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포스트 코로나에 이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세계평화 및 인류의 방향을 제시하는 국제적인 평화행사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제7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간 개최됐다.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고 국제여성평화그룹(IWPG)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이라는 주제로 인류의 공존과 화합을 위협하는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행사에는 정치, 법, 언론, 종교, 여성, 청년, 시민사회 등 각 분야의 지도자 등 관계자 총 2,500명이 참석했으며 5개국 언어로 동시 송출되며 세계평화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인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은 후대의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줄 평화(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평화의 사자가 되어 세계평화를 위해 실천하자(공동의 노력)는 의미로 HWPL의 핵심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HWPL은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국제사회가 힘의 통치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는 지난 14일 경내에서 홀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찰음식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용화사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전통사찰음식 도시락 700여개를 직접 배달하고 나눠줬다. 용화사는 매년 소박한 재료를 이용한 사찰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용화사 관계자는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사찰음식은 자연과 중생의 공존·조화를 추구하는 3소(笑食·小食·蔬食)의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사찰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건강과 함께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불자와 시민, 여러 소외계층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해서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용화사는 오는 22일 2차 사찰음식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14일 기독교 목회자들을 초청한 온라인 말씀 세미나를 열어 요한계시록을 비롯한 신약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직접 확인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목회자를 비롯한 일반인들도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외 행사로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 설교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자는 총 1만 4천여 명으로, 이중 목회자는 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총회장은 이번 말씀 세미나를 통해 계시 말씀을 받게 된 경위와 신앙생활 동안 목격하고 경험한 일들, 말씀을 전해온 노정, 12지파 구성 과정 등을 소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증언을 통해 정규 신학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이 총회장이 성경 전체의 예언과 실상을 어떻게 깨닫고 전하는지 참석자들이 직접 확인해 그 말씀의 진위를 분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이 총회장은 이날 행사의 취지에 대해 “여러분들에게 오늘 이 사람 자신을 좀 말씀드리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내용을 증거하지 못한다면 제 사명을 다 못하는 것”이라며 목회자들에게
[충북일보] 청주에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이슬람 종교행사인 '이드 알 아드하'가 취소됐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행사를 주최하는 청주이슬람문화센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민 불안이 커지자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앞서 이슬람센터는 오는 20일 오전 7시 청주야구장에서 교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슬람 최대 명절을 기리는 '이드 알 아드하'를 열 예정이었다. 이슬람센터는 지난 16일 시에 행사 취소 결정을 알리면서 "주민과 화합을 위해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만든 도시락 50개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법주사 산지승원, 천년의 향기'가 26일 속리산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다. 연말까지 모두 6회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VR로 만나는 산지승원, 팔상전 모형 만들기, 법주사 여행 토퍼 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점찰 등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는 전통 불교문화와 세계문화 유산을 한곳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인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공연도 펼쳐진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행사 당일 법주사 탐방객 중 현장에서 접수한 50명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모두 무료이며 참여자는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14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종단 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기념사를 통해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큰 서원으로 산문을 여신지 76년이 되는 날"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나 개산의 의미를 되새기고 개산조의 가르침을 예경하고 찬탄하는 마음은 경건하고 장엄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개산 기념일을 맞아 대조사님의 개산 원력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구인사가 천태종 총본산만이 아닌 일체중생의 총본산이 돼 삶에 지친 모든 사람들에게 대승실교의 등명을 밝혀주기를 발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류한우 단양군수는 축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가 계속되고 있으나 천태 불교의 힘이 고난극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구인사와 천태종이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열린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회는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
