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사회 각 분야전문가 5명을 경자청 투자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신규로 위촉된 정채동 한국항공교통관제사협회 총무이사와 이정근 대한민국 군수산업연합회 부회장은 항공과 군수 분야의 전문가다. 이들은 소속단체의 회원사를 활용한 폭넓은 기업 소개 활동과 해당 분야의 오랜 경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투자유치 자문 역할을 한다. 오만균 전 창조건설 임원, 김정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대표, 김규흥 디아더플랜 대표는 그동안의 활동 실적을 인정 받아 재위촉 됐다. 각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자청에 잠재투자기업을 소개하는 역할을 지속 수행하게 된다. 맹경재 경자청장은 "오송국제도시로 사람과 기업을 모으기 위해 갖고 계신 전문지식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022년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벼 5만6천584을 본격 매입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농식품부에서 쌀값 안정을 위해 초과 생산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시장격리곡 중 2022년산 신곡도 같이 매입한다. 올해 총 매입물량은 공공비축미곡 3만3천252과 시장격리곡 2만3천332이다. 이 중 포대벼는 5만290, 산물벼는 6천294이다. 지난해(3만1천300t) 보다 127% 증가했다. 시장격리곡 중 지난해 구곡(765t) 매입대상은 농협, 민간 산지유통업체(RPC)이며, 도별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신곡(2만2천576t) 매입은 공공비축미 매입방식과 동일하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월 5~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을 반영해 12월 말 확정할 계획이다. 벼 매입 직후 포대(40㎏·조곡)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12월 28일부터 31일 사이 지급한다. 단, 품종 검정을 실시해 약정품종 이외 품종이 기준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된다. 도 관계자는 "수확기 시장격리를 역대 최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한 적극적인 청주교도소 이전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청주시 임시청사를 공식 방문했다. 이날 김 지사는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청주시 현안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 시와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와 이범석 시장의 공통 공약인 청주교도소 이전과 관련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청주교도소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김 지사는 "도시가 팽창하면서 청주교도소가 도심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에 이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대체 부지 문제를 포함한 문제가 있다. 필요하다면 한동훈 장관을 만나서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장관도 청주교도소 이전 필요성을 공감한 바 있다. 한 장관은 지난 6월 취임 후 첫 법무행정 현장 방문지로 청주교도소를 찾아 시설 노후화와 과밀한 수용 상화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를 포함해 해결 방안을 찾으려 한다"며 "노후화, 과밀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곳에 먼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청주교도소(청주여자교도소, 청주외국인보호소 포함)를
[충북일보] 충북도가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2 고위공직자 청렴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우종 행정부지사, 김명규 경제부지사를 비롯, 4급 이상 고위공직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청렴강사인 신호종 교수는 고위관리자의 반부패 청렴역량 강화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히 올해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 주요 내용인 공직자의 신고·제출의무 및 제한·금지 행위 등 10가지 행위기준을 중점 교육했다. 박대순 도 감사관은 "청렴은 공직자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로 특히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과 청렴의지 제고는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3년 연속 2등급 달성했으며, 지난 해는 1등급을 달성했다.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청렴도 상위권 유지를 위해 부패취약분야 청렴후견인 활동과 청탁금지법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청렴일일학습, 맞춤형 청렴교육 등 다양한 청렴시책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논의하기 위한 '충북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계, 전기전자, 플라스틱 등 중소기업의 수출비중이 높은 히든수출품목과 플랜트, 태양광 등 다양한 업종의 수출기업이 참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당초보다 1%p 내에서 하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수출 증가율도 4%p~5%p 더 낮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8월 현재 충북 수출은 전년보다 16.6% 증가한 221억 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목표 310억 달러 대비 71%를 달성했다. 