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소재 신송초등학교가 지북동(317의 3)으로 이전 재배치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신송초등학교 신설 대체 이전' 확정에 따른 행정예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지역 도시재생과 택지개발로 인한 인구는 늘지않는데 원도심 내 기존학교 학생 수 감소는 가속화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부모 설명회, 설문조사를 거쳐 이전을 확정했다. 지난달 13~14일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75%(24가구 중 18가구)가 학교 이전 재배치에 찬성했다. 신송초는 2029년 3월 1일 개교 예정이며, 부지 1만4천388㎡에 37학급(유·초일반 33급, 특수 4) 규모다. 신송초는 이전에 따라 수익자부담경비, 각종 교육활동비 명목으로 10년간 교부금 10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교명, 졸업기수 등 학교 역사는 그대로 승계된다. 도교육청은 기존 학교 건물과 터를 학부모,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활용 여부를 찾는다는 구상이다. 박영균 도교육청 행정과장은 "신송초등학교 신설 대체이전 재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지북지구 내 최적의 교육여건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세종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유치원장, 학교장, 직속 기관장 등 관리 감독자 152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한 교육근로 환경조성을 위한 내용으로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됐다. 교육 주요내용은 △산업안전 보건법 ·중대재해 처벌법의 이해 △관리 감독자의 임무와 역할 △안전 보호구 종류·안전 수칙 등이다. 특히 전문가가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관리감독자의 안전관리 실무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두가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교육 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에서도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연구진이 새로운 2차원 나노소재 '맥신(MXene)'을 활용한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실었다. 화학산업연구소와 교통에너지융합학과 연구팀은 맥신이 기존 탄소나노소재보다 인쇄성과 전기전도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인쇄 전자 분야에 적용했다. 연구 결과 맥신 기반 인쇄 전극이 알루미늄, 금 등 기존 전극보다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최초로 밝혀진 연구 성과다. 맥신 기반 인쇄 전극 소재는 차세대 배터리와 반도체 산업 등에 활발히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는 교통대 LINC 3.0사업과 충북도 RIS 이차전지 공유대학 사업 지원으로 이뤄졌다. 영국 기업 나노플레서스와 협업해 글로컬대학30, RISE 사업 등을 통해 관련 연구가 확장될 예정이다. 교통대 관계자는 "번 연구로 국내 맥신 분야 최고 수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충북 이차전지·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선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은진 보은 교육장이 부임 100일을 맞이해 10일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교육장은 이날 교육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와 차를 따라주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 3월 1일 부임한 뒤 그동안 각종 회의와 특강을 통해 직원 간 인화와 화합을 강조해 왔다. 특히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보은교육을 홍보하는가 하면 군내 모든 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지역 교육의 수장과 학생 간 거리를 좁혔다. 역대 보은 교육장으로는 처음으로 군 이장 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충북도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청 업무를 세세히 보고하는 한편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 작은 학교 활성화 등을 위한 해법 찾기를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런 그의 행보는 고향 출신 교육장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 덕분에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청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평소 친절과 배려, 소통과 협치를 중요시하는 이 교육장의 업무 스타일 덕분에 교육청 직원들의 근무 분위기도 자유로우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달라졌다. 그는 부임 100일 맞이해 "보은교육 발전에 직원들이 한마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수업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측에 휴학 승인 처리를 촉구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의대 교수 131명을 대상으로 '의대생 학사관리 및 휴학 처리 방향' 관련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88명 가운데 84명이 1학기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성적을 부여하는 학사 관리 권한은 교수들에게 있다. 현재 교수들은 원칙대로 1학기 학사 일정을 진행해 이달 중하순께 시험을 치르고 수업일수가 미달되는 학생은 F 학점을 부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부분 대학교 학칙상 학생들은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받을 수 있다. 충북대 의대의 경우 성적이 평균 1.6점 미만이면 유급 처리된다. 하지만 지난 2월 휴학계를 내고 수업 거부에 들어간 충북대 의대생 300여 명은 현재까지도 수업에 나오지 않고 있다. 만약 교수들이 원칙대로 수업에 나오지 않는 학생들에게 F 학점을 부여하게 되면 의대생 집단 유급 사태는 현실화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는 7일 교통대 증평캠퍼스 청아관에서 2차 통합기획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양 대학 통합기획위원회 위원 13명은 이날 회의에서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교명선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재정협력위원회, 행정시설위원회, 정보화위원회)에서 최근까지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통폐합신청서(초안) 관련 토론을 했다. 양 대학은 지난 3월 7일 충북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6개 분야별 분과위원회별로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이다. 