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시종(사진) 충북지사가 16일 경기 이천~충북 충주~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를 활용한 지역 발전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서울~대전~부산을 잇는 경부철도가 제1 경부선이라면, 서울~충주~문경~김천~거제를 잇는 중부내륙철도가 앞으로 제2의 경부선이 될 만큼 중요한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내륙철도는 단순히 수도권과 중부권의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수송선으로서의 소극적 역할에 그칠 것이 아니라 관광, 기업 유치, 문화 등 지역 발전의 견인차로 만들어야 한다"며 "감곡역, 수안보역, 연풍역을 각 특성에 맞게 특화 시킬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선 철도인 중부내륙철도는 1단계 이천~충주(54㎞), 2단계 충주~문경(40.3㎞)으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 구간은 지난해 말 개통됐으며 2단계는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이 지사는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철저한 준비도 당부했다. 또한 벼 재배면적 감축 등에 대해선 우려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해마다 농정 관련 부서에서 벼 재배면적 감축에 대해 검토를 하고 있는데 이는 코로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학교·학원가 주변 유해환경업소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계도 활동에 나선다. 중점 단속 사항으로는 △만화방, 만화카페에서 19세 미만 구독 불가 표시 없이 영업하는 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로 고시된 간행물을 청소년에게 판매·대여하는 행위 △만화방에서 신고 없이 음식물을 제조·가공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도는 단속 결과 위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형사입건 후 수사해 검찰에 송치 또는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회하는 등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이 더욱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사업장 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참여 계도 등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 후보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권 정책 공유로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는 청주시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청주권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충청권 메가시티 중심 청주를 위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청주가 메가시티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철도와 항공 등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는 물론 이 노선을 청주공항을 거쳐 오창산업단지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와 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함께 당선된다면 우리는 더욱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꾸준히 소통하는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에 대한 집중 감찰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특정 정당·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글이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선거 관련 게시물'을 게시·공유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을 추진할 방침이다. 단체장 교체 등 어수선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 행위, 고질적 비위행위 등에 대해서도 감사 역량을 총동원해 강도 높은 공직감찰이 진행된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들이 선거에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감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노사민정협의회가 13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3기 협의회 출범을 알리는 1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3기 협의회는 △노사 상생 △산업안전 △일자리·인력양성 △실무협의회 등 4개 분과위원회와 지역 노동계, 사용계, 민간단체, 학계, 행정기관 대표자 등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본회의는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지원사업에 포함된 중소기업 맞춤형 노동관계법 역량강화 교육, 중소기업 중대산업재해예방 컨설팅,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권리보호·인식개선 사업, 플랫폼 노동자 실태조사 연구, 중부권 노사민정 실무자 아카데미 등 5개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노동정책 기본계획, 미래 신산업 인력양성 실행계획 수립 추진, 중장년일자리 지원사업 현황 등 6개 사업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협의회 위원장인 이시종 지사는 "충북의 대표 사회적 대화기구인 협의회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충북 노사 분쟁 사전예방은 물론 노사 상생의 우수 사례를 만들어 기업 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충북이 되도록 노사민정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시행을 열흘 앞둔 9일 충북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이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해충돌방지법은 지난 2013년 19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후 자동폐기를 반복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비리 사태를 계기로 지난해 5월 제정됐다. 정승호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는 이날 교육에서 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행위기준(신고·제출 5가지, 제한·금지 5가지)에 대해 설명했다. 신고·제출의무 5가지는 △사적이해관계자 신고, 회피·기피 △공공기관 직무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고위공직자의 민간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직무관련자와의 거래신고 △퇴직자 사적 접촉 신고가 있다. 제한·금지 행위 5가지는 △직무관련 외부활동의 제한 △가족채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제한 △공공기관 물품 등 사적사용·수익 금지 △직무상 비밀 등 이용 금지가 해당된다. 공무원, 공직유관단체 및 공공기관 임직원, 국공립 교직원, 공무수행사인 등 모든 공직자는 신고·제출 의무, 제한·금지행위 위반 시 징계는 물론 형벌, 과태료, 부당이익 환수 등 제재를 받게 된다. 이해충돌방지법상 공직자 본인이 직무 수행 중 알게 된 비밀 또는…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계백장군의 결연한 의지로 싸워서 이번 선거 승리를 견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선대위 발대식 ·광역단체장 공천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당선자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기 전에 충북은 지난 20년 동안 선거에서(더불어민주당에) 졌다"며 "충북이 변방에서 벗어나서 대한민국의 흑진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중심이 될 수 있는 일을 해보고자 나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국토의 7%밖에 되지 않는 그러나 싱가포르의 10배가 넘는 면적, 홍콩의 7배가 되는 충북을 상생과 도약의 도로 만들기 위한 의무를 갖고 이 전장에 나섰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를 언급하며 "다행인지 불행인지 문재인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과 일전을 겨루게 됐다. 문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과 윤석열의 특별고문이 붙는 한판 싸움"이라며 "저는 오는 10일 취임식에 가는 사람이고, 그분(노 예비후보)은 퇴임식에 가는 분이기 때문에 제가 승리할 수 있다"고 덧
