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민예총이 25일 옛 청주연초제조창 도시재생선도사업을 추진 중인 청주시를 상대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충북민예총은 성명을 통해 "시는 당장 원안을 폐기하고 각 분야의 예술가·전문가들의 의견과 시민들의 바람을 담은 새로운 계획안을 수립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할 경우 함께 행동으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시가 지난 9월27일 옛 연초제조창 건물 9개동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을 짓겠다고 제출한 동의안을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부결시켰음에도, 지난 24일 시가 같은 동의안을 다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담배공장 건물이 아닌 우리 부모들 삶의 애환과 현대산업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는 역사적 시·공간인 옛 연초제조창에 수십층짜리 비즈니스센터와 레저센터를 짓고, 공원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시장과 담당자들은 앞선 실패 사례들을 반면교사 삼아 치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문화도시·생명도시의 원천에서 다시 한 번 재고하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오는 29일 오후 12시 청주시 청원구 율량2지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로컬푸드운동 일환으로 '직거래장터한마당'을 연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농부의 손수레'와 로컬푸드 요리경연대회 본선 '못난이들의 반란', 청년농부 4인과 함께하는 이야기 '농부의 식탁' 등으로 꾸려진다. 로컬푸드 요리경연대회는 행사 당일 완성한 요리로 제한한다. 시민심사단 20명이 평가를 통해 수상팀을 결정하며, 1등 1팀 30만원·2등 1팀 20만원·3등 3팀에게는 각 10만원 등의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진다. 청주YWCA 관계자는 "농민의 이야기와 삶, 문화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당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로컬푸드운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제4회 생거진천 예술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천 군민회관 및 화랑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예총충청북도연합회 진천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진천예총 산하 8개 협회 및 1개 단체에서 참여해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을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27일은 진천군민회관에서 △ '생거진천 방골큰애기' 연극공연이 열린다. 28일에는 화랑공원에서 △사생대회 △길놀이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개회식 △실버가요제 △야외음악회 △송파실버경음악단 초청연주회가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9일은 화랑공원에서 △국악공연 △딴따라밴드공연 △가을음악회 △시 암송대회 △7080 째즈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행사기간 전시·체험 부대행사로 △한국예총명인전(노영동 화백) △시화전 △체험부스(판화찍기,민화그리기, 머그컵그리기, 유리만들기) △사진전시가 운영 된다. 또 이번 행사와 함께 제7회 진천미술협회 정기전이 26일부터 30일까지 진천군립 생거판화 미술관에서 진천미술협회주관으로 회화, 조소, 공예, 서예, 민화, 서각 60여점 전시가 열린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26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상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군은 지난 달 '부산행'에 이어 이달에도 최신 영화를 군민들이 부담 없이 관람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상영한다. 이 영화는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470여석의 옥천문화예술회관에 선착순으로 입장해 편한 자리를 앉으면 된다. 2시간가량 상영되는 이 영화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영화 '덕혜옹주'는 인기 배우 손예진과 박해일 주연으로 조선의 마지막 옹주(翁主) 덕혜(1912~1989)의 고된 삶과 여정을 잘 녹여냈다. 군 관계자는 "가슴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배우고 뼈 속 깊이 새기는 영화"라며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위치한 영국사가 울긋불긋 단풍아래 은은한 차향에 물든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영국사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만세루 무료다원'을 운영한다. 만세루는 절의 실질적인 출입문 역할을 하는 건물이다. 이층 누각 형태로 지어진 건물로 누각에 오르면 영국사는 물론이고 천년은행나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국사내 명소이다. 영국사는 고적한 산사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천년고찰이 주는 휴식과 전통차의 향을 음미할 수 있는 영국사의 하루는 멋진 낭만여행을 제시한다. 오는 30일에는 영동군과 영동감고을문학회 공동주관으로'제7회 천태산 영국사 은행나무 당산제'와 '제3회 영국사 은행나무 전국시낭송대회'를 천태산 은행나무 일원에서 개최한다.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기원제를 시작으로 바라춤, 살풀이춤 시연, 소원지 쓰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낭송 대회에서는 전국의 시 낭송가들이 가을을 주제로 다양한 시를 낭송해 풍성한 가을의 감성을 나눈다. 영국사 주지 청원스님은 "평소 절을 찾아주신 관광객들이 쉴 곳이 마땅치 않아 많이 아쉬웠다"며 "만세루 다원에서 전통차를 마시고 힐링도 하며 일상의 답답함을 털어내 진정한 행복
