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7일 재일동포 약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그리고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기대했던 한일회담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리로서는 항상 만날 준비가 돼 있지만, 일본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한일 정상회담을 타진했지만 일본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2차장은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개최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 오는 2030년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의 비전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 행사는 '세계4대 제조강국, Made in Korea'를 슬로건으로 문 대통령의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와 세계 일류기업의 패널 토크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세계일류기업 대표 90여명, 경제5단체장, 산학협력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10명, 경제·사회부총리, 산업·과기·고용·중기부 장관, 금융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경기도 지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를 통해 2030년 세계 4대 제조강국 진입(수출규모 기준)의 비전과 함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제조업 부가가치율 25→30% 이상), 세계 일류기업수 2배 확대(573→1,200개), 신산업·신상품 비중 2배 확대(15→30%)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러한 비전 실현을 위한 4대 추진전략으로 △스마트화, 친환경화, 융복합화로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신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 기존 주력산업은…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차관급에 해당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이승환(62)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을 임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승환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20년 이상 남북 민간교류 및 협력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해온 현장 전문가다.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주요 역할을 차질없이 뒷받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사무처장은 서울사대부고, 고려대 경제학과, 북한대학원대학교 정치통일 석사, 경남대 정치외교 박사 수료하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박상기 법무부장관의 제청을 받고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에서는 즉각 환영 논평을 낸 반면 보수 야권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윤 후보자 지명에 대해 "윤석열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 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며 "특히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과 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후보자가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를 뿌리 뽑음과 동시에 시대적 사명인 검찰 개혁과 조직 쇄신 과제도 훌륭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환영논평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을 환영한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통해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자는 검사로 재직하는 동안 각종 권력형 비리와 부정부패 수사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부당한 외압에도 흔들림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6일 오후 북유럽 3개국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고(故) 이희호 여사가 머물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차남 김홍업 전 의원, 삼남 김홍걸 민화협대표 상임의장 등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고민정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나라의 큰 어른을 잃었다'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홍업 전 의원은 "대통령님과 여사님께서 특별히 신경 써주셔서 마지막까지 잘 모실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한 뒤 "정말 많은 국민들이 빈소를 찾아 주셔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다"고 국민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의 역사는 김대중 대통령님 때부터 시작되었고, 그 곁엔 늘 여사님이 계셨다"며 "계시는 것만으로도 중심이 되어 주셨는데…"라고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고 이희호 여사의 여성운동가로서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그 분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잘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이 함께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의회가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군의원 윤리강령과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한다. 군의회는 17일 278회 정례회에서 '진천군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안(윤리강령 조례)'과 '진천군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조례안(행동강령 조례)'을 의결한다고 밝혔다. 윤리 행동강령조례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지방의회의원 겸직 등 금지규정 실효성 제고 방안' 권고안에 따라 의원의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조례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또 겸직신고(홈페이지 공개), 수의계약체결 제한, 관리인 등 겸직금지, 징계관련 사항을 담았다. 지방자치법(35·36·38조)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33·33조2)에 따라 겸직신고, 영리거래 금지, 수의계약체결 제한 등을 조례로 규정했다. △겸직 신고와 다른 허위사실 적발 △겸직 위반 적발 뒤 사임 권고 거부 △수의계약체결 신고와 다른 허위사실 발견 △의원이 진천군, 공공단체와 영리 목적 거래 △의원이 진천군과 계약체결 △관리인 등 사임권고 거부 시 징계(경고, 공개사과, 출석정지)한다는 규정도 신설했다. 조례는 이달 중 공포·시행한다
