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흉기로 모친을 살해한 1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존속살해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 34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에서 40대 모친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외출했다가 돌아온 남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군은 1시간 10여분 만에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A군은 B씨에게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는 "명절이라 시끄러운게 당연하다"며 되려 야단 맞게되자 이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죄책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밤 11시 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천동 일대 아파트 등 71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을 펼쳐 20여 분 만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운전자 A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8일 밤 11시 28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천동 일대 아파트와 상가 등 전력 공급이 끊겨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가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차량도 전복돼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6%로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부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밤 9시 30분께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도어락을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문을 부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으로 처벌받았던 충북 소방관이 또다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4일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7년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두 차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에게 정직 1개월을 처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과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합장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뇌물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조합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 우려 등의 이유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시행사로부터 약 5억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시행사 대표 B씨도 이날 함께 구속됐다. A씨는 토지 매매대금으로 사용될 조합 자금 100억여 원을 조합원들의 동의 없이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송치돼 검찰 수사도 받고 있다.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KTX 오송역 일대 70만6천976㎡에 주거단지와 호텔, 상업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7일 오전 11시 38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12층짜리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거실 내부와 의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파트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책상 위에 놓여있던 모기향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법원이 갓난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30대 친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피고인이 법정에서 진술을 바꿔 고의 입증이 어려워지자 살인죄 대신 아동학대치사죄가 적용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1형사부는 26일 선고 공판에서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죄명을 '아동학대치사죄'로 변경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5월 충주의 한 병원에서 낳은 남자아기를 자신의 원룸으로 데려가 3~4일간 방치해 굶겨 숨지게 하고, 시신을 인근 주택가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같은 사실은 정부와 충주시의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통해 7년 만에 드러났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기를 해외로 입양보냈다고 주장하다가 뒤늦게 범행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판이 시작된 후 "아기를 방치했을 뿐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기관에서의 진술을 법정에서 부인해 증거능력이 없고, 그 밖의 증거로는 살인의 고의가 합리적 의심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살인죄 대신 직권으로 아동학대치사죄로 공소사실을 변경하고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보호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2시2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차고지에 주차 중이던 22.5t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물차를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7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30여 분 만에 꺼졌다. 40대 운전자는 불이 나자 즉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5일 밤 10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청주분기점 인근에서 승용차 1대와 화물차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와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6일 오전 8시 16분께 음성군 감곡면 왕장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50대 여성 거주자 A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택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펑 소리와 함께 불이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심야시간에 청주의 한 성인PC방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군을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군은 지난 19일 새벽 3시 55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성인 PC방에 들어가 금품 등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업주가 없는 시간대의 PC방을 물색해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PC방 업주는 CCTV를 통해 A군의 수상한 행동을 감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주변을 배회하던 A군을 40여 분 만에 붙잡았다. A군은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인근 편의점에서 옷을 갈아입기도 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A군과 함께 범행을 저지르려 한 공범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5일 오후 3시 43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4개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에서 가정폭력 피의자를 놓치고 허위보고한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주경찰서는 공전자기록 위작·변작 혐의로 음성경찰서 소속 A경감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경감은 지난달 2일 오전 5시 30분께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한 30대 B씨를 놓치자 이를 은폐하기 위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피의자를 석방했다는 내용의 허위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담배를 피울 수 있게 수갑을 풀어달라고 요구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A 경감은 3시간여 동안 B씨를 추적했으나 잡지 못하자 파출소장에게 도주 사실을 실토했다. B씨는 도주한 지 9시간여 만에 자택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경감을 직위해제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보은군청 소속 20대 공무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6천만 원을 구형했다. 재판부에 2천730만 원을 추징할 것도 요청했다. 뇌물을 준 시공업체 대표 30대 B씨에게는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4월 특정 업체가 군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업체로부터 2천700여만 원을 3차례에 걸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범행은 자체 감사를 시행한 군에 의해 발각됐다. 이후 군은 경찰에 수사 의뢰했고 A씨는 직위해제 됐다. A씨는 도박 빚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선고 공판은 11월 7일 오후 2시 청주지법 423호 법정에서 열린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9시 53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3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80대 A씨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3층에 살던 30대 부부와 한 살배기 아기도 연기를 마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밤 9시 54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3층짜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1층에 있던 80대 A씨 등 2명이 3도 화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3층에 살던 한 살배기 아기 등 3명도 연기를 마셔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평소 알던 여성을 속여 돈을 빌리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폭행과 성관계까지 요구한 60대 승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은 특수상해, 사기,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60대 승려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9일 음성군의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B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달 뒤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B씨를 찜질기와 주먹으로 폭행하고 협박 문자를 여러차례 보내기도 했다. 그는 B씨에게 "골동품 사업 수익금 명목으로 이자까지 지급하겠다"고 900만 원을 빌린 뒤 같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처럼 여기는 모습이 기록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범행 일부를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4시34분께 진천군 초평면 한 농기계 수리점에서 불이 났다. 불은 내부(166㎡)와 농기계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5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23일 오전 0시 48분께 보은군 내북면 한 주택과 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여만에 꺼졌다. 불은 외부 창고와 고추건조기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피고 문을 닫지 않았다"는 집주인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3일 새벽 4시 34분께 진천군 초평면 중석리의 한 농기계 수리점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과 농기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억 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체육진흥부장이 성비위 의혹으로 정직 2개월 처분을 받았다. 해당 부장은 다수의 여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해당 부장을 업무에서 배제한 뒤 최근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중징계를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조직 내부에서 불미스러운 문제가 불거져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며 "열흘 정도 업무 분리 조치를 한 뒤 최근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외협력본부장이 지난 10일 급작스럽게 사퇴하는 등 도장애인체육회는 잇단 수렁에 빠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열흘가량 앞두고 대회 출전 선수들을 지원·관리하는 간부가 자리를 비워 대회 참여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비상 체제에 돌입해 남아 있는 직원들이 업무 대행을 하는 등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며 "피해 여직원들과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가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22일 오전 9시 55분께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한 국도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나 30여분만에 꺼졌다. 다행히 버스에 탑승 중이던 승객 3명과 운전기사는 탈출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제천에서 충주 방향 다릿재터널 통과 직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동료 배달 기사의 오토바이 브레이크를 의도적으로 훼손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중손괴, 재물손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5일 새벽 2시 12분께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 도로에 주차된 배달 오토바이 6대의 제동장치를 절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들은 브레이크가 절단된 사실을 모르고 운전하다 사고를 당할뻔하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기도 했다. 재판에서 A씨는 동료 기사들보다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사람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 범죄라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21일 오전 8시 56분께 보은군 수한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안에서 영덕 방향으로 달리던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11명 가운데 A씨(60) 등 3명이 숨졌다. 또 4명은 크게 다쳤고, 나머지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26명의 승객 가운데 2명도 다쳤다. 부상자들은 충북대병원과 효성병원, 청주 한국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승합차 탑승자들은 친구 사이로 나들이를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소방서와 대전소방본부 구급차 19대와 119구조대원 42명이 긴급 출동해 사고를 수습했다. 경찰은 정체 구간에서 버스가 승합차를 미처 보지 못한 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