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4시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12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연다. '문화분권, 문화자치, 그리고 지역문화생태계'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의 발제는 지금종 강릉문화도시지원센터장이 맡았다. 현재 군포문화도시 총괄기획자와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문화사회연구소 감사, 한국문화정책연구소 감사를 함께 맡고 있는 지 센터장은 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과 문체부 지역문화진흥계획 기획단장 등을 역임한 문화정책과 지역문화 분야의 전문가다. 지 센터장은 진정한 문화자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문화분권과 지역문화생태계의 성장이 선결조건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웹포럼 형식의 12차 매마수 문화포럼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6일 오후까지 신청링크(http://naver.me/Gi9e0qBD)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화상 회의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선착순 50명까지만 접수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는 전국 110개관의 공공도서관이 참여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맛있는 독서토론 레시피 △사서와 함께 고전읽기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지역서점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이 책이 가져다주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책을 평생의 동반자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 아이들에게 좋은 독서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20~28일 일주일간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서 '캐릭터콘 문구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캐릭터 문구들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난 7~8월 진행한 캐릭터 응용과정 교육프로그램에서 선정된 우수작 3종이다. 우수작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여운 오리를 앞세운 '전하오리(최우수상, 정나영)'와 버섯과 고양이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 '룸이와뱅이(우수상, 김지현)', 산타클로스의 썰매 대신 여자야구단의 승리를 이끌겠다는 당찬 순록 '숨이(장려상, 최다정)'다. 3가지 캐릭터 모두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공책과 메모지 등 기본적인 문구류에서 시계, 슬리퍼, 수건 등 생활소품까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전시를 채울 예정이다. 오는 11월 6~14일에는 우수캐릭터 3종을 포함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교육과정에서 탄생한 다양한 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도 선보일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국립세종도서관이 김영숙 미술평론가를 초청, 26일 저녁 7시부터 '한 페이지 미술 365 쉽게 읽기'라는 주제로 '해설이 있는 인문학' 강연회를 연다. 도서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될 이번 강연회의 수강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19일 오전 10시부터 받고 있다. ☏044-900-915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현판식을 갖고 아동을 위한 사업을 본격추진 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니세프에서 심사를 거쳐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인정한 지자체다. 증평군은 지난달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아 이날 현판을 걸고 4년 간 인증 로고에 대한 사용권을 갖게 됐다. 군은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준비하며 군의회,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 NGO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아동권리를 우선하는 행정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권리 대변인인 옴부즈퍼슨을 위촉해 운영하는 등 아동의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거버넌스 체계도 구축했다. 군은 95억7천600만 원을 들여 '존중받는 아동! 사랑받는 아동! 살기 좋은 증평!'을 비전으로 5개의 조성목표, 14개 세부목표, 32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열 증평군수는"우리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더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일 군청 본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홍성열 증평군수, 연풍희 증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상묵 괴산증
[충북일보] 34회 지용제가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과 기획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문학을 통한 힐링을 전하며 성료됐다. 이번 지용제는 온·오프라인 병행추진으로 시간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전국에 정지용 시인과 옥천을 알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축제를 앞두고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갑작스럽게 온라인 전면 전환 개최하였음에도 사전에 온·오프라인 병행 준비를 통해 차질 없이 온라인 축제로 진행됐다. 지난 14∼17일까지 4일간 정지용 생가 주변인 실개천과 구읍 일대에 정지용 시인의 시를 적은 시 등을 설치하여 야간 경관조명을 극대화하고, 정지용문학상 시상식과 시노래 공연으로 열렸다. 이번 지용제는 14일 전통문화체험관에 마련된 상설전시마당 개장과 27회 지용 신인 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유튜브를 통한 정지용음악회, 시니어패션쇼, 향수뜰음악회, 시 캘리그래피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옥천군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하였는데 축제가 축소되었다기보다 온라인상에서 옥천을 알리며 시로 힐링하는 문학축제였다"며"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준비한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축제로 성료돼 감사하게
