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3일 공·사립 유·초·중·고·특수·대안학교 교사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 대응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3월 조직개편으로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가 교육청 본청으로 이관돼 학교 구성원의 사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는 성사안 처리 사례와 절차 안내, 강의 등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과 연계해 다양한 관점에서 성인지 감수성을 성찰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홍정우 인천광역시교육청 변호사가 '성 사안을 대하는 업무담당자의 자세' 주제 강연과 윤학준 교육문화원 교육연구사, 테너 최진호, 프라노 유명지가 '음악으로 떠나는 성인지 여행'을 주제로 예술 강연을 선보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조직문화와 깊은 연관이 있는 성사안 예방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원)장 600여명을 대상으로 성사안 발생 시 관리자로서의 대응 방안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문화예술 강연을 열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12일 자녀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어떻게 관찰하고 즐길 수 있는지 안내하기 위해 학부모 과학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초여름 밤에 진행된 이번 학부모 과학 교실은 가족 캠핑이나 여행 시 자녀와 함께 낭만적인 밤하늘을 즐기며 가족 간 소통을 촉진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방법을 제안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지구의 자전에 따른 별의 움직임, 여름철 별자리 이야기, 은하수 촬영 방법을 안내 후 학교 운동장으로 이동해 가족 단위로 휴대전화를 활용해 단양 하늘의 여름철 별자리와 은하수를 촬영하는 순서로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모교 운동장에서 딸과 함께 단양의 별을 촬영하는 경험이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며 "가족여행 시 반드시 의자와 삼각대를 챙겨 여름밤의 별을 오래도록 가족과 함께 즐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재호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천문과 지질을 중심으로 한 단양중학교 과학관이 별을 소재로 학습뿐만 아니라 인성적인 요소도 함께 높일 수 있었다"며 "가정 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소재로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은 군과 교육청의 협력사업인 영동 행복 교육지구의 실무추진단 첫 회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실무추진단은 지역 교육사업의 현안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실무 거버넌스 역할을 하는 기구로 두 기관의 담당 과장과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 등 19명으로 짜였다. 이들은 인구소멸 위기를 맞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지역의 교육 의제를 만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군 평생교육팀은 교육부 공모 사업인 교육 발전 특구 진행에 관해 설명했다. 실무추진단은 올해 모두 3차례 회의를 열어 영동 행복 교육지구의 다양한 사업과 지역 교육 현안에 관한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토대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정책을 안내할 방침이다. 손태규 영동 교육장은 "실무추진단이 군과 교육지원청의 신뢰 관계 형성의 기초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인구 위기 시대에 학생, 학부모 등 지역 교육 주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영동 행복 교육지구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서울 방화초등학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교감·업무담당자 65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교감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연수에서 교육부의 학생맞춤통합지원 중점 선도학교로 지정된 서울 방화초 김영미 교감이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주제로 학교 학생맞춤통합지원팀 구성과 운영방식, 지역 자원연계 지원 등을 강의했다. 이미자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교감 선생님들이 각 학교에서 더욱 촘촘하고 체계적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세종시교육청은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학교 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공유재산 전수조사에 들어간다. 교육청은 본청, 직속기관, 유치원·특수학교를 포함한 공립학교 등 교육기관 152곳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2024년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중필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조사에서 공유재산 대장정보와 실제 현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누락된 재산을 찾아내 재산대장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공유재산 점유현황도 현장점검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부이사관(3급)·서기관(4급) 등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를 7월1일자로 단행한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고위직(3·4급) 6자리가 한꺼번에 교체되면서, 상위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 임용인사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월에는 부이사관 1명, 서기관 9명, 사무관 8명이 승진됐다. 1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직속 기관인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원장(3급·행정)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본청·직속기관 서기관 5명(행정)은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에 들어간다. 공로 연수는 본청 1명, 자연과학교육원 1명, 학생수련원 1명, 교육연구정보원 1명, 중원교육문화원 1명이다.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 지침'에 따르면 퇴직 준비교육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속한 지방공무원 중 정년퇴직 예정일로부터 1년 이내인 자를 선발해 보낸다. 사무관 5명(행정 3명, 사서 1명, 전산 1명)도 공로 연수를 신청해 결원 발생에 따른 승진·전보 등 인력 재배치가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1월에 부이사관 1명, 서기관 9명, 사무관 8명이 승진하는 등 본청과 직속기관 370여 명이 승진·전보 발령됐다. 하반기 3·4급 6자리를 포함하면