[충북일보] 옷깃으로 제법 찬바람이 스며든다. 무심하게 누른 '좋아요' 같은 SNS상의 만남보다 마주보며 따뜻한 눈빛을 주고받을 수 있는 진실된 만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친구·연인·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청주권 이날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는 '성안길 마수리' 복합문화축제가 펼쳐진다. '마·수·리'는 '마지막 주 수요일 이거 어때?'라는 의미로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로데오거리에서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 공연, 복고스타선발대회, 복고댄스파티 무대가 마련된다. 소나무길에서는 마·수·리장터와 프리마켓, 전시체험, 버스킹공연이 열린다. 롯데시네마 앞 추억의 사진관 행사에서는 복고의상, 한복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이밖에 철당간에서는 추억의 음악을 신청·감상할 수 있는 토크카페 추억다방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7시 옛 도지사 관사인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퓨전국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날 '소리창조 예화'는 자연·바람·달빛콘서트를 열고,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장구 등이 어우러진 국악 선율을 선사한다. ◇남·북부권 영동 레인보우도서관은 류연복 판화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1월10~27일 열리는 '2016젓가락페스티벌' 기간 중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젓가락 진기명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젓가락 진기명기 프로그램은 '젓가락스타를 찾아라' 경연대회와 '젓가락 UCC공모전'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젓가락 스타를 찾아라'는 젓가락 쌓기, 젓가락 피아노, 젓가락 돌리기, 젓가락 퍼포먼스 등 젓가락을 활용한 다양한 행위와 호기심을 얻을 수 있는 묘기를 선보이는 대회다. 경연대회는 오는 11월1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리는 젓가락의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경연 결과 선정된 5팀에게는 젓가락스타 인증서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젓가락 UCC공모전'은 재미있는 젓가락질이나 젓가락묘기 등 흥미 요소가 가미된 장면을 촬영해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체 심사로 총 3팀을 선정하며,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장상과 함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젓가락 스타를 찾아라'는 오는 11월6일, '젓가락 UCC공모전'은 11월20일까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로 신청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근현대인쇄전시관 등지에서 무료 인쇄체험을 진행한다. 납활자를 이용해 한지에 인쇄하는 납활자인쇄와 엽서에 인쇄하는 레터프레스, 머그컵에 글씨·그림·사진 등을 넣어 인쇄하는 전사인쇄 등 인쇄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쇄체험 프로그램은 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http://jikjiworld.cheongju.go.kr/) 또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을 통해 사전 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고인쇄박물관 및 근현대인쇄전시관은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1월1일, 추석·설 명절 당일에는 휴관한다(043-201-4266, 4288). / 유소라기자
사라졌던 영화관이 영동에 새롭게 부활했다. 난계국악축제가 시작 되던 지난 13일 영동군민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작은 영화관 레인보우영동영화관이 충북도에서 처음으로 개관했다. 1980년대 경기침체와 운영난을 겪던 영동극장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30여년 만의 일이다. 이날 영화관 개관은 단순히 영화관 개관만이 아닌 영동군민들의 자존심까지 회복시킨 날이었다. 영화관 하나 변변하게 없던 영동군민들은 그동안 대전이나 김천 등지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예민한 청소년들은 창피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젠 떳떳해졌고 자부심도 생겼다. 영화관 하나가 주는 의미는 이렇게 컸다. 전국에 동시에 상영하는 개봉작을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게 돼 더욱 좋은 문화 공간인 것이다. 특히 레인보우영동영화관은 현 군수의 공약사업이긴 하지만 딱딱하게만 여겨졌던 군수 관사를 허물고 그 자리에 영화관을 만들어 영동군민들의 품으로 되돌려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 방식의 최신 영상과 음향장치에 1관 62석과 2관 35석 규모의 아담한 시설이지만 대도시의 어느 영화관과 비교해도 남부럽지 않게 꾸며졌다. 또 구지 영화관까지 나오질
