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주요 유통업체 8개사와 '상품 용량정보 제공 및 표시 확대를 위한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참여 유통업체는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컬리, 쿠팡,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이다. 이번 자율협약은 지난 1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확인에 따른 방안으로 제시된 바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유통업체와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에게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참여 유통업체는 분기별로 판매하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의 용량 등에 대한 정보를 한국소비자원에 제공한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정보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용량 변경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게시물 시안을 제작하고, 유통업체들은 이를 매장 내 1개월 간 부착하게 된다. 또한, 유통업체들은 단위가격 의무 표시대상(84개 품목) 외 품목의 단위가격 표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꾸준히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소비자가 정확한 가격 정보에 기반한 합리적인 선택을 함으로써 숨은 가격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이 완화되기를 기대
[충북일보] 충북 소재 기능성 속옷 전문 여성스타트업 ㈜레비컴퍼니가 자체 브랜드 이너레비의 천연 텐셀, 모달 원단 팬티를 중국시장에 수출하면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수출은 코트라 충북내수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중국 ㈜베이징SD글로벌과 계약을 체결하며 성사됐다. 이너레비 제품은 탁월한 통기성과 편안한 착용감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입소문 나 있다. ㈜레비컴퍼니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속옷은 신체의 일부'라는 가치와 여성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중국 수출은 창업 초기 여성 기업에게 좋은 롤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화 ㈜레비컴퍼니 대표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 시장으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며 "글로벌 마케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으며, 꾸준한 혁신으로 여성 최고로 편안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비컴퍼니는 최근 흡수기능을 강화한 '안새난'을 출시했다. 현재 이너레비 자사몰에서는 연말 세일이벤트로 전품목 최대 30% 할인 판매가 진행 중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특색이 담긴 오래되고 서비스가 우수한 가게를 '세종 뿌리깊은 가게'로 육성한다. '뿌리깊은 가게'를 지역대표 상점으로 육성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지역 문화관광 연계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해마다 전통과 맛, 서비스가 뛰어난 지역 명소가게 5곳 내외를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선정대상은 음식점, 도·소매업, 개인서비스업, 제조업 가운데 읍·면 지역에서 20년 이상, 동지역에서 10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과 가맹점·대리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뿌리깊은 가게'로 선정되면 인증현판이 수여되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홍보, 맞춤형 경영컨설팅, 최대 1억 원의 세종신용보증재단 연계 특별보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뿌리깊은 가게 자격은 3년간이며 인증만료 후 선정위원회의 재평가를 통해 인증 유지여부가 결정된다. '뿌리깊은 가게' 육성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작성한 뒤 내년 1월 8일부터 2월 16일까지 시청 소상공인과 방문이나 우편
[충북일보] 영동 황간농협(조합장 박동헌)은 상촌지점 집하장에 곶감 경매시장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황간농협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경매시장을 열어 곶감 1접(100개) 기준 최고가 8만 원, 최저가 2만5천 원, 평균가 4만9천 원에 거래했다. 전년보다 2만 원 이상 상승한 가격이어서 높은 농가 소득을 예상한다. 이날 행사에 황간농협 상촌농가주부모임(회장 고계옥)은 곶감 개장식 참석자들에게 점심 식사(국수)와 다과를 무료로 대접하는 '사랑의 점심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황간농협은 지난 1992년부터 곶감 가격 안정화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상촌 장날인 1일과 6일 경매시장을 열었다. 경매시장은 이듬해 설 연휴 전까지 운영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송년 회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가벼운 점심식사부터 본격적인 송년회TF(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까지 하며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인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영향과 MZ세대의 사회적 진출은 일반적인 회식 형태를 변모시켰다. 최근 외식 관련 물가 상승도 간단한 회식으로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 통계에 따르면 충북 소비자물가는 3.3% 상승했다. 회식과 직결되는 도내 개인서비스 외식 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6% 올랐다. 소주(외식)와 맥주(외식)는 전달보다 각각 3.4%·2.3% 상승했다. 술자리 이후 이동수단인 택시 비용도 지난해 대비 23.1% 상승하며 회식 부담을 높이고 있다. 충북도내 한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장모(31)씨는 "코로나때는 줌으로 송년회를 간단하게 했었고, 올해는 다함께 조기 퇴근 하고 영화 관람 후 간단한 식사 정도로 송년회를 마무리했다"며 "회사 직원들과 추억도 쌓고 부담도 없이 송년회를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 회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청주에서 고기 뷔페 전문점을 운영하는 박
