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2022년 11월부터 진행해 온 흥덕구 옥산면 환희리 일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이하 환희지구) 정비사업을 준공하고 폭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환희지구는 지난 2017년 호우 당시 농경지뿐만 아니라 인접한 혜능보육원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2020년 침수위험지구 '다' 등급에 해당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67억3천만원(국비 33억6천500, 도비 10억1천, 시비 23억5천500)을 투입해 분당 350㎥를 배수할 수 있는 배수펌프장을 신설하고 9천300㎥ 용량의 유수지를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환희리 일원 농경지는 물론 혜능보육원 피해까지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집중호우 및 폭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3일 공군사관학교, 공군17전투비행단과 비행안전구역 내 일정 높이 미만의 건축물 인허가 신청에 대해서는 건축 협의를 생략하는 내용의 업무 위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오후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공승배 공군사관학교장, 신용주 공군제17전투비행단 감찰안전실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합의로 공군사관학교는 비행안전구역 4,5구역에 해발고도 118.64m 미만 건축물 건에 대해서는 별도 협의 없이 건축동의하기로 했다. 해당 구역은 상당구 남일면과 서원구 문의면 일대다. 공군17전투비행단은 청원구 오창읍, 흥덕구 오송읍 일대 제3,6구역에서 자연 상태의 지표면으로부터 30m 미만 건에 대해 시에 위탁하기로 했다. 다만 위탁한 높이에 해당되더라도 △10층 이상 규모와 아파트 등 고층·대형시설물을 건축하는 경우 △비행기 활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빛‧연기 등이 있을 경우 △비행안전구역 내 전기(발전)사업과 관련한 공작물의 설치하는 경우 등에는 관할 부대와 협의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비행안전구역 내 건축인허가 소요일수가 30일에서 5~14일 정도로 단축된다. 현재까지 시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 소속 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민경록)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기적의도서관전국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원그룹이 후원하는 '교원그룹과 함께하는 기적의도서관 문해력 증진 프로그램 북적북적'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은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가 책과 즐겁게 만나는 경험을 통해 책 읽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10월 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총 10차시, 초등학교 1~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1~5차는 동시 작가와 함께 동시 속 비유와 은유를 통해 문해력을 배우고 6~10차는 음악강사와 함께 노래 가사의 의미를 안무로 풀어내며 언어적, 신체적 다양한 방법으로 문해력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프로그램 대상과 시간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83-1862)로 문의하면 된다. 민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책 읽기 활동 과정에서 좌절·실패보다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아이들이 다양하게 표현하는 문학적 즐거움을 경험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보건소와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6일 상당구청 대공연장에서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고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며 위로와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인식개선 캠페인 및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마술극단과 음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합창단 '우·행·시-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유튜브 '조우네 마음약국' 크리에이터 겸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교육위원장인 쫑박사가 '너무 예민한 나, 그저 사랑스러운 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사항은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043-298-0199)로 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2일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 6회차를 흥덕구 오송 만수공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팝업 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민선8기 청주시가 아동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 등에서 일시적으로 놀이터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날 시는 미니 바이킹 놀이기구를 비롯해 에어 스포츠 4종,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등은 물론, 폭염에 진행하지 못했던 대형 에어바운스 2대를 추가로 설치해 더욱 풍성한 놀이공간을 제공했다. 지난 회차에서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던 복화술 공연과 버블 공연, 마술 공연, 비눗방울, 전통 놀이, 숲 놀이 체험도 진행됐으며, 청주시 드림스타트팀은 팝콘을 제공하고 청주시 자원봉사센터는 풍선 나눠주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꿀잼 가득한 놀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운영된 팝업 놀이터는 당초 21일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우천 상황에 22일로 연기해 진행됐다. 7회차는 다음달 5일 오창 각리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비 예보 시, 일요일에 진행된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해 발생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올해 집중호우에는 민첩한 대응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방울이 21일 새벽부터 굵어지자 시는 곧바로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3단계까지 격상하고 재난안전시스템을 가동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청주지역에 내린 비는 평균 181.8mm로, 일부지역에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리기도 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초기대응단계에 들어가 기상상황을 주시했으며, 오후 9시 호우주의보 발효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 소속 직원들 중 비상상황 담당자들은 새벽에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무실 등으로 출근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켰다. 이후 시는 지난 21일 12시 30분 호우주의보가 해제됨에 따라 이날 오후 1시 20분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담당부서 주관으로 시설 피해 신고 건에 대한 복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기준 피해 접수는 총 66건(주택침수 1건, 도로 47건, 가로수 6건, 토사유출 9건, 상하수도 3건)이며, 65건은 신속하게 완료했으며 나머