[충북일보] 김병준 대통령직인수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충북을 찾아 '지역균형발전 비전체계와 국정과제, 충북 15대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김 위원장 등은 지난달 29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새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을 직접 소개한 뒤 기회발전특구 등 지자체 주도 발전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인수위 균형발전특위가 발표한 충북 15대 정책과제는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충북 동부축(제천~괴산 고속도로 건설 포함) 및 고속도로망 건설 △원주~오송 간 철도 고속화, 경부~강원~호남을 잇는 고속철도 X축 완성 △청주공항에서 동탄·감곡 철도 연결 △오송 K-트레인 클러스터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 시설 구축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오송 바이오밸리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차전지 연구개발(R&D) 선도 플랫폼 구축 및 후공정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 △첨단산업 맞춤형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지역 대표문화 유산의 세계화·스포츠 저변 확대 △강·호수·관광 자원화 △권역별 관광벨트 조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불평등·격차 해소 등 도가 인수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7일 여야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에게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책 공약 채택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를 초청, 도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순 도 정책기획관은 주요 현안인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고속철도 X축 완성(오송연결선 건설) △충북 동부축(백두대간 연계) 고속도로 건설 △방사광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시스템반도체 후공정산업 육성 △K-martial의 세계화 및 무예올림픽 지원 △청와대와 연계한 청남대 관광자원화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오송 K트레인클러스터 지정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 △미호강 프로젝트 추진 등 13개 사업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노영민·김영환 예비후보에게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약인'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실현에…
[충북일보] 충북도는 효율적인 임업 경영 및 산림소득 증대를 위한 2023년 산림소득 사업 공모 신청을 오는 6월 24일까지 접수한다 공모 대상은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2개 사업이며 단기임산물 생산 지원으로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한다. 사업 신청은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 대상 품목(약초류, 산나물류 등 79가지)을 생산하고 있는 전문임업인(임업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은 노지재배의 경우 총사업비 1억∼5억 원 이하, 시설재배의 경우 1억∼7억 원 이하로 신청할 수 있다.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숲가꾸기를 포함해 단기임산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총사업비 1억∼5억 원 이하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사업에 대한 보조 비율은 각각 국비 40%, 지방비 20%, 자부담 40%로 1~2년간 분할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주요 경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목요경제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주요 현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시종 지사와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현일선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도내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 23명이 참석했다. 정초시 충북연구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 정부 경제·산업정책 변화와 기업 대응 전략'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 지사는 주제발표 후 참석자들과 충북의 경제정책 방향, 기업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경제 기관·단체의 자발적인 범도민 충북 소비 촉진 운동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협조,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청남대 영춘제 개막과 임시정부 기념관 개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역 주요 현안이 새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인수위를 수시 방문해 건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 정부 출범과 포스트 코로나에 충북의 경제·산업이 빠르게 적응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충북 경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군민과 함께하는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먼저'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공공기관 21곳과 지역 상징물인 영동교(마차다리)의 야간조명을 동시 소등한다. 또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가정 조명 소등, 전자기기 사용 멈추기 등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환경과 기후의 소중함을 알릴 계획이다. 기후변화주간엔 군 인터넷 홈페이지,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후변화에 관한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정한 세계의 기념일이다. 이기원 군 환경정책팀장은 "지구온난화와 각종 기후변화에 따라 환경문제에 관한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와 해당 장소의 안전 등 제반 상황을 고려해 일반주택, 아파트, 상가 등은 자율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아껴 모은 사업비를 이웃을 위해 쾌척했다. 