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각종 모임과 행사가 몰리는 연말은 상인들에게 '대목'으로 꼽혔다. 하지만 올해 연말에는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이 시원하게 열리지 않고 있어 상인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일부 상인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연말에는 이렇지 않았다. 해도 너무 한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6일 찾은 청주시 내덕동의 한 보양 음식점 한쪽 벽면에는 이달 예약 현황이 적힌 달력이 걸려있었다. 달력에 표시된 예약 건수는 모두 5건으로, 작년 이 맘 때와 비교하면 절반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점주는 "인건비가 올라 1명 있던 직원을 자른 탓에 '바쁜 연말에 혼자 어떻게 일을 하나' 걱정이 컸다"면서 "걱정은 기우였다. 혼자해도 충분할 정도로 손님이 없다"고 말했다. 불황의 여파는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있다. 청주의 한 대형 중화요리 음식점의 경우 매년 12월에 들어서면 일찌감치 연말 예약이 모두 마감됐지만, 올해는 예약률이 70%(6일 기준)를 밑돌고 있다. 인근의 대형 한정식집의 예약률은 지난해 대비 30%가량 줄었다. 청주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으로 불리는 산남지구에도 찬바람만 불고 있다. 산남지구 내 한 횟집은 현재 매출이 지난해 대비 70% 가
[충북일보] '장(場) 구경'은 일종의 온라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SNS에는 '어느 지역 어떤 전통시장의 즐길거리와 먹을거리가 뛰어나다'는 글이 줄을 잇는다. '홍보 마케팅'의 승리다. 속초 중앙시장의 닭강정, 부산 남포시장의 씨앗호떡이 좋은 예다. 전통시장은 이제 변화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먹고 즐길 수 있는 시장을 만들고, 지역 소비자보다 외지 관광객을 끌어야 한다. 지난 5일 한국은행이 개최한 '충북지역 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경제발전 세미나에서는 관광분야를 전략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통시장은 관광과 직접 연계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만큼 지역 시장의 대외 홍보 필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충북의 전통시장 온라인 홍보 상황은 처참하다. 우선 지역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변변한 홈페이지조차 하나 없다. 포털에서 '충북 전통시장'을 검색하면 도내 각 지역 시장의 위치만 단편적으로 나열된다. 충북도청 홈페이지에도 지역 전통시장 정보를 취합한 카테고리는 없다. '분야별 정보' '경제'를 통해 '전통시장활성화' 화면에 진입하면 단 2건의 문서가 올라 있다. 지난 2월 27일 등록된 '전통시장 및 상점가 현황', 2014년…
[충북일보] 가계 경제를 둘러싼 요건이 부정적으로 흐르면서 충북 도민들의 소비심리가 약화되고 있다. 도민들은 가계 수입은 줄어드는 반면 지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는 예년보다 현저히 올라 지갑을 여는 손길이 부담스러워졌다. 연말 충북 도내 경제상황은 그 어느때보다 침체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내 놓은 '11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98.3으로 전달 99.8보다 1.5p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 110.8 보다 12.5p 낮은 수치다. 2017년 3월부터 10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 온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미만으로 떨어진 건 지난 9월부터다. 지난 8월 100.7로 '간신히' 100 이상을 기록한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 97.7로 낮아졌다. 이어 10월 99.8, 11월 98.3으로 100을 넘어서지 못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2017년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10.8로 지난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9월 106.2, 10월 109.0, 11월 110.8 등 연말이 다가올수록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와 정 반대의 모습이다. 가계수입과 소비지
[충북일보=청주]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이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영패션 패딩·코트 특집전'을 펼친다. 1층 행사장에서는 '플라스틱 아일랜드, ab.f.z, 탑걸이 행사'가 진행되며 핸드메이드 코트와 패딩 등의 기획 상품이 정상가 대비 40~50% 할인 판매된다. 2층 행사장 열리는 '톰보이·보브 인기 아우터 상품전'에서는 코트와 오리털 패딩을 정상가 대비 50~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롯데카드·L.POINT카드로 3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 시 해당금액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이 증정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새해부터 유효기간 10년이 만료되는 항공마일리지의 첫 소멸이 시작된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2008년 마일리지 회원약관을 개정하여 항공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에서 2008년 7~12월 △아시아나항공에서 2008년 10~12월 적립한 마일리지는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내년 1월 1일 소멸된다. 2008년 7월 또는 10월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없다. 