[충북일보] 상인, 임대인, 지역민 등 다양한 경제 주체들이 어우러져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상권을 재건하기 위해 정부가 지역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코어(Core) 상권을 조성한다. 높은 임대료, 매출 하락, 공동화 현상까지 겹치며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 종합계획(2023~2025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6조에 따라 지역상권 정책방향, 지원전략 등을 제시한 최초 종합계획으로 각 시·도는 이를 반영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중기부는 종합계획에서 △전통시장 중심에서 지역의 모든 상권으로 정책대상 확대 △중앙정부에서 지자체로 과감한 권한 이양 △정부주도에서 상권주체와 민간주도로 지원전략 변화 △지역사회와 공존·상호발전하는 상권을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중기부는 '민간주도로 지속가능한 혁신상권을 조성해 지역상권을 재건'한다는 비전을 수립, 이를 위한 목표로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지역별 코어 상권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예비지역상권…
[충북일보] 남미에스앤에프㈜의 '오젠 훈제연어'가 20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홈앤쇼핑(홈&쇼핑)을 통해 판매된다. '오젠 훈제연어'는 노르웨이의 품질 좋은 연어만을 선별해 업체만의 독창적인 훈연법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연어의 진한 풍미를 살렸다. 훈제한 연어를 위생적으로 급속 동결시켜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풍미도 그대로 보존했다. 맛은 물론 오메가3, 비타민D, DHA 함유 등 영양까지 뛰어나 백화점 입점 브랜드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먹기 좋게 손질돼 있다. 훈제연어 위에 크림치즈, 아보카도, 양파소스, 다양한 채소를 곁들이면 연어의 진한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으로 입맛 당기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으며 크림치즈 또는 과일치즈와도 잘 어울린다. 상품 구성은 훈제연어 8팩, 양파소스 8개로 가격은 5만4천900원(앱 결제가 4만9천410원)이다. 으로 저렴하다. 남미에스앤에프㈜는 충북 음성군에 최신설비를 갖춘 공장에서 30여 년간 축적한 유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HACCP 기준에 따라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홈앤쇼핑 판매는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도내 우수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실시하는
[충북일보] 청주시내 12월 물가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지부는 '2023년 12월 물가조사 결과보고'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 12일 청주시내 전통시장 10곳과 유통업체 30곳을 대상으로 40명의 물가조사 요원이 투입돼 이뤄졌다. 보고에 따르면 이달 조사품목(45개) 평균 물가는 전달 대비 3.4% 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12.4% 높은 수준이다. 이달 소비자물가 둔화는 김장철 이후 채소·양념류의 평균가 하락과 국제유가·환율 하락 등이 이끌었다. 12월 채소류 물가는 조사 전 품목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전달 보다 7.2% 감소했다. 배추 한 통 가격은 평균 3천565원으로 전달 보다 6.0%, 무는 1천575원으로 5.2% 각각 하락했다. 파(1단)와 양파(1.5㎏)는 평균 4천17원·4천227원으로 각각 전달 대비 9.9%·9.3% 내려갔다. 오이는 8.7%, 시금치 한 단은 11.2%, 감자와 애호박은 각각 7.5%·5.5%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달 급격한 오름세를 보였던 천일염과 고춧가루 가격도 소폭 낮아졌다. 소금(천일염) 1㎏ 기준 평균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생산한 명품 포도 샤인머스캣이 겨울에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샤인머스캣 소비 촉진 행사'를 대도시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소백산맥 추풍령 자락에 있는 영동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는 전국 최고의 과일을 생산하는 곳이다. 이 가운데서도 '포도'는 단연 으뜸 과일로 통한다. 영동에서 생산한 '샤인머스캣'은 탐스러운 빛깔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농가의 판로확보와 영동 샤인머스캣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이 지역의 진시황 영농조합법인 등과 농업인들이 힘을 합쳐 판촉 행사를 펼쳤다. 군과 지역 농업인들은 오는 20일까지 전국 롯데마트 109개 매장에서 영동 샤인머스캣을 1.5kg당 2천 원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 영동 샤인머스캣은 이날 행사에서도 전국 최고의 명성과 전략적인 판촉 활동,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군 관계자는 "전략적인 판촉 활동과 홍보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충북일보] '2023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하나로 15~17일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문화제조창 1층에서 '충북 우수제품 특별판촉전'이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특별판촉전은 연말을 맞아 지인들에게 올해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이 준비된다. 판촉전 뿐만이 아니라 방문 고객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소원트리,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음악공연, 마술공연 등도 같이 진행하여 방문 고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판매촉진을 위해 행사 기간 중 3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5천 원권 쿠폰이 제공되며 5만 원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겐 전통시장 홍보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이 증정된다. 이웃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자는 나눔 캠페인도 마련된다. 충북중기청은 충북시민재단과 협업, 행사장 현장에서 에너지 소외계층(저소득가정 청소년 등)을 위한 모금활동이 진행한다. 모금된 성금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겨울 의류·전기장판, 온풍기 등 방한용품을 장만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1월 1일부터 제천화폐 모아 지류형 재발행을 추진한 결과 11월 한 달간 화폐 판매액은 104억 원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했다. 