최충진(청주시의회 의장)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19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3천300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협의회가 2년에 걸쳐 절감한 사업비다. 협의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 동안 선진지견학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 정례회 외에 행사를 최소화하는 등 협의회 사업비를 아껴왔다. 협의회는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최충진 충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는 등 일상회복이 성큼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이나 후원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여전히 많다"며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더해져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은 성금이지만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 건립을 위해 충북도와 음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손을 잡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조병옥 음성군수, 김상명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부원장은 18일 충북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했다. 건물형 태양광 실증센터는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총사업비 154억 원을 들여 건축 연면적 1천528㎡, 지상 2층 규모로 음성군 성본산업단지내 G4블럭 2로트에 구축된다. 이곳에서는 건물형 태양광 설비의 △전기·건축 특성과 신뢰성 검증 평가시스템 △모듈의 설치 환경(각도,방향 등) 등에 따른 발전량 분석과 내구성 평가 △준불연2등급 내화 평가, 모듈 제품 시험기준 제정 △성능, 안전 등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을 위해 건물형 태양광 건축 외장재 화재 시험평가실 등 2동이 들어선다. 성능·안전 시험 평가 장비 14종도 구축돼 국제공인시험 표준화 기술개발과 적합성 평가도 진행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도와 군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건립 사업비 20억 원씩을 부담하고 관련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적 지원도 하게 된다. 연구원은 국비 100억 원과 자체 사업비 14억 원(부지 포함
[충북일보] 현대 사회에서 에너지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기본권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에너지빈곤층에 연탄과 같은 현물을 지원하거나 에너지바우처와 같은 현금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는 화석연료 중심의 단기적 정책 효과에 지나지 않는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및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선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너지 전환과 자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충북은 태양광발전시설을 활용해 에너지 빈곤층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최초 복권기금 활용 경로당 태양광 설치 충북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9%로 초고령사회(20% 이상)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도내 11개 시·군 중 일부 군 지역은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고 고령화 속도는 점점 빨라져 노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이 요구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생명과 태양의 땅'을 완성하기 위한 충북도의 다양한 정책 중 2012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경로당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은 이러한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할 수 있겠다. 충북은 경로당 운영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충북일보] 충북도 도지편찬실은 광복 전후부터 현재까지 산업 발전 과정을 담은 가칭 '충북 산업발전사'를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책은 충북 산업의 흐름을 시기별로 조명한 1편, 주제별로 충북 산업을 다룬 2편으로 나눠 제작된다. 발간에는 노근호 집필위원장(충북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한 7명의 관련 분야의 전문 집필위원이 참여한다. 도지편찬실은 연말까지 '충북 산업발전사'를 총 1천 부 발간하고 관련 자료는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할 계획이다. 책 발간을 통해 한국인이 만든 첫 번째 화학비료 공장인 충주비료와 연초산업의 중심이었던 청주 연초제조창 등 충북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던 산업분야가 새롭게 정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지편찬실은 산업발전사 발간과 함께 '충북 독립운동사' 발간도 진행하고 있다. 충북 독립운동사는 7년 동안 연차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충북의 의병항쟁을 주제로 발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 산업발전사 발간은 향후 산업정책 수립을 위한 인문학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새로운 문화콘텐츠 등 여러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관련 문화
[충북일보]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위원장인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8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집행위원인 이보 페리아니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 회장을 만나 WMC의 IOC 인정단체 가입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2022 WMC컨벤션'과 관련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전통무예진흥법전부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이 지사는 이보 페리아니 회장에게 WMC와 GAISF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과 오는 10월 21~23일 개최되는 WMC컨벤션 참석을 재차 당부했다. 이보 페리아니 회장은 "WMC는 이미 GAISF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발전가능성이 높은 국제무예·스포츠조직으로 WMC컨벤션 참석은 흥미로운 일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IOC 인정단체 가입은 절차 진행 등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능성이 높다"며 "스테판 팍스 GAISF 부회장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 WMC컨벤션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을 비롯한 온라인 컨벤션 사이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되
