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 평생학습센터가 학령기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고등 학력 미취득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고졸 검정고시반 과정을 운영한다. 고졸 검정고시반은 총 7개 과목을 오는 8월까지 매주 화, 수, 목, 금요일(오후 6시 30분~9시 30분) 주 4일, 각 3시간씩 운영하며, 시험은 8월에 응시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지난 2020년부터 고졸 검정고시반을 운영해 지난해까지 총 20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사회적, 경제적인 이유와 개인 사정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의 학력 취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성인 문해교육이나 검정고시반 과정을 지속해서 운영해 군민들에게 평생교육을 통한 학력 보완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5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 우수 식재료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등 △지역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비 7억 원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비 4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은 전년 대비 약 1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친환경 쌀과 잡곡을 지난해 대비 3개교 증가한 97개교에 공급하고 있으며 쌈·채소 등 친환경 지역 우수농산물은 전년 대비 5개교 증가한 25개교 교육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부담 경감 및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사업을 전년 대비 약 2억 원의 예산을 증액해 46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기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친환경 등 지역 우수농산물 생산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학교급식을 비롯한 공공 급식을 위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올해 준공되면 학생들에게 더욱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게 되고 지역 우수농산물의 확대 판매로 농가소득 증대와
[충북일보] 학교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작업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지난해 개선 목표치를 44개 학교로 잡았으나 38개 학교에 그쳐 86.36%의 개선율을 보였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 의원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 목표치를 달성한 곳은 네 곳에 불과했다. 광주, 울산, 전남, 충남교육청이 지난해 환기설비 개선사업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은 개선 목표치를 44개 학교로 잡았으나 38개 학교에서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작업을 마무리해 86.36%의 개선율을 보였다. 전국 목표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전국에서는 목표 치 2천65곳 가운데 884개 학교에서 환기설비 개선을 완료해 전체 목표치 대비 42.8%에 그쳤다. 2022년 시도교육청별로 급식실 환기설비를 점검했을 때, 기준에 미달하는 비율은 전국 평균 약 97%로 확인됐다. 충북은 580교 100% 미달률을 보였다. 강득구 의원은 "유치원을 제외한 초·중등 학교 수가 2022년 기준 1만1천689개였음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로 환기설비 개선이 이뤄져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저 경력 교사 업무 도움 자료'를 학교급별로 제작,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배포하고 학교업무바로지원시스템에 탑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자료에는 교원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교무, 연구, 담임, 생활·안전, 방과후과정, 행정 등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학교급별 현장 교사로 집필 위원을 구성해 자료의 내용을 선별하고, 업무 수행에 필요한 자료와 관련 서식을 상세히 담아 교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자료는 '학교업무바로지원시스템' 업무매뉴얼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 자료가 학교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원 업무의 효율성을 위한 다양한 자료가 현장에 제공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4일 오후 '청소년 국제 웹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2020년부터 연간 2차례씩 진행되고 있는 웹 세미나는 세종과 해외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만나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영어로 토의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 한솔고 이강솔 학생 등 약 140여 명이 이번 웹 세미나에 참가했다. 다양한 국제행사에서 세계시민교육 강연자로 활동 중인 일본 토요대학교 에밀리아노 보시오 교수는 '미래사회를 위한 세계시민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학생그룹은 세계시민으로서 책임과 실천,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국제감각, 협업, 소통, 디지털 역량 등), 자국 환경문제와 지역 현안 소개, 세계시민성 함양을 위한 활동 등에 대해 토의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유관기관과 함께 국원초등학교 일원에서 학교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청, 충주경찰서, 모범운전자 충주지회, 녹색어머니회, 국원초등학교와 합동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안전수칙 교육 및 홍보, 학교 주변 교통안전 시설물 점검, 안전띠 착용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교통안전 홍보용품 배부 및 피켓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보행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 교통신호 지키기, 안전띠 착용하기 등을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교육기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 10기 교육기자단 76명은 지난 6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교육청은 지난 3월 취재·영상 분야 교육기자단을 공개모집했다. 이번에 선발된 교육기자단은 학생 52명, 학부모와 시민 24명 등 모두 76명으로 구성됐다. 