[충북일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가 7일 오전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제47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이번 열반대재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용덕 금강대학교 총장과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 류한우 단양군수,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등 소수 내빈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도용 종정예하와 내빈들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추모사와 추도사 등으로 이뤄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조사께서는 항상 무상정등정각의 묘법을 드러내 보이시며 바른길을 밝혀 주셨다"며 "그 밝은 덕화는 천태불자들의 마음속에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조사님께서 전해주신 큰 가르침을 받들어 개인은 무론 종단과 시대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기에 항상 자애한 가르침에 귀의하고 정진한다"고 덧붙였다. 또 문덕 스님은 "오늘날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 살고 있지만 시절이 어려울수록 종교의 힘은 더욱 밝게 빛나는 법"이라며 "고난을 극복하는데 불자들은 물론 천태종 역시 청정일심으로 방역과 재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대조사님께서는 항상 우리 민족이 우수한 기량으로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시절의 인연
[충북일보] 속보=종교의 사회적 기여도나 개인 생활에서의 중요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충청(대전,충남·북)권은 올해 기준으로 이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8일~4월 7일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갤럽은 1984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같은 주제로 조사해 왔다. ◇국민들에게서 갈수록 멀어지는 종교 먼저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물은 결과 '증가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84년 68%에서 올해는 18%로, 37년 사이 50%p 떨어졌다. 반면 '감소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같은 기간 7%에서 28%로 높아졌다. 올해 조사에서 세종·충청권의 '증가' 응답률은 전국 6개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12%로, 최고인 호남(광주,전남·북)권의 27%보다 15%p 낮았다. "종교가 사회에 도움을 주느냐"란 물음에 대해 전국적으로 '준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4년 63%에서 올해는 38%로 크게 떨어졌다
[충북일보]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인 19일 대한불교조계종 5교구 본사인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대웅전 앞에서 봉축 법요식을 열었다. 법주사 정도 주지스님은 이날 봉축사에서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불안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 회복력 있는 삶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인 법주사는 이날 부루나합창단의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헌향·헌화, 봉축사 순으로 법요식을 진행했다. 이날 봉축 법요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박문희 충북도의장, 정상혁 보은군수, 구상회 보은군의장, 신도 등100여명이 참석했다. 법주사 금강문 앞에서는 신도 등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했다. 보은군도 공무원을 보내 법주사의 방역 활동을 지원했다. 이 밖에 단양 구인사, 청주시 청원구 현암사, 괴산군 공림사, 영동군 영국사 등 도내 주요 사찰들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간소한 봉축 법요식을 개최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올해 5월 19일은 2천565번째 '부처님 오신 날'이다. 하지만 최근 37년 사이 우리나라 최대 종교는 불교에서 개신교로 바뀌었고,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세종·충청은 최근 7년 사이 불교와 개신교 신도 수 변화가 전국에서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국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8일~4월 7일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 현황' 조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2000년대 이후 20~30대 탈(脫)종교 현상 심해 갤럽에 따르면 1984년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 주요 종교 신자 수는 △불교(19%) △개신교(17%) △천주교(6%) 순으로 많았다. 당시 종교가 없는 사람은 56%였다. 불교는 97년(개신교보다 2%p 낮은 18%)을 제외하고 △89년(21%) △2004년(24%) △2014년(22%) 등 3차례 조사에서는 모두 신자 수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84년보다 3%p 떨어진 16%를 기록, 개신교(17%)보다 적었다.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천주교 신자 비율도 37년 전과 차이가 없는 6%였다