시는 올해 초 제천화폐 모아 지류형 발행 중단으로 인한 판매액 감소, 고령층 사용자의 모바일 모아 이용 불편과 지류 재발행 관련 민원이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지류형 재발행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했다. 지류형 화폐 구매 대상자는 만 40세 이상, 월 구매한도액은 50만 원으로 연말을 대비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키고 지류형 화폐의 소비율이 높은 고령층 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단됐던 제천화폐 모아 지류형을 재발행해 고령층에게 제천화폐 모아의 사용 편익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류형 제천화폐 모아의 할인율은 10%로 같고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지역 농협과 우체국을 방문해 발급하면 되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51개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으로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어쩐지 자꾸 크기가 작아지고 양이 줄어들더라니…" 지난 1년 새 37개 식품이 양을 줄여 사실상 가격을 상승시키는 '꼼수'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화되는 고물가 현상으로 시민들의 지갑 사정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줄어들다+인플레이션)' 품목들이 확인돼 정부가 근절 대책에 나섰다. 1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슈링크플레이션 식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총 9개 품목에서 37개 식품이 가격을 유지하는 대신 용량을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태 조사 품목은 △참가격 내 가공식품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에 신고된 상품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슈링크플레이션 식품 등을 바탕으로 조사됐다. 먼저 참가격 내 가공식품 209개 상품 중 견과류, 소시지, 치즈 등 3개 품목에서 19개 상품의 용량이 줄어들었다. 해당 식품들은 최소 7.7%에서 최대 12.5%까지 용량을 감소시켰다. 이 중 견과류 제조사인 바프는 16개 상품에 대한 용량을 변경 시킨 후 해당 내용을 제조사 자사몰을 통해 고지했다. 씨제이제일제당 소시지와 서울우유협동조합 체다치즈는 각각 12.5%·10% 용량이 감소했다. 지난 1
[충북일보] 도소매업과 서비스·판매를 중심으로 지난달 충북지역 고용 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1.7%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인 자영업자는 고물가와 고금리에 소비침체까지 겹치면서 3개월 연속 줄었다. 1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제활동인구는 96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7%)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1년 전보다 2.7% 증가한 56만8천 명이었고 여성은 1.0% 감소한 39만7천 명이었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7.1%로 1년 전보다 0.4%p 상승했다. 가사 또는 통학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3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8%(4천 명) 감소했다. 여성은 1.7%(5천 명) 증가했으나 남성은 5.3%(9천 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96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5천 명(0.5%) 늘었다. 남성 취업자는 55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1%(1만1천 명) 늘었으나 여성 취업자는 1.6%(6천 명) 줄어든 39만 명으로 조사됐다. 산업별 취업자는 광업제조업, 농림어업은 1년 전보다 각각 4.5%, 4.3% 증가
[충북일보] 고금리 고물가 경기 불황 속 안전자산 '금'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금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금테크(금+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모아진다. 최근 금 가격은 미국의 국채 금리 하향 등의 영향으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우상향 곡선을 그려가고 있다. 12일 한국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한 돈(3.75g) 가격은 살 때 기준 35만9천 원이다. 국제 기준 시세는 1온스당 1천989.7달러로 마감하며 최근 3주만에 2천 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번 국제시세 하락은 이번 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를 앞두고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적으로 달러화와 국채 금리 상승은 금 시세와 반비례한다.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화로 거래되는 금의 체감가격이 높아져 금을 보유에 대한 기회비용이 커지기 때문이다. 국제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큰 금 가격은 일시적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여준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 4일 금 1g당 가격은 장중 8만7천91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금액은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배추와 무 가격 안정을 위한 수급 조절에 나섰다. 12일 공사는 배추와 무의 가격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생산 농가의 가격 지지 정책으로 배추 5천t, 무 3천t을 수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배추는 주산지의 기상 여건이 회복돼 평년 대비 2만4천t 초과 생산될 것으로, 겨울무는 평년보다는 적으나 지난해보다 18.7% 증가한 5만7천t이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돼 수급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수매는 배추의 플라스틱 박스 저장 도입으로 저장성을 보완해 더욱 질 좋은 비축물자를 시장과 가공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무는 톤백 벌크 포장을 최초 도입해 물류 효율화를 통한 신속한 시장격리와 가공용 활용성 증대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고 한다. 