[충북일보] 청주시는 폐기물 불법투기 및 부적정처리를 근절하기 위해 10월 1일부터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시스템을 시행하고, 관내 폐기물처리업체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여부를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폐기물처리 현장정보 전송제도는 사업장 폐기물 처리자가 폐기물 인계·인수 시 위치정보, 영상정보, 계량값 등 정보를 자동으로 한국환경공단 관리센터 시스템에 입력하는 제도다. 2022년 건설폐기물, 2023년 지정폐기물에 이어 올해 10월부터는 사업장 일반폐기물도 대상에 포함된다. 허위 입력과 무허가 차량을 이용한 수집·운반을 막아 불법 폐기물 발생을 막는 것이 목표다. 관내에 해당되는 폐기물 처리업체 366개소는 차량에 위치정보(GPS)단말기를 설치하고 실시간 위치정보를 전송해야 한다. 폐기물을 인수 받아 처분 또는 재활용하는 처리업체는 폐기물 진입로, 계량시설 및 보관시설에 CCTV를 설치하고 차량영상정보, 반입한 폐기물의 계량값, 폐기물 보관장소의 영상정보를 전송해야 한다. 시는 10월부터 관내 업체에 대해 점검을 진행하고 이행하지 않은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경고 또는 영업정지)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홍석 자원정책과장은 "효율으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청주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달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청주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청주몰 알림받기' 설정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에게 2천원 즉시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이 쿠폰은 이벤트 당일 자정까지 청주몰에 입점한 상품 구입 시 적용 가능하다. 청주몰 입점 상품 중 일부에 대해서는 최대 10% 할인,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지급 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본 행사는 네이버 포털에 청주몰을 검색해 최상단 스마트스토어로 접속하거나, 주소입력(https://smartstore.naver.com/cheongjumall)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봉수 경제일자리과장은 "풍성한 혜택이 가득한 청주몰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소상공인들의 판로 확대와 온라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청주몰을 개설하고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들을 '라이브커머스'로 소개하며 방송 중 구매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충북일보] 청주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장애인스포츠 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신병대 청주부시장, 이영신 청주시의회 부의장과 약 6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고, 행사는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천식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이 없었다면 우리 지역사회의 많은 일이 불가능 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께서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해서 교류하며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간담회를 갖고 2025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지 못한 국비사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대응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상당구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김현기 청주시의장, 이강일·이광희·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 시 주요 실·국장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2025년 국비 증액사업 및 주요 현안사업 총 18건, 979억원 규모에 대해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논의된 사업은 △석화2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20억원) △운암2길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2억원) △그린스마트밸리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30억원)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12억원) △석남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사업(3억5천만원) △강내 태성 소규모하수처리시설(2억원) 등이다. 이외에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4개구 건설교통 사업 △도로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향후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업들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주요사업이기에 국회의원님들의
[충북일보] 청주시가 '똑똑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해온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 sport Systems) 사업을 준공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을 지능화·자동화해 교통의 흐름을 효율적으로 증대시켜 주는 체계다. 시는 2023년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34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해당 사업으로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스마트 교차로 구축 △스마트 스쿨존 서비스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 △교통수요 분석 솔루션(DTP-D) 등이다.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에 중점을 뒀다.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상당로, 사직로 등의 가로축 주요 교차로 71개소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차로 신호 잔여시간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통해서는 버스 위치정보 제공 시간 간격이 10초에서 3초로 단축되고,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에서 시내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대중교통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축사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옥산면 소로지구공간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로2리 마을에 있는 1만6천994㎡ 규모의 돼지, 소 축사 4개소를 철거하고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다목적마당과 마을 텃밭 등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시는 국·도비 6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해 2028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공유재산취득 관련 절차, 사업을 위한 주민위원회 개최 등을 진행하고 9월 현재 기본계획수립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향후 협의 보상 절차를 시작해 2026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기관이 합심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축사 악취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보다 빠른 보상이 이루어지기 위해 예산확보, 농식품부 사전 협의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30년간 답보상태였던 청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본보를 통해 청송군의 교도소 유치 희망 의지에 대한 소식을 접한 청주시가 청송군으로의 교도소 이전 계획에 대해 전향적인 반응을 보이자 타 지자체에서도 청주교도소 유치를 희망하고 나선 것이다. 