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지역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시는 생산기반시설 유통라인 확충 5개 사업 21억4천만 원 △농산물 출하지원 2개사업 8억5천만 원 △신선도유지제·포장재 지원 4개 사업 3억5천만 원 등 총 사업비 48억3천7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로컬푸드 시스템구축을 위한 △로컬푸드직매장 설비 지원 3개소 9억8천700만 원 △직거래 활성화 3개 사업 2억3천100만 원 △생산자조직 육성 2개 사업 2억6천900만 원 △로컬푸드 인증마크 개발을 위한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복잡한 유통구조의 개선과 생산자 중심형 유통구조에서 소비시장의 변화에 따른 소비자 중심형 유통구조, 머물러 즐길 수 있는 유통구조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품격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개설된 로컬푸드 직매장 4곳과 올해 개설할 3곳을 포함해 청주지역에 균형 있게 설치된 7곳에 대한 로컬푸드 직매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위한 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농가 1천가구를 육성해 생산자의 소득안정과 소비자의 식탁에 대한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오재…
[충북일보]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지역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AI(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파동에 따른 달걀값 인상은 물론, 작황이 여의치 않은 채소와 과일류까지 모두 상승세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청주육거리시장에서 판매된 달걀 1판 가격은 9천660원으로 전달의 4천940원, 평년(최근 5년)의 4천760원 보다 각각 95.5%, 102.9% 올랐다. 그나마 이마저도 일부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을 뿐 농협충북유통(청주하나로클럽)과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는 일주일 전부터 1판 짜리 달걀이 유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채소류에선 배추와 무 가격이 크게 올랐다. 한때 겨울채소 작황이 좋아 여름 금배추 보단 낮은 가격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겨울배추와 무의 재배면적이 전년 대비 2%가량 감소한 탓이다. 연말 잦은 비와 눈도 수확 전 고춧가루가 됐다. 이날 농협충북유통에서 판매된 겨울 배추 1포기 가격은 4천580원. 일주일 만에 15%가 뛰었다. 겨울 무도 2천980원으로 전년 대비 132.8%나 급등했다. aT 측은 "여러 악재로 겨울 배추의 생산량이 전년 보다 9~12% 감
[충북일보] 새해가 시작된 지 3일이 훌쩍 지났다. '작심삼일'이 지났지만, '금연지망생'들의 발길은 분주하다. 지난해 12월23일부터 제작·반출되는 담뱃갑에는 섬뜩한 '흡연 경고그림'까지 부착돼 금연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지망생들이 많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담뱃갑만 가리면 되지"라며 담배케이스를 찾는 흡연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차라리 담배를 끊겠다" 매년 1월1일이 되면 흡연자들의 목표는 '금연'이다. 올해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담뱃갑에 뇌졸중·구강암·폐암 등 흡연 관련 질병 사진이 담기면서 그 열풍이 거세다. 이를 방증하듯 충북금연지원센터와 각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금연 지망생'으로 북새통이다. 20년 이상 흡연한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캠프를 운영 중인 충북금연지원센터는 캠프 입소 관련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 금연 성공률이 70%에 달하고 패치·금연보조제 등보다 약물치료가 더욱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부터다. 충북금연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간 6명이 참여한 금연캠프에 비해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1차 금연캠프 입소 대기자만 8명이다. 배종재 충북금연지원센터 팀장은 "연초에는 금연을 결심한 대상자들
[충북일보]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갈색 팽이버섯 신품종 '여름향 2호'와 '금향 2호'가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충북농기원은 서울 가락시장 동화청과 회의실에서 가락시장 경매사들과 농촌진흥청 관계관을 대상으로 모양과 맛 등에 대한 평가회를 가진 결과 아삭아삭한 식감과 이 사이에 끼지 않아 시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갈색 팽이버섯은 기존 백색 팽이버섯과 색에서 뚜렷하게 차별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버섯 포장재가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좀 더 세련되어야 하며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평가회에 참석한 마성훈 서울청과 경매사는 "신품종 버섯이 시장에 자리잡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고정적인 물량을 꾸준히 출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신품종 팽이버섯이 기존 팽이버섯보다 우수하다 할지라도'팽이'라는 이름으로 유통시키면 저가인 기존 팽이버섯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므로 새로운 이름을 사용해 고급화 전략을 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갈색 팽이버섯은 충북농기원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지난해에 품종보호 등록됐으며 다품목 재배를 희망하는 버섯 농가 4곳에 각각 통상실시 계약이 체결
