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내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는 세종시의 학생 배정 방법이 학생 희망과 통학 거리를 함께 고려한 '선(先)지원 후(後)추첨' 방식으로 결정됐다. 학교 별 모집 정원의 80%를 1지망자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뽑은 뒤 나머지 20%는 통학권 내에서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지원자 선발 비율은 대전(60%)이나 천안(70%)보다 높다. 세종시교육청은 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생과 학부모 의견 수렴과 정책연구 등을 통해 학생 배정 방식을 '선지원 후추첨'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세종시 전체 일반고교 중 3지망까지 희망학교를 선택하고, 지망학교 지원자가 정원보다 많으면 정해진 추첨 방식에 따라 학교를 배정 받는다. 3지망에서도 탈락하는 학생은 세종시 생활권을 기준으로 하는 근거리 통학권 내에서 학교를 배정받게 된다. 세종시내 13개 일반고교 중 전국 단위 기숙형 공립 자율학교인 세종고교(조치원읍)는 내년에는 평준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집 인원이 250명인 이 학교는 평준화 대상인 후기 고교들에 앞서 전기로 학생을 뽑게 된다. 세종고교는 전체 모집인원의 15%는 전국 단위로 공모하고,나머지 85%는 농어촌특별전형 등으로 뽑
[충북일보]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1일 오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고교생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특강을 실시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청주시 흥덕구 소재 오송고등학교(교장 사명기)를 방문해 2학년 학생들에게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는다'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박 전 차관은 이날 아스팔트와 벽 사이에 핀 꽃 사진을 보여주면서 "꽃은 태어난 곳을 탓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꽃은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주어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아름다운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다"며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자신의 학창시절을 언급하며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오송고 학생들도 자신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과감하게 도전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일교육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활동하고 있는 오송고의 '자율학술동아리'(B·O·P) 코어(CORE) 소속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 전 차관은 " 미래의 통일 한국을 위한 학생들의 역할은 애교심·애향심과 더불어 나라사랑하는 마음, 통일에 대한 관심 등 작은 실천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박 전 차관의 이날 강연은 오송고 학생들의 초청으로 이뤄졌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초(교장 이명호) 4개 청소년단체 학생들이 1일오전 8시 학교주변 횡단보도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4~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아람단, 충효단 등 4개 청소년 단체는 5월31일부터 학교인근의 1차선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에 대한 단속 및 교통 안전캠페인과 환경정화활동을 진행, 안전한 학교 등굣길을 만드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임경민(6학년)군은 "어른들이 주정차를 안했으면 좋겠다. 등교할 때 많이 불편하다"고 했고, 이채준(6학년)군은 "횡단보도에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있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규칙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초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위해 지난 3월 전교어린이회 주최의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해 왔고, 이번에 청소년단체 공동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상혁 교사는"학교주변은 차로도 좁은데다가 지역민들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도로 양쪽에 불법 주·정차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곳으로, 어린이들의 등교시간에 시야확보가 되지않아 어린이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두현 교감은"인근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기 위
