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사단법인 병산영당(屛山影堂, 도유사 안광영)은 '의당학파의 심층적 탐색'을 주제로 다음달 2일 제천여성문화센터에서 제5회 학술세미나를 연다. 의당(毅堂) 박세화(朴世和, 1834~1910년) 선생은 월악산 용하동에서 용하영당(用夏影堂, 후칭 병산영당)을 창건하고 제천에서 20여 년 동안 수 없이 많은 문인들을 지도했다. 1905년에는 춘추대의(春秋大義)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이로 인해 제자들과 함께 8개월간 조선헌병사령부에 연행돼 구금되기도 했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글 읽은 선비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23일간의 절식(絶食) 끝에 순국(殉國)하신 선비정신의 표상이시고 한말의 대유학자이다. 또한 단식 중지를 종용코자 찾아 온 일제헌병의 말장화를 곰방대로 내리치며 당장 물러가라고 호통 친 일화는 지금까지도 구담(口談)으로 전해지고 있다. 의당선생의 순국은 봉건적인 충(忠)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글을 아는 자', 즉 '선비로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번 세미나는 한말 3대 기호학파인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행사로 세미나는 1부 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나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27일 오후 2시 의병도서관 3층 대강의실에서 '10월의 하늘'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은 과학자와 예술가, 작가 등이 과학을 주제로 중소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전국도시에서 한날한시에 펼치는 재능기부 행사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강연은 2010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전국 25개 도서관에서 일제히 함께 한다. 제천에서는 '빛의 역사', 'IOT가 만드는 우리 동네 변화'라는 2가지 주제로 지은지(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 신지은(LG유플러스) 강사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과학 강연을 펼친다. 이날 강연이 끝난 후에는 이번 강연을 위해 기부된 책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경갑수 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뜻 깊은 재능기부가 널리 알려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지역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641-3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바이오산업의 생물자원으로 가장 많은 항암, 항생물질들을 가지고 있는 태형동물 조사 발굴을 통한 미래신약의 원천소재생물자원 확보에 파란불이 켜졌다. 우석대 진천 캠퍼스 생명과학과 서지은 교수팀은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 태형동물 자원 기탁등록 보존기관' 으로 선정돼 해양 태형동물 조사와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 교수팀은 외국의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태형동물의 신종(new species)과 신속(new genus)을 찾아내 학계에 보고했다. 이번에 발견, 보고한 태형동물 신종 16종과 신속 2속, 17종의 한국 미 기록 종은 백령도와 제주도 인근 등 국내 연안에서 발견했다. 서 교수팀이 발견한 이들 태형동물은 세계적 권위의 동물분류학분야 국제학술지 '주택사(ZOOTAXA)' 에 실려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서 교수는 새로 발견한 1개의 신종에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 (MABIK)' 의 이름을 명명했다. 또 5개의 신종에는 발견되었던 태안, 청포대, 조도, 부산, 제주의 지명을 넣어 이름을 지었다. 이끼벌레로 불리는 태형동물은 대부분 바다에 서식하며, 군체를 이뤄 고착생활을 한다. 앞서 서 교수
[충북일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 철도대학 최상현·이장호·박찬배 교수가 20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한국철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 및 논문상을 수상했다. 철도인프라시스템 전공 최상현·이장호 교수는 철도인프라시스템 및 철도교통 정책분야에 대한 창의적 학술연구와 논문발표를 비롯해 수년간 학회 이사 및 평의원으로 한국철도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철도운전시스템전공 박찬배 교수는 2017년도에 게재된 전체 논문 중 '집전전류에 의한 열원을 고려한 경량 판토그래프 상부암 혼성구조체의 열 특성 분석 연구'라는 주제의 논문이 철도분야 학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아 논문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철도학회는 지난 2004년부터 철도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진보개발에 현저하게 기여한 자에 대한 표창을 목적으로 한국철도학회상(공로상, 학술상, 기술상, 논문상, 신진과학자상)을 제정, 시행해 오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 차세대정보컴퓨팅기술개발사업 기계학습기반연구단 이건명 교수팀이 'ACM RACS 2018'에서 