥천군 군북면에서도 이어졌다. 군북면 이장협의회장이기도 한 류영훈(61·사진) 씨는 대촌리에 있는 본인 소유 건물의 임차인을 돕고자 2개월간 340만 원 상당의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류 씨는 언론보도를 통해 각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례를 보며, 코로나19 사태와 지역경제 침체로 이중고를 겪는 임차인을 돕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이라는 뜻밖의 호의를 접한 임차인 이모 씨는 "코로나19로 임대인, 차인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힘들 텐데, 이렇게 따듯한 호의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위기가 극복되면 나 역시 지역에 따뜻한 온정을 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또 다른 이웃 사랑의 뜻을 밝혔다. 군북면에는 최근 코로나19방역에 사용해 달라며 지역 소재 업체가 11대의 방역분무기를 기증하는 것은 물론, 군북면 이장협의회에서 충청북도에서는 처음으로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하는 등 민관이 하나 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이 1억6천만 원을 들여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적재조사사업은 증평 2지구(증평읍 증평리 229-1번지 일원 248필지) 8만8천㎡, 연탄1지구(증평읍 연탄리 336번지 일원 468필지) 45만3천㎡, 사곡5지구(증평읍 사곡리 232번지 일원 149필지) 15만5천㎡을 대상으로 한다. 이 대상지 중 토지의 실제 경계와 지적도면상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경계에 따른 분쟁을 해소키로 했다.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달 10~11일 사업지구 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는 사업지구 지정 신청·고시를 위해 필요한 '사업지구지정신청동의서'와 '토지소유자협의회구성동의서'를 접수·징구하고 있다. 사업지구 지정과 관계없이 토지현황조사와 측량은 진행하며, 이후 경계조사와 협의를 통해 경계가 결정되면 이의신청기간을 거쳐 경계를 확정하고 조정금을 산정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을 마치고 나면 맹지가 해소돼 토지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며 "토지소유자 2/3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사업지구지정이 가능한 만큼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민간 임대주택 임대차계약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민간 임대주택 임대차계약 자진 신고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임대 물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게 목적이다. 신고 대상은 민간 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5조에 따라 임대 목적으로 소형주택 및 오피스텔 등을 등록한 개인 임대사업자다. 임대주택 등록 이후 현시점까지 신고 또는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임대차 계약은 신고해야 한다. 이번 자진 신고는 점검 기초자료 확보 및 임대사업자 자율시정을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신고 방법은 '렌트홈(www.renthome.go.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진 신고 기간에는 '임대차 계약 미신고' 및 '표준임대차 계약서 양식 미사용' 등에 대한 의무 위반 과태료가 면제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임대사업자 정비사업을 통해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임대물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의 정주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당정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한 추가경정예산과 관련 자발적으로 임대인이 임대료를 낮출 경우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나라살림연구소는 3일 '메르스 추경 결산을 통해 배우는 코로나 추경'이란 나라살림브리핑(25호)에서 "임대료를 감면해준 건물주에 정부가 소득세 등을 감면해주는 정책은 불법적으로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정책"이라고 진단했다. 연구소는 "건물주에게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은 악용의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건물주와 세입자가 짬짜미로 임대료를 인하했다고 서로 합의하면 정부가 깎아준 건물주의 소득세액을 세입자와 건물주가 나눠 먹을 수 있고 이러한 짬짜미는 적발해내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 혜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면 소득세, 법인세를 깎아주는 것보다 다른 실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며 "예를들면 50% 세액공제 대신 휴가쿠폰, 문화쿠폰, 관광쿠폰 등 소비쿠폰을 활용하거나, 에너지절약시설 설치, 청소, 수리, 태양광패널 설치, 안전시설 설치, 건물 내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중국 발 신종 전염병인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인구나 주택 과밀의 위험성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민들은 평균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집에 사는 반면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사람들은 반대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교통부는 매년말 기준 '전국 건축물 현황 통계'를 다음해 2월말께 발표한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시 출범(2012년 7월) 이듬해인 2013년과 2019년의 17개 시·도 별 통계를 세종 중심으로 비교 분석했다. ◇6년간 1인당 전체 건축물 면적 감소율은 세종이 최고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용 건축물의 2013년 기준 전국 평균 1인당 면적은 30.79㎡(약 9.3평)였다. 시·도 별로는 △세종(37.36㎡) △경북(37.83㎡) △광주(33.22㎡) 순으로 넓었고 △서울(27.58㎡) △제주(27.84㎡) △인천(29.78㎡) 순으로 좁았다. 2019년 전국 평균 1인당 면적은 6년전보다 4.26㎡(13.84%) 넓어진 35.05㎡였다. 세종은 2013년과 마찬가지로 전국 1위(40.50㎡)였다. 또 2013년 4위(75.33㎡)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현 정부의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시장 초강력 규제가 신도시 학교 확충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8년간 신도시에서는 모두 101개 학교가 새로 문을 열었다. 