항공사들은 내년 소멸되는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일 등을 통해 소멸시일 및 규모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항공사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SK월렛, Syrup 월렛 등 제휴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마일리지 적립건별 남은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5일 충북사과산학연협력단의 지원으로 사과 유통 및 정지전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원 등 사과작목회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농기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열렸다. 교육은 한국과수농업협동조합연합회 방지웅 상무의 2018년 생산사과 출하현황과 향후전망, 신방추형 사과 전정관리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또 충북사과연구회 이명희 회장의 신방추형 사과 전정에 대한 현장교육이 펼쳐졌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3개 작목회(보은황토사과발전협의회, 보은사과작목회, 남보은사과작목회)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군은 공동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적 성과는 물론 작목회간 정보교류와 기술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품질사과 생산과 과일시장 흐름에 맞춘 출하가 이뤄져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선 군 농기센터 지도사는 "3개 작목회가 공동으로 교육을 실시해 보은군 사과농가의 공동 성장의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 시기별 주요 재배관리의 공동 교육으로 지역의 사과농가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세종] "미나리비빔밥 4천 원, 칼국수 3천900 원,돼지왕갈비 200g에 7천500 원." 물가가 비싸기로 전국적으로 소문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도 이렇게 싼 메뉴가 있다. 세종시가 이른바 '착한가격업소' 6곳을 5일 새로 지정했다. 모두 신도시에 있는 해당 업소는 △청도미나리생삼겹살(호려울로 51,201호) △301차이나(중국음식점·호려울로 51, 3층) △베트남쌀국수 퍼짱(한누리대로 201, 1층) △꿀벌머리(이미용업소·다솜1로 184) △삼천구백 착한 얼큰이칼국수(보듬4로 9, 2층 29호) △이도숯불갈비(마음안로 73) 등이다. 이에 따라 가격이 다른 업소보다 상대적으로 싸고, 서비스의 질도 우수하다고 시에서 인증받은 업소는 음식점 25곳을 비롯해 모두 29곳으로 늘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세종시에서 △대출 금리 및 보증수수료 감면 △모범 납세자 가산점 부여 △종량제 봉투 지원 △상수도 요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세종시내 착한가격업소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맛집/숙박→착한가격업소 순으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9일 영동전통시장 제1주차장에서 올해 마지막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가 개최된다. 군이 영동전통시장상인회와 함께 마련하는 이 행사는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고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향수와 정취를 군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설이공연, 초대가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화합을 다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나눠주는 경품권 행사도 마련돼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푸근한 정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지난 시절의 향수를 느끼고 문화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인회 경쟁력 강화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영동군과 상인회가 힘을 모아 준비하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8년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됐으며, 지난 7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열리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서울] 대통령 직속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4일 최근 쇠퇴해 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소득주도성장특위는 이날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자영업 경영여건 개선과 소득주도성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위는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정책대상인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향후 정책에 반영되도록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의 골목상권, 자영업자 등의 매출 증대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성남시와 경기도의 지역상품권 등 지역화폐 사례가 소개됐다. 이어 프랜차이즈 상생협력 방안과 자영업자 전직지원 및 사회안전망 강화 등이 중점 논의됐다. 이날 첫 발제자로 나선 은수미 성남시장은 "지역화폐 정책은 자치단체가 펼칠 수 있는 일종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성남시는 앞으로 지역화폐 1천억 원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준규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상품권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써 양구군의 고향사랑상품권이 소상공인 1인당 연 43만5천원 소