양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의사결정(교무회의, 대학평의회)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우수동 충북대 기획처장은 "이번 기획위원회에서 통합신청서에 담길 주요 내용을 논의하고 검토했다"면서 "통합기획위원회, 통합추진위원회, 공청회·설명회 등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적절한 절차를 통해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 강혁진 교통대 기획처장 "양 대학의 통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이 지향하는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성장해 나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통합기획위원회가 통합과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이 중학생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무심천을 경계로 학교군을 조정한다. 무심천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제2학교군은 분리하고, 택지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오송지역 학교군을 신설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제2학교군 분리안'과 '오송지역 학교군 신설안'이다. 기존 제2학교군에 포함된 중학교 9곳은 무심천을 경계로 '청주중·주성중·청주중앙중·청주중앙여중·대성여중·율량중' 6곳과 봉명중·송절중·대성중 3곳으로 분리된다. 오송지역은 택지개발로 인한 학생 수 증가로 내년 3월 '(가칭)오송2중'이 개교한다. 이에 기존 오송중학구였던 지역이 오송중, (가칭)오송2중 2개교가 학교군으로 신설돼 현재 5개 학교군은 7개 학교군으로 변경된다. 전체 학군을 보면 제1학교군(8교)은 청주동중, 일신여중, 청운중, 용암중, 원봉중, 금천중, 운동중, 용성중이다. 제2학교군(6교)은 청주중, 주성중, 중앙중, 중앙여중, 대성여중, 율량중이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온라인학교' 명칭, 위치 등 신설 계획이 담긴 '충청북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안'을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소속된 학생은 없지만 교실, 교사를 갖추고 지역 내 개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립학교이다.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을 구축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취지다. 오는 9월 1일 신설(청주시 서원구 청남로 2039)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학교의 과목 수요 조사·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개설형'과 학교가 과목 개설을 요청하는 '주문형'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며 수강한 과목은 일반 학교와 같이 학점으로 인정된다. 도교육청은 입법예고(4월26일~5월16일) 기간을 거쳐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417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부의 안건으로 올렸다. 온라인학교 신설은 10~25일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 기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년 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7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원서 교부·접수는 17~21일 진행된다. 방문 접수는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과(청주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원서를 받아 교육청 화합관이나 충주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희망자는 17~20일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https://kged.go.kr) 사이트에 공동인증서로 접속,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험 장소는 26일 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한다. 시험은 8월 8일, 합격자는 같은 달 30일 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한다. 응시생은 원서 접수 시 등록한 휴대전화로 합격자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교원인사과 고시관리팀(043~290~2654)으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2외국어 중점 학교로 지정된 세종 소담고등학교가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 두 차례에 걸쳐 대만 송산고등학교와 화상으로 온라인 '글로벌 교류캠프'를 열었다. 2021년 첫 교류를 시작으로 올해 4번째를 맞은 두 학교의 교류캠프는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번 캠프에는 소담고 학생 43명과 대만 송산고 학생 3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50분간 온라인 전체 모임과 소모임을 통해 서로 학교생활을 공유하고, 대표 여행지를 소개하거나 아이돌 문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양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한 중국어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져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웠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초등학교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캠핑 문화 체험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단양지역 내 한 캠핑장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캠핑 문화를 체험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만들었다. 1기에 참가 희망한 10명의 학생이 2명의 교사와 함께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주요 체험활동으로 텐트 설치, 코펠에 밥하기, 바비큐 파티 등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행사에 참여한 5학년 남현우 학생은 "친구들과 우왕좌왕하며 텐트를 설치했던 일이 기억에 남고 비록 밥은 다 태웠지만 식사는 꿀맛 같았다"고 즐거워했다. 이재준 교장은 "방과후 수업이나 학원 수강으로 늘 바쁘게 지내는 학생들이 이렇게 자연과 함께 쉬며 힐링하는 시간도 필요하다"며 "학생들과 선생님의 행복한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화산초등학교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지난 7일 학년별로 환경의 날 행사를 열었다. 매년 6월 5일은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로 197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의회에서 제정된 이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를 국제 사회가 힘을 합쳐 보전하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제정됐다. 