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육군 37사단장 이·취임식이 4일 오후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제2작전사령관(대장 박찬주)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주요 기관장과 안보단체장, 부대 장병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령낭독, 군기이양, 열병, 이임사 및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제37대 37사단장으로 취임한 박신원(사진) 소장은 학군24기로 임관하여 11기보사 9기계화보병여단장, 7군단 작전참모, 102기갑여단장, 2작전사령부 교육훈련처장 등을 역임했다. 박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군 본연의 임무인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춘 선진화되고 정예화 된 사단으로 육성하고, 충북도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향토부대 상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임한 이정근 소장은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으로 영전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청와대가 19일 단행한 1차 개각에서 충북 옥천 출신 황인무(59·육사35기) 통일준비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이 신임 국방부 차관에 발탁됐다.황 내정자는 육군 야전과 교육분야 요직을 역임한 정책형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32사단장과육군대학 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참모차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 국방담당관 등을 지냈다.건양대 석좌교수와 국방과학연구소(ADD)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에 충북지역 거주자 7명이 포함됐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8일 판문점에서 교환한 20차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최종 명단에 충북지역 거주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4명은 다른 지역에서 태어난 뒤 현재 충북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방문단 97명 중 충북 출신은 13명으로 전해졌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북측방문단 97명은 북한 금강산에서 오는 20~22일 재남가족을, 남측 방문단 90명은 24~26일 재북가족을 만나게 된다. 한편 8월 말 기준 이산가족정보통합시스템에 등록된 전국 이산가족은 12만9천828명(누적)으로 충북에는 2천50명의 이산가족이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북한군이 20일 두 차례에 걸쳐 서부전선 남쪽으로 포탄을 쐈다. 우리 군도 자주포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하며 화력도발에 즉각 응수했다.이달 들어 북한군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군사적 긴장감이 극도로 팽팽해진 상황에서 이번 교전까지 발생, 남북 간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됐다. 국방부는 북한군의 포격 도발 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이날 오후 3시52분과 4시12분, 두 차례 걸쳐 경기도 연천 28사단 서부전선의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으로 화력도발을 했다"며 "우리 군의 대북 심리전방송 중단을 요구하며 대북확성기를 직접 겨냥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당초 오후 3시52분에 한 차례 포격이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20분 뒤 추가 포격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은 연천군 중면 인근 야산에 떨어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북한군은 첫 도발 때 14.5㎜ 고사포 1발을, 두 번째는 76.2㎜ 직사화기 수발을 각각 발사한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했다. 우리 군은 오후 5시8분부터 도발 원점지역을 향해 155㎜ K-9 자주포로 수십여발을 대응 사격했다.그러면서 연천군 중면과 신서면, 강화도 등…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한민구 국방부장관(사진)이 최근 벼량끝 위기에 몰렸다. 항일 의병장 청암 한봉수 선생의 손자인 한 장관은 청주시 청원구 출신이다.청주고를 졸업할 때까지 고향에서 학교에 다녀 지역 안팎의 인적 네트워크도 충분하다. 지역 정치권 안팎에서는 한 장관을 아버지 고향이 충북이거나 출생지만 청주인 일부 장·차관급 고위직 인사들과는 격이 다른 인물로 꼽고 있다. 한 장관이 위기에 봉착한 것은 최근 발생한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서다. 한 장관은 목함지뢰 사건이 폭발한 지난 4일 국회에서 청와대에 북한의 소행으로 추정된다는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가 사실이라면 지난 5일 경원선 기공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남북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홍용표 통일부장관 등과 '엇박자'로 비춰질 수 있다. 논란이 되자 한 장관은 북한소행 추정과 관련된 보고시점을 4일 밤에서 5일 오후로 정정했다. 이렇게 되면 경원선 기공식 참석과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은 정상적인 절차로 인정받을 수 있다. 국방부 차원을 넘어 청와대의 안보관까지 직결되는 문제가 한 장관의 '발언 실수'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한 장관은 진실은 무엇일까. 일각에서는 한 나
