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들이 24일 백화산 등산로 입구에서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남일면 송암1리와 문주2리에 야외 운동기구 10점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당구는 이달 말까지 낭성면 1곳, 남일면 3곳, 미원면 2곳 등 6개소에 29점의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할 예정으로 운동기구 종류와 설치 장소 등은 주민의견이 반영됐다. 상당구 관계잔는 "앞으로도 상당구 관내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통합정수장이 오는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통합정수장은 낡고 오래된 영운·지북정수장을 대체해 하루 12만5천t의 수돗물을 생산하는 현대식 정수시설로 지난 2011년 1월 착공해 5년 여만에 가동되게 됐다. 청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준공에 앞서 종합시운전을 통한 자체적인 수질측정결과 기준치 수질을 이미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남은 기간 자동계측에 의한 수질의 신뢰성과 안정성 구축, 신설된 율량배수지(일/1만t 규모)의 담수, 우려내기, 소독, 청소 등을 실시 후 전체공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중훈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기준치 수질은 확보했지만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신설된 율량배수지의 사후처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과 현도정보고등학교는 24일 현도정보고등학교에서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충북일보]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는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청주와 진천지역 397조사구를 대상으로 작물재배면적을 조사한다. 농업생산 기반인 토지자원의 확보와 이용, 농산물 수급안정 계획수립 등 농업정책 수행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취지다. 조사 품종은 마늘, 양파, 보리(맥류), 시설봄배추ㆍ무 등이다. 조사 결과는 다음 달 하순께 통계청 홈페이지(www.kostat.go.kr)와 KOSIS(국가통계포털)를 통해 공표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는 지적공부의 공신력을 높이고 토지 소유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적도면은 전산화 파일로 구축돼 있지만 기존 종이로 된 지적(임야)도를 기준으로 작성돼 행정구역은 물론 축척, 필지 경계선 등이 부정확하거나 오류가 있는 경우가 있어 지적공부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려 왔다고 흥덕구는 설명했다. 이에 흥덕구는 오는 12월까지 전체 지적(임야)도면 2천399장(예산 1억7천500만원)에 대해 오류추출·유형을 분석해 지적현황측량을 통해 필지 간 미세폴리건, 겹침, 이격 등을 바로잡을 계획이다. 단, 확정측량 대상지역 및 개발예정지역 등은 사업대상에서 제외한다. 김옥동 흥덕구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지적공부에 대한 공신력을 높이고 토지소유자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매달 빵을 만들어 한부모 가족 등에게 전달해오고 있는 청주시 서원구 '만원의 행복 사랑의 쌀빵 봉사단'이 24일 분평동의 한 유휴지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감자를 심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는 24일부터 4월30일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공급시설을 일제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서원구 관내 고압가스저장소 7개소, 가스판매업소 13개소 등 20개소다. 점검내용은 △해빙기로 인한 가스시설의 지반 침하·붕괴 우려 여부 △가스시설의 적정 설치·유지관리 사항 △각종 가스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 △비상시를 대비한 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 사항 등이다. 서원구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토록 현지 시정 조치하고 시설기준에 부적합한 시설은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는 등 개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5월 말까지 미원면 금관숲 나무를 가지치기한다. 이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된 산림청 정책사업의 하나로 숲을 생태·환경적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것으로, 금관 마을 숲은 영양분 또는 수분부족으로 말라 죽은 가지가 많이 떨어져 숲을 찾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정비가 요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8천500만원을 들여 정비되는 나무들은 금관리 336-4번지 일원에 있는 30m 높이, 직경 40~ 100㎝인 고령의 참나무류다. 시는 나무 185그루 전체수형을 정비하고 가지밀도를 조절하는 가지치기를 하고 부패가 심한 19그루는 외과수술을 할 예정이다. 또한 나무 뿌리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토양개량도 함께 추진된다. 정창수 공원녹지과장은 "전통마을 숲은 우리 선조들의 발자취와 문화가 숨 쉬는 공간"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숲으로 복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청원생명쌀과 가공식품을 알린다. 전국에서 엄선된 농축수산물과 향토식품의 국내외에 알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청원생명쌀과 가공식품 홍보 전시관, 시식 코너를 운영한다. 참관객들에게 홍보용 청원생명쌀과 홍보책자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쌓은 청원생명쌀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쌀눈, 발아현미, 전통주, 선식류 등 청원생명쌀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들을 연계 홍보해 판로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 내 우수 가공식품들을 전국에 선보일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청원생명쌀 마케팅을 강화해 쌀 소비 촉진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금천지역 도서관· 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 공모를 한다. 