직접적으로 청주시에 유치 의사를 보인 곳은 같은 충북지역의 보은군이다. 지역소멸위기에 놓인 보은군도 청주시에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보은군은 청주시에 '교도소를 청송군이 아닌 우리 지역에 이전해달라'는 의사를 피력했다. 해마다 인구가 줄고 있는 보은군의 인구규모는 3만 600여명으로, 충북도내에서도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보은군은 관련 TF팀을 구성하고 공공기관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수년 전부터 청주교도소의 이전을 예의주시하다 최근 충북일보 보도를 통해 청송군으로의 이전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청주시에 유치 의사를 피력했다"며 "청주시가 교도소를 타 시·군으로 이전할 것이라면 경북 청송군이 아니라 같은 충북 시·군으로 이전시켜줘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은군을 비롯해 소멸위험지역으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29회 청주시 건축상 대상 수상작으로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선정하는 등 심사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 후보작 총 12개를 접수하고 지난 13일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작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최종 수상작은 △대상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최우수상 청주수곡 행복주택 △우수상 서원 청소년 문화의 집 △장려상 코쿤 바이오뱅크 사옥으로 결정됐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완만한 곡선형태 건축물로 조형미가 우수하고 태양광시스템, 자연환기시스템 등이 환경 친화성 측면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상작은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충청북도건축문화제 행사 기간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 전시된다. 시는 선정된 건축물에 기념 명패를 부착하고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수록 후보작들의 수준이 높아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건축문화 창달과 지역 건축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하기 위
[충북일보] 청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에 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의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19일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하고 방역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축산농장과 관련 시설은 자체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공동방제단은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지원 및 농가 인근 도로 등을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앞서 시는 추석 연휴 전부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소독 및 홍보를 진행해왔다. 연휴 전날인 지난 13일에는 일제 소독을 실시했으며, 연휴 기간에는 의심 신고를 접수하기 위해 가축전염병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했다. 또 농가를 대상으로 차량과 사람이 농장에 출입하는 것을 통제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출입 전 소독실시 및 축사 내외부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홍보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가축전염병 발생 차단을 위해 시민 여러분께도 축산농장 등 관련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5기 균형발전위원을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5기 균형발전위원회는 신병대 청주부시장과 청주시의회 박봉규, 허철 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청주시 균형발전의 기본방향에 대한 계획과 중요사항을 심의·자문하며, 약 2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균형발전 특별회계 사업을 선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원들은 올해 추진 중인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 설명을 듣고, 향후 청주시 도농 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광역화된 시 규모에 맞게 4개 구별 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사업을 마련하고 구별 발전 전략을 설정해, 장기적으로 청주 전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단계별로 확대하기로 논의했다. 신 부시장은 "균형발전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농이 조화롭고, 지역 간 균형 있는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서 보육·가족 및 여성 분야에 49억원을 증액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시의 보육·가족 및 여성 분야 예산은 시 전체 예산의 12%에 해당하는 4천420억원에 달하게 됐다. 주요 증액사업으로는 △2023년 출생아에게 1인당 400만원(2023년 300만원, 2024년 100만원)을 지급하는 출산육아수당 지원사업 부족분 9억원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기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사업 4억원 △학대피해아동 쉼터 설치에 7억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시는 보육 사각지대에 있던 외국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료 지원 사업 2억원을 신규로 편성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세수 감소 등 재정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한정된 재원에도 불구하고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경 예산을 증액했다"며 "앞으로도 결혼, 양육 등 각 가정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책으로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가입'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면 감축률에 따라 현금, 그린카드, 청주페이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규로 가입한 청주시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2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에서 직접 회원가입 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기후대기과에 방문해 서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 절약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할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청주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에너지를 절약한 7천235세대에게 1억1천여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는 상당구 농업기술센터에서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장기기증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9월 둘째 주 생명나눔 주간을 맞이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기증희망등록을 접수하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안내물을 배부해 적극 홍보했다. 