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음성 민주노총 대표자협의회(협의회)는 4일 성명서를 내고 "절망근로를 희망근로라는 포장으로 미화해 최저임금만 지급하고 비정규 계약직으로 내몰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마땅히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 했다.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고용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보다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협의회는 또 "현재 83만원 수준의 최저임금을 지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특히 유통기한 3개월의 상품권 지급은 근로기준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또 ""희망근로 사업은 오는 11월이면 끝나는 시한부 사업이고 비정규 계약직만 확대되는 절망 프로젝트"라며, "언 발에 오줌 누기 식 정책보다는 빈곤층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보다 현실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특히 "정부는 희망근로 임금을 83만원 수준에서 지급한다고 했는데 이 금액으로 생계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불가능 하다"면서 "정부는 고용의 질을 높이고 안정적 대책이 마련된 대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충주 / 조항원기자
건설기계노조 충북 제천시지회가 노조의 총파업 결의가 이뤄짐에 따라 28일부터 제천시청 앞 집회에 들어갔다.제천시지회 소속 노조원 60여명은 이날 오전9시부터 '표준임대차계약 준수'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이날 노조원들은 "지난해 파업에서 제천시는 모든 시 발주 건설사업장에 대해 표준임대차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겠다고 해놓고 그동안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시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이어 오전 10시부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노조원들과 시 관계자들의 면담이 진행됐으나 서로의 입장 차만을 확인했을 뿐 별다른 소득을 내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의 협상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이들 노조는 지난해 6~7월 벌인 파업에서도 하루 8시간 근로를 주요 골자로 한 표준 임대차계약서 작성과 운송료 인상 등을 시와 지역 건설업계에 요구했다.당시 제천시지회는 시가 "시 발주 건설사업장에 대해 표준임대차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파업을 풀고 현장으로 돌아갔었다.한편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집회신고를 제출한 상태로, 파업 장기화로 인한 이 지역 건설현장 업무차질도 우려되고 있다.제천 / 이형수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기간에 예정됐던 노사평화선언대회가 한 달 뒤로 미뤄졌다.충북노사정포럼은 경제위기 극복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충북경영자총협회, 충북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27일 청주 라마다호텔에서 열려던 노사평화선언대회를 다음달 29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노사정포럼에 따르면 지난 25일 노사평화선언대회를 함께 하기로 했던 노ㆍ사ㆍ민ㆍ정 대표가 모여 긴급대책회의를 연 결과 행사의 내용은 추모기간에 열려도 큰 문제는 없으나 애도의 시간을 갖자는데 의견 일치를 모여 연기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이에 따라 장소나 행사내용은 변경 없이 오는 6월 29일 라마다청주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충북도립예술단의 창단 기념공연도 당초 29일 청주예술의 전당 개최에서 연기돼 추후 공연장 대관과 객원출연자 및 협연자 재 섭외 후 공연일정을 다시 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인진연기자
옥천군 이원면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경남 고성의 공룡박물관 체험학습을 다녀온 뒤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26일 옥천교육청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이원초교 학생 49명과 이 학교 지탄분교 학생 18명, 대성초교 학생 15명 등 115명이 지난 21일 경남 고성의 공룡박물관을 체험학습하고 경남통영시 휴게소에서 점심식사를 한뒤 귀가했으나 지난 22일부터 51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19명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이날 김밥과 떡복이, 돈까스, 등 뷔페 음식을 먹고 난뒤 22일 부터 3명이 복통을 호소하며 설사 증세를 보여 학교보건실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귀가했으나 25일 이원초 6학년 2명과 4학년 5명이 복통증세를 보이는 등 51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옥천군보건소는 25일 체험학습을 다녀온 115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경남보건소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식중독 원인을 찾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3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염여부를 검사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검물을 채취한 보건환경연구원의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오는 29일…