[충북일보=서울] 자유한국당과 청와대가 연일 '으르렁'대고 있다. 국회정상화의 길은 여전히 어려워 보인다는 탄식이 나오는 대목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3일 춘충관브리핑에서 정무수석과 비서실장이 연락 한 번 없었다는 취지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12일 발언과 관련해 "흐름상 맞지 않은 얘기"라며 "나 대표가 국회 파행사태에서 청와대는 빠지라고 언급했다"며 "그 전까지는 계속 나 대표와 연락을 했었는데 빠지라고 해서 더이상 연락할 수 없었다. 이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연락을 계속 안 한 것은 아니다. 정양석 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오늘 오전까지도 통화를 계속 해오고 있다"며 "나 대표가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수석부대표와 연락을 계속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오늘 오전에는 '나 대표가 전화를 하라고 한다'고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가 (청와대로)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토론회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패스트트랙(안건의 신속처리)을 강행시켜 놓고 그 이후에 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번이라도 나를 만나자고 찾아온 적 있
[충북일보=서울] 청와대와 자유한국당이 이번엔 청와대 국민청원 답변을 놓고 갈등을 빚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정당해산 청원을 두고 강기정 정무수석이 '정당해산'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다시 야당에 대해서 전면전을 선언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강기정 수석이 지금 야당을 비판하는 건 강 수석 개인의 의견이 아니라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 수석의 이야기를 들었다면 우리 당이 해산해야 될 정당요건에 해당되는데, 청와대가 참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총선까지 기다리지 못하겠다고 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법에는 정당해산 요건이 있다. 핵심은 민주적 기본질서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반한 정당으로 해산된 정당이 통합진보당이다. 통진당과 손잡고 야권연대로 선거에 임했던 정당이 어디냐. 바로 민주당"이라며 "저는 어제 (강 수석이)해산 요건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헛웃음이 나왔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야당을 국정파트너로 생각하시라. 그리고 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6일 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과거 국가유공자를 언급하며 "애국 앞에 보수와 진보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국립현충원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여기 묻힌 한 분 한 분은 그 자체로 역사이며, 애국이란 계급이나 직업, 이념을 초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기득권이나 사익이 아니라 국가공동체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여기는 마음이 바로 애국"이라며 "기득권에 매달린다면 보수든 진보든 진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사람이나 생각을 보수와 진보로 나누며 대립하던 이념의 시대가 있었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에는 보수와 진보의 역사가 모두 함께 어울려 있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독립과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에는 보수와 진보의 노력이 함께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저는 보수이든 진보이든 모든 애국을 존경한다"며 "이제 사회를 보수와 진보,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는 누구나 보수적이기도 하고 진보적이기도 하다. 어떤 때는 안정을 추구하고, 어떤 때는 변화를 추구한다. 어떤 분야는 안정을 선택하고, 어떤 분야는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함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단독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4일 춘추관 브리핑을 자처한 자리에서 "지난달 31일 자유한국당에 여야 5당 대표 회동과 황교안 대표의 단독 회담을 오는 7일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어제 손학규 대표님을 만났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 전에 5당 당대표의 성사를 위해서, 또 국회 개원을 위해서 그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의견을 나눈 바가 있다"며 "물론 손학규 대표님만 만난 것은 아니고, 황교안 대표 측도 만났었고, 또 당연히 다른 당 관계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 자리에서 "지금 추경의 시급성, 대북 식량 지원의 현실성,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긴급성,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국민적 대응,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경제 활력 대책, 그리고 어제 간 국세청장 인사청문회 등의 문제를 중심으로 해서 회동이 필요하고 국회가 빨리 문을 열어야 된다, 개원을 해야 된다는 그런 말씀과 의견을 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명 과정에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황교안 대표께서 불참하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최소한 북유럽 3개국 순방(9~16일) 이전에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복원돼 국회가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6월이 시작되었는데 아직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아 국민들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올해 들어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단 3일 열렸을 뿐이고 4월 이후 민생법안이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며 "정부 추경안이 제출된 지도 벌써 40일째가 된 만큼 국회에서도 답답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미중 무역 갈등 등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세계 경제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 여야 각 정당에서도 경제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한다"며 "그럴수록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주시고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사고와 관련해서도 "먼저 헝가리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한국 관광객 실종자 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청와대 여민1관 회의실에서 관계부처 장관 등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 행안부 차관, 국정원장, 해경청장, 소방청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을 1차 신속대응팀으로 급파하고, 세월호 구조 유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을 후속대로 파견해 현지에서의 구조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사망자의 신속한 국내 운구, 부상자와 그 가족의 귀국 등 필요한 조치도 세심히 준비할 것을 지시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다' 구조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빨리 투입해 사고 수습과 조치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외교부 기밀 유출사건'의 후폭퐁이 거세다. 