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편의점 앞에서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밀고 시민들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밤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의 한 편의점 앞에서 "극단적 선택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자신의 목에 흉기를 들이밀고 시민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아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 의림지에서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익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제천경찰서와 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7시40분께 모산동 의림지 표지석 인근에 "사람이 물 위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서 119구조대는 70대로 추정되는 여성의 시신을 인양해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26일 오후 1시 11분께 옥천군 군서면 동평리 한 교차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승합차와 60대 B씨의 1t 화물차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승합차 탑승객 5명이 경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비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 한 아파트 세대 현관 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아파트 세대 앞에서 집 문을 열고 나와 택배를 수거하려던 50대 주민 B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 있던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3일 만에 A씨의 자택 주차장에서 긴급체포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짜 택배 상자를 문 앞에 두고 B씨가 이를 수거하려고 고개를 숙였을 때를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B씨가 문을 열 때까지 약 1시간을 현관문 바로 옆 계단에서 기다렸다. 범행 뒤에는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옷과 신발 등을 수차례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경찰에 "다른 사람을 노린 범행이었는데 주소를 잘못 찾아갔다"며 원래 범행 대
[충북일보] 25일 오후 5시 38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궁평지하차도를 주행 중이던 5t 화물차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하 차도 안에 연기가 가득 차면서 2시간 넘게 지하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청주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주민 B씨를 둔기로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부근 CCTV 등을 분석한 뒤 동선을 추적해 3일 만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고 불을 지른 5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1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행위 위반,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밤 10시 3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식당 앞에서 라이터용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식당 안에는 손님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불은 식당으로 옮겨붙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폭언 등과 함께 보도 블록을 집어던지며 식당 종업원 B씨를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일주일 전 이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다 식당 업주의 신고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벌금형을 받은 점과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이 근무하는 운송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살인미수 혐의로 청주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60대 회사 대표 B씨의 목과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년간 지속된 회사 임금 체불 문제 등으로 B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만을 품어왔던 A씨는 B씨에게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7월 이 회사에선 방화 살인미수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당시 회사 직원 1명이 A씨로부터 사표 제출을 요구하거나 운행이 어려운 노선에 배치한 것에 불만을 품고 운수회사 사무실에 불을 질러 그를 살해하려 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 이웃 주민을 스토킹하고 처형과 직장 동료까지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주민 B씨를 스토킹하고 40여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부터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 촬영물 중에선 자신의 집에 방문한 처형 C씨가 탈의하는 장면과 회사 사무실 책상 아래로 맞은편에 앉아있던 직장 동료의 신체 일부도 촬영한 사진 등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과 자택 컴퓨터를 디지털포렌식하는 등 추가 여죄를 캐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도로를 무단횡단하던 8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30대 여성 운전자에게 내려진 벌금형 선고를 유예하기로 했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여성 운전자 A씨에게 벌금 500만 원 형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1일 오후 4시 40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8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사고로 병원에 옮겨진 B씨는 이틀 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과실에 비해 저속으로 좌회전하며 사고를 낸 피고인의 과실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유족과 합의하고 피고인이 어린 자녀를 둔 임산부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청주의 한 운송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노조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청주 모 운수회사 노조위원장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60대 회사 대표 B씨의 목과 복부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년간 지속된 회사 임금 체불 문제 등으로 B씨와 갈등을 빚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불만을 품어왔던 A씨는 B씨에게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회사 대표를 흉기로 찌른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2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의 한 음식점에서 자신의 회사 대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회사 다른 직원과 식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사운영 방식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미성년자를 추행하고 특정 여성을 스토킹한 5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과 스토킹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제천의 한 대학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미성년자의 신체를 만지고 "집에 가서 유튜브 촬영을 하자"며 유인한 혐의를 받는다. 호감을 가진 여대생에게 반복적으로 접근해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강제추행, 스토킹 범죄 등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12시 56분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의 한 금속 도금업체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공장 1개동 일부와 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7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온 조절기 온도센서 오작동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버스에서 좌석에 있는 짐을 치워주지 않는다며 자리 다툼을 벌이다 여성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30대가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2배로 벌금을 물게 됐다. 