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대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와 대형 수족관 산타클로스 물고기 먹이주기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연말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자 최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시설물 새 단장을 마쳤다. 다누리센터 외관 및 아쿠아리움 매표소, 지하 2층 관람 동선에 3m 높이의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설치해 연말연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같은 층의 해바라기 포토존을 루돌프와 함께하는 포토존으로 새롭게 꾸미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도록 관람로 곳곳을 각종 장식물로 가득 채웠다. 새 단장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메인 수조에서는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8m 깊이의 물속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 시연을 한다.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홈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24일은 수달생태 설명회와 퀴즈 이벤트를 개최해 아쿠아리움 홍보 기념품 팔찌를 증정할 예정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추
[충북일보] 세종시 유일의 광역시립공원인 고복자연공원에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조성된다. 세종시는 환경부의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공모'에 고복자연공원 내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4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납부한 부담금을 활용해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대체자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환경부의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고복자연공원 안에 6천147㎡ 규모의 '호랑나비 서식처 복원' 등 자연생태관찰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자연생태관찰장에는 세종시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노랑붓꽃 군락지와 호랑나비 서식지가 마련된다. 또한 이곳에 서식하고 있던 수생식물·사초식물 군락지와 찔레꽃 군락지 보존, 옛 도랑복원 사업도 진행된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자연생태관찰장은 고복자연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고복자연공원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겨울철 아이들을 위한 무료 눈썰매장을 22일 개장한다. 군은 3억5천만 원을 들여 보은읍 뱃들공원 하상 주차장에 18m×80m×6m 규모의 대형 슬로프와 10m×20m×1.2m 규모의 눈썰매장을 설치했다. 이 눈썰매장은 유아용 슬로프, 아이스 링크, 눈 놀이터, 회전 썰매, 미니 열차, 에어 범퍼카, 에어바운스 등을 갖췄다. 군은 먹거리 장터와 다양한 이벤트까지 준비해 눈썰매장을 찾는 아이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 눈썰매장은 내년 1월 31일까지 41일간 운영한다. 주말마다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공원, 불꽃 공연, 힙합 노래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인 23일 딕 패밀리의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이벤트, 25일 케이문 크루의 K-POP 댄스 공연을 준비했다. 눈썰매장 운영 기간 군 학부모연합회는 떡볶이, 어묵, 컵라면, 달고나,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먹거리를 마련해 장터를 운영한다. 군은 면에 거주하는 군내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권역별로 대형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재형 군수는 "겨울철 아이들이 집에 있지 않고 밖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충북 괴산에는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지가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끼리 즐기기 좋은 두 곳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1.괴산 소금랜드 괴산소금랜드는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옆에 있고 소금문화관과 염천제험장, 야생화 공원, 놀이터 등이 있다. 먼저 소금문화관을 둘러본다. 소금문화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되며, 볍게 즐기기 좋은 체험으로는 맷돌에 소금을 갈아서 통에 담아가는 체험이 있다. 어린 아이들은 맷돌을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런 체험도 색다르게 느끼고 맷돌의 원리를 알아가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음식만들기체험이 가능하다. 야외에는 염전체험장이 있다. 보통 염전체험장은 바다에 있는데 바다가 없는 내륙에 염전체험장이 있다는 것이 독특하다. 문의 후 염전체험활동을 할 수 있으며 절임배춧물을 활용한 염전체험도 할 수도 있다. 괴산은 절임배추가 유명한데 절임배추를 만들 때 사용했던 배춧물을 재활용해 소금을 생산할 수 있다고 한다. 바다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의 소금창고도 있는데 이곳에 천일염이 보관돼있다. 염전 앞에는 생태공원이 있어 데크길을 따라 한반도모형을 닮은 수생지를 둘러볼 수 있다. 그리고 광개토대왕비