[충북일보] 충북 영동세계민속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려, 코로나19 속 세계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무대를 만든다. 영동군은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사전홍보와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세계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1영동국제민속축제'를 오는 10월 22∼24일까지 3일간 유트브채널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개최키로 했다. 러시아, 루마니아, 칠레, 볼리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해외 6개국의 전통음악공연단과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군립 난계국악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각 국가 소개영상, 엑스포 응원 영상, 각국 전통공연 시연 등 체계적인 행사진행과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한 데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전통음악의 현황, 발전방향과 국제교류를 위한 방안'을 주제로, 중앙대학교 박대용 교수, 몽골대학교 허권 교수, 파원카푸 인디아 씨오프 회장, 필립보쌍 씨오프 세계본부회장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국제교류와 화합의 매개체로서의 '전통음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군은 영동세계민속축제 유트브채널 등을 개설 후 SNS를 통하여 전세계에 송출할 예정이다. 첫 라이브방송은 22일 방영을 시작으로, 전통공연은 3일동안 매일 오후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12월까지 '문화창업재생허브 체험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문화창업재생허브는 성내성서동 도시재생 핵심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문을 열어 시민과 예술가들이 지역문화를 공유하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창업재생허브에서 처음 시행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지역문화를 알리고 주민과 함께 교감하며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마련된 총 11개의 프로그램은 공예, 회화, 악기, 교육, 창업 분야로 나눠 다양하게 개설됐다. 세부프로그램은 △아트퍼니처(가구) △기다려지는 시간(테라코타 입체 조형) △전통도예 학습 교실(도자기) △향기 방향제 인테리어 소품 DIY(소품) △폐자원 날개를 달다(업싸이클 창작활동) 등이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12월까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충주시에서 가장 먼저 조성된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다 체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여러 가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되며, 사회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이 매달 테마를 정해 책을 전시하는 '도서관 속 아트홀'을 운영한다. '도서관 속 아트홀'은 책과 다양한 테마를 연결해 책에 대한 색다른 시선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독서 욕구를 자극하는 독서 증진사업이다. 첫 번째 테마는 영화화된 책을 영화 포스터와 함께 전시하는 '토요 명화'다. 이번 전시는 △위대한 개츠비 △레미제라블 △안나 카레니나 등 영화화 된 고전문학 작품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영화 속 OST 등 잔잔한 음악과 함께 연출하여 정적인 도서관의 분위기를 탈피하고 즐거움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서의 도서관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회는 10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시립도서관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11월과 12월에는 '세종도서 전시'와 '고구려 천문학관 사진전'이 준비돼 있으며, 매달 새로운 테마의 다채로운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문화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기획 운영해 공공도서관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8일 '2022 직지의 날' 행사 집행위원장에 충북시민사회연구소 김현기(57)씨를 위촉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청주시 직지 가치 증진 조례에 의거 청주시 직지 가치증진위원회는 이전 직지의 날 행사의 문제점을 자체 진단·심의한 결과 내년 행사는 집행위원장 체제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직지가치증진위원 중에 김 위원을 호선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충북시민사회연구소 소속으로 2003년 1회 직지축제부터 14년간 직지의 날 행사 추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시는 집행위원장 위촉을 시작으로 2022직지의 날 행사 주제 선정,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 출발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직지의 날 행사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대부분의 행사들이 취소돼 안타깝다"면서 "내년 직지의 날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고, 직지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긍심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2직지의 날 행사는 '직지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내년 9월 2~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와 문화제조창에서 유네스코 공식행사, 전시, 학술, 체험,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충북일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서 유명 감독·무술감독을 만날 수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액션 장르 영화의 변화에 있어 주목할 만한 감독이나 배우, 무술 감독을 초청하는 '무예의 변주'를 신설했다. 