[충북일보] 충북도가 6차 산업 인증경영체 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 4호점인 현대백화점 충청점 지하1층에서 오는 30일까지 '충북 전통주 6차산업 기획판매전'을 연다. 이번 기획판매점에서는 한비오가피술(제천), 여포의꿈화이트(영동), 시나브로와인(영동), 블루베리와인(음성) 등이 선보인다. 시음행사는 매주 금, 토, 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6차 산업은 현재 갈수록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안테나숍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우수제품을 발굴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테나숍은 6차 산업 인증경영체 제품의 시음·시식 및 체험행사를 통해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홍보·마케팅 공간이다. 농협 하나로마트(방서동), 충북보건대학교 힐링센터, 충주터미널, 현대백화점 등 4곳에서 운영 중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과 도내 각 지자체는 3일 수도권지역 농협하나로유통 매장에서 '충북사과 상생마케팅 판촉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제천시(1천900만 원)와 단양군(1천600만 원), 괴산군(900만 원), 보은군(1천100만 원), 음성군(1천200만원)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84t가량의 충북 사과가 판매됐다. 김태종 충북농협본부장은 "이번 사과 상생마케팅 행사를 통해 맛 좋은 충북 사과 소비가 늘어나 과잉생산 및 가격변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한돈자조금위원회가 올 한해 한돈을 사랑해준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 다가오는 황금돼지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3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한돈몰(mall.han-don.com)에서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으로 구성된 기획상품이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된다. 모든 구매자들은 증정상품으로 청정원 마늘·고추 분말을 받을 수 있으며, 배송은 무료로 진행된다. 또한 기획상품을 구매한 회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매일 한 명에게 '에어프라이어 5L'가 주어진다. 하태식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다가오는 2019년은 황금돼지의 해인만큼 한돈몰을 통해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 도내서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 3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김장철을 맞아 김치류(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류 제조업체 등 전국 1천948곳을 점검한 가운데 152곳이 적발됐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46곳) △표시기준 위반(34곳)△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9곳)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미작성(1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3곳) 등이다. 충북 도내에서는 △A업체(충주시) 품목제조보고 위반 △B업체(진천군)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미작성 △C업체(음성군) 건강진단 미실시 등 3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편리하게 김장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절임배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농산물품질관리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판매 중인 절임배추의 위생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되고 표시도 미흡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조사대상 15개 중 1개 제품에서 기준·규격을 초과하는 대장균이 검출됐다. 해당 제품은 제조일자가 동일한 5개 중 4개 시료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이 중 3개 시료는 최대허용한계치(10CFU/g)를 초과했다. 농산물 및 절임식품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식품유형별로 제품 포장 등에 표시사항(제품명·업소명·내용량 등)을 기재해야하나 15개 중 10개 제품은 '제조연월일' 등의 표시사항을 누락했다. 또한 절임배추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지만, 조사대상 15개 중 1개 업체는 소금 원산지를 허위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업체는 제품 판매 페이지에 '100% 신안천일염'이라고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국산과 중국산 소금을 혼합해 사용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허위 표시 업체에 대해 수사 후 검
[충북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지역본부는 29일 충주 소재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에서 충주시로컬푸드사업단 및 숭덕원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판로개척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 충북지역본부는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과 직거래장터 운영, 사이버거래소 운영 등을 통해 산지와 소비지 간 직거래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충주시로컬푸드사업단은 충북 최초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충주 최초로 로컬푸드 운동을 추진한 바 있으며, 숭덕원은 장애인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직업재활시설 운영과 특수 교육사업을 맡고 있다. 