비축된 물량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급 불안에 대비해 활용될 예정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정부 수매와 비축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지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음성에서 생산된 쌀이 대통령실 식탁에 오른다. 군은 지역 농특산 쌀인 '음성명작米(미)'를 대통령실에 납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음성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날 음성농협통합RPC에서 납품 기념행사를 했다. 대통령실에 납품하는 음성명작미는 올해 음성군에서 생산한 혼합미 1.5t(10㎏ 150포)이다. 용산하나로마트에서 대통령실에 납품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납품 기념식에서 "음성명작미는 우수 품종만을 엄선하고 철저한 계약 재배 매뉴얼을 준수해 재배한 쌀이다. 이번 납품을 계기로 음성명작미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인정받고 쌀 판매 촉진의 시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기업진흥원은 오는 15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충북도청 서관 1층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 도청점에서 '동행축제'와 함께 하는 연말맞이 특별판매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먹거리와 선물제품을 행사제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충북 특산물로 만든 못난이 김치, 고추채 장아찌, 고추부각 등 충북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판 제품으로 청와대 만찬주로 유명세를 탄 '풍정사계(전통주)'을 비롯해 '꿀벌의 진심', '자연습관 흑삼진액' 등 40개 업체 80여 품목이 시중 가격보다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품의 만남의 장인 동시에 고품질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한 만큼 도민, 기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구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와 제주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상생협력 소비 촉진행사가 펼쳐졌다. 청주 오창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지난 8일 오창농협 하나로마트 앞 광장에서 '제주 농산물 상생협력 소비촉진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지역주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주문을 받아 제주도 농협에서 구매한 감귤 850상자(각 10㎏)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지역 농협들도 매년 청주에서 생산되는 청원생명쌀 등을 판매하는 청원생명 농산물 특판전을 열어주며 상생하는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오창농협 고향주부모임은 지역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마련 행사로 지난 3월에는 바자회를 열었으며 바자회 기금으로 지난달 김장김치 170상자(각 10㎏)를 지역경로당에 지원하기도 했다. 최병임 오창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장은 "농산물 소비를 통해 제주도 감귤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한 제주감귤로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우 오창농협 조합장은 "고향주부모임에서 청주와 제주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우리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며 "농업인 실익증진과 소외계층 지원 등 고향주부모임에서 추
[충북일보] 단양군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과 현대백화점의 협업으로 개최한 '스마트강소농 우수농산물 기획판매전'에서 우수 농산 가공품을 발굴해 판매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기획판매전에는 단양의 신농식품(대표 이강진)이 선정돼 도라지·더덕 정과와 도라지·더덕·인삼 조청 등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판매했다. 특히 단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지난 6월 26일 품목 제조 보고가 완료된 흑마늘 청 스틱이 판매상품으로 선정됐다.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스마트강소농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신농식품은 지난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충청북도 강소농 대전'에 참여해 정과류와 조청류 판매로 45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단양의 가공식품을 서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획판매전에서도 단양을 대표해 관광·문화와 함께 단양의 가공식품도 널리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옛날 5일장은 근처 지역들이 장날을 다르게 정해 보부상들이 장터를 돌며 물건을 팔았다고 한다. 이 장에서 저 장 사이 거리는 보통 걸어서 하루 정도였다고 한다. 영동과 옥천의 거리도 하루 정도였을까· 영동은 4일, 옥천은 5일에 장이 선다. △영동장 : 날짜의 끝 숫자가 4일이거나 9일인 날 매월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옥천장 : 날짜의 끝 숫자가 5일이거나 0일인 날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 요즘의 장날은 옛날 5일장만큼 북적북적하지 않지만, 여전히 시골 사람들이 만나는 장소다. 장 보러 왔다가 마주친 사람들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 그런 장소다. 영동장은 영동전통시장에서 장이 선다. 주차는 영동교, 영산동 공용주차타워, 영동중앙시장제1공영주차장, 영동중앙시장제2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 시 주의할 점은 영동중앙시장제1공영주차장 진입 시 매우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 시장통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주차 대수 규모도 작고 공간이 협소하기 때문에 주차 시 주의가 필요하다. 옥천장은 금구리 금구천 주변에 장이 선다. 주차는 옥천공영주차타워
