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6젓가락페스티벌이 오는 27일 18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다. 폐막식은 오후 3시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 젓가락특별전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날 폐막행사는 젓가락특별전에 참여한 작가·시민 등이 함께한 가운데 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성과보고 등으로 진행된다. 공연무대에서는 무용인 전건호, 가야금 송정언, 첼로 고영찬씨 등이 생명문화와 젓가락을 춤과 음악으로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주권 공예작가 52명의 삶과 작품세계를 책으로 엮은 스토리북 '천년의 향기 속으로'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이번 스토리북 출간은 청주시를 비롯해 진천군, 증평군, 괴산군, 보은군 등 5개 시·군이 함께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연계협력사업인 공예디자인창조벨트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별 작가들의 이야기를 전통과 현대분야로 나눠 각각 책으로 엮었다. 창작 활동 뒷 이야기와 작품에 얽힌 스토리 등을 글과 사진으로 만날 수 있으며, 작가의 공방을 찾아 떠나는 여행서와 공예교육 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단 관계자는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을 통해 지역 공예작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알리고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스토리북 출간은 지
[충북일보=제천]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가 26일 오후 4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제8회 청소년 문화의 밤'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열리며 '공포'라는 부제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 28명이 3개월간 공부하는 틈틈이 모여 회의를 통해 주제 선정부터 행사 기획·운영까지 모두 준비했으며 댄스공연, 노래, 밴드, 마술 등 19팀의 다양한 공연을 마련한다. 제천여고 2학년인 청소년운영위원회 김지연 위원장은 "행사를 기획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우리들이 가진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친구들을 초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청소년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제천청소년문화의집(652-0055)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은 24일 오후 2시 보강천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조상기 시인의'지금도 증평에 가면'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시비건립은 증평을 사랑하고 애향심이 가득 실린'지금도 증평에 가면'을 군민들에게 널리 알려 고향에 대한 자긍심과 주민 정서함양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증평지명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균형발전사업 인센티브 사업비 1천800만원을 들여 지난 10월 착공했다. 자연석으로 제작된 시비는 가로 4.6m 높이가 2.5m로, 시가 새겨진 부분은 오석으로 제작됐다. 진천군 초평면 출신인 조상기 시인은(1938 ∼ 2000) 증평중학교, 동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겨울연주', '후일담', '빈 들에 내린 어둠' 등이 있고 공보부 신인문학상과 제10회 동국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와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성이 먼저다'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역공동체 캠페인'으로 '인성이 먼저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최근 폭력과 폭언, 집단 따돌림과 같은 공동체 규범을 해지는 일탈적인 행동을 바로잡기 위해 진행했다. '인성이 먼저다'를 모토로 학교와 지역사회, 가정이 협력해 감사와 나눔, 봉사, 칭찬하기, 배려하기, 소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인성을 먼저 생각하자는 의식을 확산했다. 일반인들에게는 인성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인간됨의 근본인 인성의 중요함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 충북중앙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에서는 '인성(人性)이 먼저다'라는 주제로 4개 프로그램에 24교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을 찾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했다. '마음을 읽는 색채심리'라는 주제로 각리중과 경덕중, 산남중, 충북여중, 오창중 등에서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상담심리사를 강사로 섭외해 학생들에게 CRR검사법으로 색채 선호에 따른 자아를 탐색, 성격 및 심리분석 후 색 선호 경향과 연관된 직업을 탐색하는 이채로