[충북일보=옥천] "어? 비행기가 이상하다?"지난 25일 오후 1시9분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상중리 서화천에 불시착한 'T-11' 경비행기는 군전문가에게 확인한 결과,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AN-2'기로 밝혀졌다. T-11은, 적성 무기 파악을 위해 비밀리에 수입한 AN-2 복엽기에 공군이 부여한 한국군 제식 명칭이라는 것. AN-2기는 옛 소련이 지난 1947년 농약 살포용으로 개발했으나 가격이 싸고 이착륙 거리가 짧은데다 병력 12명을 수송할 수 있어 동구권 국가들이 군용 수송기로 활용해왔다.군 전문가는 "AN-2기는 비행 소음이 적고 엔진을 끈 상태에서도 양력이 좋아 활공 능력이 가능해 적진 침투에 용이한 기종"이라며 "비행기 동체의 주요 부분을 목재와 캔버스 천으로 감싸 레이더로도 탐지하기 어려워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목적기다. AN-2기는 속도가 느리지만, 특수부대원을 대당 10여명 태우고 협곡 사이로 저공비행하며 군의 레이더를 피해 가는 위협적인 전력"라고 말했다.사진을 통해 확인한 'T-11'기는 전문가가 지적한 그대로 어두운 캔버스 천으로 동체를 감싸 일반 비행기와는 확연히 구별이 됐다. 현재 북한군은 특수부대를 침투시킬 목적 하에 AN-2기 3
[충북일보=영동] 군종사관 50명이 26일 영동의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임관했다.이날 임관식에서는 군종 목사 22명, 군종 신부 14명, 군종 법사 14명이 초급장교 계급장을 달았다. 이들 중에는 정은혜(35) 대위, 남소연(31) 중위, 강혜림(30) 중위 등 3명의 여성 장교도 포함됐다.또 문병현(33) 대위 등 15명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재입대해 2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이들은 지난 4월 21일부터 학생군사학교에서 6주간의 군사교육을 받은 뒤 이곳으로 옮겨와 3주간의 병과직무교육을 이수했다.임관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가족 등 외부인사 초청 없이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들은 육군에 30명, 해군과 공군에 각 10명씩 배치될 예정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19일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유익한 시점이 되면 모든 관련국과 합의를 통해 북한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날 조선일보가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한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개막식 연설에서 "우리는 지원의 손을 어느 때라도 (북측에) 전달할 수 있다"며 "신뢰구축과 관련한 중재 활동을 충분히 진행해 나갈 수 있고, 법치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할 수도 있으며, 의미 있는 개혁을 이끌어 나가도록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북한 리수용 외무상과 만나 다시 한 번 약속한 바가 있다"고 전제한 뒤 "대화를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바가 있다"며 "올해 (유엔)총회에서 다시 한번 리 외무상과 만나, 추가적인 대화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현재 활동들이 지속되면 앞으로 군비경쟁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그래서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한 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도 했다. 반 총장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기 위해 6자회담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되고 있다"면서 "당사국 정부 모두에 대화재개를 위한 모든 노력을 진행해 나가
육군 37사단에서 근무하는 한 부사관이 '유종의 미'를 위해 전역을 미룬 채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이 부대에 따르면 화랑연대 2대대 수송담당관으로 근무하는 김영윤(24) 하사가 이달 20∼24일 실시되는 전술훈련과 동원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다.김 하사의 만기전역 예정일은 훈련이 시작되는 이달 20일이다.김 하사는 소속 부대의 유일한 수송부 간부로서 중요한 훈련을 외면할 수 없다며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전우애를 발휘했다. 2013년 1월 병사로 입대해 지난해 10월 전문 하사가 된 그는 평소에도 인정 넘치고 책임감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문 하사를 지원한 것도 부대에 남아 전우들의 '맏형' 역할을 더 해주기 위해서였다.김 하사는 "취업 준비를 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사회에 나가야 하지만, 코앞에 닥친 훈련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지막으로 멋지게 훈련에 참가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세월호 참사 1주기(4월 16일)를 앞두고 터진 '성완종 게이트'가 박근혜 정부의 국정동력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정치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국민 여론이 크게 악화되면서 자칫 집권 3년차 조기레임덕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팽배하다. 이 때문에 청와대 안팎에서는 '잔인한 4월'이라는 말이 흘러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국정 최고 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위기 돌파를 위한 해법에 눈과 귀를 열어 놓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전·현직 대통령 비서실장 3명 등 유력 정치인 8명이 거론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급기야 지난 2012년 대선자금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07년 경선만이 아니라 2012년 대선 과정에서 돈을 건넸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당시 선대위 조직총괄본부장이었던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에게 2억 원을 건넸다는 내용이다. 홍의원은 전혀 사실무근으로 "단 1원이라도 받았다면 정계 은퇴를 하겠다"고 강력 부인했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처음부터 시인할 정치인이 과연 몇명이나 되겠느냐"며 부정적인 시선이 적지 않다. 검찰이 서둘러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수사를 벌여도 리스트 작성의 당사자인 성…