영동건설기계노조가 육군종합행정학교 조성사업이 "말로만 지역경제활성화를 외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총파업에 돌입키로 했다.군과 시공사, 민주노총대전건설기계지부 영동지회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에 들어서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조성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육군종행교 조성사업을 하고 있는 시공사인 H건설(주) 협력업체인 I토건이 기공식전인 지난 3월부터 대전건설기계노조 영동지회 소속 덤프트럭 2대를 사용해 오다 기공식과 함께 자체 장비 트럭 2대를 등록하면서 참여를 못해 지역경제활성화의 근본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이에 따라 영동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지역장비 활용을 위한 원만한 조정을 위해 그동안 4차례에 걸쳐 협의를 하는 등 노력에도 불구하고 종행교 협력업체 입장이 강경해 쉽게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지난 18일에도 군은 시공사와 협력업체, 건설기계노조 등 관계자를 불러 장비문제를 협의했으나 이날도 역시 결론을 내지 못했다.이 때문에 시공사와 건설기계노조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오는 22일 총 파업에 돌입 하는 한편 오는 27일 전국파업 상경집회 후 28일 현장으로…
속보=청주상당경찰서는 12일 금전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S(29)씨에 대해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S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청원군 가덕면 농협 앞에서 현금 100만원을 놓고 어머니 K(51)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평소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K씨의 복부 등을 네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집 뒷산에 암매장한 혐의다. S씨는 경찰에서 "은행에서 100만원을 인출해 나오는데 어머니가 자꾸 돈을 달라고 해서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공무원수험 준비생(공시족)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관심 밖이었던 군무원시험까지 경쟁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채용인원 감소에 대한 수험생들의 볼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이는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군무원 등과 같이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경향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이번 군무원 시험을 비롯해 서울시 공채시험 등 각종 공채시험의 채용인원은 정작 10~70%까지 감축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20일 공개된 국방부·육군·해군 군무원 원서 접수 결과 161명 모집에 4천 226명이 출원해 평균 26.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수험생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9급 행정직의 경우 13명 모집에 1천 208명이 접수, 평균 9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높은 취업문턱을 실감케 했다. 특히 군무원 시험은 공무원 시험과는 별도로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기존 공무원수험생들의 신규유입이 늘어났지만, 관심과 기대에 비해 채용규모가 준 것도 한 가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무원시험 전문 학원인 노량진 남부행정고시학원 형남종 부장은 “올 초부터 군무원 시험에 관한 문의가 예년에 비하여 20%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정부가 지나치게 공무원 채용인원을 줄인 것에…
구직난이 점차 심화되면서 채용시장에 나서는 구직자들의 맘은 무겁기만 하다. 특히 경력직을 선호하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뚜렷한 직무경험이 없는 신입 구직자들의 걱정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이런 이유로 소위‘바늘구멍’이라 불리는 정규직 입사를 포기하고 비정규직 일자리를 찾는 신입 구직자들도 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런 추세에 대해, 실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가 비정규직 직장인 628명을 대상으로 ‘사회초년생의 비정규직 입사’에 관한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전제 응답자의 56.4%(354명)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즉‘구직기간이 좀 길어지더라도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었던 것이다. 반대로 ‘구직기간이 길어지는 것보다는 비정규직으로라도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41.7%, 262명)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렇다면 이들이 사회초년생의 비정규직 입사를 우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는 역시 근무조건이었다. ‘연봉 및 복리후생이 좋지 않기 때문에’(32.8%) 라는 답변이 1위를 차지해, 정규직에