[충북일보] 증평군에 위치한 복합휴양 시설인 벨포레리조트(대표 원성역)가 오는 23일 벨포레홀에서 크리스마스 공연인 '주니토니와 크리스마스 댄스 파티!'를 선보인다. 주니토니를 충북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3시, 1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러닝타임은 70분(공연 40분+포토타임 30분)이다. 이번 공연은 손유희·스킨십 활동, 미디어 상호 작용, 가창 및 율동, 신체 놀이 등으로 구성돼 아동과 동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23일 벨포레리조트에 방문 시에는 특정한 장소에서 주니토니를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며, 당일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주니토니 굿즈를 구매할 수도 있다. 공연 티켓은 벨포레리조트 앱과 공연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 시 증평군민, 충북도민은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벨포레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벨포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 비학산 등산로에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조성됐다. 세종시는 비학산 정상부에서 일출봉까지 225m 구간에 맨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7일 밝혔다. 황톳길 맨발걷기가 혈액순환, 불면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식 산림공원과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숲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많은 시민이 황톳길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생활에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송년의 달을 보내면서 세시풍속 동지 맞이 행사와 문화가 있는 날 '사찰음식 탐미 여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오는 22일 절기음식인 동지팥죽과 대추수정과를 만드는 행사와 버선 장식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를 펼친다. 또 동지 책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광안내소와 체험동(옥천관), 전시동(관성관) 안내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100명에게 신년 달력을 배부할 예정이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의 힘찬 기상처럼 새해에도 건강하고 좋은 일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옥천관(체험동) 중정에 청룡 포토존도 마련했다. 동지는 1년 가운데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예로부터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작은 설로 불리던 매우 중요한 절기로, 궁중 대사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가족의 건강과 무탈을 기원해왔다. 한편 이 체험관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인 '사찰음식 탐미 여행'을 운영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거 아일랜드 리솜에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레저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수열에너지는 댐과 하천, 수도관 등의 물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대기보다 따뜻한 성질을 이용해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쉽게 온도가 변하지 않는 물의 특성상 에너지 절감 효율이 뛰어나 재생 에너지로 높게 평가받고 있고 화석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 이상 적어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아일랜드 리솜의 객실층 일부에 수열에너지 냉난방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데 이전 대비 약 3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아일랜드 리솜은 해변가에 위치해 수열에너지에 필요한 수자원 공급이 쉽다. 아일랜드 리솜은 지난 2일 방송된 KBS1TV 다큐ON '위기의 시대, K-에너지의 생존법'에서 수열에너지 시스템 도입에 따른 에너지 절감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제천에 위치한 포레스트 리솜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실천 중으로 객실 복도 조명에 자동 타이머 설비를 갖춰 설정한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소등이
충북 진천에서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은 등산을 하지 않고 차로 오를 수 있고 영월처럼 선명한 한반도 지형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 주차공간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관광객이 몰리는 곳은 아니고 금세 차가 빠지기 때문에 무리 없이 둘러볼 수 있고 진드기, 모기, 해충 기피제가 있으니 필요한 분들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화장실도 있어 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 전망대로 오르기 전 안내도와 함께 초평호에 대해 알아본다. 사랑과 성공의 기운이 서린 진천 초평호는 승천하는 청룡이 품은 한반도 지형이 있는 곳이라고 한다. 이미지를 보니 정말 한반도 지형을 용이 품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천천히 한반도 지형 전망대로 올라간다. 나선형 구조로 이루어진 전망대는 가파르지 않아 빙 둘러 오르기 쉽다. 남녀노소 누구나 찾아오기 좋은 곳이다.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그리 많지 않았다. 공원이 작은 편이고 오래 머물만한 곳이 아니어서 그런지 북적이지 않고 적당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길에 쉼터도 있다. 이제는 날씨가 추워져서 오래 앉아 있을 수 없겠지만 잠깐이나마 쉬어가