[충북일보=충주] 한림디자인고는 1일 경주 화백켄벤센터에서 열린 '제 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 디자인 전공3학년 30여명의 학생들이 디자인 작품 전시에 참가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 하당초등학교 총동문회장인 성낙전 ㈜홍익기술단 대표는 모교와 동문회 발전, 그리고 후배 교육을 위한 잇따른 기부를 통해 모교사랑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2월 총동문회장에 취임한 성 회장은 모교 발전과 총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음성 하당초등학교 19회 졸업생인 성 회장은 올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입학장학금 550만원과 과학문화 체험학습 비용 250만원을 기부했다. ㈜홍익기술단의 대표인 성 회장은 충북을 대표하는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시킬 정도로 성공한 사업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억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성 회장은 평소 고향인 음성과 모교를 위한 기부활동뿐만 아니라 동문회 활성화에도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어 동문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하당초는 이번 성 회장의 과학문화 체험학습비 지원으로 7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유레카 하자(HASA) 과학교실 어린이들은 1일 충남 계룡산 자연사박물관, 대전 현충원, 국립중앙과학관 등을 견학했다. 성낙전 하당초 동문회장은 "이번 교육기부 사업으로 후배들이 살아 숨쉬는 과학체험
[충북일보=충주] 충주노은초(교장 김충열)는 1일오전10시 30분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삼신판타지'뮤지컬을 관람했다. 학교특색사업인 'BEST 노은교육 T(Tour-중원 문화 여행)'과 연계해 운영된 이번 행사는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뮤지컬 관람, 오후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 및 흥덕사지 터, 백제유물전시관 관람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삼신판타지'를 관람하면서 감동적인 노래에 흠뻑 빠지기도 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생명의 신비를 느꼈다. 오후에는 청주고인쇄박물관 및 흥덕사지 터, 백제유물전시관 등을 둘러보면서 중원문화의 숨결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기억에 남는 하루를 보냈고, 행사에 참여한 김채(2학년)학생은 "노래 부르고 춤추는 게 즐거웠어요. 앞으로 뮤지컬을 자주 보고 싶어요"라며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보고, 우리 고장이 더 자랑스럽게 느껴졌어요" 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는 1일오전9시부터 40분간 필기시험 합격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운동장에서 교내 자전거 면허 실기 시험을 실시했다. 실기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필기시험에 합격해야 하는데 자전거 표지판, 자전거 탈 때 주의 점, 자전거를 탈 때의 좋은 점 등이 그 내용이다. 배승희 교장은 "자전거를 바로알고 안전하고 즐겁게 타자는 '자전거 바로알기'문화를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나가자는 취지로 교내 자전거 면허 인증제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를 계기로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교내 자전거 면허 인증제' 를 통해 자전거를 잘 타는 기술 뿐 만 아니라 자전거 안전문화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 신동주(3학년)학생은 "평소 레저 활동에 관심이 많은데,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 타는법을 익히고 자전거를 탈 때 지켜야 하는 규칙을 알게됐다" 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노은초는 1일 4~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실시하는 '온마음 초청교육'에 참여했다. 국립중앙과학관 초청으로 이루어진 '온마음 초청교육'은 평소 과학교육 체험프로그램을 쉽게 접할 수 없는 과학문화 취약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학나눔 교육이다. 이날 학생들은 국립중앙과학관 전시관 관람(천체관 3D 영상 관람, 상설전시관 자유관람), 과학체험 교육(드론시연, 태양과 자동차 등)을 통해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과학적 체험을 직접 만들어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충열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흥미는 물론 과학적 소양을 키우고 더 나아가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달천초(교장 남영우)는 1일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으로 금연선포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2016학년도 흡연예방사업 운영을 위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전개한 금연 운동 행사다. 또한 학생들에게 흡연의 동기와 호기심을 차단할 수 있도록 금연문구가 있는 텀블러를 나누어 주고 '해로운 담배 대신 건강한 차 한잔 마시자' 캠페인을 실시하며 자기 스스로 평생금연을 다짐했다. 특히, 전교생 및 전교직원이 참여하여 어깨띠를 두르고 피켓을 들며 '흡연예방 캠페인'을 펼쳤으며 '금연선서식'을 통해 확고한 금연 의지를 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 달천초(교장 남영우)는 1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푸드표현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푸드표현 수업은 충주시 상담기관 드림 스케치 전문 강사를 초청, 4주간 매주 수요일 학년별 2시간씩 진행된다. 