금천지역 도서관·문화센터는 문화, 교육, 여가 등 복합기능을 갖춘 공공건축물로 인근 체육공원과 연계해 다양한 복합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오는 2018년까지 총 사업비 113억원을 들여 상당구 금천동 327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천500㎡ 규모의 도서관·문화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25일 조달청 나라장터와 청주시청 홈페이지에 전국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공고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4월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청 공공시설과에 직접 방문해 등록할 수 있다. 참가자격은 건축사법 제7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법 제23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기술수준 향상을 위해 충청북도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 응모할 경우 가점이 있다. 시는 응모 희망자에 한해 5월16일까지 공모안을 접수받아 5월 중 입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결과 1등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1작품)과 가작(1작품)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일감 몰아주기 의혹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를 받았던 청주시의회 A의원이 해당 의혹에 대한 혐의를 벗었다. 다만 자신이 대표로 있던 무인경비업체의 사내이사로 등록된 것을 뒤늦게 신고한 것과 관련, 시의회 차원의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A의원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문으로 통보했다. 공문에는 A의원의 일감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결과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A의원이 대표로 있던 무인경비업체의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었음에도 정도 늦게 영리행위 신고를 한 점이 지적됐다. 지방의원은 대통령령에 따라 영리행위 신고를 하게 돼 있지만 A의원은 기간을 한 달 정도 늦게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를 영리행위 신고 위반으로 보고 시의회에 이 대한 조치결과를 오는 4월15일까지 통보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라 오는 4월8일부터 열리는 17회 임시회 기간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안성현)를 열어 A의원에 대한 안건 심사 여부, 징계 수위 등을 정할 예정이다. 지방의원에 대한 징계는 지방자치법 88조에 따라 경고,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
[충북일보=청주] 천안함 폭침 6주기를 맞아 이승훈 청주시장이 23일 청주시에 사는 천안함 희생장병 고 안동엽 병장의 부모인 안시영·김영란씨의 집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천안함 폭침 6주기(3월26일)를 맞아 이승훈 청주시장이 23일 청주시에 사는 천안함 희생장병 고 안동엽 병장의 부모인 안시영·김영란씨의 집을 찾아 위로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윤재길 부시장이 23일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급경사지를 찾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구두 브랜드 세일을 한다. 탠디, 소다, 미소페, 세라 제품을 20% 할인 판매하며, 1층 행사장에서는 탠디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탠디 여성화/남성화 각 10만8천원, 남성 스니커즈 11만8천원, 여성스니커즈 13만8천원 등이다. 바로 옆 장소에서는 아웃도어 바람막이 특집, 스트리트 6대 초특가전, 선글라스 등 봄맞이 할인 행사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매장 2층에서는 에고이스트, CC콜렉트 기획/이월 상품전이 펼쳐진다.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친구 추가 후 7만원 이상 구매할 땐 해피바스 바디워스를 증정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동문회는 23일 "동문회장 후보로 등록했던 윤치환 동문이 제기한 '상임이사회의 총회 권한 침해'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총동문회 상임이사회는 선거규정 제5조 1호의 규정에 따라 추천 절차, 추천 인원 등을 민주적 절차에 따라 결정한 후 후보에 관한 검증을 거쳐 무기명 투표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기창 동문이 참석 상임이사 22명 가운데 20명(윤치환 후보는 1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회칙이 부여한 의무를 이행한 것이지 총회의 권한을 침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남 후보는 29일 열리는 총회에서 참석 동문의 과반 찬성을 받아야만 회장에 선출되는 것이므로 적법한 절차를 거친 정당한 추천"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총동문회는 "지난 총동문회 선거 때 경선을 실시한 이유는 당시 상임이사회에서 후보 2명을 총회에 추천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에 경선을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대 총동문회는 지난 22일 상임이사회를 열어 28대 총동문회장 후보로 남기창(77) 전 청주대 교수를 추천했다. 이에 윤씨는 23일 오전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임이사회가 일