[충북일보] 증평 좌구산천문대가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천문대에서 쌍둥이자리 유성우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유성우는 지구 주변에 있는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말한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매년 12월에 관측 가능하며, 올해는 지역에 따라 1시간에 140개 이상의 유성우를 볼 수 있다. 유성우는 광해가 없는 어두운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이 용이하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행사는 좌구산천문대 일반관람과 가족캠프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사전 예약자에 한해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이동이 어려운 관람객을 위해 14일 오후 7시부터 군청 공식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greenjpcity)에서 생방송으로 쌍둥이자리 유성우 방송도 진행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좌구산천문대 홍보대사 '이효재 한복디자이너'가 특별출연한다. 또한, 좌구산의 어두운 곳에서 촬영한 유성우 영상에 대한 해설과 더불어 해외천문대의 유성우 촬영본까지 준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행사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관측이 불가할 경우에는 조기 종료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주중원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안정적인 도약을 위해 충주 용섬 수상스키장에서 용섬 카누 팸투어를 실시했다. 용섬 카누 팸투어는 센터가 역점을 두고 지속 추진 중인 '콘텐츠 투어리즘(Contents Tourism)'과 충북 미래전략 프로젝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Lake park Renaissance)'의 청사진을 현실화하기 위한 시도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관내·외 대학생과 체육회 등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가진 1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충주 용섬의 자연 콘텐츠를 바탕으로 개발된 카누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각자의 SNS에 홍보글을 게시했다. 투어에 참가한 중학교 관계자는 "시가지와 멀지 않음에도 용섬에 와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용섬의 아름다움과 카누의 묘미를 알 수 있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교내에 카누 동아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체험은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이뤄졌으며, 구조정 및 래프팅가이드의 항시 대기 하에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용섬의 가치를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충주가 가진 고유의 콘텐츠들을…
충북 진천에는 다양한 여행지가 있는데 그중 천천히 자연을 벗 삼아 걷기 좋고 초평호가 보이는 자연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는 진천농다리를 소개한다. 농다리는 진천의 대표적인 명소라고 할 수 있다. 돌을 쌓아 만든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다. 농다리 주변으로 산책로도 조성돼있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한 관광지다. 주차장에 주차 후 농다리 쪽으로 걸어가면 먼저 인공폭포가 보인다. 이 폭포는 4월~10월에만 운영이 되기 때문에 현재는 시원하게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봄, 여름, 가을에는 시원한 폭포가 농다리와 어우러져 한껏 더 멋스러운 풍경을 연출한다. 농다리 주변에는 산책로와 정자, 쉼터, 등산로, 전망대, 그리고 초평호 하늘다리까지 이어지는 초롱길도 있어 걷기 좋다. 가을이 되니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더욱 운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농다리는 문화재로 지정돼있고 길이는 대략 100m 정도로 규모도 크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돌다리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가운데 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날개가 펼쳐지듯 돌을 쌓아 올렸다. 별다른 재료 없이 돌을 가지고 이렇게 견고하게 쌓아 올렸다는 것에서 남다른 축조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부터 딸기 디저트 다이닝, 산타의 선물 배달 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오는 24일과 31일 오후 8시 '숲속의 작은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연다. 클래식 연주자 그룹인 루아 뮤직 앙상블과 뮤지컬 '왕자대전'에서 활약을 보인 뮤지컬 배우 김동형과 민시윤이 함께 해 아름다운 협연을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관객과 함께하는 즉석 캐럴 연주로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더할 예정이다. 루아 뮤직 앙상블은 연주의 호흡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생명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힐링 음악회를 모토로 여러 장르의 뮤지션과 협업하고 있는 젊은 연주 그룹이다. 2019 서울 시청 성탄 점등식 행사 연주, 2017 서울시 주최 여의도 한강 눕콘 등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마묵라운지&바에서는 딸기 디저트 다이닝 '스윗 베리 크리스마스'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겨울딸기를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특별 디저트와 음료 등 50여 가지의 메뉴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예약 고객은 '숲
