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옥천읍 가화길 88)이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에 선정돼 인증 기간을 갱신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은 농산물 직거래 우수 기준을 설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모범 사업장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직거래를 선도할 핵심 주체로 집중·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군의 최초 인증일은 2022년 5월 16일이며, 이번 갱신으로 인증 기간이 2년 연장됐다. 올해 개장 5주년을 맞는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4월 말 기준 누적 매출 243억 원, 누적 방문객 87만 명, 소비자 회원 수 1만3천 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군내 410여 농가가 540여 품목을 이곳에 납품한다. 군은 지난해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A등급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공공 급식센터 운영 등을 통해 로컬푸드 사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은 로컬푸드의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위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로를 확보하
[충북일보] 옥천군의 새로운 평생교육을 담당할 평생교육원 건립사업이 속도를 낸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옥천군 평생교육원 건립사업' 일반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인 평생교육원은 충북도 4단계 지역 균형 발전사업의 하나로 옥천읍 장야리 236번지 일원에 18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전체 면적 3천400㎡) 규모로 2027년 준공할 예정인 사업이다. 일반설계 공모 마감 시간은 오는 7일 오후 5시며, 군청 회계과 공공 건축팀에 신청서를 내야 한다. 군은 9월 말 심사를 거쳐 10월 초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설계 공모 내용은 군 누리집, 조달청 나라장터, 건축 행정 시스템 세움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 군수는 "부족한 평생교육 공간을 확충해 군민의 교육 욕구를 충족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평생교육원을 내실있게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죽전 1리에 거주하는 정금자(59) 씨가 경로 효행 실천을 통한 효 사상 고취와 복지사회 구현에 이바지한 공로로 충북도지사 표창장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정 씨는 신혼 초부터 30여 년 동안 시어머니를 친정어머니처럼 보살폈다. 특히 3년 전부터 치매로 인해 점점 기억을 잃어가는 시어머니를 끝까지 돌보았다. 정 씨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는 지난 3월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진 뒤 2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등졌다. 정 씨는 이 기간에도 사랑과 헌신으로 시어머니 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경로 효행 실천은 주변 이웃들에게 본보기가 됐고, 김영환 지사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에게 표창장을 줬다. 정 씨는 "해야 할 일을 했는데 효행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웃을 더 소중히 생각하면서 봉사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역 관광 인적 자원의 질적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한 '풍류 아카데미' 운영을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문화체육관 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한 '지역 관광 추진조직(DMO)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뽑혀 이 아카데미를 지난달 28일부터 열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18일까지 영동군 공무원, 영동축제관광재단 직원, 관광안내사, 문화해설사 등 50명을 대상으로 연다. 교육 내용은 체류형 관광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외 관광 흐름의 변화에 맞춘 전문 역량 강화 위주로 짜였다. DMO 기초 소양 교육, 관광안내사 역량 강화 교육, DMO 현장 교육 등이다. 최신 국내외 관광 흐름 분석은 물론 지역 주민 주도의 관광 사례 연구 등을 포함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함께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표하고 있다. 군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군 관광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고, 지역 내 생활인구 증가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이번 풍류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관광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영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 풍부하고 매력적인 관광 경험을…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 드림 클래스 사업'의 하나로 군내 중학생들의 수도권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중학교, 보은여자중학교 등 군내 중학생 30명이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수도권 대학을 탐방한다. 이번 수도권 대학 탐방은 군내 학생들이 수도권 대학 캠퍼스를 직접 둘러보고, 재학생 멘토와 대화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교별 멘토들과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고, 관심을 둔 전공과목에 관한 상담, 진로 정보 공유 등을 한다. '보은 드림 클래스'는 군에서 군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은영 군 평생학습 팀장은 "군내 중학생들이 이번 수도권 대학 탐방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군내 청소년들이 지역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SNS를 활용해 군정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메신저 역할을 할 '영동군 SNS 홍보단 5기'를 1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군에 관심을 두고 SNS를 활발하게 운영하는 19세 이상이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한 지원서를 작성해 이메일(linne3@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군 SNS 홍보단은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군의 축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군의 매력을 각자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리면 된다. 