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 지역의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 취업자는 줄고 여성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충청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는 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천명(33.6%)이 증가했다.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천명(46.1%), 여자는 9천명으로 2천명(21.1%)이 각각 늘어났다. 7월 중 실업률은 2.6%로 전년 동월대비 0.6%p 상승했다.실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2.5%로 전년동월대비 0.8%p, 여자는 2.7%로 0.4%p 각각 올랐다.지난달 충북의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 인구)는 125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5천명(1.2%)이 많아졌다.경제활동인구는 79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천명(1.5%)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0.2%p 상승했다.경제활동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4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천명(0.3%), 여자는 34만2천명으로 1만1천명(3.2%)이 각각 증가했다.경제활동참가율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9%로 전년동월대비 0.7%p 하락한 반면, 여자는 53.8%로 1.1%p 올랐다.취업자는 77만명으로 전년동월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과도한 근로시간의 연장제도로 지적받아온 근로시간특례업종의 개편을 위해 '근로시간특례업종개선위원회'를 발족해 4일 오전 10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1주 40시간(1일 8시간)으로 당사자간 합의가 있는 경우 1주 12시간한도에서 연장근로할 수 있다. 다만 근로기준법 제59조에 의해 지정된 업종(12개 업종)은 노사합의로 한도없이 연장근로가 가능하다. 특례업종은 운수업, 물품판매·보관업, 금융보험업, 영화제작·흥행업, 통신업, 교육연구 및 조사사업, 광고업, 의료·위생사업, 접객업, 소각및청소업, 이용업, 사회복지업이 포함된다. 위원회는 그동안 근로시간을 무제한 연장할 수 있는 특례업종이 지나치게 광범위해 근로시간단축 추세에 배치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조정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최강식 연세대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노동계, 경영계 위원 각 3인, 정부위원 4인(고용노동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국토해양부), 공익위원 5인 등 16명으로 구성된다. 앞으로 6개월간 특례업종 범위 재조정방안, 특례업종의 연장근로 한도 설정방안, 제도안착을 위한 노사정의 역할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비맥주와 (주)성림의 노사분규가 노동위의 중재로 타결됐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오비맥주(주)와 (주)성림의 노동쟁의조정신청이 성립됐다고 2일 밝혔다.오비맥주는 2개 노동조합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모두 18차례에 걸쳐 공동교섭을 진행하다가 결렬돼 지난달 20일 중앙노동위원회와 충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다.노사의 입장차가 커 합의안 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노동위의 적극적인 중재로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주)성림은 청주의료원의 청소업무를 위탁받아 시행하는 용역업체로서 동사업체의 노동조합인 지역노동조합이 1차로 지난달 6일 노동쟁의조정신청을 했으나 7월1일부터 시행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상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지키지 않아 노동위원회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후 다시 교섭창구단일화 절차를 밟아 지난달 22일 2차로 조정신청을 제출했다.특히 성림의 조정사건은 복수노조제도 시행 이후 교섭창구 단일화절차를 거쳐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합의한 최초 사례이다. 이에 따라 올해 충북에서 발생한 14건의 노동쟁의 조정신청사업장에 대한 조정성립률이 85.7%에 달하는 등 지난해에 비해 높은 조정성립률을 보였다.충북지방노동위원회 김병옥 위원장
충북지역 대학 출신자들의 속칭 '100대 기업' 취업률은 2.1%밖에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도세가 자주 비교되는 강원·전북보다는 다소 앞서나, 울산·대전 등 광역지자체에는 뒤지는 수치다. 26일 충북대는 대학생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태와 극복 방안을 담은 '지역인재 채용 확대방안' 자료를 내놨다. 이번 자료는 통계 기술상 2008년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도내 대학생들의 취업률은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과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들의 최근 취업률은 각각 53% 정도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른바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로 여겨지고 있는 100대 기업 취업률은 수도권 58%, 비수도권 42%로, 16%P의 격차가 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지난해 시가총액, 매출액 등의 기준으로 1위 삼성전자, 2위 현대자동차, 3위 포스코, 100위 넥센타이어 등의 순으로 국내 100대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광역단체 기준으로 대학생 취업률을 살펴 본 결과, 서울 38%, 인천 5.1%, 경기 14
올해 국회 사무처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쟁률이 758.6 대 1로 나타났다. 국회 사무처(사무총장 권오을)는 28일 2011년 제9회 8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결과 총 13명을 선발하는 8급 공채에 9862명이 지원해 758.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단위별로는 12명을 선발하는 행정직 일반모집에 9625명이 지원해 802.1 대 1의 경쟁률을, 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 237명이 지원해 237 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사무처는 "2010년 제8회 8급 공채(19명 선발에 1만996명 지원, 578.7 대 1)에 비하여 지원자수는 다소 감소했지만 경쟁률은 크게 상승했다"며 "979.1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2006년 제4회 8급 공채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라고 설명했다. 8급 공채 필기시험은 다음달 27일, 면접시험은 9월28일에 실시된다.
