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세계에 엄숙히 천명하였다. 양 정상은 냉전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감하게 일어나가며 남북관계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아 역사의 땅 판문점에서 다음과 같이 선언하였다. 1. 남과 북은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발전을 이룩함으로써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잇고 공동번영과 자주통일의 미래를 앞당겨 나갈 것이다.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이다. ⓛ 남과 북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해방들을 철저히 이행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배석자 없이 '도보다리' 일대를 걸으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상 단독회담이나 다름 없었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후 중립국감독위원회(당시 체코·폴란드·스위스·스웨덴)가 관련 임무수행을 위해 짧은 거리로 이동할 수 있게 습지 위에 만든 다리다. 과거 유엔사가 '풋 브리지(Foot Bridge)'로 부르던 것을 번역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남북정상회담을 거쳐 각각 오찬을 한 뒤 남측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공동 식수했다. 백두산과 한라산의 흙과 대동강, 한강의 물이 식수에 사용됐다. 두 정상은 산책 후 오후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이후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선언문의 내용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오후 판문점 자유의집에서 2차 브리핑을 통해 "남북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 작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이를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11시55분까지 100분간 정상회담을 마쳤다. 윤 수석은 "양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방향에 대해 시종 진지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남북 정상 간 공동 식수 행사는 오후 4시30분 진행된다. 리설주 여사도 이날 오후 6시15분 판문점 도착 만찬 참석 예정이라고 윤 수석은 밝혔다. 김정숙 여사도 오후 판문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함께 평화의 집에서 잠시 환담한 뒤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신다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측 수행단으로 참여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7일 낮 경기 파주 판문점에서 1차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김 위원장과 함께 우리측 자유의 집으로 130미터(m)를 걸어오면서 국군 전통의장대와 행렬을 같이 했는데,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외국 사람들도 우리 전통의장대를 좋아한다"며 "오늘 보여드린 전통의장대는 약식이라 아쉽다. 청와대에 오시면 훨씬 좋은 장면을 보여드릴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아 그런가요.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신다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윤 수석은 전했다. / 남북정상회담프레스센터(고양)=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향토 부대인 증평 소재 흑표부대(13공수특전여단)가 유사시 북한 전쟁지도부 제거 임무 등을 수행하는 1천명 규모의 '특수임무여단'으로 개편됐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나라 특수부대 원조는 한국전쟁 동안 활약한 KLO부대다. 이들은 각종 유격대들과 8240부대로 통합됐다가 1953년 휴전을 맞아 8월 국방부 제8250부대로 통합됐다. 1·21사태 및 울진·삼척지구 공비침투사건을 통해 북한의 대규모 특수부대의 존재와 위력이 알려지자 우리 군도 육군 특수전 부대의 규모를 대폭 늘릴 필요성을 느꼈다. 이후 제1공수특전단과 동해안경비사령부의 제1·2유격여단(1969년 1월 1일 창설)을 통합해 1969년 8월 18일 특수전 사령부를 창설했고, 1970년대 동안 특전사령부 예하의 공수특전여단들을 추가로 창설했다. 1970년 1공수특전단은 1공수특전여단으로 증편됐고 1·2 유격여단은 각각 3(비호), 5(흑룡) 공수특전 여단으로 개편됐다. 1974년 10월 7(천마)·9(귀성) 공수특전 여단, 1977년 7월 11(황금박쥐)·13(흑표) 공수 특전 여단도 창설했다. 1982년 4월 12·12 군사 반란으로 특수전사령관이 직접 지휘할 수 있는
[충북일보] 노영민 주중대사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로 악화된 한·중 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사는 28일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중국의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촉발할 것이고 더 나아가 일본의 재무장, 최악의 상황이라면 핵 도미도까지 유발할 수 있다"이라고 했다. 이어 "그런 상황 속에서 최고의 피해자는 중국이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중국과 공동의 이익 가지고 있다"며 "동북아에서 현상 유지, 평화 유지가 국가 이익인 나라가 우리와 중국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정전체제 벗어나려고 하고 있고 일본은 보통국가로 전환하려는 하는 현상변경을 추구하고 있다"며 "평화유지가 국가이익인 한국과 중국이 동북아의 평화의 축으로 서로가 힘을 합해야 한다. 중국도 이런 부분에 대해 우리와 인식 같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중 간 정상회담으로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노 대사는 "패권주의에 반대다는 게 중국 외교의 기본 노선"이라며 "그동안 있던 서로 간 감정