[충북일보] 청주교대를 포함한 교육대학교 총장들은 12일 "초등학교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 초등교사는 전 교과 수업 준비, 학생 지도·관리에 더해 다양한 학교 행사와 행정 업무, 학부모 소통 등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수업 외 분야에 관한 지원 시스템을 체계화해 교원의 지위와 복지를 향상하는 등의 본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총장협의회는 늘봄학교 관리자를 교육 전문직으로 선발해 배치하려는 정부 방침에 동의한다면서 이와 병행해 교원 인력 확충도 필요하다고 했다. 총장협의회는 "늘봄학교 관리를 위해 교육 전문직으로 전환한 교사의 빈 자리를 신속히 보충해야 한다"며 "늘봄학교 관리자 배치와 함께 기초학력 전문교사, 다문화 교육 전문교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교사를 확충함으로써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초교육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장협의회는 과밀학급 해소, 행정 업무 간소화, 학생 관
[충북일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이하 충북지부)는 12일 실질임금 인상을 위한 총궐기를 선포했다. 충북지부는 이날 자료를 내고 "최근 4년간 월급의 무게만 가벼워지고, 비정규직의 생활은 더욱 쪼그라들었다"며 "고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 인상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저임금이 안 오르면 교육공무직의 임금도 안 오른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은 공무원 임금 인상을 규정하고, 공무원 임금 인상은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의 임금 인상에 곧바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차별해여 부려먹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최저임금까지 차별하겠다니 용납할 수가 없다"며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저임금의 악순환 고리를 끊기 위해 4만 전국교육공무직본부가 투쟁하겠다"고 선포했다. 충북지부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교육공무직 총궐기 대회에 참가하고 하반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계획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4월 상호존중의 날 행사의 하나로 청사 안에서 '상호존중 청렴 소통 카페'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이 교육장이 직접 만든 산딸기 에이드를 메뉴로 정해 점심 식사를 마친 직원들에게 제공했다 .직원들은 자유롭게 음료를 마시며 이 교육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청렴과 소통의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출근길 이벤트 등 매월 다채로운 상호존중의 날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 교육장은 "여름철을 맞아 직원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자 이벤트를 열었다"라며 "직원 상호 간 이해와 소통을 통한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상호존중에 관한 공감대를 확산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중회의실에서 초·중·고 9개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2024 청소년 사회참여 프로젝트 워크숍'을 열었다. '작은 힘이 큰 변화를 만드는 리더십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살기 좋은 사회, 지속가능한 환경, 안전한 생활, 자율주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루는 프로젝트 계획서가 발표됐다. 학생들은 워크숍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을 위한 주체적 역할을 모색했다. 또 동료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소통과 문제해결 능력을 길렀다. 이정훈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이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사회 변화의 주역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동주초등학교는 1학년 입학생과 재학생 등교 100일 축하하는 행사를 어머니회 주관으로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어머니회 회원들은 이날 학생들에게 떡과 풍선으로 장식한 백일상을 차리고, 축하의 마음을 담은 솜사탕을 나눠주며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아혜진 동주초 학부모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들의 백일잔치를 열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해 줄 수 있어 흐뭇하다"고 했다. 김미영 동주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님의 마음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모두 협력하고 소통하는 학교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해양교육원 제주분원은 중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1기 사랑해(海) 제주 캠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12~14일 진행하는 캠프에는 청주지역 중학교 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첫날은 환상 숲 곶자왈 탐방과 요트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제주의 곶자왈을 느끼고, 주상절리를 바다에서 바라본다. 저녁에는 제주 한라 걷기 특강을 듣는다. 둘쨋날은 제주 한라 걷기로 오름 탐방을 하고,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승마체험을 진행한다. 세쨋날은 제주의 즐거움을 더하고자 981 테마파크 체험 등 제주형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해양교육원장 관계자는 "여러 학교의 친구들이 처음 만나 서로 공감하고 배려하는 친교의 시간을 갖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11일 교원단체를 대상으로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영식), 충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유윤식), K-EDU교원연합 충북지부(연수국장 이한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정책실장 이수미)의 4개 단체가 참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미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IB의 장점을 최대한 극대화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교육 성장 모델로 만들겠다"고 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 본부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계 160개국 5천700여 개 학교에서 운영 중이다.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학교 교육 체제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25일까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33개 대학이 참여한다. 10일 성균관대, 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을 시작으로 △11일 서강대, 충남대, 충북대 △13일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단국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연합설명회 △17일 한양대, 한밭대, 한국교통대 △18일 중앙대, 서원대, 청주대 △20일 UNIST, GIST, DGIST, KAIST △ 24일 경희대, 한국교원대, 청주교육대 △25일 나사렛대, 남서울대, 백석대, 상명대, 선문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연합설명회 순이다. 