영동군립노인병원 요양보호사들은 27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해고 철회와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한 달 360시간씩 일하고 시간당 2천190원의 저임금에 시달리던 24명의 요양보호사가 최저임금 보장을 요구했다가 전원 해고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면서 "병원 측은 부당 해고를 철회하고 근로자 권리를 보호하라"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병원 측은 '요양보호사가 개인사업자여서 노동조합 결성이나 교섭권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입사 때 간호과장 면접을 봤고 1년 넘게 병원 측 지시에 따라 일했다"면서 "최저임금 보장 요구 등에 맞서 계약종료를 선언한 병원 측이 개별근로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집단해고를 강행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요양보호사들이 속한 대전간병인협회가 6월 말 폐업하면서 개별근로계약이 불가피해졌고, 지난 25일까지 계약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했지만 단 1명도응하지 않았다"면서 "계약을 거부한 요양보호사 대신 간호ㆍ행정인력 등을 투입해 병원을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요양보호사를 새로 뽑을 계획"이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이들이 가입된 민주노총 충북지역노조 관계자는 "영동노인병원은 군립이면서도 요양보호사
충북 지역의 20대 여성 실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0대 여성의 취업이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보였다.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2·4분기 여성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85.7%가 증가했다. 2·4분기 여성 실업자는 8천 명으로 지난해 2·4분기보다 4천명이 늘어났다.이 기간 여성 취업자는 33만5천 명으로 8천 명이 증가했지만 주 취업 연령층인 15~29세는 전년보다 3천명이 감소했다.실업률도 여자는 2.3%로 지난해보다 1.0%p가 상승했다.지난달 여성 실업자도 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천 명, 103.0%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남자 실업자는 2·4분기 1만 명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1천명, 5.5% 증가에 그쳤다.여자 실업자의 증가로 2·4분기 전체 실업자는 30.8% 증가 기록을 세웠다.이처럼 여성 실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대학생들의 아르바이트 등 임시직 고용이 여의치 않은 것이 원인이다.방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일자리 구하기가 쇄도했지만, 경기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서 이마저도 쉽지 않아서다.통계청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을 느끼면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하는 곳이 예전보다 감소한 것이 이유"라며 "일자리를 알아보았지만…
노사 분규를 겪고 있는 유성기업(충남 아산)에 제 2의 노조가 설립됐다.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은 "지난 15일 신고서를 접수한 유성기업노조(위원장 안두헌)에 대해 설립 필증을 교부했다"고 21일 밝혔다.새 노조에는 아산공장과 충북 영동공장 소속 근로자 69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존 유성기업 노조측 관계자는 "회사가 일부 노동자를 내세워 어용노조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란 소순이 공장 주변에 널리 퍼졌다"며 "복수노조 설립은 사측이 개입해 기존 노조를 무력화하기 위한 술수"라고 주장했다.기존 노조원들이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시행'을 요구하면서 시작된 유성기업 노사 분규는 공장을 점거했던 노조원들이 공권력 투입으로 공장 밖으로 나온 뒤 정문 앞에서 일괄 복귀를 주장함에 따라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충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박종복)가 직영하는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가 전화상담원 과 현장상담원을 각각 모집한다.선발인원은 전화상담원 1명, 현장상담원 1명이며 전화상담원은 여성폭력 피해자에 대해 1차 긴급상담, 서비스 연계(의료기관, 상담기관, 법률구조기관, 보호시설 등) 등 위기개입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고 하루 8시간, 3교대 근무다.현장상담원은 주 5일 상근으로 긴급한 현장상담 수요발생시 현장에 출동해 폭력피해 여성들에게 보호·상담 및 의료·법률지원 연계 등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며 근무기간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다.선발절차는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실시한다.접수는 21~22일이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5일, 면접은 26일에 각각 진행돼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전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 도 여성발전센터, 여성긴급전화 1366 충북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수미기자
