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무용협회가 주최하는 '25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30일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제에는 한국무용팀 '박서연 무용단'과 현대무용팀 'MOVE POCKET PROJECT', '流(류) 댄스컴퍼니' 등 3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MOVE POCKET PROJECT(안무 이지희)는 내가 나를 기억하는 모습이 참 나인지 다른 사람의 기억 속에서 재생되는 나는 누구인지를 화두로 던지는 작품 '기억의 숲에는 메아리가 없다'를 무대에 올린다. 박서연 무용단(안무 박서연)은 서양의 문명과 사상에 깊이 스며든 신화가 현재 시대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탐구하고, 신과 인간의 공존을 사랑이라는 모티브로 표현하는 '신의 전설-상사화'를 선보인다. 流 댄스컴퍼니(안무 윤보경)는 사회적 성 역할에 길들어진 여인으로 성장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갖게 된 자가 압박되고 통제된 젠더를 극복하지 못한 불편한 현실을 반영한 '에덴의 달'을 공연한다. 이번 충북무용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무용단은 오는 9월22일부터 10월2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5회 전국무용제'에 충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충북 대표로 전국무용제에 참가한 한국
[충북일보=청주] 청주 신미술관은 오는 7월16일까지 본관 지하전시실에서 체험형 융합전시 '똘이를 찾아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미술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작품과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미술관은 내친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16번째를 맞는 '미술관은 내 친구'는 지역작가를 지원하고 작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소통하며 완성해가는 전시다.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과 다양한 연계 체험을 통해 현대미술을 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전시는 손동락 작가가 함께한다. 손 작가의 유쾌한 시선으로 탄생한 귀여운 강아지 '똘이'를 찾아 전시실에 설치된 미로를 탐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실의 고민을 잠시 잊고 현대미술 속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산업대학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손 작가는 지난 2006년 표현과 자유전 작품상을 수상했다. 손 작가는 애니메이션과 회화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미국·일본·서울 등 국내외 4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현재는 공군사관학교에서 서양화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은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 브런치콘서트 '한국의 멋! 전통춤의 기품으로 담아내다'를 무대에 올린다.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브런치콘서트에서는 한국 춤의 4가지 요소인 한·흥·멋·태를 고루 갖춘 '진주교방굿거리춤'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박시종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故 김수악 선생에 의해 경남무형문화재 21호로 지정·보존된 진주교방굿거리춤의 이수자다. 무용단은 이날 차분하고 섬세하며 애절한 무태로 정중동을 고루 갖춘 춤의 묘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화려하고 역동적인 '설장고'와 손혜영 아정무용단 예술감독의 '승무'가 무대에 오른다. 다음으로 빠르고 현란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쟁강춤'과 달빛 아래 고혹적인 여인의 모습을 그린 '월하(月下)',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모습을 묘사한 '사풍정감'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후반부에는 '태평무'와 '화조', '오고무'로 대미를 장식한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이번 브런치콘서트를 통해 아름다운 몸짓 언어로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춤의 향연에 흠뻑 매료되길 바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23일 '2016 청주시립미술관 개관기념 시민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 청주시와 시립미술관은 지난 2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공모전을 진행, 생명문화 발전과 예술창조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청주를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담은 작품 14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이번 시민공모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일반 시민 등 폭넓은 연령층의 참여로 총 30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의 심사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시민공모전 대상에는 김승기(봉덕초 3년) 학생의 '청주동물원에서'와 변승연(충북예술고 3년) 학생의 '청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초등부에 하나은(진흥초 6년)·신윤호(분평초 1학년) 학생, 중·고등부에 김유진(충북예고) 학생, 일반부에 정혜은(흥덕구)씨가 나란히 수상했다. 이외 수상작은 우수 8점, 장려 27점, 특선 36점, 입선 68점이다. 심사위원장인 김기현 충북민예총 이사장은 "청주를 참신하고 개성 넘치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다"며 "이번 시민공모전은 청주시립미술관의 개관이 시민과 함께 하는 뜻깊은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접수된 304점의 시민작품은
[충북일보] 옛 담뱃잎창고인 동부창고에서 고품격 실내악 3중주 연주회가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절홀에서 '29회 청주하우스콘서트'를 열고, 고품격 바이올린·클라리넷·피아노 3중주 클래식 연주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 클라리네티스트 홍성수,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참여한다. 이들은 W.A.Mozart의 'Duo For violin and clarinet no.1'과 'K423', D.Shostakovich의 '5 Pieces for violin'과 'clarinet and piano', D.Milh의 'Suit for violin'과 'clarinet and piano Op.157b'를 연주하며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아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석사과정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2013년 전북 신진예술가로 선정됐다. 클라리네티스트 홍성수는 한양대 관현악과와 Ecole nationale musique de creteil 실내악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는 안양윈드오케스트라, 아르누보 클라리넷 앙상블 악장을 맡고 있다.…