절반이 넘는 구직자들이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 입사지원서에 기재사항을 부풀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신입과 경력 구직자 1053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특정 항목에 대해 부풀린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사지원서 작성시 특정 항목에 대해 부풀린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2.1%(549명)로 절반이 넘었다. 입사지원서 특정 항목에 대해 부풀린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신입구직자가 52.5%, 경력구직자 51.7%로 신입과 경력의 큰 차이는 없었지만, 입사지원서 작성시 부풀리는 항목에 대해서는 신입과 경력이 차이를 보였다. 먼저 경력 구직자들이 입사지원서에 가장 많이 부풀리는 항목에는 △‘경력기간 변경’(25.4%)이 1위를 차지했다. 경력기간을 좀 더 길게 하거나, 취업공백기간을 조정하기 위한 것. △‘이전 직장의 연봉’(20.3%) △‘프로젝트 경험 및 프로젝트 내 본인의 역할’(18.6%)이 뒤를 이었다. 이어 △‘컴퓨터 활용능력’(10.2%) △‘외국어 능력’(8.5%) △‘직무관련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참가 경험’(6.8%) △‘봉사활동 경험 혹은 시간을 늘렸다’(3.4%) △
노동부는 실업급여 수혜율이 46%라고 말하지만, 정작 실직자 중 실업급여 수혜자는 10명에 1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도 정부의 일자리대책은 고용보험 가입자 위주로 펼쳐지고 있어서 사회안전망 확대노력은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이 노동부로부터 입수한 용역보고서의 ‘실직위험과 실업급여 수혜율 평가’ 부분에 따르면 2006년 실직자 중 실업급여 혜택을 받는 사람은 9.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노동연구원 이병희 연구위원은 아직 발간되지 않은 이 보고서에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실직자의 실업급여 수혜율도 21.7%에 그쳤다고 밝혔다. 노동부 실업급여 수혜율은 과장된 수치한국노동패널조사 결과를 분석해 도출된 이같은 수치는 노동부가 산정하는 실업급여 수혜율인 46.6%(2009년 1월)에 비해 5분의1에 불과하다. 노동부의 실업급여 수혜율은 연평균 실업자수 대비 연평균 수급자 비중을 나타낸다. 이 연구위원은 우선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실업자 수를 바탕으로 한 실업급여 수혜율은 “실업위험으로부터 보호 정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이 지표가 미국의 주(週)평균, 유럽의 특정 시점 실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일용직 또는 아르바이트 등 일시 취업을 하는 등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는 지난해 실업급여 부정수급 적발건수는 406명 2억6천여만원으로 2007년 210명 1억4천여만원보다 각각 93%(196명), 79%(1억1천여만원)씩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또 올해 들어선 30일 현재까지 107명이 적발돼 1억1천여만원이 반환됐다.고용지원센터에 따르면 실업급여 부정수급의 대표적 유형으로는 실업급여 수급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전직 또는 개인사정으로 퇴직했으나 사실과 다르게 신고한 경우와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취업한 사실을 은닉한 채 계속 실업급여를 수급하는 경우 등이다이에 따라 고용지원센터는 1일부터 31일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해 자진신고할 경우 배액징수 등을 면제키로 했다.또 실업급여의 부정수급 사실을 자진신고하면 부정행위자에게 부과되는 추가징수금 및 형사고발 등을 면제해줄 방침이다.고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언제 적발되느냐가 문제일뿐 결국 적발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부정수급 자진신고 기간에는 부정수급 추가징수와 형사고발 등 불이익이 면제된다"고 말했다.한편 실
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의 공휴에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5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이 기간에 연차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232명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3.6%가 ‘이번 연휴에 연차를 붙여서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회사 분위기가 안 좋아져 눈치가 보여서’(45.6%)를 가장 많이 꼽았고, ‘휴일 동안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0.0%)가 뒤를 이었다. ‘구조조정 등으로 업무량이 많아져서’(13.0%), ‘연차제도가 없어서’(8.6%), ‘인사고과 및 구조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6.5%), ‘상사가 먼저 사용해서’(2.9%)라는 답변도 있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근무특성상 사무실을 비울 수가 없어서’, ‘주말 휴식만으로 충분해서’ 등이 있었다. 작년과 비교해 이번 연휴의 연차 사용 계획을 묻자 62.5%가 ‘작년·올해 모두 쓰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이어 ‘작년은 안 썼지만 올해는 특별한 공휴일이 없어 쓴다’ 18.9%, ‘작년·올해 모두 쓴다’ 1
충북지역상용노조가 23일 민노총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충북지역상용노조는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민노총 탈퇴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334명 가운데 274명이 투표에 참가, 찬성 254명 반대 20명으로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충북지역상용노조는 24일 해단식을 가진 뒤 새로운 노조인 충북지역상용직노동조합으로 재출범하기로 했다.충북지역상용노조는 "민주노총과 가고자 하는 길과 목적이 달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충북지역상용노조는 충북도청을 비롯해 청주시, 충주시 등 6개 지자체 산하 보건소·상수도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334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김정호기자
