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2일 오후 1시 16분께 음성군 금왕읍의 주택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이번 화재로 건물 일부가 불에 타고 근로자 A(61)씨가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청주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 고춘순 판사는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29)씨에게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12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 인근에서 흥덕구 송절동까지 술을 마신 상태로 4.5km를 운전했다. A씨의 차량이 비틀거리며 이동하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던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범행이 적발됐다. 당시 경찰이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인 0.246%가 나왔다. 교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면 중징계 의결이 요구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고 판사는 "고등학교 교사로서 준법 의무나 위법행위에 관한 책임은 보다 무겁다"며 "음주운전이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았고 신분에 따른 징계처분을 받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1일 보은군 인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22분 1초 충북 보은군 동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52도, 동경 127.8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이다. 이번 지진의 충북지역 계기진도는 최대 3으로 측정됐다. 계기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로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해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릴 수 있는 정도'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충북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된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0일 오전 7시 2분께 청주시 흥덕구 향정동 대농교 사거리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를 낸 A씨는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보였다. 경찰은 A씨를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 2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실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전 국회의원이 대법원에 상고했다. 정 전 의원 측 변호인은 상고기간 마지막 날인 9일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범행에 연루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정우철 전 시의원도 상고했다. 상고심은 법률심으로 유무죄를 따지지 않고 1·2심의 법률상 해석이 잘못되지를 살핀다. 법률적 오류가 없다면 원심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과정에서 회계책임자로부터 정치자금 2천만 원을 받은 뒤 1천만 원은 선거운동 자금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비공식선거사무원에게 선거운동 자금 1천500만 원을 지급한 혐의로, 선거제한액을 초과했음에도 회계보고 과정에서 누락한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지역 6급 비서에게 렌터카 비용 780만 원을 대납하게 하거나, 청주자원봉사자 명단(3만1천300여명)을 구해오도록 지시한 혐의도 포함돼 2심에서 징역 2년(선거법 위반 1년, 개인정보보호법 1년)과 추징금 3천30만 원을 선고받고 1년 10개월 만에 재수감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한 현직경찰관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다. 충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42) 경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7일 오전 5시께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가 충주시 용산동 남산 등산로 인근에서 길을 걷던 보행자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보행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55%를 보였다. 경찰은 A경사를 직위해제하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할 예정이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사찰에서 상습 도박을 한 법주사 승려들이 약식기소됐다. 청주지검은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에서 도박한 혐의로 고발된 승려 7명에게 벌금형으로 약식기소 처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0여 차례에 걸쳐 도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당시 승려들의 도박을 방조하고 해외원정 도박까지 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법주사 사찰 주지스님 A씨에 대해 해당 수사 자료에 필요한 국제형사사법 공조 요청 회신이 올 때까지 시한부 기소 중지 처분을 내렸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2020년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사건과 관련 있는 법주사 말사(末寺) 주지 4명을 직무 정지 의결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불법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유사 성매매를 알선한 30대 업주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남준우 부장판사는 성매매 알선행위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33)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5천592만원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9월까지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에서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공무원 등 1천228명을 상대로 11만∼15만 원을 받고 1천220여회에 걸쳐 유사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며 번 돈 1억7천만 원 중 5천500여만원을 자기 몫으로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업소에서 손님을 상대로 155차례에 걸쳐 유사성교행위를 한 종업원 B(32·여)씨도 성매매 알선행위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1천205만원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 단속을 통해 이 업소 이용자 480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접객원 이름 등이 적힌 장부 2권을 확보했다. 이 장부에서 공직자 37명이 적발됐다. 1차 조사에서 확인된 공직자는 공무원 14명이다. 이후 추가 확인된 인원 중 공
[충북일보] 전국의 사찰을 돌아다니며 불전함에 든 현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주경찰서는 A(23)씨와 B(23)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35회에 걸쳐 충북, 경기, 강원, 충남 등 전국의 인적이 드문 사찰에 침입해 불전함을 파손하고 현금 1천900만원 가량을 절취한 혐의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람의 통행이 없는 심야 시간에 차량을 바꿔 타고 다니는 수법으로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갔다. 사찰에 몰래 들어간 A씨와 B씨는 미리 준비한 공구로 불전함을 열고 현금을 훔쳤다. 열리지 않는 불전함은 통째로 들고 가기도 했다. 이들은 결국 차량을 몰고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덜미를 잡혔다. A씨와 B씨는 훔친 현금으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충북지역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영하 2도 등 영하 5~영하 2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10도 등 9~11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0여년전 청주의 한 공장에 불을 질러 수십억 원의 화재 보험사기를 저지른 일당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일반건조물 방화 혐의로 보험설계사 A씨(51)와 B씨(50)를 구속기소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9년 10월 청주의 한 축산물유통공장에 고의로 불을 내 보험금 38억 원을 허위로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이 유통공장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공장 대표 C씨, 보험사 대리점주 D씨 등 5명과 공모해 사기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의성이 짙다고 판단한 보험사의 고소로 수사가 시작됐는데, 5명 중 2명은 지난 2013년 기소돼 징역 3~8년 형을 선고받았다. A씨는 최근 사기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체포됐고, 행방이 묘연했던 B씨는 통신 내역 수사 끝에 거주지를 파악해 구속됐다. 