도는 수출기업의 애로·제안사항을 수렴하고 대응방안을 강구해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제안사항에 대해서는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남은 4분기 동안 올해 수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주말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에 나섰다. 도 자연재난과 직원 20여 명은 15일 청주시 산성동 농가에서 농작물 수확을 도왔다. 같은 날 바이오산업과 직원들은 증평군 용강리 일원의 고추 농가에서 고추끈, 지주대, 비닐 철거작업을 지원했다. 강창식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실제로 보니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직 사회가 솔선수범해 농민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 전 직원도 청주시 흥덕구 소재 중소기업을 방문해 일손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환경정책과 직원 16명은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일원에서, 산림환경연구소 직원 33명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어암리 마을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충북지역에서 최근 5년 간 발행·유통된 지역화폐의 사용액이 1조 9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제주시갑) 의원이 도내 지자체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청주사랑상품권 등 충북 지역화폐 11종 가맹점 8만3천419곳의 전체 사용액은 1조 9천53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9억원으로 시작해 2019년 46억원, 2020년 3천468억원, 지난해 8천275억원, 올해 8월 기준 7천722억원이 사용됐다. 송 의원은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역할을 한 지역화폐 정책 본연의 취지에 맞게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회가 충북을 찾아 국감을 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 제2반이 맡는다. 감사반원은 더불어민주당 6명과 국민의힘 4명, 기본소득당 1명이다. 충북 국회의원 중 2반에는 정우택(국민의힘·청주 상당)·임호선(더불어민주당·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속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회의원과 과학기술부 장관 출신으로 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국정감사에 임한다. 국정감사는 김 지사의 주요 공약과 충북도 현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의 100대 공약 중 현금성 복지공약 후퇴 논란이 대표적이다. 현금성 복지공약은 후보 시절 내놓은 것보다 상당 부분 축소됐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확정된 양육수당은 출산육아수당으로 합쳐서 첫 해 500만 원과 만 4세까지 매년 200만 원 등 모두 1천300만 원을 지급한다. 어르신 감사 효도비는 65세 이상에서 80세 이상 연 10만원 지급으로 조정됐다. 당초 출산수당 1천만원 일시 지급과 양육수당 월 100만원, 65세 이상 어르신 어버이날 감사 효도비 30만원 지급을 약속 바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첫 시행한 '지방의료원 공공간호사 장학금 지원사업'을 통해 공공간호인력 40명을 확보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충주의료원 간호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간호사 제도를 올해 첫 도입했다. 도는 지난 5월 27명을 모집한 데 이어 이달 13명을 추가 모집해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대학 4학년생인 이들은 올해 800만원의 생활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졸업 후 의료원에서 2년 이상 의무 복무하는 조건이다. 24명은 청주의료원, 16명은 충주의료원에서 내년부터 근무한다. 도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의료인으로서 역량을 갈고닦아 청주·충주의료원의 미래를 이끄는 우수한 의료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에서 일본 야마나시현 지사 등 대표단을 초청해 '충북-야마나시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 1992년 야마나시현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문화, 예술, 스포츠,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왔다. 양 지역은 그동안 다져 온 두터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한 이번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양 지역의 홍보 부스를 마련, 야마나시현에서 생산되는 와인, 전통술과 충북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시음·시식 행사를 병행했다. 도내 기업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제품 체험 행사도 열렸다. 야마나시현 대표단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CJ블로썸캠퍼스를 방문해 충북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충북도의회도 이날 야마나시현의회 대표단의 환영 자리를 가졌다. 양 기관은 국제교류 재개와 함께 협력과 우호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황 의장은 "이번 방문이 양 지역의 동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방안을 찾고 상호우호를 증진하는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의회