한국형 느와르 장르를 탄생시킨 장현수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술감독 겸 배우인 정두홍 무술감독이 특별 초청됐다. '한국형 느와르' 장현수 감독은 서울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연극 영화과를 졸업했다. 지난 1985년 조감독으로 경험을 쌓은 후 '걸어서 하늘까지(1992)'라는 로맨스 영화로 감독 데뷔를 했다. 이후 '게임의 법칙(1994)'으로 대성공을 거뒀다. 이외에 '본투킬(1996)'과 '남자의 향기(1998)' 등을 선보이며 액션 영화 감독으로 성공을 이어갔다. 장현수 감독은 오는 21일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게임의 법칙' GV에도 참여해 현장에서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다. '무예의 대가' 정두홍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명실상부한 무술감독으로 '무사(2001)', '달콤한 인생(2005)',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무술연기자…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한 40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32개국 1천192점의 작품을 선보인 이번 비엔날레는 하루 입장객이 1천500명으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누적 현장 관람객 3만 명을 넘겼다. 주말과 연휴에는 입장권 매진 사례도 이어졌다. 사상 초유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개최된 이번 비엔날레는 22년 역사의 노하우로 전시 패러다임의 확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는다. 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국내외 관람객의 직접 방문이 제한적인 만큼 본전시를 비롯해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 충북공예워크숍, 크래프트 캠프, 미술관 프로젝트 등 모든 프로그램을 공식 홈페이지(www.okcj.org)를 통해 공유했다. 360도 메타포트 3D촬영으로 실제 전시장에 온 듯 둘러볼 수 있게 한 VR갤러리와 모바일 앱 오디오 가이드(큐피커), 전시장 드론 촬영 등은 신선한 시각을 제공한 콘텐츠다. 특히 방역체계 강화로 단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 점은 위드 코로나 시대 국제 전시행사의 지속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다. 조직위는 문진표 작성부터 발열 체크, 안심콜, 방역 매트, 에어 소독 게이트, KF94 마스크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난 15일 동부창고 다목적홀에서 '한글과 미래 문명'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 백두현 경북대 명예교수, 정재영 한국기술교육대 교수, '뿌리 깊은 나무'의 이정명 작가 등이 참석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한글에 내재된 보편적 가치와 미래 문명 발전을 위한 접근 방안, 한국어 활자와 서체의 미래, 한글의 국제화 등을 논의했다. 한 시장은 "디지털 문명시대로 대전환을 맞이한 이 때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을 주제로 그 미래를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리 시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발굴·연구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확산으로 2년째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보은대추축제 대단원의 막이 올랐다. 보은군은 대추축제 개막 이틀째인 지난 16일 대추축제 대성공을 기원하는 '조신제'와 '대추왕 선발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날 대추왕 선발대회에서 회인면 정상호 씨가 올해의 '보은 대추왕'으로 선발됐다. 정씨는 보은군 회인면에서 보은양반대추농원을 경영하며 대추를 재배하고 있다. 정씨가 출품한 대추는 36㎜ 이상 크기와 30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색과 균일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보은군과 대추연합회는 2010년부터 고품질 대추재배 선진기술을 공유하고,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대추왕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도재구(수한면)·성희순(보은읍)·이창재(회인면)씨가 우수상을 받았으며, 김홍복(속리산면)·신윤희(산외면)·정운기(회인면) 류재천(마로면)·차성만(탄부면)씨는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보은군대추연합회는 이날 오전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정상혁 보은군수와 구상회군의장,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신제를 개최해 보은군민의 안녕과 보은대추 완판을 기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문화예술 분야의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2021년 시민 맞춤형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연다. 접수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5일간이며 본격적인 강좌 진행은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총 4회 교육으로 이뤄진다. 첫 강좌로 문화, 예술, 교육의 관점에서 인문학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고 알아보는 '인문학이 뭐예요'와 2회 차는 서양 음악의 변천사와 클래식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클래식 여행'이 이어진다. 또 3회 차는 전통음악에 대한 이해와 감상을 통해 국악에 담긴 이야기를 알아가는 '한국음악 이야기'와 마지막 4회 차는 근대부터 현대까지 미술 작품과 소통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진 '역사 속 미술 산책'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신청방법은 제천문화재단과 제천시청 홈페이지에 팝업된 링크(http://asq.kr/ymZsk)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팀(645-4998)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권리 신장을 위해 2022