군 외 거주 홍보단은 활동 내용에 따라 숙박비와 교통비 등을 받고, 군내 거주 홍보단은 홍보한 소셜미디어 부문 등에 따라 일정 금액을 받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여름철 불볕더위로 인한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해 오는 9월까지 선제적 구급활동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기상청에서 밝힌 최근 10년간(2014~2023년) 평균 33도 이상 폭염 일수가 연간 14일로 나타났고,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구급활동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섰다. 지난해 충북에서 폭염 관련 출동 건수는 모두 121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111명은 현장 응급처치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 탈진 59명, 열사병 37명, 열 실신 15명, 열경련 10명이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119안전센터 구급차 6대와 54명의 구급대원을 119 폭염 구급대로 편성했다. 구급차에 얼음조끼,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체온 조절을 위한 장비도 비치해 온열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구급대원들의 폭염 응급처치 능력 강화 교육도 하고, 구급차 부재 때 폭염환자 이송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펌뷸런스(소방펌프차)를 예비 출동대로 배치해 놓았다. 영동소방서 관계자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선 평소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한낮에 외부 활동을
[충북일보] 영동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마음 건강을 돌보고 만성 정신질환 악화와 정신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대학교 상담센터·청소년 상담복지센터·Wee센터·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 국가 정신건강 검사에서 중간 정도 이상 우울 증세를 보인 자. 자립 준비 청년,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모두 8회(회당 50분 이상)의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받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은 6월 3일부터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 서비스 제공기관'도 접수한다. 시설, 인력 등 자격 기준을 충족해 군 보건소에 기관장(대표자)이 직접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14일까지 2024년 하계 학생 근로활동 참여자 40명을 모집한다. 모집공고일 기준 부모의 주소지나 본인의 주소지를 군에 둔 대학생(2학기 복학 예정자도 가능)이 대상이다. 근로활동 참여자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군청과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무보조, 환경정비, 현장 업무 보조 등의 일을 맡는다. 군은 오는 25일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근무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옥천군청 누리집 채용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국민체육센터 헬스장 평일 운영 시간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전 7시 문을 열었던 보은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을 4일부터 1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기존과 같다. 매주 월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다. 군은 최근 이른 아침부터 헬스장을 찾는 직장인과 학생이 늘어나 운영 시간을 확대했다. 보은국민체육센터 헬스장은 러닝머신, 사이클, 벤치 프레스, 어깨 프레스, 버터플라이, 아령 등 98종의 운동기구를 갖췄다. 이용료는 성인 1일 2천500원, 월 3만5천 원이다. 군경, 청소년, 어린이 등은 1일 2천 원, 월 3만 원을 받는다. 한편 군은 2022년 10월 군내 청소년들의 공공 체육시설 대관 사용료를 전액 감면한 데 이어 지난 4월 다자녀 가구 혜택 기준을 완화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은 4일부터 21일까지 옥천군민을 대상으로 마을기록자 이론 과정 수강생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옥천의 숨어있는 인물, 역사, 명소 등 평범하지만 특별한 마을 기록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공동체 문화를 구성하기 위해 마을기록자 양성에 나선다. 수업은 6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7부터 9시까지 옥천군민도서관에서 한다. 신청은 옥천군민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043-730-3617~8)로 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일 옥천군 장애인보호작업장과 공공 급식 지역농산물 공급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과 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협력에 힘을 합친다. 군은 우수한 음식 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군 장애인보호작업장은 공공 급식센터를 통해 지역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에 동참하기로 했다. 공공 급식은 군내 사회복지시설,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에 지역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를 통한 주민 먹거리 복지 향상과 농가 소득 보전, 음식 재료 공급 체계의 공공성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일 지역의 전통 기술자 2명을 '옥천군 장인'으로 선정해 '장인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황규철 군수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목칠공예 분야 박길호 씨와 도자기공예 분야 김미경 씨에게 장인 증서를 줬다. 군은 지난 1월 선정계획을 공고해 3개 직종 4명의 후보자를 접수한 뒤 1차 서류심사와 장인선정위원회를 통한 현장 심사, 면접을 거쳐 최종 2명을 뽑았다. 40여 년 경력의 박 씨는 쌀독, 유골함 등 옻칠 공예품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광 공예상품 공모전 장려상 등 다수 입상 실적과 제품 상품화로 지역 목공예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 알려졌다. 김 씨는 도자기 하회 채색기법(분청사기)에서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20여 년 동안 도자기 제작과 전시회를 활발히 해온 장인이다.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특선 등을 받았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장인제도를 시행했다. 선정한 장인에게 장인 증서와 2년간 480만 원(월 20만 원)의 기술 장려금을 지원한다. 황 군수는 "군은 앞으로 전통·숙련기술자를 더 우대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군에서 선정한 장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