자유한국당을 향한 비판에 해당 부처인 외교부는 물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까지 가세하고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외교부 기밀 유출사건과 관련해 "정상 간 통화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이를 국민의 알권리라거나 공익제보라는 식으로 두둔하고 비호하는 정당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실제적으로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린 을지태극 국무회의에서 "외교부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의 외교상 기밀이 유출되고, 이를 정치권에서 정쟁의 소재로 이용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났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정부로서는 공직자의 기밀 유출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공직기강을 바로 새우는 계기로 삼고, 철저한 점검과 보완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각 부처와 공직자들도 공지자세를 새롭게 일신하는 계기로 삼아주길 바란다"며 "한편으로 외교적으로 극히 민감할 수 있는 정상 간의 통화까지 정쟁의 소재로 삼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9일부터 11일까지 핀란드를 방문해 니니스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을 갖고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지속성장 경제 구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11일부터 13일까지 노르웨이를 최초로 국빈방문해 하랄 5세 국왕과 솔베르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 양국관계 증진 방안 등을 모색한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스웨덴을 최초 국빈 방문해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 및 오·만찬 행사에 참석하고, 뢰벤 총리와 회담을 갖고 수교 60주년을 기념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은 우리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혁신 및 포용성장 정책의 중요한 협력파트너 국가들로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방문국 정상들과 우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5G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대응 및 북극·친환경 분야 등에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다른 기여를 해 온 북유럽 3개국과 한반도…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들을 면밀히 검토해 현재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들이 준비 중인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마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상황과 대응방안, 투자 활성화, 제조업 및 서비스산업 혁신 전략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정례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홍 부총리는 먼저 경제활력 제고의 핵심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협의·조율 중인 복합 테마파크 등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공공부문의 추가 투자 방안 등 최대 10조 원 규모의 민간 및 공공부문의 투자보강 방안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안 신속 통과와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과 함께 기업투자 심리가 살아나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급선무임을 강조했고, 현장 소통을 강화해 투자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홍 부총리는 "서비스 및 제조업 등 산업 혁신 전략과 관련해 산업 혁신의…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신임 국세청장에 김현준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법제처장에 김형연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청와대 인사수석에 김외숙 법제처장을 각각 임명했다. 자리에서 물러나는 조현옥 인사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직접 밝혔다. 이번 차관급 인선은 지난 23일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서호 통일부 차관,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9명을 임명한데 이어 닷새 만에 이뤄진 것으로, 집권 3년 차 정책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은 경기 수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5회로 관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기획조정관,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했다. 김형연 신임 법제처장은 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 졸업, 사법고시 39회(사법연수원 29기) 합격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부장판사, 청와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김외숙 신임 인사수석은 경북 포항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법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시…
[충북일보=서울] 김정숙 여사는 26일 오후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된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에 참석해 미혼부 미혼모, 다문화 가족 등 다양한 가족을 만나고 격려했다. '세상모든가족함께 숲속나들이'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포용성을 확장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주관하에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서울시와 기업이 함께한 민-관 합동 캠페인의 첫 행사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숙 여사는 그간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 확대, 미혼모에 대한 차별 해소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김정숙 여사는 이날 행사에 초청된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 숲속 놀이터에서 커다란 천으로 공을 올리는 협동놀이를 함께하기도 하고, 이날 프로그램의 하나인 '숲속 가족사진관'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가족과 대화를 나누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충북 오송 바이오헬스 산업 국가비전선포식 이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0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정례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1.8%로 지난 4월 조사에 비해 소폭(+2.2%p) 상승했다. 지난 4월 조사와 비교해보면 연령별로 40대(+8.7%p)와 60대 이상(+6.1%p)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권역별로는 서울(+7.1%p)과 대전·충청·세종(+6.9%p)지역에서의 상승 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0.1%p)층과 블루칼라(+3.6%p),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0%p)과 중도(+3.3%p)층,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7.4%p) 저소득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령별로 30대(-7.3%p), 권역별로 광주·전라지역(-6.1%p), 직업별로 학생(-4.3%p),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2.1%p)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측은 문 대통령의 최근 바이오산업 현
