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안남면 연주1리를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치매 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토대로 치매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운영하는 지역 공동체다. 이 가운데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받으려면 7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충족해야 할 조건은 1년 이상 치매 안심마을 운영, 연 2회 이상 운영위원회 운영, 운영위원회 전원 파트너 교육 이수, 치매 극복 안심 가맹점 지정, 치매 인식개선 홍보, 치매 프로그램 운영, 30명 이상 주민 대상 치매 인식도 조사 등이다. 안남면 연주1리는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역자원 조사, 치매 인식도 조사, 주민 요구도 등을 반영해 지난 2019년 1월 1일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그동안 치매 안심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프로그램 운영, 치매 가족프로그램 운영,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치매 환자 영양제 배부 등을 통해 기능을 강화했다. 군에서 지정해 운영하는 치매 안심마을은 군서면 월전리, 이원면 신흥1리, 안남면 연주1리, 옥천읍 가화리, 청성면 산계2
[충북일보] 옥천군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개발제한구역 내 저소득층 주민에게 생활비용 보조금(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6일까지 지원 대상을 접수한다.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 거주 가구 가운데 통계청에서 발표한 전년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594만4천624원) 이하인 세대다. 최근 3년간 가구주(세대원)가 3회 이상 개발제한구역 법령을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시정명령을 받고 이행하지 않았으면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지원금은 지난해 사용한 학자금을 비롯해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 통신비, 의료비 등의 생활비용에 관해 연간 1회, 세대별 60만~100만 원이다. 희망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허가과(043-730-3573)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4일 보덕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매 환자 배회·실종 예방 대응 모의훈련을 했다. 이 모의훈련은 치매 환자에 관한 인식 개선과 실종 노인 발견 때 신속한 대응 방법을 숙지하기 위해 열렸다. 훈련 내용은 학생과 교직원의 눈높이에 맞춘 치매 인식 개선 교육과 실습으로 짜였다. 군 보건소는 알기 쉬운 OX 퀴즈를 통해 치매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배회 인식표를 붙인 치매 환자를 발견했을 때 행동 요령을 알려줬다. 학생들은 보덕중학교 도서관 곳곳에 붙여 놓은 배회 인식표(QR코드)를 찾아 실종 신고서를 작성하는 요령도 배웠다. 이번 모의훈련은 학생과 교직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통해 치매 이해도를 높이고, 보물찾기 형식을 통해 방법을 숙지하는 등 쉽고 재밌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홍종란 보건소장은 "관련 기관과 실종 대응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지난 3~4일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에서 '요리하는 할배들의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 주제는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김치 베이컨 유부초밥'이었다. 군 노인복지관은 음식의 맛과 모양뿐만 아니라 청결도, 조리 기구 안전 사용, 조리 숙련 정도 등을 심사해 요리왕 2명, 으뜸상 2명을 뽑았다. 참가자 모두 참가상을 받았다. 이날 요리한 음식은 군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30명에게 전달했다. 오 관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행복한 생활을 돕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와 이를 추진한 공무원 17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 행정 사례들을 대상으로 1차 실적검증과 2차 사전심사(온라인 투표, 부서장 심사), 3차 현장 발표 등을 종합해 우수공무원을 뽑았다. 이 가운데 이동관 성장정책과 주무관의 사례인 '옥천의 100년 먹거리-보통교부세 매년 8억 세입 증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례는 군 환경 규제 면적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 많은 행위를 제한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때 혜택받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도록 건의한 내용이다. 임현중 환경과 주무관의 '금강수계 최초 수변구역 지정 해제 추진'등은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는 금강수계 최초로 하수처리구역 내 수변구역 지정 해제(107필지, 7만1천26㎡)를 추진해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의 이중 규제로 고통받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례다. 군은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최우수 공무원에게 특별승급과 성과급 최고등급, 우수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과 국외연수, 장려 공무원에게 포상 휴가와 성과급 혜택을 줬다. 옥천
[충북일보] 옥천군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출생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명 늘었다. 지역의 규모를 고려하면 '출생아 7명 증가'는 주목할 만한 수치다. 군은 저 출생 극복을 위해선 생활 인프라와 제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판단, 여러 시설을 개소하며 적극적인 인구 시책을 펼쳤다. 지난해 개소한 청성 어린이 행복센터가 그 예다. 이 센터는 사교육 시설 등이 미비한 청성면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고, 지역 어린이에게 여러 문화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했다. 올해 옥천읍 통합복지센터 2층에 개소한 '공동 육아 나눔터 1호점'도 마찬가지다. 이곳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모여 육아 정보를 소통하며 자녀를 돌본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놀이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런 시설을 개소해 알차게 운영함으로써 출생아를 늘릴 수 있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군은 저출산 대응 인구 시책에 전력을 쏟았다. 