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군내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소와 기타 개인 서비스업소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법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지정에서 제외된다. 심사 기준은 △가격 수준·가격안정 노력 △위생·청결 △공공성 등으로, 현지실사 평가와 지정 여부 심사 후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종량제 봉투와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SNS 등을 통한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 지정서와 인증서(표찰)도 교부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소는 음성군 누리집 군정소식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을 지참해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개인 업소다. 음성군에는 현재 22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1월 중순 들어 김장철 '金(금)추'로 불리던 배추 가격이 안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부재료 가격으로 김장하는 이들의 체감 물가는 높겠다. 16일 청주시와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가 조사한 '2023년 청주시 김장가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김장 평균 가격은 36만1천566원이다. 중순 이후 원활한 배추 출하와 공급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며 지난해 평균 가격인 33만5천147원 보다 2만6천419원 증가했다. 이달 청주시내 배추 1포기 평균 가격은 4천571원 이다. 전달 평균 가격인 6천665원 보다 45.8%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도 11.1% 낮아졌다. 무 가격도 지난해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달 무(중간크기) 1개 평균가는 1천732원 으로 지난해 평균가인 3천472원 보다 50.1% 하락했다. 전체 김장 가격의 오름세는 양념 채소류 가격 상승이 견인했다. 청주시내 유통업체 40곳에서 판매되는 마늘 100g 평균가는 1천910원으로 지난해 1천705원 보다 12% 증가했다. 양파(3㎏)는 9천443원, 천일염(3㎏)은 1만7천337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3%·41.5% 상승
[충북일보] 충북도가 연말을 맞이해 고향사랑기부 '1+1 답례품 이벤트'를 추진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집중 홍보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NH농협을 방문해 충북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도는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해 3만원 상당의 진천 쌀, 단양 고추장, 영동 와인 등 답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고액 기분도 중요하지만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일반기부자의 참여율 증가와 기부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한 뒤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이 공제된다.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으로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을 제공 받는다. 기부액은 전액 해당 지역 주민의 복리후생에 쓰인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하면 된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소수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6일 김장철을 맞아 자매결연지 서울시 성동구 성수2가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절임배추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소수면 주민자치위원과 직원들은 이날 지역 특산물 절임배추를 홍보하고, 300상자(상자당 20㎏)를 판매해 1천140만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주민자치위는 17일 경기도 의정부시 녹양동에 이어 24일에는 의왕시 부곡동을 찾아 절임배추 직거래 행사를 열고 화합 및 교류의 장을 만들기로 했다. 김영윤 면장은 "지역 농특산물의 새로운 판로를 발굴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행정복지센터는 16일 충주의 우수농산물 홍보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자매결연지인 인천광역시 구월4동을 방문해 농산물 직판행사를 실시했다. 인천 동남구 모래내어린이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농산물 판매 농가, 주민자치위원회 및 공무원 등 15여 명이 함께해 사과, 버섯, 꿀 등 우리 농산물 판매를 진행했다. 농산물직판행사에 참여한 한 농가는 "자매결연 도시 주민들과의 교류는 물론 수안보의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하정숙 수안보면장은 "도시에서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농가에서는 직접 농사를 지은 농산물을 판매해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보람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직거래 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16일부터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충주에서 생산 수확한 후지품종 충주사과 특별판촉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특별판촉행사는 홈플러스 강서점(본사)에서 지원금 전달식 이후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진행된다. 충주시와 홈플러스가 후원한다. 때문에 일반판매가 1만5천900원에서 4천 원 할인된 1만1천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시는 특별판촉행사를 위해 깨끗이 씻어 나온 충주사과 2.5만봉을 준비했다. 행사는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질 좋은 충주 사과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해 충주사과의 우수성 홍보 및 소비촉진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충주사과는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C, B, E가 풍부해 고품질 우수한 사과로 전 국민에게 영양간식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김광수 농정과장은 "후지품종 충주사과를 전국에 선보이게 되어 한없이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면서 "이번 판촉행사를 계기로 충주사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소비와 농가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이달부터 장락동 씨케이 식자재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직매장 코너의 개장은 제천 지역의 농업과 중대형 마트의 상생을 위해 추진됐다. 