[충북일보] 전국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인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22일 오전 10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날 폐막식은 △청주시립교향악단 등 축하공연 △'20일간의 여정' 영상 상영 △행복나눔기금 전달 △경연 시상 △인사말 △대회기 전달 △폐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과 개인상으로 나눠 총 15팀(개인)에게 상이 돌아간다. 단체상은 대통령상인 대상, 금상(2팀), 은상(4팀)이다. 개인상은 희곡상, 연출상, 무대예술상, 최우수연기상, 연기상(2명), 신인연기상(2명)이 수여된다. 대한민국연극제의 본 공연은 지난 4~21일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매일 두 차례씩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 경연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일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개막한 대한민국연극제는 20일간 본 공연, 초청공연, 거리행사 등을 통해 누적 관람객 20만명을 기록하며 성황을 이뤘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연극제를 단체 관람하는 학생들의 태도가 많이 개선됐다는 분위기.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익명의 시민이 '파국에 몰두하는 학생 관객들!!!'이란 제목으로 글을 게시. 익명의 게시자는 '단체관람 학생들이 몰려 관람 중 돌발 상황이 우려됐는데 의외로 좋은 태도를 보여 감사하는 마음이었다'고 밝혀. 당초 대한민국연극제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공연 내내 떠들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는 등 단체 관람하는 학생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한 불만섞인 글이 잇따라 게시. 연극제집행위원회 관계자는 "공연장 입장 전부터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고 지도교사에게도 여러 차례 계도를 당부해서인지 관람 분위기가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설명.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하는 강연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를 찾는다.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는 19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가 직지코리아 강연프로그램인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박씨는 오는 9월3일 직지코리아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 참여해 'i-Violiner'를 주제로 연단에 올라 직지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박씨는 조직위에 보내온 영상을 통해 "테드(TED)에서의 경험을 살려 직지를 모티브로 한 바이올린 연주를 들려드리겠다"며 "직지코리아에서 함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골든씨드 라이브 쇼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 마인츠 출생인 박씨는 14세 때 마인츠 시립 챔버 오케스트라와 유럽 순회 연주로 데뷔한 뒤 미국 인디애나 대학원과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원 최고과정을 졸업했다. 실력을 인정받은 박씨는 독일 정부로부터 세계 3대 명기로 꼽히는 독일 국보급 바이올린 1735년산 '페트루스 과르네리'를 평생 무상지원 받고 있다. 현재 '월드투어2016'을 진행하고 있는 박씨는 중국과 미국, 유럽
[충북일보] "멋있거나 화려하기보다 꾸미지 않은 진심을 담아 만든 곡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감동과 위로가 되어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 듣게 되는 명곡이 되길 바랍니다." 청주 출신 감성듀오 '레거시(LEGACY)'가 4번째 디지털 싱글앨범 'Will you marry me(부제:내 한사람에게)'로 돌아왔다. 신재광(30)·테리(30) 2명으로 구성된 레거시는 작사와 작곡까지 아우르는 싱어송라이터 R&B 보컬듀오다. 지난 2007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대학로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청주의 SG워너비'로 불리는 등 온라인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 'Will you marry me'는 한 남자가 오랫동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마움과 진심의 마음을 담아 청혼하는 노래다. 살아가면서 겪게 될 수많은 시련들을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 이겨내고, 언젠가 세월이 흘러 우리 눈 감는 그 순간이 와도 당신의 곁에서 내가 함께 하겠다는 애틋한 가사를 담았다. 데뷔 때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CLOW(클로우)가 프로듀싱과 편곡을 맡았고, 피아니스트 최성록과 스크램블의 베이시스트 정현선 등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노인장애인과 직원들이 지난 1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1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찾아 연극 '강목발이'를 관람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난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째 강행군을 이어오고 있는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전체관람객 7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현재 시·도별 대표 9개팀의 공연 누적관람객은 2만명을 넘어섰다. 본 공연이 열리는 청주예술의전당과 부대행사인 '1회 청주스트리트아트페스티벌'이 열리는 성안길 일원 등 행사장 곳곳은 충북도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축제의 열기가 뜨겁다. 어둠이 깔리는 저녁에는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빛 테마전'이 열려 관람객들의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19일에는 국내 우수작 초청공연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이날 선보이는 연극 '템페스트'는 국내 연극계의 거장 오태석의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동서양 고전의 만남인 삼국유사로 재탄생시킨 이야기를 담았다. 