결혼 뒤 지역 정착을 돕는 결혼정착금 지원, 출생아 당 100만 원의 산후조리 비용 지원 등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7세 이하 영유아 의료비 지원 사업'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천진)와 복지 사각지대 학생 지원 체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전날 작성한 협약서에 교육복지안전망과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 교육복지 자원 발굴, 연계 지원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한 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을 위한 책상 세트 지원','너의 꿈을 응원해 노트북 지원' 등 학생을 위한 지원을 이미 여러 해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약이 다양하고 복합적 욕구를 가진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든든한 고리가 될 것d로 기대한다. 이 교육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이 이뤄져 촘촘한 학생 맞춤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이음 고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4일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이해 피해 우려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위험 저수지 등 모두 25곳이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높은 변동성으로 자연 재난의 위험성도 큰 상태다. 이에 정 군수는 호우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피해 없는 군 만들기에 나섰다. 장마철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직접 현장도 찾는다. 특히 수시로 영동 지하차도, 영동천 하상 주차장,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현장 등을 돌며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호우 대비 미비한 사항과 개선 사항을 직접 살피기 위해서다. 군도 정 군수의 이런 강력한 의지에 맞춰 선행 강우 지역의 시설 이상 유무, 인명피해 우려 지역 담당자 지정, 주민 대피·통제 계획, 시설 통제 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며 장마철 위험요인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극한 강우 가정 도상 훈련, 배수펌프장 가동훈련, 제방 붕괴 대비 대처 훈련 등도 했다. 현재 기상 상황에 따라 24시간 비상 상황 근무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기상 상황 모니
[충북일보] 영동 문학관(명예관장 양문규 시인)은 7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이 문학관에서 영동 주민을 위한 시 낭송·문예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시 낭송 강사는 이주영·이비단모래 시인, 문예 창작 강사는 양선규·박민교·최정란 시인으로 짜였다. 영동과 인근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이 문학관은 다음 달 31일 고(故) 윤중호 시인의 20주기 추모문학제와 11월 시와 그림이 만나는 전시회도 연다. 12월 방민호 서울대 교수 초청 문학강연과 영동 출신 문인들을 위한 문학의 밤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영동 문학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해 영동 출신인 권구현·이영순·고원·구석봉·박명용·윤중호 시인의 저서와 문학 자료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주 탑 요양병원과 군에서 생산한 쌀을 요양병원에 납품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 군에 따르면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매년 보은에서 생산한 쌀 24톤을 청주 탑 요양병원에 납품하는 내용을 협약서에 담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쌀 품질관리와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청주 탑 요양병원은 원재료 구매 때 군에서 생산한 쌀을 우선 구매한다. 또 군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은 납품 계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우수한 품질의 쌀을 납품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유계선 청주 탑 요양병원 행정위원장, 김수영 군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 연합회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군과 청주 탑 요양병원, 군농협 쌀 조합 공동법인이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품질 쌀 생산과 안전한 유통 체제를 확립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농협 계산지점(조합장 안진우)은 이 농협에서 예금과 보험 업무를 담당하는 김경희 주임이 수천만 원대의 전화 금융사기 피해를 막아 영동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김 주임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66·여)로부터 지난달 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A 씨는 "낯선 번호로부터 "카드가 발급됐다"라는 문자를 받고, 문자를 보낸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 신청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더니, "고객의 정보가 유출됐다"라며 통장 잔고 등을 물었다"라고 김 주임에게 털어놨다. 당시 A 씨의 통장엔 물건을 결제할 2천만 원이 들어 있었다. 전화를 받은 사람이 그 돈을 지켜주겠다며 통장 계좌번호와 주민등록번호 등을 물어본 뒤 6자리 인증번호까지 추가로 알려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통화를 하던 A 씨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김 주임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보이스피싱을 확신한 김 주임은 인증번호를 절대로 알려주지 말 것을 당부한 뒤 신속하게 농협 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했다. 덕분에 A 씨의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홍선 영동경찰서장은 지난 2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과 국립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팀장 김종욱)이 3일 청소년 교육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이날 탄소중립 교육, 늘봄 교실 운영, 진로 직업 체험 등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청소년들의 교육과 휴양, 수련 활동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협약에 따라 군내 초·중·고교와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의 산림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휴양림 전문가들의 지원을 받아 산림문화 체험, 숲 해설, 목공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은 하반기 군내 늘봄 학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받는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산림문화 체험과 목공교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유원대학교(총장 김덕현)는 2024학년도 하계 글로벌 장기어학연수와 단기문화탐방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 Pierce College에서 4주간의 어학연수를 하며 언어 능력 향상과 문화 교류를 경험할 예정이다. 