30대 그룹의 면접질문엔 어떤 공통점들이 있을까.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입사지원자들이 직접 올린 ‘인크루트 면접족보’ 가운데 30대 그룹의 면접족보 668건을 분석해 공통적으로 많이 나오는 질문의 유형을 살펴봤다. 질문유형 분석은 기술면접이나 토론,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 나오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질문은 배제하고 인성면접을 비롯한 일반적인 질의응답 면접질문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단순히 지식을 묻는 질문, 제일 흔하지만 가장 중요하기도 한 ‘지원동기’나 ‘자기소개’ 등도 제외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면접에서 다양한 유형의 질문이 주어지지만 응답전략은 단순하다”며 “자신의 의견을 명쾌하게 대답하되 그 이유와 논리적인 근거, 구체적인 사례를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래는 30대 그룹을 대상으로 한 면접족보에서 주로 나온 질문의 유형들. # 쇼트서머리(Short Summary)형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을 간략히 한 두 마디 이내로 요약, 정리해서 말해보라는 질문 유형이다. 지원자가 살아온 길이나 생각을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자 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이를테면 ‘자신을
기업 채용 시 영어, 일어와 같은 전통적인 외국어 대신 프랑스어나 러시아어 등을 우대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지난 2006년과 2008년 각각1년 간의 기업채용 정보 중 우대항목으로 설정된 외국어의 건수를 집계해 본 결과, 영어, 일어, 중국어는 줄어드는 대신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등은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어는 2006년 7만 6천 378건이었다가 2008년 5만 8천 111건으로 23.9%가 감소했다. 일어도 2006년 1만 3천 807건에서 2008년 8천 892건으로 35.6%나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어도 마찬가지. 2006년 7천 773건에서 2008년 5천 434건으로 30.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공부하는 영어, 일어, 중국어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다. 반면 프랑스어는 2006년 당시 1천 217건이었던 것이 2008년 들어 1만 8천 705건으로 1437.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히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 러시아어도 163건에서 329건으로 101.8%의 증가율을 나타내 기업 채용에서 상당한 수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원장 손연기)은 전 세계 36개 개발도상국에 파견될 2009년도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 315명을 최종 선발했다.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해외 인터넷 청년봉사단은 단기(1개월) 봉사단 300명과 장기(1년) 봉사단 1차 파견 대상자 15명 등으로 구성됐다.13대 1('08년 4: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된 봉사단은, 단기 봉사단의 경우 7~8월 중 개발도상국에 파견되어 공무원, 학생 및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IT교육을 통한 국가 간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화 선도국가로서의 대한민국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장기 봉사단의 경우 5~6월부터 범정부적 경제ㆍ외교 정책에 맞춰 아프리카 등 전략국가에서 정보화 프로젝트 및 교육 등을 수행하며 현지 취업과 연계를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함학섭기자
불황으로 직장인들이 지출을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지만, 자기계발이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샐러던트 열풍은 여전히 뜨겁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리서치 전문기관 트렌드모니터(www.trendmonitor.com) 과 함께 직장인 1천 26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샐러던트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7.2%가 현재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교육을 받거나 공부를 하고 있는 ‘샐러던트족(族)’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08년 1월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 나타난 58.9%와 대동소이한 수치. 불황임에도 샐러던트 열풍은 여전한 셈이다.게다가 실제 학습하고 있는 분야와 지출한 비용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조사한 샐러던트들의 학습분야와 비교해, ‘제2외국어 학습’(18.2%→16.1%)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적게는 2%p남짓, 많게는 12%p 이상 학습하는 비율이 늘었다.‘전문자격증 취득’이 지난해 41.5%에서 48.3%로, ‘영어 학습’이 27.9%에서 40.2%로 증가했고, ‘직무 관련 교육’(23.2→34.9%), ‘평소 관심분야’(19.6%→24.