푸드표현 수업은 음식을 활용한 표현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은 물론 자아존중감을 향상시켜 정서함양 및 바른 인성 함양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수(4학년)학생은 " 음식으로 저의 기분을 표현하는 것이 무척이나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다른 친구들이 표현한 음식을 보며 함께 이야기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 남성중학교는 학교통일교육주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해 나라사랑 교육을 실시하고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 달천초(교장 남영우)는 31일 전교생과 유치원 아동,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 달천마루에서 '꿈·희망·행복이 방울방울'을 주제로 '버블버블 쇼'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버블버블 쇼' 공연은 비눗방울 공연을 통한 학생 정서 함양과 다양한 공연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학부모와 함께 관람을 통해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 박재협(5학년)학생은 "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비눗방울 쇼를 학교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비눗방울 속에 사람이 들어가는 모습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중앙탑초는 학생들이 흡연에 대한 바른 인식과 담배의 피해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5월30일 ~ 6월 3일을까지 흡연예방 교육주간을 운영하고, 그 일환으로 흡연예방 인형극을 관람했다. '호랑이를 삼킨 담배'라는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은 담배속의 피해 물질, 담배가 몸에 미치는 영향, 간접흡연의 해로움을 배우며 다시 한번 흡연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깨닫고, 담배의 유혹으로부터 나의 건강을 잘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배승희 교장은 "어린이들이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을 통해 학생들뿐 아니라 학교 및 가정이 담배로부터 건강한 환경이 되도록 학교는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노은초(교장 김충열)는 31일오전9시 각 교실에서 '2016.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사랑의 실천이자 미래를 일구는 희망의 시작인 '충청북도 교육공동체헌장'을 교육주체와 함께 선포,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민주적 학교문화 실현의 지표로 삼고자 계획되었다. 이날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을 함께 낭독하고, 교육공동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의 권리와 책임을 알고 실천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고, 또한 학부모들에게도 선포식을 시청하도록 홍보했다. '2016. 교육공동체 헌장 선포식'을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수회초(교장 최인성)는 31일 오전9시부터 다목적실에서 치아우식증(충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충주시보건소 수안보 보건지소와 연계, '불소겔 도포'를 실시했다. 불소겔 도포는 사전에 희망자를 받아 이루어졌으며, 불소겔을 도포하기 전에 평소 구강 건강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구강관리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박현준(6학년)학생은 "평소 양치를 열심히 했지만, 올바른 양치법이 아닌 걸 깨달았다"며, "앞으로 올바른 양치질을 통해 충치를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를 위해 더 신경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이월초등학교(교장 김호숙) 전교생은 31일 오전 학교 인근 진천 장양영농조합 지원으로 모를 논에 직접 심어보는 손모내기 이색 체험활동을 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31일 매곡면에서 선배가 운영하는 자금성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만나 '선배와 자장면 나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53회 졸업생인 손광현씨가 운영하는 '자금성'을 방문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상촌초등학교 교가를 부르며 초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얼굴에 자장면이 묻는 줄도 모른 채 학생들은 즐겁게 자장면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은 함께 자장면 그릇을 나르며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남승헌(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같이 자장면도 먹으러 가서 너무 좋아요"라고 말했다. 최경희 교장은 "바쁜 와중에도 후배들을 신경써주신 손광현 선배님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가 30일 시청각실에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협약식을 갖고 69명의 학생들을 산업기능요원으로 취업을 확정했다.
