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에서 활동 중인 양선규(54·사진) 화가가 '대한민국미술인상(정예작가상)'을 수상했다. 양 화가는 서양화와 서예, 판화 등의 꾸준한 작품 연구와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미술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했다. 그는 충북 미술대전 추천작가,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영동 영신중학교 미술교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영동/장인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2016년 하반기 시민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대미술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임종은 독립기획자가 '아시아 현대미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의 미술 탄생과 전통의 변주를 통해 전통과 아시아의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29일은 황찬연 dtc갤러리 큐레이터가 '현대미술-과학과 예술'을 주제로 현대의 과학기술과 철학의 발전이 어떻게 예술적 사유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됐는지 살펴보고, 과학과 예술의 융합이 가진 의미에 대해 알아본다. 이번 현대미술 강좌는 오는 12월3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미술관 홈페이지 사전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우륵의 아름다운 외침'이란 제목으로 첫 음반앨범을 발표했다. 음반 제작은 지난해 시월 공연한 특별 연주회를 기반으로 해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해 만들어졌다.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예술 활성화에 노력하는 우륵국악단은 중원문화의 발상지이며 3대 악성 중 한명인 우륵선생의 얼과 혼이 살아 숨 쉬는 충주에서 우리지역만의 새로운 해설이 있는 창작음악으로, 우리의 흥과 신명을 충주시민과 함께하고자 기획됐다. 음반에는 중원민속보존회의 '목계나루 뱃소리', 조원행 지휘자가 직접 작곡하고 MBC충북 어린이합창단과 충주오페라합창단이 부른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 등 우리지역의 소리가 담겼으며, 함께하는 합창단이 '제향(祭享)'에 참여하는 등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았다. 이번 음반은 총 2장으로 제작됐다. 첫 장에는 국악관현악 우륵의 서곡, 나는 어디로, 제향, 국악동요 사과가 좋아, 탄금대로 달려가자, 목계나루 뱃소리가 수록됐다. 두 번째 장에는 서곡 청, 나는 어디로, 춤추는 인형, 가야금 3중주 시가 있는 하늘정원, 하루, 현과 소리를 위한 아리랑 등을 담았다. 시는 예향의 도시 충주를 알리고 우리소리의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내년 전문직 관장 체제로 전환될 전망.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예술인들과의 소통과 시립미술관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장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근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기 위해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전언. 현재 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 자리잡을 때까지 공무원이 관장을 맡도록 하겠다는 이승훈 시장의 복안에 따라 지난해 7월 임명된 김수자(행정5급) 관장 체제로 운영.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3일까지 2016 하반기 시민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현대미술강좌'를 운영한다. 현대미술의 이해를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하는 이번 강좌는 매주 2회(화·토요일) 진행하며, 일반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cmoa.or.kr)를 통해 사전 접수하면 된다. 강좌 일정은 △15일 이윤희 이화여대 초빙교수 '현대미술 개념 확장의 역사II' △19일 강민구 대전아트시네마 대표 '영화의 사회적 책임과 공동체의 윤리'△22일 황찬연 dtc갤러리 큐레이터 '현대미술-공동체감각', 29일 '현대미술-과학과 예술' △26일·12월3일 임종은 독립기획자 '아시아 현대미술-탄생과 전통의 변주' 등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옛 가야에서 신라에서/우리 음악 가야금 곡 씨 뿌리고 꽃 피우셨네/가실왕도 진흥왕도 / 임의 빼어난 재주 사랑하고 높이셨네 / 빛이 하늘길 열듯이 / 임의 하고 많은 가락들 / 아름다움의 빛의 길 열었네"('악성 우륵 찬가' 중) 신라의 악성(樂聖) '우륵'이 태어난 지 약 1530년 만에 선생을 칭송하고 추모하는 내용의 가곡 '악성 우륵 찬가'가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충주시에 따르면 우륵을 추모하는 내용의 가곡 '악성 우륵 찬가'가 최근 제작돼 가곡동인 제15집 음반에 실렸다. 허만길 시인이 월간 '순수문학' 2014년 3월호에 발표한 같은 제목의 시에 가곡계 권위자인 이종록 한국작곡가회 상임고문이 곡을 붙이고, 소프라노 김순영 한세대 초빙교수가 노래했다. 노래 악보는 이종록 작곡집 '꽃들의 이야기'에 수록됐다. 악성 우륵 찬가는 가야금 음악의 토대를 마련하고 꽃피우는 데 기여한 우륵을 칭송하고 추모하는 내용으로 돼 있다.