[충북일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교계 최대 행사인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가 대폭 축소된다.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앞둔 충북 곳곳의 사찰들은 행사 준비로 분주했던 예년과 다르게 한산한 모습을 연출했다. 17일 청주 조계종 용화사는 이틀 뒤 열릴 봉축 법요식 행사 준비를 하는 최소 인원만 작업을 하고 있을 뿐 경내 구석구석 적막감이 맴돌았다. 용화사 관계자는 "방역수칙에 인원 제한이 있는 데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계속돼 방문객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많은 사찰들이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봉축법요식은 1부 공식행사인 법회를 시작으로 2부 한글 금강경 독송 법회와 부대행사로 열 것"이라면서 "부대행사 규모는 대폭 줄여 매년 해오던 점심공양은 도시락 나눔 행사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천년고찰인 보은 법주사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사내리 상가집단시설지구에서부터 길게 늘어선 연등이 방문객들을 맞이하던 예년과 달리 주말인 지난 15일 찾은 법주사 입구는 썰렁했다. 법주사 경내도 마찬가지였다. 연등 접수마저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신축년(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어를 발표했다. 도용 종정은 "하늘과 땅을 가리키며 외치신 거룩한 가르침이 고통과 혼란의 이 시대에 더욱 빛이 난다"며 "자신을 바로 보고 깨닫는 것에서 부처님 오심의 진정한 의미를 찾으며 지혜로운 마음에서 희망을 보고 자비의 실천으로 치유의 길을 가자"고 설파했다. 이어 "꿈속의 일들이 깨고 나면 허망하듯 수많은 인연이 모여 이루어지는 중생의 삶 속에 자기보다 먼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다"며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이 그대로 목표이니 일시적이고 개인적인 욕망의 추구보다 소박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데에 해탈의 평안한 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덕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이 우리에게 자비 광명을 비추어 주셨듯이 우리도 불타는 집에 노니는 중생을 위해 정법의 수레바퀴를 굴려야 한다"며 "가난한 친구의 옷 속에 보배 구슬을 넣어주는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고 높은 언덕에서 우물을 파는 정성으로 하루하루의 삶을 소중히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처님 오신 뜻을 받들어 시름 깊은 세상에 행복의 에너지를 전하고 만 생명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도록 정진 또 정
[충북일보] 충북기독교연합회가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 중인 충북도에 지지를 보냈다. 연합회 회원 10여 명은 11일 도청에서 지지 선언식을 열고 "충청권 동반성장과 청주시민의 광역 교통 이동권 확보를 위해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면서 "열차타고 대전, 세종 시민들과 편리하게 왕래하고 청주가 철도로부터 소외 받지 않도록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충청권 동반성장,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충청권 메가시티 추진과 이를 위한 주요 거점 광역도시 간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구축돼야 한다는데 550만 충청인이 뜻을 같이한 것"이라며 "하지만 4월 22일 정부가 발표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따르면 충북이 열망하던 청주도심 통과 노선 대신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노선이 제시돼 164만 충북도민의 실망감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서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이 충청권 거점도시 대전, 세종, 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해야 하며, 실질적 연결이 있어야 교통 수요 확보와 도시 간 편리
[충북일보]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있던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최근 세종시 신청사(반곡동 782)로 이전했다. 2019년 6월 착공된 대전교구청 신청사는 1만6천㎡의 부지에 건물 연면적이 1만4천968㎡(지하 1층, 지상 4~5층) 규모다. 세종국책연구단지 인근에 자리잡은 신청사는 지열과 태양열 발전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친환경적 건축물로 지어진 게 특징이다. 전체 4개 건물 가운데 △교구청사동(대건관) △사제관(양업관) △주교관(다블뤼관) 등 3개 동은 입주가 대부분 끝났다. 마지막 건물인 '세종요한바오로2세성당'은 7월말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성당은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 들어서는 4번째 성당이 된다. 전체 건물 가운데 대건관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일반인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세종·충남 등 3개 시·도를 관할하는 대전교구는 현재 전체 신자가 33만여명에 이른다. ☏ 044-270-3000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210424_세종 반석동 천주교 대전교구1-나 - 대전시 동구 용전동에 있던 '천주교 대전교구청'이 최근 세종시 신청사(반곡동…
[충북일보]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희망과 화합의 연등의 감고을 영동의 밤거리를 수놓고 있다. 지난 29일 영동읍 삼일공원에서 열린 연등탑 및 연등점화식 이후, 삼일공원의 연등탑과 오포대에서 영동제1교까지 300여m 구간에 설치된 연등이 코로나19로 예전보다 더 적막해진 영동의 도심을 밝혀주고 있다. 점등식은 영동군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예년보다 더욱 간소하게 진행됐다.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종교를 떠나 군민의 안녕과 화합, 코로나19 극복 등의 희망을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주민들의 발길도 뜸해지고 움츠러들었지만, 연등은 오고가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위안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시적으로 설치된 이들 연등은 오는 5월 31일까지 군민들에 특별한 정취를 전하며, 영동의 중심시가지를 따뜻이 밝힐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는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가 화재취약계층을 위해 기증한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관내 주민들에게 보급을 완료했다. 단양소방서는 5일까지 영춘면 백자리, 보발리 마을 등을 찾아 구인사에서 전달받은 소형 수동식소화기(3.3㎏), 단독형 감지기 300세트(1천200만원상당)를 설치했다.