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의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충전방식이 5월부터 선불형에서 '캐시백'으로 변경된다. 군은 현재 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 충전 및 구입액의 10%를 할인해주는 선할인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빠른 예산 소진과 부정유통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군은 카드형 상품권은 캐시백으로, 지류형 상품권은 구매 한도를 축소 운영해 이 같은 문제를 해소키로 했다. 캐시백은 결제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선할인 방식에 비해 소비 유발 효과가 크고 부정유통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카드형 상품권의 결제 한도를 1인당 월 30만 원으로 정하고, 결제 시 10% 캐시백을 즉시 지급(월 최대 3만 원)할 예정이다. 지류 상품권은 종전과 같이 10% 선할인 방식으로 운영하지만 구매한도는 월 10만 원(기존 20만 원)으로 축소된다.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 사용 제한은 유지된다. 군은 이 같은 충전방식 전환에 대해 군 누리집, 지역상품권 chak 어플 공지사항,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3년 상품권 판매액이 95억 원을 돌파하는 등 판매액이 꾸준히
[충북일보] "가격이 오를 때는 이유가 되지만, 내리는 이유가 되지는 않네요." 먹거리 물가가 6%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물가 상승 요인으로 '기업의 과도한 이윤 추구'를 의미하는 '그리드플레이션(Greed+Inflation)'이 꼽히고 있다. 탐욕을 의미하는 'greed'와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그리드플레이션은 대기업들이 고물가 분위기를 틈타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과도하게 올림으로써 물가상승을 이끄는 현상을 의미한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공급망 재편 요인들이 생산비용을 견인한 것도 크지만, 원재료 가격이 올라갈 때와 달리 내려갈때는 제품 가격에 반영이 잘 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같은 용어를 만들어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식료품 가격 상승의 주요인으로 꼽혔던 국제곡물가격은 최근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충북도내 가공식품 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5개월간 도내 가공식품 물가(전년 동월 대비) 상승은 △2023년 9월 6.1% △2023년 10월 4.7%△2023년 11월 4.8%△2023년 12월 4.2%△2024년 1월 2.9% 등이다. 한국농촌경제원의 국제곡물 2024년 3월 관측정보
[충북일보] 코로나19 엔데믹과 고물가 현상으로 지난해 4분기 가계 지출이 확대됐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 평균 소비지출은 283만3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5.1% 증가했다. 물가 인상분을 반영한 실질소비지출은 1.6%다. 가계지출이 주되게 증가한 품목은 △주거·수도·광열(9.5%) △보건(9.2%) △오락·문화(12.3%) △음식·숙박(4.3%) △가정용품·가사서비스(11.4%) 등이다. 통신(-4.32%), 주류·담배(-2.8%) 지출은 감소했다. 주거·수도·광열 지출은 가구당 32만4천 원으로 전년 동분기보다 9.5% 증가했다. 월세 등 실제주거비가 12.3% 오르며 지난해 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 계약으로 이전한 가구가 증가한 여파로 보인다.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한 전기·도시가스 등 주거용 연료비는 8.2% 올랐고, 공동주택관리비 등 제반 서비스 비용을 의미하는 기타주거관련서비스는 7.8% 늘었다. 보건 지출은 가구당 25만3천 원이다. 지난해 연말 독감·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외래의료서비스(15.3%), 입원서비스(16.1%), 의약품(4.6%) 등에서 증가했다. 엔데믹
[충북일보] 3·3 데이 삼겹살 축제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렸다. 축제 기간에는 삼겹살 무료 시식회와 함께 충북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어쩌다 못난이 김치' 시식과 판매 행사가 마련됐다. 못난이 김치는 가울 배추가격 폭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배추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현재 그 취지와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충북 김치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가격이 착하고 맛이 좋은 100% 국내산 김치로 연중 생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못난이 김치는 국산 농산물 애용으로 우리 농업과 농민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못난이 김치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농협경제지주 충북본부(본부장 황종연)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농협유통 청주점에서 삼겹살 소비 판촉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지난달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실시됐으며, 농협유통 계열사와 양돈농협 축산물 판매장에서도 판촉행사가 진행됐다. 판매물량은 총 150t으로 평소 보다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충북농협은 삼겹살 할인행사와 함께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쌈장(170g)과 상추(250g)를 무료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황종연 본부장은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과지방 없는 맛있는 삼겹살을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충북농협은 삼겹살을 비롯한 축산물의 가격안정과 소비확대를 통한 축산농가의 실익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내려가는가 싶더니 가격 오르는건 순식간이네요."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청주시내 곳곳에는 휘발유 단가가 1천700원대에 들어선 주유소도 심심찮게 보인다. 