직매장 코너에는 제천지역에서 생산한 가공식품 50여 종을 먼저 판매해 시민들에게 제천 로컬푸드의 상품성을 홍보하며 점진적으로 신선 채소와 과채류 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씨케이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코너가 지역 농업이 한층 더 안정화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며 "제천시 농업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공간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시는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장락점)에서 김장철을 맞아 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배추, 무, 알타리 등에 대한 장터 행사를 열어, 지역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원도심 상권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8일 '원도심 플리마켓데이'를 개최한다. 충주중원문화재단 충주원도심상권 상권활성화사업단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원도심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역 소상공인 및 대학생 셀러 등 로컬 예비창업자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파는 플리마켓 부스, 인생네컷 포토부스, 로봇 사탕 자판기, 교복입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또 관아골 광장 내 휴게 존에서 마술쇼 버블쇼 등의 소규모 공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2시부터는 관아골 주차장 내 설치된 무대에서 청소년 노래자랑을 개최해 1등부터 3등과 인기상 수상자에게 총 2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민경석 단장은 "이번 행사가 상권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충주 원도심에 활력과 생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나 이벤트 등을 자주 마련해 기존 전통시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스타항공이 2023 수능을 치룬 수능생 격려 이벤트 '제주 노선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혜택은 수험생 본인과 동반 1인을 특별 신분 할인 대상으로 지정해 지난 13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적용된다. 이용 노선은 김포·청주·군산발 제주 노선으로, 탑승기간은 16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항공권 예매 시 적용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 로그인 후 적용되며, 일반 운임 결제 시 결제 단계에서 탑승자 정보 입력란에 '수험생 본인'·'수험생 동반 1인'을 선택하면 동반 1인까지 항공운임의 20% 할인이 적용된다. 이후 탑승 시 카운터에서 대학입시원서·원서 접수증·수험표 등 수험생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한 가지를 제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며 힘든 수험 기간을 잘 준비한 수험생의 노고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특별 신분 할인을 적용하게 됐다"며, "일반 운임 할인뿐 아니라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할인 운임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는 제주 여행으로 수능의 노고를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4일 공공비축미곡 매입 현장을 방문해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강서1동 도시농업관 현장 점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양질의 벼를 수확하기 위해 올 한해도 노력하신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리며 수매 관계자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공비축미는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사들여 저장하는 벼다. 시는 올해 정부 매입물량 40만t 가운데 7천2t(친환경벼 220t, 일반벼 6천782t)을 배정받아 지난 3일부터 21개 읍면동 24개소에서 매입하고 있다. 대상 품종은 알찬미, 참드림 2개 품종이다. 시는 지난 13일까지 전체 물량의 33.3%인 2천334t의 벼를 매입했고 다음달까지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주민들의 결초보은사과 입맛 공략을 위해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판촉행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알리고 인지도 향상을 위해 대도시 대형유통매장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군이 주최하고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 보은거점APC가 주관한 판촉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하나로마트에서 열린다. 군은 맛 좋은 결초보은사과를 판매해 까다로운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 주말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판촉 행사에는 준비한 물량 사과 1.5㎏, 7천500묶음(11t)이 완판되는 등 결초보은사과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군 관계자는 "청정지역 보은에서 생산한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27일까지 하반기 결초보은상품권 부정유통 일제 단속을 벌인다. 4~10월 상품권 거래 내용 중 한국조폐공사시스템 상 부정유통 의심 데이터로 분류된 거래가 대상이다. 단속반이 대상 업체를 방문해 거래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물품·용역 제공없이 상품권을 수취, 환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거나 현금영수증 발행을 거부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후 사행산업 운영 △유흥업소 등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경우 등을 중점 단속한다. 군은 지난해 하반기 20건의 부정유통 사례를 단속했다. 올해 상반기는 3건이 나왔다. 부정유통 적발 시 관계법에 따라 가맹점 등록이 취소되고, 최고 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 행위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시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군은 큰 규모의 위반 행위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이혜영 경제전략과장은 "결초보은상품권을 악용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면서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가맹점주와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역사랑상품권인 제천화폐 모아 발행 지원금 19억5천만 원을 반납하며 지역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시는 최근 지역화폐 발행 지원금인 국·도비 보조금을 반납했다. 