연 평균 12.6개 꼴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6개 학교가 개교한다. 3월에 세종장영실고(제2특성화고·금남면)와 반곡고(4-1생활권, 9월에는 6-4생활권에서 4개 학교(해밀 유·초·중·고)가 동시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 신설 학교 수는 각각 시 출범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특히 시 사상 가장 많았던 2015년(30개)의 20%에 불과한 것이다. 신도시 신설 학교는 아파트 입주 물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약 4천여가구)은 지난해(1만 1천여가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신설 학교 수는 지난해와 같으나.실제 수용 학생 수는 훨씬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교육청은 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되는 2030년까지 67개 학교를 추가 건립, 모두 174개 유·초·중·고를 둘 예정이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세종과 대전의 아파트 값이 폭등하고 있다. 특히 세종은 정부 규제가 전국에서 가장 강한 데도 불구,매매가 상승률 사상 최고 기록이 1주 만에 깨졌다. 27일 한국감정원 발표에 따르면 2월 4주(24일 조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평균 0.20%(2월 3주엔 0.18%) 올랐다. 시·도별 주간 (週間) 상승률은 세종(1.52%) △대전(0.75%) △경기(0.44%)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북(-0.04%) △제주(-0.03%) △강원(-0.01%)은 하락했다. 세종 상승률은 2012년 7월 1일 시 출범 이후 최고를 기록한 지난 주(1.41%)보다도 0.11%p 높았다. 이에 따라 세종은 올 들어 8주간 누적 상승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5.30%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가격이 0.45% 떨어졌다. 대전도 이번 주 상승률이 지난 주(0.53%)보다 0.22%p 높았다. 8주간 누적 상승률도 세종 다음으로 높은 높은 3.4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은 0.27%였다. ◇전세가 상승률도 세종·대전 순으로 높아 전국 아파트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2월 2주 이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거래 시 무료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중개업소 지정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지난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천시지회와 함께 관내 중개업소 중 45개 중개업소에 대해 '사랑나눔 부동산중개업소'로 지정하고 안내 표찰 제작 및 게시를 완료했다. 사랑나눔 부동산중개업소란 저소득 주민의 대다수가 무주택자로 잦은 이사 등으로 부동산 중개업소 이용에 따른 중개보수 부담이 가중돼 대상 저소득 주민이 중개업소 방문 시 부동산 상담과 중개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제도다. 중개규모는 전세 및 월세 환산(보증금+월세×100) 보증금 4천만 원 이하이며 대상 저소득 주민은 독거노인(65세 이상), 소년소녀가장(18세 이하)과 기초생활수급자, 국가 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시설 보호자, 장애인 중 의료급여 대상자로 수혜 대상도 넓어졌다. 이외에도 계약체결 후 1개월까지 세입자에 대해 임대차 계약 시 확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주의 확인과 안내를 적극적으로 실시함으로 임대보증금 사전 피해 등의 불이익도 방지한다. 손태진 민원지적과장은 "어려운 불경기이지만 협회와 함께 지속적인 저소득주민 지원체계를 구축해…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21일부터 부동산 거래 신고기한이 현행 6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부동산거래 신고 기한 단축과 해제신고 의무화는 21일 계약 체결분, 허위계약 신고 금지 및 처벌은 같은 날 신고 분부터 적용된다. 거래당사자는 부동산거래 계약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기한 내 미신고시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허위계약 신고 시 최고 3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도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업·다운계약, 자전거래 등 부동산 질서 교란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주간 (週間) 기준으로 시 출범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3주(17일 조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평균 0.18%(2월 2주엔 0.14%)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41%) △대전(0.53%) △경기(0.42%) 순으로 높았다. 반면 경북(-0.08%)과 제주(-0.04%)는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세종의 이번 주 상승률은 지난 주(0.71%)의 약 2배에 달했고, 2012년 7월 1일 시 출범 이후 가장 높았다. 세종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12년 12월 2주(1.35%)였다. 감정원은 "세종은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매매 수요 증가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고운ㆍ아름ㆍ종촌동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은 지난 주와 같은 0.10%였다. 하지만 세종은 지난 주(0.20%)의 3배가 넘는 0.72%를 기록하며,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세가 상승률은 세종이 이어 △대전(0.32%) △울산(0.24%) △경기(0.1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건설업계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 소규모 업체는 수주물량 감소에 허덕이고, 대규모 업체 또한 수주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이끌고 전체적인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신규물량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최근 42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9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신고한 업체는 418개사로 △계약액 2조4천585억 원 △기성액 3조346억 원 △신규수주액 2조4천585억 원이다. 이 가운데 기성액이 100억 원 이상인 업체는 59개사로 지난해 61개사보다 2개 감소했다. 