(사)대한노인회 음성군노인회(회장 정인성) 취업지원센터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사회를 대비해 노인들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군 노인회 취업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노인 일자리 전담 수행기관으로 지역사회 구직희망 노인의 취업상담·알선 등을 통하여 노인의 소득 보장과 사회 참여 기회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주요사업은 취업상담, 알선, 구직관리, 구인처 관리와 노인 일자리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구직신청은 60세 이상(남,여) 일하고자 하는 건강하고 능력을 갖춘 노인으로 이력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취업센터로 방문하면 상담 후 취업이 가능하다.구직뿐만 아니라 구인을 원하는 업체도 60세 이상(남,여)의 인력을 필요로 할 경우 취업센터로 구인 의뢰하면 된다. 접수는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취업지원센터(☎872-5300)에서 받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대전 유성구는 오는 21일 지하철1호선 유성온천역에서 '찾아가는 취업장터'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채용 면접관 8개, 취업컨설팅관 4개, 이벤트관 2개 등 14개의 취업 관련 부스가 설치돼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이뤄진다. ☎042-611-2225 이에 앞서 오는 19일 중구청 별관에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ㆍ구직자 만남의 장'이 열린다. 관내 10여개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정부가 정한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에 해당되는 저소득층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갖고 3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042-606-7781
복수노조가 허용된지 10일이 지났다.하지만 충북도내 사업장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예상대로 복수노조 설립을 신청한 사업장도 적고, 상급단체에 가입한 사업장도 드물다.노동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까지는 '미풍'에 그치고 있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13일 현재까지 자치단체와 노동관서를 통해 접수된 복수노조설립건수는 모두 5건에 이르고 있다.영동에 소재한 (주)엔텍과 청주산단입주업체인 SK케미칼, 청주 신화택시, 영동 서진환경, 청주 조은교통 등이다.노조설립을 신청했던 청원의 한 업체는 설립을 취하했다.이처럼 복수노조를 설립한 사업장도 적지만 상급 단체에 가입한 사업장도 일부에 그쳤다.신화택시와 조은교통만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에 가입했고 엔텍 등 나머지 3개 사업장은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았다.이들 5개의 복수노조 설립 사업장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 제조업과 운수업으로 밝혀졌다.복수노조 설립을 신청한 노조원도 사업장마다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0명으로 기존 노조보다 인원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이들 5개 사업장 가운데 민노총에서 분화한 사업장은 엔텍, 신화택시, 서진환경, 조은교통 등 4개 사업장이고 SK케미칼만이 한국노총에서 분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면접관 경험이 있는 직장인 2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94.1%가 ‘'인재를 선별해야 하는 면접관으로서 면접을 진행하는 과정이 어려울 때가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이 면접 진행이 어려웠던 이유로는 △체계적인 면접 질문을 구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응답이 25.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지원자의 첫인상으로 성향을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는 답변도 20.6%로 많았다. 이 외에도 △지원자의 거짓말 여부를 판단하는 것 14.7%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잡는 것 13.4% △선입견에 현혹되지 않는 것 13.0% △면접을 진행 할 응시분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 6.7% △면접장에서의 표정관리 3.4% △면접 진행 시간 관리 1.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에게 면접 시 가장 빠지기 쉬운 면접관의 오류에 대해 물은 결과, 37.5%가 입사 지원자들의 호감 가는 외모가 성품도 좋아보이게 하는 △시각적 효과에 의한 오류를 꼽았다. 다음으로 높은 학점이나, 유창한 영어실력을 보유한 지원자가 업무 능력도 높아 보이는 일명 △후광효과에 의한 오류가 16.2%로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지원
