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 군립도서관은 초등학생들의 상상력과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2024년 여름방학 특강'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어린이 샌드 아트 교실'과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카이스트 주니어 공학 기술 교실'로 나눠 1회씩 한다. '어린이 샌드 아트 교실'은 다음 달 7일 샌드 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이어 13일 열리는 '카이스트 주니어 공학 기술 교실'은 텐세 그리티의 원리를 이용해 직접 꾸러미를 만들며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샌드아트 교실은 오는 6일, 공학 기술 교실은 12일까지 선착순으로 보은 군립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lib.boeu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회원이 아닌 학생들은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을 받아야 한다. 이미화 군 행복누리팀장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학생이 도서관에서 신나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뽑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군은 행안부에서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충북 도내서 유일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 군은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노력 도와 파격적인 성과급 제공, 적극 행정 우수사례 평가, 사전컨설팅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특히 인구감소 시대에 생활 인구 유치를 위한 지자체 역할을 디지털 관광주민증으로 풀어내고, 옥천주민 10만 달성 선포식을 개최해 관광주민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적극 행정이 일상적인 공직문화로 정착하도록 제도를 보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과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농가의 농업 기계를 수리한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군내 여러 마을에서 사용하던 예취기·관리기·경운기 등 각종 농기계가 물에 잠기거나 진흙 속에 파묻혔다. 이에 군은 긴급수리반을 편성해 수해 농가를 직접 찾아가 농기계 수리를 하기로 했다. '옥천군 농업 기계 수리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부품 일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요청과 관련한 문의는 군 농촌활력과 농업기계팀(043-730-4930)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읍·면에서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우선 농기계 수리를 해줘 올해 농사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2024년도 정기분 재산세(건축물·주택 1기분) 1만6천304건(25억175만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6월 1일 현재 부과 대상은 주택이 1만 1천777건(5억6천698만 원)이며, 건축물이 4천527건(19억3천477만 원)이다. 전년보다 개별주택가격이 0.59%, 공동주택가격이 1.08% 증가함으로 따라 재산세(주택·건축물) 부과액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 현재 건축물과 주택 소유자다. 납부 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금융기관에 직접 내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등을 이용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서·이원면을 포함한 군 전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충북도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내린 폭우로 27세대, 56명의 이재민(일시 대피자)이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공공시설 132건 84억7천300만 원, 사유 시설 742건 6억3천100만 원 등 모두 874건, 91억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원면이 44억1천238만 원으로 가장 컸다. 내용별로 보면 공공시설은 서화천 제방 유실, 이원천 제방 붕괴, 이원면 원동리 산사태 등이다. 사유 시설은 농작물과 농림시설 79.7ha 외 건물 반파·침수 등의 피해를 보았다. 피해 현황은 15일 오후 3시 30분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 입력 기준이다. 입력 기한(공공시설 17일, 사유 시설 20일)까지 피해조사를 계속하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황규철 군수는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해 지역주민의 안전보장과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대한다"라며 "이를 위해 더 큰 피해를 본 이원·군서면을 포함한 군 전역에 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여름철 청소년과 가족을 위해 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 조성한 물놀이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형 풀장과 에어 슬라이드 등으로 꾸민 물놀이장을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한다. 이 물놀이장은 이용객들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대형 그늘막, 쉼터, 화장실, 샤워실 등도 갖췄다. 이용 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군내 청소년(9세 이상)과 가족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안전관리를 위해 9세 미만 어린이,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반 입장해야 한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환경·음향·수질관리·안내·의료지원 인력 12명을 물놀이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군 여성단체협의회는 물놀이 시설 운영 기간 이용자들의 탈수 방지와 수분 섭취를 위해 급수'꿈엔-水'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군내 청소년과 가족이 다른 지역으로 멀리 나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학산중·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홍보와 학생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해 지난 5월 30일부터 군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있다. 학산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공연은 난계국악단의 국악관현악'함께', 외국곡 'You raise me up', 영화음악'Somewhere over the rainbow',너영나영 등의 연주로 꾸몄다. 국악기 소개와 진도아리랑 배우기 등을 함께 진행해 학생들의 국악에 관한 흥미를 북돋웠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그동안 군내 초·중·고등학교 5곳에서 열렸다. 군은 10월까지 2곳의 학교를 더 찾아가 공연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난계국악단의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 인구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보았으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끌어낸 행정력과 복구 작업 등 효율적인 후속 대처로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 군은 휴가 중 폭우가 쏟아지자 곧장 군청으로 돌아온 정영철 군수를 중심으로 수해 현황을 파악하면서 피해 최소화에 온 힘을 썼다. 