[충북일보] 관광 일번지 단양군이 이한치한(以寒治寒)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단양복합스포츠센터의 사계절 썰매장에 겨울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총 78m 길이의 슬로프에 6개의 레인으로 구성된 썰매장은 13도의 아찔한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바람을 가르며 내려올 수 있다. 겨울에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단점을 보완해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썰매는 잔디 구간(L=14m)에 안전히 착륙하게 된다. 또 자동 컨베이어를 통해 튜브를 운반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높다. 썰매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별도 배치해 어린이와 유아가 안전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트램펄린 체험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의 즐거운 겨울나기에 안성맞춤이다. 썰매장은 단양읍 소재 삼봉로 421-59 복합스포츠센터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방문객의 안전한 탐승에 필요한 시설물 청소, 안전 점검을 위한 정기 휴일이다. 기상 악화 시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니 단양 사계절 썰매장(421-2213)으로 문의하고 방문하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8천 원, 청소년은 7천 원, 어린이는 6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올해 가장 많은 유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14~15일 밤 '쌍둥이자리유성우 심야관측회'를 개최한다. 관측회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1까지 두 차례, 그리고 유성이 가장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15일 새벽 2~5시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된다. 이번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회에서는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직접 별자리와 유성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또 망원경을 이용해 목성과 겨울철 별자리 속에 숨어 있는 성운, 성단, 은하 등을 관측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쌍둥이자리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올해 3대 유성우 중 국제유성기구(IMO International Meteor Organization)가 가장 많은 유성 개수를 예측한 유성우가 바로 이번 쌍둥이자리유성우다.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극대 예상시각은 15일 새벽 4시다.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나간 궤도를 지구가 통과할 때에는 평소보다 많은 별똥별이 떨어진다. 혜성과 소행성에서 부서져 나온 부스러기들이 궤도를 따라 돌다가 지구의 중력에 끌려 들어와 별똥별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현
[충북일보] 충주시 장자늪 카누체험장 시범운영이 성황리에 끝났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무료로 시범운영을 시작한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8월 62명, 9월 164명, 10월 343명. 11월 547명으로 총 1천116명의 체험객을 기록했다. 시는 체험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카누체험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94%로 나왔다. 또 체험객의 38%가 매점, 휴게실 등 편의 관련 사항을 개선사항으로 꼽았다. 장자늪 카누체험사업은 레이크파크르네상스 실현 및 수상레저관광 거점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문체부 레저스포츠관광활성화사업, K-water 댐주변지역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등 지역관광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시는 올해 설문조사, 시범운영결과 등을 반영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도 유료화할 방침이다. 특히 8~9월 체험객의 저조한 원인(집중호우, 조정지댐 방류 등) 및 편의 문제 등을 해결해 내년 5천여 명의 체험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8월부터 카누 체험을 진행하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가 돼 기쁘다"며 "올해의 경험을 발판 삼아 내년도 사업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