여든이 가까워진 나이에도 취미는 여전하다. 수집 취미가 시작된 것은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 담배 심부름부터다. 양정생(78·충주시 교현2동) 씨는 수집 취미가 오늘까지 이어지리라곤 꿈도 꾸지 못했다고 한다. 충주 달천동이 고향인 양씨는 2㎞ 떨어진 가게까지 가야하는 담배 심부름에 오기가 생겨 아버지가 버리는 담배갑을 정성껏 펴서 모으는 취미를 가지게 됐다. 중학교에 들어가서는 우표까지 범위를 넓혔고, 대학 입학후에는 수집매니아들로부터 전문적인 수집, 보관법을 배우면서 종류도 크리스마스씰, 수입인지, 복권, 전화카드와 선거홍보물, 벽보, 명함까지 다양해졌다. 처음 시작한 담배갑은 해방후인 1945년 9월 생산된 승리부터 오늘까지 7천5백갑이 50권의 앨범속에 있다. 담배의 변천과정을 보여주고 있는데 같은 종류라도 문구가 다른 담배갑은 수집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타임' 담배에는 싯귀가 인쇄됐는데 싯귀가 바뀔 때마다 다른 수집품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두번째로 생산된 백두산 담배갑 한종을 수집하지 못해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단다. 두번째로 시작한 우표는 1884년 우정총국에서 발매해 15일간 통용되다 명을 다한 우리나라 최초의 우표부터 오늘까지 2만5천여점
[충북일보=세종] 10월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26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세종시 방축천 수변공원에서 예술창작소 이음이 주관하는 '문화공감-四(사)색데이' 가 열린다. 2016년 마지막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버스킹,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 8시30분~9시에는 분수쇼가 열린다. ☏044-868-8488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9일 오후 2시 저명한 과학자를 초청해 '10월의 하늘'과학 특강을 갖는다. '10월의 하늘'은 재능기부 과학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영화 '옥토버 스카이(October Sky)'에서 호머 히캄(로켓 과학자)이 1957년 10월 소련에서 하늘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뉴스를 보면서 과학자 꿈을 키워 마침내 NASA의 저명한 우주 과학자가 된 것에서 따온 이름이다. 이 단체는 매년 10월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들에게 과학이 주는 경이로움을 체험하고 탐구하도록 과학 전문적 재능 기부 봉사활동인 '프로보노(Pro bono)'를 한국도서관협회와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이날 '물리학으로 보는 세상'이란 주제로 '세상물정의 물리학'의 저자인 김범준 교수(성균관대)가 물리학자의 눈에 비친 사회현상에 대해 1차 강연을 갖는다. 또한 '통계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통계학적 사고와 세상을 바꾼 통계학 이야기에 대해 김재광 교수(카이스트, 연세대)가 2차 강연을 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받으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850-3279)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어린이와 청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다문화 상호 이해와 독서 증진을 위해 '책으로 공부하는 이중언어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책으로 공부하는 이중언어교육'은 다문화 및 내국인 어린이 20명이 두 명 씩 짝을 지어 여러 나라의 문화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 체험함으로써 문화적 편견을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강좌는 12월까지 8주 동안 매주 토요일 시립도서관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인 강사와 필리핀 강사가 진행한다. 첫 수업을 맡은 필리핀 출신 강사 이경미 씨는 12년 전 충주로 시집와 현재 영어 및 다문화프로그램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아이들은 필리핀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역사 및 전통문화와 비교하며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한국문화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으로 다문화가족의 문화적 소통과 독서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연풍새재 옛길 문화행사'가 오는 29일 괴산군 연풍면에 있는 조령산 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열린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조령3관문까지의 연풍새재 옛길(1.5㎞)을 걸으며 과거 옛 선비들이 지나온 흙길의 정취 및 복원된 옛길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다. 걷기행사와 함께 하모니카, 통기타 연주, 숲속 성악 앙상블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한지공예, 야생화 사진, 연풍새재 옛길 고지도 등 전시행사와 나무목걸이 만들기,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깊어가는 가을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6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뮤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여행'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의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국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군민들에게 전석 무료로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8월, 9월, 10월 문화가 있는 날 3회에 걸쳐 진행되는 뮤직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신나는 음악여행' 중 세번째 '리듬 앤 조이'라는 테마 프로그램이다. 