폭우 뒤 피해 규모가 커지자 충북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수해 현장을 찾은 김영환 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를 위한 충북도의 지원을 요청했고, 군과 도의 공조 덕분에 군은 지난 15일 정부에서 선포한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이에 군은 국비를 받아 군 재정 부담을 덜고 수해 복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라 이 지역 주민은 재난지원금 지원과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건강보험·전기·통신·도시가스·지방 난방 요금도 감면 대상에 해당한다. 군은 16일 현재 주요 도로와 주택, 농지 등의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 하천, 저수지, 상·하수도 등 주요시설의 응급 복구율은 50%를 넘었다. 복구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영동군 공무원들과 지역 사회단체…
[충북일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옥천군과 영동군이 지역의 관광 명소 출입을 일부 제한한다. 옥천군은 다음 달 31일까지 장령산자연휴양림을 찾는 물놀이·등산객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파라솔 판매도 중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상 수용인원 조정이 필요해 숙박, 정자, 데크, 족욕, 찜질 시설 이용 예약자만 입장하도록 축소 운영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용 예약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0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할 때까지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내린 조처"라고 설명했다. 영동군도 이달 21일까지 황간면 월류봉 둘레길 전 구간(8.3㎞) 통행을 제한한다. 통행 제한 기간은 상황에 따라 단축하거나 연장할 방침이다. 월류봉 둘레길은 지난 2018년 8월 구간별 특색을 담아 3개 구간으로 완공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둘레길 일부 구간에 발생한 토사와 낙석으로 데크가 파손됐다"라며 "이른 시일 정비해 전 구간을 개방하도록 힘을 쓰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의회 의원들이 9대 보은군의회 개원 2주년을 맞아 16일 의회 사무과 직원들과 군내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군내 곳곳을 돌며 생활폐기물을 줍고, 현장 직원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군 의회는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군민과 함께하기 위해 환경정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시로 펼칠 방침이다. 윤대성 의장은 "9대 보은군의회 개원 2주년 기념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에 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옥천문화원은 15일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37회 지용제'에 관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황규철 군수와 옥천문화원을 비롯한 문화예술 단체,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가 용역 보고, 참여단체 행사 총평, 자유 토론 순으로 열렸다. 평가 용역을 맡은 박병식 사단법인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대표는 지난 5월 15~17일 진행된 축제에 총 6만229명이 방문했으며 17억8천700여만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방문객 가운데 327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선 시설 안전성과 다양한 문학 행사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교통·주차·휴식 공간 부족 등은 여전해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축제 발전 방안으로는 한국 대표 문학축제의 기반 확립을 위한 종합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축제장인 옥천 구읍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공간 활용이 부족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평이다. 참석자들은 자유 토론에서 체험 부스별 홍보 부족, 행사장 공간구성 재검토, 기존 상권 보호, 인력거 운영 등 킬러 콘텐츠 부활, 주 무대 취약계층 안
[충북일보] 옥천군은 문화소외지역인 면 지역에서 행복 문화예술 배달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문화소외지역인 면 지역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우수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면민의 문화예술 작품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예술인 작품 유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 전시회는 먼저 지난 13~14일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장'에서 사진과 미술작품을 선보였다. 오는 17~19일 군북면 행정복지센터, 31~8월 2일 이원면 행정복지센터, 8월 7~9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시회를 연다. 전시 대상지는 지난 5월 8개 면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확정했다. 출품작은 (사)한국예총 옥천지회 회원들의 작품으로 사진 분야 '백두산' 외 7점, 미술 분야 '작약' 외 9점이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같은 옥천 지역이어도 읍과 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격차가 크다"라며 "이런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더 발굴·추진해 면 지역 주민의 문화접근성을 확대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해 10월 CJ프레시웨이(대표이사 정성필)와 '보은군 농산물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한 데 이어 마늘 계약재배 초도 물량 납품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군과 CJ프레시웨이는 당시 이 협약을 통해 군 농업 발전과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통해 상생 발전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탄부면 대서마늘 작목회의 7개 농가가 계약재배(7ha)를 통해 생산한 마늘 140톤을 CJ프레시웨이에서 지정한 창고로 지난 13일부터 납품하기 시작했다. 이번 달까지 납품을 완료하면 약정한 가격에 맞춰 농가별로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든든한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군내 마늘 농가가 유통을 걱정하지 않고 고품질 마늘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승엽 군 스마트농업과장은 "마늘뿐만 아니라 양파, 감자 등 계약재배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노지 스마트팜 보급을 늘려 단위 면적당 수량 증대와 품질향상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인근 옥천군과 영동군의 아픔을 함께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15일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이날 자원봉사대, 새마을회, 적십자봉사회와 자율방재단 회원 60여 명이 옥천군 이원면 일원 침수 가옥을 방문해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 활동을 전개했다.