[충북일보] 속리산 둘레길 국가 숲길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지난 2일 보은군 속리산면 솔향공원에서 열렸다. 국가 숲길로 지정받은 속리산 둘레길의 의미를 부여하고, 164만 충북도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속리산 둘레길은 산림청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8일 국가 숲길로 지정됐다. 국가 숲길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해 보존과 이용을 조화롭도록 표준화한 품질 체계에 맞춰 관리한다. 속리산 둘레길은 2개 광역도(충북, 경북)와 4개 시·군(보은군, 괴산군, 상주시, 문경시)의 주요 산을 통과하는 길이 208.6㎞의 명품숲길이다. 연간 50만 명이 이곳을 찾는다. 이날 행사는 지정 기념 퍼포먼스와 제막식, 국가 숲길 걷기 행사 등으로 이어졌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남성현 산림청장을 비롯해 최재형 보은군수, 강영석 상주시장,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 지원센터 이사장 등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이 행사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국가 숲길인 속리산 둘레길이 민선 8기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3대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인 마운틴파크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충청북도의 대표 관광지로 단연 발군이다. 올해 3분기 충북 관광객은 약 1천600만 명으로 그 중 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무려 600만 명에 달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주요 관광지점 2023년 3분기 입장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충북을 방문하고 있는 관광객의 37%는 단양을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로는 △도담삼봉 △구담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구인사 등이다. 무려 200만 명이 방문한 단양팔경의 으뜸 도담삼봉은 단양강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 강 한복판에 세 개의 봉우리가 우뚝 솟아있다. 한가운데 장군봉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과 왼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으로 이뤄져 있다. 도담삼봉 유원지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과 관람시설이 잘 갖춰져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물속에 비친 바위가 거북 무늬를 띠고 있다는 구담봉(狗膽峯)에는 제비봉과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 75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구담봉 인근에는 푸른 바위들이 힘차게 솟아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는 옥순봉(玉脣峯)도 볼 수 있다. 총 59만 명이 방문한 만천하스카
사진찍기 좋은 장소 국가등록문화재 7호 '옥천성당'과 국가등록문화재 57호 '죽향초등학교 구교사'를 소개한다. 옥천성당 언덕 아래 주차장에 주차 하고, 옥천성당으로 올라갔다. 알록달록 단풍과 파란하늘, 빼꼼 얼굴을 내민 회색빛 성당 건물, 높이 솟아오른 십자가는 멀리서 보아도 오묘하게 아름다운 느낌이 든다. 가파른 언덕과 양 옆으로 잘 다듬어진 정원이 입구에서 반겨준다. 옥천성당을 보고 있으면 순간 밝고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옥천성당은 국가등록문화재 7호로 1955년에 지어진 가톨릭 성당이다. 옥천군에 천주교가 전래된 것은 1900년경이라고 한다. 이후 천주교신자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1906년(고종 43년)에 옥천읍 문정리에 본당이 처음 설립됐다. 현재의 옥천성당은 한국전쟁 후 지은 서양식 건물이다. 1955년 9월에 성당 공사가 완료되고, 이듬해 4월 성당 축성식을 올렸다. 그 당시 옥천성당은 옥천군에서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이었다고 한다. 옥천성당은 1950년대에 지어진 충청북도의 유일한 성당 건축물로, 교회 건축의 변화 과정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옥천성당에 대한 실측조사 보고서를 통해 "1950년대
[충북일보] 청주시는 내년부터 옥화자연휴양림의 입·퇴실 이용시간을 변경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기존 휴양림의 입·퇴실 시간인 오후 2시 입실, 오전 11시 퇴실에서 오후 6시 입실, 오후 3시로 시간을 변경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휴양림의 경우 주말 예약 경쟁률이 높아 예약이 어렵고, 평일에 이용을 하고자 하면 직장인의 경우 이틀의 연가 또는 휴가계획이 필요한데 다음날 퇴실시간에 맞추려면 자고 일어나 짐을 싸가지고 나오기 바쁜 실정"이라며 입·퇴실 시간 변경 이유를 밝혔다. 입·퇴실 이용시간 변경 객실을 포함한 내년 1월 예약은 오는 25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숲나들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은 지난 1999년 136ha 규모로 개장했다. 통나무집, 벽돌집, 흙집 등 숙박시설과 캠핌장, 수영장, 등산로, 자전거도로, 숲체험 놀이터, 유아숲체험원 등이 갖춰져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가 정선군 철도 인센티브를 활용해 '정선아리랑열차 타고 떠나는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선아리랑열차(A-train)을 타고 정선군(정선역, 민둥산역 하차)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정선아리랑상품권 5천 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정선군에서는 태백산맥의 장엄한 산줄기를 볼 수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 동양 최대 규모의 유석폭포를 볼 수 있는 화암동굴 등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김명환 제천관리역장은 "지자체와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여행상품 품질과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철도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문의는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 또는 네이버 밴드(제천역 기차여행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알록달록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었던 가을 산의 여운이 남아 있는 요즘이다. 