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극단 청년극장의 152회 정기공연 '무림의 고수'가 오는 25일까지 청주 예술나눔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은 시골 여관 강호장에 의문의 두 남자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일화를 담은 공연으로 꿈과 사랑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휴먼코미디다. 이 작품은 유쾌한 웃음 속에 '우리들에게 꿈이란 무엇일까?', '나에게 사랑이 있었나?', '나에게 아픈 과거는 무엇이 있었지?' 등 다양한 사색을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연에는 최교식, 조재평, 윤종구, 배강민, 박가람씨 등 5명의 배우가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주말 오후 4시다. 입장료는 성인 2만원, 대학생 1만5천원, 중고생 1만원으로 청소년과 노인은 사랑티켓, 만24세 이상 성인은 공연세상(1544-7860)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010-3592-1368).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미취학 어린이들을 위한 직지 인형극 '직지는 내 친구'가 오는 12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첫 순회공연을 시작한다. 고인쇄박물관은 올해 박물관 내 자체공연 12회, 영동·옥천·보은·음성·단양·진천 6개 지역에서 6회를 실시하는 등 총 5천800여명을 대상으로 18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개구쟁이 골목대장 꾸러기라는 별명을 가진 하늘이가 유치원에서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다녀와 직지에 대해 알게 되고, 안타깝게 잃어버린 직지 상권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인형극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 관련 문의는 교육극단 직지 담당자(010-3424-4851)에게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8~20일 3일간 충북도립교향악단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수석단원 3명(비올라1, 오보에1, 바순1)과 정단원 2명(바이올린)이다. 응시자격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국·공립 예술단체에서 최근 3년 이내 징계에 의해 해촉되지 아니한 자 △해당분야 전공학위를 소지하거나 동등한 실력을 갖춘 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된 자다. 실기전형은 1차 지정곡과 2차 과제곡으로 진행된다. 1차에 합격자에 한해 2차 과제곡이 주어지게 된다. 실기전형 합격자는 면접을 거쳐 최종 단원으로 선발된다. 모집분야에 적격자가 없을 경우 선발하지 않을 수 있으며, 수석단원 분야도 일반단원으로 선발할 수 있다. 합격자는 개별통보 및 도 홈페이지(www.cb21.net)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도 문화예술과 예술팀(043-220-3822) 또는 교향악단(043-220-3826, 382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6교향악축제' 무대에 올라 특별연주회를 연다. 교향악축제는 전국 19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클래식 음악 축제로 올해 28회를 맞는다. 이번 축제에서 청주시향은 상임지휘자 류성규의 지휘로 정교하고 낭만적이면서도 장엄한 선율이 특징인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서곡을 연주한다. 이어 섬세하고 면밀한 연주기법이 돋보이는 닐센의 '플루트 협주곡'을 선보인다. 협연자로 나서는 김유빈(플루트)은 예원학교 졸업 후 2013년부터 리옹 국립 고등 음악원에 재학 중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연주자다. 청주시향은 생상스의 교향곡 3번 다단조 작품78 '오르간'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곡은 오르간의 장중하면서도 화려한 음색, 음향을 살려 장대한 규모로 작곡된 것이 특징이다. 청주시립예술단 관계자는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교향악축제에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참가해 지역 교향악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개관 기념으로 '생명문화예술창조도시청주 시민공모전' 설치작품 설치계획서를 오는 4월30일까지 접수한다. 4개 분야 △평면 △입체 △영상 △설치 중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설치분야는 5인 이상의 팀 협업참여를 조건으로 한다. 신청기한에 맞춰 설치계획서와 출품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미술관 관계자와 협의 후 7월1일~8월21일 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각 대상별로 상패와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에는 청주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고시공고(www.cheongju.go.kr/)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museum.cheongju.go.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군립 국악단인 영동난계국악단이 다음달 7일 오후 7시 난계국악당에서 신춘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는 비발디의 사계 중 '봄'을 난계국악단의 국악 관현악 연주로 시작한다. 