[충북일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막 36일째를 맞은 13일 독일 뮌헨에 거주 중인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가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김씨는 유년 시절을 보낸 제천에서 미술관 건립 논의차 고국을 찾았다가 비엔날레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생의 도구'라는 이번 비엔날레 주제가 마음에 와닿았다는 김씨는 "이러한 정성과 공력이 빚어낸 작품이기에 공예가 국경 없이 전 세계인의 마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엔날레가 열리는 문화제조창이라는 놀라운 공간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시민들에게는 자긍심이 될 것"이라며 "현재 논의 중인 미술관 건립이 구체화 돼 자신의 유년 시절 기억이 깃든 제천에 정착하게 되면 비엔날레와도 각별한 인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944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김씨는 2살 때 제천으로 와 12세까지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후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청주 운호중고등학교, 제천 송학중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며 충북과의 인연을 쌓았다. 닥종이를 모티브로 한 인형 작업으로 세계적인 작가로 주목받은 김씨는 추상화와 설치예술 등을 망라한 종합적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충북도교육문화원은 13일 도내 학생의 문화예술역량 함양과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맺은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 중인 인적·물적 문화예술 콘텐츠를 서로 활용하고, 교육연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력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사업의 원활한 해외 문화교류를 위한 협조 등도 약속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협약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게 되는 의미 있는 공조"라며 "코로나19를 이겨낼 마음의 백신으로 문화와 예술만한 것이 없는 만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누리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개원한 충북교육문화원은 학교예술교육지원과 청소년·예술단 등 도내 학생과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사진)가 13일 공식 홈페이지(www.cimaff.kr)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이번 트레일러는 영화제 슬로건인 '무예의 변주, 액션!'을 토대로, 영화에 존재하는 모든 액션이 또 하나의 무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트레일러 속 캐릭터가 각종 무예와 액션을 하나하나 마스터해나가면서 결국 영화 속 모든 액션을 무예로 녹여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듯 텍스쳐가 느껴지는 배경과 한붓으로 단숨에 그려낸 듯 역동적인 그림체를 통해 동양적인 액션을 보여준다. 아울러 서양의 총기와 맨몸 액션이 주는 간결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도 자아낸다. 이번 트레일러 연출은 이두환 감독이 맡았다. 그는 15여 년간 미국에서 CF감독으로 활동해왔으며 페이크 다큐와 인터넷 방송을 접목시킨 영화 '혼숨(2016)'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 감독은 "무예액션영화만의 매력과 강점을 트레일러에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트레일러를 통해 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3회 충북국제
[충북일보] 독일에 거주 중인 김영희 작가가 제천을 방문해 최근 팬카페 회원들을 만나 소통의 장을 가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성대하게 열린 팬미팅은 아니었지만 김 작가의 작품세계와 살아온 인생이야기 등 격없이 대화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팬미팅은 김 작가의 감사인사와 팬카페 회장의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자유로운 질의응답, 팬카페 회원들의 기념공연, 기념사진 촬영, 사인회로 진행됐다. 김 작가는 팬과 대화하는 내내 개인적인 가정사를 가감 없이 털어 놓기도 하고 농담도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 작가는 "간간히 작품전시회를 위해 귀국하긴 했었지만 긴 기간 타국생활에도 불구하고 잊지 않고 찾아 주셔서 팬미팅을 준비하면서 눈물이 났다"며 "하루 빨리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미팅 참석자들은 "김 작가님의 팬에 대한 진심 어린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헤어지기 아쉬웠지만 향후 작품 전시계획과 미술관 건립 계획을 듣고 하루 빨리 자주 만날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작가는 제천에서 유년생활을 보낸 뒤 송학중학교, 대제중
청주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충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낙화 장인의 특별 전시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 낙화는 약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낙화는 불에 달구어진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서 그림이나 문양 등을 표현하는 한국의 전통 예술이며 이런 기능을 가진 사람을 '낙화장'이라고 부른다. 오는 17일까지 개최되는 '오래된 미래' 특별전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장인 김유진 작가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과거, 현재, 미래가 담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시대적 사명감으로 기획됐으며 김유진 작가는 묵묵히 전통의 길을 걸으며 과거와 소통하고 미래를 열어 나간다. 조선시대 사대부 집안에 낙화 병풍 작품 한 점씩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낙화가 성행했지만 일제 강점기를 지나며 침체를 겪다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136호 김영조 낙화장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본래의 전통 예술로 각광받게 됐다. 김영조 낙화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장인이며 400여 년을 이어온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단 한 명의 낙화장이다. '낙화 맹호도 아트월' 작품은 김영조 낙화장 선생님과의 합작품이다.…
