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 세 번째로 '못난이 고추'를 이달 중에 출시한다. 군은 지난달 14일과 25일 '못난이 옥수수'와 '못난이 구운 감자'를 잇달아 내놓았다. 이어 세 번째로 '못난이 고추'를 다음 달 출시할 계획으로 현재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 못난이 고추는 절임 가공해 '고추지' 형태로 나온다. 군 관계자는 "작고 늦게 나온 고추는 농가에서 비싼 인건비를 들여 수확하기 어렵다. 이런 고추를 가져다가 절임·숙성해 고추지로 만들어 상품화할 계획"이라며 "3주 정도의 숙성 기간이 필요해 현재 업체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못난이 고추가 출시되면 못난이 농산물 시리즈는 1차 완결된다. 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옥수수, 감자, 고추 등 3개 품목을 못난이 상품으로 확정해 우선 출시한다. 앞서 군은 못난이 농산물 두 번째로 '건강한 못난이 구운 감자'를 출시했다. 군은 내추럴쿡주식회사, 불정농협과 손잡고 '못난이 감자'를 내놓았다. 지난달 14일 '못난이 옥수수'에 이어 두 번째다. 기존 감자보다 못 생기고 작아 판매가 어려운 감자 40여t을 불정농협이 수매하고 이를 내추럴쿡주식회사가 가공해 '건강한 못난이 구운…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7일 이틀간 고운동 세종누리학교 뒤편 도시농업실습교육장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반려식물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도시지역 시민이 가정 내 반려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돕는 컨설팅 기본교육과 체계적인 분갈이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직장인이나 맞벌이 가족의 참여 확대를 위해 토요일인 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실내에서 키울 수 있는 꽃모종이 제공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에 있는 교육안내문을 확인하거나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도시농업팀(☏044-301-27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역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일부 시설 요금을 인상한다. 군은 6일부터 만천하스카이워크 시설 중 전망대, 알파인코스터, 모노레일의 이용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개인 기준 △전망대 3천 원에서 4천 원 △알파인코스터 1만5천 원에서 1만8천 원 △모노레일 2천500원에서 3천 원으로 오른다. 전망대 요금은 2018년 10월 2천 원에서 3천 원으로 인상된 뒤 두 번째로 만 5년 만이다. 알파인코스터와 모노레일은 개장 이후 첫 요금 인상이다. 군은 그간 국민적 사랑을 받는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요금 인상을 신중히 검토해왔으나 개장 7년 차를 맞아 이용객 안전을 위한 시설 개선과 인건비, 물가상승 등 운영비 증가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 이에 군은 앞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단양군 물가대책위원회와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등 관련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관광을 대표하는 시설인 만큼 인상된 요금에 걸맞은 차별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이버군민제도 등 이용객 할인 시책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
[충북일보] 577돌 한글날을 앞두고 순우리말 이름이 붙은 행복도시 세종의 다양한 다리가 주목받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10월 현재 세종시를 흐르는 금강에 건설된 교량(橋梁)은 기존 금남교를 비롯해 '이응다리', '학나래교', '한두리교', '햇무리교', '아람찬교' 등 6개다. 여기에 '금빛노을교'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호강에는 '보롬교'와 '들목교' 등 2개의 교량이 놓였거나 공사 중이다. 행복청은 2015년 7월 국내 최초로 '교량특화 설계지침'을 마련해 다리마다 특별한 명칭과 디자인, 공법 등을 적용하고 한글 이름을 붙여왔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교량은 '이응다리'다. 금강 북쪽 중앙녹지공간과 남쪽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전용이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둘레를 1446m로 정했다. 복층으로 구성돼 위층은 보행전용, 아래층은 자전거 전용으로 이용된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세종의 둥근 도시구조를 형상화해 한글 자음 'ㅇ'에서 이름을 따왔다.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전용 교량으로 '이음'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국내 최초 V형 주탑에 빗살형태로 지어진 '학나래교(금강1교)'를 꼽
[충북일보] 요즘 제천지역 농촌 현장에서는 신규 청년농업인과 농업의 달인인 전문농업인과의 현장체험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젊은 농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0농가가 5팀을 이뤄 진행되고 있는 이 교육은 지역 선도농업인과 신규농업인이 1대1 멘토·멘티팀으로 묶여 농가현장에서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신규농업인들은 지역 특화작목 재배방법을 선배 멘토 농가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배우며 노하우를 익힌다. 교육과정은 5개월로 사업비는 2천400만 원이다. 연수생에게 매월 80만 원, 선도농가에 40만 원씩 교육비가 지원된다. 샤인머스켓 및 화훼를 연수작목으로 정한 귀농인 조성우 씨는 "샤인머스켓 기초지식과 관련시설에 대한 교육과 고추, 작약, 화훼 등 다양한 작목에 대한 재배법에 대해 상세히 교육 받을 수 있어 막막한 귀농생활에 대해 길이 보인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멘토·멘티 현장실습 체험교육을 통해 신규농업인이 영농초기의 경험 미숙 등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연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