[충북일보] 문화예술매거진 'HANDS+' 2호가 발간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2일부터 문화예술매거진 'HANDS+(핸즈플러스) Vol.2'를 재단 및 무료 배포처 20여 곳에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HANDS+'에는 내년에 열릴 '10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준비소식을 최초로 공개해 비엔날레를 미리 보는 섹션이 마련됐다. 국내 공예·예술교육뿐 아니라 해외 통신원을 통해 덴마크 시민예술학교의 예술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특집도 수록됐다. 이와 함께 청주지역 독립서점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낯선이의 생각을 공유하는 곳'을 주제로 청주의 숨은 공간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 만원으로 떠나는 청주버스여행 코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소식 등도 만날 수 있다. HANDS+ 2호는 재단에서 방문 수령할 수 있으며, 12월 초부터는 무료 배포처 20여 곳에서도 받아볼 수 있다. 무료 배포처는 청주 문의면 '마불갤러리', 젓가락 전문 협동조합 '가락공방', '디랜드협동조합', 청주 서원구 '문화마루', '다다오카페' 등이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043-219-1041). / 유소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이하 도사모)'이 22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북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책과 함께 하는 행복한 여행'을 주제로 한 북 토크 콘서트는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발전 전략을 찾고 청주만의 특화된 독서문화진흥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주에서 활동하는 시노래팀 공연과 전 도사모 회장인 윤송현 전 시의원의 '책 읽는 나라, 북유럽 도서관 탐방 이야기' 영상 상영, 콘서트 초청 이야기 손님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0년 발족한 청주시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은 현재 육미선 의원을 회장으로 김용규·남일현·박금순·박정희·서지한·유재곤·변종오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육미선 도사모 회장은 " 인문학의 시대를 맞아 책 읽기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전략을 제시하는 창조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도서관 운영과 독서문화진흥에 대한 각계각층의 창의적인 의견과 소망을 수렴하는 공론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청주시 청원구 사천지구대가 주민들을 위한 '문화파출소'로 변신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1일 사천지구대를 문화예술공간인 문화파출소 사천치안센터로 리모델링해 오는 12월 중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리모델링 공사 설계와 프로젝트 준비를 거쳐 오는 28일까지 공공미술프로젝트 및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문화파출소 사천치안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및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16일까지 2개월간 청주시 사천동 남광하우스스토리 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칙칙폭폭 문화 탐방대, 풍류 따라 민요교실, 함께 할래 보드게임방, 우리아이 성장 지킴이(성장체조), 달밤에 요가, 우리 동네 생태 지킴이 등 18개 분야로 마련됐다. 참가를 원하는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 또는 사천문화파출소 블로그(http://blog.naver.com/hjc2347918/)에서 공고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hongjongchul@hanmail.net)로 발송하면 된다(043-219-1021~2).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과학 공연인 '사이언스 매직쇼'를 공연한다. 12월3일 개최되는 사이언스 매직쇼는 마술같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공연이다. 과학과 마술이 함께 어우러져 어린이의 사고의 틀을 깨고 신기한 과학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베르누이의 원리, 진공의 세계, 관성의 원리, 에어 대포, 초저온의 세계 등 7가지 과학실험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과학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도서관은 다문화가족을 우선 배려하는 차원에서 21일까지 도서관과 다문화센터를 통해 우선 접수를 받았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미래의 과학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과학 책도 많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서관을 재미있고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6세 이상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과학 공연인 '사이언스 매직쇼'를 공연한다. 12월3일 개최되는 사이언스 매직쇼는 마술같이 신기하고 재미있는 과학 공연이다. 과학과 마술이 함께 어우러져 어린이의 사고의 틀을 깨고 신기한 과학 원리를 깨우치게 한다. 베르누이의 원리, 진공의 세계, 관성의 원리, 에어 대포, 초저온의 세계 등 7가지 과학실험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과학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참가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받는다. 도서관은 다문화가족을 우선 배려하는 차원에서 21일까지 도서관과 다문화센터를 통해 우선 접수를 받았다. 백인욱 도서관장은 "미래의 과학자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과학 책도 많이 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도서관을 재미있고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음성] 다문화가정을 위한 법률교육이 실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이헌) 법문화교육센터는 11일 음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법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다문화가족의 인권신장에 중점을 둔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이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의 민형법의 기본원칙·분쟁예방을 위한 증거만들기에 관한 법교육, 법문화체험·모의재판 같은 체험교육을 위주로 교육이 실시됐다. 