일용직도 하늘의 별따기#1. 지난해 말 실직을 한 김모(49)씨는 15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의 청주시인력관리센터를 찾았다.잠시 후 6시 무렵이 되자 일용직을 원하는 사람들이 150명 가까이 모여들었다.센터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급식으로 허기를 달랜 김씨는 자신에게 일거리가 주어지기만을 간절히 바랬다.이날 일감을 얻은 행운아(?)는 40명 남짓. 그러나 김씨는 오늘도 그들에 끼지 못했다.오전 8시가 넘어서자 무거운 발길을 돌리던 김씨는 "자기만 바라보고 있을 가족을 생각하면 집에 일찍 들어가는 것조차 미안해 우암산이나 중앙공원에서 시간을 대충 보내고 느즈막히 움직일 생각"이라며 고개를 떨궜다. 하루종일 구직활동 #2. 2년전 대학을 졸업한 박모(28)씨는 요즘 인터넷 취업포털 사이트를 돌아다니는 게 하루 일과가 됐다.벌써 20여개 사이트에 자신의 프로필을 등록했지만 아직 아무런 소식이 없다.또 매일 같이 구인정보를 확인해보지만 본인의 전공에 맞는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란 말 그대로 '하늘에 별따기'이다.그렇다고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해놓고 구인정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단순노무직을 선택하기에는 자존심이 허락되지 않는다.박씨는 "일자리는 점점 줄
행정안전부는 15개(서울 제외) 시·도에서 지난 3월 9일부터 4월 3일까지 '2009년도 제1회 지방직 공개경쟁채용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2,914명(9급 2,816명, 8급 85명, 연구사 9명, 7급 4명) 모집에 133,688명이 출원하여 46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출원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9급 공무원의 경우, 2008년에는 178,460명(6,153명 모집)이 출원하여 평균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상반기 공개경쟁채용시험은 5월23일(토) 실시될 계획이며, 합격자는 6·7월 지방자치단체별로 발표된다. 대구광역시가 101대 1(92명 선발/9,248명 응시), 광주광역시가 72대 1 (63명 선발/4,536 응시)로 높았고, 직렬(직류)별 경쟁률에서는 광주광역시 9급 일반행정직 171대 1 (19명 선발, 3,245명 응시), 전북 보건직 154대 1(1명 선발, 154명 응시) 순으로 높았다.여성 출원자가 68,940명(전체 52%)으로 남성 출원자(64,748명)보다 많았으며, 사서직(85%), 보건직(81%), 의료기술직(80%), 사회복지직(76%) 등의 경우 여성 출원자가 70%를 넘었다. 응시자 연령
노동부는 현재 본부 및 지방노동관서에 배치되어 근무 중인 행정인턴 및 고용서비스인턴 576명*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인턴 CAP'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3개월간 노동부에 배치되었던 인턴 중 43명이 인턴 기간 중 정식 취업에 성공한 바 있으나,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비한 인턴들의 취업역량 강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청년층의 취업의욕 및 능력 향상을 위해 고용지원센터에서 실시 중인 CAP(Career Assistance Program)을 기초로 「인턴 CAP」 교육을 마련, 4~5월중 고용지원센터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인턴 CAP' 교육은 3일에 걸쳐 진행되며, 직업선호도 검사, 취업성공 요인 분석,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전략 등 취업활동에 도움이 되는 핵심적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국건설노조 충북건설기계지부는 11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 쟁취 건설노동자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들은 이날 "건설현장은 불법 하도급과 임금체불, 어음지급 등 고질적 병폐가 만연한 곳"이라며 "특히 경기침체로 인해 건설노동자들의 임금마저 깍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법으로 정해진 표준임대차 계약서 의무 작성과 불법 하도급 근절, 어음 근절 등이 정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또 "레미콘, 덤프조합은 각각 2000년과 2004년부터 합법적인 교섭을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생존권을 지켜왔는데 이명박 정부는 건설노조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며 "노조를 부정하려는 이명박 정부의 노조탄압 공작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건설기계지부는 "일자리 축소와 고용불안에 항상 시달려야 하는 고용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인간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근로조건을 만들어야 하는 것은 당면 건설노조의 핵심적인 목표"라며 "노동기본권 쟁취와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해 민주노총을 비롯한 전체 민중운동 세력과 연대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에 2개 중