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일컬어지는 우륵은 485년경 대가야(고령)의 성열현에서 태어나 가야금을 만든 가실왕의 명에 따라 가야금 12곡을 지은 악사이자 가야금 곡 창작의 시조이다. 뒤에 그 대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소장품 매도 신청서를 접수한다. 시립미술관은 청주시청 및 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소장품 구입 공고문을 게재했다. 공고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소장품 구입은 소장품 매도(기증) 신청서 제출, 소장품심의위원회, 가격평가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소장여부와 가격평가 심의는 시립미술관 관리·운영 조례 15조에 의거 외부 전문가 5명·내부 전문가 3명 이내로 구성, 예술적 가치·기념비성·미술시장 가치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결정한다. 소장품 매도 신청은 작가와 소장자(유족 또는 개인), 화랑 등을 대상으로 한다. 매도 신청은 1인 1회 최대 5점, 기증은 10점까지 할 수 있다. 시립미술관 관리운영 조례(17조)에 따라 기증의 경우 무상기증을 기본으로 하되, 기증자가 원할 경우 가격평가 심의위원회 평가액의 20% 이내에서 기증사례금을 지급한다. 소장품 구입의 기본방향은 지난해 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구성한 개관전추진자문위원회와 지역미술인들의 의견을 반영, 청주연고(작고) 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 7인(김복진·김기창·박래현·정창섭·박노수·윤형근·
[충북일보=청주] 국립청주박물관은 '26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대회' 수상자 66명을 선정·발표했다. 지난달 17일 열린 대회에는 도내 28개 초등학교에서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국립청주박물관의 소장품을 화폭에 담았다. 이번 대회의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김민희(남평초·6년)양의 '깨진 금고'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국립중앙박물관장상)은 '석기시대'를 그린 우승주(개신초·1년)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우수상 4명, 장려상 12명, 입선 47명, 지도교사상 1명 등 총 66명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12월4일까지 박물관 청련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의 전시·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청호미술관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전시·행사 기간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 대비 1%가 상승한 8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설문결과 △전시내용 및 난이도 △전시공간구성 △연계프로그램 등 총 7문항의 전시·행사 만족도는 88%였으며 △로비에 비치된 홍보자료 △편의시설 구비여부 등 총 3문항의 시설만족도는 85%였다. 방문객 기본 배경 조사 결과 여성이 67%, 남성이 33%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성 이용객 방문율이 남성보다 높았다. 연령대는 초등생 19%, 중고생 18%, 20~30대 38%, 40~50대 23%, 60대 2% 등으로 청년층 및 중년층의 방문율이 높았다. 방문 계기는 '우연히 방문'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주변 추천' 23%, '인터넷 혹은 SNS 통해 방문'이 13%로 나타났다. 대청호미술관이 좋았던 점을 묻는 주관식 답변에는 '주변의 자연환경과 미술관람을 동시해 할 수 있는 점', '다양한 무료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점' 순이었다.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는 '더 많은 체험프로그램 및 각종…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의 34회 정기공연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이 지난 27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작품 '詩·戀-나와 나타샤와 시인'은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탐미적 안무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무용축제인 '서울무용제'에서 2012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시인 백석의 원작 시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바탕으로 시 속의 흰 당나귀를 화자(話者)로 설정, 나귀의 시각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갔다. 이날 무용단은 단순한 시적 시공간을 다양한 무대 언어와 무용작법으로 펼쳐내 옛 시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시편을 사랑의 연대기로 승화시켰다. 