특히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21개사로 지난해 11개사보다 10개,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8개사로 지난해 11개사보다 7개 증가했다. 기성액과 계약액이 없는 업체 수는 각각 지난해보다 90.9%, 63.6% 증가했다. 여기에다 기성액 100억 원 이상 업체마저 3.2% 줄었다. 다만 도내 업체의 신규 수주액은 2018년 2조3천900억 원에서 2019년 2조4천585억 원으로 2.86%(684억 원) 증가했다. 지난해 신규수주액을 분야별로 살펴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옥천군에 개발사업 시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권장할 것을 요청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7일 윤현우 회장이 옥천군을 방문해 김재종 군수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최근 정부의 SOC예산 축소에 따라 건설시장이 지속적으로 악화돼 건설업계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정부 SOC예산은 전년대비 3조5천억 원이 즉액돼 공공 건설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민간 건설경기가 악화돼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개선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역건설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및 각종 개발사업시 지역건설업체 참여 권장 △적정 품셈단가의 적극 반영 △미세먼지, 폭염으로 인한 추가공사비 반영 △ 지역건설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사업(3개년 48조 원 투입)'과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대한 옥천군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청했다. 김 군수는 "침체된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날 논의된 내용들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올해 표준지 2천35필지에 대한 산정가격이 결정·공시됐다.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0의2 김밥천국이며, 1㎡당 260만 원이다. 공시지가가 가장 낮은 토지는 청성면 장연리 산6으로 1㎡당 320 원으로 나타났다. 옥천군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평균 4.12% 상승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쓰인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6개월 간 한국감정원 및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사가 현장조사와 지가산정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해당 지가에 대한 시·군·구의 의견청취와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및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하게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의 열람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옥천군청 종합민원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자는 이의신청 기간 내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2019년까지 7년 사이의 땅값 상승률(표준지 공시지가 기준)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급격히 둔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시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 정부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 규제를 잇달아 강화하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로 세종과 주변 지역에서 각종 개발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 주요인으로 해석된다. ◇㎡당 평균 4만7천708 원에서 13만8천956 원으로 국토교통부는 2020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가격을 지난 2월 13일자로 공시(관보 게재)하면서 관련 보도자료를 내놨다. 이에 충북일보는 세종시 출범 이듬해인 2013년 공시 당시 나온 자료 내용과 비교, 전국 및 시·도 별 평균 가격과 상승률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7년 간 ㎡당 전국 평균 공시지가는 10만9천469 원에서 20만3천661 원으로 9만4천192 원(86.0%) 올랐다. 시·도 별 상승률은 △세종(191.3%) △제주(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전국에서 가장 심한 지역인 세종시가 최근 1년 간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상승률은 17개 시·도 가운데 최고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2년간 기준으로는 상승액도 서울보다 더 컸다. 인구 급증으로 수요가 느는 반면 공급이 부족한 게 주요인이다. 하지만 대출이자 등 아파트 구입에 따르는 금융비용은 매매가격 상승액보다 훨씬 적었다. 따라서 세종시 아파트를 구입하면,보유 기간이나 매매 시에 내야 하는 세금을 감안 하더라도 다른 지역에서보다 차익을 많이 볼 확률이 높다. ◇2년간 실거래가 상승액, 대전보다 1억여 원 많아 부동산 정보 서비스 전문업체인 직방은 2017년 3분기(7~9월)부터 작년 4분기(10~12월)까지 2년 2개간의 '시·도 별 아파트 평균 매매 실거래가 및 매입에 따르는 금융비용'을 분석한 자료를 최근 언론에 공개했다. 직방은 "실거래가는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했고, 금융 비용은 한국은행 통계를 바탕으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가정해 모의계산(시뮬레이션)을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1년 간(2018년 4분기~2019년 4분기) 아파트 1채 평균 매매가격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충북 도내 263가구에 대한 '기존주택 및 다자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정부의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지원강화대책'에 따라 이뤄진다. 도내 총 배정물량은 263가구로 입주자격은 △수급자 등(107가구) △고령자(105가구) △다자녀(51가구) 가정 등으로 제한된다. 공급대상 지역은 청주,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등 5개 지역이다. 지원금액은 수급자 등·고령자는 6천만 원(5% 본인부담)이고 다자녀는 8천500만 원(2% 본인부담, 미성년자 2명 초과시 초과 자녀당 2천만 원 추가)이다. 최초 2년 계약 후 자격을 유지하면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최장 20년 거주)이 가능하다. 본인부담금은 계약체결시 입주자가 임대인(소유자)에게 계약금으로 직접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입주시기에 맞춰 LH가 임대인에게 지급한다. 