Best Paper Award in 2018을 수상했다 이 교수팀은 지난 12일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하와이 대학에서 열린 컴퓨터 분야 국제저명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은 이번 학회에서 '자율기계학습 및 코드재사용을 위한 딥러닝 모델 생성방법'이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자율 기계학습 플랫폼에서 기존 기계학습 코드를 다이어그램 형태로 변환해 비전문가들로 하여금 복잡하고 어려운 딥러닝 모델의 구성을 좀 더 손쉽고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기존 딥러닝 모델의 프로그램 코드에서 모델을 추출하여 다이어그램 형태로 표현하고, 이를 GUI 환경에서 드레그앤드롭 방식으로 사용자 자신의 응용분야에 적합하게 모델을 재구성하면, 이를 실행 가능한 코드로 변환할 수 있다. 지난 1947년 설립된 이 학회는 컴퓨터 분야 최고 학회로 회원수 15만명, 36개 분과로 구성돼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증평] (사)증평단군봉찬회(회장 연태희)는 3일 단기 4351년 개천절을 맞아 증평읍 증평리 증평단군전에서 개천대제를 거행했다. 개천대제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 등 200명이 참석해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인'홍익인간'사상을 받들고 증평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했다. 초헌관은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아헌관은 김장응 증평문화원장, 종헌관은 정일영 증평단군봉찬회 이사가 각각 맡았다. 행사에 앞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무술인 택견 시범이 있었다. 연태희 증평단군봉찬회장은"개천대제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축제 중에 하나로, 매우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국조 단군의 홍익인간 정신이 널리 계승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봉찬회는 해마다 증평단군전에서 어천제(음력 3월 15일)와 개천대제(10월 3일)를 거행하고 있다. 증평 단군전은 단기 4281년(1948년) 5월 27일 건립됐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국회도서관은 오는 9일 한글날 제정 90주년(한글 반포 572돌)을 맞아 한글날이 공휴일로 지정되기까지 국회에서 이뤄진 논의 과정이 담긴 국회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은 이러한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 및 국경일 승격의 역사를 파악할 수 있는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기록물 총 76건이다. 주요 기록물로는 '한글날 법정 국경일 제정에 관한 청원서 회부(1991년)', '국경일에관한법률중개정법률안(2000년)',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2012년)', '한글날 국경일 지정을 위한 공청회' 자료집(2018년) 등이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하는 한글날 관련 기록정보콘텐츠가 일반 국민들에게 한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문화재 보존이냐 사업 추진이냐 기로에 섰던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유적을 부분적으로 보존키로 함에 따라 예정대로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옥천군은 최근 문화재청이 매장문화재분과위원회를 열어 옥천 제2의료기기 산업단지 조성 부지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군사도로 유적을 일부만 보존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7세기 무렵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의 군사도로 유구(遺構) 등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발굴조사를 맡은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도로 유구는 해발 150∼160m 능선 정상부에 길이 322m, 폭 5.2∼5.6m의 완만한 'S'자 형태로 남아 있다. 노면에서는 수레바퀴 흔적이 확인됐고, 주변에서 신라시대 기와편과 토기편, 철촉편 등도 출토됐다. 옥천군은 이 유적이 산업단지 중심부를 관통한다는 이유를 들어 보존 관리에 난색을 표했다. 고심 끝에 유적 동쪽 부분 50m 구간만 향토유적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나머지는 3D 영상 등 기록물로 남기는 방안을 마련해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문화재위원회 심의에 따라 유적이 있는 배수지 인근 50m 구간을 다시 흙으로 덮은 뒤 공원을 조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명강의를 가리는 'KIRD 교육콘텐츠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최고에게 묻고, 명강의로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콘테스트는 우수 교수진을 발굴하고, 명강의 교수기법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콘테스트에는 대학 전임강사 이상의 경력자 또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연구관리전문기관 선임급 이상, 기타 과학기술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자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연구기획 △연구윤리 △연구보안 △연구비관리 △기술사업화 △국가R&D정책' 등 6가지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2시간 분량의 강의교안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참가자가 문제해결학습기법(PBL)을 선택할 경우 KIRD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을 강의주제로 선택할 수도 있다. 