했또 의용소방대 회원 40명은 수해를 본 옥천군 동이면의 대형 파라솔 제작 업체를 찾아가 공장 침수에 따른 제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보은군 공무원 40명은 영동군 양산면의 수해 농가에서 비닐하우스의 토사를 제거하고,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에 쌓인 부유물을 정리하며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위로했다. 최재형 군수도 오전 업무를 마친 뒤 오후에 시간을 내 옥천군과 영동군의 현장을 찾아 수해 주민을 위로하고, 복구작업 지원활동을 펼치는 보은군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들을 격려하며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최 군수는 "우리의 이웃인 옥천·영동군의 피해를 손 놓고 볼 수 없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라며 "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옥천·영동군민이 하루빨리 아픔을 딛고 일어나길…
[충북일보] 옥천군이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2002년 수변구역 지정 뒤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주민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을 받은 수변구역 내 하수처리구역을 수변구역에서 제외하도록 환경부에 여러 차례 건의했고, 2024년 4월 관련 고시를 개정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탔다. 발표는 군을 대표해 최순이 환경과장이 '금강수계 최초 수변구역 해제'라는 주제로 했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에서 시·군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애로와 국민 생활 불편을 해결한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 개최했다. 황규철 군수는 "수변구역을 일부 해제함에 따라 대청댐 준공 뒤 각종 환경규제로 인해 고통받던 주민의 재산권을 회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역 유휴시설인 대청농협 양곡창고를 활용해 문화·생산·일자리를 연계한 지역 활력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사업을 펼쳐 결실을 보았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2024년도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에 '대청호 안읍 창 지역활성화사업'이 뽑혔다.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고려시대 현의 관아가 있던 요충지다. 안읍 창은 본래 안읍 현에 있던 창고를 의미하며,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창고로 평가받는다. '아늑한 문화창고 안읍 창'을 주제로 한 이 사업은 2025년부터 3년간 국비 25억 원 등 56억 원을 투입해 안내면 현리 277-12번지 일원의 양곡창고 리모델링을 통해 카페, 전시판매장 등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일이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감자 마을 팩토리를 신규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은 황규철 군수의 민선 8기 핵심 공약 사업인 주민주도형 상향식 '읍·면 균형 발전지원사업'을 통해 발굴한 사업이 정부 공모사업에 뽑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이는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새로운 결실이라는 평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청호 친환경 도선, 장계관광지,…
[충북일보] 보은군은 KBS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진행했던 이금희 아나운서를 초청해 오는 19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2024년 결초보은 아카데미'를 연다. '결초보은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식견을 지닌 강사를 초빙해 군민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 운영하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7시 '더불어 살며 서로 헤아리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나와 타인이 모두 행복해지기 위해 직접 연구한 '관계의 이론'과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얻은 깨달음을 주민에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강연을 꾸밀 것이라고 예고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나는 남을 어떻게 대하는가·', '나는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 등에 관한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이에 관한 해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아나운서가 방송하면서 3만여 명의 사람과 만나 인터뷰하고, 그 속에서 깨달은 '관계의 이론'에 관해서도 설명한다. 한편 군은 오는 10월 22일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올해 마지막 '결초보은 아카데미'를 꾸민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오종민)는 1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장학회에 따르면 이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로 학업에 열중하는 영동·옥천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에게 모두 60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명예 이사장인 송규영 영동지청장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하루하루 행복을 다짐하면 본인들이 꿈꾸던 미래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 장학회는 영동·옥천 지역 청소년의 미래에 투자하자는 뜻에서 지난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 협의회와 영동·옥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중심으로 조성한 기금을 토대로 설립했다. 현재까지 31회에 걸쳐 353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7천650만 원의 장학금을 줬다. 오 이사장은 "진취적인 자세로 도전정신을 가지고 부 노력해 장차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지역에 쏟아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 지역엔 평균 276.5mm의 비가 내렸고, 군 전역에 심각한 인프라 손상과 주민 피해가 잇따랐다. 이 가운데 심천면과 양산면이 가장 큰 피해를 보았다. 군은 15일 현재까지 피해액을 공공시설 84억여 원, 사유 시설 8억5천여만 원으로 추산했다. 현재 피해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상태여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현재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추가 피해조사와 복구 비용 산정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공공시설은 17일까지, 농경지 등 사유 시설은 20일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호우가 발생하자 정기 휴가를 반납하고 업무에 복귀한 뒤 연일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영환 지사도 지난 12일 영동지역 수해 현장을 곳곳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주민을 위로했다. 정 군수는 이 자리서 김 지사에게 1차적으로 군에서 예비비 30억여 원을 편성해 각 읍·면 장비 임차 등 복구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등 지원을 호소했다. 정 군수는 재