유원대학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어학연수생 3명에게 어학 연수비 260만 원을 지원한다. 또 단기 문화탐방 장학생 15명(5팀)에게 1인당 7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은 국외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각 팀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에 따라 일본과 싱가포르 등에서 전공 연계 체험과 봉사활동 등을 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다음 달까지 여름철 산간 계곡 이용객들의 불법행위를 특별 단속한다. 군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장안면 서원계곡, 속리산면 만수계곡 등을 중심으로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 내용은 산림 내 무허가 시설물(천막, 단상, 물놀이시설 등) 설치나 무단 점유, 오염물·쓰레기 투기, 산림훼손 행위 등이다. 산림 내 허가받지 않은 시설물을 설치하면 '산지관리법'에 따라 최대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오물이나 쓰레기를 버리면 '산림보호법'에 따라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신건호 군 산림녹지과장은 "산림휴양객들의 올바른 산림휴양문화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를 펼치는 한편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여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60회 국무총리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개인 복식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 개인 복식 경기에서 옥천군청 소속 고은지와 진수아가 조를 이뤄 인천체육회를 4 대 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땄다. 옥천군청은 단체전에서도 결승 상대인 화성시청을 2 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경북 영주시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렸으며, 대한 소프트테니스협회에서 주최·주관했다. 주정홍 감독은 "동계 훈련에 열심히 참여해 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력과 열정이 이번 대회에서 결실을 보았다"라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7일 속리산 말티재 꼬부랑길에서 '2024 보은 속리산 말티재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해발 430m에 조성한 말티재 꼬부랑길을 달리는 이색 마라톤대회다.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토너 500여 명이 출전해 5km와 10km 코스로 나눠 대회를 치른다. 주최·주관은 전국마라톤협회(회장 장영기)에서 한다. 대회에 참가하는 남성 마라토너는 무조건 상의를 탈의해야 하고, 여성 마라토너는 반소매 티셔츠나 탱크톱을 입어야 참가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지난 2018년부터 이런 이색적인 조건 속에 열려 '숲속의 알몸 마라톤대회'로 불리며 눈길을 끌었다. 군 마라톤협회(회장 이충현)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음료와 과일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가 속리산 관문인 말티재와 꼬부랑길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해 보은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군의 매력을 널리 알릴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을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SNS 홍보단은 블로그 분야 10명, SNS 분야 10명, 영상 제작 분야 5명 등 모두 25명으로 짜였다.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 사는 곳은 서울·경기·전남·강원·충북 등 전국 여러 곳이다. 군은 지난 6월 모집 공고를 낸 뒤 응모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구독자 수, 홍보단 활동 내용, 콘텐츠 운영 능력 등을 세세히 평가해 25명을 홍보단으로 뽑았다. 이들의 활동 기간은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다. 이들은 1년간 주요 군정 소식 홍보와 함께 지역의 농특산물, 축제, 관광지, 먹거리, 볼거리 등을 자유롭게 취재해 영동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관광 홍보활동 외에도 정책 제안 등으로 민관 소통의 다리 역할까지 한다. 군은 올해 1월 '영동군 소셜미디어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인 SNS 홍보단 운영에 나섰다. 앞으로 군은 원고료 지급, 팸투어, 사진전, 우수 홍보단원 표창,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5기 영동군 SNS 홍보단'이 군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충북일보] 영동로타리클럽은 지난 2일 영동읍 아모르아트에서 군내 기관·사회단체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7·48대 회장 이·취임식을 했다. 이 자리에서 47대 김성범 회장이 이임하고, 48대 박범훈(56) 회장이 취임했다. 박 회장은 봉사프로젝트 이사와 총무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동새마을금고의 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박 회장은 "회원의 단합과 협력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서로 배우고 발전하는 클럽을 만들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3일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303-3번지 일원에서 '옥천군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1978년 신축한 현 군 청사는 1991년 일부 증축해 현재까지 그대로 사용하는 상황이어서 협소한 사무공간과 주차장 등으로 인한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군은 전체사업비 673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전체면적 1만9천334㎡) 규모의 신청사 건립을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해 왔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263억 원의 건립 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사 1층은 민원실, 카페, 유아 휴게실, 전시 라운지, 직원 식당 등으로 꾸민다. 2층에 대회의실, 문화 강의실, 본회의장, 의원실이 들어선다. 3층은 군수실, 상황실, 간담회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공무원들의 업무공간은 4~6층이다. 주차장은 지하와 지상 2곳에 489대를 세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날 기공식에 황규철 옥천군수와 추복성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유재목 충북도의회 부의장, 군내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 군수는 "신청사 건립은 단순하게 군청사를 짓는 것을 넘어 미래 100년 옥천군민의