이달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정부의 유류세 한시적 인하조치가 오는 4월 30일까지 추가 연장됐지만, 치솟는 기름값에 자동차 운전자들의 지갑 사정은 어렵기만 하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639.82원이다. 전일보다 0.47원 상승했다. 도내 최저가는 1천499원, 최고가는 2천500원이다. 경유는 ℓ당 평균 1천539.64원으로 0.54원 올랐고, LPG(액화석유가스)는 977.30원으로 유지중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하반기 내 상승을 이어간 바 있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기름값 역시 상승하며 충북도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7월 1주 ℓ당 1천578.79원에서 13주 연속 상승해 10월 1주 평균 1천804.60원을 기록했다. 이후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심화되고,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 등의 요인이 발생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고 국내 유가도 한풀 꺾이기…
[충북일보] 세종시가 3월부터 지역화폐 여민전(세종사랑상품권) 할인율을 5%에서 7%로 확대한다. 다만, 개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에서 월 40만 원으로 조정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개인구매 한도는 줄어들지만 할인율 확대로 시민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월 최대 2만8천원으로 늘어나게 될다"며 "이번 조치는 지역화폐 관련 국비 38억3천600만 원이 확보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여민전 할인율 확대에 따라 침체된 소비가 되살아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3월로 4년차를 맞는 여민전의 발행액은 모두 1조1천710억 원에 이른다. 세종시 지역화폐는 가맹점 1만5천여 곳, 회원수 21만 명으로 급속 성장해 지역 소비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올해 총 2천580억 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할 예정으로, 예산 확보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세종시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이번 여민전 적립금 상향으로 얼어붙었던 골목상권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한다"며 "새봄을 맞아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경제적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13일까지 신규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군내에서 영업 중인 외식업소와 기타 개인서비스업소다. 다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경우, 법인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등은 지정에서 제외된다. 심사 기준은 △가격 수준·가격안정 노력 △위생·청결 △공공성 등으로 현지실사 평가와 지정 여부 심사 후 선정 업소에 결정 통보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착한가격업소 인증표찰 제공 △공공요금 지원 △상수도 요금 감면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SNS 및 언론 홍보 등이 제공된다. 희망 업소는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신분증을 지참하고 음성군청 일자리경제과(043-871-3613)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개인서비스업소 중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업소다. 군에는 현재 25곳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돼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3월부터 제천화폐 모아 월 개인 구매 한도를 10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월 구매 한도 축소는 설 명절이 지남에 따라 2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특별 구매 한도가 100만 원에서 상시 구매 한도인 70만 원으로 재조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할인율은 전월과 같은 10%로 똑같이 유지할 계획이며 지류 구매 대상도 만 40세 이상, 월 50만 원으로 변함이 없다. 시 관계자는 "2월 설 명절에 제천화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제천화폐를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류형 제천화폐는 판매대행점인 51개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제천화폐 모아카드는 지역 내 농협과 우체국에서 발급할 수 있고 카드·모바일형의 충전은 금융기관 방문 또는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 chak'으로 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허용물질목록 관리 제도(PLS) 도입에 따라 도내 유통 양식 수산물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PLS는 그동안 잔류허용 기준이 없었던 항균제, 항원충제, 구충제, 살충제, 진정제 등을 포함한 동물용의약품에 대해 불검출 수준인 일률 기준(0.01㎎/㎏ 이하)을 적용해 관리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으로 국내 축·수산물의 동물용의약품 오남용 방지와 수입 축·수산물 중 허가되지 않은 동물용의약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PLS 도입에 대비해 지난 1월부터 동물용의약품 검사 항목을 기존 60종에서 106종으로 확대했다. 이달부터 도내 대형마트와 공영 도매시장 등에서 유통되는 양식 수산물을 직접 수거해 동물용의약품 106종과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 검사를 실시한다. 현재까지 넙치, 조피볼락(우럭) 등의 양식 수산물 5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연구원은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이 나오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생산·판매자 관할 시·군청에 통보, 압류 등 행정조치로 유해 수산물 유통을 차단할 방침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축·수산물