[충북일보]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충청북도와 충주시 지원을 받아 2023년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행사를 오는 31일 충주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또 부대행사로 '희망 쓰고 일 JOB GO' 이력서 공모전을 사전에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미취업 장애인과 특수학교, 특수학급 졸업예정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우편 및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한 참여 방법 및 안내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담은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력서 공모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우수작을 선정해 31일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시상 및 전시토록 할 예정이다. 이승한 관장은 "복지관은 장애인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체계적인 개별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 고용과 관련된 지역사회 인식이 상당 부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온누림 플랫폼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 대응 기금 207억 원을 포함해 전체사업비 240억 원을 들여 보은읍 죽전리 일원에 군청 본관 절반 크기에 달하는 전체면적 6천㎡(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온누림 플랫폼'을 건립 중이다. 1층에 장난감 대여와 육아 지원시설, 놀이터 등을 갖춘 해피아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2층에 중고생 학습증진센터, 문화공간, 청소년·청년 프로그램을 운영할 결초보은 지원센터를 들인다. 3층에 자격증 취득, 재취업 교육, 취미 교실 등을 담당할 사람애(愛) 평생교육원, 4층에 청년 정착과 일자리 지원센터를 배치한다. 군은 공공건축 사업계획 검토와 건축 심의를 마쳤고,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면 내년 12월 착공해 2026년 5월 준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 관계자는 "애초 계획에 따라 큰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준공하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셀트리온제약은 일본 'PMDA(Pharmaceuticals & Medical Devices Agency,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가 실시한 청주공장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실사를 통과해 최종 인증서(Certificate)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PMDA는 후생성 산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관리기관으로, 올해 4월 청주공장 PFS생산시설에서 생산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에 대한 일본 PMDA 적합성 조사를 진행한 뒤 승인 판정을 내렸다. 이번 인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인증에 이어 올해 셀트리온제약이 해당 시설에 대해 획득한 3번째 글로벌 GMP 인증이다. 해당 시설은 앞서 2021년 국내 식약처 GMP 및 유럽 EU-GMP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GMP 인증을 바탕으로 이미 해당 생산시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상업화 생산에 본격 돌입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충북일보] 건강보조식품 제조업체로 청주에 본사를 둔 노바렉스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비타푸드 아시아(Vitafoods Asia)'에서 '올해의 혁신적인(INNOVATIVE) 부스'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2일 3일간 진행된 박람회에서 노바렉스는 '2023 세계 제약 바이오 건강기능 산업 전시회(CPHI Korea 2023)'에서 최초 공개했던 신제형을 선보여 수준 높은 제조 연구개발(R&D) 역량을 인정받았다. 노바렉스의 제품개발, 제안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제안하는 건강기능식품 제품라인업을 선보여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다. 노바렉스 관계자는 "동남아 기반의 기업들과 긍정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3번째 개최된 비타푸드 아시아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로, 올해 480여 개의 기업과 1만2천 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제천명품관광UP'이 지난 26일 제천시의회 내 특별위원회실에서 '지속가능한 제천 관광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이경리 대표의원과 이정임, 박해윤, 윤치국 의원이 참석해 연구용역의 추진 경과보고를 청취하고 중간 점검과 관광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해당 용역의 책임연구원 경희대학교 이규민 교수는 "제천만의 자연환경과 역사성을 활용해 제천만의 색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지역 방문객 만족도 조사 결과와 함께 야간관광의 활성화, 관련 부서들의 협조 강조 등 제천 관광 발전을 위한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후 제천명품관광UP 회원들은 연구진과 함께 관광 자원화 사업이 추진 중인 탁사정 현장 방문을 통해 관광 발전에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했다. 의원 연구단체 대표 이경리 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제천시 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제천관광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명품관광UP은 향후 '지속가능한 제천 관광 발전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등을 추진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로 우뚝 선 청주 오송은 인구 10만명이 거주하는 국제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하고 있다.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기반이 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조성해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 같은 오송의 또 다른 지향점은 '재난안전 도시'이다. 