육군 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은 영동군 소재 민주지산에서 임무수행 중 산화한 고 김광석 소령 등 6명에 대한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민주지산 순직자 17주기 추모행사'를 지난 30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상걸(대령) 단장, 제13공수여단장 등 군 관계자, 특전전우회, 정사환 영동부군수, 여철구 영동군의장 등 지역기관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고 김광석 소령 등 6명의 특전대대원들은 지난 1998년 천리행군 도중 갑작스러운 기온 급강화 등 기상악화 속에서도 희생정신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임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순직했다.특히 부대는 민주지산 사고 당시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물한리 마을과 1999년 자매결연한 뒤 매년 마을 주민과 학생들에게 위문 잔치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고인들이 남긴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있다.순직자 동기생으로서 행사에 참석한 진경곤 상사는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치길 두려워하지 않고 뜨거운 전우애로 살신성인한 6명의 특전용사들의 숭고한 군인정신은 우리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앞으로 조국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월 1일부터 9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중동 4개국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중 각국 정상과 회담을 통해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 현안과 한반도, 중동정세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각국별로 재외국민, 기업인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재외동포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첫 번째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박 대통령은 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너지, 건설·플랜트, 교통·철도,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 정세 및 중동 평화와 안정의 촉진방안에 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박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에서 살만 신임 국왕과의 정상회담 및 사우디 왕실 주요 인사 접견, 경제 행사 및 문화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살만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은 물론, 에너지·원전, 건설·플랜트, 투자, 보건·의료, 정보통신기술 등으로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는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 증진 방안을 협의하게 된다. 3번째 방문국인 UAE는 우리와 '전략적 동반자'이며,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4월 입영할 육군 기술행정병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모집 기간은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입영부대별 군사특기에 따라 모두 5천431명이다.18세이상 28세이하의 중학교 졸업이상 학력을 갖춘 1~3급 현역병입영대상자로 해당 분야의 자격·면허 소지 또는 해당 전공학과에 1년 이상 재학하거나 전문계고를 졸업한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모집분야 및 자세한 전형일정은 병무청누리집(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이관노(57) 18대 충북도해병대전우회 청주시지회 신임 회장이 지난 10일 취임했다.청주 출신의 이 신임 회장은 세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5년 진해 해병대 6훈련단에 입대해 1978년 1월 전역했다.이후 청주청원 해병대전우회 교통국장과 상조국장을 지냈다.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청주시 해병대전우회 발전에 매진할 것"이라며 "강한 봉사정신으로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주관 하에 지난 11월3일부터 21일까지 진천 지역에서 6·25 전쟁 전사자 유해 18구를 발굴한 육군 37사단이 3일 오후 사단 충용관에서 32, 35사단과 합동으로 영결식을 거행했다.육군 37사단장(소장 이정근)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유해발굴감식단, 육군 32, 35사단 관계자, 지역 기관 및 단체장, 참전전우회와 보훈단체 관계자, 발굴 참여 장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근 37사단장은 추모사에서 "긴 세월 동안을 이름 모를 산하에 외롭게 남겨져 있던 선배전우님들을 늦게나마 조국과 전우들의 곁으로 모시게 되었다"며 "후배들이 마련한 안식처에서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목숨을 바치신 선배전우님의 마지막 한 구 유해까지 끝까지 찾아내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일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호국용사들의 넋을 위로했다.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7사단 장병들은 지난 11월3일 진천군 용산리 충혼탑에서 개토식을 가진 뒤 진천군 봉화산에서 11월 21일까지 3주간 유해발굴을 진행했다. 해당 지역은 6·25 전쟁 당시 국군 수도사단과 2사단이 북한군 2사단에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로, 기간 중 모두 15구의 유해와 유