[충북일보] 옥천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안내면 인포리(이장 김종훈)가 선정돼 국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기반 시설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포리는 대표적인 대청댐 상류 규제 지역으로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1권역), 자연환경보전지역, 수변구역 등 각종 규제를 받았다. 이 때문에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비율이 60%, 슬레이트 주택 비율이 6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군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올해 2월부터 인포리 주민과 함께 사업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방시대위원회의 최종 평가에서 적극적인 마을 개선 의지를 보여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2025년부터 4년간 약 21억 원(국비 15억 원 포함)을 투입해 생활·위생·안전 기반 시설 확충, 주택 정비, 마을환경 개선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휴먼케어와 주민역량강화사업을 펼친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안전, 생활 인프라, 주거환경 등이 취약했던 인포리의…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성실한 직무 수행으로 소방공무원의 명예를 드높인 최성하 소방장과 서지애 소방사를 2024년 2분기 베스트 소방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베스트 소방공무원은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소방공무원을 말한다. 영동소방서는 조직 구성원의 사기를 북돋우려고 분기별로 베스트 소방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최 소방장은 11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 화재 등 각종 재난 현장에 800여 차례 출동하는 등 소방 현장 최일선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섰다. 지난해 충북 소방 기술 경연대회에서 구조 분야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서 소방사는 소방행정과에서 예산편성과 회계 결산 업무를 보면서 지방재정 신속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고, 직원 복지향상과 현대화 소방 장비 구매를 우한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명제 서장은" 이번에 베스트 소방공무원으로 뽑힌 최 소방장과 서 소방사는 평소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남다른 희생·봉사 정신으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에 앞장섰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2024년 하계 학생 근로활동 1기가 2일 첫 출발 했다. 군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의 학비 마련 등 경제활동 제공과 근로활동의 중요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학생 근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1·2기 73명의 지역 대학생과 복학 예정자를 뽑았다. 근로 기간은 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4주씩 2기로 나눠 20일씩이다. 이번 1기는 본청 18명, 직속 기관과 사업소 3명, 송호관광지 4명, 읍·면 12명으로 나눠 활동한다. 이들은 행정업무지원, 민원 안내, 환경 정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과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의 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물놀이장은 1천300㎡ 규모다. 폭포, 족욕 체험장, 스파 체험장, 대형 물놀이장, 화장실, 샤워실 등을 갖췄다. 이 물놀이장은 주변의 지형을 살려 소나무를 최대한 존치하고, 주요 이동통로에 데크를 설치해 소나무 숲에서 자연과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물놀이장은 180㎡ 넓이의 성인 풀과 63㎡짜리 유아 풀을 마련해 놓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물놀이장은 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운영한다. 이용예약은 인터넷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main.do)에서 할 수 있으며, 사용일 전월 1일 오전 9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장 각종 시설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도 배치해 놓았다. 장덕수 속리산휴양사업소장은 "방문객들이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정비했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1일 군청 상황실에서 '4기 옥천군 청년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 네트워크는 지난 2017년 출범한 뒤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내왔고, 군은 이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왔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청년 네트워크 활동 안내, 회장 선출, 군 청년 정책 소개 등으로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와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청년 네트워크는 군에 거주하는 19~39세 회원 2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일자리·창업, 문화·교육, 복지·소통, 농업·농촌 4개 분과에서 2년간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펼친다. 황 군수는 "분과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청년이 살기 ㅤㅈㅛㅎ은 옥천을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마켓 영동'을 정식 오픈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오픈과 함께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짜리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기념행사도 펼친다. '마켓 영동'은 신선한 포도, 블루베리, 과일즙, 와인, 청국장 등 군에서 생산한 250여 가지의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군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사이트를 구축하고, 브랜드 로고와 캐릭터를 제작하는 등 '마켓 영동'을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 지난 3월부터 입점 농가와 업체의 원활한 판매와 운영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교육을 했다. 군은 현재 입점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의 농약·중금속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마켓 영동'에 입점하는 농가에 '인증 마크'를 부여할 방침이다. 군은 '마켓 영동'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2일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 오산시를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쳤다. 관계자들은 오산시에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팸플릿을 나눠주면서 신규 가입 회원에게 1만 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 안내와 '마켓 영동'의 다양한 농·특산품을 소개했다. 군은 앞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