[충북일보] 2024년 3·3데이 청주 삼겹살축제가 3월2일과 3일 이틀간 청주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열린다. 이 기간 지역 상인들은 미소찬, 숨포크, 인삼포크, 도뜰, 포크빌 등 총 5개 업체의 한돈 삼겹살과 목살을 1인당 2㎏씩 2만원에 판매한다. 삼겹살거리 일부 식당도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삼겹살 무료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노래방 가요제,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문시장상인회는 "삼겹살거리가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거리이자 음식관광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문시장은 2012년 전국 유일의 삼겹살특화거리로 조성됐다. 2020년에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로부터 한돈인증거리로 첫 지정을 받았다. 청주 삼겹살은 1960~70년대부터 간장 소스에 버무려 구운 돼지고기를 파절이(파무침)에 싸 먹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관내 전통시장, 대형마트에서 유통되고 있는 수산물 및 수산물가공식품을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에 따른 소비자와 소상공인 불안을 해소하고 식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소비자가 많이 구매, 섭취하는 고등어, 명태, 갈치 등을 연중 주기적으로 수거해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요오드, 세슘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압류·폐기 및 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취하고, 생산·판매업소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네이버 스토어 '청주몰' 활성화와 입점 소상공인의 상품 홍보를 위해 '이달의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2일 오전 1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 이벤트를 진행해 각 상품별로 특가 할인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이날 상품을 구매한 사람 중 베스트 포토리뷰어(reviewer)를 선정해 '청주몰' 할인쿠폰 △1등 1만원(1명) △2등 8천원(3명) △3등 5천원(5명)도 지급한다. 여기에 시는 다음 중 '청주몰' 이벤트 외에도 '봄맞이 소상공인 라이브 특별기획전' 등 특색 있는 방송을 기획해 청주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상시 소비층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우수한 소상공인 상품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청주몰과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아울러 우리 지역 소상공인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이달의 이벤트'에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월 충북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낙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 거주자들의 소비심리지수(CSI)는 103.1로 전달(101.1)에 비해 2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역 거주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장기 평균치를 기준값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값을 넘어선 이후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이며 낙관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 구성지수의 기여도는 향후경기전망이 0.2p 하락한 것 외에 △생활형편전망(+0.7p) △가계수입전망(+0.7p) △소비지출전망(+0.6p) △현재경기판단(+0.2p)은 모두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은 보합세다. 소비자동향지수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생활형편전망CSI(93)는 전달보다 3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CSI(103)와 소비지출전망CSI(115)는 각각 2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현재경기판단CSI(69)는 상승했으나, 향후경기전망CSI(79)는 2p 하락했다. 기준
[충북일보] 지난해 충북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산업용 전력 사용량은 줄어든 반면 주택용·교육용, 소상공인들이 적용받는 일반용 전력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19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계월보를 보면 지난해 1년간 충북지역 전기 판매량은 2천945만797MWh로 역대 연간 판매량 중 가장 많았다. 2022년(2천941만2천227MWh)보다는 0.13%(3만8천570MWh) 증가했다. 계약종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8.9%를 산업용(2천30만1천548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일반용(14.1%), 주택용(8.7%), 농사용(3.5%), 심야용(3.0%), 교육용(1.2%), 가로등(0.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과 비교해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은 판매량이 늘었지만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심야용은 줄었다. 산업분류별 판매량을 보면 전체 판매량의 64.0%를 제조업(1천884만5천39MWh)이 차지했다. 그다음은 서비스업 및 기타(19.2%), 가정용(8.4%), 공공용(4.8%), 농림어업(3.2) 광업(0.4%) 순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자·통신, 비금속, 화학, 전