연극제집행위원회는 '템페스트'의 티켓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집행위 관계자는 "하루도 빠짐없이 연극을 관람하러 오는 종합관람티켓 소지자부터 다정하게 손잡고 찾아오는 어르신 부부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연극제를 즐기고 있다"며 "몇몇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면 안내데스크 직원들에게 솔직한 감상평을 늘어놓곤 해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술의전당에 때 아닌 벚꽃이 만개했다. 덩달아 예술의 꽃도, 시민들의 웃음꽃도 활짝 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회 대한민국연극제' 덕이다.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을 주제로 오는 22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가 구름인파를 모으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한민국연극제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막식 이후 8일까지 연극(4개팀 8회 공연) 누적관객 수는 1만3천명을 돌파했다. 16개 시·도 대표팀의 연극뿐 아니라 초청공연, 국제 무대미술전, '1회 청주StreetArt페스티벌' 등의 부대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열려 축제의 흥을 돋우고 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부산, 제주, 울산지역 대표팀의 연극이 연이어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0일 부산지역 대표팀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작품 '표풍(飄風)'을 선보인다. 옥보고의 대를 잇는 신라 최고의 거문고 명인인 귀금이 안장과 청장에게 전수했다는 한 줄의 짧은 역사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시대의 음악과 사람들의 삶을 추정해본다. 11일에는 제주지역 대표팀 극단 가람이 작품 '꿈이로다'를 무대에 올린다. 원치 않게 무당의 삶을
[충북일보=제천] 충청북도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제11회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 기념행사를 갖는다. 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피해 노인의 발견, 상담, 치료, 보호와 예방사업을 통해 충청북도 북부권 내 노인의 인권보호와 권익을 증진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은 시범적으로 지난해 10월 2일 노인의 날에 의미를 두고 충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문화적인 홍보활동을 실시하고자 노인학대예방 연극을 실시했으며 이번에는 제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15일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맞아 노인 인권침해와 학대를 근절하고 예방적 차원의 목적인 관련 연극을 다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라는 취지로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전달해 사회적 인식 확산과 노인 학대예방을 위한 사회적 기업 예술나눔 '늘품'의 연극공연과 그밖에 부대행사(노인학대사진와 노인인식개선 카툰전시회, 효사랑 엽서전시회)가 준비돼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다. 충청북도 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매년 6월 15일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을 홍보함으로써 노인학대와 노인보호사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충북일보]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 '1회 대한민국 연극제'가 지난 3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을 비롯해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정대경 한국연극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연극제의 홍보대사로 임명된 윤문식, 최주봉, 서인석, 송기윤, 김영호, 권민중 등 13명의 배우와 전국의 원로 연극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장인 예술의전당 주변은 아름다운 벚꽃나무와 꽃탑,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정크아트 작품 전시 등으로 꾸며져 행사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날 축하무대에서는 타악, 비보이, 대북공연과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팀이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보였다. 개막행사의 대미는 화려한 야외 불꽃놀이로 장식됐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는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등 청주시 일원에서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16개 시·도 대표팀의 연극 경연과 초청공연, 거리공연, 무대미술전, 의상·소품전,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1회 대한민국연극제'가 3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개막식은 국제무대미술전과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정대경 한국연극협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진운성 충북연극협회장, 원로 연극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30부터 열리는 국내 최초 국제무대미술전에서는 러시아, 슬로바키아, 일본, 체코 등 대가들의 다양한 무대미술과 의상·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축하공연으로 타악, 비보이, 대북, 미디어 퍼포먼스, 3D 미디어아트 드로잉쇼 등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연극계와 영화계를 넘나드는 유명 배우들도 만날 수 있다. 대한민국연극제 홍보대사로 임명된 고인범, 김덕현, 김영호, 권민중, 김진태, 노현희, 서인석, 송기윤, 양재성, 유해진, 윤문식, 정종준, 정호근, 최주봉 등의 배우가 관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 행사 후 야외 광장에서는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 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한민국연
