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2020학년도 청주시 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 5천여 명을 발표했다. 최종 전형대상 인원은 지난달 12일 접수 마감한 총 지원자 5천290명 중 청주외고, 국제고, 자사고 등 합격자 195명을 제외한 5천95명이다. 이번 청주시 평준화고 전형 결과 탈락한 학생은 모두 95명이다. 청주시 평준화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은 오는 2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사랑관에서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 교원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산 추첨을 통해 처리된다. 배정결과는 22일 오후 2시에 소속 중학교나 충북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포털(http://hsap.cbe.go.kr)을 통해 발표된다. 청주시 평준화고 배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성적을 4개 군으로 나눠 진행한다. 1군 상위 10%, 2군 중상위 40%, 3군 중하위 40%, 4군 하위 10%씩 배정한다. 이번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정원이 미달된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주시 평준화고 전형에서 탈락한 학생들이 미달된 비평준화 지역의 일반고(충주예성여고 음악중점과정)나 특성화고(7교)에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안내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바이오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이 학교에 따르면 독일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 대상 바이오제약과 2학년 학생 5명은 11일부터 22일까지 독일 괴팅겐의 ㈜싸토리우스 본사를 방문한다. 학생들은 바이오분야 기자재를 생산하는 ㈜싸토리우스에서 바이오 분야 교육과 현지문화를 익히고, 실습 기구와 기자재들의 생산과정과 원리 등 선진기술을 습득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 국제교류협력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30명의 학생들이 다녀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의 한 시골 작은 학교 졸업식에서 친구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후원금과 바자회로 모은 수익금을 장애학우에게 전달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단성중학교 3학년생 14명은 지난 9일 졸업식을 앞두고 같은 반 학우인 박모(15)양에게 틈틈이 모은 21만3천원과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10여만 원을 전달한 것. 반 전체가 15명인 소규모 학급에서 박양이 장애로 인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재택수업을 받으며 생활해오다 이번에 함께 졸업하게 됐다. 학생들은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없었지만 출석부에 친구의 이름이 있어도 장애로 인해 함께 할 수 없어 안타깝게 생각해 왔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성중 김진수 교장은 "학생들이 장애가 있는 어려운 친구에게 이렇게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졸업생들로 인해 졸업식이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됐다"고 학생들을 치하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고등학교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인사회가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제천고총동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관표 회장, 황락훈 신임회장과 가족, 재경동문회를 비롯한 동문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년인사회를 병행한 행사에는 이상천 시장, 이후삼 국회의원, 송광호(10회) 전 국회의원, 권희필(3회) 전 제천시장, 엄태영 전 제천시장,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 이찬구 새로운보수당 충북도당 창단준비위원장, 박성원 도의원, 배동만·이재신 시의원 등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총동문회는 2019년 키움증권배 SBS고교동창골프대회에서 3위 입상으로 모교를 빛낸 이인표(26회), 강현삼(26회), 이경재(27회), 이동규(38회), 박수근(28회), 김시양(28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이관표 제16대 총동문회장의 이임사와 제17대 황락훈 신임회장의 취임사가 이어졌다. 이 회장은 "그동안 동문회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주신 총동문회 임원 및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여기에 황락훈 신임회장은 "총동문회와 모교 발전을 바라는 동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교육지원청은 9일 2020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8천626명 중 7천760명을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외곽 중학구 학교 9곳에는 무 추첨으로 866명이 배정됐다. 청주교육청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한 청주시내 1~5학교군 학교 신입생 배정을 위한 추첨을 실시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지원 현황과 근거리 지망 여부 분석을 바탕으로 학급수와 급당 인원수를 조절하면서 근거리 학교 배정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통학거리와 학생희망을 종합 고려하는 배정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배정원서 작성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배정 결과는 10일 오후 2시부터 청주교육지원청 홈페이지(http://www.cbcj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학교 예비소집과 입학등록은 13일부터 16일까지 각 중학교에서 실시된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세종시내 134개 학교(유치원 포함)에 공급되는 급식재료를 검사한 결과 전체 830건 가운데 1건을 제외한 829건(99.9%)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부적합 판정을 받아 계약이 해지된 1건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적(赤)치커리'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한국호텔관광고 학생회가 연말에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다채로운 콩깍지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인근 노인요양시설에 전달했다. 