피아니스트 채수진의 음(音)연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인형극단 친구들과 함께하는 '피노키오 이야기', 성악가 이연성이 들려주는 '노래하며 춤추며!'로 구성된다. '신나는 음악여행' 공연은 2013년 1월 첫 공연을 시작해 2016년 7월까지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각양각색 컬러의 매력을 가진 다채로운 무대와 음악으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음성 관내 어린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 가능한 공연이며 음성문화예술회관 홈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창작 및 발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부문은 문학, 미술(서예 포함), 음악, 국악, 무용, 연극, 사진 등 7개 분야다. 신청자격은 3년 이상 관내에 주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에 공연, 전시 등 1회 이상의 문화예술 활동실적이 있는 개인, 단체 등이다. 군은 사업신청을 받아 문화예술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4개 단체(개인)에 총 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체(개인)별 지원 금액은 최대 300만원까지다. 사업에 응모하고자 하는 단체(개인)는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경력증명서, 사진이 포함된 문화예술 활동 증빙자료를 군 문화관광과로 직접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신청관련 서식은 옥천군청 홈페이지(http://www.oc.go.kr) 군정소식 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청 문화관광과(043-730-3402)로 하면 된다. 사업에 선정된 단체(개인)는 올해 안으로 공연, 전시 등 창작활동과 발표의 자리를 마련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군민의 문화활동과 영화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다. 상영시간은 오후4시와 7시30분 두 차례 상영된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부산행' 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특히 올해 관객 1천100만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한국형 재난 블록버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년 7월 개봉작인 이번 무료 영화는 15세 관람가다. 군은 앞으로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청주시가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문화재생'이 아닌 '투자개발'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 이 같은 주장의 골자는 연초제조창 내 본 건물 외 후생동·식당동으로 사용했던 2개의 건물을 철거가 아닌 원형보존 해야한다는 것. 하지만 시는 용역을 통해 해당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D등급'을 받는 등 원형보존하기에는 구조적으로 불합리하다는 입장. 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해당 건물을 원형보존하려면 리모델링 사업비로만 65억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며 "해당 공간은 문화·도시재생의 취지에 맞게 문화복합공간을 상징할 수 있는 설계를 구상 중"이라고 피력.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1월10~27일 18일간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 기간 한·중·일 3국의 젓가락과 생명문화를 보고 만들며 즐기는 창조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은 '젓가락, 담다'를 주제로 한·중·일 3국의 삶과 멋, 흥을 소개한다. '삶'에서는 탄생, 결혼, 황혼 등 3국의 삶을 다양한 젓가락 유물과 자료 등으로 소개한다. '멋'에서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장인들의 공간을 연출, 다양한 작품과 작가의 방을 소개하며 50여명의 현대 작가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흥' 공간에서는 3국의 다도와 술, 음식, 음악, 복식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 이곳을 창조학교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창조학교에서는 한국주간(11.11~11.17), 중국주간(11.18~11.22), 일본주간(11.23~11.27)을 통해 각국의 젓가락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한·중·일 3국의 문화주간에는 나라별 다도, 복식, 술, 음식, 상차림, 음악 등을 소재로 한 관련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체험이 이어진다. 이 기간 중에는 김성호(옻칠), 유필무(붓), 이종국(한지·분디나무젓가
