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 보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심의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린 29회 국무회의에서 "제2연평해전 당시에는 전사자들을 특별히 예우하는 규정이 없어서 그냥 순직자로 예우를 했다"며 "그것이 국민 정서에도 맞지 않고 부당하다고 해서 참여정부 때 전사자에 관한 특별한 예우를 더 신설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그동안 기존 특별법이 소급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에게는 특별법을 적용하지 못하고 부득이 국민성금을 모아서 보상을 해 드리는 형식에 그치고 말았다"며 "이 시행령으로 비로소 그러한 예우를 다하게 되었다. 늦었지만 이제야 국가가 도리를 다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김정숙 여사는 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감동적인 기부미담 사례의 주인공 1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격려하며, 이웃 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오찬간담회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한 초등학생 강나연(10)양, 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장애인용 특수 구두를 제작하며 장애인을 위한 기부활동에 앞장서온 남궁정부(77)씨, 이웃을 돕고자 소방관이 된 후 기부활동에도 앞장서 온 안재남(49)·이영희(51) 소방관 부부, 경비원으로 10년 동안 월급을 꼬박꼬박 기부해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한 김방락(71)씨,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도와 온 환경미화원 신웅선(56)·시설관리공단 직원 안연숙(60)씨 부부, 택시 내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비치해 성금을 기부해 온 택시기사 김경자(61)씨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살아온 특별하고 감동적인 기부 미담사례자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아이돌 가수 최초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하고 사랑의 열매 광고에도 재능기부로 출연한 '소녀시대' 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생산성의 향상과 과로사와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근본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피로누적으로 8일 동안 공개 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어제부터 노동시간 단축이 시작됐다"며 "몸살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하게 됐는데,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려서 송구하다. 과로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늘 강조해 오다가 대통령이 과로로 탈이 났다는 그런 말까지 듣게 되었으니 민망하기도 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생산성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주당 노동시간이 1% 감소할 경우 노동생산성이 0.79% 상승한다는 국회 예산정책처의 연구 결과도 있듯이 우리 기업들도 높아진 노동생산성 속에서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더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 어느 나라를 둘러봐도 우리 정도 수준을 갖춘 나라 가운데 우리처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나라는 없다"며 "OECD 평균보다 연간 300시간 더 일해야만 먹고 살 수 있다는 부끄러운 현실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8일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싱가포르 국빈방문 길에 오른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후 공식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는 7월8일부터 1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한다"며 "문 대통령이 취임 후 남아시아 국가인 인도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선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 간 인도를 국빈방문 한다. 이어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간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한다. 김 대변인은 "인도는 경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라"라며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신(新) 남방정책'의 핵심협력 대상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우리의 최대 건설 시장이자, 아세안에서 교역액 2위 국가로 문 대통령의 '신 남방정책' 추진의 핵심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두 나라의 방문을 통해 우리 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신 남방정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우리나라 외교 지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충북일보=서울] 누적된 피로로 심한 몸살감기에 걸렸던 문재인 대통령이 나흘간의 휴식을 마치고 2일 국정에 복귀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일 매주 월요일마다 갖는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 수석·보좌관회의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공식 업무를 재개한다. 올 하반기가 시작되는 첫 주인만큼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당부 메시지와 민선 7기 지방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말 지방선거 당선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기념 만찬을 하려 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미뤘다. 한편 이번 수석·보좌관 회의에는 지난달 26일 새롭게 임명된 윤종원 경제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태호 일자리수석, 조한기 제1부속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김종천 의전비서관도 새로운 직위로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한다. 지난달 30일 사의를 공개 표명했던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아직 사직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감기몸살에 걸려 이번 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5시15분께 춘추관에서 일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등 과도한 일정과 누적된 피로로 인해 몸살감기에 걸렸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청와대 주치의는 대통령께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이에 따라 목요일, 금요일 일정을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예정됐던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과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이례적으로 모두 취소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됐다. 