설명회는 2024 대입 전형 결과 분석, 2025 대입 전형 설명과 질의응답,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첨단학과 증원 등 대입 주요 사항과 지원 전력을 자세히 알려준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4~ 5월 7개 대학 설명회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대입 변수를 고려한 다각적인 수시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 극동대학교와 경기항공고등학교는 11일 글로벌 항공 산업의 발전과 우수 항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협력 △우수 기술인재와 현장실무 인재 양성 △항공 관련 정보교환 및 연구활동 지원 △양 기관의 정보교류 네트워크 구축 △기타 공동발전 및 우호증진에 관한 사항을 추진하기로 했다. 류기일 극동대 총장은 "극동대와 경기항공고의 협력이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형진 경기항공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우수한 항공인재 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11일 '2024 실력다짐 뜀틀 학습 종합클리닉 특강' 및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날 수학교육 전문가인 초청 강사 고정화(춘천교대) 교수는 '맞춤형 학습지원 운영에 필요한 교원 수업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초학력 지원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단의 맞춤형 학습서비스 향상, 기초학력 학생 지도 역량 신장, 학습지원 운영 교원의 전문성 강화에 대해 오전, 오후로 나눠 강의와 연수를 진행했다. 오전 특강에서는 충북 학습 종합클리닉센터와 연계한 지역거점 전문인력과 학습지원단이 참석해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지원에 필요한 활동 중심적 곱셈 지도'를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이어 오후에는 충북 북부권 초·중학교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수리력 진단 도구의 이해 및 활동 중심적 접근'과 관련한 직무연수를 실시해 역량을 쌓았다.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한 학습 종합클리닉 관계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수리력 진단 도구의 활용법, 수 감각 발달을 돕는 효율적인 지도 방법 등 학교 현장에서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전략과 기술을 배웠다"며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충북일보] 충북대학교와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청주공업고등학교는 10일 충북대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동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협약식에는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이병호 충북반도체고등학교장,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 등 담당자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반도체고는 반도체 교육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오픈팹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공모에 선정되면 2027년까지 4년간 사업건립 후 2028년까지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반도체 공동연구소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형 실습 교육으로 산업체 맞춤형 인재 양성 △반도체 분야 고교 학점제 도입 및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활용·개발 △반도체 관련 분야 교과목의 우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 교육 활용 △취업을 연계한 반도체 기업 발굴 및 산학협력 활성화 등이다. 충북반도체고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은 2025년 '유보통합(유아교육과 보육 통합)' 시행에 맞춰 유치원·어린이집(3~5세) 유아 급식비 지원에 손을 맞잡았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영유아가 차별 없는 교육과 보육 서비스를 받고 유치원, 어린이집의 격차 해소를 위해 급식비를 분담하기로 했다. 유아 2만9천448명(유치원 1만3천848명, 어린이집 1만5천600명)의 연간 공통 지원 급식비 예산은 91억 원을 책정했다. 교육청 70%(64억원), 충북도 30%(27억원) 분담 비율로 연간 220일(국공립유치원 182일)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1회 추경예산에 어린이집 급식비 36억 원을 세워 지난 3월부터 하루 1식 기준 1천5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분담 비율에 따라 1천50원은 교육청이, 450원은 충북도가 부담한다. 2025년부터 물가 인상률을 고려해 2천원으로 급식 단가를 인상한다. 유치원 급식비는 2천800원으로, 1천300원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나머지 1천500원은 교육청 70%, 충북도 30%의 비율로 분담한다. 2026년부터 유치원·어린이집 동일 단가로 급식비를 지원하고, 추가 소요 비용은 교육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세종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유치원장, 학교장, 직속 기관장 등 관리 감독자 152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한 교육근로 환경조성을 위한 내용으로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됐다. 교육 주요내용은 △산업안전 보건법 ·중대재해 처벌법의 이해 △관리 감독자의 임무와 역할 △안전 보호구 종류·안전 수칙 등이다. 특히 전문가가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해 관리감독자의 안전관리 실무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최교진 교육감은 "모두가 안전한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교육 공동체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청에서도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이며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은진 보은 교육장이 부임 100일을 맞이해 10일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 교육장은 이날 교육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커피와 차를 따라주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그는 지난 3월 1일 부임한 뒤 그동안 각종 회의와 특강을 통해 직원 간 인화와 화합을 강조해 왔다. 특히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보은교육을 홍보하는가 하면 군내 모든 학교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지역 교육의 수장과 학생 간 거리를 좁혔다. 역대 보은 교육장으로는 처음으로 군 이장 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충북도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청 업무를 세세히 보고하는 한편 지역의 인구소멸 위기, 작은 학교 활성화 등을 위한 해법 찾기를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런 그의 행보는 고향 출신 교육장의 남다른 애정과 열정 덕분에 지역 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육청의 이미지를 새롭게 변화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평소 친절과 배려, 소통과 협치를 중요시하는 이 교육장의 업무 스타일 덕분에 교육청 직원들의 근무 분위기도 자유로우면서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달라졌다. 그는 부임 100일 맞이해 "보은교육 발전에 직원들이 한마