[충북일보=서울] 북한이 3일 6차 핵실험으로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 TV는 이날 오후 3시 북한 핵무기연구소를 인용해 "3일 12시(한국시간 12시30분) 북부핵시험장에서 대륙간탄도로케트(ICBM) 장착용 수소탄 시험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며 "이번 수소탄시험을 대륙간탄도로케트 전투부에 장착할 수소탄제작에 새로 연구 도입한 위력조정기술과 내부구조설계방안의 정확성과 믿음성을 검토·확증하기 위하여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 폭발위력, 분열 대 융합위력비를 비롯한 핵전투부의 위력지표들, 2단열 핵무기로서의 질적수준을 반영하는 모든 물리적 지표들이 설계 값에 충분히 도달했다"며 "이번 시험이 이전에 비해 전례 없이 큰 위력으로 진행됐지만 지표면 분출이나 방사성물질 누출 현상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북한의 핵무기 시험을 비판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앞서 "12시29분께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북한이 실험한 수소폭탄은 어떤 위력을 지닌 무기일까. 수소폭탄은 핵분열탄을
[충북일보] 집안 대대로 무인(武人)의 길을 걸어왔다. 조선 말기 한봉수 의병장의 생애는 애국심의 상징이다. 한 의병장은 청주에서 태어났다. 1907년(융희 1) 군대가 해산되자 의병을 모아 강원도와 충청도 일대에서 일본군과 싸워 이겨 '무적장군(無敵將軍)'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어 전의·평택·여주·횡성 등지에서 33차례 전투를 통해 적 사살 70여 명, 무기 노획 80여 점, 현금 탈취 77만 원 등의 성과를 올렸고, 1909년 경북 문경에서는 40여 명을 사살했다. 망명하려다가 일본 경찰에 잡혀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이듬해인 1910년 특사로 풀려났다. 이어 1919년 3·1운동 때 손병희와 연락해 청주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체포되어 2년 간 복역했다. 6월 1일, 제7회 의병의 날을 맞아 우리 지역 출신의 한봉수 의병장을 기리는 목소리가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 의병장의 손자가 바로 한민구 국방장관이어서 더욱 깊은 의미를 던져주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국방장관인 한 장관은 2014년 6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부 한봉수 의병장, 사실은 친일 협력자' 논란에 시달렸다. 하지만, 한봉수 의병장의 친일협력…
[충북일보=서울] 내년부터 병장 월급이 20만원 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가 추진 해온 병 월급 2배 인상 목표가 5년 만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28일 발표한 2017년 달라지는 주요 국방업무에 따르면 1월부터 병장 월급은 19만7천원에서 9천원 오른 21만6천원으로 인상된다. 상병은 17만8천원에서 19만5천원으로 일병은 16만1천원에서 17만6천400원으로, 이병은 14만8천800원에서 16만3천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올해 대비 평균 9.6%가 오르는 셈이다. 내년에는 또 전군 약 3만여곳의 내무반과 900여곳의 동원훈련장에 에어컨이 설치된다. 내년 5월부터는 면허·자격증 보유자를 별도로 선발하는 전문의무병 제도도 도입된다. 간호·치과·임상병리·방사선촬영·약제·물리치료 등 6개 분야의 면허 및 자격증 보유자를 별도로 선발해 사단급 의무부대의 의무병으로 활용, 무자격 의무병에 의한 의료보조행위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남성 군인의 육아휴직 기간도 기존 자녀당 1년에서 앞으로 3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기간이 대폭 확대된다. 병무제도도 현역으로 입대한 병사가 입영 부대에서 실시하는 신체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고 귀가해도…
[충북일보] 황성진(공사 33기·사진) 중장이 오는 7일 49대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취임한다. 정부는 지난 17일 2016년 후반기 장관급 장교 인사에서 황 중장을 공군사관학교장으로 진급 내정했다. 황 중장은 대통령실 경호처 항공통제관과 교육사령부 참모장, 15혼비 35비행전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공군 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건완(56·공사 32기·사진) 중장은 이날 이임한다. 이·취임식은 7일 오후 2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대전 한남대 학부 출신 중에서는 처음으로 장군이 나왔다. 18일 한남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군 정기 인사에서 회계학과 85학번 출신인 신희현 대령(ROTC 27기)이 육군 준장으로 진급했다. ROTC 27기 중 처음으로 장군으로 승진한 신 씨는 3사단 연대장, 51사단 참모장, 육군본부 정작부 과장 등을 지냈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군은 지진 상황을 가정해 군민들의 지진대피요령 숙지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오후 2시 정각에 지진훈련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2분간 대피, 훈련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머리를 보호하며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공원이나 광장, 주차장 등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게 된다. 