[충북일보]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충북도의 현금성 복지 공약은 조금도 후퇴하지 않았고 후퇴할 생각이 전혀 없다. 다만 여건의 변화로 수정할 수밖에 없다"며 현금성 공약 후퇴 논란에 대해 작심발언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영세 500만원, 1세부터 4세까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출산육아수당은 지금까지 이 나라 안에서 시행해 본 적이 없는 과감한 혁신 정책이고, 충북도정에서 전무후무한 실험"이라고 현금성 복지공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도세와 국내·외 여건변화로 일부 수정한 것을 두고 후퇴라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너무 가혹한 비판"이라며 "다만 이 부분에 대해 도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양해를 구하고, 앞으로 4년 동안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세수를 늘려 부족한 복지를 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민선8기 가장 큰 도정 성과에 대해 "그동안 댐 규제 등 불합리한 문제를 인식하게 된 것"이라면서 "레이크파크 사업 등 일부 성공하지 못한다할지라도 충북도는 대한민국 개혁의 테스트베드이면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엔진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연내 입법 발의를 목표로 가칭 '바다 없는 충북지원특별법'(이하 충북지원특별법) 제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충북지원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윤 대통령 주재로 지난 7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자리에서다. 김 지사는 "산업화 이후 수도권과 항만, 경부선 중심의 발전축이 형성됐지만, 여기서 제외된 충북은 극심한 저발전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예산으로부터 홀대받고, 백두대간으로 인해 교통이 단절돼 인접 지역과 함께 공멸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식수와 산업용수를 공급하면서도 각종 규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충북이 더 이상 국가정책의 계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충북도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댐 용수공급량 재조정과 청주국제공항 민항기 활주로 증설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충주댐과 대청댐이 있음에도 전체 공급량의 8.1%밖에 사용 못하고 있다"면서 "용수공급량을 재조정해 충북 물 사용 권리를 회복 시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2
[충북일보] 충북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이전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시 신백동 일원 부지 10만786㎡, 건물연면적 7천739.48㎡ 규모로 추진 중인 자치연수원 이전사업은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도는 지난해 '충청북도자치연수원 이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계약을 충북개발공사와 체결했다. 총 사업비 523억8천600만 원 중 162억3천만 원 2023년 당초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천시는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토지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체 조성부지 면적의 97%를 확보했다. 김영환 지사는 최근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에 대한 일부 우려의 목소리와 관련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민선8기 충북도의 정책 방침은 도내 11개 시·군의 모든 도민들이 경제, 관광, 문화, 의료, 교육, 사회 등 전 분야에서 양질의 삶을 향유할수 있도록 균형발전을 최대한 확대하는 것"이라며 "특히, 그 동안 소외됐던 북부권, 남부권 도민들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레이크파크의 근본취지도 도내 11개 시·군을 아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김 지사는 대청호 취임식을 시작으로 숨 가쁜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만 공무원과 도민의 공감을 얻는 데는 부족했다는 평가다. 관사 반납, 집무실 축소, 휴대전화번호 공개 등 탈권위적 행보로 민선8기 도정에 변화를 시도했지만 인사문제, 공약후퇴, 정책혼선 등을 둘러싼 비판 여론 속에 내·외적으로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김영환표 혁신'에 대한 점검이 시급해 보인다. '변화의 시간이 시작됐다'는 의미를 담아 첫 야외에서 진행된 김 지사의 취임식은 7월 무더위 현실을 감안하지 못한 무리수라는 비난이 일었다. 34도를 넘는 폭염에 그늘막 준비도 없이 그저 의미만을 부각한 채 강행된 '땀뻑쇼'라는 비아냥까지 받았다. 도청 내 주차장을 폐쇄해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차 없는 청사' 실험은 공무원노조와 갈등을 빚으며 소통 부재를 여실히 드러냈다. 더구나 이 시범사업은 주차장법 위반 논란 등을 야기 시켰다. 도청의 문화 공간 조성과 근무환경 개선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논의나 검토 없이 추진돼 즉흥적 행정이라는 비난을 불렀다. 결국 이 실험은 충북도의회 대집행부 질문에서…
[충북일보] 충북도는 환경민원 상습 유발 사업장을 단속해 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단속은 지난달 13∼30일 도내 1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적발된 유형은 폐기물 부적정 보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운영,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폐수배출시설 운영일지 거짓 작성, 가축분뇨 배출시설 미준공,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각 1건씩이다. 도는 위반사업장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거쳐 검찰로 송치할 계획이다. 