학생회는 지난 8일 수익금 81만8천900원을 학교 인근 북상리에 위치한 휴림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에게 쌀 등 필요한 물품으로 기부해 따뜻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기숙형 학교인 한국호텔관광고 학생들은 대부분 가족이 원거리에 떨어져 지내는 관계로 외로울 수 있어 오래전부터 콩깍지 사제간 가족결연행사를 통해 가족간의 우애와 사랑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 말 열린 콩깍지 바자회도 학생회 간부들이 가족간의 정을 학교 인근 외로운 노인들에게 전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필요하지 않은 생활 물품을 바자회 물품으로 내놓거나 평소 전공수업시간에 익힌 요리나 식음료 재능을 발휘해 판매하는 부스운영과 전통 놀이체험, 임산부 체험하기를 통해 생명사랑 정신을 함양하기도 했다. 앞서 한국호텔관광고 학생들은 지난해 6월과 7월에도 관광비즈니스과 전공동아리인 오바(오, Bar)와 커피코퍼(Coffee Cupper) 호텔외식조리과 전공동아리 굿베이커와 우주스토리 학생 및 지도교사가 휴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새너울중학교는 8일 학교 나래관에서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들의 축하 속에 졸업생이 꿈을 펼치는 55명에 대한 '1회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은 형식적인 졸업행사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형 졸업식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생에게 1천80만 원의 장학금도 수여했다. 졸업생들이 끼와 재능을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과 지도교사, 부모에게 감사의 글을 낭독하고 3년 동안의 추억이 담긴 영상 및 축하 메시지 영상을 관람하는 등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는 아쉬운 시간이 됐다. 육지송 교장은 "지역 사회의 장학금 지원이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동량지재를 키우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졸업생들의 졸업과 새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삶의 주인공이 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외국인근로자 자녀 등 한국어에 서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치는 청주 경덕중학교 다문화예비학교 한문화반 졸업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이경덕중 한문화반은 외국인 근로자인 부모를 따라 입국한 러시아 국적의 고려인 3~4세와 중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출생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달리 한국어에 서툴러 부모가 국내 체류 중 초·중학교를 다녀도 학교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자녀들이다. 청주 경덕중과 서경중은 이 같은 외국인 자녀들의 원활한 국내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한국어교육 특별반인 한문화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1~3학년이 한자리에 모여 1년 동안 정규과정을 학습하면서 특별히 한글을 익히는 시간을 갖는다. 경덕중은 8일 한문화반 학생 25명의 수료식과 함께 13명의 중3 학생들을 위한 졸업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자리서 한문화반 졸업생들은 기념품을 나누며 다과와 축하공연을 즐겼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국내 고교과정에 진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옥 교사는 "경덕중 한문화반 졸업생을 위한 특별 이벤트는 올해가 처음"이라며 "학생들이 너무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개교 50주년을 맞은 단양군 단성중학교 역사와 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자 '단성중학교 50년사' 발간에 따른 기념식이 8일 오전 11시 단성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장연옥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50년사 편찬 보고와 감사패 전달, 편찬위원장의 인사말, 각계 인사 축사, 케이크 절단, 교가 제창 순으로 이뤄졌다. 이 학교 총동문회장인 김영길 편찬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라고 해서 학생들의 꿈이 작거나 경험이 모자라지 않고 오히려 학생 한명 한명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다양한 경험들이 제공되고 있는 지역 인재 배출의 산실"이라며 "개교 50년을 맞아 '마을과 학교, 동문'이 소통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50년사 발간 기념식을 마치고는 학생 자치회가 주축이 돼 직접 계획하고 운영한 제12회 단성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단성중의 지난 1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 축제는 마을 어르신과 학부모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 선물도 드리는 행사로 더욱 특별하게 치러졌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추풍령중학교는 8일 추풍령면사무소에 플리마켓 수익금 33만9천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추풍령중 교장과 담당교사, 전교회장, 추풍령면장이 참석했다. 추풍령중은 지난 10월 12일 추풍령면민화합 체육대회날 면민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캠페인 및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기부로 모여진 옷, 생활소품 등으로 플리마켓을 열었다. 