훈련시간 동안 전국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진훈련과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이 안내되며 지진훈련경보 발령시 5분간 차량 운행이 통제되니 운행 차량은 대피유도원의 통제에 따라 갓길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오후 2시 20분 지진훈련해제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훈련이 마무리되며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경주지진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하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 기회에 국민행동요령을 잘 숙지해 유사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임호영(57·육사 38기) 중장이 신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에 내정됐다. 임 부사령관은 연합사 작전참모 차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 합동작전에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음성군 맹동면 신돈2리에서 태어난 임 부사령관은 서울 영등포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78년 육군사관학교 38기로 입교했고 1982년에 졸업과 동시에 임관했다. 준장 시절 육군 제1군단 참모장을 지냈고, 소장 시절 육군 제6보병사단장과 육군본부 감찰실장을 지냈다. 지난 2014년 10월 하반기 장성 정기인사에서 중장으로 진급해 5군단장에 보임되기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2017년 입영할 카투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은 내달 20일 오후 2시부터 26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 (www.mma.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이뤄진다. 선발인원은 2천명,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다. 지난해 최초 징병신체검사에서 신체등급 1~3급 처분, 고퇴·중졸 학력으로 보충역 처분을 받았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토픽 780점 이상, 텝스 690점 이상, 토플 IBT·PBT 각각 83·561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등 접수일 다음달 기준으로 2년 이내의 성적을 취득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오픽 IMS, 토익 스피킹 140점, 텝스 스피킹 61점 이상 등 말하기 평가시험에서 일정 점수 이상이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병무청 관계자는 "징병신체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오는 10월21일까지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병무청 홈페이지 군지원(모병) 안내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11가구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는 독립을 위해 애쓴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문패는 가로 8㎝, 세로 20㎝, 두께 0.9㎝ 크기로, 문패상단에는 태극기를 새겨 넣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아랫부분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구와 유족 성함을 새겨 넣었다. 송동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문패 전달로 군민들이 독립운동가에 대한 애국심과 존경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의미를 살리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6월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음성군 출신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내고장 독립운동가 알리기 사진 전시회'를 여는 등 독립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지급, 명절 위문 등 독립유공자 예우 및 선양 사업을 꾸준히 발굴·시행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육군종합행정학교는 22일 황우웅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법무사관 86기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관한 87명의 신임 법무장교들은 지난 5월 23일 학생군사학교로 입교해 6주간에 걸쳐 군인 기본자세와 체력을 기르고,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8월 4일부터 이곳 종합행정학교에서 군 행정법, 징계업무, 군형법, 작전법 등 법무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을 배양함과 동시에 장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을 함양했다. 신임 법무장교 중에서 교육성적 우수자로 영예의 국방부장관상은 염보현 대위(32·육군)가 수상했으며, 육군참모총장상에는 김동진 대위(30·육군)가, 해군참모총장상에는 윤석범 중위(27·해군), 공군참모총장상에는 최정인 중위(28·공군)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전원영 중위, 최은성 대위, 김종광 대위는 교육사령관, 학교장, 병과장상을 수상했으며, 박병호 대위와 박준식 대위는 모범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신임 법무장교 중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한 김동진 대위는 2012년 육군 제6보병사단에서 정훈장교로 전역 후 법무장교로 임관했으며, 김경민 대위를 포함한 8명은 병사로