[충북일보] 이은진 보은 교육장이 3일 보은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근절 예방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특강을 펼쳤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교육장은 이날 '교육장 특강'을 통해 점점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성희롱·성폭력 문제에 관한 심각성을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를 근절하기 위한 조직문화 형성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이해충돌 방지법 바로 알기'를 주제로 펼친 청렴 특강에서는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자세와 마음가짐에 관한 교육장의 생각을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직원들의 존중 문화 확산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날 교육장 특강을 마련했다. 이 교육장은 "직원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조금 더 올바른 가치관을 마음속에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청렴 문화가 일상에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활동하는 한 청년 농부들의 모임이 지역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연간 10억 원의 수익을 목표로 하자'는 의미에서 만든 '원 빌리언'이 주인공이다. 구성원은 영동읍 주곡리 이장인 손경택(41) 씨와 김동준(43)·김동연(40)·이지수(36) 씨 등 청년 농부 4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회사원, 미술강사 등을 하다 스마트팜의 경쟁력과 농업의 미래를 보고 귀농을 결심했다. 귀농한 지 짧게는 3년, 길게는 11년 됐다. 복숭아·블루베리·벼 농사를 각자 짓지만, 군으로부터 ICT 센서·영상·제어 장비, 정보시스템 등을 지원받아 샤인 머스캣을 재배하는 게 공통점이다. '원 빌리언'은 지난 2021년 군에서 추진하는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에서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단체대화방을 통해 농사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 달에 두 번 정도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눈다. 이들은 서로 공감과 응원으로 농사를 지으며 느끼는 외로움을 극복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귀농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농사 편람도 만들 계획이다. 이들은 스마트팜을 이용해 대규모로 농업을 확장하면 '원 빌리언'을 달성할 수 있
[충북일보] 보은군 관광두레와 경희대학교 이과대학이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이지은 관광두레 PD와 박규창 경희대학교 이과대학장, 관계자 등은 지난 31일 박 학장실에서 군 관광 활성화와 관산학 연계 교육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협약서를 썼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관광두레 사업 아이디어 제안, 경영 컨설팅, 지역 활성화 정책 제안, 관산학 공동연구, 기술지도, 교과목 운영 연계 등을 협력한다. '관광두레'는 지역의 주민이 숙박·식음·여행·체험·레저·관광기념품 등 관광자원을 소재로 한 주민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회인면에 있는 민들레 한옥마을 등 2개 관광사업체가 대상지로 뽑혔다. 이 PD는 "군의 관광 활성화를 이끌고 학생들의 현장 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며"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의 관광과 현장 교육을 위한 활동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이 지난 31일 이 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보은교육 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정책 타당성 등에 관한 자문을 구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교육정책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 군의회, 교육계, 학부모, 시민단체, 학생 등을 대표한 10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해 보은교육 정책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작은 학교 어울림 교육활동 운영계획, 늘봄학교 활성화 지원 계획, 보은지역의 지속 가능한 적정 규모 학교 활성화 방안 등 학령아동 급감이라는 전국적인 흐름 속에서 보은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 교육장은 "보은교육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들었다"며 "위원들의 소중한 자문을 토대로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는 '어울림 보은교육'을 실현하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은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영동읍 천마산에 자리 잡은 중화사(주지 철우)는 조선시대 불교 유물인 '현왕도'(現王圖)를 환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현왕도'(가로 70㎝·세로 113㎝)는 사후 세계에서 재판받는 모습을 그린 불화로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 제작 시기는 1790년이다. 이 불화는 중화사 재산목록에 들어있었으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사라졌다. 이후 2011년 한 골동품 수집상에 의해 미국 경매시장에서 발견돼 국내로 들어왔다. 용화사는 그림 환수를 위해 수집상과 오랜 협상을 했으나, 매매대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천우 주지의 제안으로 시작한 '2024년 천일기도'를 하면서 신도들의 시주와 각계의 도움을 받아 매매대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용화사는 지난 22일 이 그림을 원래 있던 자리에 봉안한 뒤 신도들과 함께 이를 기념하는 천일기도를 하고 있다. '현왕도'는 전국의 사찰 등에 100점가량 보존돼 있으나 대부분 19세기 이후 작품이다. 18세기 작품은 이번에 환수한 그림을 포함해 12점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중화사 '현왕도'는 제작 연대(1790년), 봉안처, 제작 화승, 당시 불사에 관여한 스님과…
