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살수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7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50대 A씨가 몰던 16t 살수차가 중국 국적 노동자 50대 B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살수차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속보=과거 판결에 불만을 품고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신고한 4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위계공무집행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0일 낮 12시 28분께 청주 서원구 수곡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119 상황실에 전화해 "청주지방법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사람 다치지 않게 하라"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 신고로 법원 공무원과 민원인 등 400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경찰과 소방, 특공대, 폭발물처리반 등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A씨는 2020년 4월 사기죄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지난해 1월 출소했다. 당시 그는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으나 실형을 선고한 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 등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지인에게 돈을 빌려 갚지 않는 방법으로 3천900여만 원 상당의 금품도 가로챈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건강·경제적 형편이
[충북일보] 보은군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6명이 숙소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군에 따르면 베트남 하장성과 업무 협약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 6명이 지난 10일 숙소에서 사라졌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군에서 제공한 시설에 합숙하고 있었다. 당시 군에는 5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했다. 군은 숙소 주변 CCTV를 확인했으나 화질이 좋지 않아 무단 이탈 외국인 근로자들의 동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들이 보은에서 일하는 지인(불법체류자)들에게 SNS로 연락하는 등 사전 모의한 뒤 무단 이탈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출입국관리소와 베트남 하장성에 이들의 무단 이탈 사실을 통보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1일 새벽 4시 35분께 충주시 노은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9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불은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 조건만남으로 남성을 유인하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특수절도, 감금,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22)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10일 오후 8시 40분께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여자인 척 성매수남 C(25)씨에게 조건만남을 명목으로 청주의 한 호텔로 유인해 현금 55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피해자의 운전면허증과 연락처 등을 확보해 "돈을 보내지 않으면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뒤 피해자 자택으로 이동해 주택청약통장과 도장을 추가로 빼앗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이튿 날 같은 방법으로 다른 성매수남을 유인해 현금 11만 원을 빼앗아 달아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경위, 수법, 피해정도 등에 비추어 볼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단기간 반복해 범행했다"며 "다만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2명은 지난 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
[충북일보] 청주의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진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9일 2시 3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불은 오후 5시 12분께 진화됐다. 불이 진화되면서 오후 2시 47분께 발령한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6)씨가 얼굴에 1도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작업자 3명도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9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등은 "용접작업 중 불씨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 같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9일 오후 2시 33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한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기숙사 공사현장에서 불이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시 4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30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66)씨가 얼굴에 1도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작업자 3명도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9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현직 경찰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충북경찰청 소속 A 경장을 직위 해제했다고 9일 밝혔다. A 경장은 지난 8일 밤 11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A씨는 경찰을 보자 차를 버리고 도주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음주측정 결과 A 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경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징계위원회에 회부 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후 11시10분께 괴산군 청안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주택(47㎡)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5천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3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지난 8일 밤 10시 22분께 충주시 직동~재오개 터널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작업자 A(61)씨가 암석 등에 깔려 고립됐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2시간 30여분만에 구조됐다. 중상을 입은 A씨는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함께 작업 중이던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이날 사고는 작업자들이 굴착 작업을 위해 지지대 보강을 하던 중 천장이 무너지면서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징카 후진 작업 중 터널이 붕괴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함께 살던 여자친구를 폭행한 현직 충북경찰관이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다. 