이에 따라 시가 반납한 보조금은 청주시와 옥천군이 지원금으로 추가 배정받으며 반사이익을 누릴 전망이다. 제천시 인구감소지역으로 올해 63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받았지만 당초 제천화폐 판매 수요를 높게 잡은 데다 올해 지류형 발행을 중단했던 탓에 국·도비 집행률이 떨어지자 집행잔액을 반납했다. 이에 충북도는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반납된 예산을 불용 처리하기는 아깝다고 보고 정부와 협의해 국·도비 소진 여력이 있는 청주시(16억 원)와 옥천군에 재분배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 제천 지역민들과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국비를 왜 반납해야 하냐며 크게 아쉬워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 약자에게 도움을 주도록 지역화폐의 사용을 더욱 독려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더욱 기울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지역 내 극심한 경기침체가 화폐 발행 감소로 이어졌고 지난 민선 7기 주력사업이던 지역화폐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로 13년째 사과를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최근 개최했다.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23년산 사과 20톤을 선적해 대만 수출을 시작한다. 시는 몇 해에 걸쳐 지역의 자랑인 충주 사과 해외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대만 수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올해 우박, 냉해 등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농가에 활력을 더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80톤을 목표로 정하고 수출을 진행했다. 시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집중해 수출국의 까다로운 수출 검역 조건을 통과하는 것은 물론,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도 단번에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상악화로 인한 작황 부진에도 대만 시장의 판로를 확고하게 지켜준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충주 사과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료값, 가스비, 인건비 안 오른 게 없으니 어쩔수가 없네요." 최근 치솟는 물가와 함께 붕어빵 '가격'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이제 '1천 원의 행복'은 옛말이 됐다. 겨울철이 찾아오면서 판매 재개가 시작되며 지역 내 소비자들은 '붕어빵'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을 다시 찾는 모양새다. 하지만 줄어든 붕어빵 노점과 높아진 체감 먹거리 물가는 붕어빵을 찾는 이들을 머뭇거리게 하고 있다. 최근 청주시내 붕어빵 평균 가격은 3마리 2천 원 정도다. 3마리 1천 원에 판매되는 붕어빵은 일반 붕어빵 반쪽 크기의 '미니붕어빵'이다. 올해 GS25는 지난 9월 중순부터 한 마리에 1천700원인 붕어빵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청주시민 안모(34)씨는 "길거리에서 오며가며 사먹는 것이 붕어빵이었던 것 같은데 어느새 판매처를 찾는 것도 어려워지고, 가벼운 간식거리라는 인식도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보다 크기도 줄어든 느낌이다 보니 월급빼고 다 오르는 물가가 야속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붕어빵 가격이 오른데는 원재료와 가스비 상승 영향이 크다. 청주시내서 붕어빵을 판매하는 A씨는 "작년에도 믹스, 단팥, 슈크림 모두 겨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행정복지센터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13일 서울 성동구 성수1가제2동주민센터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했다. 직거래 행사는 판로에 어려움을 느끼는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질 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한 소비자는 "집 근처에서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정기적으로 직거래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주덕읍장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직거래를 운영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오는 27일까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경제기업과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단속반을 편성하고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거래를 추출해 해당 가맹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운영해 접수된 신고 내용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부정 수취하거나 불법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또한, 가맹점이 등록 제한업종(사행산업, 유흥업소, 대규모점포 등)을 영위하거나 물품 판매 시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경우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군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부정 유통이 확인될 경우, 정도에 따라 가맹점 등록취소, 최대 2천만 원의 과태료 부과와 부당이득 환수 등의 재정처분을 하고, 심각한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가맹점주 및 군민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서청주농협은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 본점에서 생산자 직거래 금요장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서청주농협은 로컬푸드 운영을 위한 사전단계로, 생산자를 조직화하고 소비자에게는 우리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직거래장터를 열고 있다. 이 금요장터는 농민이 생산한 신선한 농산물을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는 직거래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 금요장터에서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서청주농협 청년부가 직접 재배해 수확한 400㎏ 가량의 쌀로 가래떡을 빚어 서청주지역 40여 곳의 경로당에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은 "우리지역 농산물 소비촉진과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 농산물 홍보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부 등 직능단체와 함께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최근 우박 피해가 발생한 충북 북부지역 농가를 위해 충북도가 추진한 도시농부 투입, 긴급 판로 대책 등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갑작스런 우박으로 수확기를 맞은 제천과 단양 지역 농가 720곳, 206㏊에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출하를 앞둔 사과 농가 300곳, 165㏊가 피해를 봤는데 금액으로는 186억원 정도에 달한다. 