속보=복수노조 설립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부터 복수노조를 설립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도내 사업장들의 움직임은 활발하지 않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원주지청에 따르면 4일 현재까지 청주지청과 자치단체에 접수된 노조설립 신청건수는 모두 4건으로 집계됐다.주식회사 엔텍이 영동군청을 통해 노조설립 신청서를 제출했고, SK케미컬 청주공장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신청서를 접수했다.또 LG화학 하청업체인 청원 DMI테크가 노조설립 신청서를 냈다.엠텍과 SK케미컬 청주공장은 각각 민노총과 한국노총에 가입된 사업장으로 이번에 복수노조 설립을 신청한 것이고, DMI테크는 무노조사업장이었다.이외에도 단양 성신양회가 신청했다.청주시내 한 택시업체가 지난 1일 총회를 갖고 노조설립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으나 4일 오후 현재까지 설립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이처럼 노조설립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당장 노조 설립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당장 사용주와 협상을 벌어야 하는 등의 특별한 계기가 없어 노조 설립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관계자는 "법적으로는 복수노조를 만들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
복수노조가 도입된 첫날인 지난 1일 충북에서는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사업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수노조는 전국 지방노동청과 자치단체에 신고할 수 있도록 돼 있다.하지만 첫날 도내에서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과 일선 자치단체에 노조설립 신고 건수가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 전화를 걸어 복수노조에 대해 문의를 하는 정도였다.노동 관계자들은 "아마도 일선 사업장마다 노조설립을 급하게 서두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단체협상을 앞두고 필요한 시점에서 신고서를 내는 사업장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충북에서는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돼도 노조를 설립하는 업태나 업체가 극히 제한적이거나 적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또 복수노조 첫 날인 지난 1일이 금요일인 관계로 노조 설립을 미룬 업체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4일부터 시작되는 7월 둘쨋주가 도내 사업장들의 복수노조 설립 움직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국적으로도 복수노조 설립 첫날 노조설립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서울, 경북 등 전국 5개 시도에서 12개 노조가 복수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수노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충북지역본부는 29일 청주대 본관 앞에서 '청소 노동자 지임금·부당해고 학교당국 규탄'기자회견을 갖고 "청주대는 다음달부터 1천만원이나 더 낮은 도급단가를 제시한 용역업체를 신규업체로 선정하는 등 저임금에 해마다 고용불안을 겪는 청소노동자들의 현실을 외면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가파르게 상승하는 물가와는 정반대로 청주대학교 청소 노동자들은 청주대의 이같은 결정으로 임금수준 저하를 감내해야 하는 등 나이 들어서도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저임금 청소노동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고 밝혔다.또 "청소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해고를 지시하고 임금수준 저하를 묵인하는 청주대를 규탄한다"며 "청주대는 전원 고용 승계보장과 정년보장 단체협약을 준수하고 시급을 인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병학기자
제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최복경)가 여성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채용설명회와 기업체가 참여하는 '출발! 생생일자리 2011년 취업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28일과 30일에 현장면접까지 진행하는 2011취업한마당은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제천시가 지원하며 28일 실시된 취업설명회에서는 여성구직자들에게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방법을 교육했다.이어 30일에는 기업의 현장면접과 연계해 여성구직자나 기업 서로에게 충분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전 10시부터 제천시여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기업과 직접 면접이 이어진다.이날 행사는 현재 (주)그린서비스 외 17개 업체가 참여해 당일 직접면접과 채용을 할 예정이며 롯데마트 외 17개 업체가 간접업체로 참여해 면접 후 추후 채용하기로 했다.최복경 센터장은 "이 행사는 제천지역 내 거주하는 경력단절 구직여성들에게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연결하기위해 실시한다"며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취업한마당은 구직자와 기업체만 아니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제천소상공인지원센터장, 제천고용지원센터장, 제천시여성정책과장 등 일자리 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해 뜨