이어 지난해 7월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열린 제41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정누리(40·여·서울대 음악대학원) 씨가 섬세하고 기교 높은 거문고 연주를 난계국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바이올린·비올라·첼로로 이뤄진 현악 4중주와 영동 출신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민의식 교수가 협연하는 가야금 협주곡 '신 관동별곡'을 연주한다. 생황 연주가인 최명화 씨와 난계국악단은 협주곡인 '풍향' 등을 선보인다. 특히 대중가요 '칠갑산'을 부른 가수 주병선 씨와 '저 하늘 별을 찾아'을 부른 가수 유지나 씨가 출연해 난계국악단과의 호흡을 맞추며, 음악회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1991년 창단한 영동 난계국악단은 현재 33명의 상근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정기·상설연주회와 국내 초청공연 등 140여회의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쳐 국악의 고장인 영동을 널리 알렸다. 매주 토요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이 국악단이 출연하는 상설공연은 2
[충북일보=충주]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사무실 이전 개소식이 29일오후3시 충주시 금제9길40번지 안동권씨종중회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 후보, 충주시의회 이종갑·최근배·홍진옥·김영식 의원, 김경숙 전의원, 이규학 세무사,권오협 전충주농협조합장과, 류호담 협회장, 양희봉·성정희 부회장, 김세훈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류호담 회장은 "새로 사무실을 마련했으니 회원 상호간 화합을 이뤄 전국 유일의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가 스며 있는 향토음악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1997년 향토음악의 발굴 보전과 계승을 목적으로 충주에 본부를 두고 창립, 전국 22개 시·도지부에 2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기도 했으며, 2000년부터 대한민국향토 창작가요제를 열어 향토가수들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지난해 구성원간의 갈등으로 심한 내홍을 겪어오다 지난2월 류호담(74)전충주시의회 의장을 회장으로 선출, 새로운 출발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7월 개관을 앞두고 미술관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MI(Museum Identity)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미술관은 지난 2월26일 용역을 시작으로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디자인 시안 중에서 시민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 MI 개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29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며, 청주시청과 구청 등 공공장소에서도 선호도 조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조사결과 취합·분석과 디자인 수정 작업을 거쳐 오는 5월10일 청주시립미술관의 MI가 확정되면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옥천] '향수'의 시인 정지용(1902∼1950) 작품을 노래로 부르는 지용가요제가 열린다. 정 시인의 고향인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올해 5월 15일 제1회 지용 창작가요제를 열기로 하고, 4월 11∼14일 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제29회 지용제에 맞춰 열리는 이번 가요제에는 나이, 학력, 국적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밴드(단체)도 가능한데 다만 정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창작곡을 불러야 한다. 정 시인 작품에 곡을 붙인 대중가요는 '향수'가 대표적이다. 1989년 발표된 이 노래는 가수 이동원과 테너 박인수가 듀엣으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군과 문화원은 이 노래에 필적할 만한 명곡 탄생을 유도하기 위해 상금을 푸짐하게 내걸었다. 대상(1팀) 500만원, 금상(〃) 300만원, 은상(〃) 200만원, 동상(〃) 100만원, 장려상(6팀) 각 30만원을 준다. 참가 희망자는 미리 악보와 함께 음원, 연주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옥천문화원(☎ 043-733-5588)에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창작성, 음악성, 완성도, 가사 전달성 등을 평가한다. 옥천문화원 관계자는 "현대시의 거장인 정 시인의 문학세
[충북일보] 충북연극협회는 21일 오후 2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1회 대한민국연극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국지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정대경 한국연극협회 이사장과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을 비롯한 16개 시·도 지회장, 이진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사업설명을 시작으로 시·도별 경연일정 추첨,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확정된 경연일정은 △6월3일 개막식 △4일 충북 △5일 대구 △7일 강원 △8일 광주 △9일 전남 △10일 부산 △11일 제주 △12일 울산 △13일 경남 △14일 대전 △15일 서울 △16일 인천 △17일 전북 △18일 경북 △20일 충남 △21일 경기 △22일 폐막식 등이다.