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무심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 "무심천에 고기를 잡으러 들어간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3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실종된 A(72)씨는 무심천에 설치된 통발을 회수하다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의 공공폐수처리장에서 노동자가 가스에 중독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고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께 음성군 맹동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A(60대)씨와 B(30대)씨가 황화수소에 중독돼 쓰러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결국 3일이 지난 19일에 숨졌다. 당시 A씨와 B씨는 마스크 등 안전 장비를 쓰지 않고 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당국은 공사 발주처인 음성군을 상대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주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청주의 한 응급실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밤 9시께 청주시 청원구 주중동에 위치한 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과 보안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발목 부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A씨는 진료 전 검사 과정에 불만을 품고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난동을 제지하는 경찰관에게도 욕을 하며 저항해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10 총선을 앞두고 단체 채팅방에 특정 정당의 선거인단 모집 신청 사이트를 공유한 경찰직협(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17일 경찰직협 임원진 단체 채팅방에 조국혁신당 국민참여 선거인단 신청 사이트 주소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고 '간단한 로그인으로 참여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은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고향 후배들이 박진희 도의원 살해를 모의했다는 사건에 대해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예비·모의 등의 혐의로 피소된 A씨와 B씨를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측근이 나와 현직기자 2명을 대상으로 폭력적 방법의 테러를 사주했다는 제보가 있었다"며 "이는 정당한 의정 활동과 언론 보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물리적 위해를 가하려 한 시도"라고 사주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김 지사가 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사람으로 지목된 3명에 대한 폭력 테러 사주가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 의원은 12월에 녹취록과 관련 자료가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A씨에게 앙심을 품고 고의로 박 의원에게 허위 사실을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B씨가 A씨에게 충북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자신의 농산품을 선정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A씨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B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시인했고, 살인을 모의한 다른 정황도 발견되지
[충북일보] 충북도의원 후보자 등록 비용에 쓴다며 지인의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12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 16일 청주시 청원구의 한 사무실에서 피해자 B씨에게 2천16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A씨는 "후보자 등록을 하려면 통장에 잔고가 일정 금액 있어야 하는데 돈을 빌려주면 5일 뒤에 갚겠다"며 B씨에게 돈을 받았다. 이후 그는 빌린 돈을 잔고 증명이 아닌 국제택배 탁송비와 통관세 명목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피해액 일부를 변제했지만 아직 회복되지 않은 피해가 상당하다"며 "과거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나 범행을 자백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에서 차량으로 카페에 돌진한 뒤 여성 업주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충주경찰서는 A씨(50대)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카페에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카페 업주 B씨(51·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카페에는 손님이 없어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A씨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현재 만취 상태로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나, 경찰은 A씨와 B씨가 이성 관계였던 점을 토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는 일면식이 있는 사이로 추정된다"며 "A씨가 술을 깨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B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범행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도로에서 A(40대)씨가 몰던 SUV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인도를 넘어 상가 건물 1층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A씨가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매장 안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여러 차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보청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옥천소방서는 19일 오전 8시 40분께 옥천군 청성면 무회교 상류 450m 지점에서 A(52)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70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오전 9시 30분께 시신을 인양해 인근 병원에 인계했다. A씨는 사고 지점부터 약 1.4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6시 19분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장맛비로 유량이 늘어나면서 통제된 청성면 보청천 세월교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10대 아들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는 18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15)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망 전까지 겪었을 절망감과 고통은 감히 헤아릴 수 없다"며 "가족들은 평생 치유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에서 배심원단 9명은 전원 유죄 평결을 했다. 양형 의견은 징역 15년 1명, 무기징역 8명이었다. A군은 지난해 10월 1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자신의 집에서 40대 친모를 흉기로 28차례나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모친은 외출했다가 돌아온 A군의 부친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난 A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파트 인근에서 붙잡혔다. 그는 친모에게 아파트 놀이터 소음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가 야단을 맞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17일 오전 7시께 옥천군 청산면 보청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A 씨(52)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18일 소방, 경찰, 옥천군 공무원, 수난구조대 등 인력 252명과 장비 각종 장비 34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소방과 경찰은 청성면 원당교 아래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구조 보트와 드론을 띄워 사고 지점에서 5.6㎞ 떨어진 양저대교까지 수중·항공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A 씨는 장맛비로 불어난 물 때문에 통제하던 보청천 세월교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 / 김기준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50대 남성이 하천에 빠져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7일 오후 6시 19분 옥천군 청성면 보청천에서 "사람이 물에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헬기와 드론 등 장비 13대와 인원 36명을 투입해 남성을 찾고 있다. 이 남성은 보청천 점동세월교를 건너려다 미끄러지면서 물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환경사업소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제천시 천남동 제천시환경사업소에서 "하수처리장에 물에 떠 있다"는 사업소 직원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지에서 A(87)를 인양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업소에는 CCTV 36개가 설치돼 운영 중이었으나, 당시 근무자는 A씨가 사업소 내부로 들어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밤사이 충북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각종 피해가 이어졌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60대)씨가 숨졌다. 경찰은 A 씨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밤 11시 39분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25t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에 전도돼있던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B(70대)씨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 16일 밤 9시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충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호우 피해 안전조치 건수는 총 21건이다. 피해 유형은 △도로 장애 15건 △배수불량 1건 △기타 5건이다. 충북도의 호우 대처 상황 보고를 보면 전날부터 17일 오전 7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52.1㎜의 비가 쏟아졌다. 지역별로는 △증평 76.3㎜ △괴산 74.7㎜ △진천 63.8㎜ △청주 60.8㎜ △옥천 55.9㎜…