김 대변인은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취소된 이유가 문 대통령의 감기몸살 때문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준비가 미흡하다'라는 이낙연 총리의 의견에 따라 연기된 것이고, 유네스코 사무총장 접견은 감기몸살 때문에 취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경제라인을 손 본지 하루 만에 이미 오래전부터 예정된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돌연 취소되는 등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잇따라 보였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 주재로 이날 열릴 예정이던 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관련부처의 준비 부족 탓에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낙연 총리가 회의에 앞서 자체 점검한 결과 문 대통령께 보고할 사안 등이 허술한 점을 발견해 문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조정실은 회의 시작 2시간 전인 이날 오후 1시10분께 보도자료를 통해 "이 총리는 오늘 집중 논의할 예정이었던 핵심규제 2건 등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판단 돼 연기를 건의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규제혁신의 폭을 더 넓히고 속도감을 높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추가 내용 보강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1월22일 제1차 회의 이후 5개월 만에 관계부처별 규제혁신 사항의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을 당부할 예정이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총리로부터 관련 내용을 보고 받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경제라인을 전격 교체했다. 최근 고용지표 악화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비판여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신임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교체를 골자로 하는 청와대 인사를 발표했다. 신임 경제수석에 윤종원 주(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대사를, 일자리수석에는 정태호 현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경제정책의 기틀을 다진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과를 내야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임 실장은 "문재인정부가 지난 1년 여 동안은 (경제정책의) 방향을 잡고 밑그림 그리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개편을 통해서 훨씬 더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을 낳았던 장하성 정책실장은 배제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고용률 쇼크 책임을 수석이 끝까지 책임지라는 의미의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의 교체가 최근 악화된 경제지표와 관련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그러
청와대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빈소에 조문을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종필 전 총리에 대한 추서 문제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준비가 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추서를 하러 가는 김부겸 장관에게 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서 애도를 표하라'라고 말씀하셨다"면서 "문 대통령의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설명했다. 국민훈장은 대한민국의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등급에 따라 △무궁화훈장(1등급) △모란장(2등급) △동백장(3등급) △목련장(4등급) △석류장(5등급) 총 5개로 나뉜다. 전직 국무총리 중에는 이영덕·박태준·남덕우·강영훈 전 총리에게 생전 내지는 사후에 각각 무궁화장이 추서됐다. 박태준 전 총리와 강영훈 전 총리는 생전에 추서됐고, 이영덕·남덕우 총리는 사후에 추서됐다. 이외에도 지난 3월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에게도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된 바 있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러시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24일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방러 첫날(21일) 모스크바에서 우리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하고 남·북·러 3각 경제협력을 강조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3번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공조 강화와 남·북·러 협력에 대비해 철도와 전력망, 가스관 연결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러 서비스·투자 FTA 체결 협상을 조속히 개시하고, 양국 수교 30주년인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 교류 100만 명 달성 등도 노력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 경기를 관전하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한 뒤 방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정부는 21일 경찰이 1차 수사를 담당하고, 검찰은 기소권과 2차적·보층적 수사권, 일부 직접 수사권을 갖는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수사권조정안을 발표했다. 다시 말해 수사 초기 단계부터 검찰의 지휘를 받던 종전 방식에서 1차 수사종결권을 경찰이 직접 판단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구속영장 이의제기권을 경찰에 부여해 검찰의 독점적 영장청구권을 분산시킨 점도 달라진 내용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검·경 수사권 조정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서명식에 앞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오랜 갈등을 끝내고 형사사법제도가 혁신될 수 있도록 검찰과 경찰 두 기관이 대승적으로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조정안에는 경찰의 권한을 늘리되 견제 장치를 마련해 권력 남용 및 인권 침해 요소를 최소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과 관련해 송치 전 수사 지휘를 할 수 없지만 송치 후 필요 시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고, 경찰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한 이에 따르도록 규정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초청으로 오는 24일까지 러시아를 순방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은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19년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해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첫날 러시아 하원 국가의회 '두마(Duma)'를 방문해 하원의장과 주요 정당 대표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처음으로 러시아 하원에서 양국 협력 증대와 한반도 평화 비전 방안에 대해 연설한다. 이어 문 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면담한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을 역임한 인물이다. 문 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튿날인 오는 22일에는 한·러 우호친선의 밤과 한·러 비즈니스 포럼 행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양국 협력사업 추진 사업인 '9브릿지'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9브릿지는 가스, 철도, 항만, 전력, 북극항로, 조선, 농업, 수산, 일자리 등 9개 중