그동안 일궈놓은 도시 인프라가 자연재난으로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주민참여도시만들기연구원은 '주민참여 기반의 안전도시 오송 발전 전략'이란 포럼을 개최했다. 박기용 충북대 교수가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방재 전략'을, 황희연 충북대 명예교수가 '안전한 국제도시 오송의 협치형 총괄 추진체제 구축과 주민참여 실현'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했다. [발제 1] 박기용 교수 "재해예방형 도시계획 필요" 강조 - 토지이용, 기반시설, 건축물 등 활용해 재해위험 분담 - 인공지능 통한 방재, 재난 발생 시 지휘관 역할 중요 박기용 충북대 교수는 대형화·다양화되는 기후변화 재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예방형 도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안전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방재
[충북일보] 충북 청주 부동산 회복 기대감 속에 청주 오창 '배세권(배터리+근교 권역을 이르는 말 '○세권')'이 청약 돌풍을 입증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접수를 마친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경쟁률은 12.97대 1이다. 479가구 모집에 6천216명이 몰렸다. 지난 21~22일 진행된 특별공급은 228가구 모집에 475명이 신청하며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다자녀가구·이전기관 종사자 등 일부 미달 수량이 1순위로 넘어갔다. 이번 1순위 청약 최고 경쟁률은 99㎡B 타입으로 공급세대수 31가구 모집에 1순위 해당지역 1천389명이 청약 접수하면서 4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99㎡A 22.23대 1 △99㎡C 18.29대 1 △105㎡B 12.48대 1 △117㎡ 11대 1 △99㎡D 9.18대 1 △105㎡A 7.3대 1 △105㎡C 2.51대 1 △127㎡A 6.14대 1 △127㎡B 1.51대 1 등 모든 타입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특공 미달 수량은 모두 소진됐다. 더샵 오창프레스티지는 지하 6층부터 지상 최고 49층 설계로 아파트 644가구, 오피스텔 225실…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비상장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이하 스톡옵션, stock option) 지원제도 운영을 알리며 도내 벤처기업이 스톡옵션 제도를 적극 활용해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스톡옵션은 회사의 설립·경영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회사의 이사, 감사나 임직원에게 미리 약정한 금액으로 신주·자기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을 뜻하며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인력을 유치할 수 있고 직원의 애사심을 고취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벤처기업 스톡옵션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16조의 3에 따라 자금 여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상법에 따른 기존 스톡옵션에 비해 부여 대상·한도, 행사가격 등의 요건을 더욱 유연하게 부여할 수 있다. 스톡옵션의 부여 주체는 주식회사인 비상장 벤처기업이며 부여 대상이 임직원에 국한된 기존 스톡옵션과는 달리 기업의 설립 또는 기술·경영의 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에게도 부여할 수 있다.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임직원이 이를 행사할 때는 연간 2억 원 이내의 행사이익에 대한 소득세 비
[충북일보] 세종시가 세수감소와 빈 상가 문제 등 어려워지고 있는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장·단기 '경제활성화·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특히 예산이 민생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시장공약 사업을 포함한 주요재정 사업의 시기와 규모를 생산성 관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우선 연말까지 도심 빈 점포 문제를 해결하고 세수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상가허용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상권별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심상업지역의 경우 숙박시설을 허용하고, 과도한 용도규제로 공실률이 높은 수변상가도 허용용도를 확대하게 된다. 내년에는 민생안전을 위해 여성폭력 상담·임시보호를 위한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와 아동학대 전문병원인 '광역새싹지킴이병원'을 새로 설치·운영한다. 또한 복지대상자의 기초생활지원 예산을 올해 605억 원에서 내년 688억 원으로 확대하고, 결식아동의 급식단가도 올해 8천 원에서 내년 9천 원으로 인상한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자금지원 규모를 이차보전율 1.47~1.7%에서 1.75~2%로 확대하고, 소상공인 전담 지원조직인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내년 3월 설치할 예정이다. 민생경제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충북도와 함께 지난 15일부터 제주지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충북 못난이 사과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 판촉행사에서 12.5t의 '충북 못난이 사과'를 정상품 보다 30%이상 저렴한 가격인 한 봉지(2.5㎏) 1만4천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못난이 농산물'은 맛과 영양에는 문제가 없으나 판매기준에 미흡한 외관을 지녔다는 이유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산물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충북지역 냉해, 우박, 폭우 피해로 결점이 생겨 판매에 고심하고 있는 사과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행사는 물량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충북농협은 지난 8일부터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못난이 농산물 판촉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청주에서 시작된 릴레이 판촉행사는 제주도까지 진행됐으며, 제주시농협과 하귀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판촉행사 중이다. 이정표 본부장은 "농가에는 기쁨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주는 못난이 농산물 상생 판촉행사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뜨겁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못난이 농산물 유통에 주력해 충북을 넘어 전국으로 판매가