쌀쌀해지는 날씨 에도 관광 1번지 단양군의 밤은 화려함에 소소한 감성이 더해져 밤마실을 나서지 않을 수 없다. 겨울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단양의 밤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을 소개한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아찔한 암벽 따라 걷는 '단양강 잔도'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이다. 강물 위에서 즐기는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중간중간 훤히 바닥이 보여 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찔한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끼며 재미를 더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사실 단양강 잔도는 트래킹 코스로 잘 알려진 곳인데 해가 지고 달이 뜨면 밤 산책 코스로도 제격이다. 특히, 저녁이면 소중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걸으며 미뤄두었던 이야기보따리를 꺼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장소다.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야간관광100선'에 선정했을 만큼 특급 칭찬을 받은 곳이니 많은 분들이 밤의 잔도를 걸어보시길 추천한다. 두 번째는 단양 야행의 필수코스 '수양개빛터널'이다. 어둑어둑해지는 저녁 강바람 따라 단양강 잔
두여 해변은 노을길 구간에서 압권이다. 해변과 습곡을 한 꺼 번에 조망할 수 있다. 해변에선 붉은 모래가 사구를 조각한다. 습곡은 꿈틀대는 용의 등지느러미 같다. 승천을 꿈꾸는 용이 격렬하게 꿈틀댄다. 물결 모양의 구부러진 형태가 특이하다. 대규모 지각운동에 의해 생긴 지층이다. 만조 시간엔 지구의 신비가 물에 잠긴다. 바위 사이로 해루질 하는 사람이 지난다. 산 아래 해수욕장이 광활하게 펼쳐진다. [충북일보] 태안반도가 바다를 마주하고 휘어진다. 해변과 닿은 땅이 많아 해수욕장도 많다. 바닷가 모습들이 닮은 듯 조금씩 다르다. 리아스식 해안 갯벌과 사구가 이어진다. 때론 아름다운 기암괴석 경관이 버틴다. 해안선의 길이만 약 530km에 이른다. 국내 유일무이의 해안형 국립공원이다. 풍경을 들여다보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7개 코스로 된 해변길을 따라 가면 된다. 길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다. 북쪽 학암포에서 남쪽의 영목항까지다. 노을길은 백사장항서 꽃지로 이어진다. 솔숲과 바다 풍경에 지루할 틈새가 없다. 해송과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시원하다. 파도에 젖고 석양에 물드는 해변길이다. 느리게 걸으면 더 만족스러운 공간이다. 충남 태안으로 만추…
[충북일보]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초겨울 산고수청(山高水淸)을 렌즈에 담으려는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도담삼봉, 온달관광지 등 군의 대표 관광지는 맑고 아름다운 단양의 모습을 담고자 하는 이들의 출사 명소로 인기다. 만천하스카워크는 단양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보며 하늘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으며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다. 또 단양강 잔도는 지난 6월 충북도 수(水)많은 매력의 호수길 여행지로 선정되며 군의 대표 관광명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과 초겨울 바람의 상쾌함은 잔도 위를 걷는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단양읍 상진대교부터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를 잇는 길이 1.2㎞, 폭 2m의 길로 강 위에서 감상하는 자연이 아름다워 '신선이 사는 살기 좋은 고을'이라 불린 단양에 걸맞은 곳이다. 잔도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있어 낭만과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단양팔경의 맏형격인 도담삼봉과 석문도 출사 명소로 추천하기에 손색없다.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만들어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난달 진행한 1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이범석 청주시장의 핵심 공약인 '꿀잼청주' 조성 사업에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평가다. 시는 16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번 축제의 성과 등을 공유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15만여명의 전국 관람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 첫날 개막 공연에 출연한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내수읍 출신 랩퍼 원슈타인을 보기 위해 수천명이 운집했고, 21일 축제의 대표적 볼거리인 '세종대왕 어가행차'에는 1만여 명의 구름 인파가 몰려 어가행렬과 함께 장관을 연출했다. 여기에 초정약수가요제와 K-POP랜덤플레이댄스, 풍류잔치, 딩가딩가콘서트 등의 공연에도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와 달리 초정행궁 일대 공간을 재해석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들이 축제장 곳곳에서 펼쳐졌으며, '가을날의 소풍'을 연상하게 하는 휴게공간 및 조명 연출로 축제 분위기를 한 것 끌어올렸다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이날 보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