[충북일보=서울]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년인 23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하고, 봉하마을을 찾아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45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접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부시 전 대통령에게 '한미동맹의 파트너였던 고 노무현 대통령의 10주기 참석 자체만으로도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 노 대통령이 함께 결정했던 한미 FTA, 6자회담 등은 한미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저와 트럼프 대통령도 그 정신을 이어 한미동맹을 더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노 대통령과 저는 좋은 기억이 많다. 저희 부부와 노 대통령 부부만 단독으로 가졌던 오찬 생각도 나는데, 그때는 일이 아닌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것들이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했다"라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추억을 털어놓았다. 문 대통령은 "예전에 노 대통령께서는 부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눠보면 소탈하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충북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030년까지 120개 과제에 8조2천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아홉 번째로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의 안내를 받아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청주 출신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처음으로 전국경제투어에 동행해 문 대통령을 직접 보좌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은 국내 최초로 국가 주도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밀집돼 있다. 문 대통령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 단계까지의 전 주기 혁신 생태계 조성 전략, 빅데이터 활용, 정책금융 투자와 R&D 확대, 글로벌 수준 규제합리화 등 정책적 대안을 직접 제시했다. 이어 한국의 바이오헬
[충북일보]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열차 모형에 시선을 뺏겼다. 22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사전 환담을 마치고 나온 문 대통령은 전시 부스가 마련된 2층으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강호특급열차 모형'을 발견했다. 강릉에서 출발한 열차 모형은 원산-함흥-나진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모스크바를 거쳐 프랑스 파리까지 연결하는 개념이 실물로 표현돼 있었다. 강호특급열차란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철도를 북한과 유럽까지 연결하는 열차를 일컫는다. 문 대통령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 가운데 경부선을 '강호선'으로 바꿔 재해석한 충북의 초광역 국가발전전략의 핵심이 강호특급열차다. 과거 경부선 중심의 개발정책으로 인해 소외됐던 강원·충청·호남을 철도 연결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는 곧 남북러 철도 연결을 통해 한반도 주변국가들을 중심으로 철도 공동체를 우선 조성하고, 이를 유럽까지 연결해 세계적인 평화안보 공동체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문 대통령의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심 충북 오송을 방문해 "충북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2030년까지 120개 과제에 8조 2천억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경제투어 아홉 번째로 충북 청주를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의 안내를 받아 일정을 소화했다. 청주출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전국경제투어 처음으로 문 대통령을 직접 보좌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전국경제투어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시작돼 이번 충북 방문이 여섯 번째다. 문 대통령은 먼저 충북 오송에서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시스템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송은 국내 최초로 국가 주도 바이오·보건의료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된 곳으로, 우리나라 의약품·의료기기 허가기관인 식약처 등 6대 국책기관이 밀집돼 있다. 문 대통령은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 출시 단계까지의 전 주기 혁신…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미 군 지휘부를 만나 "한미동맹은 결코 한시적인 동맹이 아니라 계속해서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해 가야 할 영원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 한·미 양국의 위대한 동맹을 위하여 끝까지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 군 지휘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양국은 긴밀한 공조와 협의 속에 한 목소리로, 또 차분하고 절제된 목소리를 냄으로서 북한이 새롭게 추가적인 도발을 하지 않는 한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함께 긴밀한 공조를 해 주신 우리 양군의 지휘부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치하했다. 이날 간담회에 우리 측 인사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미군 측에서는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케네스 윌즈바흐 주한미군사령부 부사령관, 제임스 루크맨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 토니 번파인 주한미특전사령관, 패트릭 도나호 미8군 작전부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유근 안보
[충북일보=서울] 정태호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19일 "각종 통계를 종합해보면 고용상황은 지난해보다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30~40대 실업률 지속적 증가를 비롯해 최근 악화되고 있는 각종 고용 동향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이다. 정 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어렵긴 하지만 희망적이다. 그 배경에는 정책의 성과가 있다. 국회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이 통과되면 고용개선에 특별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대학교를 포함한 대졸 이상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만9천 명(5.0%) 증가한 60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정 수석은 설명했다. 정 수석은 취업자 수와 관련해 "지난해 취업자 증가 수는 약 9만7천 명이었다"며 "올해 들어 취업자 증가 수가 2월에는 26만 명, 3월에는 25만 명, 4월에는 17만 명을 나타냈다. 지난해와 비교해 봤을 때 엄청난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산업, 신기술 분야, 사회 서비스 분야가 쌍두마차가 돼 끌어가고 있다. 정부의 제2 벤처붐 정책과 4차
[충북일보=서울]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월 11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에 개최되는 것이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 번째"라며 이같이 전했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