박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대상 수상작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창작 작업에 매진해 깊이 있는 감성과 철학이 배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예총이 27일 오후 1시 모충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지역아동센터 푸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합미술교육프로그램 '아트프리마켓'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피아노와 첼로 선율이 옛 담뱃잎창고를 가득 메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동부창고34동 다목적홀에서 '33회 청주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필하모닉 수석인 첼리스트 문지형(사진)과 미국 3대로 꼽히는 이스트만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서지수의 무대로 꾸려진다. 이들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의 'Sonata for Cello and Piano Op. 5'를 시작으로, No. 1 in F major·Joseph Haydn의 'Variations in F minor Hob. XVII:6' 등 피아노의 잔잔함과 첼로의 무게감이 더해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매월 4번째 목요일 오후 7시30분에 열리는 청주하우스콘서트 공연은 회비 1만원(어린이·청소년 5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chongjuhc.tistory.com)에서 확인하면 된다(010-3407-0454).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이 오는 11월13일까지 '2017 대청호프로젝트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대청호미술관의 환경 자원을 활용한 창작자의 전시 제안을 통해 지역 미술관 활성화와 독자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대상은 만20세 이상의 국내외 미술가와 전시기획자다. 모집 분야는 평면·입체·설치·뉴미디어 등으로 매체·장르의 제한은 없으며, 대청호미술관의 각 프로젝트 내용에 부합하는 국내외 발표된 적이 없는 참신한 기획안이면 된다. 각 프로젝트 세부 내용은 1전시실 현장설치 프로젝트 2건, 2-3전시실 '자연과 생명' 주제전시 프로젝트, 미술관 로비공간을 활용한 로비프로젝트 2건, 야외조각공원의 망루프로젝트 1건 등이다. 신청 양식은 대청호미술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획안은 이메일(daecheonghoartmuseum@gmail.com)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는 내부 서류심사와 외부 심사위원의 포트폴리오·전시 제안서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된 전시기획안은 작품대여료 지원과 함께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충북일보] 청주 신미술관이 한국미술관협회가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선정한 '전국 단풍 속 미술관 7선'에 포함됐다. 신미술관 관계자는 25일 "2016국화축제를 비롯해 야생화와 억새, 오색단풍을 두루 즐기며 사색할 수 있는 청남대가 미술관 인근에 위치해 이번 단풍 속 미술관 7선에 꼽히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신미술관은 오는 12월3일까지 김종구 작가의 '산수화'展을 열고, 이와 연계한 '큐레이터·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6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큐레이터와 함께 그림을 보고 그림일기를 작성하는 프로그램과 에듀케이터의 해설을 통해 작가의 표현방법을 따라해 보는 구슬카드 체험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043-264-554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비익조' 무용단(단장 김은정)이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지역의 평범한 주부들로 구성된 비익조 무용단은 지난 21일 보은 대추축제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임은실 단원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에서 전통과 어우러진 한국무용을 추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다양한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연극 무대가 충북 곳곳에서 마련된다. ◇어제의 용사들 청주연극협회는 오는 29~30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어제의 용사들(위기훈 작/정인숙 연출)'을 무대에 올린다. '어제의 용사들'은 웃음이 가득한 코미디다. 소시민 '이학순'을 통해 삶의 애환 속에 간신히 붙잡은 한줄기 희망을 이야기한다. 그의 희망에 그림자가 드리우지만, 점차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긍정의 힘'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여러 사업에 실패하고 떠나버린 아내와 자식을 그리워하는 홀아비 신세의 이학순은 소박한 행복을 위해 악전고투 해야 하는 서민들의 표상이다. 그나마의 노력도 인재(人災) 라는 불안한 환경 때문에 보장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그러나 작품은 이러한 현실을 비장하고 슬프게만 그리지 않았다. 