콘테스트 최종 입상자는 강의교안에 대한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가려진다. 수상자는 대상 1명(300만 원), 최우수상 2명(각 200만 원), 우수상 3명(각 100만 원) 등 총 6명이며, 향후 KIRD 교육과정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수상작은 KIRD 교수진 강의역량 향상 지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내년도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고, 교육·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문화재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2008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군에서는 2016년부터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을 통해 중봉 조헌 선생과 의병활동을 테마로 한 학생 및 성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내년도 사업은 'Your 옥천, Your 문화재'라는 주제로 조헌묘소, 이지당 등 조헌 선생 관련 문화재와 배바우 도농교류센터 등지에서 지역 문화재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적지 답사 활동을 하는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조헌에 관한 성인 대상 교양강좌인 '이지쌀롱', 가족단위 의병체험 행사인 '둥실둥실 배바우에서 문화유산 1박2일'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약 8개월에 걸쳐 이뤄진다. 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관광자원화 육성을 통해 전통 어린 지역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
[충북일보=청주]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는 제7회 유네스코 직지상에 아프리카 말리의 '사바마-디(SAVAMA-DCI)'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격년마다 수여해온 유네스코 직지상은 직지의 세계기록 유산 등재를 기념해 기록 유산의 보전과 연구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해온 상이다. 올해는 아프리카 이슬람 문서 보존을 위해 힘쓴 NGO 단체 '사바마-디'가 주인공이 됐다. '사바마-디'는 아프리카 말리가 무장 단체에 장악돼 많은 유적과 문서가 손실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말리의 '알 왕가리 도서관' 등에 소장된 600여 건의 문서를 디지털화했다. 이처럼 고문서들을 지키고 그 형태와 내용을 보존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일곱 번째 직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직지상은 유네스코 회원국과 정부 간 기구, 유네스코와 공식 관계를 맺고 있는 국제 비정부 기구 추천으로 후보를 선정하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선정한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 14명 위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최종 결정한다. 올해는 26개국 33개 기관 및 개인이 후보에 올랐다. 역대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자는 △2005년 체코국립도서관 △2007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 △2
[충북일보=옥천] 해월 최시형선생의 순도 120주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가 18일 옥천 관성회관서 열렸다. 천도교중앙총부가 주최하고 동학혁명사업추진단 사회문화관이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천도교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천도교 이정희 교령의 인사말씀과 김재종 옥천군수의 축사 및 축하 공연 등이 열렸다. 성보영 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시작된 2부 학술대회에서는 우선 김상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이 '총기포령의 의의'에 관해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어 윤석산 한양대 교수가 '해월의 생애와 리더십', 성주현 청암대 교수가 '동학농민혁명에서의 해월선생의 역할', 채길순 명지대 교수가 '청산기포와 동학농민혁명', 임형진 천도교종학대학원 교수가 '청산기포와 혁명기념일'로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옥천군 청산면 한곡리에는 2009년 12월 28일 옥천군 향토유적 2009-2호로 지정된 동학혁명유적지가 위치해 있다. 동학 제2세 교주 해월 최시형 선생을 중심으로 한 동학 지도부가 머물며 동학농민운동을 이끌었던 곳으로, 동학의 중심부로 알려져 있다. 또한 1894년 9월 18일 최시형 선생이…