청주 최대 규모의 육거리 종합 시장과 사창동에 있는 사창 시장을 소개한다. -육거리 종합시장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131 육거리 종합시장은 청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청주 상당구 석교동 도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전국 5대 재래시장에 꼽힐 만큼 규모가 크다. 그래서 청주 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여행객도 꼭 들르는 시장이다. 청주의 시장은 조선시대부터 활발했다. 조선 후기에 이미 9개의 장이 개설돼 삼남에서 올라온 물자와 수도권에서 내려온 물자를 교류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청주장은 1906년 지금의 위치로 자리를 옮긴 이후 미원, 오창, 문의, 부강 등 청주 지역의 여러 5일장과 함께 사람과 물자의 흐름을 주도했다. 육거리 종합시장은 1,226개의 점포와 3,000여 명에 이르는 상인들이 하루 1만 명 이상 시장을 찾는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연 매출액 3,000억이 넘을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육거리 종합 시장에서는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인기 있는 가게의 경우 줄을 서서 물건을 구입하기도 한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 오후였는데, 시장이 굉장히 붐볐다. 맛있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슬리퍼, 가방, 냄비, 접시 등
[충북일보] "장보기도 만만치 않지만, 네 식구 외식 한 번 하는게 더 부담스러워 집에서 해먹게 돼요." 높은 물가 상승세로 외식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집밥'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확산됐던 집밥 수요는 엔데믹 이후 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위축된 바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he 외식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3.67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해제된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가계 부채 비중이 높아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현상이 장기화된데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밥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면서 신선 식품 등 식재료를 찾는 이들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식자재 관련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기준 전년에 비해 약 1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농협의 경우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이 이뤄지다보니 더 많이 찾으시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점들도 전반적인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On)시장'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온시장은 운영을 개시한 2024년 1월 3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2월 8일까지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4천685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은 이 매출실적이 현재 육거리시장 등 네 개의 시장에 등록된 총 59개의 매장에서 발생한 실적이라는 데 있다. 시의 계획대로 연내 등록 시장과 상점이 확대된다면 그에 비례해 매출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흥행의 이유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설맞이 특별이벤트 효과를 꼽았다. 실제로 설맞이 이벤트 첫날이었던 지난 1월 26일엔 사용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온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분들이 우리의 전통시장을 새롭게 경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에 참여할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차량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 및 신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사업자(개인)이다. 시는 영업 신고가 청주로 돼 있거나, 거주지가 청주인 신규 푸드트럭 창업 예정자를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 참여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이메일(rlagmdtn3614@naver.com)로 보내거나 시 관광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서류심사를 진행해 축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 35대를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3월 8일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무심서로(청주대교~1운천교 구간) 및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푸드트럭의 먹거리와 지역상생 플리마켓, 체험존, 벚꽃과 어우러진 잔잔한 재즈공연, 버스킹, EDM 디제잉파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설맞이 농특산품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월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19일간 판매한 농특산물 판매실적은 지난해 대비 154% 증가한 3억8천114만5천원을 기록했다. 시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등포구, 구로구 3개소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도 참여해 충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품질과 가격이 좋은 제품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충주씨샵 온라인몰 22일간(1.22~2.12) 3천687명 △충주씨샵 직매장 18일간(1.26~2.12) 4천930명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 10일간(2.3~2.12) 5천2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150여 농가가 참여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농업인들은 설을 앞두고 안정적으로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구매자들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고객만족은 향후 추가 구매로 이어져 그 파급효과는 몇 배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소비시장을 위축시키면서 유통업계 대목인 명절·기념일 특수마저 희미하게 만들고 있다. 14일 유통가 특수 기념일 중 하나인 발렌타인데이지만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청주시내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에도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겨냥한 매대와 제품들은 마련돼 있지만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은 줄이는 추세다. 