[충북일보] 밭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웃의 목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단양경찰서는 A(67)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께 단양군 영춘면 한 주택에서 이웃인 B(57)씨의 목을 흉기로 5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의 흉기를 압수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 A 씨는 B 씨가 관리하는 밭둑이 수해로 무너지면서 A씨의 밭으로 토사가 밀려 들어와 농작물에 피해를 본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 씨는 술에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훈련을 잘 따라오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유소년 축구부 아동들을 폭행한 40대 축구 코치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4)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의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1년여간 B(12) 군 등 초등생 6명의 손과 종아리, 정수리 등을 막대기로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피해 아동들이 훈련을 잘 따라오지 못하면 정강이를 발로 찼다. 지난 2021년에는 유소년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졌다는 이유로 피해 아동들을 집합시킨 뒤 얼차려를 시키기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축구 지도자로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보호할 책임과 의무가 있음에도 오히려 피해 아동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며 "반성은 커녕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학생들이 앞으로 축구를 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위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동종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으나, 축구 지도자로서 왜곡된 교육관으로 피해 아동들과 그의 부모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충북일보] 시민단체 행세를 하며 불법 영업을 한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은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수 공갈·변호사법 위반·사기·협박 혐의로 A(59)씨를 구속 송치, 공범인 B(44)씨는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청주 지역 노래방 20여 곳을 돌며 업주들에게 위법 행위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4억 5천여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불법비리 척결운동 충북연합회'라는 미등록 시민단체를 결성하고 자체 신분증까지 만들어 단속반 행세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B 씨는 노래방에서 여성 접객원을 부르면 A 씨가 현장을 급습한 뒤 업주를 협박해 현금을 받거나 건어물과 물티슈 등을 고가에 강매하는 방식으로 금품을 뜯어냈다. 이들은 일부 업주에게는 신고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수천만 원의 청탁금을 받거나 모조품 목걸이를 순금 목걸이로 속여 부당 이득을 취하기도 했다. 또 약점을 잡힌 업주 4명으로부터 3억 8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거나, 노래방 업주 10명을 협박해 계 모임을 만든 뒤 곗돈 2천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
[충북일보] 청주의 한 고물상에서 둔기로 업주를 살해하려 한 50대가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살인미수·상해 혐의로 A(50대) 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밤 11시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고물상 사무실에 들어가 둔기로 업주 B(50대) 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 씨는 A 씨가 문 여는 소리에 잠에서 깼고, 둔기를 휘두르는 A 씨에 저항해 미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으나, A 씨는 이미 현장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이후 추적에 나선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CCTV 등을 통해 A 씨의 신상을 특정, 법원으로부터 사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0일 청주의 한 조경 업체 사무실에서 A 씨를 검거했다. 청주의 한 철거 업체 일용직 노동자였던 A 씨는 고물상 업주인 B 씨와 평소 거래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B 씨는 A씨와의 갈등관계를 A 씨가 다니는 철거 업체에 말했고, 업체는 A 씨를 해고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A 씨는 B 씨의 고물상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그는 범행 한 달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를 협박하는 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5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동훈 칼 들고 간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얌전히 있어라', '조심해라. 계란하고 칼 들고 복수하러 간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보배드림에 게제했다. 신고를 받은 충북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주소(IP)를 추적해 용의자를 파악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졌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부터 119특수구조단, 경찰, 영동군 공무원, 수난구조대, 군부대 등 230여 명이 A 씨(71)를 찾는 닷새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수색견 3마리, 드론 19대 등 장비도 대거 투입했다. 실종 지점인 명천리부터 옥천군 안남면 독락정까지 45㎞ 구간에 구조 보트와 드론을 띄워 수중·항공 수색을 병행했으나 이날도 A씨를 찾는 데 실패했다. 금강의 수위는 전날보다 낮아졌으나, 아직 흙탕물 상태다. 이 때문에 당국이 수색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자정부터 5시간여 동안 120.5㎜의 폭우가 이 지역에 내렸고, 새벽 5시께 법곡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인근 농막에 머물던 A 씨가 실종됐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4일 오전 10시 31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농기계 제조업체 공장 지붕에서 작업하던 A 씨(60대)가 8m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의 cpr(심폐기능 소생법)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공장 지붕 누수를 막기 위한 패널 교체 작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4일 오전 3시께 괴산군 소수면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양계장 4개동 중 3개동(2193㎡)과 경운기 1대, 태양광 설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1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1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양계장에 사육양계가 없어 가축 피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12일 오후 7시 5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도로에서 A(26)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를 넘어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상가 내부에 있던 종업원 B(56)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와 인도에 있던 보행자 C(18)군도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피하려다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과 소방 당국이 11일 폭우에 휩쓸려 실종된 A씨(71)를 찾기 위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영동군 심천면 명천리 하천에서 소방 인력 103명, 경찰 인력 158명, 군 공무원 23명 등 300여 명과 수색견 4마리, 드론 5대, 굴삭기 13대, 보트 5대 등을 동원해 수색을 재개했다. 수색 반경도 금강 본류인 옥천군 안남면 독락정까지(45㎞) 넓혔으나, 이날 오후 6시 현재 A 씨를 찾지 못한 채 이틀 차 수색을 끝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신고 직후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A 씨는 전날 영동군 심천면 농막에 있다가 인근 법곡저수지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모두 20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심야 시간에 청주 일대를 돌며 건물 외벽 등에 낙서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0)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3일 오전 3시 40분께 청주 시내의 한 공원 배전함에 흰색 락카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심야 시간에 인적이 드문 도심 골목을 돌아다니며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건물 외벽 등에 낙서를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지난 5월 말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낙서 현장 등의 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한 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낙서는 재물손괴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복구 비용 등 민사책임까지 물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