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취업 자격이 없는 불법 체류자에게 농촌 일자리를 알선한 4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태국인 불법 체류자 32명을 농가에 취업할 수 있도록 알선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10% 수수료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외국인 2명을 통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구인 광고글을 올리고 외국인 인력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 해 8월부터 1년여 동안 태국 국적 불법 체류자 11명을 고용해 배추 농사를 짓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상당한 기간에 걸쳐 조직적·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 과정에서 부당한 경제적 이익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술자리에서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7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7시30분께 제천시 봉양읍 한 아파트에서 지인 B(70대)씨의 머리를 화분으로 내려치고 쓰러진 B씨를 엘리베이터로 옮겨 재차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강기 문틈에 쓰러진 채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한 아파트 경비원의 신고로 자택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A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B씨와 50년 지기였던 A씨는 당시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어지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11일 오전 11시1분께 괴산군 감물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1대 등 장비 13대와 인력 45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임야 0.3㏊가 불에 탔다. 당국은 인근에서 낙엽을 태우다가 산림으로 옮겨붙으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10일 오후 3시 29분께 옥천군 동이면 남곡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산림당국 등은 헬기 3대와 장비 11대, 인력 48명을 투입해 4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산림 0.5ha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인근 주민이 밭둑에서 건초를 태우다가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 등으로 A(20대)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10일 오전 1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사거리에서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 B(30대)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B씨는 팔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사고 발생 7시간 50분만인 오전 9시 30분께 A씨를 그의 자택에서 검거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5%로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자택은 사고 발생 지점과 4km 가량 떨어진 곳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여자 친구 집에서 반려묘를 학대하고 여자 친구를 흉기로 위협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0대)씨를 특수협박·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9시 16분께 술에 취한 채 사직동의 여자 친구 B(20대)씨 집에서 술 문제로 말다툼하다 B씨가 기르던 고양이를 발로 차고 집어 던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고양이가 자신의 손등을 할퀴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이를 제지하자 A씨는 "나도 다쳤는데 왜 고양이 편만 드냐"며 흉기를 들고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전 0시9분께 진천군 진천읍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점포 1개동(320.97㎡)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속보=음성의 한 건설 현장에서 동료 근로자를 흉기로 찌른 40대 외국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음성경찰서는 인도네시아 국적 근로자 A(48)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낮 12시 30분께 음성군 대소면 한 건설 현장에서 우즈벡 국적 근로자 B(43)씨의 팔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20여 분 만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작업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숙소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임신한 여자 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흉기까지 들이댄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34)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2년 8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임신한 여자 친구 B씨(27)의 얼굴 등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보거나 게임 중 방해했다는 이유 등으로 그의 얼굴과 머리 등을 무차별 폭행했다. 폭행 당시 B씨는 A씨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행인이 자신을 무시했다고 착각해 집에 들어오자마자 흉기를 들고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냐, 너 죽고 나 죽자"며 B씨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가한 폭행 정도가 중하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피해자가 받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매우 심해 보인다"며 "이 밖에도 피해자가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8일 오후 2시 3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우수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1명이 3m 아래에서 작업 중 무너진 흙더미에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 분 만에 A(63)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 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8일 오전 0시 9분께 진천군 진천읍 철물점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점포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억여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7일 오후 6시 14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반도체 커버 테이프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7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3층짜리 공장 1개 동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35억 2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7일 오후 6시 14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풍정리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66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4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에 있던 직원은 모두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학제품에 인화성 물질이 포함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소재 식당을 돌아다니며 무전취식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호국로 소재 식당 3곳에서 음식과 술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같은 날 저녁께 인근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A씨는 체포되기 전에도 전국을 돌아다니며 약 26회에 걸쳐 무전취식 하다 실형·벌금형 처벌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주로 노인이나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주인이 음식값을 요구하면 "돈이 없으니 맘대로 하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누범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토대로 그를 구속했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서민 생활을 침해하는 사범에 대해선 경미한 범죄라도 무관용 원칙을 갖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부터 22일까지 청주 아파트 일대를 돌며 23회에 걸쳐 약 897만 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동선을 파악, 잠복 수사를 통해 같은 달 24일 주거지 인근에서 붙잡았다. 