[충북일보=보은] 충북 보은중학교가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롤러와 사격에서 전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8일부터 29일 강원도 강릉시 일원에서 열린 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롤러 종목에 출전한 김태수(3년)는 3000MR(계주)에서 금메달, T300M와 1000M 동메달 따냈다. 사격 종목에서도 김나관(3년), 신현호(3년)가 단체전에서 남중부 부별신기록을 달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김태수와 김나관, 신현호는 지난 4월에 열린 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뽐내며 롤러와 사격 종목 남중부 최강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대회에 출전한 학생들은 "힘든 훈련을 함께 해준 친구들과 고훈탁 선생님, 윤석중 코치선생님, 김관식 코치선생님, 응원해주시는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집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는 부모님께 메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로 교장은 "보은중 학생들이 고된 훈련을 열심히 해 주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좋은 성과가 있을 수 있었다"며 "힘든 과정을 이겨낸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열심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후원해 주신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용성중은 30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학교 들꽃 뜨락에서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참여해 피아노와 기타 댄스 등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의 한 시골학교가 열고 있는 특별한 대회 겸 전시회가 지역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다.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지난 27일부터 6월3일까지 친구나 선·후배 간 소중함과 주위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담긴 내용, 좋은 일을 칭찬하거나 평소 말로 전하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바르고 고운 말 예쁜 글씨 엽서쓰기 대회 및 전시회를 열었다. 또 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의 작품을 교내 야생화 단지에 전시한 후 전교생 및 교직원이 직접 작품을 읽어보고 심사해 학생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엽서쓰기 대회 및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 주고 서로에게 따뜻한 정과 사랑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정차남 교장은 "아이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아이들이 무심결에 줄임말, 은어, 비어 등을 섞어 쓰는 것을 보고 올바른 언어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앞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 사용을 적극 지도해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 강남지역(3,4생활권)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9월 고등학교가 문을 연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청 옆에 짓고 있는 보람고교를 9월 1일자로 개교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당초 이 학교 개교 시기를 놓고 고민을 많이 했다. 3-3생활권 M1, L1블록에서는 오는 8월 아파트 2천157 가구 입주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입주 예정 가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한 결과 고교 1학년생만 모두 123명이었고, 이 가운데 23명(대전, 청주 등 거주)만 입주 시기에 맞춰 전학하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처럼 적은 학생 수로는 학교를 운영하는 데 따른 예산 낭비 요인이 될 수 있어, 내년 3월로 개교 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검토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의 장거리 통학에 따른 불편을 덜어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 결국 올해 2학기에 개교하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는 올해 1학년을 시작으로 3년에 걸쳐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학년이 편성된다. 최종 규모는 39학급, 975명이다. 올해 9월 1일에는 보람고 외에 새샘유치원(최종 규모 10학급, 164명)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에는 같은 생활
[충북일보=충주] 충주국원초(교장 박태환) 는 30일 학교 강당에서 6학년 200명을 대상으로 통일교육개발연구원이 주최하고 통일부 통일교육협의회가 후원하는 '북쪽 친구 알아보기' 통일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북한에서 온 통일교육 전문강사 원성애 강사로부터 학생들이 잘 모르는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 및 가정생활, 일하는 어린이나 꽃제비 등 북한의 현실과 통일에 대해 비교적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 북한 교과서나 물품 등 다양한 시각적 교육 자료를 활용, 눈높이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권가을(6학년)학생은 "북한에서 살다가 오신 강사님의 경험담을 들으니 상당히 실감이 나고 지금도 핵실험으로 남한을 위협하는 북한의 나쁜 짓을 볼 때마다 통일을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쪽 친구 알아보기 교육'은 탈북강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프로그램이며, 주로 북한 어린이들의 학교·가정·사회생활, 더 나아가서는 남북한 어린이들의 의식 비교 등을 알려주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상신초등학교(교장 김미영)가 아침 상신초등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어린이들과 '영어 명언(wisdom) 인사 나누기' 활동을 펼치며 정겨운 아침풍경을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달천초(교장 남영우)는 30일 전교생이 함께하는 농촌일손돕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매현분교 전교생은 1학년 학부모의 논에서 직접 손 모내기를 체험했다. 특히, 4학년의 경우 교실에서 볍씨의 싹을 틔워보고, 학교에서 만든 논에서 모를 심는 연습도 해 보는 등 관심과 흥미를 보였으며, 이번 모내기 체험을 통해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함께 직업으로써 농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반찬 투정이나 급식 시간에 밥을 남기는 아이들에게 농부의 땀방울로 자라는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농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1학년 한 학생은 "친구들과 형들이 함께 우리 논에 와서 모내기를 하니 더 즐겁다"며 " 엄마, 아빠가 얼마나 힘들게 농사를 지으시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