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가 해마다 반복되는 상황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누리에 펼치고 있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는 지난 2월 총무원 2층 대회의실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을 갖고 단양소방서에 소화기와 단독형 화재감지기로 구성된 가정용 소방물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문덕 스님은 "관내 어르신들이 화재 등의 재난에서 조금이라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물품을 증정하게 됐다"며 "물품 보급도 중요하지만 어르신들이 소화기 등 소방용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방서 차원에서 사용법 교육 등을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성기 예방안전과장은 "사바세계에서 고통 받고 있는 중생들을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으로 해탈을 이끌어 주고 있는 구인사에서 인명 및 재산피해 저감에 꼭 필요한 기초소방시설기증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충북일보] 옥천향수공원 광장에서 4일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 날' 기원법회와 연등 점등식이 열렸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인원으로 간소하게 개최하였으며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코로나 극복 기원 연등 점등 순으로 진행됐다. 옥천군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인 용암사 덕암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등불을 밝히는 것은 불교의 전통으로, 마음에 지혜를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세상을 밝게 하자는 의미가 있다. 군민 모두의 마음속에 밝은 빛을 비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점등했다"면서 "오늘 점등식을 계기로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어 어둡고 힘든 터널을 지나 부처님의 미소처럼 모두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점등된 연등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군민의 염원을 담아 오는 5월 말까지 지역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지난 27일 밤 10시 15분에 선종한 고 정진석 니꼴라오 추기경은 충북과 인연이 깊다. 정 추기경은 지난 1961년 3월 18일 사제 서품을 받은 뒤 1970년 6월 25일 청주교구장에 임명됐다. 같은 해 10월 3일에는 주교 서품을 받았다. 1998년 5월 30일 서울대교구장에 임명되기까지 28년간 청주교구장으로 봉직했다. 청주교구장에 재직하는 동안 매년 책을 썼거나 번역했고 꽃동네, 사회복지사업, 양업고등학교와 충주맹아·농아학교 등의 교육사업, 의료사업 등 지역사회에 공헌했다. 청주교구는 정 추기경의 선종에 따라 현재 장봉훈 가브레일 교구장 등 신부들이 회의를 열어 추모 미사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정 추기경은 증평 초중성당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1997년 6월 증평성당에서 분가한 초중성당은 정 추기경의 어머니 이복순(1909~1996) 루치아가 정리한 유산으로 봉헌됐다. 정 추기경은 지난 2006년 5월 초중성당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기도 했다. 말년에 음성 꽃동네에서 생활한 루치아 여사는 유언에 따라 꽃동네 성모상 옆에 안장됐다. 정 추기경은 2015년 6월 어머니 19주기를 맞아 꽃동네에서 미사를 봉헌
[충북일보] 불기2565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해 제천 의림대로 주요사거리, 시민회관, 중앙공원 일원에 전통 등불이 켜졌다. 제천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재)제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전통 등 문화축제는 지난 26일 시민회관 광장에서 열린 장엄물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이어진다. 시민회관에는 신축년을 기념한 장엄물이, 제천역부터 청전교차로까지 의림대로 주요 사거리에는 연등이 설치됐다. 연합회 회장 해명 스님은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희망과 치유의 전통 등을 밝혔다"며 "전통 등 문화축제를 통해 작으나마 제천시민의 마음을 밝게 밝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통 등 문화축제에 궁금한 사항은 불교사암연합회(648-2299)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천주평화연합(UPF) 충북지부는 지난 2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문선명·한학자 총재 방북 30주년 기념 '신통일한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께 열어가는 신통일한국시대'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이현영 UPF 한국회장과 윤정로 평화대사협의회 중앙회장, 유경득(대전·충청지구) 회장 등 5천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진행은 문연아 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국회의원과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황선조 선문대학교 총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토마스 월시 UPF 세계의장의 격려사, 신통일한국 세션 1~4의 순서로 진행됐다. 1~2세션에서는 국제관계 분야의 전문가인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홍현익 박사의 '한반도 안보환경과 평화통일 전략' 강연과, 진성배 효정세계평화재단 이사장의 '신통일한국의 이념과 비전' 강연이 각각 진행됐다. 3~4 세션에서 '신통일한국을 위한 우리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UPF 5개 지구 회장의 주제별 강연이 진행됐다. 유경득 충청지구 회장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통일의 꿈을 어떻게 제시할 것인가'라는 주제 강연에서 통일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탤런트 정혜선씨가 U