그는 차 문을 잠그지 않으면 백미러가 접히지 않는 일부 차량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훔친 돈은 생활비 등에 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동차 안에는 금품 등을 보관하지 말아달라"며 "자동차에서 내릴 때는 문을 꼭 잠가 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술자리에서 지인과 말다툼하다 술병으로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50대가 구속됐다 괴산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6시께 괴산군 괴산읍 한 식당에서 지인 B(40대)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사흘 만에 결국 숨졌다. 당시 A씨는 다른 지인과 술을 마시다 전화로 B씨와 말다툼을 했고, A씨 일행 중 한명이 이들을 화해시키기 위해 B씨를 술자리로 불렀다가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태도가 마음에 들지않아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술을 마시고 주차된 차량을 쇠 파이프로 훼손하고 식당 주인까지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괴산경찰서는 A(40대)씨를 특수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의 한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주차된 차량 반사경을 쇠 파이프로 내려쳐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근 한 식당에 들어가 테이블을 부수고 식당 주인 B(30대)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파악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을 무시하는 것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집에서 쇠 파이프를 들고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더 이상 만나지 말자는 연락을 받고도 헤어진 연인을 지속해서 스토킹한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 5단독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헤어진 연인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고 휴대전화로 지속 연락하는 등 100여 회에 걸쳐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같은 해 10월 B씨에 대한 스토킹 행위로 법원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음에도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렀고 특히 피해자에게 접근하거나 연락하지 말라는 잠정조치를 고지받고서도 범행을 계속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범행의 잘못을 인정하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5일 오후 3시 12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5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세대 거주자 A(60대)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파트 주민 12명도 자력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집값이 내려가자 세입자의 전세금을 들고 잠적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전세 계약이 끝난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아파트 세입자 B씨의 전세금 2억 9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세입자 C씨의 전세금 2억 6천만 원까지 들고 잠적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금을 투입하지 않고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해당 세대를 구매했다가 전세 시세가 하락하면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로챈 전세금으로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달 서울에서 A씨를 붙잡았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편의점 직원을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50대)씨를 폭행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6시 55분께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의 한 편의점에서 난동을 부리고 직원 B(50대)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며 난동을 부렸다. A씨가 계속 난동을 부리자 편의점 직원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이를 안 A씨는 격분해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입원 조치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가족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3일 오후 5시 57분께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장비 20대와 인력 116명을 투입해 1시간 1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산림 0.25ha가 소실됐다. 산림당국은 야산 인근 민가에서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전기 자전거를 탄 80대 노인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50대 운전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3단독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2년 11월 10일 오후 5시 50분께 보은군 보은읍 한 편도 1차로 내리막길 도로에서 자신이 몰던 경차로 B (80대)씨의 전기 자전거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고 직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았고 B씨는 결국 현장에서 숨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도로에 있는 돌과 부딪힌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위가 다소 어둡더라도 충격 당시 근접한 상황에선 뒤늦게라도 피해자를 봤을 것"이라며 "피고인의 차량 앞 범퍼 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는데 이는 피고인 주장처럼 도로에 있는 돌을 충격하는 정도로 발생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차량이 자전거를 밟고 지나갈 때 상당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점, 유족들의 정신적 고통이 큰 점, 피고인의 엄벌을 탄
[충북일보] 2일 오후 5시22분께 음성군 감곡면 오궁리 한 과일 저장 저온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창고 1개동(100㎡)과 과일 500박스, 전기 지게차 등을 태운 뒤 1시간2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2일 낮 12시 44분께 제천시 장락동 한 식자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2개 동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6천500여만 원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창고에서 많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