'합격해도 2년 밖에 공무원을 못하지만 그래도 응시하겠습니다'다음달 23일 실시되는 지방 9급 공무원시험에 만 55세의 A씨가 응시했다.공무원임용시험 나이제한이 철폐되면서 A씨처럼 고령자도 응시가 가능해졌다.그러나 A씨는 합격을 해도 공무원 정년이 만58세(6급 이하)로 돼 있어 실제 공무원으로서 재직이 가능한 기간은 2년정도에 불과하다.일각에서는 합격해도 근무를 제대로 하지 못할 상황인데 굳이 지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시각도 있지만 "용기가 놀랍다. 꼭 합격하길 기원한다"는 등의 격려의 말이 더 많다.A씨처럼 이번에 응시한 50세 이상 고령자는 모두 3명. 남자가 2명이고 여자가 1명이다.또 과거 나이제한에 걸려 시험을 볼 수 없었던 만 33세 이상 응시자는 모두 477명으로 집계됐다.한편 15개 직렬에 모두 256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 모두 6천691명이 응시해 평균 2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시군별로는 10명을 모집하는 청주시가 1천640명이 지원해 16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김정호기자
인사담당자 10명 중 4명은 경력직 채용 시 평판조회를 실시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75.6%는 그 결과에 따라 응시자를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은 기업 인사담당자 4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이는 대다수의 인사담당자들이 평판을 ‘남이 써주는 나의 이력서’로 인식하고 있으며, 평판관리도 커리어 관리의 한 부분임을 재인식 시켜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평판조회를 통해 주로 확인하는 부분은 ‘이직사유’(69.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성격 및 인성’(65.3%), ‘근무태도’(62.5%), ‘대인관계’(54%), ‘전 직장 성과’(41.5%), ‘조직적응력’(30.7%) 등의 순이었다. 평판조회는 ‘전 직장 동료’(52.8%, 복수응답)를 통해 확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전 직장 상사’(47.2%), ‘전 직장 인사팀’(41.5%), ‘헤드헌터’(26.7%), ‘미니홈피, 블로그를 통해’(2.8%) 등의 방법이 있었다. 반대로 평판조회 요청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36.5%가…
구직자들이 꼽은 불황기 최고의 취업 및 이직 전략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는 공무원, 공인중개사, 경찰 승진·채용 등 국가고시 및 자격증 전문사이트 에듀스파(www.eduspa.com) ‘불황기 취업 및 이직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른 것이다.직장인 318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불황기 최고의 취업전략으로 전체 응답자의 40.6%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꼽았다. 이어 7전 8기의 도전정신이 25.2%에 달했다. 최근에는 100여번 넘게 입사지원서를 쓰고도 매번 고배를 마시는 구직자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요즘같은 취업난에 7전 8기의 도전정신이 뒷힘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풀이된다. 이어 '눈높이를 낮춘다(17.0%)', '자신을 세일즈한다(8.8%)', '구직 조건을 양보한다(3.1%)', '튀어 보인다(2.8%)', '경제신문을 꼼꼼히 읽는다(1.9%), 기타(0.9%) 순으로 나타났다.취업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물어본 결과 '불가능하거나 실패할 것 같다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48.4%를 차지해 불가능에 대한 불굴의 도전 정신이 강조됐다.
올해 국가직 9급 시험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험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 시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에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최종 체크포인트를 정리했다.◇ 행정법-법령조문, 한국사-과도기적 사건 정리시험 전 취약한 과목을 다시 점검해 보는 것도 필수이다. 전문가들은 “시험에서는 이론적인 지식과 함께 어려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도 필요하다”고 전하며 “예상치 못한 시험 문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문제 패턴을 확실하게 익혀두는게 좋다”고 강조했다.특히 지난해 난도가 높았던 행정법은 시험 전 행정관련 법령조문을 반드시 확인하고 한국사는 사료·자료와 관련된 시대적 흐름을 바탕으로 과도기적 사건 등을 정리해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시험 직전까지 매일 일정시간을 할애해 ‘시험의 감’을 유지하고 행정학은 최신 이론과 정책을 꼭 확인하고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제푸는 순서·답안지 마킹 연습답안지 마킹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