교육기자단은 다양한 시각과 생생한 현장 목소리로 세종교육소식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학생의 경우 올해 12월, 학부모와 시민의 경우 내년 3월까지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발대식에 참석해 세종시교육청 10기 교육기자단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교육기자단은 이 자리서 '기사 주제 찾기와 작성법'이라는 주제로 특별 교육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공동 취재, 홍보영상 촬영 등 취재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4일 충청북도교육청, 충북자연과학교육원 등과 컨설팅 지원단을 구성해 과학·정보 분야 합동 컨설팅을 했다. 이번 합동 컨설팅은 2024년 디지털 선도학교로 선정된 매포초등학교, 단양중학교 및 단양고등학교의 정보업무 담당자와 과학관과 발명교육센터를 운영하는 단양중의 과학업무 담당자에 대한 업무이해도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충청북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 배상호 과장 등 컨설팅 지원단은 각 학교의 추진 계획을 살펴보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AI 코스웨어 보급 및 창의융합센터 시설 구축에 수반되는 행정적 부담 등 현장의 어려운 점을 나누며 해결 방안을 고민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컨설팅은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기보다 학교 현장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2024년 장애 문해교사 양성 과정 수료식을 통해 새로운 '설리반 선생님' 32명이 탄생했다. 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지난 3일까지 총 20회 40시간 장애 문해교사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수료자들은 끊임없이 노력해서 평생 학습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마부작침의 마음가짐으로 동아리를 결성했으며 앞으로 제천시 장애 전문 문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송경순 홍보학습담당관은 수료식에서 "어려운 과정을 마치신 선생님들이 존경스럽다"며 "느린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문해교사로서, 장애인 평생 학습의 길잡이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으며 매년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위(Wee) 센터는 최근 충주지역 학업중단예방, 위기학생과 청소년 지원을 위한 '2024. 꿈키움 멘토링(아리아리) 결연식'을 진행했다. 꿈키움 멘토링은 사회적 지지망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아 성장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멘토와 멘티가 1대1로 결연해 심리적지지, 문화 활동, 진로·진학·취업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꿈키움 멘토단은 지역 내 각 분야의 직업인과 청소년 상담전문가 및 교육전문가 등 10명의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멘토들로 구성돼 위기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훈 교육장은 "멘토링 활동으로 심리·학업적으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지지 속에서 격려받으며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들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지난 1일부터 매일 틈새 시간(아침·점심·쉬는 시간)을 활용해 '어디서나 운동장'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까지는 점심시간에 전 학년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전(축구, 탁구, 배드민턴)을 운영하고 줄넘기 및 맨손체조는 수업 시간을 제외한 틈새 시간을 이용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교생 1인 1줄넘기 자율활동을 타이틀로 틈새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전인적 성장을 도모해 학생들의 몸 활동에 관한 관심을 높여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로 이어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2023년 학생건강 체력 평가(PAPS)' 통계에서 학생 6명 중 1명이 '저 체력'인 4·5등급을 받으며 체력이 몇 년째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몸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신체적 움직임을 통해 실질적인 체력 향상과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알려 깨어있는 교실, 신체의 균형적 발달과 동기 부여, 학교폭력 감소 및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첫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도내에서 1천25명이 응시했다고 7일 밝혔다. 청주 금천중학교, 충주 충일중학교, 청주교도소, 청주소년원 4개 고사장에서 지난 6일 진행된 시험에는 초졸 63명, 중졸 242명, 고졸 827명 등 1천132명이 지원했다. 이가운데 초졸 58명, 중졸 225명, 고졸 742명이 시험을 치러 응시율은 90.55%를 나타냈다. 2023년 2회 검정고시 응시율 88.35%(1천100명)보다 2.2% 높다. 최근 3년간 충북지역 검정고시 응시 인원은 2021년 1회 897명·2회 882명, 2022년 1회 943명·2회 893명, 2023년 1회 1천54명이다. 합격자는 다음 달 9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한다. 합격생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린다.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채용시험-검정고시)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손태규)은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손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 50여 명은 민원인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식목일 전날 청사 안에 나무와 꽃을 심었다. 이날 식목 행사는 청렴 실천 의지와 탄소중립 인식 확산, 저 탄소 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이뤄졌다. 주병성 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렴한 공직 생활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직원들도 나무와 꽃을 심으며 푸르고 아름다운 자연처럼 공직 생활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교원단체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이하 충북전교조)는 4일 충북교육청 현관 앞에서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충북전교조는 "각 정당의 교육 정책과 관련된 내용은 교사들에게도 큰 관심사지만, 교사들은 투명 인간"이라며 "정당 가입은커녕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를 수도 없고, 각 후보의 선거공약에 대한 의견을 표현할 수도 없다. 정치와 연관된 모든 시민권을 박탈당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에선 정치 못 하는 교사가 정치하는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선거권과 피선거권은 만 18세부터 주어지지만, 정작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킬 책임이 있는 교사는 무권리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치기본권은 시민의 기본권이다. 