[충북일보=세종] 고려대 세종캠퍼스 한국학연구소가 15일 오후 2~6시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112호실에서 '세종·충남지역의 역사문화자산과 축제'란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연다. 한국축제포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좌장은 조윤재 고려대 문화유산융합연구소장이 맡는다. 또 △백제문화제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황준태 한국영상대 교수) △백제문화제의 정체성과 도시 브랜딩(이영섭 건국대 교수) △백제역사의 축제화 방안(최희수 상명대 교수) ▷백제문화제의 효율적 운영 방안(안용주 선문대 교수)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관련 전문가들의 토론도 진행된다. ☏044-860-191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과 일본·러시아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시아 고대 제철문화의 특징을 밝히는 학술세미나를 갖는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오는 13일 연구소 강당에서 '최신 동북아시아 제철유적 발굴조사 성과'라는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열고, 14일에는 고대 제철기술을 직접 재현하는 제철기술 복원실험을 진행한다. 이번 국제 학술세미나는 한국, 일본, 러시아의 제철 고고학 전문가 13명이 모여 동북아시아 지역의 최근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제철기술 출현 배경과 전파 과정을 논의, 그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구명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13일오전 △이남규 교수(한신대학교)의 '제철유적 조사 연구상의 주요성과와 과제'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중부지역 고대 제철유적 발굴성과'(한지선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 '충청지역 고대 제철유적의 재검토'(조록주 중원문화재연구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 '경상지역 제철유적 발굴성과'(소배경 삼강문화재연구원), △'전라지역 제철유적 검토'(유영춘 군산대학교), △ '유라시아 초원지대 고대유목사회의 철 생산'(무라카미 야스유키(村上恭通), 일본
[충북일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오는 18일(화) 오전 9시부터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회 충청유교 국제포럼'을 연다. '충청유교, 소통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4개국(한국·중국·일본·베트남) 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올해 포럼은 일반인도 함께할 수 있다. ☏041-840-5008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옥천] 속보=애초 가록보존 할 계획이었던 옥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에서 발굴된 7세기 신라 고대 도로(官道)에 대해 보존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전문가 검토의견이 제기돼 사업추진에 차질이 우려되면서 옥천군 등이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7일 제2의료기기산업단지 공동시행사인 옥천군, 충북개발공사, 문화재청위원, 충북도문화재연구원 등이 참석해 산업단지 부지 내 유적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화재청위원들은 이번에 발굴된 7세기 신라 고대 도로인 군사도로는 능선을 따라 조성한 유례가 드물고 잔존상태가 능선사면임에도 불구, 양호한 상태로 조성시기와 성격 등으로 볼 때 보존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군과 충북개발공사 측은 만약 유적을 보존할 경우 충북도지사 공약사업에 큰 차질이 생긴다며 반론을 주장했다. 현재 유적이 발굴된 장소는 토공 등이 많은 구릉지역으로 산업단지사업 내 중앙에 위치해 만약 보존한다고 할 경우 사업 자체를 접어야 하는실정이어서 난감한 상황이다. 더욱이 옥천 제2의료기기산업단지는 2019년 말까지 예산 517억 원을 투입해 옥천읍 가풍·서대·구일리 일원에 35만1천6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이 베트남과의 공예 문화 예술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9월 4일부터 16일까지 '청주-베트남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와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예 작가들의 교류를 추진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 참여를 독려해온 결과로 한국공예관에서 교류전을 갖게 됐다. 베트남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공예가 발달된 나라로 손꼽히고 있으며 공예마을(Craft Village)이라 불리는 곳이 2천 여 개에 달할 만큼 전통 공예가 생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베트남의 공예장인 '돈 트랑'과 '휘 트레', '푸홍' 등 3인이 참여해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돈 트랑은 수공예로 왕실 의복을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작가로 2016 베트남 하노이 전통 공예 마을 축제에서 왕조 복장 컬렉션을 발표한바 있다. 휘 트레는 베트남의 기념물 보존 전문가로 이번 전시에서 베트남의 시간과 역사가 담긴 전통 공예 작품을, 푸홍은 국가 장인으로 목조작품을 전시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베트남의 공예와 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시각을 선사할 '청주-