[충북일보=청주] 올해로 혼인한 지 60주년이 된 노부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100포(각 10㎏)를 기탁했다.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에 사는 남궁용(85)·김정애(82)씨는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쌀 100포를 전달했다. 남씨 부부는 일가친지와 잔치를 하는 대신 소중 한 날을 뜻깊게 보내기 위해 기부를 선택했다. 남씨는 5년 전 팔순잔치 대신 쌀을 지역의 한 복지관에 기탁했었고 지난 2014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웃 노인들에게 쌀을 전달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부족한 여성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지난해 5천313명보다 170명이 늘어난 5천483명을 올해 지원대상자로 확정하고 8억7천728만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행복바우처 카드를 통해 지원받는 금액은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총 16만원으로, 카드는 오는 4월 초 지급될 예정이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70세 미만인자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업 경영가구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는 여성농업인의 만성적인 질병예방과 치료, 문화생활비용지원으로 종합병원, 병·한의원, 치과, 건강검진센터, 약국, 한약방, 의료기기·용품, 영화관, 공연장, 전시장, 서점, 미용원, 화장품점, 찜질방(목욕탕, 사우나), 안경점, 스포츠센터, 피부미용원 등 16개 업종에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종합장사시설인 목련공원은 오는 4월4~6일 화장로 6기를 하루 5회 특별 운영한다. 이는 청명, 한식기간 개장유골 화장건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으로 하루 30건 개장유골 화장이 가능하다. 특별 운영기간 동안 화장장의 개장유골 1건당 화장 소요시간은 약 1시간으로 화장 시작시간은 낮 12시부터이다. 화장장 이용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e하늘 예약시스템(www.ehaneul.go.kr)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 청명·한식기간에는 화장수요 증가에 따라 화장예정 10일전부터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해 한시적으로 현장접수도 병행된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목련공원 민원실(043-270-8578~9)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주민들이 탁구 경기로 돈독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 승부의 세계는 냉혹한 것처럼 탁구 경기 중에는 긴장감이 감돌지만 경기가 끝나면 땀을 식히며 서로를 다독이고 격려해준다. '우리 이웃이 좋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아이 러브 서원' 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청주시 서원구는 생활문화체육 활성화로 즐거운 도시만들기를 위해 이달부터 주민자치 탁구프로그램 11개팀 간 교류전을 마련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탁구 교류전은 분평동-산남동, 수곡1동-수곡2동, 모충동-산남동으로 총 3차례 진행됐다. 탁구 교류전은 11개 모든 팀이 동등한 기회로 참여할 수 있는 리그전 방식으로 11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서원구는 일회성 경기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전 실시로 유대감 강화는 물론 생활체육종목과 교류대상을 점차적으로 추가해 교류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희 서원구청장은 "11월까지 진행되는 생활체육교류전을 통해 이웃 간 정이 돈독해지고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여름철 자연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미호천 일원의 주요 배수문에 야간촬영과 원격관리를 할 수 있는 고화질 CCTV를 설치한다. 이번 CCTV 설치는 국가하천인 미호천 34개의 배수문 중에 이미 설치된 CCTV 8개를 제외하고 주요 배수문 12개소에 설치된다. 새롭게 설치되는 고화질 CCTV는 풍수해 관리와 환경감시가 가능하다. 시는 CCTV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1억9천만원을 투입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 사업을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CCTV를 조속히 설치해 자연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고 재난관리·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중환자실에서 홀로 투병 중인 홀몸노인을 남몰래 돌보거나 홀로 죽음을 맞이한 기초생활수급자의 빈소를 지킨 청주시 여성 공무원의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흥덕구 복대2동주민센터에서 기초수급생활보호대상자 업무를 담당하고 있은 정민영(사회복지사)씨는 관련 업무를 보다 알게 된 홀몸노인 손모(65) 씨를 수개월간 돌봐왔다. 기초생활수급자인 손씨는 간경화와 골절 등 합병증으로 수개월 전부터 청주의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홀로 투병하고 있다. 수급자로 병원치료비는 정부차원에서 지원이 되기는 하지만 기저귀 등 병원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은 모두 정씨의 몫이다. 수개월째 한주도 빼놓지 않고 매주 생필품을 들고 병원을 찾고 있는 정씨의 선행은 뒤늦게 동료직원들이 눈치채며 알려지게 됐다. 정씨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어르신이 의지할 곳이 없어 가족을 대신해 입원중인 병원에 몇 번 찾아뵌 것 뿐"이라며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다 보면 가슴 아픈 사연들이 많은 데도 제때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고 밝혔다. 운천신봉동 주민센터에 근무하는 이세나(사회복지사)씨는 쓸쓸한 죽음을 맞은 기초생활수급자 이모(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강서1동 새마을남녀지도자회 회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해 23일 지동동 유휴지 1천500㎡에 옥수수를 심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