지역 내 대형 할인마트 관계자들는 "설 명절 직후여서 그런지 발렌타인데이 관련 매출은 특별한 부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기념일 관련 매대를 따로 마련해두긴 했지만 사실상 기념일에 따른 매출은 미비하다 보니 해당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고 입을 모았다.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는 주말이 설 명절 이후 맞이하는 첫 주말인 만큼 기대감을 높일만도 하지만 정작 업계 관계자들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특히 청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의 경우 지역 내 대기업의 경기 등락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향후 경기상황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지역 내 대기업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사실상 성과급이 없는 상황인데다, LG에너지솔루션도 성과급이 전년에 비해 절반 수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사랑화폐 청주페이 앱(App)을 생활종합형 앱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 앱에 공공정책 홍보 기능을 탑재하고 시의 주요정책을 쉽게 간편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생활종합 플랫폼으로 개발시켜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청주페이 앱에 '온시장' 기능이 추가됐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직접 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청주페이 앱을 통해 시장의 물건들을 구입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시는 오는 3월 중에 청주페이 앱 안에 또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인 '소상공인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올리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상공인몰에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라는 초저수수료를 적용한다. 그리고 지난해 첫 시행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제한'을 올해는 연 2회 확대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청주페이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설명절이 끝나면서 눌린 물가 폭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실시된 조치들이 종료될 경우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미 금리 인하는 뒤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한동안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4(2020=100)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8%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진입했지만 여전히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4%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사과(45.5%) 등을 포함한 신선 과실은 25.6%의 오름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정부는 설물가 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등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는 약 12만t이상 출하를 독려했고, 과일류(30만t)·대파(3천t)·닭고기(3만t)·계란 가공품(5천t) 등 할당 관세 물량도 신속하게 도입해 물량 수급에 만전을 기했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도 지난해보다 2
[충북일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유주쌍화차'가 출시된다. 맛있는 건강차를 개발하는 푸드커넥트(대표 강숙영)는 12일 브랜드 티위드미의 '유주차'와 '유주쌍화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위드미는 충북 제천의 한약재와 전남 고흥의 유자를 활용해 100% 유자로 만든 산뜻한 향기의 '유주차'와 10가지 한약재를 추가해 구증구포한 '유주쌍화차'를 개발했다. 기성제품에 함유된 감미료와 합성향료를 과감히 걷어내고, 원료 본연의 맛으로 승부수를 던진 제품이다. 중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티위드미의 유주차·유주쌍화차는 오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슈퍼얼리버드 참여시 최대 30% 할인이 적용되며 유주쌍화고, 핸드메이드유자키링 증정이벤트도 진행한다. 강 대표는 "인공적인 감미료를 넣지 않은 저칼로리로 물처럼 많이 마셔도 좋은 유자차, 쌍화차를 개발하게 됐다" 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커넥트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19년간 식품회사 품질관리사로 재직하던 강숙영 대표가 적은 당류로 맛과 건강에 좋은 식품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94%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8%p 증가한 실적이다. 시는 지난해 △청주시 계약사무 처리지침 제정·운영 △지역업체 우선구매 세부계획 마련 및 관외업체 이용 시 사유서 징구 △설계단계부터 지역제품 반영 및 하도급 시 지역업체 우선 수주 △지역 제한 입찰과 가점 반영 △지역업체 우선계약 활성화창구 운영 등 지역업체 우선구매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관외업체 계약사유를 품목별·시기별로 분석한 뒤 지역 내 대체제품을 1대 1 맞춤 컨설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 교육과 지도 점검을 다양하게 추진해 지역업체 우선구매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