청주지방법원은 상해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벌금 4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9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다른 승객의 얼굴 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빈 좌석에 놓인 짐을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지만 피해자 B씨가 거부하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벌금 200만 원에 약식기소했으나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공중이 이용하는 버스 안에서 일방적으로 유형력을 행사했음에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피해복구를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경미하지 않고 용서도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이유 없이 행인을 폭행하고 상습적으로 음주·무면허 운전을 일삼은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폭행, 도로교통법위반(음주·무면허)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4)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8일 청주시 상당구 한 식당 앞 도로에서 500m 구간을 혈중알코올농도 0.140% 상태로 면허 없이 운전하고, 경찰 단속에 적발되자 '주취운전자 의견진술서'에 타인의 성명을 날인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음주·무면허운전 등 여러차례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또 그는 지난해 7월 5일 새벽 청주의 한 술집 앞을 지나던 B(20)씨에게 시비걸고, 폭행하는 등 수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아무 이유 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되풀이되는 단속과 처벌에도 음주·무면허운전을 일삼았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음주·무면허운전으로 단속되자 타인인 척 문서를 위조한 점은 무겁게 처벌하는 게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5시33분께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매현1터널 인근에서 운행 중이던 25t 화물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차량 일부가 불에 타고 적재함에 실려 있던 철제파이프 등이 그을려 4천14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운전자 A(56)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9명, 장비 19대를 동원해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그러나 화재 진압으로 한때 이 일대에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행 중 운전석 하단부에서 연기가 올라왔다는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차량 결함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경찰서 용산파출소(소장 정기종)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 철을 맞이해 자체 제작한 농산물 절도 예방 플래카드를 주요 도로에 설치해 눈길을 끈다. 영동경찰서에 따르면 용산파출소는 농산물 6개(자두, 복숭아, 고추, 감자, 고구마, 인삼) 품목을 낱개로 그려 넣은 그림에다'한 개도 절도범죄 신고는 112'라는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제작했다. 이 플래카드는 그림과 문구를 연동해 농산물 절도에 관한 신고를 유도하도록 꾸몄다. 용산파출소는 선제적 범죄 예방을 위해 농산물 도난 취약지 60곳을 지정해 이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이 파출소는 범죄 예방 플래카드 제작 설치 외에도 자율방범대, 이장 등과 협력해 농산물 도난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정기종 소장은 "수확한 농산물을 밭이나 도로변에 놔두지 말고 보관 창고 등에 넣어 보관해달라"며 "경찰도 농민들이 땀 흘려 경작한 귀한 농산물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대교를 지나던 50대 남성이 추락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54분께 청주시 우암동 흥덕대교 중간지점에서 50대 A씨가 10m 아래로 떨어졌다. A씨의 추락지점은 아스팔트 자전거도로였고 곧바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이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갑자기 다리 아래로 뛰어내렸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이 충북교육청 등에 에너지효율 등급을 속인 냉난방기를 납품한 업체를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6일 청주시 사천동의 A 냉난방기 납품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거래 내용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업체로부터 에어컨을 싸게 구매한 교육청 공무원 등 관련자들의 휴대전화도 압수해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만간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교육청은 지난달 18일 냉난방기 부정 납품 비리와 관련한 업체 2곳과 시설직 공무원 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특별감사를 실시해 A업체 등이 2018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학교 등에 공급된 냉난방기 8천700여 대 중 267대의 에너지 효율이 계약 조건 보다 낮은 기기를 부정 납품한 사실을 확인했다. 도교육청은 시설직 공무원 2명을 포함해 해당 사건과 관련된 교직원 39명에 대해 징게 처분 등을 내렸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9일 오전 11시 11분께 옥천군 동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금강휴게소 인근에서 60대 A씨가 몰던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트레일러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가 멈춰선 4.5t 화물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대 승용차 운전자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우연히 주운 가스총으로 청주의 한 상점에서 강도 행위를 한 7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준특수강도,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70대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치료감호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6일 오후 5시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상점에 몰래 들어가 음식물을 훔쳐 먹다 주인에게 발각되자 가스총을 발사하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을 배회하던 A씨에게 테이저건을 발사해 그를 붙잡았다. 검거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을 향해 가스총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가스총에 장전된 탄환은 공포탄이라서 부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2018년 옥천에서 분실신고가 접수된 가스총을 우연히 습득하고 4년여간 소지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과정에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난 지구사령관이어서 가스총을 자동으로 지급 받았다. 별도의 소지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사건 범행의 내용이나 경위 등을 고려해볼 때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충북일보] 과거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았던 20대가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10일 자정께 증평군 장동리에서 술을 마시고 면허 없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91%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019년 2월과 2021년 1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 2년과 벌금형을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9월 증평군의 한 주점에서 다른 손님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비난 가능성이 크고 재범의 위험성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상가 건물 2층에서 업소를 운영한 업주 40대 A씨 등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의 외국인 여성 B씨 등 3명을 고용해 1인당 10만 원 상당의 금액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 여성 3명은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사실도 적발됐다.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6시께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한 종업원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창문 난간에 매달려 도주를 시도하려 했던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불법체류자 여성 B씨 등 3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미성년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2)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취업제한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SNS를 통해 알게 된 아동과 청소년 등 7명에게 신체 사진과 동영상을 받아 160여 개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성착취물을 클라우드 서버와 휴대전화에 저장하고 SNS에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피해자들에게 성착취물을 유포할 것처럼 협박하고 일부 피해자에게는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해 청주 일대를 돌며 불특정 여성들의 신체를 50여 회 불법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지만 신체와 정신이 미성숙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