[충북일보] 청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6월이 문화예술의 향기로 짙게 물든다. 내달 3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회 대한민국연극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이 오른다. 이번 연극제는 16개 시·도 대표팀이 20일간 열띤 경연을 펼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연극축제로, 기존의 '전국연극제'에서 제외됐던 서울이 포함되며 '대한민국연극제'로 확대됐다. 연극제의 슬로건은 '국민 모두가 인생이라는 무대 위 진정한 주연으로서 생명을 존중하고 희망을 노래하며 살아가자'는 염원에서 '대한민국, 연극에 살다-생명의 울림·희망의 향연'으로 정했다. 내달 4일부터 21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매일 오후 4시·7시 2회에 걸쳐 지역 예선에서 선발된 각 시·도 대표팀의 다채롭고 수준 높은 연극 공연이 이어진다. 충북연극연합의 '혈맥'을 시작으로 경기 대표 마중물의 '아카시아꽃이 피었습니다'까지 각 지역 대표팀이 매일 한 작품씩 무대에 올리게 된다. 경연의 첫 무대를 여는 충북연극연합은 '혈맥(김영수 작·이창구 연출)'을 통해 1947년 광복 이후 우리나라 재건 과정을 살아낸 가난한 이웃들의 꿈과 고통, 가족애와 젊은이들의 사랑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관
[충북일보]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이기수(53) 교수가 작품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24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지난 3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2016 한국기초조형학회 서울 국제기획초대작품전'에서 'Universe'를 출품해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이 교수의 작품 'Universe'는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알루미늄 판에 요철로 표현해 높은 호응을 끌어냈으며,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돼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를 안겨줬다. 이 교수는 "서울 국제기획초대작품전에 초청돼 최우수 작품상까지 받아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번 최우수 작품상은 '현재에 머무르지 말고 발전하라'는 자극제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충북대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홍익대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03년부터는 충북대 조형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초대작품전은 기초조형 분야 창작연구에 대한 선구적인 역량을 갖춘 전문 학자와 작가, 디자이너 등의 국제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19일 지역 아동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업무협약을 하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미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입주 작가 미술 지도,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아동복지관에서는 미술에 재능이 있거나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을 적극 발굴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김수자 청주시립미술관장은 "그림에 소질이 있고 관심이 있는 아이들에게 꿈을 열어주고, 미술창작스튜디오 작가들에게는 재능을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영동에 귀향해 난계 박연 선생의 위대한 음악생애를 연극으로 재조명하는 극작가가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박한열(58· 극단 도화원 대표) 씨. 그는 35년간 연극에 매달려 외곬인생을 살고 있는 극작가며 연출가다. 그가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연극은 박연(朴堧·1378~1458)의 국악에 대한 열정과 업적을 그린 '연악(堧樂)'이다. 20~21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리는 '연악'은 세종이 즉위한 뒤 박연이 악학별좌에 임명돼 우리나라 고유의 악보인 아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향악을 주창하던 맹사성과의 갈등을 그렸다. 또 편경제작과 12율관을 만들어 음률의 정확성을 기하는 과정에다 의녀인 매향과 사랑 이야기도 담고 있다. 2011년 고향에 내려와 박연에 대해 연구하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그가 박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박연에 대한 희곡이나 소설하나 없는 점이 안타까워서였다. 아내(김이순·56)와 함께 고향으로 내려 온 그는 영동읍 부용리에서 조그맣게 식당을 냈다. 낮에는 식당일을 밤에는 박연 연구를 하게 된다. 부모의 강력한 반대에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공학도가 극작가의 길을 걷게 된 것은 우연은 아니다. 고교
[충북일보] 심리적 중압감에 신음하고 괴로워하는 현대인들의 심리적 부담과 갈등을 흉측한 모습의 벌레로 표현한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변신'을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극단새벽은 오는 21일까지 청주 문화공간 새벽에서 연극 '변했을 뿐이다'를 무대에 올린다. 극중 한 집안의 가장인 '고조금'은 캐나다에 있는 아내와 자식들을 남겨둔 채 허망하게 죽는다. 그의 장례식에 회사동료들과 문상객이 다녀간 뒤 캐나다에서 그의 아내가 도착한 순간 병풍 뒤에 있던 시신이 다시 깨어난다. 그의 부활은 당연히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고조금의 가족들에게는 마냥 반갑지만은 않다. 어느 날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변신은 그가 죽기 직전까지 인간이 겪어내야 할 모든 비극을 경험하게 한다. 카프카는 소설 '변신'을 통해 '나는 왜 살지?'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100여 년 전 독자들에게 물음표를 던졌다. 위선일 극단새벽 예술감독은 연극 '변했을 뿐이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삶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위 감독은 이러한 근원적인 물음을 대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연극 '변했을 뿐이다'를 통해 맛깔나게 그려냈다. 위 감독은 "우리주변