이번 교육으로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의 법과 문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고, 별도로 마련된 동반자녀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법문화체험으로 진행됐다. 법문화교육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의 성본창설 및 개명허가신청 대리,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로도 상담이 가능한 사이버 법률상담실 운영, 개별 면접상담 실시 등 원스톱 법률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법문화교육센터는 지난 1월 정부(법무부)로부터 법교육지원법에 따라 법문화진흥센터로 지정돼 정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7점을 기록해 법교육 전문기관으로 인증받
[충북일보=단양] 단양 다누리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북 스타트 책 놀이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시작됐으며 지난달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유아방에서 12개월 이상 24개월 미만인 아기와 엄마 10쌍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프로그램이 눈에 띄는 것은 자원 활동가 8명의 재능 기부로 운영되는데 아기들이 좋아하는 그림책을 선정하고 오감발달 놀이에 좋은 도구를 직접 만들어서 운영된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북스타트로 첫째, 둘째 아이를 키우고 이번에 셋째 아이를 키우는데 여기에 오면 육아정보도 공유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북스타트 책놀이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1일은 제천기적의도서관 정세나 총괄실장이 북스타트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장익봉 도서관장은 "단양에 태어나는 아기들이 그림책을 통해 행복하게 자라길 바라며 도서관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운영하고 있는 '영유아 문화프로그램'이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만4개월에서 7세까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음악 및 미술놀이, 튼튼체조 등 유익한 신체활동으로 진행된다. 유익한 신체활동을 통해 영유아의 창의적 감각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엄마, 아빠와 함께 운영돼 가족 간 교감의 시간도 갖게 해준다. 올해는 지난 봄 부터 4기에 걸쳐 총 11개 강좌 23개 반이 운영돼 300여 명의 아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인 마지막 4기 수강생들이 다음달 14일 종강을 하면 올해 계획이 마무리 된다. 이 프로그램은 수강생 모집기간 때면 엄마, 아빠들이 이른 오전부터 도서관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설 정도로 인기가 높다. 37개월 된 아이와 함께 참여 중인 옥천읍 김은지씨는 "엄마와 아이가 교감할 수 있는 유익한 수업"이라며 "덕분에 아이 키우는 일이 즐거워 졌다"고 말했다. 옥천군민도서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영유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22일 오후 4시~5시 30분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 침산리 226-1)에서 '조치원의 미래 이렇게 달라진다'란 주제로 지역발전 특강을 연다. 황희연 충북대 교수가 '왜 도시재생인가'란 주제로 먼저 강연한 뒤 김성수 세종시 청춘조치원과장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설명한다. 세종시는 이춘희 시장의 공약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조치원읍 인구를 현재 4만7천여명에서 10만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2014년 10월부터 조치원읍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작은영화제 추진위원회가 관객들과의 만남이 어려운 인권과 환경을 주제로 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사흘간 매일 오후6시30분부터 호암예술관에서 국내·외 다큐멘터리 및 드라마작품 6개 작품을 선보인다.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조화로운 삶을 꾀하기 위한 충주작은영화제는 올해로 16회를 맞고 있다. 첫째 날인 21일에는 다큐멘터리 '봉준호를 찾아서'(감독 정하림), '산이 울다'(감독 래리 양)가 상영된다. 22일은 다큐멘터리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감독 안재민)를 시작으로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이어 '환상의 빛'(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이 상영된다. 23일엔 '우리들'(감독 윤가은), '자백'(감독 최승호) 상영을 끝으로 폐막한다. 충주작은영화제는 2004년부터 매년 가을에 시민들에게 무료로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충주지역에서 영화를 통해 행복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로 구성된 영화를 사랑하는 열정적인 모임이다. 충주/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23일 오후 7시부터 시청 여민실(본관 4층)에서 '세종시 29초 영화제 시상식'을 연다. 누구든지 행사장에 가면 인기 여성래퍼 '나다(26·본명 윤예진)' 공연을 즐기고, 경품 추첨에도 참가할 수 있다.