교사는 교원·공무원이기 전에 시민"이라며 "공정하게 공무를 수행해야 하지만, 근무 외 시공간에서는 기본권의 주체인 시민으로서 권리 행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이 제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충북일보] 보은군은 4일 보은교육지원청에서 지자체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 '보은 교육 발전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정책간담회에 윤건영 충북도 교육감과 최재형 군수, 최부림 군의회 의장, 이은진 보은 교육장 등 20명이 참석해 보은 교육 발전에 관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작은 학교 살리기 활성화를 위한 협조,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추진 협조,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협력 사업,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 제안 등 5개 교육 현안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최 군수는 "군을 교육 강군으로 발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보은에 정주하며 군 발전에 이바지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이 지역 자원을 발굴·활용하는 특색사업 '청주쏙! 4구4색 놀며날다'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청주지역 4개 구(청원구, 서원구, 상당구, 흥덕구)의 우수한 교육 체험처를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지역의 가치를 느끼며 꿈을 발견하도록 지원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날 사업 추진을 위해 충북산림환경연구소(미동산수목원), 청주기적의도서관, 더자람원예교육농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당구 특색사업으로는 미동산수목원과 더자람원예교육농장에서 숲 해설 듣기, 몸 활동, 나의 작물 키워 수확하기 등의 '환경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서원구는 청주기적의도서관 등에서 지역작가 만나기, 인문고전 오감체험 등 '독서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흥덕구는 고인쇄박물관을 중심으로 금속활자주조시연, 박물관을 체험하며 직지 기록문화을 배우는 '직지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원구는 손병희선생유허지와 초정행궁 등 역사적 명소에서 '역사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갈원초 외 26교 1천731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별로 체험학습을 한다.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청주지역의 교육적 가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4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약 65명을 대상으로 '학교너머 제천학생자치네트워크 1차 다모임'을 마련했다. 이 네트워크는 참여와 소통의 민주적인 협의 문화 조성을 위해 제천학생참여위원회 학생 위원들로 구성된 제천 지역의 대표적인 청소년 자치활동 기구다. 다모임에서는 학교 간 학생들의 관계 형성, 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히 2024학년도 제천 학생자치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학교급·분과별로 계획부터 참여한다. 강성권 교육장은 "우리 교육지원청은 제천학생참여위원회 학생 위원들이 학교의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꿈을 향해 동행하고 지속 가능한 제천교육의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4~5일 이틀 동안 한솔동 세종보사업소 주차장에서 세종시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원 어린이 통학버스'를 점검한다. 상반기 점검대상은 세종지역 학원 26곳의 차량 36대다. 점검항목은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 운행 △종합보험 가입 △안전교육 이수 △안전 운행기록 제출 △자동차 안전기준에서 정한 차량 구조와 장치 적합 여부 등 23개 항목이다. 세종시교육청은 관계기관과 함께 좌석 안전띠, 하차 확인 장치, 간접 시계장치, 후방보행자 안전장치, 어린이 보호 표시등, 승강구 등 어린이 안전과 관련한 차량구조와 장치 정상작동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즉시 시정조치 명령, 차량정비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내려 아이들이 안전한 통학환경에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 지원에 나선다. 세종교육청은 지난 3일 교육청 중회의실에서 당뇨병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아·청소년 당뇨병환자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위원회'는 세종시교육청 기획조정국장, 학교안전과장, 세종시보건소장, 소아청소년과 교수, 교사, 당뇨 학생의 학부모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당뇨병환자지원위원회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의견 수렴과 지원정책에 대한 검토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어 당뇨환자 학생의 학부모와 학교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각 기관별로 당뇨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내용은 △교내 건강증진협의체 구성 △당뇨학생 개별계획 수립 △담당자연수와 학교방문 상담 △상담지원과 학부모 자조모임 등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지난해부터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가 있었다"며 "이번에 다양한 분야의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손태규 교육장이 영신중학교를 방문해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현황을 참관한 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4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손 교육장의 학교 현장 방문은 마음 근육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언제나 책봄' 사업의 안정적 정착과 학교 맞춤형 지원을 활성화하려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뤄졌다. '언제나 책봄'은 삶의 지혜를 담은 인문 고전을 학생들이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 역할을 할 '내 인생 책 세 권'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서교육 브랜드다. 손 교육장은 이날 영신중학교로부터 독서 활동과 도덕적 상상력을 키우는 '심화(心化) 톡(讀)! 톡(Talk)!'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손 교육장은 이 자리서 "군내 모든 학생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마음 근육을 한층 더 강화하고, 책을 가까이하는 독서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충주 온마을배움터 다모임(워크숍)을 실시했다. 80여 명의 마을배움터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다모임은 올해 운영 계획을 나누면서 서로 보고 배우는 자리가 됐다. 