[충북일보=영동] 42회 난계국악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에 이승헌(37·남·서울대 음악대학원 박사과정)씨가 선정됐다. 이 대회는 피리, 대금,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지난 7∼12일 영동 국악체험촌에서 열렸다. 이씨는 섬세하고 힘 있는 피리연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영예의 대상(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대학부 이연진(23·여·서울대학교) △고등부 이수현(18·여·국립국악고교) △중등부 이수흔(16·여·국립국악중학교) △초등부 강다연(12·여·계성초교)이 차지했다. 이들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중등·초등부는 영동군수상)과 함께 50∼2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았다. 군과 난계기념사업사업회는 영동군 심천면 출신으로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분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 업적을 기리고 우수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모두 240명이 참가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일반부 △대상(대통령상) 이승헌(피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1등(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수은(가야금) △2등(충청북도지사상) 김영민(대금, 난계국악단) △3등(영동군수상)
[충북일보] "잠든 피아노에 생명을 불어넣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킬 계획입니다." 충북문화재단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공동주관으로 '리본(Reborn) 프로젝트-코드 11'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 11대를 기증받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뒤 피아노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큰 틀이다. 도내 11개 시·군에 각각 한 대씩 배정되도록 하기 위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지난달 기증받은 11대의 피아노들은 현재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보관돼 예술작품으로의 재탄생을 앞두고 있다. 11명의 아티스트들은 피아노에 그림을 그리거나 조소작품을 붙이는 등 창의력을 불어넣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 이 작업에는 충북미술협회, 민족미술인협회, 청년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11명이 참여한다. 피아노 작품에는 기부자의 사연도 동판으로 부착된다. 예술작품으로 승화되는 과정은 영상으로 기록해 이후 문화기부 아카이브로 활용할 계획이다. 예술작품으로 변신한 피아노는 오는 2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광장에서 열리는 '보름달이 뜨면'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 콘서트에는 11대의 피아노와 함께 400여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
[충북일보]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 생애를 그린 연극이 지난해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는 극단 도화원 박한열 대표가 국악에 대한 열정과 업적을 그린 연극 '연악(堧樂)'을 오는 20~21일 영동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에서 공연한다. 국악체험촌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2시·4시30분 2회, 21일 오후 5시 체험촌 우리소리관에서 열린다. 극단 대표면서 극작가인 박 씨가 직접 대본과 연출을 맡고, 탤런트 손건우(박연 역), 배우 서문경(맹사성 역)·이동혁(세종대왕 역)·김태리(의녀 매향 역)·신아라(의녀 시월 역) 등이 출연한다. 연극은 세종이 즉위한 뒤 박연이 악학별좌(樂學別坐)에 임명돼 우리나라 고유의 악보인 '아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향악'을 주창하던 맹사성의 갈등을 그렸다. 편경 제작과 율관(律管)을 만들어 음률의 정확성을 기하는 과정과 의녀인 매향과의 사랑 이야기도 잔잔하게 담아 재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충북문화재단으로부터 우수공연으로 뽑혀 2천만원을 지원 받는다. 이 지역 심천면 출신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22일까지 7회에 걸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설치형 체험프로그램 '상상정원-우리 모두 나무!'를 미술관 조각공원 일원에서 연다. '상상정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5월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미술관 주변 환경과 자연물을 이용해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해 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광화원 시각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2016 광화원프로젝트' 교육프로그램과 연계 추진된다. 프로그램은 미술관 주변에서 주운 나뭇가지에 털실과 리본을 이용해 개성 있는 나무모빌을 만든 후 조각공원에 설치하는 설치형 체험과 나만의 에코 나무브로치를 만들어보는 공예체험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체험기간 관람객이 제작한 나무모빌은 향후 광화원 시각장애아동들이 만든 나무모빌 작품과 함께 결과물 전시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청은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장접수하며, 체험비는 무료(대청호미술관 입장료 제외)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극단 청년극장의 연극 '삼총사'가 3~4일 청주와 경남 거창의 교정시설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 극단 청년극장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일환이다. 연극 '삼총사'는 재개발을 앞둔 작은 시영 아파트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택시 운전사인 누나와 막내, 머리가 모자란 둘째 등 배다른 삼형제가 실종된 아버지를 찾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실종된 줄 알고 전단까지 뿌리며 찾던 아버지는 아파트 분양권을 자식들 몰래 팔아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렸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형제는 각자에 대한 불만과 미움을 털어놓지만 한편으론 가족의 존재감을 더욱 강렬히 느끼게 된다. 극중 가족 구성원 개개인은 서로에게 차갑고 매몰차지만 이면에는 진한 연민이 깃들어 있다. 이들은 가족 구성원을 지독할 만큼 옥죄기도 하지만, 냉정하고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 돼준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작품은 절망적이고 갑갑해 보이지만 공연 내내 폭소를 자아낸다. 부조리한 상황이 빚어내는 의외성에서 비롯된 실소다. 이런 희극적 요소들은 관객들에게 삶에 대한 분노를 넘어 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