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세종시가 지난 15일까지 연 영화제에는 모두 447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시장의 수저유물과 옹기, 소반 등이 청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은 시민들이 가보(家寶)를 기증하고, 지역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별전의 수저와 토기류 등 유물 100여점은 청주시 청원구 서운동 김종근씨가 평생 수집해 온 것들로, 백제시대 토기에서부터 고려·조선의 수저유물 등 각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청주시 청원구 산성동의 류훈종씨는 옹기 150여 점을 공개했다. 류씨가 소장 중인 옹기는 2억원 상당의 국내에서 가장 큰 쌀독에서부터 물독, 간장·된장·김장독, 연가(굴뚝) 등 각양각색이다.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건축사 유흥렬씨는 소반 100여 개를 선보이고 있다. 해주반, 충주반 등 조선시대와 근대에 걸쳐 전국 각지에서 사용됐던 소반을 통해 시대별 식문화를 만날 수 있다. 지역작가들도 자신의 공방을 직접 연출하고 시연하는 등 젓가락페스티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칠장 김성호씨는 자신의 옻칠공방을 다양한 도구와 작품으로 연출했다. 1천만 원 대의 옻칠나전젓가락과 1m젓가락 등을 소개
[충북일보=청주] 2016젓가락페스티벌 누적관람객이 2만5천명을 돌파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9~20일 양일간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 등 5천여 명이 젓가락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에는 그동안 음식·디자인·콘텐츠·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와 기업인들이 다녀갔다. 중국과 일본의 공예작가, 미술인, 평론가 등도 잇따라 행사장을 방문했다. 각계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은 한국 고유의 삶과 멋을 상징하는 옹기와 소반, 수저 유물에 주목했다. 지역 장인들이 선보이는 작가의 방 시연 코너는 장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장인정신을 체험할 수 있어 행사 내내 붐비고 있다. 일본기업 ㈜효자에몽이 제작한 1억원짜리 젓가락과 칠장 김성호씨의 1m 젓가락, 유기장 박갑술·박상태 부자의 유기 시연 등을 통해 관람객들은 젓가락문화의 다양성과 가능성에 대해 큰 공감을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삼삼오오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젓가락 만들기 체험, 젓가락으로 콩과 음식 옮기기 체험 등을 즐기고 있다"며 "젓가락창조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12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으니, 이젠 한숨돌리세요." 충북 도내 곳곳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행사가 마련된다. 학생교육문화원은 오는 21일 도내 고3 수험생 1천여명을 대상으로 조만수 교수의 '인문학관점으로 보는 공연감상법' 강연회와 밴드 잔나비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23일에는 '사랑하면 춤을 춰라', 12월1~2일에는 '윤동주, 달을 쏘다'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충북중앙도서관은 오는 30일 지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한 '세계 화폐 속 역사 이야기' 강연을 연다.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화폐수집가인 구본경 강사가 유로화, 엔화(일본), 바트(태국), 달러(미국) 등 국가·시대별 화폐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충주학생회관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1일 열리는 '판타스틱 아쿠아' 공연은 무용과 판타지가 결합된 장르로, 신체의 움직임을 통한 입체적인 무대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설흔 작가가 충주 예성여고를 찾아 '대단한 작가가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일상 속의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젓가락페스티벌을 계기로 젓가락문화상품 개발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최근 이규남(금속), 윤상희(옻칠), 김준용(도자유리) 공예디자인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금속, 옻칠나전, 도자, 유리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2차 문화상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젓가락 창업동아리를 모집하고, 체계적인 교육 및 지원 사업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효민 한국교통대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교수는 2017년 신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젓가락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젓가락페스티벌 특별전을 둘러본 장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젓가락이 갖고 있는 문화유전자를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소비자들이 호응할 수 있는 포장지·케이스 등의 산업디자인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장 교수는 "젓가락은 대중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인데다 학생들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결과에 대한 평가도 빠르게 피드백이 가능해 캡스톤디자인 형식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도서관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하는 독서모임인 성인독서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회원을 추가 모집한다. 