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은 "전국 지회장들의 모임을 통해 본격적인 연극제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는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며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충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창단식을 가졌다. 단장은 정병걸 부교육감이 맡고 지휘자 1명, 악기지도 강사 7명, 단원 67명으로 구성했다. 오케스트라는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정기연습을 하고, 여름방학 아카데미와 창단기념 연주회를 열 계획이다. 교육청은 학생의 음악적 감성을 공유하고 공연·합주 연습을 통해 협동심·봉사정신을 길러주자는 목적으로 지난달 청년오케스트라 창단작업을 추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오는 6월 청주에서 첫발을 내딛는 대한민국연극제의 명칭이 '1회 대한민국연극제'로 공식 승인됐다. 한국연극협회는 "33년간 전국연극제로 치러졌던 행사가 올해부터는 서울까지 참여하게 되면서 임원진들 사이에 '34회'와 '1회'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며 "지난 14일 긴급이사회를 통해 행사 명칭을 '1회 대한민국연극제'로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25대 한국연극협회 부이사장에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을 선출했다. 진 회장은 "68년 만에 통합된 청주시에서 대한민국연극제가 치러지는 점과 서울 및 전국 지역이 통합한 대한민국연극제가 1회로 확정된 것은 그 의미가 일맥상통한다"며 "충북 연극 발전과 함께 전국 연극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교육지원청 Wee센터가 17일과 18일 양일간 모두 4회에 걸쳐 제천시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가 대박을 터뜨렸다. 이 작품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육연극 공연으로 일본 고등학교 교사이자 극작가인 하타사와 세이고의 교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극작됐으며 학교폭력 가해자 학부모의 정의를 날카롭게 다룬 연극으로써 학교폭력이 증가하는 새 학기와 상담주간을 맞아 청소년 교육연극단 위로(Wee擄) 제4기의 공연으로 선정됐다. 특히 공연에 관련된 홍보가 시작 된지 3일 만에 2천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관람 예약 문의가 쇄도해 관계자들은 물론 연극에 참여한 학생들을 들뜨게 했다. 제천Wee센터 관계자는 "지난 3년간 5천여명의 관객들에게 학교폭력예방 교육연극을 제공해 그 어느 때 보다 위로(Wee擄) 연극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빈번하게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3월 새 학기에 맞춰 이런 사업을 실시한 것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또 "공연 당일 입장 할 일반 시민관객들 까지 더했을 때 약2천400~2천500여명이 관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Wee센터는 상담주간을 맞아 부스를 설치하고 공연장을 찾
[충북일보] 3월 주말엔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벗어나보자. 배우들의 명연기를 스크린이 아닌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연극들이 찾아왔다. ◇숨 막히는 추리극 '날 보러와요'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연극 '날 보러와요' 2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25~27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다. 배우 권해효, 김뢰하, 이대연, 류태호 등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추리극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연극 '날 보러 와요'는 분주한 경찰서 내부를 배경으로 한다. 목적은 단 하나, 범인을 찾고 진실을 좇기 위해서다.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 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이 내용의 중심이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경 발생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불특정 다수의 여성 10명이 차례로 강간 살해된 전대미문의 일이었다. 훗날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크게 흥행하면서 이 사건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사건이 됐지만 아직도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연극은 범인을 쫓는 형사들의 답답함과 간절함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10일 시립국악단 11대 상임지휘자에 조정수(50·사진)씨를 위촉했다. 조 상임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프랑스 파리 말메종 국립음악원에서 지휘 관련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라흐마니노프 음악원 교수,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다. 조 상임지휘자의 임기는 2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시민 여가 활용 및 지역 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청주시립예술단 상반기 시민문화교실을 7일 개강했다. 이번 시민문화교실은 교향, 합창, 국악, 한국무용 등 순수 4개 장르,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상·하반기 수료제로 운영된다. 