죽마고우와 함께 대포집에서 한 잔의 술과 함께 격의 없이 주고 받는 인물들의 대화는 관객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번 연극 '어제의 용사들'은 오는 29일 2회(오후 4시·오후 7시), 30일 1회(오후 4시) 공연하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다. ◇동조 충북도 지정예술단 예술나눔은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범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The Best of Mozart'라는 제목으로 모차르트 곡 중 최고의 음악들로 선별했다. '밤의 세레나데'를 뜻하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1악장을 시작으로, '기적과 같은 작품'이라고 불리는 '교향곡 25번' 1악장이 이어진다. 이어 빈 최고의 작곡가라는 영예를 안겨준 '피아노 협주곡 23번' 2악장이 연주된다. 이 피아노 협주곡은 류성규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이 직접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교향곡 39번' 4악장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류성규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이 직접 지휘를 하고, 곡마다 담긴 희로애락의 의미를 풀어내면서 알기 쉽게 해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세종]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17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참가한 도담초등학교가 금상, 아름유치원은 은상을 각각 탔다. 도담초합창단은 '천사와 악마', 아름유치원합창단은 '아빠는 희망을 나르는 소방관'을 불렀다. 국민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협회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개 소방본부 유치부 17팀과 초등부 18팀 등 총 35개 팀이 참가했다. 세종/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아시아의 설화를 위트 있게 엮은 옴니버스 연극인 '보석같은 이야기'를 공연한다. 시는 지난 6월 현대자동차 그룹과 함께하는 '2016 아트드림 지역아동극 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무료로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 공연은 1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19일 오전 11시 3회에 걸쳐 호암예술관에서 진행된다. '보석같은 이야기'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조상의 지혜가 담긴 흥미진진한 옛날이야기를 한데 엮어낸 작품이다. 한국의 '반쪽이 설화', 일본의 '은혜 갚은 학', 인도의 '테나리 라만과 세 도둑들', 중국의 '네 마리의 용' 등 각기 다른 색깔을 가진 아시아의 설화를 위트 있게 담아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신비롭고 기묘한 싱가포르 원작을 한국어로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이번 연극은 어른, 아이 모두가 함께 울고 웃는 공간을 창조하는 '창작놀터 극단 야'가 함께 한다. 가지각색의 가면, 다양한 인형들이 무대에 불쑥 나타났다 사라지고, 배우들은 무대를 종횡무진 오가며 다양한 나라의 새로운 인물을 연기한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을 위한 공연을 많이…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곳곳에서 오는 16일 흥겨운 우리가락과 함께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아리랑진흥회는 청주시 후원으로 오전 9시 청소년광장과 예술나눔터에서 '5회 청주아리랑 전국국악경연대회'를 연다. 청주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중국에 정착한 충북인들의 집성촌인 정암촌에서 고유의 지역 아리랑이 지켜진 것이 알려지면서 지금껏 보존돼 오고 있다. 올해 대회는 명인부대상이 국회의장상으로 변경되고, 실버부 경연이 추가됐다. 충북도교육감상, 청주지원청교육장상 등 유·초등부, 중·고등부별로 나눠 실력있는 학생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반부, 신인부, 명인부, 단체부, 실버부 등은 경연을 통해 국회의장상, 충북도지사상, 청주시장상, 국회의원상, 청주시의장상, 청주아리랑진흥회이사장상 등을 수여한다. (사)청주민예총은 같은 날 청주시 마로니에시공원에서 청주민족극한마당과 전통문화체험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1~4시 열리는 청주민족극한마당에서는 품바, 버나푸리, 고니가족의 음악여행 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오후 3~5시 열리는 전통문화체험한마당에서는 민화·솟대·작명루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전통놀이 경연이 마련된다. / 유소라기