[충북일보] (사)충북민예총 제천단양지부가 제18회 민족예술제의 일환으로 운강 이강년 선생 피체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 18회를 맞는 제천민족예술제는 회원들의 작품 전시를 개최하며 예술제가 시작됐다. 지난주 전시회에 이어 지난 12일 올해 5번째 기념사업으로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이강년 선생이 금성면 포전리에서 일제에 체포됐던 것을 기억하기 위해 피체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마련했다. 또한 금성면 포전리 마을주민들을 위해 집집마다 나무문패를 제작, 전달해 그 의미를 함께 나눴다. 박숙희 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하지 못했던 기념사업을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독립운동가 기념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단체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다누리도서관이 지역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하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스크래치코딩 △역사 속으로 풍덩 △온택트 보드놀이 △씽씽영어 등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강의는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분야별 전문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며 수강료와 재료비 모두 무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기초 상식 향상과 독서 흥미 고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장인 등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캔들테라피가 마련됐다. 바쁜 직장인들을 고려해 매주 금요일 네이버 밴드에 수업 영상을 게시해 일주일 안에만 시청하면 수료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부족한 독서문화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면 이용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방식을 통해 독서 교육과 교양, 문화 등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엉뚱한 취미가 어느새 위대한 딴짓이 됐네요." 지선호(60) 청주중학교 교장은 자신을 '희망얼굴을 그리는 감초교장'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캐리커처는 오랜 시간 고민한 흔적의 희망문구가 담긴 게 특징이다. 지 교장은 "주인공과 직접 대화를 나누거나 그 인물을 공부하면서 정성기법으로 얼굴을 그리는 방식"이라며 "가끔은 그림을 그리는 시간보다 희망문구를 떠올리는데 훨씬 긴 시간이 소요될 때도 있을 정도로 고민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작가가 아닌 '칭찬가'라고 불러 달라는 지 교장은 매일 어스름한 새벽이 되면 방 한 켠을 작업실 삼아 그림을 그려 나간다. 그림 한 점당 소요되는 작업 시간은 1~2시간 가량. 화선지에 밑그림을 그린 뒤 붓끝에 색색 물감을 묻혀 웅크리고 작업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하나의 인물화가 탄생한다. 지 교장의 전공은 미술이 아닌 한문이다. 국어·한문 교사인 그가 독학으로 터득해 하나씩 그리기 시작한 희망얼굴은 벌써 2천500여점이 됐다. 6년 전 가경중학교 교감 시절 시범사업으로 자유학기제가 운영되던 때 수업이 끝나면 칠판에 교사들의 모습을 한 명 한 명 그려 나갔다. 그 모습을 본 학생들은 환호하며 즐거워했고,…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2일 공주와 서산, 당진, 천안 등 충청권 문화재단의 대표와 직원들이 2021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았다고 밝혔다. 개막일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장을 맡고있는 구로문화재단의 방문을 시작으로 포천문화재단, 충주중원문화재단, 충북문화재단, 제천문화재단, 김해문화재단 등 전국 각지 문화재단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비엔날레에 도착한 충청권 문화재단 대표와 직원들은 도슨트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이번 주제인 '공생의 도구'와 이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의 수준과 예술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이석 당진문화재단 사무총장은 "공예가 진정한 '공생의 도구'라는 걸 각성시키는 예술감독의 혜안과 큐레이션이 놀랍다"며 "문화제조창이라는 거대하고도 멋진 문화집적공간을 보유하고 20년 넘게 국제행사의 위상을 이어온 청주시는 충청권을 넘어 전국의 문화재단들에게 좋은 모범 사례"라고 평했다.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는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비엔날레는 산업시대가 어떻게 문화시대로 넘어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 비엔날레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충청권 문화재단들이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청권 전체의 문화력을 높이고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15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오는 15~17일 3일간 비대면·무관중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 주요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개최로 전환되는 상황을 고려해 100% 온라인 개최키로 결정했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백성을 향한 성군의 마음과 왕이 사랑한 초정약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아낸 축제다. 1444년(세종26년) 세종대왕이 초정리에서 121일간 머물며 펼친 역사적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라는 핵심 콘텐츠를 중심으로 열리는 역사·문화형 행사다. 청주문화원은 그동안 없던 축제 전용 홈페이지(http://www.sejongchojeong.or.kr)를 새롭게 구축했다. 세부 행사로는 △특별행사(영천제, 세종대왕 초정행차, 세종대왕 학술대회, 초정약수 인문학콘서트) △공연행사(초정행궁음악회, 달빛버스킹, 가을여행콘서트, 초정문화마당, 청주시립무용단 특별 주제공연, 향토가수 페스티벌) △체험행사(훈민정음 책 엮기 꾸러미, 세종대왕의 과학기술 꾸러미, 세종대왕 문방사우 꾸러미, 초정 에이드 만들기 꾸러미, 장 담그기 꾸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