[충북일보]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지역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당초 후보 지역으로 거론됐던 충북 음성군 미사일사령부 주둔지는 유력지역에서 벗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사드(THAAD) 한반도 배치와 관련 10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사드를 어디에 배치할 것인지 결정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최종보고서 작성과 승인 절차 등만 남겨뒀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어 "부지 선정을 놓고 발생하는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부지를 발표할 것"이라며 "다만 작전 보안상 '시·도' 정도만 밝힐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앞서, 지난 8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의 원내대표를 만나 사드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도 구체적인 배치지역과 관련해서는 함구했다. 이에 따라 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어 사드 배치와 관련된 국방부의 계획 및 배치 지역, 배치 지역 발표시기 등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질의할 예정이다.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 안팎에서는 전국 7곳 중 4개 지역을 유력 사드배치 유력지역으로 거론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부터…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8일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 ·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를 공식 발표하자마자 군청 회의실에서 민관 사드배치 관련 지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윤창규 음성군의회 의장, 여용주 사드배치반대음성대책위원회 상임대표, 노영수 충북상공회의소 협의회장, 유철웅 충북도 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 등 18명이 참석해 사드배치 관련 지역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주요 회의내용은 사드 레이더 위험성, 사드 배치 시 지역발전 역행 우려, 군사보호구역 확대로 주민권익 침해 우려, 전자파로 인한 항공기 항로 변경 및 교통안전 영향 등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음성은 인구 밀집지역으로 사드가 배치되면 국제적·경제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 음성대책위원장은 "사드가 배치되면 극초단파 레이더에서 나오는 전자파로 반경 3.6㎞에 사람 출입이 통제되고 5.5㎞ 내 주택은 모두 이전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역 여건과 주민 생존권을 고려하지 않고 사드배치를 밀어붙이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강조했다. 사드배치반대 음성대책위원위는 11일 오
[충북일보=충주] 6.25한국전쟁 첫 전승지인 충주시 신니면 송암리 동락전승지 성역화 사업이 마무리돼 7일 오전 10시 동락전승비 제막행사와 함께 전승 기념식이 열렸다. 충주시는 2014년 토지매입을 시작으로 신니면 송암리 산 37-4 동락전승지에 사업비 20억원(국비 7억7천만원, 도비 2억3천100만원, 시비 9억9천900만원)을 투입해 전승비 재 건립, 상징조형물 건립, 공원 및 주차장 조성 등을 완료했다. 동락전투는 당시 우세한 화력으로 충주 동락초등학교에 집결한 북한군 15사단 48연대를 맞아 당시 동락초 교사였던 김재옥(1931~1963) 여교사의 용기와 기지로 국군 제6사단 7연대 2대대 김종수 소령과 신용관 중위의 판단력으로 승리한 6.25 발발 이후 국군 최초의 승전을 기록한 전투이다. 당시 적 사살 2천186명, 포로 132명, 탱크 4대, 트럭 60대, 짚차 15대, 무기 1천200여 점을 노획하는 첫 전과를 올렸다. 특히, 이 전투는 국군에게 첫 승리를 안겨주었을 뿐 아니라 이때 노획한 무기가 공산국인 소련제로 확인되면서 남침근거를 확보해 유엔 16개국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 동락전투의 이런 역사적 의
[충북일보]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가 충북 음성군 미사일사령부에 배치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은 우려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음성 미사일사령부 인근에 사드 기지가 배치될 수 있다는 주장은 중앙 언론 보도에서 시작됐다.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에 위치한 음성 미사일사령부에 사드기지를 설치해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공중에서 요격한다는 논리였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음성) 의원은 최근 "국방부 확인 결과 터무니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 역시 본보 통화에서 "사드를 배치하는 것 자체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부터 사드기지 위치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도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충북 음성에서는 사드반대 대책위원회까지 발족했다. 또한 사드기지가 배치되면 전쟁시가 아닌 평상시에도 농작물 피해까지 우려된다는 다소 과장된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회 국방위 안팎에서는 "미군이 자국 무기를 한국 기지에 배치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며 "사드 역시 배치가 이뤄지면 한국 기지가 아닌 미군기지 내에 배치할 가