[충북일보=괴산] 제30회 충북향토문화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중원대학교 CEO ROOM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본 학술대회는 충북향토문화연구소가 주최해 충북관내 시군 향토사연구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시군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데 금년에는 괴산향토사연구회가 주관한다. 기조발표는 민양기 충청대학교 교수가 '축제의 의의와 충북도 지역축제에 대한 고찰'이 발표되는데 충북관내에는 57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목적별로 전통민속보존 8건, 주민화합 15건, 지역상품판매 18건, 관광이벤트 8건, 문화예술향유 8건 등으로 분류했다. 시군별로는 충북도 3건, 청주시 4건, 충주시 10건, 제천시 3건, 보은군 2건, 옥천군 5건, 영동군 5건, 증평군 2건, 진천군 5건, 괴산군 13건, 음성군 2건, 단양군 3건 등 57건이 개최되고 있다. 금년 정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는 7년 연속 괴산고추축제와 음성품바축제가 선정됐으며 충북 도 지정 축제는 옥천지용제가 최우수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영동포도축제가 우수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금번 학술대회는 오는 30일 괴산축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증평읍 남하리 사지(南下里 寺址: 남하리절터)가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24일 충북도가 증평 남하리 사지를 충청북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67호로 지정고시 했다. 남하리 사지는 지표조사 결과 삼국시대까지 소급해 볼 수 있는 당초문 암막새를 비롯해 조선후기 철화백자 편 등이 출토되고 있어 삼국시대부터 조선후기까지 이어져 온 사찰로 추정된다. 특히 신라의 북진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어 중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밝히는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증평군은 향후 예산을 확보해 발굴조사를 실시해 남하리 사지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한편, 토지 매입과 편의시설 설치 등을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증평군은 지역 내 불교유적 활용을 위해 지난해 12월'남하리 사지 가치와 활용'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옛 사찰로 남하리 사지의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한 바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신라가 능선을 따라 조성한 산상 군사도로 유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의료기기 산업단지 예정지인 옥천군 옥천읍 서대리 431 일대를 지난해 6월부터 이달까지 발굴조사한 결과, 7세기 무렵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라 도로 유구(遺構·건물의 자취) 등의 유적을 확인됐다. 연구원은 "문헌과 출토 유물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늦어도 7세기 이후 신라가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조성한 군사도로, 즉 관도(官道)로 추정된다"며 "국가가 직접 관리한 도로인 관도가 신라 수도 경주가 아닌 지방에서 확인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도로 유구가 나온 지역은 경주, 대구, 김천, 대전, 공주를 잇는 선상에 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2㎞ 정도 떨어진 곳이다. 해발 150∼160m 정도인 능선 정상부에서 남동-북서 방향으로 직선에 가깝게 약간 곡선을 그리는 형태다. 현재까지 확인된 길이는 322m이며, 폭은 5.2∼5.6m, 최대 깊이는 90㎝다. 노면에서는 바퀴 사이 너비가 110∼170㎝, 바퀴 폭 10∼20㎝, 깊이 5∼20㎝인 수레바퀴 흔적을 비롯해 사람과 동물 발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도 확인됐다. 정춘택…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오영택)과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원장 조대호)은 9일 오후 3시 30분 한국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동서양 인쇄술 발전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고인쇄박물관과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은 지난 2013년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금속활자 인쇄술 발명의 사회 문화적 배경과 동서양 역사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10월에 열리는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 앞서 '직지'와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로 대표되는 서양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비교하고, 다양한 측면으로 사회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제1발표로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이혜민 HK교수가 '인문주의와 인쇄술'을 주제로 유럽의 인쇄술 확산의 사상적, 문화적 배경 중 하나인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기여한 바와 초창기 인쇄본에서 나타나는 인문주의자들의 인적 네트워크에 대해 발표했다. 제2발표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황정하 실장이 '직지'의 문화사적 의의에서 고려의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명, 이로 인해 정보의 기록과 확산에 획기