청주청원경찰서는 가정폭력처벌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경장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1일 밤 9시 20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한 원룸에서 함께 동거하던 여자친구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A씨와 B씨를 사실혼 관계로 보고 A씨에게 가정폭력처벌법 혐의를 적용해 송치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노선 배치에 불만을 품고 운수회사 사무실에 불을 낸 청주의 한 버스기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11부는 살인미수와 현주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오전 9시 17분께 청주의 한 운수회사 사무실에 인화 물질을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당시 사무실에 있던 노조위원장 B씨가 탈출하지 못하도록 붙잡아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B씨는 A씨를 뿌리치고 현장에서 빠져나갔지만 B씨를 구하기 위해 불이 난 사무실로 들어간 영업부장 C씨는 크게 다쳐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사표 제출을 요구하거나 운행이 어려운 노선에 자신을 배치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살인 범행이 미수에 그쳤으나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생후 9개월 된 영아를 혼자 집에 둬 숨지게 한 친모가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친모 A씨를 아동 유기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 새벽 2시 2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자택에서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3시간 동안 홀로 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별거 중이던 남편을 만나기 위해 3시간 정도 집을 비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집에 들어온 A씨는 잠을 자던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119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기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의뢰한 결과 영아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A씨를 넘길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6일 오전 6시 3분께 음성군 맹동면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1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양계장 7개 동과 닭 1천여 마리가 소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4억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수 개월 간 같은 아파트 이웃 주민을 스토킹하고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청주시 청원구 한 아파트 이웃 주민 30대 여성 B씨를 40여 차례에 걸쳐 미행하며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을 뒤따라오던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누군가 휴대전화를 들고 자신을 미행한다"며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지인 C씨는 출근길에 A씨가 B씨를 미행하는 것을 보고 범행 장면을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 잠정조치 4호를 적용했다. 잠정조치 4호는 최대 1개월 간 가해자를 최대 한 달까지 유치장에 구금 할 수 있는 분리 수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하청 노동자 기계 끼임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청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충북에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보은군 플라스틱 성형사출기 주조공장 대표이사 A씨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2월 24일 오후 7시께 해당 업체에서 일하던 보은군 하청 근로자 70대 남성 B씨가 설비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같이 근무하던 근로자가 작업 도중 크레인 무선제어기 조작 스위치를 잘못 눌러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청 대표이사인 A씨가 안전 업무를 총괄 관리하는 전담 조직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고 안전보건확보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원청은 중대재해예방팀을 구성하긴 했으나 6명 전원이 다른 업무를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명은 생산업무를 담당하고 있어 중대재해법의 전담조직으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40인 미만 사업장이라 중대재해법을 적용받지 않은 하청업체의 대표 C씨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충북 지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충북일보] 청주의 한 택시운전기사가 외국인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성추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저녁 8시 35분께 귀가하기 위해 택시 앞자리에 탄 30대 외국인 여성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택시 옆자리에 앉은 B씨에게 "한국인이냐 외국인이냐"를 물어봤고 B씨가 "외국인이다"라고 답하자 B씨의 신체 부위를 더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은 곧바로 택시에서 내렸고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역할을 맡아 수천만 원을 범죄 조직에 전달한 20대 여성 유튜버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사기,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조직의 현금 수거책 역할을 하며 B씨에게 500만 원을 받는 등 피해자 3명에게 3천1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같은 달 23일 서울 강북구의 한 카페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C씨의 명의로 보험증권을 위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죄수익의 행방을 은폐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의 수거책 역할을 담당했다"며 "범행으로 인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량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일 오전 7시 33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아파트 내부와 침대, 가구 등이 불에 타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만취 상태로 경찰관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36)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밤 10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식당 앞에서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쓰레기봉투를 던지고 주먹을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 경장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마약까지 투약한 4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1-2형사부는 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8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8일 새벽 4시께 자신이 살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빌라에서 여자친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다음 날 오후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범행 나흘만인 22일 경기도 수원에서 붙잡았다. A씨는 도피 중 마약을 소지·투약하고 해외로 도주하기 위해 항공권도 예약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재량의 범위를 넘어갔다고 보기 어려워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 모두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1일 오후 6시 12분께 제천시 신월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인도 위 가로수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좌회전을 하려던 중 차량이 회전 되지 않아 가로수에 부딪혔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청주오송역세권도시개발사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합장과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청주지법은 31일 전날 오송역세권조합장 A씨와 시행사 대표 2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들이 변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내용을 토대로 기각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송역세권조합이 낸 토지대금 10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3일 경찰은 A씨 등 4명이 증거인멸·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이 기각되면서 경찰은 불구속 수사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1일 오전 3시 59분께 옥천군 청산면 소재 폐플라스틱 재생유 생산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불은 공장 내 열분해기와 지게차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열분해기에서 연기가 나더니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한 세차장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옥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30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세차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세차장 손님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세차를 하러 왔는데 트럭 옆에 A씨가 쓰러져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