[충북일보=서울] 한국과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휴전선 인근과 경남 지역에는 배치하지 않고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 인근이나 충북도내 특정 지역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16일 충북 정·관가가 발칵 뒤집혔다. 특히 민중연합당 충북도당이 이날 "사드(THAAD)의 충북 음성 배치를 결단코 반대한다"는 논평까지 발표하면서 하루 종일 '음성 사드배치설'을 놓고 설왕설래(說往說來래)가 이어졌다. 한 언론은 지난 15일자를 통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휴전선 인근과 경남 지역에는 배치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어 "경기 평택 미군기지 인근이나 충북지역 내 특정 장소가 사드의 최종 배치 후보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공동실무단이 최근 이 같은 원칙에 공감하고 사드배치 후보지를 좁혀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사드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2개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했다"며 "군 안팎에서는 평택 미군기지 인근과 충북지역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이어갔다. 또한 "육군 미사일사령부가 있는 충북 모 지
[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한 결과 도내 8개 지역구에 모두 14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제천·단양 지역구에 이후삼, 박한규, 장진호, 윤성종, 이영진씨 등 5명이 신청했다. 충주 지역구는 윤홍락, 한창희, 강성우씨 등 3명이 신청서를 냈다. 이 밖에 △청주 상당(한범덕) △청주 서원(오제세) △청주 흥덕(도종환) △청주 청원(변재일) △충주(윤홍락, 한창희, 강성우) △제천·단양(이후삼, 박한규, 장진호, 윤성종, 이영진) △증평·진천·음성(임해종) △보은·옥천·영동·괴산(이재한) 등은 단독 신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온천법 개정안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문장대 온천 개발을 둘러싼 논쟁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도당은 3일 문장대온천개발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대수 도당위원장과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경 위원장은 대책위와의 간담회에서 "개정안을 수정 보완해 더 강한 법안을 만들어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경 위원장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온천 개발 승인 때 피해 지역의 동의를 구하도록 하는 내용의 온천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자동 폐기됐다. 대책위는 "같은 논란(문장대 온천 개발)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연대해 온천법 개정안이 꼭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대책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힘을 모아 원천적 저지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20대 국회에서 문장대온천개발저지의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상주시와 문장대온천 지주조합은 상주지 화북면 운흥·중벌리 일대 95만6천㎡에 문장대 온천지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충북 괴산·충주…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5월 31일~ 6월1일 이틀간 충주 보훈휴양원에서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 가족과 함께 1박2일 캠프를 가졌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주변 온천에서 자원봉사자(대학생)와 온천 목욕을 하고, 보훈섬김이들이 정성스럽게 만든 저녁식사를 한후 야간에는 휴양원 앞마당에서 인근지역 마을 주민을 초청한 가운데 '어우렁 더우렁' 국악공연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참전유공자 박모씨는 "몸도 마음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10년은 젊어진 거 같다"며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태일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은 "충주 보훈휴양원 차승연 원장과 앙성탄산온천 김진옥 대표가 물심양면 도와줘서 무사히 행사를 치렀다"고 감사를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27일 제34회 단양소백산 철쭉제 홍보행사장인 상상의 거리에서 '나라사랑' 홍보부스를 마련,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의 한 일환으로 △ 나라사랑 큰나무 알리기, △갈등극복 캠페인, △우리지역 호국영웅 알리기 등 다채로운 홍보 행사로 펼쳐졌다.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6월 호국보훈의 달 및 기념행사를 계기로 각종 축제 및 행사장에 홍보부스를 설치, 지속적으로 홍보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