[충북일보] 공주시 월송동 월송공공주택지구에 영화관과 키즈존(어린이 놀이시설) 등이 딸린 대형쇼핑센터가 들어선다. 4일 공주시에 따르면 사업자인 공주몰개발은 최근 "월송지구 준주거용지 E-1블록에 복합쇼핑센터(가칭 U7 스퀘어쇼핑센터)'를 짓겠다"며 시에 건축 허가 신청서를 접수해 왔다. 회사측은 우선 560억원을 들여 1만7천㎡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5층, 연면적 3만9천493㎡(약 1만2천평) 규모의 쇼핑센터를 건립, 2018년 하반기에 문을 열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어 컨벤션웨딩, 스포츠센터, 사우나, 지역특화상가 등이 딸린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4만8천900㎡(약 1만5천평) 규모의 복합쇼핑센터를 추가 건립,2020년 하반기에 개관한다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금자리주택 사업의 하나로 개발 중인 월송지구는 총면적 50만4천30㎡(약 15만1천평)에 아파트 3천799 가구(목표 인구 9천245 명)가 들어설 예정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설 명절을 앞둔 9~26일 수입 쇠고기에 대해 이력관리제도 위반행위를 특별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전국 쇠고기 수입판매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대형 일반음식점 및 급식대상 학교(초·중·고) 내 집단·위탁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검역본부는 수입쇠고기 취급 업소의 거래신고 및 기록 관리, 유통·판매 시 이력번호 표시사항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적발된 업소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벌금 또는 과태료(최대 500만 원)가 부과된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수입 쇠고기를 취급하는 업소는 전자적 거래신고 및 거래내역 작성, 이력번호 표시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숙지해야 한다"며 "소비자들도 수입 쇠고기 이력번호 미표시 등의 행위를 발견할 경우 즉시 농림축산검역본부(☏054-912-0382, 100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광혜원면 만디식품(대표 권영주)이 대중의 입맛에 맞는 양념소스 4종을 개발했다고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양현모)가 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 1억원을 지원 받아 농가형 소규모 전통장류 제품을 활용해 개발 된 양념 소스는 된장 양념장, 된장찌개 장, 고추장 양념장, 고추장 찌개장 등 4종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식양념소스는 참기름, 마늘, 파, 등 부재료가 들어 있어 요리 과정을 간소화해 누구나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다. 양현모 소장은 "6차 산업 인증사업체를 통해 지역향토음식 조리용 간편 양념장 제품 개발로 소규모 전통장류 제품 다양화를 통해 시장이 확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올해부터 의료기기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도 임신테스트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의료기기판매업으로 등록한 편의점에 대해 폐업신고 안내를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2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 면제 대상에 임신진단용 시약(개인용체외진단검사시약)을 추가하는 내용의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을 일부 개정해 시행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은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도 임신테스트기를 팔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의 법률개정을 알리기 위해 제천시는 관내 편의점 중 의료기기판매업 등록업체 24개소에 대해 우편과 전화 안내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폐업 안내를 통해 판매업 신고를 한 편의점들이 매년 납부해야하는 면허세와 의료기기 유통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해야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개정된 법률안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기 쉽도록 안내해 경제적 부담과 수고로움을 덜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여파로 시작된 달걀 파동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외국산 달걀을 긴급 공수한다. 향후 6개월 동안 신선란과 달걀가루 등을 대량 수입하고, 산란종계(산란계를 낳는 닭)를 미국 등지에서 들여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이달 현재 1판 짜리 달걀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있는 충북으로서도 달걀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3일 발표된 달걀 수급안정화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해 달걀과 달걀가공품의 관세율을 0%로 낮추는 할당관세 규정을 확정했다. 이번 조치로 8~30%의 관세를 부담하던 신선란, 달걀액, 달걀가루 등 8개 품목(9만8천t)을 4일부터 무관세로 수입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으로는 △신선란 3만5천t(약 7억개) △조제달걀 3천300t △노른자 600t △노른자 액란 1만2천400t △전란가루 2천600t △전락액 2천800t △난백알부민 가루 1천300t △난백알부민 액란 1만5천300t이다. 정부는 오는 6월30일까지 이 조치를 적용하고, 추후 시장의 수급동향을 감안해 연장 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할당관세 적용물량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및 한국식품산업협회를 통한 실수요자…