[충북일보] 일하는 고령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고용률은 36.2%에 달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2022년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취업한 고령자는 326만5천 명이었다. 2021년 취업자 299만2천 명보다는 27만3천 명(9.1%) 증가했다.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 서비스 및 기타(43.7%), 농림어업(24.7%), 도소매·음식숙박업(12.9%), 전기·운수·통신·금융업(7.9%), 광·제조업(5.9·) 순이었다. 고령자 고용률은 36.2%로 2021년(34.9%)보다 1.3%p 상승했다. 고령자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 전체 고용률(62.1%)에 비해 낮은 수준이나, 2015년(30.4%) 이후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였다. 고령자 실업률은 2016년(2.3%) 이후 상승 추세였으나, 2022년은 3.0%로 2021년(3.8%)에 비해 0.8%p 하락했다. 일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의 상대적 빈곤율(40.4%)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높은 수준을 보였다. 20
[충북일보] 문화재청, 충북도청, 충주시청이 주최하고 충주시중원문화재단이 주관한 2023 충주문화재 야행이 관람객 2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주문화재 야행은 일제 강점기에 중앙탑 보수 중에 일본총독부로 보내져 사라진 사리함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중원지연(중원의 그리움)이라는 부제로 개최됐다. 행사는 야경, 야로, 야시, 야설, 야식, 야화, 야사 등 7야(夜)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야간경관 조명으로 중앙탑을 불빛으로 물들이고 중앙탑공원의 잔디밭 구석구석이 근사한 포토존이 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역사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중원문화와 충주문화재의 내재적 가치를 이해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야행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재 시대극은 사라진 중앙탑사리함과 충주 대표 역사인물 신립장군 이야기로 생동감있는 공연을 선보였으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그 외에도 △문화재 스탬프 랠리 △도깨비 마을 △옛택견판 △문화재 버스킹△통일신라 화공(캐리커쳐 그려주기) 등 다양한 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충북일보] 시어머니로부터 2대에 걸쳐 33년간 대를 이어온 제천시 '광성추어탕'이 2023년도 충북 대물림 업소에 선정됐다. '대물림 업소'란 지역 고유의 전통 음식을 계승·발전시키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청북도에서 2003년부터 격년으로 지정해 인증하는 음식점이다. 아들, 며느리, 딸, 손자, 손녀 등 2대 25년 이상 대를 이어 대물림된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대물림 업소로 지정되면 지정증과 현판 제공, 위생용품 구매비, 충북 인증 맛집 웹페이지와 블로그 홍보, 맛집 책자 수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정은 대표는 "대물림 인증을 계기로 저희 어머님의 정성이 깃든 손맛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관광객들에게 음식으로 제천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한 분야에서 수십 년을 운영한다는 것은 장인정신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제천에서 뿌리 깊게 내려오고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를 지역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대물림업소 선정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제천시에는 △동원가든(2005년) △대추나무집(2009년) △무궁화식당(
[충북일보] 중소기업들은 내수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10월에도 경기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수의 99.9%(2020년 기준), 전체 종사자의 81.3%(2020년 기준)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 경제의 근간으로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보면 10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로 전달 대비 1.0p 하락했다. 지난 8월(79.1→79.7, 0.6p↑), 9월(79.7→83.7, 4.0↑)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지난해 8월 대비 2.4p 하락했다.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달 대비 1.4p 상승한 88.5,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운데 목재·나무제품(74.9→87.5, 12.6p↑), 인쇄·기록매체복제업(82.3→93.8, 11.5p↑), 화학물질·화학제품(79.9→90.0, 10.1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반면 음료(106.2→88.1, 18.1p↓), 섬유제품(88.7→79.2, 9.5p↓),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지난 7일 증평문화원 주차장에서 열린 제1회 증평자원순환 리페어축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리페어카페(Repair Cafe)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고장 난 제품을 되살리는 동네 수리공방으로 '버리지 말고 고쳐 쓰자'는 취지로 2009년 네덜란드에서 처음 시작됐다. 전자제품을 포함해 여러 물건을 '고칠 줄 아는' 시민이 '물건을 고치고 싶은' 시민을 만나 전자제품, 의류 등을 수리 수선하는 곳이다. 