7월1일부터 노동계에 일대 큰 변화가 온다.13년간 미뤄져 왔던 복수노조가 전격적으로 도입되기 때문이다.그동안 단일노조로 이뤄져 왔던 노동현장에 또다른 노조가 설립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하지만 복수노조의 도입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정부는 복수노조의 설립 법적 근거 마련으로 이제는 우리나라도 노동선진국 반열에 올라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노사간 또는 노노간 갈등이 격화돼 산업현장으로 혼선만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우려곡절 끝에 복수노조가 시행됨에 따라 일단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으로 양분된 노동계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이른바 제3의 노총(국민노총) 설립 가능성이 커졌고, 삼성·포스코 등 사실상 무노조 대기업에서 노조 설립 여부도 관심거리다.◇교섭창구 단일화가 최대 관건 복수노조가 설립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마련되면서 필수조건으로 따라붙은 것이 바로 교섭창구 단일화다.노조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설립할 수 있지만 사측과의 교섭은 단일화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했다.교섭창구 단일화는 노조간 자율적으로 하되 자율적으로 단일화하지 못하면 교섭창구 단일화에 참여한 노조가운데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로 조직된…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하면서 지방근무를 기피하는 일부 직원들이 그만 둬 일각에서는 향후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하지만 이러한 우려는 기우임이 확인됐다.식약청이 최근 마감한 2011년 특별채용시험에 50명 모집에 1천411명이 지원해 28.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오송으로 이전하기 전은 지난해 21.2대1의 경쟁률 보다 높은 것으로 식약청이 오송으로 이전했지만 전문인력들의 식약청에 대한 선호도는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분야별로는 28명을 모집하는 일반직에는 943명이 응시해 33.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연구직은 22명 모집에 468명이 지원해 2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5명을 뽑는 식품위생 9급에는 무려 520명이 지원해 104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연령대별로는 20대가 859명으로 60.9%를 차지했고, 30대 519명(36.8%), 40대 32명(2.2%)등으로 나타났다.또 50대도 1명이 지원했다.학력별로는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가 651명으로 45.4%에 달했고, 박사학위 이상 소지자는 196명으로 13.9%를 차지했다.식약청은 "청사 이전으로 전문인력들이 사직·전직 등으로…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가 11일 영동역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성기업 직장폐쇄 사태와 노조탄압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심야노동철폐 사수 등 충북노동자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이들은 오후 2시부터 영동역에 집결해 유성기업이 직장폐쇄 후 노조원들을 선별복귀시키고 있는 등 공권력을 동원해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며 심야노동철폐와 민주노조 사수투쟁을 결의했다. 결의문에서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인간다운 삶을 살겠다며 심야노동 철폐를 내건 유성기업 노동자의 요구는 너무나 정당하다"며 "그러나 유성자본 불법적인 공격적 직장폐쇄와 용역사와 공권력 동원으로 노조탄압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이들은 "전임자 임금 금지와 복수노조 교섭창구단일화는 노동기본권을 축소하는 대표적 악법으로 민주노조 탄압의 결정판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 당하고 살 수 없다, 유성기업 투쟁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촉구했다.이어 이들은 정부의 반노동 반민중적 탄압에 맞서 △노동악법 철폐 투쟁 전개 △삶의 질 개선하는 최저임금 인상 투쟁 △반노동정책 일관하는 정부정책에 맞서 투쟁 등을 결의했다.집회가 끝난 조합원들은 영동역에서 로터리를 지나 영동제1교까지 가두행진을 벌였고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 정식품 노사분규가 12일만에 타협의 실마리를 찾았다.