[충북일보=청주] 청주 우민아트센터는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에 박영학·음정수 작가를 선정했다. 박영학 작가는 자연에 대한 재해석으로 기존 산수에서 볼 수 없는 독자적인 창작세계를 보여줬고, 음정수 작가는 3차원의 입체로 바라보는 삶의 모습으로 해석되는 작품 전체의 맥락이 심도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의 좋은 작가 미술상'은 충북지역의 미술문화 보급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무심미술회의 창작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각각 500만원의 창작지원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부상으로 내년 개최되는 개인전을 지원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부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1월3일까지 11기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이번 입주작가 모집은 창의성과 실험성을 갖추고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경험이 없는 만 20세 이상의 국내외 미술작가를 대상으로 한다. 모집분야는 평면과 입체, 설치, 뉴미디어아트, 평론, 공공프로젝트 등이다. 2017년 4월20일부터 2018년 4월15일까지 단기작가는 3~6개월, 장기작가는 1년간 입주하게 된다. 모집 신청은 3년 이내의 작품 포트폴리오 15점과 작가 경력 증빙서류를 갖춰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cjartstudio.com) 온라인 창구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아티스트 릴레이 프로젝트, 입주작가 공동 워크숍, 공공 프로젝트, 외부지역 연계전시 브릿지 프로젝트, 오픈스튜디오, 원더풀아트 청주 등 다양한 작가 지원프로그램과 시민미술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여성미술가회 회장을 맡고있는 수채화가 장명남(54) 씨가 8~14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장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라믹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그는 수년 전부터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심취해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단순한 도자기그림이 아니라 타일의 일종인 세라믹판에 특수안료로 회화적 요소를 가미해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다. 처음에 일반 물감으로 그림을 그렸다가 제대로 압착이 되지않아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안료전문가 김태현씨가 그를 위해 직접 특수안료를 만들어 줘 제대로 색감이 표현되고 압착이 잘되는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라믹화 외에도 유화 캔버스에 한국화물감을 사용해 수채화적 요소를 표현하고, 캔버스를 뒤집어 동양화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꽃그림을 주로 그렸던 장씨는 최근에는 나무와 숲의 오묘한 아름다움에 심취해 있다.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에도 관심을 기울여 충주시 지현동 사과나무길에도 그와 동료들의 작품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장씨는 "
[충북일보] "굵은 빨대에서 소리가 난다니 신기해요." 태평소의 큰 울림에 깜짝 놀란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얼굴로 귀를 쫑긋 세운다. 전교생 14명이 모인 교실에 흥겨운 우리가락이 울려 퍼졌다. 5일 청주 용담초 현양원분교장에서 열린 청주시립국악단의 '분교음악회' 풍경이다. 이날 시립국악단은 류재춘 차석단원의 진행으로 6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금의 애잔한 느낌을 담은 '화풍병'에 이어 동요 '학교종이 땡땡땡'을 연주하자 아이들이 손뼉을 치고 따라 부르며 즐거워했다. 25현 가야금으로 연주한 '아리랑과 도라지'의 감미로운 선율에는 숨을 죽이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교실 속 음악회는 거문고의 '출강', 아쟁의 '아쟁산조', 대금·가야금 2중주 '강마을' 연주로 이어졌다. 이날 음악회는 악기·연주곡에 대한 진행자의 설명과 더불어 대형 모니터를 활용한 시청각 자료를 곁들여 지적장애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본 한 학생은 "국악기를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며 "기회가 되면 꼭 가야금을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농촌지역 학생들은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충북일보]'25회 전국무용제'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한 流댄스컴퍼니의 윤보경 안무자가 은상(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윤씨가 안무를 맡은 현대무용 '에덴의 달'이다. 작품 '에덴의 달'은 사회적인 성 역할로 통제된 여인이 성장하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여성성을 갖게 되고, 압박된 젠더(zerder)를 극복하지 못하는 불편한 현실을 반영했다. 윤씨는 "이번 경연을 위해 한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무용수들과 전 스탭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무대에서의 떨림과 전율은 잊을 수 없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5회 전국무용제는 '행복 대전, 춤에 물들다'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9월22일부터 1일까지 11일간 대전 국립연정국악원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시·도 예선을 거친 15개 단체가 창작 작품 경연을 펼쳤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