[충북일보] 공주시가 직영하는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고맛나루장터'가 설 명절 연휴(1월 27~30일)을 맞아 이달 24일까지 기획선물세트와 설특가 할인상품 이벤트를 연다. 기획선물세트는 알밤과 떡국떡(1천개 한정) △고맛나루 혼합선물(300개 한정) △나물이야기 영양밥 △고맛나루 배 등 4종이다. 공주알밤, 배, 사과, 건시, 쌀, 한과, 밤가공식품 등은 평소보다 최고 38%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을 사면 3천원(구입액 3만원 이상~5만원 미만)~5만원(구입액 30만원 이상)의 쿠폰을 준다. 또 결제 금액의 3%는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mjangter.com)를 참고하거나, 전화(041-840-824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공주/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달걀 소비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재기가 우려되자 충북도가 정부합동 점검에 들어갔다. 도는 조류인플루엔자(AI)로 달걀 공급이 줄어들면서 사재기가 우려돼 오는 13일까지 2주간 중대형 식용란수집판매상과 중대형 유통업자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도는 입고, 판매, 재고량을 평시와 비교해 사재기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호지역 내 산란계 농가 3곳(음성, 청주, 옥천) 달걀 반출을 4일 하루 동안 일시 허용한다. 도는 지난해 12월28일에도 농가 2곳에 대한 달걀 반출을 허용한 바 있다. 3일 오전까지 도내 AI 확진농가는 모두 85곳으로 지난해 12월29일 음성군 메추리농가 이후 의심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다. AI 확산세는 주춤한 가운데 피로가 누적된 방역인력에 관리가 철저해 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로 누적, 결빙 등으로 인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방역종사원 안전관리 요령을 시달하고 유기동물보호소(11곳), 동물병원(119곳), 동물판매업소(120곳)에 반려동물 취급 주의사항을 안내했다"며 "퇴직자나 민간 전문가, 현직공무원 등 가축방역 경험이 있는 인력 리스트를 관리, 가축방
[충북일보]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오는 22일까지 2017년 새해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스와로브스키·락포트·크로커다일레이디·나이키골프·로가디스·에잇세컨즈 등 다양한 브랜드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며, 트래디셔널 브랜드(빈폴·라코스테·헤지스·폴로 랄프로렌·타미힐피거)가 30% 오프, 해외패션 브랜드(토리버치·에트로·MCM·발리)가 최대 30% 오프를 진행한다.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는 8일까지 새해맞이 슈즈페어&남성 시즌오프전이 열린다. 소다 앵클부츠 9만9천 원, K2 바지 9만5천 원, 빈폴아웃도어 도브다운 24만3천600원 등 특가 상품이 가득하다. 9일부터 12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디자이너/모피 특집전이 진행된다. 손정완·박윤수·울티모·성진모피·동우모피·진도모피 등 고급 브랜드들이 40~70% 할인 판매된다. 7일부터 10일까지는 7층 토파즈홀에서 여성캐주얼 대전이 열린다. 지고트·아이잗컬렉션·데무·린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들을 40~7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방학숙제 스탬프 이벤트, 청주시티FC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 초등학습만화 Why 강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안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로컬푸드 사업이 무산위기를 맞고 있다. 판매장 설치가 군의회 반대로 불발되면서 이 사업을 위해 확보한 국비와 도비 반납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옥천군의회는 최근 군이 제출한 3회 추경예산을 심의·의결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비 14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매장이 들어설 자리가 시가지 외곽인데다, 주차장과 공원 조성을 목적으로 사들인 땅이라는 이유다. 이 사업에는 정부 특별교부세 8억원과 충북도 균형발전사업비 4억5천만원이 투입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예산 편성에서 제외돼 집행이 어려워졌다. 국비나 도비는 모두 배정된 시기에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세출예산에 편성해놓고 다음 해로 이월시킬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반납해야 한다. 군이 직매장 설치를 추진하는 곳은 옥천읍 삼양리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군유지(2천800여㎡)다. 지난해 주차장 등을 만들기 위해 사들인 땅인데, 군의회는 이 땅의 용도를 마음대로 바꿔서는 안 되고, 상권형성도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다른 후보지 물색을 요구해왔다. 군의회는 이런 이유로 지난 9월 한 차례 예산 편성을 거부했으나, 군에서 이곳 말고는
[충북일보=영동] 올해부터 새로워진 영동군의 과일 통일포장재가 소비자들을 찾는다. 영동군은 1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 5종에 대한 포장재 디자인이 청정영동 명품과일의 특성과 빛깔, 개성을 담아 새롭게 바뀐다고 밝혔다. 군은 2009년 개발된 기존 포장재 디자인이 오래되고 소비자 성향을 충족시키지 못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민 여론을 반영해 지난 6월 디자인 용역을 발주했다. 전국 농수산물 도매시장 조사, 타 지자체 및 브랜드 디자인 현황, 소비자 트렌드 조사, 기존 포장재 디자인에 대한 분석과 농가·작목반의 요청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새로 개발된 포장재 디자인은 '영동'이라는 브랜드마크가 최대한 부각되고 풍성한 과일과 자연의 이미지를 살릴 수 있게 제작됐다. 측면에는 각각의 작목반의 브랜드를 넣을 수 있게 디자인됐다. 군은 올해부터 영동 농특산물 브랜드화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4억 원 과일 통일포장재 사업비를 10억 원으로 대폭 증액해 과일재배 농가에 지원한다. 군은 이달 초 읍·면 과 지역농협을 통해 디자인 개발 메뉴얼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성억제 농산물