[충북일보] 보은군은 문화유산 활용 사업인 '보은군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유산 활용 사업은 조선시대 전통 교육기관인 향교와 서원 등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과 공유하는 전통문화 학교로 활용하기 위해 펼친다. 군의 이번 사업은 '보은군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 주재로 충북도 기념물인 보은향교의 가치와 특징을 살려 12월까지 29차례 운영한다.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 자연환경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비의 육예, 수락하다' '랑이의 슬기로운 향교 생활' '걸어서 결초보은' '인문 톡톡 향교 스테이' 4개 주제로 짜였다. 보은향교는 충북도 유형문화유산 95호로 지정(1981년)돼 있다. 윤성찬 군 문화재팀장은 "보은향교의 존재 가치가 생소한 군민을 대상으로 향교의 친근함과 역사적 의미를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치매를 조기에 치료하고 관리해 효과적으로 치매 증상을 호전시키고, 치매 증상 악화를 방지해 환자와 가족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주민이다. 의료기관에서 치매 진단(상병코드 F00~F03, G30 가운데 하나 이상)을 받아 치료제를 복용 중이어야 한다. 다만 보훈 의료 대상자와 가족, 긴급 복지 의료지원 대상자에게 중복해서 지원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치매 조기 치료와 증상 악화 방지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 공모사업' 연속사업 컨설팅 부문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 여건 분석을 통해 맞춤형 지역관광 사업발굴과 로드맵을 지원한다. 이번에 군을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뽑혔다. 군은 지난해 수행한 공모사업의 결과물인 '옥천 구읍 지역관광 활성화 마케팅방안'의 심화 과정인 '옥천 마이스 센터 활용 콘텐츠 구상'으로 응모했다. 현재 군은 2023년 옥천 형 마이스산업 육성 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로드맵을 설정하고, 옥천읍 상계리 일원에 마이스 센터를 설계용역 중이다. 지난 4월 옥천 마이스 센터의 구체적인 운영 콘텐츠와 옥천 형 마이스산업 활용 전략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모색하고, 옥천 관광의 허브센터로 육성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 응모했다. 군은 이달부터 현장답사에 나선 뒤 8월부터 맞춤형 사업 도출, 협업사업 매칭, 대내외 연계 실행 사업 추진 등을 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성과공유회도 열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옥천 마이스 센터 활용 구상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결과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돌발해충 방제약제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11개 읍·면의 사과, 배, 대추, 복숭아, 포도 등(재배면적 1천373㏊) 1천970여 과수 농가다. 과수 작목별 적용 약제를 지원하고 공동방제를 추진한다. 지원하는 약제는 농작물 병해충 협의회를 통해 확정한 과수 작목별 적용 약제다.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등은 이동성이 좋아 제때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상품성이 크게 떨어뜨린다. 군 관계자는 "돌발해충 성충기인 6월 12일까지 농경지와 산림 공동방제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30일 군내 초·중·고 23개 교장과 전남 여수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를 참관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인구소멸 지역의 작은 학교를 강한 학교로 키우기 위한 글로컬 미래 교육의 중요성과 무한 확장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교육 박람회 참관을 기획했다.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면서 지역,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인재 성장 지원책을 찾자는 의도다. 군내 교장들은 인공지능 기반의 학습분석과 학습자 중심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글로컬 미래 교실에서 세계시민, 디지털, 지역 연계, 생태 전환 교육 관점을 모델로 한 미래 수업 실연을 살펴봤다. 세계의 기후환경을 주제로 한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사진전 관람을 통해 환경보존의 중요성과 기후변화환경교육, 생태 전환 교육 실천에 관한 생각도 나눴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군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관리자 소통토론회를 개최해 소규모 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인근 학교 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는 등 지역 상생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은진 교육장은 "미래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글로컬 교육의 이해로 지역
[충북일보]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의 이수진이 4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군에 따르면 이수진은 '2024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개인 복식 부문 4위를 차지해 국가대표로 뽑혔다. 이수진은 오는 9월 열리는 '17회 안성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주정홍 옥천군청 감독은 "이수진의 장점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긍정적인 성격"이라며 "동계전지 훈련을 열심히 소화해 3년 연속 태극 마크를 달은 만큼 9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의료 환경과 인력이 취약한 상태서 생활하는 보은군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은영 보은군 의원은 393회 임시회에서 "보은군과 같은 농촌은 긴급 상황 때 의료인력과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공급받을 수 없어 심야약국 운영 등 의료정책이 꼭 필요하다"며 공공 심야약국 운영을 제안했다. 공공 심야 약국은 2022년부터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이듬해 약사법 개정으로 법제화했다. 공공 심야 약국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영업한다. 정부는 지정받은 약국에 월 36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충북 도내서 청주 3곳, 충주 1곳, 증평 1곳이 운영 중이다. 안남호 부군수는 "보은군은 약사를 구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약사 1명만 근무하는 현 상황에서 연중무휴로 하루 16시간 근무하면 약사의 업무 피로도가 너무 커 공공 심야 약국 참여가 어렵다는 게 군 약사회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공공 심야 약국 도입이 주민에게 이로운 점이 많다"며 "군에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