이날 수익금은 총 93만9천 원이며, 그린피스 및 유니세프에 각 30만 원씩 기부 후, 33만9천 원은 사랑의 이웃돕기를 위해 추풍령면사무소로 기부했다. 추풍령중은 2017년부터 매년환경보호 캠페인 및 플리마켓을 열어 수익금은 환경과 국제구호활동을 위해 기부해 온 뜻깊은 일을 실천하고 있다. 임근수 교장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공프로젝트로 환경보호 캠페인 및 플리마켓은 학생들의 자발적 활동으로 의미가 크고, 학생들이 나눔에 대한 참된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적은 비용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드로잉 전시회가 '물음표, 느낌표'를 주제로 6~18일 충북교육문화원 '예봄 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북예술고 미술과 1학년 학생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배운 실력을 바탕으로 그린 수준급 드로잉 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작품마다 QR코드를 부착해 스마트폰을 통해 작품해설을 읽을 수 있다. 충북예술고 김수영 미술과 부장교사는 "학생들의 드로잉 작품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게 돼 마음이 뿌듯하다"며 "미술계를 빛낼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따뜻한 충고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1학년 김소연 학생은 "각기 다른 시각에서 표현한 작품을 통해 다름의 차이와 서로의 존중을 배웠다"며 "앞으로 드로잉을 통한 미술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 부용초등학교는 7일 교내체육관에서 34명의 졸업생과 부용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50회 졸업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레드카펫을 걸어 입장한 졸업생들은 빛나는 졸업장과 꽃다발을 가슴에 안고 후배들과 내빈들이 축하했다. 초등학교 6년간 학교생활을 담은 동영상과 영상 편지를 시청하고 재학생들의 핸드벨과 수화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윤상배 담임교사는 "졸업생들을 2,4,6학년때 3번씩이나 담임해 남다른 의미로 와 닿는다"며 매일매일이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소감으로 눈시울을 적셨다. 문병칠 교장은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중학교로 진학하는 졸업생은 부용의 품에서 다져온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더욱더 바른 사람으로 자라주기 바란다"며 "도전하며 준비하는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라며, 꿈과 희망이 끝까지 이어져 졸업생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소백산중학교가 7일 학생 및 학부모와 인근 지역주민, 동문들이 모여 제3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인근의 가곡중학교, 별방중학교, 단산중학교를 통합해 2017년 기숙형중학교로 개교했으며 3년 전 처음 입학했던 학생들이 이번에 첫 졸업식을 가진 것. 졸업식을 앞두고 학생과 교사들은 학교가 있는 지역을 생각하고 학교 사랑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계획했다. 지난 연말에는 지역의 양로원을 찾아 1년 동안 제과제빵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으로 선물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가졌다. 올해 초에는 지역의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과일과 떡을 선물했고 이와 함께 학교 내에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상품 개발 아이디어전을 전교생이 참여해 우수 작품을 군에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들은 졸업 전 마지막 저녁시간에 '행복한 우리학교 그리기'라는 주제로 즐거웠던 학창생활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기쁨과 아쉬움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군더더기 없는 학생 중심의 졸업식을 위해 졸업 전날 모든 상장과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졸업식에는 가족들과 행복하게 사진을 찍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함께 보며 추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 충북대부설중학교는 6일 학생자치회가 '플리마켓'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284만원을 아동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달 20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가원 나눔 플리마켓'을 열어 284만9천40원의 수익을 올렸다. 학생들은 수익금 전체를 각각 140만원 씩 나눠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늘푸른아동원에 기부했다. 김민태 학생회장은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뿌듯한 시간이었다"며 "나눔과 기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에 강원산불긴급구호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진천 서전고등학교가 '이상설국외탐방 특사단'을 꾸려 6~10일 4박 5일 동안 서전서숙이 있는 중국 북간도와 이상설 선생의 유허비가 있는 러시아 연해주 탐방에 나선다. 서전고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이상설유허비'와 '서전서숙'터에서 서전고 교가를 합창하고, 발해 유물이 있는 '거북이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탐방에서는 작년 100주년 3·1절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된 진천출신 항일문학가 조명희 선생의 독립운동 활동도 재조명 한다. 한상훈 교장은 "100년 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 몸을 바쳤던 선조들의 정신과 용기를 본받아 오늘을 살아가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전고는 2017년 개교 이래 매년 이상설선생 국외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특색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다시 외치는 대한독립 프로젝트'를 연중 실시, 다양한 독립운동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러시아·중국지역 탐방 특사단'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헤이그탐방 특사단'을 네덜란드로 보낸다. 