[충북일보=충주] 충주종합사회복지관과 연수동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20회 연수골 문화축제'가 21일 조길형충주시장과 이종배국회의원, 이종갑충주시의회의장, 허영옥부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연수골 문화축제는 '오감만족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를 주제로 5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지역사회 10여개 건강분야 단체가 참여해 운영하는 체험마당을 비롯,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풍성한 먹거리마당, 사과나무 열매를 달아보는 나눔 마당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먹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이마트 충주점에서 다양한 생활용품 등을 후원받아 진행된 '알뜰마당 희망나눔 바자회'도 지역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메인이벤트로 22m 무지개 김밥 만들기를 진행해 나눠먹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22m 김밥은 22만의 충주시민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통해 인구30만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최성진 관장은 "문화축제를 계기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신명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수동주민자치위원회 안종기 위원장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주최하는 8차 '미혼남녀 인연 만들기' 행사가 11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6시 10분까지 뒤웅박고을(세종시 전동면 배일길 90-43)에서 열린다. 세종시내 공공기관(중앙부처 이전기관, 세종시청, 교육청, 국책연구기관)이나 기업체 근무자가 참가할 수 있다. 1인 당 참가비는 2만5천원. ☏044-865-7989 / 010-9880-2860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도안면 도당3리 은행정마을에서 이 마을 출신인 도깨비 동화작가 이상배 작가와 함께하는, '도깨비와 놀자'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린이집 9개소 430명과 마을주민 30명 등 460여명이 참여 했다. 창조지역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동화'와 해학이 깃든'도깨비'라는 콘텐츠를 어린이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동화 구연, 도깨비 음악회, 도깨비 소품 만들기, 마을벽화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증평군은 지난 2014년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던 도깨비 동화마을 만들기 사업을 확충하기 위해 2016 ~ 2017년 창조지역사업비 5억 3천100만원을 투입해 도깨비 이야기 학당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깨비 이야기학당 만들기 사업을 통해 벽화그리기, 이야기 판넬, 도깨비 캐릭터 벤치 설치 및 체험전시관 정비를 완료했다. 군은 사업이 완료되는 2017년에는 도깨비 놀이터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농촌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류연복 판화가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서울미술공동체 결성을 통해 벽화운동을 펼친 류 판화가는 이날 시대의 현실과 예술 사이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판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 줄 예정이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우암 송시열(1607~1689) 선생의 탄생 409주년을 기리는 숭모제가 21일 그의 고향인 옥천군 이원면 용방리 구룡마을에서 봉행됐다. 옥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봉행된 이날 숭모제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은진 송씨 문중, 옥천유림,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관으로는 초헌관 김영만 군수, 아헌관 유재목 군의장, 종헌관 김승룡 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정성껏 헌작했다. 이어 정일택 충북도남부출장소장, 강호연 이원면장, 은진 송씨 종중, 유림, 지역 주민 등이 헌화했다. 송 선생은 대의명분에 따라 강직한 삶을 살았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로 26세(1632) 때까지 이곳(구룡마을)에서 살았다. 이곳에는 송 선생이 나고 살던 곳임을 알리기 위해 정조 2년(1778)에 세운 '옥천 송시열 유허비'(충청북도 기념물 제45호)가 있다. 군과 옥천문화원은 훌륭한 인물을 배출한 고장의 후예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마을 주민들과 매년 이 행사를 함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선생의 행적을 기리고 그의 옛 자취를 후세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은 효율적인 자료 관리와 이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오는 11월7~11일 장서점검을 실시한다. 오송도서관 전체 소장도서는 5만3천642권(일반 2만7천231권, 아동 2만6천411권)이다. 오송도서관은 이번 점검에서는 도서관은 실제 소장자료의 소재 유무를 파악하고 자료의 배열을 점검한다. 오·훼손 도서 보수 및 이용가치 상실여부를 선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송도서관 어린이·종합자료실은 장서점검기간 동안 소장자료의 대출 및 열람이 불가능하고 이용자 PC와 정기간행물 이용이 제한된다. 단,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유열람실 및 문화프로그램 강좌는 정상운영한다. 또 도서반납은 자료실 및 도서관 정문 현관에 위치한 무인반납기를 통해 상시 가능하다. 장서점검 기간 중 반납예정일인 도서는 장서점검이 끝나는 11월12일로 자동연장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