상반기 시민문화교실에는 지난 2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접수 받은 결과 185명의 시민이 접수했다. 교육은 오는 7월까지 4개월간 청주예술의전당 내 시립예술단 연습실에서 열린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30분 청주 예술나눔 터에서 열린 '34회 충북연극제' 시상식에서 충북연극협회·청주연극협회 관계자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연극연합팀의 '혈맥'이 34회 충북연극제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충북연극협회는 지난 5~6일 열린 충북연극제에서 충북연극연합팀의 '혈맥'이 대상, 극단 언덕과개울의 '학도가 말하길, 너말고 늬愛미'가 금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연출상은 이창구씨, 최우수연기상은 문길곤·이순정씨, 우수연기상은 김진석·이은희씨가 선정됐다. 또 신인연기상은 이병철·문의영씨, 특별공로상은 이영호씨가 받았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북연극연합은 오는 6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16 대한민국 연극제'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천안역 인근에 주민들을 위한 '대중음악 창작센터'가 생긴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서 컨소시움 형태로 참여한 충남도와 천안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와 천안시는 국비 지원액 10억원 등 20억원으로 천안역 인근 문화산업진흥지구 내 천안시 소유의 (구)명동시티랜드 건물에 올해 안에 음악창작소를 건립,충남문화산업진흥원에 위탁 운영하게 된다. 'DMZ(Dream Music Zone)'이라고도 불리는 음악창작소는 총면적 1천175㎡에 오픈스페이스 개념의 아카이브홀과 스튜디오,개발·작업실, 교육장, 융복합 공연장 등을 갖추게 된다. 충남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음악창작소에서는 앞으로 창작활동 및 신인 뮤지션 발굴, 공연활동, 마케팅 등 지역 음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역 음악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대중음악산업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연극인들의 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34회 충북연극제'가 오는 5~6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제는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가 주관하고 충북도, 청주시, 한국연극협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경연은 이틀에 걸쳐 각각 오후 4시에 펼쳐진다. 첫날인 5일에는 충북연극연합이 작품 '혈맥'을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1947년 해방 직후 서울 성북동 언덕빼기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파놓은 방공호를 집 삼아 밑바닥 생활을 하는 세 가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돈을 신처럼 섬기는 털보영감, 계모인 옥매로부터 매를 맞아가며 기생이 되려 하는 딸 복순이는 암담한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꿈을 찾아 영등포 공장으로 야반도주를 한다. 담배장사를 하는 이웃 원팔네와 복순이를 흠모하는 이발사 갑득이 등 세 가정의 인물들은 제각기 가진 인생의 꿈과 고통 한가운데서 가족애와 우애,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해낼 예정이다. 6일에는 제천시 '언덕과 개울'팀이이 소공연장에서 방자가 원하는 대로 재구성된 춘향전인 '학도가 말하길 너 말고 늬 愛미'를 선보인다. 월매가 방자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면서 극은 시작된다. 몽룡에게 춘향을
[충북일보=충주] "회원들의 화합을 통해 우리 민족의 얼과 멋이 살아 숨쉬는, 고향과 정이 담긴 우리의 노래를 계승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5일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 신임회장에 선출된 류호담(74·전 충주시의회 의장)회장의 소감이다.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지난25일오후6시 사무실에서 2016년임시총회를 개최, 류호담 전 충주시의회의장을 신임회장에, 부회장으로 양희봉·성정희(여), 사무국장에 김세훈씨를 선임했다. 류회장은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는 지난1997년 5월 작곡가 백봉씨를 중심으로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 고향의 정이 담겨 있는 노랫말과 가락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을 취지로 충주에 본부를 두고 창립된 전국 유일의 음악단체로 전국에 25개지부, 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조직이다"고 소개하고 "그러나 지난해 일부 임원들간의 갈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류회장은 "회원간 화합을 통해 다시 조직을 정비하고 향토가수들의 등용문인 대한민국창작향토가요제를 반석에 올려 충주가 향토가요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 2015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 지원사업