[충북일보] 영동군 의회(의장 신현광)는 최근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영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해 줄 것을 관련기관에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날 회기 일정을 변경해 326회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호우피해에 따른 영동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지역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 호우로 저수지 제방 붕괴와 산사태 등 각종 피해가 발생하고, 과일 등 주요 농작물 피해도 극심한 상태다. 군 의회는 땀 흘려 키운 농작물을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인 농민과 생업을 포기해야 하는 주민의 피해복구를 위해 재난지원 예산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는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주장했다. 신 의장은 "영동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선포해 수해 복구 지원이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해달라"며 " "이번 수해로 인한 피해를 빠르게 복구하도록 군 의회에서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14일 오전 10시 31분께 옥천군 옥천읍의 한 농기계 제조업체 공장 지붕에서 작업하던 A 씨(60대)가 8m 아래로 추락했다. A 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의 cpr(심폐기능 소생법)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 씨는 사고 당시 공장 지붕 누수를 막기 위한 패널 교체 작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군 발전에 공헌한 군민과 출향인에게 주는 '34회 옥천군민 대상' 후보자를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반부문 후보자는 군내서 5년 이상 거주하면서 군 발전에 이바지한 주민이어야 한다. 충·효·예·사회윤리 실천에 공헌한 자, 학문·문화·체육진흥에 공헌한 자, 소득증대·군민복지 향상 등에 공헌한 자가 대상이다. 특별부문은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인 가운데 지역발전에 이바지했거나 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등 특별한 공적이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후보자 추천은 군청 부서장과 군내 기관·단체장, 지역 향우회장이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군 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일반인 추천은 군민 30명 이상의 서명부를 첨부해야 가능하다. 군은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조사를 통한 공적 사항 확인과 검증, 공적 심사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부문별 1명을 선정해 10월 12일 '7회 옥천군민의 날 기념행사'때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공지 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소장 김홍규)가 생명 존중 교육·연극을 통해 청소년기의 올바른 정신건강 문화 조성에 나섰다. 군 보건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옥천여중, 옥천중, 이원중, 안내중 4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 존중 교육·연극 공연'을 했다. 전문 강사와 배우로 구성한 극단 마이너스토리(대표 김용)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연극 '쉬는 시간'을 선보였다. 이 연극은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를 알게 된 주인공이 방관자가 아닌 도움을 주는 친구가 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역할극에 참여해 주체적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 소장은 "나의 관심이 친구의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하고, 자신과 주변을 되돌아보는 연극 공연이었기를 바란다"라며 "청소년들의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더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대규모 피해를 본 가운데 복구 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지역은 3일간 강수량 276.5mm를 기록했다. 특히 심천면에 341.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주택과 도로는 물론 농로, 배수로, 소하천, 지방하천 등 180여 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현재 빠른 피해 복구와 군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심각함에 따라 굴삭기, 크레인 등 각종 중장비를 투입해 피해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 피해 보상과 지원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군은 앞서 지난 10일 오후 9시 11개 읍·면의 피해 현황을 빠르게 파악한 뒤 이튿날부터 군 공무원 300여 명을 피해 지역에 분산 배치해 복구 작업을 했다. 복구 상황에 따라 계속해서 추가 인원도 투입할 방침이다. 군 직원들은 주택침수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물에 잠긴 가정집의 물을 빼내고,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밖으로 옮기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했다. 군내 사회단체도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군 자원봉사센터 주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14일 옥천군 안내면 현리의 '2024년도 지역사업 맞춤 지원 공모사업' 선정에 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3년간 56억 원을 들여 이 지역에 지역특화제품(감자·옥수수)을 개발해 생산할 수 있는 '감자 마을 팩토리'와 복합문화공간인 '안읍창 문화창고', '감자 옥수수 테마광장' 등을 조성한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이 지역의 편의시설을 새롭게 구축해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을 완료하면 주민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판매로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다는 게 박 의원의 생각이다. 사업대상지인 안내면 현리는 조선시대 물품 창고인 '안읍창'을 두었던 곳으로, 역사·지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박 의원은 "안내면은 오랫동안 대청호 수변구역 규제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지만,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주민의 재산권 행사와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