이외에도 청주시 4개 보건소는 홈페이지·전광판·SNS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 생명나눔 주간과 캠페인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김현숙 상당보건소장은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7회를 맞이하는 생명나눔 희망의씨앗 캠페인은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알리고, 기증에 동참할 것을 독려하는 전국 합동 캠페인이다. 전국적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의료기관, 민관기업 등 156개 기관이 참여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927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종업원분 주민세 기획 세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30개 사업소에서 종업원분 주민세 635건, 9억2천만원을 추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국세청이 제공한 소득세 원천징수 자료와 건강보험공단 사업장 급여자료를 바탕으로, 종업원 월평균급여가 1억5천만원을 초과하면서 주민세를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44개소를 선정했다. 이후 해당 사업소로부터 최근 5년간 명세서, 급여대장, 노무대장, 원천징수 이행상황신고서 등을 제출받아 집중 조사해 최종 누락세원을 추징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넉 달 동안 진행한 결과다. 지방세법상 사업소의 종업원 월평균 급여가 1억5천만원을 초과하는 사업주는 급여지급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급여총액의 1천분의 5에 해당하는 종업원분 주민세를 신고·납부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종업원분 주민세는 중소기업 고용지원을 위한 특례를 두고 있다. 중소기업의 사업주가 종업원을 추가로 고용하거나, 사업소를 신설하면서 50명이 넘는 종업원을 고용하는 등 법에서 정한 일정 요건에 부합한 경우에는 종업원분 과세표준에서 공제해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
[충북일보] 청주내수도서관은 오는 28일 청원구 북이면에 위치한 체험농장인 '라윤농장'에서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촌캉스 독서캠프 프로그램 '가을로(路) 나들이'를 운영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부모와 아이가 샤인머스켓 수확, 샤인머스켓 디저트 만들기, 그림책 읽기, 문학 창작 수업, 포토엽서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함께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부모와 초등 자녀 한 명씩 신청할 수 있으며, 총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개인 참여 비용은 1명당 1만5천원 씩이며 나머지 비용은 도서관 측에서 지원한다. 내수도서관은 "가을을 맞아 부모와 아이가 도서관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화합을 도울 수 있는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12일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인 충북재활원 마리아의집을 방문해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신 부시장은 마리아의집에 준비해 간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입소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기능보강공사 현장을 확인했다. 또 시설 내 생활하는 장애인, 종사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함께 대화를 대화를 나누며 시설 이용 및 운영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부시장은"입소자와 종사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시설 내 운영상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장애인 복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추석 명절에 202개소의 사회복지생활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추석을 앞둔 지난 11일 '쓰담쓰담'으로 문화제조창 일원을 단장하며 연휴기간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청주문화재단 임직원 40여 명은 폭염기간(7~8월) 휴식기를 가졌던 환경정화캠페인 쓰담쓰담을 이날 재개하고 한국공예관·동부창고 주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변 대표이사는 "인근 주민부터 모처럼 고향을 찾은 방문객까지 모두 함께 깨끗한 문화제조창에서 명절 연휴를 즐기셨으면 하는 마중의 마음으로 쓰담쓰담을 진행했다"며 "전통공예 전시부터 전통놀이, 각종 이벤트까지 보름달만큼 꽉 차게 준비된 문화제조창에서 소중한 이들과 문화로 더없이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서원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시3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12일까지 사흘간 '찾아가는 교육 뮤지컬-신(新) 콩쥐팥쥐'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노인·장애인) 5개소를 방문해 극을 선보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전래동화 콩쥐팥쥐전을 영양·위생·안전 교육 내용으로 각색한 참여형 트로트 뮤지컬로 구성해 교육과 즐길 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이주은 센터장은 "흥미롭고 전달력 높은 뮤지컬 공연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 및 편식 교정, 개인위생관리 등을 교육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조건희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달 26일 속리산CC에서 열린 11회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자선골프대회에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조건희 회장은 "우리 시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힘을 합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적극 참여해 주신 기업인협의회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성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사용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청주시 4개구 사회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해마다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은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기탁해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