[충북일보] 문재인 정부가 검찰 고위직 인사를 통해 '적폐 청산' 작업에 힘을 싣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19일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고검장급 1명(사법연수원 21기)과 검사장급 9명(24~25기)이 이번 인사에서 승진했다. 22일자로 청주지검장으로 임명된 여환섭(50) 신임 지검장도 사법연수원 24기로,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인사에서 눈여겨볼 점은 '특수통' 출신 검사들이다. 지난해 7월 단행된 문재인 정부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도 특수통 출신이 주요 보직에 대거 발탁됐다. 정부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자리에 특수통으로 분류된 윤석열(58·사법연수원 23기) 지검장을 임명하면서 적폐청산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앞으로도 적폐청산 작업을 이어가기 위해 법무부 검찰국장 자리에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윤대진(54·사법연수원 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을 임명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국장은 인사·조직·예산 등 검찰 행정을 총괄하는 자리다. 전임 검찰국장이 21기였던 점을 감안하면 4기수나 낮은 윤대진 신임 국장이 발탁된 것은 파격 인사로 볼 수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2박4일 동안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8일 이같이 밝히고 문 대통령의 주요 일정으로,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국빈만찬, 메드베데프 총리 면담, 러시아 하원에서의 연설, '한-러 우호친선의 밤' 과 '한-러 비즈니스 포럼' 개최를 격려한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과 멕시코 간 월드컵 축구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나도누로 이동해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정상은 우리 정부가 출범한 이후 지난 1년여 동안 다자정상회의 계기에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세 차례의 전화통화를 가졌다. 문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은 지난 1999년 김대중 대통령 이후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19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은 그간 양 정상 간에 다져진 우의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한-러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또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안보 환경이 긍정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여권의 대승으로 끝난 이번 지방선거에 대해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그런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 가르는 그런 분열의 정치는 이제 끝나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역주의 정치, 분열의 정치구도 속에서 어떤 정치적 기득권을 지켜나가는 그런 정치도 이제는 더 이상 계속될 수 없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일부에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은 덕분이다. 또는 대통령의 개인기가 그런 결과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말씀하실 분도 있지만 그것은 정말 온당치 못한 그런 이야기"라며 "대통령이 혼자서 잘할 수가 없다. 우리 청와대 비서실이 아주 잘했다는 것이고, 또 함께한 우리 문재인 정부의 내각이 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것은 오늘까지, 오늘 이 순간까지"라며 "우리가 받은 높은 지지는 한편으로는 굉장히 두려운 일이다. 그냥 우리 어깨가 많이 무거워졌다는 정도의 두려움이 아니라 정말 등골이 서늘해지는, 저는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그런 정도의 두려움이라 생각한다. 지지가 높았다는 것은
북미 정상간 핫라인 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6·12 북미정상회담에 따른 후속협상이 이르면 이번주에 개시될지 주목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17일(현지시간) 직접 전화할 예정"이라고 예고한 바 있어 싱가포르 북미회담 이후 북미 양 정상 간 첫 통화가 이뤄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북미 정상 간 직접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핫라인'이 가동될 경우 양 정상이 서로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관계 구축을 시작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두 정상 간의 첫 통화가 상시통화로 이어질 경우 북미회담에서 도출된 큰 틀의 합의문의 후속조치 논의를 위한 고위급 후속 회담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도 지난 13~14일 방한 시 '다음 주 북한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함에 따라 북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면 비핵화 협상에 대한 개최 시기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폼페이오 장관이 향후 최소 2년 반 내에 비핵화를 완료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미국은 이르면 이번주 중에 후속회담 날짜를 정하고 북한과의 추가 협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며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 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 닿는다. 감사드린다.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며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다.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다"며 "그러나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청와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한미군사훈련중단에 대해 "현시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정확한 의미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북미 간, 미북 간 한반도 비핵화 및 관계 구축을 위한 진지한 대화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 동안에는 이러한 대화를 더욱 원활하게 진전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라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 이 문제와 관련해 오늘 아침 보도에 이른바 남관표 차장님의 발언과 또 다른 발언들이 좀 있었는데, 내일 좀 더 진전된 내용이 나오겠지만 오늘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한 워딩으로 제가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내일(14일) 오후 4시 문재인 대통령께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는데, 이 자리에서 싱가포르에서의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그 합의 내용에 기반한 후속 조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SC 상임위원회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4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한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있었던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합의 내용에 기반한 후속 조처를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 그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상 통화에서도 '중요한 것은 싱가포르 합의 내용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한국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맡겠다'는 뜻을 두 정상이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연장선에서 (NSC 전체회의가)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자 오후 11시30분 NSC 상임위원을 청와대 관저로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전체회의는 아니었다. NSC 전체회의는 대통령과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 통일부 장관,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NSC 의장인 대통령은 필요시 전체회의를 소집할 수 있다. 