정식품 노사는 12일 현 56세로 된 정년을 만 57세로 1년 연장하고, 기본급을 3% 정률 인상하는데 합의했다.또 7월초에 하기휴가비를 지난해 보다 10만원 오른 50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노조는 이같은 합의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 73% 찬성표를 이끌어냈다.정식품 노조는 정년 58세 연장, 기본급 7% 인상 요구안에 사측이 난색을 표명하자 지난 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김정호기자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7월1일부터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40시간제가 확대 적용된다고 9일 밝혔다.그러나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의 근로시간·휴가 관련 규정이 적용되지 않아 주40시간제가 적용되지 않는다.20인 미만 사업장에 주40시간제가 적용된다고 해서 반드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해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근로시간이 주40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주5일, 주6일 근무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입이 가능하다.주40시간제 시행과 함께 월차휴가가 폐지되고 생리휴가는 무급화되며 연차휴가 부여 방식이 1년 만근시 15일, 추가 2년 근속시마다 1일씩 가산하는 방식으로 조정되는 등 근로시간·휴가관련 제도들도 변경된다./김정호기자
출산과 육아로 노동시장을 떠났던 유휴간호사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유휴간호사 재취업전담센터'가 개설돼 희소식이 되고 있다. 충북도간호사회(회장 김봉숙)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지난 5월 재취업전담센터를 설치하고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취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간호사들에게 재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취업상담과 알선 등을 통해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또 경력단절이 오래된 간호사들은 재교육을 통해 취업을 알선하고, 즉시 투입이 가능한 간호사들에게는 개인의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소개해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여기서 재취업교육과정은 간호사 보수교육으로 인정받게 된다.충북도간호사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에서 우수한 유휴간호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출산과 육아로 노동시장을 떠났던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센터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간호사는 홈페이지(www.chbnurse.or.kr)를 참조하거나…
증평군 취업정보센터는 오는 13일과 15일 증평여성회관에서 증평 및 인접지역 기업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업한마당 출발! 생생일자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주)한삼인, (주)삼구Inc, (주)대유통신, (주)테라센 등 1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13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취업희망 구직자를 대상으로 취업준비교육과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에 대한 채용설명회가 열린다.이틀 후인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10여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면접이 실시된다.군 취업정보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방기업의 인력난 해소하고 구직자들의 취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안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증평군 취업정보센터(전화 838~1542번)로 문의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유성기업 파업사태가 2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7일 영동군 영동읍 로터리에서 유성기업 영동공장 노조원의 가족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지난 4일부터 시작한 1인 시위는 "강 건너 불구경 하지 말고 똘똘뭉쳐 이겨내자"는 글귀가 적힌 홍보간판 앞에서 지나는 행인들에게 '유성기업 파업진실'이라는 유인물을 나누어주고 있다.현재 유성기업 영동공장은 만일에 있을 노조원 점거에 대비해 공장 정문에 용역업체가 경비를 서고 있는 상태며 220명의 조합원 중 40명이 업무에 복귀, 관리직과 함께 생산라인에 투입되고 있다.유성기업 영동공장 관계자는 "현재 노조 측에서 일괄복귀를 주장하고 있지만 아산처럼 사업장 점거사태가 재현될 수 있고 갖은 협박을 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진정성을 갖고 복귀를 희망하는 노조원들은 언제나 가능하다"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