[충북일보] 충북도는 6일부터 위임국도와 지방도, 시·군도 등 2천460개 노선, 1만399㎞의 법정도로와 도로시설물을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지난 겨울철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인해 더러워졌거나 동결·융해 현상으로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와 시설물이 대상이다. 중점 정비사항은 △균열, 포트홀 등 포장노면 △교량·터널 △배수시설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도로표지·안전시설 등이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대비 수해지역의 조속한 정비, 응급복구 시설물 점검 등을 통해 도로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봄철 어류산란기를 맞아 오는 6월 30일까지 주요 하천, 댐 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어업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도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군이 참여하며 은밀히 이뤄지는 불법어업 특성을 감안해 야간단속 위주로 진행된다. 중점 단속 내용은 △무허가·무신고 어업행위 △포획 금지기간·금지체장 위반 어업행위 △동력보트·잠수용 스쿠버장비를 사용해 물고기를 잡거나 △배터리·유독물·무허가 어구를 사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행위 등 어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이다. 충북에서는 최근 5년(2017~2021년)간 98건의 불법어업행위가 적발됐다. 도 관계자는 "적발된 불법어업자는 불법어획물·어구를 몰수하고 고발 조치하는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자산형성지원사업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자산형성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이 매월 근로활동을 통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지원금)을 매칭 적립하여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6~20일 희망저축계좌Ⅰ사업(170가구), 6~19일 희망저축계좌Ⅱ 사업(372가구)에 참여할 가구를 각각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I 사업은 생계·의료수급 가구 중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4인 가구 가입기준 월 1천22만9천 원)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4~11월 연 8회 분할 모집한다. 희망저축계좌Ⅱ 사업은 현재 근로활동 중이며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4인 가구 가입기준 월 256만 원) 이하인 주거·교육수급 및 차상위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3회(4월, 7월, 10월) 분할 모집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모집 인원은 3천437명(차상위 이하 168, 차상위 초과 3천269)이며 오는 7월 모집이 시작된다. 각 사업은 참여 기간 3년 동안 매월 본인 저축 월 10만 원 이상 납입자에 한해 근로소득장려금(10만∼30
[충북일보] 충북도청이 관리하는 청사나 건물, 체육시설 파손이나 고장으로 다치거나 재물이 훼손됐을 때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충북도는 올해 청사를 비롯한 시설물 453건이 '영조물(營造物) 손해배상 공제'에 가입됐다고 4일 밝혔다. 영조물 손해배상 공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소유·사용·관리하는 청사,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공원, 도로, 체육시설 등의 관리 하자로 인해 타인의 신체나 재물을 훼손시켜 법률상 배상책임이 발생하는 경우 배상해 주는 제도이다. 보상 대상은 도에서 관리하는 도로나 시설물의 파손 또는 고장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이다. 처리절차는 도내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해당 시설물 담당 부서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사고접수를 하고 공제회는 전문 손해보험사를 통해 심사 후 보상한도 내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보상한도액은 대상 시설별로 의무가입 보상한도 또는 관리 실정에 따라 다르다. 다만 공공시설이라 할지라도 각 시·군의 소관 시설은 해당 시·군에서 접수 후 처리하게 된다. 도는 지난해 영조물 손해배상을 통해 총 6천900여만 원(20건)을 지급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회계과(☏043-220-2833)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5월 말까지 도내 218개 산림사업법인을 대상으로 운영·관리실태를 일제 조사한다. 산림사업법인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24조 규정에 근거해 등록한 법인으로 △숲가꾸기 및 병해충방제 101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74개 △산림토목 35곳 △산림경영계획·산림조사 6개 △자연휴양림 등 조성 1개 △숲길 조성·관리 1개 법인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 내용은 △산림사업법인 등록요건 적정 여부 △산림기술자 이중 취업·자격증 대여 위법행위 점검 △기타 산림사업법인 등록·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도는 산림사업법인 관리시스템(https://fec.forest.go.kr)을 통해 산림기술자 자격증 불법 대여 행위와 부정한 법인등록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산림사업법인 등록증을 빌려주거나 자격증 불법 대여 등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을 한 법인은 6개월 이내 영업정지 처분이나 5천만 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64·사진)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일 복지안전망 구축과 사회복지 종사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충북재활원'을 방문해 장애인복지와 관련한 현안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충북사회복지협의회, 충북사회복지사협회, 아동복지협회, 노인복지협회, 농아인협회, 장애인부모회 등 다양한 복지기관·시설이 입주해 있는 충북사회복지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환담했다. 노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복지기관·시설 이용자는 물론 복지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복지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종사자들이 안전하게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는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선거 전날인 오는 5월 31일까지 집중 감찰에 들어간다. 도는 이 기간 선거캠프 직·간접 참여, 행정자료 무단 제공, 누리소통망(SNS)에 선거 관련 게시글 작성·공유 등에 대한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공직기강 해이 행위 등에 대해 집중 감찰한다. 임양기 도 감사관은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후보들 간의 경쟁 과열이 예상되는 만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공무원의 선거 중립·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는 고용실적이 준수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고용 우수기업 인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도내 소재 중견·중소기업으로 상시근로자 수가 20명 이상인 기업이다. 도는 신청기업의 경영상태, 일·생활 균형 정도, 근로자증가, 근로환경 등의 분야를 현장실사하고 심사위원회를 거쳐 이르면 6월 20곳을 선발해 기업규모에 따라 최대 3천300만 원의 직원복지비를 지원한다. 직원 건강관리, 여행·레저, 가족친화, 문화·교육 등을 위한 복지포인트가 제공되며 인증유효기간인 2년 동안 지정은행에서 금리우대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4월 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기업진흥원 누리집(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