청주지검 관계자는 "보험사기 등 서민 다중 피해 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고, 기소중지 된 사건도 철저히 검토하는 등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6일 오전 6시 20분께 청주시 내수읍 도원교차로 도로에서 A(67)씨가 운행하던 25인승 통근 버스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있던 B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 내부에 있던 탑승객 8명도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 내부에는 청주의 한 공장에서 근무를 마친 뒤 퇴근 중이던 직원들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기사가 퇴근 근무자를 태우고 이동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탑승객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80대 치매 노인이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 본선을 횡단하던 중 고속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5시 22분께 청주시 흥덕구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휴게소 입구 1차로에서 고속버스가 자전거를 몰던 80대 A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0지구대에 따르면 A씨는 옥산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을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가 나기 50여 분 전에도 자전거를 타고 고속도로에 들어오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씨가 치매를 앓고 있다"는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 괴산군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전복돼 50대 기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5일 오후 12시 29분께 괴산군 청안면 문당리의 한 야산에서 굴착기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동료가 연락이 되질 않아 가서 확인해 보니 굴착기가 100m가량 굴러 전복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A(52)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 됐으나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계자와 신고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민원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버스 안내기와 정류장 등을 때려 부순 버스 기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8)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7일 오후 5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둔기를 이용해 시가 관리하는 버스정보안내기를 파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나흘 뒤인 6월 21일 오전 9시 35분께에는 시 B 행정복지센터가 자동차세 납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둔기로 버스정류장 유리를 파손하기도 했다. 박 판사는 "피고인이 다수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물을 훼손했고 피해액 역시 크다"며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주말과 휴일 충북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새벽 3시 59분께 충주시 중앙탑면의 한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1천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4일 오후 2시 56분께에는 진천군 백곡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축사에서 일하던 A(60)씨가 손가락과 발 등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축사 5개 동과 돼지 1천700여 마리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4억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얼어붙은 축사 단열재를 녹이기 위해 토치를 사용하던 중 폭발이 났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4일 오전 8시 7분께에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6층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안에 있던 손님 92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용객 B(24)씨가 발등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충북일보] 4일 오후 2시56분께 진천군 백곡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돼지 1천700마리가 타 죽고, 축사에서 일하던 A(60)씨가 손가락과 발 등에 화상을 입었다. 불은 축사 5개동을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얼어붙은 폴리우레탄폼(단열재)을 녹이기 위해 토치를 사용하던 중 폭발이 났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4일 오전 8시 7분께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의 6층 대형 사우나 시설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안에 있던 손님 92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객 A(24)씨가 발등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찜질방 천장 부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액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오후 4시 25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당시 2층에 있던 2명 중 1명이 자력으로 대피하고, 나머지 1명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동거남을 삼단봉으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3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심신미약 등을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전고법 청주원외재판부 1형사부(부장판사 김유진)는 2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33)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원심의 양형이 무거워 부당하다고 항소했고, 검찰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항소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고 유가족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는 데다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원심의 양형을 존중함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11일 청주시 흥덕구 한 자택에서 동거인 B(31)씨를 호신기구인 삼단봉으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달간 B씨의 시신을 베란다에 방치한 A씨는 같은해 3월 13일 오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지구대를 찾아가 '남자친구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31일 오후 11시43분께 괴산군 괴산읍 한 제재목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1시간50여분 만에 잔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분쇄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쇄기에서 스파크가 일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한 건설업체 공장에서 30대 남성이 기계에 몸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6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건설업체 공장에서 근로자 A(31)씨가 철골전공기계에 왼쪽 어깨 부위가 끼이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의 한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조합장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 1부는 충북의 한 조합장 A씨와 생산 과장 B씨를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28일 치러진 C 협동조합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조합원 19명에게 현금 1천800만 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선거 전날부터 당일 오전까지 조합원들의 집을 찾아가 현금 50만~200만 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금품을 받은 19명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비롯한 선거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문화가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9일 오후 5시58분께 괴산군 사리면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돼지 250여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불은 축사 2개동(200㎡)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29일 오후 5시 56분께 괴산군 사리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축사 2개 동과 돼지 250여 마리가 소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1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