관할 시·군은 조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최경환 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의 생활과 건강에 직결되는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5일 보은군을 방문해 군민 200여 명을 만나 민선 8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 보고회에서 충북을 새롭게 하는 '발상의 전환',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이 어우러지는 '트리플악셀',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농업이 미래다' 순으로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도민과 대화에서는 보청천 자전거도로 경관조명 조성, 보은 스포츠 파크 안 공원 조성, 구병산관광지 관광 기반 정비, 지방상수도 확대 보급, 소계리 군도 26호선 선형 개량,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유치 등에 관한 주민 건의 사항을 들었다. 이어 김 지사는 치매 예방 등 노인 복지 증진에 필요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복지관을 방문했다.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하는 청소년수련관 공사 현장도 둘러봤다. 충북도는 11개 시·군 도지사 방문을 마친 뒤 각계각층에서 건의한 내용을 검토해 지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 지사의 남은 시·군 방문 일정은 7일 옥천군, 11일 증평군, 14일 진천군, 18일 청주시, 20일 괴산군, 21일 단양군, 25일 충주시, 26일 제천시로 돼 있다. 김 지사는 "오늘…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 확정됐다. 5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는 33조1천391억 원이고, 임기 내 사업비는 11조3천425억 원이다. 분야별 소요예산은 '경제를 풍요롭게'분야 2조8천604억 원(25.2%), '문화를 더가깝게'분야 5천569억 원(4.9%), '환경을 가치있게'분야 3조 5천589억 원(31.4%), '복지를 든든하게'분야 2조2천364억 원(19.7%), '지역을 살맛나게'분야 2조1천299억 원(18.8%)이다. 김 지사는 현금성 복지공약인 출산수당 1천만 원 지원 약속을 지켰다. 단 출산수당 1천만 원 안에는 정부의 첫 만남 이용권(200만 원)이 포함됐다. 양육수당은 출산육아수당으로 합쳐서 첫 해 500만 원과 만 4세까지 매년 200만 원 등 모두 1천300만 원을 지급한다. 어르신 감사 효도비는 65세 이상에서 80세 이상 연 10만원 지급으로 조정됐다. 김 지사의 1호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은 민간 위원회를 통한 의견 수렴과 시.군별 사업을 취합해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수변구역규제 하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은 추진하고, 충북특별법…
[충북일보] 충북도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은 그 동안 빅데이터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데이터 접근성의 어려움과 복잡한 절차, 저품질 등을 중점적으로 보완·해결하는 비즈니모델이다. 공급자 중심 데이터 구축에서 수요자 중심의 생산·제공 체계를 도입해 표준화된 형태로 신약개발, 의료기기, 화장품 등 산업·연구계에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도는 오송 임상시험 컨소시엄 병원으로 참여 중인 제주대학교병원, 경상·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과 건국대학교병원에 순차적으로 플랫폼을 설치해 충북 오송 중심의 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리 제주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성장과 제주 주민을 위한 보건의료정책 수립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4일 국정감사를 받는다. 국회가 충북을 찾아 국감을 하는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지방감사 제2반이 맡는다. 감사반원 과반이 야당 의원들이어서 김영환 지사의 만만찮은 신고식이 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충북도는 현장 국정감사를 도정 주요 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3일 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감사반원은 더불어민주당 6명과 국민의힘 4명, 기본소득당 1명이다. 충북 지역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참여한다. 도는 이 자리에서 가칭 '바다 없는 충북지원 특별법',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 등 주요 현안 사업 지원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가 공을 들이는 충북특별법은 충주·대청댐 조성에 따른 과도한 환경 규제에 따른 손실보상 지원과 규제 완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도는 올해 정기국회 회기 내 의원 입법으로 발의할 계획이다. 도는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충북일보] 박지헌 충북도의회 의원(청주4)은 29일 새벽 환경미화원으로 변신해 일일 청소 체험활동을 펼쳤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2시30분부터 11시까지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분평동 원마루시장과 산남동 일원에서 가연성 폐기물을 수거해 소각장에 하차하는 작업을 했다. 박 의원은 체험을 마친 뒤 환경미화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소행정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의원은 "이번 체험을 통해 종량제 봉투 미사용, 재활용품 혼합 배출 등 쓰레기 배출문화의 미흡한 부분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쓰레기 배출 문화가 개선되도록 충북도 청소행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 가스안전제어 기술은 가스 차단 방식이 기존 유선방식에서 무선방식을 추가하는 것이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가스 활용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무선 기반 가스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도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2027년까지 150억원(국비 90억원, 지방비 30억원, 민간부담금 30억원)을 들여 50개 업체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작업환경이 열악한 도내 중소기업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혁시도시 