육군은 고(故) 채명신 장군 1주기(11월 25일)를 맞아 계룡대 육군본부회의실을 '채명신 장군실'로 단장,고인의 유품 28점을 19일 공개했다. 이곳에는 장군의 주월한국군사령관 시절 전투복과 전투화를 비롯해 손때 묻은 성경책과 찬송가,지갑, 각종 훈·표창과 상패,회고록 등이 전시돼 있다. ☏042-550-6534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를 맞아 北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전쟁수행능력을 점검하고, 호국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10~ 12일까지 3일간 대규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투지휘소 연습과 연계하여 전시 위기조치 능력 배양과 행동절차 숙달, 그리고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완벽한 비행지원과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오전 7시 초기대응반, 위기조치반 소집 및 비상소집으로 시작된 훈련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 전투지휘소의 통제에 따라 19전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비행단 곳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전개됐다.주요 훈련으로는 대기태세 증강 훈련,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 비상관제탑 출동훈련 등의 항공작전 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HYDRAZINE(항공기 비상전원공급용 연료) 제독훈련, 종합화생방 방호훈련, 대량환자 구호훈련, 정보작전 방호태세훈련 등 정비, 재난통제, 의무, 정보통신, 보급 등 전 분야에 걸쳐 30여 종류의 야외기동훈련이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분야별 전투요원들의 상황판단…
제32대 육군종합행정학교장에 윤완선(56·사진) 소장이 10일 취임했다. 전임 임성호 소장은 육군본부 정책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취임식은 이날 충북 영동의 육군종합행정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신임 윤 교장은 취임사에서 "행정 및 특수병과 전문가 육성과 병영문화혁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교장은 육사 38기로 5군단 참모장, 보병 3사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6일 "이희호 여사 측에서 지난 5일 방북문제와 관련해 북한 주민과 접촉해 협의하겠다는 신고를 내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향후 협의 경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방북일정과 방북단 규모, 북한 인사 면담 문제 등을 결정해 방북을 신청하면 이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에 따라 김대중평화센터는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양위원회와 팩스를 통한 간접접촉으로 북한과 방북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여사는 지난 2011년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당시 조문차 방북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만났다. 북한 어린이 돕기에 관심을 기울여 온 이 여사는 지난달 28일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북한을 한번 갔다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박 대통령은 "언제 한 번 기회를 보겠다"고 답했다. 정부 당국자는 "대통령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는 점에서 절차상의 문제가 없는 한 (방북) 승인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당국 역시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화환을 보내오며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이 여사 방북) 초청은 아
박재복 공군작전사령관(중장)이 4일 공군 19전투비행단을 방문해 F-16 전투기 지휘비행을 실시하고, 완벽한 영공 방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박 사령관의 이날 현장지도는 현 안보상황에서 북한이 어떠한 형태의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완벽한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되었다.19전투비행단에 도착한 박 사령관은 조종사 비상대기실에서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조종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39전술정찰비행전대를 방문해 최고의 정찰능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부대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본연의 임무 수행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이어 F-16 전투기에 직접 탑승해 한반도 중북부 일대 영공 지휘비행을 통해 "전 작전요원은 공중감시를 강화하고 철저한 정신무장으로 적이 도발하면 확실하게 응징하고 대응해야 한다"며 "도발 원점은 물론 지원세력까지 신속·정확하게 응징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와 작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휘비행 전 박사령관의 F-16 전투기를 미국측 정비사들이 점검해 한·미 상호 정비지원을 점검하는 연합작전의 기회가 되기도 했다.박 사령관과 함께 비행한 161전투비행대대 이종원 소령(공사 48기)은 "공군 조종사는 적