환경의 날을 맞아 화산초 학생들은 학년별로 개운죽 화분 꾸미기, 에코파우치 꾸미기, 지구사랑 열쇠고리 만들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공기정화에 좋은 개운죽 화분을 꾸미며 지구환경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고 친환경 수세미를 만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마음을 가졌다. 화산초 학생들은 기후환경 위기에 대해 배우고 환경보호 행사에 참여하며 사람과 자연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지닐 것을 다짐했다. 권기준 교장은 "이번 환경의 날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환경보호 의식을 갖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이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을 통해 공고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원서 현장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다. 다만, 현장 접수장소가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세종시청 주차장 앞 강변쪽 건물 리버피크닉 2층·☏044-320-2333)로 변경돼 응시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 접수도 17~20일 세종시교육청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kged.go.kr)에서 가능하다. 시험 장소는 7월 26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시험일은 8월 8일, 합격자 발표는 8월 30일이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검정고시는 지역 제한이 없다. 본인이 시험을 보기 원하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보건생명대학 간호학과가 건학 110주년을 맞아 7일 간호교육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간호교육 110년의 역사를 토대로 간호 미래의 비전을 모색하고, 동문과 재학생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간호학과 동문 및 교직원, 재학생들이 참석해 미래 간호 비전에 대한 동문 초청강연과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김선애 간호학과장은 "110년 역사를 돌아보고, 동문과 재학생, 교직원들의 만남을 통해 대학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며 "동문과 대학 및 재학생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우수한 간호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통대 간호학과는 1914년 청주 자혜의원 간호부 양성소를 시작으로 2012년 한국철도대학과 통합해 현재에 이르렀다. 지난해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간호 교육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교통대는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돼 지역 산업 파트너십을 통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공동육아아이들세상어린이집은 8일 탄금공원에서 '단오제 체험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전통 단오놀이를 체험하며 아동 놀권리를 보장하고, 부모의 놀이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충주시 2024 아동친화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당일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쑥떡 도장찍기, 창포물 머리감기, 부채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벼룩시장, 길놀이, 대동놀이, 먹거리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 학부모는 "우리 전통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은경 운영이사는 "단옷날은 '공동육아'의 가치와도 통하는 면이 있다"며 "부모와 아이가 놀이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동육아아이들세상어린이집은 1998년부터 학부모가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하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으로 교사, 학부모, 원아 모두가 존중과 애정으로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통합 추진 작업에 돌입했다. 교통대는 7일 증평캠퍼스에서 충북대와 함께 '제2차 통합기획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 대학 통합기획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6개 분과위원회(교명선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연구산학협력위원회, 재정협력위원회, 행정시설위원회, 정보화위원회)의 논의 결과와 통폐합신청서(초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지난 3월 '통합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 논의에 착수한 양 대학은 이달 말까지 통합추진위원회 심의와 대학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교육부에 통폐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교통대 강혁진 기획처장(통합기획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한 결합이 아닌 고등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적 명문대학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통합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해 최적의 통폐합신청서를 작성,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나노화학소재공학과 김환 교수 연구팀이 맥신(MXene) 나노시트를 이용한 다기능성 모발 염색제를 개발했다. 9일 교통대에 따르면 기존 천연 염색제는 안전하지만 모발 염색 능력이 낮고, 합성 염색제는 모발과 두피에 해로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넓은 표면적과 전기전도성, 우수한 광학 특성을 지닌 2차원 물질 맥신을 사용했다. 특히 Ti3C2Tx 맥신은 가시광선 흡수력이 좋아 어두운 색을 내며 다양한 표면 코팅이 가능하다. 개발된 맥신 염색제는 유해 화학물질 없이 모발 표면에 코팅돼 자연스러운 색상을 유지하고 모발 손상을 최소화했다. 또 정전기 방지, 방열, 전자파 차폐 등의 기능성도 부여할 수 있었다. 세포독성 평가에서도 높은 생존율을 보여 안전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가 전통 모발 염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기정통부와 재생의료기금, 기초연구실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나노분야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 호라이즌'에 게재됐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는 지난 7일 필리핀 카라가주립대학교(CSU)와 함께 2회 지능컴퓨팅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카라가주립대의 미쉘 자피타니 부총장과 인공지능 로봇공학 연구소의 루돌프 칸다르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했다. 