[충북일보=충주] 충북북부보훈지청은 8월의 현충시설로 음성군 가섭산 자락에 있는 '충용사'를 선정했다. 충용사는 독립운동가 의당 박세화를 봉안한 사당이다. 박세화는 자가 연길, 호는 의당, 본관은 밀양이다. 1895년 을미사변으로 일본인에 의해 명성황후가 살해되자 윤응선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1910년 8월 경술국치를 당하게 되자 탄식하면서 "대명이 멸망한 후 천하에 임군이 없었고 오로지 우리만이 동쪽에서 예의를 보존해오면서 장래 좋은 일을 기대하여 왔다. 이제 나라가 망하게 되어 도(道)와 더불어 화(華, 小中華)가 망하게 될 터이니 장차 어찌 해야 하는가!"라며 망국의 비분을 참지 못하여 자결한 순국열사이다. 1962년 3월 1일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충용사는 1964년 건립, 전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목조기와집으로 '충용사'라 현액하였고 소슬삼문은 '광제문'이라 하였고 의당 박세화, 매당 윤응선, 직당 신현국, 명와 정규해, 정와 송달용을 모시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이 도내 우수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충북도 문화유산 답사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내가 가본 충청북도의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글짓기, 사진, 영상 등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2017년 1월 이후 충북의 문화유산을 방문한 내용을 글짓기, 사진, 영상 등으로 작성한 뒤 참여신청서와 함께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다.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 총 32명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79-546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사적 264호 '단양 온달산성(丹陽 溫達山城)'을 고구려가 아닌 신라가 축성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2002년부터 2016년까지 다섯 차례의 시·발굴조사에서 수혈주거지와 집수시설, 토기편 등 출토된 유구와 유물 연대가 통일신라에서 고려 초기에만 걸쳐 있다. 지금까지 발굴조사에서 온달 장군과 관련한 고구려 시대 유물은 아직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앞으로 발굴조사에서의 고구려 유물 출토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재)충북도문화재연구원 양병모 연구원은 최근 충북대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삼국시대 단양 온달산성의 축조와 운영'을 통해 온달산성과 남한강 상류지역 성곽·고분유적 등을 비교 검토했다. 양 연구원은 논문에서 "온달산성의 성벽과 보축성벽, 치성, 문지, 배수시설, 집수시설 등은 신라 성곽의 특징을 보인다"며 "남한 내 고구려 성곽과 비교하면 온달산성을 고구려가 축성했을 근거는 현재까지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온달 장군의 전사지로 알려진 아단성(阿旦城) 역시 온달산성과는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온달설화가 조선후기에 창작돼 다양하게 전승됐고 고구려 또는 온달이 축성했
[충북일보=단양] 23회 수양개 국제학술회의가 18일 수양개유물전시관에서 세계 유명 고고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국제학술회의는 선사와 현재를 이어주는 수양개 유적을 중심으로 세계 고고학자들이 학술적인 교류를 가지고자 마련됐다. 회의는 고(故) 김재호 회장의 추모호 헌정과 수양개 학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알리고 분과별 학술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융조(충북대 명예교수)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이사장이 1996년부터 수양개 유적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해 온 회의는 국내에서 10번, 국외에서 13번 열렸다. 단양강 상류인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대에 자리한 수양개 유적은 1980년 7월 충주댐 수몰지구 조사의 하나로 당시 이융조 교수가 이끌던 충북대 박물관 팀에서 찾은 유적이다. 전기 구석기시대부터 삼한시대까지의 각종 유물과 유구가 확인된 수양개 유적은 특히 국내에서 1만8천 년 전 후기 구석기시대를 대표하고 있다. 후기구석기 문화층에서만 석기 제작과정을 복원 할 수 있을 정도로 석기제작소 50여 곳과 주먹도끼 등 다양한 유형의 유물 2만7천여 점이 출토됐다. 학술적으로 수양개 유적은 현재 우리나라 후기 구석기문화는 물론 동아시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