일원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스마트 가스안전관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도는 2년여간 특구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토대로 가스용품 무선제어·차단 기술개발과 관련 제도 기준안을 도출, 지난 5월 산자부 승인 및 공고를 거쳐 기술 활용의 토대를 마련했다. / 김금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8기 60조 투자목표 달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도는 27~28일 제주에서 열린 2022년 중소기업중앙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한국기계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등 5개 조합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은 100억원 규모의 R&D센터 구축 관련, 충북도 투자를 우선 검토하기로 협의했다. 50여개 기업체와는 실무간담회를 진행했다. 도는 R&D센터 구축과 실질적 투자 가능성 높은 6개 기업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해 투자애로사항 청취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투자유치로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신규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로 민선8기 60조 투자목표 달성의 기회로 삼겠다"며 "기업과 친밀한 유대 관계 형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의정비 인상 심의를 앞두고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황 의장은 27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3가지 기준안을 놓고 의원 총회를 열어 전년 동기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고려해 3.9% 인상을 (충북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황 의장은 "도의원 35명 중 22명이 전업 의원인데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의정활동 소요비용도 충당해야 한다"면서 "원거리 거주 의원들은 청주를 오가느라 연료비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능력 있는 분들이 의회에 들어올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 지방의회 수준을 높이고, 예산 절감과 우수 조례 제정 등을 이끌도록 하는 것이 의회가 나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은 법률로 보수 규정을 정해놨는데 같은 선출직인 지방의원은 매번 의정비를 심의해 논란이 생기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기형적인 제도 개정도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오는 30일 열린다. 도의회 의견을 포함해 재정능력, 공무원 보수인상률, 의정활동 실적 등을 고려해 적정한 의정비 규모를 책정한다. 제12대 충북도의회는 법정액인…
[충북일보] 충북도는 수교 30주년 기념해 방한한 우즈베키스탄 정부관계자와 교류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하이다르 슈흐라트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비서관을 비롯해 사이푸디노브 수흐로브 고용노동부 부총장, 투라에브 아크바르전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참사관 등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 6명을 접견했다. 김 지사는 "충북과 우즈베키스탄은 바다가 없고 호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인력, 관광,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력(고용), 경제협력,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가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하이다르 슈흐라트 비서관은 "우즈베키스탄인들은 한국인에 대해 약속을 잘 지키고,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라는 좋은 인식을 갖고 있다"며 "다양한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 및 충북과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위해 김 지사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공들이고 있는 '도청의 미술관화' 사업 윤곽이 다음 달 초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국가등록문화재인 본관건물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예산 문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은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23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계상했다. 미술품 구입비 3천만 원에 공연·전시 관련 예산을 추가했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본관 1~2층 계단 등에 설치됐던 치적·홍보물을 지난 17~18일 모두 철거했다. 이 공간은 예산 확보를 통해 페인트칠 등 환경정비 후 전시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관과 동관을 연결하는 복도 등 청내 다른 공간의 활용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장소 확보에 나섰지만 미술품의 경우 햇빛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시공간 확보가 녹록지 않다. '돈 들이지 말고, 부수지 말고 지금의 도청을 명품 미술관으로 만들자'는 김 지사의 취지를 충분히 살리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근대문화유산인 본관건물을 조명하는 작업도 계획 중이다. 우선 경관조명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본관건물을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 도민들에게 산책공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