성인독서회는 연중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관은 독서토론에 익숙하지 않은 회원들을 위해 홀수 회차에 장인숙 강사를 위촉, 책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 관련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청원도서관 성인독서회는 성인이라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며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청주청원도서관(043-201-4123)으로 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오창호수도서관이 가을정취를 만끽하기 위한 조망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개관한 오창호수도서관은 호수공원과 어우러진 경치가 아름다워 주민들의 입소문과 함께 SNS를 통해 전경사진 등이 퍼지면서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다. 평일에는 평균 600여명, 주말에는 1천여명이 도서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창호수도서관은 "건물의 이점을 살려 휴게실과 디지털 자료실, 정기간행물실에서 호수공원의 경치를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대상에 예성호(45·인천)씨의 생활자기세트가 선정됐다. 충북예총은 지난 15일 청주문화관에서 열린 '13회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시상식에서 예씨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을 맡은 초대작가 안재영 광주교육대 미술교육과 교수는 "이번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은 어느 때보다 디자인적인 면에서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현대산업사회에서 디자인이라는 것은 예술영역에 한정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업계의 영역에 자리해 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촉진시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평했다. 앞서 충북예총은 제품 및 환경 분야, 시각 디자인 분야, 공예 디자인 분야 등 세 분야로 나눠 현대산업디자인대상전 공모를 실시, 총 80여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수상작은 18일까지 청주문화관 1·2·3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2016젓가락페스티벌'에 전국 지자체와 콘텐츠 개발 기관이 잇따라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1일 젓가락의 날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다녀간 데 이어 2017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대구광역시와 영주시, 세종시, 전주시 등 공무원들이 행사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주시가 젓가락페스티벌을 통해 지역특화 콘텐츠, 지역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추진배경과 주요 프로그램을 꼼꼼히 챙겼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등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과 경북콘텐츠진흥원, 서울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 충북산학융합본부 등 전국의 콘텐츠 관련 기관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충북대 사범대학, 청주교육대학교, 청주대 사범대학 등 교육분야의 교수와 학생들도 젓가락페스티벌 행사장을 방문해 젓가락 역사문화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또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성모병원, 세종시복지관 등과 복지시설 관계자들도 방문대열에 합류했다. 이들은 젓가락문화와 젓가락질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재활치료 등의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재단 관계자는 "전국
[충북일보] 충북지역 다문화 가정이 점점 줄고 있다. 결혼과 이혼, 2세 출생건수 모두 감소세다. 다문화 가정의 근간인 결혼 자체가 줄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지역 다문화 결혼 건수는 총 661건으로 전년 대비 28명(4.1%)이 줄었다. 연도별로도 2008년 1천94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757건, 2014년 689건 등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전체 결혼 중 다문화 결혼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2013년 8%, 2014년 7.8%, 2015 7.4%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전국에서 다문화 결혼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5천720건, 서울 5천7건, 경남 1천240건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921명, 대전은 513명, 세종은 67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의 경우 한국인이 66.9%, 외국인이 33.1%였다. 외국인 중에선 중국인 9.7%, 미국인 7.3%, 일본인 3.6% 등이 많았다. 여자는 한국인 23.3%, 외국인 76.7%로 남자와 반대였다. 주로 한국 남자와 외국 여자가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이를 합친 '한국남자+외국여자' 혼인 비율은 전체 다문화 결혼의 62.6%를…
[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은 다문화 및 비 다문화 가정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오물오물 맛있는'문화를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