[충북일보=옥천] 속보=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10일이 지난 31일 현재까지 옥천은 추가의심신고는 없는 가운데 AI가 발생한 가족농장을 제외한 산란계농장에 대해 정상적으로 달걀을 유통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AI발생 산란계농장에서 3㎞내인 동이면 가족농장을 제외하고는 관내 모든 산란계 농장의 달걀은 정상적으로 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달걀을 유통하고 있는 옥천관내 산란계 농장은 옥천농장(35만 마리) 등 6개 농장이다. 군은 현재 추가의심신고는 없지만 앞으로 1개월까지는 AI상황을 지켜보는 한편 상황종료 때까지 거점소독소 3개소, 통제초소 8개소 등 11개소에 10개 반 10명씩 투입, 2교대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철새도래지인 군북면 추소리, 지오리, 이평리, 막지리, 이원면 장화 장찬리 등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9개 읍면 324명의 이장을 통한 자율방재단도 함께 지역활동에 투입됐다. 특히 살처분 참여자 100명은 증상을 모니터링 해 인체감염예방물품을 구입,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매몰지 주변마을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식수 및 지하수 오염에 대해서는 관정실태를 조사하고 지방상수도 급수구역이어서 공급에는문제가 없는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29일 오전 11시 제천 덕산면 덕산전통시장에서 고객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덕산시장 상인과 일반시민, 이근규제천시장, 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풍물패와 색소폰 공연의 식전무대를 시작으로 준공 테이프 커팅과 축사, 경과보고, 국밥 먹기 순으로 진행됐다. 덕산 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공사는 국비 4억8천만 원, 도비 8천만 원, 시비 3억3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5년 12월 본 공사에 착공해 지난 2일 준공했다. 이번 공사는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건축, 전기, 통신 총 3개 업체가 공사에 참여해 부지면적 944㎡에 건축면적 187㎡의 지상1층으로 건립됐으며 상인회 사무실, 전시체험장, 공중화장실 등으로 구성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편의 제공은 물론 상권회복을 위한 마케팅 교육의 장으로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덕산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이날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 국밥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점심을 제공하는 등 고객지원센터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한석주 상인회장은 "제천시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고객지원센터 건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차별화된 틈새 마케팅 전략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단양 구경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단양 전통시장은 전년대비 매출액 30% 이상, 온누리 상품권 유통액은 46% 증가됐다. 군은 올 한해 전통시장 고객 유치 극대화를 위해 전통시장 해설사 배치,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정(情)이 넘치는 단양구경 깜짝 야시장,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운행 등을 추진했다. 또 다양한 세대의 관광객 유입을 위해 축제와 전통시장의 협업, 다수의 국내 유명 TV프로그램 방송출연과 스마트폰 홍보를 실시했다. 최근 들어 틈새 마케팅이 효과로 방문객들의 입소문과 신문과 방송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되며 단양 구경시장이 관광 명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구민숙 지역경제과 주무관은 "기억에 남는, 다시 찾고 싶은, 꼭 가봐야 할 전통시장으로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단양 구경시장만의 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조류인플루엔자(AI)로 한시적으로 외부 반출이 금지됐던 달걀이 28일 반출이 허용됐다. 충북도는 최근 AI로 확진 농가와 3㎞ 이내(보호구역)에 있는 산란계 농장 2곳에 있던 달걀 18만 개를 이날 하루 반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AI로 달걀값이 큰 폭으로 인상된 것에 대한 조치로, 농림축산식품부는 달걀 공급을 늘리기 위해 방역인력의 점검을 받으면 1주일에 한 번 반출할 수 있도록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결과 지난 23일 기준 달걀 산지가격(특란 10개 기준) 1천837원으로 전달보다 47.9%, 1년 전보다 77.3%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 가격은 2천385원으로 전달보다 28.7%, 1년 전보다 31.2% 각각 올랐다. 도내 보호지역에서 제외된 산란계 농장 71곳은 기존대로 주 2~3회 달걀을 반출할 수 있지만 사전에 해당 시·군에 미리 신고해야 한다. 달걀 운반 차량은 산란계 농장 주변 이동통제초소에서 축산 관련 차량 등록 여부 확인과 소독 절차를 밟아야만 운행할 수 있다. 이날까지 충북에서는 6개 시군 오리·닭 농장 84곳에서 AI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살처분 규모는 313만 마리에 이른다. 충북도 관계자는 "