올망졸망마을학교(동량면) 이주희 대표는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끼며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 충주행복교육지구에는 돌봄과 특기적성, 청소년활동 등 65개의 마을배움터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올해 처음 시작한 마을교육회는 연수동, 용산동, 신니면 3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정훈 교육장은 "올해 8년 차를 맞는 충주행복교육지구 사업이 더욱 탄탄하고 내실있게 운영돼 마을 돌봄 및 마을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학교법인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가 공식적으로 발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청석학원 창학 100주년' 기념우표 64만 장을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서울을 제외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우표가 발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 의의를 더하고 있다. 청석학원은 현재 한강 이남에서 초·중·고·대학교가 있는 학교법인 중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유일한 학원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1957년 6월 6일 청주대학교 10주년 기념으로 준공돼 현재 청석교육역사관으로 활용 중인 건물을 담았다. 청석학원은 초등학교부터 중·고교, 대학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학교법인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4년 청암 김원근, 석정 김영근 형제가 '교육구국'의 일념으로 청주에 대성보통학교를 설립한 게 재단의 시초인 '민족사학'이다. 이후 1935년 청주상업학교와 1945년 청주여자상업학교가 설립됐고, 1947년 대한민국 광복 1호 사립대학인 청주상과대학이, 1974년 청석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 1991년 석우 김준철 박사가 대성학원에서 학교법인 청석학원으로 이름을 변경해
[충북일보] 초등학교 교육과 돌봄 통합 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3일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충북에서는 39.2%(100개교)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율이 전국에서 여섯번째로 높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883명으로, 외부강사 731명, 교원 152명이다. 전국에서 1학기 늘봄학교 참여 학교는 2천838개교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학기 늘봄학교 운영 한 달을 맞아 이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늘봄학교 참여 현황'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정규 수업 이후 학교에서 돌봄과 방과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의 돌봄 부담과 돌봄 사교육 수요를 낮추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당초 3월 신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3분의 1 수준인 2천여 개교에 도입하고 2학기에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려는 계획이었으나 도입에 속도를 낸 결과다. 1학기 개시와 함께 6천175개교 중 2천741개교(44.3%)가 신청했고, 현재는 2천838개교(46.0%)로 늘어났으며, 이달 중으로 2천963개교(48.0%)까지 더 확대될 예정이다.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초등 1학년 학생은 전체 18만2천493명(7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5월 말까지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을 120명으로 늘린다고 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0개 시·군 교육지원청에 퇴직 교원, 경찰, 청소년 전문가, 심리상담전문가 등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74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4일부터 청주 등 시·군 6곳에서 학교 폭력 사안을 조사하고 있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제도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 시행에 따라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교사가 아닌 전담조사관이 맡아 조사하도록 도입됐다. 그동안 제기됐던 학부모 악성 민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교사 본연의 업무인 수업과 생활지도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따른 조처다. 조사관은 △피해, 가해 학생과 학부모 면담 조사 △사안 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학교 전담 기구 전달 △교육지원청 사례 회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참고인 출석 등의 업무를 맡는다. 학교폭력 사안이 5~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청주교육지원청 19명, 괴산증평교육지원청 1명, 음성교육지원청 1명을 추가 배치해 95명으로 늘렸다. 도교육청은 이날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교육부와 합동으로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이하 교사노조)가 3일 진천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사업의 교육부 공모 선정을 환영했다. 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옥동초 돌봄센터 건립으로 늘봄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교사들이 양질의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교사노조는 "향후 늘봄학교 사업은 학교 중심이 아닌 지자체와 교육청의 대응투자 사업으로 거점형 지자체 협력 모델로 추진하고, 지방공무원과 돌봄 종사자가 함께 시설을 운영하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마을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의 교육투자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데도 최근 청주시의 교육예산 투자는 인색함을 넘어 '교육의 도시 청주시'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며 청주시의 교육투자를 촉구했다. 교사노조는 "도의회와 지자체와 교육청의 적극적 협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충북형 늘봄센터 확대를 통해 전국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천교육지원청과 진천군은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옥동초교 터에 80억 원(국비 28억 원·군비 20억 원·교육청 32억 원)을 들여…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