이에 도와 해당 시·군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확이 시급한 과수는 도시농부를 투입해 수확한 뒤 신속히 판매했다. 사과 피해 면적 165㏊ 중 농작물재해보험 미가입 과수 29㏊와 피해가 심한 과수 34㏊는 서둘러 수확했고, 나머지 102㏊는 상처 치유와 회복 후 농가에서 자체 수확해 판매 중이다. 수확한 사과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것은 기존 판매처인 공판장, 인터넷 판매 등으로 출하했다. 우박 피해를 받은 못난이 사과는 막걸리&못난이 김치 축제, 청남대 가을축제, 미동산 수목원, 농협충북유통 등을 통해 46t을 긴급 판매했다. 충주과수거점 산지유통센터와 롯데마트는 200t 판매 협약도 맺었다. 저품위 가공용 사과는 충북원협 가공공장과 농가 자체 설비를 통해 착즙용으로 판매
[충북일보] 청주시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화폐(청주페이) 부정유통행위를 일제 단속한다고 밝혔다. 시는 운영 대행업체와 합동 단속반을 꾸려 사전조사와 현장조사를 병행한다. 단속 대상은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금액을 결제하는 행위 △가맹점이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청주페이 결제를 거부하거나 추가금을 요구하는 행위 등이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결제를 거절하거나 사용자를 불리하게 대한 업소는 가맹점 등록까지 취소될 수 있다. 심각한 부정유통행위가 의심되면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 3명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귀금속 등 49점을 압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1억1천900여만 원에 달한다. 시는 추후 납부 독려로 분납을 유도하고 납부의지가 없는 경우에는 전문기관을 통해 공매 처분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가택수색을 1회 더 추진하고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공개 및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등록 및 급여 압류 등 마무리 징수 독려 활동과 체납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숙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가택수색을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총 12회, 42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실시해 360여 점의 동산을 압류했으며 2억1천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7일까지 '2023년 하반기 진천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진천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방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하려는 조치로 대상은 진천사랑상품권 가맹점 4천 43개소다. 부정 유통 여부는 상품권 운영대행사(조폐공사, 한국 간편결제진흥원)의 통합관리시스템에서 이상 거래가 의심되는 데이터 추출,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주민신고 등을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후 단속반이 의심가맹점을 방문해 확인하게 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허위로 가맹점 등록 후 사행산업, 유흥업소 등의 제한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진천사랑상품권 결제 거부 행위 등이다. 군은 이번 단속기간 동안 부정 유통이 적발될 시 위반 정도에 따라 가맹점 등록의 취소 또는 부당이득이 환수,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재정적 처분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부정 유통 단속을 통해 진천사랑상품권의 불법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진천몰에서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소비 진작을 통한 내수 활성화로 국가 경제 활력을 도모하고자 민간 주도의 유통·제조업계 할인행사로, 정부에서는 본 행사를 홍보·지원한다. 이에 따라 군도 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지역내 농특산품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천몰에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내용은 행사기간 △진천몰 신규회원 가입 시 5천 포인트 증정 △진천몰 기존회원 5천 원 할인쿠폰 증정(최대 1회) 등이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진천몰 비회원 주문 또는 전화 주문 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이화섭 축산유통과장은 "지난 9월 동행축제 기간 진천몰에서 할인행사를 추진해 진천몰 월평균 매출액의 94%가 증가한 1억4천여만 원을 판매한 바 있다"며 "이번 행사기간에도 많은 분들의 홍보와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몰에는 고품질 생거진천쌀, 한우, 장미를 비롯하여, 진천쌀빵, 전통기름·장류, 홍삼 가공식품 등이 있으며 전 상품 무료배송 판매중이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위생 상태와 서비스가 우수한 음식점 9곳을 모범음식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로 지정된 업소는 △태성불고기(가경동) △만두품은칼국수(금천동) △용용생고기(문화동) △위대한보쌈 금천·용암점(금천동) △한양화로 동남점(용암1동) △표가네명품순두부(용암1동) △권가제면소 오송점(오송읍) △오송닭도리탕(오송읍) △현대옥 오송점(오송읍)이다. 이들 업소에는 모범음식점 지정증과 현판, 위생용품 구입비 100만원이 지급된다. 시 홈페이지 홍보, 모범음식점 책자 제작, 각종 행사 시 모범음식점 이용 권장 등의 인센티브도 준다. 시 관계자는 "모범음식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홍보함으로써 올바른 음식문화를 정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37곳, 서원구 20곳, 흥덕구 28곳, 청원구 39곳 등 124곳이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김장철을 맞아 지역 내 김장용 식재료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절임배추, 젓갈류, 고춧가루 등 김장용 식재료 업체 65개소를 점검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및 표시기준 준수여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원료 세척, 이물 선별, 작업장 및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무허가(신고) 식품 제조ㆍ판매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지도 점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