충북 괴산 출신의 신현돈 전 1군 사령관(대장)의 잘못된 음주추태 파문과 전역조치를 둘러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본보는 이에 따라 신 전 사령관의 모교 강연이 있었던 지난 6월 19일부터 최근까지 논란의 쟁점을 시간대 별로 정리했다. ◇모교 강연과 오창휴게소 해프닝 신 전 사령관은 6월 19일 오후 모교인 청주고에서 '안보와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1~2학년 학생 700명을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강연을 했다. 신 전 사령관은 이날 대한민국의 역사와 호국보훈의 의미를 설명하고 학창시절의 경험 등 다양한 이야기로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선 전 사령관은 모교 강연 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일식집에서 청주고 동창생들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 당시 10여 명의 동창생들이 합석했고, 동창생들은 신 전 사령관에서 소주 1잔씩을 권했다. 이때 신 전 사령관은 동창생들이 따라 준 소주를 모두 마시지 않았다. 입만 대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술을 마신 것을 감안해도 전체 주량은 소주 4~5잔에 그쳤던 셈이다. 오후 8시쯤 신 전 사령관은 부대복귀를 위해 자리를 떴다. 이때 신 전 사령관은 휴대폰을 만찬 장소에 놓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동창생들은 부관에
속보=충북 출신 신현돈 전 1군 사령관에 대한 국방부의 감사결과가 공개되면서, 향후 조기전역 조치에 대한 적지 않은 논란을 예고하고 있다.국방부는 31일 신현돈 전 1군사령관의 지난 6월 모교 강연 후 음주 문제와 관련, "당시 수행원이 과도한 경호를 했으나 화장실 이용객과의 신체적 접촉이나 실랑이는 없었다"고 밝혔다.신 전 사령관은 6월 19일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음주상태로 부대로 복귀하던 중 오창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했고, 이를 목격한 A 교수가 수도방위사령부 당직실에 신 전 사령관의 음주 관련 민원을 제기해 문제가 불거졌던 상태다.신 전 사령관은 당시 저녁 자리에 참석한 동창생들이 반주를 권해 사양하다가 대략 소주 12∼13잔 정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신 전 사령관은 이날 일부 언론과의 통화에서 "몇 잔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것도 다 마시지 않고 여러 잔은 다 채우지 않은 상태로 받았다"면서 "내가 (부대에서 작전) 지휘를 하지 못할 정도로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그는 "야전군사령관 부임 후 처음 모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학교 교사와 인근에 있는 동기들의 '조금만 줄께'라는 청을 거절하기 어려워 적절히 조절하며 응대했고, 저녁식사 자리를
지난 9월 2일 전격 경질된 충북 괴산 출신의 신현돈(58·사진) 전 1군사령관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음주 추태 및 시민과의 몸싸움 등으로 경질된 신 전 사령관 문제가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 새정치연합 안규백(서울 동대문구갑) 의원은 국감에서 "신 장군이 불미스런 사고로 전역했고, 언론 보도에서도 시민과 (싸움이) 붙었다고 했다"며 "그러나 국방부 감사관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내용을 보면 상당히 다른 내용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이날 "신 전 1군사령관 문제를 (국방부) 감사관을 통해 확인했다. 결과를 보면 신 장군이 저녁 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만취해서 인사불성 상태가 된 것은 아니었다"며 "오창휴게소에서 문제를 제기한 분과 말싸움이나 몸싸움도 벌이지 않은 걸로 파악했다"고 답변했다. 이 때문에 신 전 사령관 사건은 국정감사가 끝난 이번주부터 국방부 안팎에서 재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시 새정치연합 진성준 의원은 성명을 통해 신 전 사령관의 기행을 폭로했고, 상당수 언론도 이를 인용하면서 확대·재생산 됐다. 진 의원은 성명을 통해 "신 사령관이 대통령 해외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달 두번째주 주간 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0.3%로 전주 대비 0.7%p 하락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상승한 43.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4%p 좁혀진 7.1%p다. 모름·무응답은 6.5%.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경남·울산과 광주·전라 지역, 30·40대 사무직, 중도성향의 무당층에서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북한 실세 3인방의 방남으로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북한 3인방의 청와대 예방 거부 소식, 서해와 연천 등 해상과 육지에서 연이은 교전이 이뤄지면서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해 교전 다음날인 지난 8일 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8.9%까지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6~10일까지 4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며 다소 전향된 대북기조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통일준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제2차) 고위급 접촉을 남북관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지금 핫이슈인 5·24 문제 등도 남북한 당국이 만나서 책임있는 자세로 진정성있는 대화를 나눠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한 걸음 더 나아가 제2차 고위급 접촉을 계기로 포괄적 대북제재인 5·24 조치 문제도 의제에 올려놓고 대화를 나눠보자는 제안도 했다. 박 대통령의 5·24 조치 언급은 취임 후 처음으로, 벅한에 전향적인 대화의 손길을 내민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북한이 그동안 줄기차게 요구해온 5.24 조치 해제 문제와 관련해 대화 의제로 삼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써 남북대화를 한단계 더 진전시켜보자는 의지를 피력한 셈이다. 박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대화는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면서도 "섣부른 판단으로 남북관계의 환경을 바꾸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통준위에 △DMZ 생태공원 조성 등 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