이 운동은 환경 문화운동으로 모두가 교류하기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0개국, 80개 도시에서 1천200여 개 리페어카페가 운영 중이라고 한다. 한국에서는 2019년 리페어카페가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다. 충북시민사회지원센터 후원으로 증평에서 처음열린 '제1회 리페어카페 자원순환축제'는 "우리함께 자원순환"을 주제로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 천연비누만들기. 커피클리어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선풍기, 청소기 등 소형가전과 우산 수리, 안 입는 옷 타올 리폼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 등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잔치국수 봉사회에서 무료로 200 인분의 잔치국수를 제공 하기도 했다. 증평공립어린이집 어린이 30명여 명 학부모는 커피박 화분 만들기 체험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26일 기술센터 대강당과 연동면 시범포에서 지역 벼재배 농가와 함께 올해 벼농사를 되돌아보는 '세종시 벼농사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 자리서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범사업 평가와 지역적응 벼 신품종 비교분석이 이뤄졌다. 벼농사 생력재배와 관련된 농기계 전시회와 현장학습도 진행됐다. 참여농가는 노동력·경영비 절감을 위해 도입된 '드론직파' 신기술 적용 포장과 레이저균평기 등 첨단 농기자재를 둘러보며 벼농사 신기술 성과를 확인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금가면에 위치한 ㈜에네스티는 26일 충주시노인복지관에 243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전달했다. 기탁된 화장품은 오는 10월 7일 개최 예정인 '2023. 세대공감 문화대축제' 중 '하루카페' 후원행사에 활용돼 홀몸노인의 난방 연료와 월동 물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에네스티 우성주 대표는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에네스티는 앞으로도 충주에 선한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복지관장은 "이번 노인의 날 행사에 어르신을 위한 후원행사에 귀중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에네스티는 수안보 온천수를 원료로 로션, 토너, 영양 크림 등의 화장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충주시노인복지관, 경로행사, 지역 축제 등에 후원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인접한 대청호 무인도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대표 공간으로 개발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여년 간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청남대 앞 큰섬과 작은섬은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며 "업사이클링을 통해 활용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활용 계획 등을 확정한 뒤 충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초가정에서 430m 떨어진 대청호 수역 내 큰섬과 작은섬은 각각 70만9천423㎡, 17만2천757㎡ 규모다. 이 중 큰섬은 춘천 남이섬(46만㎡)보다 두 배 가까이 커 관광지원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큰섬까지 540m 규모의 다리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들 섬은 현재 충북도 공유재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행정구역이 대전시 대덕구 황호동에 속해 개발행위 관련 인허가는 대전시와 협의해야 한다. 김 지사는 "큰섬과 작은섬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며 "그동안 왕래가 없어 수목이 밀식되고 생태계 보존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손꼽히는 '영동 난계국악축제(54회)'와 '대한민국 와인축제(12회)'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영동군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와인'이 만나 독특한 감성과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는 축제다. 축제 첫날인 12일 축제 성공 기원 타북 식과 숭모제, 종묘제례악, 왕가의 산책 거리 행렬, 난계국악단 연주회, 개막식, 축하공연, 국악 불꽃놀이 등을 펼친다. 13일은 전국 풍물 경연대회, 시흥시립전통예술단 공연, 남원시립국악단 공연, 헤어아트 퍼포먼스, 2023영동 국제 전통 공연예술 국제학술대회 등을 연다. 14일은 어린이뮤지컬 '엄마 까투리', 대구시립국악단 공연, 지역 동아리 공연,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연, 인기가수(효린, 임한별, 우디) 축하공연 등으로 꾸민다. 15일은 영동군 풍물 경연대회, 국악 아카펠라 '토리스' 공연, 군내 학생들의 국악 공연, 대전시립 연정국악원 공연, 폐막식, 초청공연,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11개 읍·면 새마을회에서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에서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방
[충북일보] 보은군은 가을철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에 도움을 줄 외국인 계절근로자 190명이 입국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다문화 가족 초청 156명과 지난해 11월 업무협약을 한 필리핀 마갈랑시의 공공형 계절근로자 34명이다. 이들은 이날부터 군내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농작업 일손을 돕는다.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농가형과 달리 지역농협을 통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해당 농협은 보은농협(043-540-2605)과 남보은농협(043-540-6422)이다. 으로 전화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일 이용료는 중식비를 포함해 7만7천 원을 공공형 사업자에 내면 된다. 최재형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가을철 농번기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하루 단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인력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