미쉘 자피타니 부총장은 도시 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원격탐사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루돌프 칸다르 교수는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의 미래 전망에 관해 강연했다. 극동대 AI컴퓨터공학과 예철수 학과장은 "지난해 카라가주립대와 체결한 교류협력 협약의 하나로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카라가주립대는 품질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필리핀 품질상(Philippine Quality Awards)'을 수상한 명문대학으로, 18개의 연구 및 개발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충북일보] 수험생 74%가 지난 4일 시행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를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고3은 84%가, N수생 중에선 60.9%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은 모두 영어를 꼽았다. 6일 종로학원은 전날 고3 수험생(1천372명)과 N수생(972명) 등 2천3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수험생 중 74.2%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다. 그중 '매우 어렵다'가 15.7%, '어렵다'가 58.5%였다. 고3은 83.7%가 이번 모의평가를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매우 어렵다'는 21.6%, 어렵다'는 62.1%였다. N수생 중에선 60.9%가 어려웠다고 했고, '매우 어렵다' 7.4%, '어렵다' 53.5%였다. N수생의 어렵다는 답변 비중은 고3과 비교하면 22.8%p 낮았다. 고3과 N수생 간 6월 모의평가 체감 난이도 격차가 비교적 크게 발생한 것으로 평가됐다. 가장 어렵게 출제된 과목은 고3과 N수생 모두 '영어'를 꼽았다. 고3의 경우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N수생도 영어(41
[충북일보]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충북 교육기관들이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청주 봉명고등학교는 '탄소 ZERO! 봉명 환경축제'를 열었다. 환경 교과를 배우고, 환경 관련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 탄소 감축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탄소배출이 적은 채식 음식을 경험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먹거리 부스', 자원 순환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가게 체험 부스',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한 '홍보 거울 만들기 부스', 버려지는 양말목 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 등 교육과정 속에서 탐구한 탄소 감축을 위한 다양한 행동 실천 방법을 선보였다. 교육공동체 모두가 적극 참여해 탄소 제로 생활 실천과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를 기획한 정예련 환경동아리 부장(2학년)은 "기후 위기 시대에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모두가 오늘처럼 저탄소 생활 실천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천 학교인 봉명고는 환경 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환경 실천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청주 남성중학교는 탄소 절감 생활화 캠페인을 시작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학생들이 독도를 찾아 국토 수호 의지를 다졌다. 6일 청주대에 따르면 군사학과 3학년 학생 35명은 최근 2박 3일 일정으로 독도를 탐방했다. 지적박물관장인 이범석 교수의 '독도에 관한 의미와 역사적 가치' 특강을 사전에 듣고 독도박물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우산국박물관, 수토역사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국토의 소중함과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된 이번 탐방은 충북남부보훈지청의 '보훈테마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일부 지원받았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오는 10~11일 이틀간 대학본부에서 글로컬대학30 사업과 대학 통합 추진 관련 공청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10일 열리는 공청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설명과 통합 추진 경과와 대학 통합이 지향해야 할 혁신적 발전 방향 등을 패널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신정규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 최종호 직원회 사무국장, 안채환 총학생회장, 유광욱 청주시의회 의원, 황동민 총동문회 사무처장, 함창모 충북연구원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장이 참석한다. 대학 교원, 직원, 학생이 참여하는 설명회는 11일 열린다. 글로컬대학30 사업과 통합 추진 경과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충북대는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구성원의 의견을 담아 글로컬대학30 사업과 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예술고등학교는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 3주체'가 모여 '학교문화 책임 규약 선포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책임 규약은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구성원들 간 상호 존중하는 학교 만들기'를 위한 교육 3주체의 약속문이다. 충북예술고는 학생 자치회를 중심으로 간담회, 학급회의, 대의원회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규약문을 제정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교사 대표는 규약을 성실하게 이행하며 상호 존중 문화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예술고는 선포식을 시작으로 캠페인과 칭찬 릴레이 등 다양한 상호 존중 활동을 이어간다. 조명건(3학년) 충북예술고 학생회장은 "교육 3주체가 민주적인 소통을 통해 규약문을 작성하는 과정이 의미 있었고, 학교문화는 스스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5일 '제69회 현충일 및 6.25 참전 동문 호국영웅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학생회 임원, 교직원 등 100여 명은 교정에 세워진 '6.25 전쟁 참전 호국영웅 명비' 앞에서 선배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나라를 위해 헌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헌시를 낭송한 이영인(2학년) 학생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의 거룩한 정신을 받들어 평화통일의 역군이 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6,25전쟁 당시 청주고 출신 121명이 참전했다. 청주고는 이를 기리기 위해 2017년 11월 '6.25전쟁 참전 호국영웅 명비'를 교내에 건립하고 매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