임대료(기금이자)는 지원금액에 따라 연1.0∼2.0%이다. 입주를 원하는 사람은 모집기간 중 필요 서류를 구비해 사업대상지역 내 주민등록지 주민센터(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LH는 입주자 선정 절차를…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2년 8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월 2주(10일 조사)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1주전보다 평균 0.14% 올랐다. 주간(週間) 기준으로는 올 들어 가장 높은 것이다. 시·도 별로 상승률은 △세종(0.71%) △경기(0.39%) △대전(0.31%) △울산(0.13%) △인천(0.11%) 순으로 높았다. 하지만 경북(-0.06%)과 제주(-0.04%)는 가격이 떨어졌다. 특히 세종의 이번 주 상승률은 지난 주(0.35%)의 2배가 넘고, 2017년 6월 2주(0.78%)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고다. 이에 대해 감정원은 "세종은 올 상반기 입주 물량이 290가구(3월)에 불과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고운ㆍ아름ㆍ종촌동 등 신도시 외곽 지역과 그 동안 적게 올랐던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평균 상승률은 지난 주(0.08%)보다 높은 0.10%였다. 하지만 세종은 지난 주(0.32%)보다 하락한 0.20%였고, 전국에서 울산(0.28%)·경기(0.21%) 다음으로 높았다. 감정원은 세종시 전세가격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가격을 13일 공시한다. 충북지역 표준지는 2만6천172필지로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3.78%로 전국 평균 6.33%보다 낮았다. 공시가격대별 분포 현황을 보면 △10만 원 미만이 1만9천712필지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 5천776필지 △100만 원 이상~1천만 원 미만 682필지 △1천만 원 이상~2천만 원 미만 2필지였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kr),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 또는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3월 1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부동산 경매시장이 '전국 최하위권 성적'으로 올해를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저조한 수치를 회복하지 못하면서 낙찰률·낙찰가율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행하는 '2020년 1월 지지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서 1만1천538건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33.6%인 3천873건이 낙찰됐다. 경매진행 건수는 전달보다 873건, 낙찰건수는 226건 각각 감소했고, 낙찰률은 0.6%p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1.2%p 하락한 72.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낙찰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북으로 47.8%다. 경매에 나온 물건 2건 중 1건은 낙찰된 셈이다. 이어 대구(47.5%), 광주(46.3%), 인천(43.3%), 전남(40.4%), 경기(40.1%) 순으로 높았다. 반면 충북의 낙찰률은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월 충북의 낙찰률은 27.5%로 전국 평균(33.6%)보다 6.1%p 낮다. 도내서 이뤄진 경매 10건 중 3건 가량만 낙찰, 나머지 7건은 유찰됐다는 얘기다.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26.1%), 충남(26.9%)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신도시) 주택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중에도 최고 매매가 아파트 기록이 깨졌다. 지난 2017년 5월 거래된 도담동 도램마을14단지(12억 원)보다 9천만 원 비싼 12억9천만 원에 팔린 아파트가 최근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 단지에서 나왔다. 또 최근 3년간 세종시(전체)의 아파트 단위면적 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 다음으로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내 14개 읍면동 중에서는 보람동의 상승률이 최고였다. ◇ 8년 3개월만에 가격 2배로 올라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rt.molit.go.kr)에 따르면 어진동 더샵레이크파크의 전용면적 119㎡형(가든 테라스 전용가구)이 지난달 28일 12억9천만 원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입지 조건이 좋아 세종시내에서 값이 가장 비싼 대표적 단지로 꼽힌다. 앞쪽에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이,뒤에는 세종 신도시의 주산(主山·도시계획 상 중심이 되는 산)인 원수산이 있다. 정부세종청사와 가깝고 인근에 중앙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국립박물관단지 등도 조성되고 있다. 특히 국회 세종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오는 21일부터 부동산 실거래 신고기한이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로 단축됨에 따라 이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부동산 실거래 신고기한은 기존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서 30일 이내로 단축되며 거래계약이 해제, 무효 또는 취소된 경우에도 확정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신고관청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전세나 월세 등의 임대차 계약과 판결, 증여, 교환 등 예외로 규정된 거래 외 부동산, 입주권, 분양권 등 매매에 의한 거래는 모두 해당된다. 이는 부동산 거래 신고를 통해 취합되는 거래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를 금지하기 위함이며 이를 위반할 시 최고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거래 당사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부동산 거래 계약내용 또는 변경사항을 거짓으로 신고하는 경우에는 3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실거래 신고기한의 단축 등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확한 거래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명한 거래 시장이 형성될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법령 개정내용을 몰라 과태료 등의 불이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