[충북일보] 충북원예농협이 운영하는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올해 전국 과수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6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경영혁신을 위해 전국 과수 APC 2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취급액, 취급물량 등 19개 계량평가 항목과 활성화 계획 등 12개 비계량 항목에 걸친 종합 평가 등에서 89.54점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는 지난해 2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100% 회원제 운영으로 출하를 원하는 과수농가에 신규 회원 교육을 실시해 사업 운영방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회원이 반드시 출하 약정을 체결하고, 품종별 전문 품질교육을 통해 계약재배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 조직화를 이뤄냈다. 아울러 회원을 7개 조직으로 세분화해 GAP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구체적 생산 정보를 조사해 전산화해 관리하고,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가 생산부터 판매까지 농산물 유통 전 과정을 책임지는 등 농가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경영평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즉 충북도민 가구의 일상을 영위하기 위한 부담이 지속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5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55(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3.3% 상승했다. 전달과 비교하면 0.6% 소폭 하락세다. 농축수산물과 국제유가 하락이 전달보다 안정되면서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좀체 3% 물가상승률은 꺾이지 않고 있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달 보다 1.1%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달 보다 3.2%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달에 비해 4.9% 내려갔다.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 공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금치(-38.8%), 배추(-38.6%), 브로콜리(-31.6%)등 이 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6.0% 오름세를 보였다. 사과(86.3%), 부추(51.9%), 오이(46.0%) 등 품목이 특히 올랐다.…
[충북일보] 냉동식품 제조기업 ㈜사옹원의 '사옹원 옛날호떡 3종 세트(사진)'가 6일 오후 4시부터 50분간 홈앤쇼핑(홈&쇼핑)에서 판매된다. 3종 세트는 달콤한 벌꿀과 땅콩이 들어간 꿀호떡, 네가지 씨앗이 오독오독 씹히는 씨앗호떡, 신선한 야채와 당면으로 가득채운 잡채호떡으로 구성됐다. 상품 구성은 꿀호떡 4팩, 씨앗호떡 3팩, 잡채호떡 3팩 등 총 10팩이고 가격은 3만9천900원(앱 결제가 3만5천910원)으로 저렴하다. ㈜사옹원은 충북 음성군에 소재하는 27년 전통 한식 대표 브랜드 업체로 HACCP 인증을 받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와 우리 고유 음식을 현대화해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하여 바로 드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홈앤쇼핑 방송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충북도가 도내 우수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해 마련한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최병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회장은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지원사업의 가장 큰 효과는 전국적인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해 주는 것"이라며 "이번 방송으로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 부진 등의 어려움이 많은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
[충북일보] 10월 온라인쇼핑(PC+모바일) 거래액이 20조 원을 돌파했다. 최근 전방위적 물가 상승 영향과 가격 비교를 통한 합리적 구매 방식으로 '온라인쇼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꾸준한 확대를 이어오던 온라인쇼핑은 2020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면서 보편·활성화 됐다. 당시 온라인쇼핑 수요가 급증한 상품군은 배달 서비스 확대와 더불어 음식서비스, 이쿠폰서비스 등과 비대면 교육·업무로 인한 가전기기 등이 주를 이뤘다. 엔데믹 이후 다시 대면 쇼핑이 활발해지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소폭의 등락을 이어왔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1.8% 증가한 20조905억 원이다. 월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관련 개편된 표본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10.0% 증가한 14조7천1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달과 비교해도 온라인은 5.6%, 모바일은 6.9% 각각 증가했다. 국내외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여행, 패션 등의 영역에서 온라인 구매가 증가했다. 상품군별
[충북일보]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일 '28회 소비자의 날'을 맞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소비생활지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 아래 (사)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와 (사)한국소비자학회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포럼의 주제는 '한국의 소비생활 현주소 진단과 정책과제'다. 한국소비자원이 생산하는 3대 소비자 정책 지표 소비생활·시장·역량 중 하나인 '소비생활지표' 분석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환경에서의 정책과제와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한국소비자원 황미진 팀장의 '소비생활지표협의체' 및 3대 소비자정책지표 이슈 발표를 시작으로, 박종옥 정책연구위원의 '한국의 소비생활 변화와 전망'과 충남대학교 구혜경 교수의 '변화하는 소비환경에서의 정책과제와 대응' 등 총 2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은 한국소비자학회장 김성숙 계명대 교수를 좌장으로 상명대 서인주 교수, 성신여대 차경욱 교수, 인하대 허원무 교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정수 사무총장,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 심선애 가공식품분과위원장, 한국소비자원 이금노 선임연구위원, 공정거래위원회 장민선 사무관, 경기도 박영순 사무관 등이 참여했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