[충북일보] 청주교육지원청이 중학생 원거리 배정 최소화를 위해 무심천을 경계로 학교군을 조정한다. 무심천을 넘나드는 광범위한 제2학교군은 분리하고, 택지개발로 학생 수가 늘어나는 오송지역 학교군을 신설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2025학년도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조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청주시 중학교 학교군과 중학구 조정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한 '제2학교군 분리안'과 '오송지역 학교군 신설안'이다. 기존 제2학교군에 포함된 중학교 9곳은 무심천을 경계로 '청주중·주성중·청주중앙중·청주중앙여중·대성여중·율량중' 6곳과 봉명중·송절중·대성중 3곳으로 분리된다. 오송지역은 택지개발로 인한 학생 수 증가로 내년 3월 '(가칭)오송2중'이 개교한다. 이에 기존 오송중학구였던 지역이 오송중, (가칭)오송2중 2개교가 학교군으로 신설돼 현재 5개 학교군은 7개 학교군으로 변경된다. 전체 학군을 보면 제1학교군(8교)은 청주동중, 일신여중, 청운중, 용암중, 원봉중, 금천중, 운동중, 용성중이다. 제2학교군(6교)은 청주중, 주성중, 중앙중, 중앙여중, 대성여중, 율량중이고,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충북온라인학교' 명칭, 위치 등 신설 계획이 담긴 '충청북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안'을 개정한다고 9일 밝혔다. 온라인학교는 소속된 학생은 없지만 교실, 교사를 갖추고 지역 내 개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원하는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립학교이다. 온라인 공동교육 과정을 구축해 학생들의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려는 취지다. 오는 9월 1일 신설(청주시 서원구 청남로 2039)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학교의 과목 수요 조사·분석을 통해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는 '개설형'과 학교가 과목 개설을 요청하는 '주문형' 2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진행되며 수강한 과목은 일반 학교와 같이 학점으로 인정된다. 도교육청은 입법예고(4월26일~5월16일) 기간을 거쳐 '충북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제417회 충북도의회 정례회 부의 안건으로 올렸다. 온라인학교 신설은 10~25일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 기간…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년 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7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했다. 원서 교부·접수는 17~21일 진행된다. 방문 접수는 도교육청 교원인사과,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과(청주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에서 원서를 받아 교육청 화합관이나 충주교육지원청에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희망자는 17~20일 나이스 검정고시서비스(https://kged.go.kr) 사이트에 공동인증서로 접속,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험 장소는 26일 교육청 누리집에 공고한다. 시험은 8월 8일, 합격자는 같은 달 30일 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한다. 응시생은 원서 접수 시 등록한 휴대전화로 합격자 문자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문의는 교원인사과 고시관리팀(043~290~2654)으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올해 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이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을 통해 공고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응시원서 현장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21일까지다. 다만, 현장 접수장소가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세종시청 주차장 앞 강변쪽 건물 리버피크닉 2층·☏044-320-2333)로 변경돼 응시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라인 접수도 17~20일 세종시교육청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http://kged.go.kr)에서 가능하다. 시험 장소는 7월 26일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고된다. 시험일은 8월 8일, 합격자 발표는 8월 30일이다. 전국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검정고시는 지역 제한이 없다. 본인이 시험을 보기 원하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에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중부권 첫 국제학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해외 학교법인 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9월 학교 부지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6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의 학교법인 4곳이 오송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을 희망하고 있다.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을 운영하는 각 법인은 사업 계획 등이 담긴 의향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외부 전문기관은 이들 법인의 사업 계획서도 검토하고 있다. 용역 결과는 다음 달 초 나올 예정인데 이때 학교법인 4곳 가운데 순위를 정해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다. 이어 충북경자청은 교육 과정, 재정 능력, 운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국제학교 운영할 학교법인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8월 착수한 오송 국제학교 설립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은 가장 적합한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외 글로벌 교육 환경과 국제학교 운영 실태, 입학 수요 등을 살펴본 뒤 설립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국제학교 설립 방향과 운영 방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