반면 NSC 상임위원회는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합의를 바탕으로 새 역사를 써가기 위해 북한과 동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40분께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뒤 입장문을 통해 "5월 26일 통일각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났을 때, 그리고 바로 어제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하면서 조심스레 회담의 성공을 예상할 수 있었다. 역사적인 북미회담의 성공을 뜨거운 마음으로 축하하며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70년에 이르는 분단과 적대의 시간은 눈앞에서 벌어지는 사실조차 믿기 어렵게 하는 짙은 그림자였다"며 "낡고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하게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용기와 결단에 높은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6월 12일 센토사 합의는 지구상의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세계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며 미국과 남·북한이 함께 거둔 위대한 승리이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인들의 진보"라며 " 누구도 해내지 못한 위업을 마침내 이뤄낸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도 세계를
[충북일보=서울] '세기의 담판'으로 기대를 모았던 북미정상회담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제 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얼마든지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남겼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비핵화를 통한 새로운 출발을 약속했다. 그러나 두 정상이 사인한 합의문에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명시되지 않았다. '완전한 비핵화'에 노력하겠다는 내용만이 전부였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현지시간 오후 1시40분(한국시간 오후 2시40분)께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두 나라의 국민들의 평화와 번영에 부합되게 새로운 관계를 설립하는데 노력한다 △미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지속·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에 노력한다 △2018년 4월27일 판문점선언을 재차 확인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complete denuclerarization)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미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부터 진행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모습을 국무위원들과 함께 생중계로 시청하며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남북미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성공적인 회담이 되기를 국민들과 함께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26회 국무회의에서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되었다. 우리 국민들의 관심이 온통 싱가포르에 가있지 않을까 싶다. 저도 어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13일 진행되는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내일은 또 한편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거일이다. 우리 정부 들어서 처음 치르는 전국선거인만큼 투·개표 등 공정한 선거 관리를 위해 각별히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들어 공직선거 투표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사전 투표율이 매우 높아서 최종 투표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냉전과 분단을 해체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과 검은색 정장에 빨간 넥타이를 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분(이하 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4분)께 성조기와 인공기를 배경으로 인사를 나누고는 단독회담장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의 악수는 12초간 이어졌다. 두 정상은 단독회담 개시에 앞서 미디어 앞에서 사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을 자신했고, 김 위원장은 과거 관행 극복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오늘 회담은 성공적일 것이며, 좋은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만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환한 미소를 보인 김 위원장은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은 아니었다"며 "우리한테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는 눈을 가리고 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화답했다.…
[충북일보=서울] '세기의 만남'을 되살리는데 주인공 역할을 한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두 지도자가 서로의 요구를 통 크게 주고받는 담대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전 세계가 고대하던 북미정상회담이 드디어 내일(12일) 개최된다. 이제 두 정상의 세기적인 만남만 남겨두고 있다. 전쟁에서 평화로 가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적대관계 청산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큰 합의가 도출되기를 바란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지도자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왔고, 김정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등 과감한 선제적 조치로, 회담 성공을 위한 성의와 비핵화의 의지를 보여주었다"며 "이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염원하는 전세계인들의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두 지도자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싱가포르를 방문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 가시지 않을 것이다. 늦게라도 방문할 가능성이 없다"며 "오는 12일 북미 정상회담이 잘 개최될 것으로 기대한다. 북미 정상회담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진지하게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이틀 전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행보에 대해 "준비하기 위해서 아니겠느냐. 두 지도자께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오후 2시36분(한국시간 3시36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고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9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린 캐나다에서 출국해 이날 밤 싱가포르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오는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