이들 기관은 정례 개최되는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농산물 기부활동과 장애인 생산품 판로개척을 추진하는 등 지역상생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중앙시장 번영회가 지난 26일과 29일 2회에 걸쳐 중앙시장 청년몰에서 '청년창업 진로탐색과 체험'이라는 주제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진로탐색과 체험은 '삶의 터전이 곧 배움터'라는 인식아래 사회 적응력을 높이고 진로의 다양성을 위한 학생들의 진로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진로체험은 제천중앙시장 청년몰의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입주한 청년상인의 주도하에 제천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프로그램은 금속공예 등 10개 분야로 구성돼 학생들이 흥미 있고 자신 있는 분야를 선택해 점포별로 9명씩 2~3시간 거쳐 심도 있게 이뤄졌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청년상인 점포에서 현장 체험을 하니 실질적이고 피부로 와 닿아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및 지역공동체 기반조성을 위해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인재육성차원에서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인큐베이팅 사업 및 직업체험센터 운영지원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 충주 엄정지사 관할인 평택제천고속도로 금왕주유소(평택방향)가 석유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안심주유소로 선정된 금왕주유소는 최근 유류의 정량, 정품 인증을 위해 시료 채취에 선제적으로 응하는 등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주유소는 앞서 관리원의 석유품질인증프로그램 협약업소로 재계약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품질관리 멘토링과 연 13회에 걸친 유류품질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금왕주유소 관계자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주유소로 각인되기 위해 유류품질 검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달천동에 들어설 예정인 대규모 복합쇼핑몰인 M아울렛 충주점이 지역상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CGV 영화관 입점을 강행하기로 해 갈등이 우려된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최근 M아울렛 측은 영화관 입점을 위해 시에 기존 3~4층을 판매시설에서 문화 및 집회시설로 설계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지난 22일 건축심의위원회는 열었지만 피난통로와 소방에 대한 미진한 점이 발견, 일단 보완을 요구했고 재심의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판매시설이 영화관으로 바뀌는 만큼 이에 대한 소방과 피난통로 등 안전문제만 해결된다면 설계변경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기존 건축허가가 나간 상황이고 부족한 부분만 보완된다면 허가를 내줄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현재 M아울렛은 충주시 달천동 763-3번지(구 해피몰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만8천222㎡규모의 대형 복합쇼핑몰을 내년 8월에 개장할 계획으로 공사를 하고 있다. M아울렛 측은 CGV 영화관을 통해 모객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려 초기에 쇼핑몰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영화관을 중심으로 이뤄진 성서동과 연수동 상인들은 상권 침체를 우려
[충북일보] 내년부터 자영업자가 지불하는 카드수수료율이 최대 0.65%p 인하된다. 소상공인은 환영하고 나선 반면, 시중 카드사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또 카드사는 연회비를 인상하거나 카드 사용 혜택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당정은 협의를 거쳐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개편 방안은 내년 1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된 내용은 연매출 우대구간을 5억 원 이하에서 30억 원 이하로 확대하고, 각 구간별 수수료율을 인하하는 것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연매출 구간별 가맹점 평균수수료율 인하폭은 △5억~10억 원 0.65%p(2.05→1.4%) △10억~30억 원 0.61%p(2.21%→1.6%)다. 체크카드는 △5억~10억 원 0.46%p(1.56→1.1%) △10억~30억 원 0.28%p(1.58→1.3%)다. 이와 함께 초대형가맹점과 일반가맹점 간 부당한 수수료율 격차 시정을 통해 500억 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수수료율도 인하토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30~500억 원 가맹점의 수수료율은 2.18%, 500억 원 초과 가맹점은 1.94%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개편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금가면이 26일 경기도 안산시 선부2동아파트단지에서 농산물직거래장터를 펼쳤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금가면에서 생산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충주의 우수 농산물의 대외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금가면 사과작목반에서 수확한 사과 10kg들이 100박스와 사과즙 20박스, 고구마 10kg들이 10박스, 쌀 4kg 들이 100포 등 신선한 농산물을 안산시 주민들에게 판매했다. 시중가보다 저렴하고 일등 농산물을 판매해 당일 조기에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사과와 사과즙을 시식한 주민들은 내년에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충주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류정수 면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금가면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정부가 수도권 집중화를 막고 지방의 고른 성장을 국정목표로 혁신도시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은 전국에서 4번째로 요소소득의 유출 증가가 높은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요소소득은 해당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의 근로소득과 지역에 있는 기업소득의 합이다. 25일 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지역 소득 역외 유출의 결정요인과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의 소득 유출입을 조사한 결과 2016년 충남을 포함한 9개 지역에서 소득이 유출됐다. 