진천에 있는 '서전고'라는 학교명은 1906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송학중학교가 6일 오전 11시 졸업생들의 3년 동안의 성장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특색 있는 졸업식을 가졌다. 이번 졸업 축제는 참석자에게 뜻깊은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존의 졸업식 문화에서 벗어나 재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시 낭송, 핸드벨 공연과 난타 공연 및 금관 5중주 외부 연주팀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특히 졸업생들에게는 축복과 용기를 주는 감성 축제가 됐고 모든 참석자는 감동과 즐거움으로 충만한 졸업식이 만들어졌다. 또한 풍성하고 여유로운 졸업문화 조성을 위해 모든 참석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사 시간을 마련해 선후배와 사제, 가족 간 따뜻한 응원과 축하를 나눴다. 이날 졸업한 한 학생은 "3년 동안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게 돼 아쉽고 슬프지만 선생님들과 가족들, 후배들이 우리의 새 출발을 다 함께 축하해주고 응원해줘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정말 감사하다"고 밝혀 참석한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 한 담임교사는 "다양한 학생 주도 활동으로 서로 존중하고 함께 신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마지막까지 색다르고 특색 있는 졸업식을 마련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내 70%이상의 초·중학교가 연중 가장 추운 시기로 알려진 소한(小寒)이후 또는 대한(大寒)을 훌쩍 넘기고 겨울방학을 시작해 추위에 취약한 어린학생들에 대한 교육당국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은 소한이다. 소한을 전후해 우리나라에는 강추위가 몰려온다. 소한의 다음 절기는 대한(大寒)으로 큰 추위라는 뜻을 갖고 있지만 소한이 대한보다 일반적으로 더 춥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60여곳 중 70곳(27%), 중학교 120여곳 중 32곳(25%), 고등학교 80여 곳 중 52곳(61%)이 소한인 6일 이전에 겨울방학을 시작했다. 나머지 도내 초등학교 73%와 중학교 75%, 고교 39%는 소한인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해당 학교 초·중학생들은 소한이후 상당기간 강추위를 무릅쓰고 등교해야 한다. 특히 제천 수산중은 소한·대한 추위가 끝나가는 2월 3일부터 2월말까지 24일간 방학을 실시해 추울 때 학교 다니고 날씨가 풀릴 시기에 방학에 들어가는 사태를 맞게 됐다. 음성 생극초도 대한(大寒)인 20일을 한참 넘긴 31일에 30일간의 방학에 들어가며 음성 수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충북혁신도시 내(맹동면) '본성고 설립안'이 충북도교육청의 자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본성고 설립안이 충북지방교육재정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본성고는 충북혁신도시의 교육환경,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이 오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 열린 도교육청의 자체 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보류돼 학교 설립이 불투명했다. 그러자 도교육청은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충북도와 음성군 등 관련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했다. 음성군은 본성고 조기 설립을 위한 행·재정 지원 계획안을 마련해 지난달 23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어 혁신도시내 성본산업단지와 인곡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들이 입주하면 본성고에 입학하거나 전학할 학생이 늘어난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군은 본성고 다목적 강당 건립비 10억 원을 세워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건넸다. 도교육청은 이날 통과한 본성고 설립안을 6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학령인구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초등학교 취학예정자는 무려 8.7%나 감소했다. 충북도내 초등학교 새 학기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이 2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다. 청주 남평초와 중앙초 등 94개 청주지역 초등학교는 2일 취학예정자 예비소집을 가졌으며 19개 초등학교는 3일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교육청 집계 결과, 올해 도내 초등학교 의무취학예정자는 1만4천284명으로 전년 1만5천652명보다 8.7%나 줄었다. 시·군별 올해 취학예정자는 청주가 8천457명이며, 충주 1천905명, 제천 979명, 진천 867명, 음성 690명, 괴산·증평 502명, 옥천 322명, 영동 257명, 보은 159명, 단양 146명 순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취학예정자는 청주 솔밭초로 373명이다. 반면 제천 입석·청풍초, 보은 송죽초, 단양 가평초 등 4곳은 취학예정자가 단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보다는 농촌, 농촌에서는 거점지역인 외곽 지역 순으로 취학예정자가 적은 셈이다. 이번 예비소집 대상은 2013년 1월 1일~12월 31일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아동, 2014년생 조기입학 신청아동 등이다. 예비소집에서 소재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진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상신초등학교가 교육부의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에 선정됐다. 