[충북일보] 한국불교 태고종 청주 무심정사 주지 도안스님(사진)이 청주시불교연합회장에 취임했다. 도안스님은 태고종 충북교구 교무국장, 사정위원, 태고종 총책위원, 태고종 종회의원, 한국불교 태고종 충북교구 15~16대 종무원장 등을 역임했다. 도안스님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청주불교의 위상을 높이겠다"라며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안스님의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2년이다. 청주시불교연합회는 올해 부처님오신날(5월 19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봉축탑 점등식을 열고, 창작등·터널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등축제에서는 전통등 강습회·창작등 공모전·전통등 만들기·코로나19 소멸기원등 만들기 등 불교 신자와 청주시민이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취임식을 간소하게 진행한 도안스님은 절감된 비용을 청주청원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위한 학습가방 선물비로 기탁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법주사 국보 55호 팔상전을 스크린 삼아 연출되는 빛의 향연이 오는 7월 펼쳐진다. 보은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사업을 맡을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 대행사 모집 안내문을 지난 8일 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세계유산 법주사와 불교문화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팔상전 벽면에 빛으로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콘텐츠 용역기간은 5월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사업 지침에 따라 연간 30일 이상 운영하게 된다. 7월 10일까지 콘텐츠제작과 시스템구축이 마무리되면 같은 달 15~16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콘텐츠 상영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21일 사이다. 이 기간 오후 8시부터 45분간 팔상전과 대웅보전, 법종각, 금동미륵대불 등 주변 건축물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가 연출된다. 이 사업에는 14억 원이 투입되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대행사가 선정된다. 군은 다음 달 16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쇼에는 레이저, 홀로그램, 특수효과 등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방식이 적용된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
[충북일보] 불교 천태종 제17대 종의회가 원 구성을 마쳤다. 의장에 무원 스님, 부의장에 덕해 스님과 황세열 재가의원이 선출됐다. 제17대 종의회 의원 30명은 최근 도용 종정 예하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직후 제113차 임시종의회를 열어 △의장에 무원 스님 △부의장에 덕해 스님, 황세열 재가의원 △총무분과위원장에 설혜 스님 △법제분과위원장에 석용 스님 △재무분과위원장에는 갈지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무원 스님을 비롯한 종의회 의장단, 각 분과위원장과 간사는 최근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열린 동안거 해제식에서 사령장을 받았다. 17대 종의회 의원은 비구스님 14명·비구니스님 3명·재가불자 13명으로 구성됐다. 무원 스님은 1979년 대충대종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93년 6급 법계, 2013년 3급 법계를 품수했다. 2001~2007년 총무원 사회부장, 2003년 개성 영통사 복원위원회 단장, 2011~2012년 금강신문 사장, 2011~2012년 총무원장 직무대행, 제15~16대 종의회 의원(15대 종의회 부의장 역임)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 삼룡사 주지를 맡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천태종 제17대 종의회 의장 무
[충북일보] 불퇴전의 정진으로 천태종의 중흥을 이끈 2대 종정 대충대종사를 기리는 탄식 법요식이 단양 구인사에서 봉행됐다. 천태종은 17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2대 종정 대충대종사 탄신 95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소수의 종단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천태종 교무부' 채널에서 실시간 방송됐다.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와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들은 헌향ㆍ헌화를 하며 대충대종사의 정신과 사상을 기렸다. 헌향ㆍ헌화가 진행되는 동안 화산 스님 외 부전스님들은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을 진행했다. 의식 후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천태종의 3대 지표를 언급하며 대충대종사의 업적을 되새겼다. 문덕 스님은 "정진을 독려하시던 대종사님의 엄정하신 눈빛을 기억하고 보시를 실천함에 인자함이 넘치시던 미소를 기억하며 '내가 믿고, 내가 닦고, 내가 되자'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겨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자들 개인 개인이 건강해야 종단과 사회가 건강하고, 개인이 행복해야 중생계가 행복한 법"이라며 "우리가 애국·생
[충북일보] 천태종은 11일 오전 10시30분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09주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번 법요식은 정부의 강화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내빈은 초청하지 않았으며 소수의 종단 스님들만 참석하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종의회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소수의 종단 스님만 참석했다. 봉축법요식은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와 원로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스님의 헌향·헌화에 이어 책임부전 화산 스님을 비롯한 천태종 범음범패보존회 스님들의 상단권공 및 조사영반 의식 등으로 이어졌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으로 인해 종도와 내외귀빈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의 환희를 봉축하지 못하고 비대면으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게 됐다"며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지만 이 현실 역시 우리가 받아들이고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조사님께서 구인사에 대도량을 여시고 새로운 시대를 견인해 갈 새 불교의 기틀을 마련하신 것은 오늘날과 같은 혼란과 고난의 시대를 맞아 천태종지를 받들어 대승의 원력을 성취하는…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