유출액은 충남이 24조9천71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은 경북(16조1천3억 원), 울산(13조6천305억 원), 경남(12조205억 원), 전남(11조5천236억 원), 충북(9조7천698억 원), 강원(6조1천842억 원), 전북(4조8천921억 원), 제주(727억 원) 순이었다. 충남, 울산, 충북, 경북은 유출액이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2.5%, 19.1%, 18.4%, 17.6%로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서울 등 나머지 7개 지역은 소득이 유입됐다. 서울은 40조3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교현안림동은 24일 인천시 숭의 2동 인천사이클에코센터에서 충주사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일 정문구 교현안림동장이 숭의2동(동장 김응태)을 방문, 농가소득 증진과 도시민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한 협의과정에서 장터가 성사됐다. 행사에는 교현안림동 주민자치위원 및 작목반원 6명, 숭의2동 주민자치위원 11명이 참여해 사과 300박스(3㎏, 5㎏)와 사과즙 100박스(50포)를 직거래로 판매, 800만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또한 교현안림주민지치위(위원장 이재선)와 숭의2동주민자치위(위원장 김득웅)가 12월중 교현안림동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기로 약속했다. 정문구 동장은 "직거래장터를 마련해준 숭의2동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농민들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 이후 유가가 1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유류세 15%를 6개월간 한시적으로 인하했다. 그러면서 유류세 인하 효과로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3원, 경유 가격은 ℓ당 87원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4일 충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574원으로, 유류세 인하 전날인 지난 5일 1천697원 대비 123원 떨어졌다. 유류세 인하 후 8일 만에 기대치만큼 휘발유 가격이 하락한 셈이다. 이후에도 유가하락은 계속됐다. 22일 충북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539.76원으로 유류세 인하 전날 대비 157원가량 낮아졌다. 같은 날 기준 청주시에서 영업 중인 주유소 229개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0원 미만인 곳은 46.7%(107개)에 이른다. 기름값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유류세 인하와 함께 국제유가 하락이 꼽힌다. 지난 9월 배럴당 77.2달러까지 치솟은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둘째 주부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재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파인애플 발효식초 음료 등 '다이어트 표방 음료' 5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식품소분업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무신고 업체 'L깔라만C(인천 연수구 소재)'가 소분·판매한 '마녀의 레시피(과·채 음료)' 제품에서 세균수가 기준 초과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함께 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점검해 258개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10개 제품과 판매업체 98곳을 적발, 사이트 차단 등 조치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를 통해 다수의 국민이 추천하고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 파인애플 식초음료를 포함한 '다이어트 표방 음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20개와 다이어트 표방 등 허위·과대광고 적발 이력이 있는 30개 제품이다. 검사 항목은 식품공전에서 정하고 있는 세균수·대장균·식중독균 등 미생물 7종, 체중감량 목적으로 사용될 우려가 있는 비만치료제 등 20종과 기준규격 외 이뇨제 등 의약품 성분 23종이다. 조사 결과 50개 제품 중 '마녀의 레시피' 1개 제품이 세균수 기준 'n=5, c=1, m=100, M=1
[충북일보=단양] NH농협캐피탈이 지난 21일 여의도 본사에서 도심지역 농산물 홍보와 지역농가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자매결연마을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NH농협캐피탈은 단양군 대강면의 덕촌리 마을과 2009년부터 1사1촌 자매결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봄·가을 농번기에 덕촌리 마을을 찾아 사과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올해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정성을 들여 수확한 사과를 홍보하고 판매하고자 NH농협캐피탈 임직원 40여명이 직거래장터에 참여했으며 마을 주민들과 농산물직거래, 일손 돕기 등 상호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여의도 직거래장터에 함께한 덕촌리의 홍성락 이장은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어 NH농협캐피탈의 일손 돕기와 직거래장터가 매년 마을의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며 "직원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마을의 잔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