[충북일보=충주]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 전직원들은 28일 낮12시 구내식당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아픔을 덜어 주고 닭·오리고기 소비에 동참하기 위해 삼게탕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대규모 AI확산으로 닭과 오리고기 등 가금류 뿐만 아니라 달걀을 포함한 농축산업계 전반의 소비심리 위축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교선 지부장은 "AI의 빠른 종식과 피해농가 지원, 닭·오리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지방조달청은 27일 약초생활건강 영농조합법인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운영되는 한방건강 체험상품(9개)이 공공기관 등에 공급된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천연방향제 만들기, 천연연고 만들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약초비누 만들기, 매듭공예 체험, 천연염색 체험, 약초베개 만들기다. 이기헌 충북지방조달청장은 "체천한방 건강 체험은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나라장터 쇼핑몰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고춧가루 원산지를 속여 시중에 판매한 진천군 A업체 직원 B(50)씨에 대해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B씨는 지난 8월12일 국내산 건고추 2천625㎏에 중국산 건고추 375㎏를 섞어 고춧가루로 만든 뒤 포장재 원산지에 모두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 같은 법 위반으로 2억5천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전례가 있는 A업체는 직원 B씨와 관련된 이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지원 측은 "최근 국내산 고춧가루의 가격이 오르면서 원산지 둔갑판매 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먹거리를 위협하는 행위를 강력 단속하겠다"고 전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AI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닭고기 먹는 날로 정하고, 도내 농협 계통사무소를 대상으로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농협은 이에 따라 오는 28일 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국내산 닭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한 뒤 직원 150여명과 함께 국내산 닭으로 만든 삼계탕과 치킨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이응걸 본부장은 "AI 방역지역의 가금류는 철저한 이동통제 및 방역처리를 거쳐 관리되고,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엄격하고 까다로운 위생 절차를 거친다"며 "국내산 닭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제천] NH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크게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가금류 소비촉진 시식행사'를 가졌다. 농협 제천시지부는 지난 22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내식당에서 백숙으로 점심을 나누며 주위에 닭고기 및 오리고기의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고 연말 각종 모임장소도 닭·오리를 메뉴로 한 식당을 적극 이용할 것을 결의했다. 전 명재 지부장은 "다행히도 우리 제천은 청정지역이지만 잠시도 예찰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지역본부로터 계통농협 모두가 비상 상황에 준해 근무하고 있다"며 "제천시와도 긴밀한 업무공유를 유지하고 있으니 안심하시고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모두가 다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두꺼비살림 로컬푸드 직매장이 23일 개장했다. 낭성면, 남이면, 오창읍에 이어 4번째로 개장한 두꺼비살림 로컬푸드 직매장은 기존 상가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110㎡ 면적에 8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청주시는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직매장의 인테리어 및 장비를 지원했으며 운영은 두꺼비살림 영농조합법인이 맡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도로공사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음성휴게소는 식품안전부분의 국제 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공인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22000' 인증은 식품의 모든 취급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품안전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국제표준을 말한다. 휴게소(소장 최종수)는 전 직원의 ISO22000 인증의 제반 여건 마련을 위해 식품안전과 위생관리에 필요한 온라인 교육과 정기 평가를 선행, 식품위생 안전성 관련 인증 절차를 이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에서 인증을 받았다. 최종수 소장은 "앞으로 ISO22000 인증을 적극 활용해 더 나은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공하는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음성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