[충북일보=청주]청주시립예술단 사무국장 및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공모가 마감됐다. 청주시는 23일 국악단 11대 상임지휘자에 조정수(50·사진)씨를 최종 선정했다. 사무국장은 심사위원 심사 결과 적격자가 없어 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정수 신임 상임지휘자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고등 사범학교 지휘과에서 디플롬, 국립 말메종 음악원에서 디플롬과 디플롬 슈페리어를 취득했다. 이후 프랑스 파리에서 라흐마니노프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다 귀국 후 국내 유수의 대학에서 관현악을 지도하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했다. 이번 시립예술단 사무국장 및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공개모집은 지난 1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국 공모로 진행됐다. 사무국장 8명, 국악단 상임지휘자 10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심사위원은 지휘자, 교수 등 각각 11명과 10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했으며, 심사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실기·면접전형으로 진행됐다. 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공식 위촉은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 등 신원조회 과정을 거쳐 3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의 연습실을 공개하는 '사랑방 춤 이야기' 세 번째 공연이 22일 열렸다. 오후 1시30분. 텅 비었던 연습실이 사랑방 손님을 맞을 준비로 분주했다. 이번 손님은 시립예술단 수·차석 단원들이다. 연습실은 어느새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메워졌다. '둥둥 두두두둥 둥둥둥 두두두둥…' 나지막히 흘러나오는 음악이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윽고 검은 옷의 무용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들은 일제히 리듬에 맞춰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김지성 수석단원이 한국무용의 기본을 바탕으로 안무한 'Young&Beautiful'이다. 무용수들은 흠 잡을 데 없이 올곧은 자세를 취하며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을 풀어냈다. 다음 무대로 꽃과 새, 바람, 달이 한데 어우러져 천지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한 부채춤 '화조'가 이어졌다. 김세희·오진경 단원은 한국무용의 고귀함과 절제된 흥을 우아한 몸짓으로 표현해냈다. 부채를 든 무용수의 섬세한 연기와 마치 살아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학의 날갯짓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다소 숙연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무대가 이어졌다. 판굿의 우두머리인 장고잽이가 화려한 장고가락을…
[충북일보=진천] 한국화 명인이자 대한민국무궁화미술대전위원회충북지부장을 맡고 있는 진천의 노영동 화백이 태극기·무궁화동산 박물관을 건립한다. 노 화백은 15일 진천군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비로 진천읍 문봉리 일원에 3만여㎡ 규모의 태극기·무궁화동산을 조성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다. 노 화백은 "진천을 태극기·무궁화 선향의 고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50여종의 무궁화를 심고 800여㎡ 규모의 박물관을 건립해 특화된 테마 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술인의 순수성을 잃지 않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 도움 없이 작품 등을 팔아 얻은 수익으로 1억여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노화백은 강조했다. 그는 "오는 8월 무궁화동산이 조성되면 여기서 해설사 교육과 문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축제·미술대전도 개최할 예정"이라고도 했다. 한국화의 대가인 노화백은 진천에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후학 양성에 매진해오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충북미술관 협의회가 드디어 창립의 결실을 보게 됐다.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청주시 문화산업단지에서 지난 12일 충북지역 미술관(공립·사립)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충북미술관협회 창립 간담회를 열고 초대 회장에 김재관 쉐마미술관 관장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창립모임에는 청주시립미술관과 청주시한국공예관,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쉐마미술관, 운보미술관, 우민아트센터, 스페이스몸(위임), 신미술관(위임) 등 10개 미술관(미등록 2개 관)의 대표자들이 협의회 출범에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초대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임된 김 관장과 함께 부회장에는 스페이스몸 미술관의 서경덕 관장이 선임됐다. 간사는 한국공예관 박원규 학예실장을 선임했다. 충북미술관 협의회 창립 움직임은 2003년부터다. 한국박물관협회에 박물관과 미술관이 함께 속해 있다 보니 박물관과 미술관의 차별성이 묻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협의회 창립에는 이르지 못했었다. 앞으로 협의회는 미술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문화예술계의 공동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 간 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정책제안, 토론회, 문화예술 교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