상신초는 교육부가 2019년 이후의 준공된 학교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한민국 우수시설학교 작품 공모'에 응모한 결과 초·중등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교육과정의 적합성', '배치 계획', '공간 계획', '사회적 공공성', '친환경 설계', '구조·시공성', '경제성' 등 7개 분야를 서면평가, 현장평가,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학교를 선정했다. 상신초는 연면적 1만3천324㎡의 규모로 지난해 2월 준공된 학교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접을 수 있는 칸막이로 공간을 만들었으며, 교실에는 최대 60% 이상 개방할 수 있는 출입문이 설치돼 '쉼', '놀이',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충북도교육청은 획일적인 학교의 공간들을 학생 감성에 어울리고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되도록 공간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청주 내곡초가 청주시에서 실시한 '아름다운 건축상'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 송죽초가 2일 운동장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죽초는 교직원들이 힘을 모아 올해로 3년째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썰매타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겨울철놀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썰매장은 이날부터 2월 17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외부인에게도 무료로 개방된다. 앉아서 타는 썰매와 서서 타는 외발썰매, 팽이, 제기도 준비해 놓았다. 단 썰매장은 보호자가 안전하게 인솔해야 입장할 수 있다. 인근 초등학교에서도 돌봄교실 활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송죽초 학생들은 이날 학교에 준비돼 있는 썰매를 타고 쌩쌩 달리며 마냥 즐거워했다. 교직원들은 군고구마 기계로 맛있는 군고마를 구워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김소미 학생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동생과 신나고 재미있게 놀았다"면서 "선생님들이 구워 주시는 군고구마도 무척 맛있었다"고 즐거워 했다. 김광자 교장은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활발한 신체활동과 정서함양을 위한 겨울놀이로 얼음썰매장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아이들이 배려와 공감능력을 키우고, 활기차고 활발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 양산초등학교는 6일까지 꿈·끼탐색주간인 '행복플러스학교'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꿈·끼탐색주간 '행복플러스학교'는 학년말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시기에 여러 가지 체험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기말의 학사운영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가꾸어 나갈 수 있게 마련한 시간이다. 이번 학기는 한 학기 동안 모았던 칭찬 별도장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칭찬 시장, 붕어빵 만들기, 툭툭블럭 폰 거치대 만들기, LED 자동차 만들기, 영화 관람 등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획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박영자 교장은 "6학년 학생들은 담임교사와 대전으로 졸업 나들이를 다녀왔다"며 "초등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사제간 추억을 쌓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행복플러스학교 운영으로 뜻 깊은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 경덕중학교가 충북도교육청이 시행한 올해의 '교육환경관리 우수학교 공모'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적합성과 안전성, 심미성 모두를 충족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유일하게 경덕중을 우수교로 뽑았다. 이 학교는 특색사업으로 '학교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학생들이 활용할 야외학습장을 꾸며왔다. 계절마다 피는 꽃과 나무를 특징에 맞게 심고 산책로와 쉼터, 흔들의자 등을 적소에 배치해 '만남과 사랑, 소통과 화합, 사색과 창조, 희망과 비상'이라는 4개의 정원을 완성했다. 학교 숲은 자연관찰과 미술 스케치, 시 창작 활동, 교사들과의 상담 등 휴식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학생안전과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사실습실과 컴퓨터실, 과학실 등을 현대화하고 특수학생을 위한 전문교실 '행복누리반'을 안락한 환경으로 꾸몄다.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기질 안내 전광판을 옥외에 설치하고 상황에 따라 야외교육활동을 적시에 조정해왔다. 이은진 교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교육환경 조성을 기본으로 하면서 학생들이 나무와 꽃이 있는 정원을 거닐며 저마다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예술고등학교가 '나무에 옷 입히기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에 있는 나무마다 알록달록 예쁜 옷을 입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학교 20여명의 학생들은 2학기부터 시작된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지난 11월 학교정원의 나무 16그루에 뜨개질과 헌 목도리를 활용해 옷을 입혔다. 이 학교는 이미 현관, 계단, 벽면 등 학교내부를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예술고 교사 15명으로 구성된 예술교과연구회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학생들이 원하는 색상의 실과 바늘 등 재료를 지원하고, 뜨개질방법도 가르쳐줬다. 이 옷은 봄이 되면 벗고, 내년 겨울에는 새 옷으로 교체된다. 이 활동에 참여한 무용과 1학년 김다혜 학생은 "내가 만든 작품이 교정에 걸려있는 것을 보니 등교할 때마다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술과 2학년 심수민 학생은 "교정의 나무가 더 사랑스러워졌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