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이원초등학교는 3학년 학생들과 영화감독의 온라인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만나게 된 영화감독은 '체포왕'이라는 영화를 만들어 2012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감독상을 수상한 임찬익 감독이다. 이번 행사는 미디어교육 연구학교의 주제인 영화제작과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영화 촬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수업은 영화감독에게서 직접 듣는 영화 이야기로 감독을 택하게 된 계기, 영화감독이 주로 하는 일, 영화를 통해서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감독님의 학창 시절,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등을 인터뷰 형식으로 접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이 직접 질문하고 답을 듣는 화상 연결은 아니었고, 아직 3학년 학생들에게는 내용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그래도 실제 감독의 이야기를 화면으로나마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통하여 잠시나마 영화감독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도 있지 않았을까· 김용구 담임교사는 "학생들이 영화감독이라는 멘토와의 만남을 통하여 자신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학생들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22일 1학년을 대상으로 버스를 통한 찾아가는 독도 체험으로 영토 주권의식과 독도 사랑 정신을 함양했다. 이번 체험 활동에서 단양중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준수하며 체험버스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를 역사적 근거를 통해 알아보고 독도의 모습을 담은 생생한 3D 영상 시청과 VR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체험버스에서 직접 가보지 못하는 우리 땅 독도를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경험을 하며 독도 수호 정신을 확립하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단양중 김명수 교장은 "이번 찾아가는 독도 체험 버스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독도 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독도 주권의식을 기우기 위한 다양한 독도 사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 원평중학교가 도교육청 역점사업 중의 하나인 학교공간혁신 (New Space)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원평중은 지난 15일 학교를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New Space'사업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원평중에 따르면 학교 후관 5층에 위치해 학생들의 접근성이 떨어졌던 도서관을 본관 2층 중앙으로 옮겨 다양한 교육활동의 중심공간으로 배치했다. 특히 학교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자랑하던 회의실 복도 창문에 폴딩 도어를 설치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이름도 학교 내 공모를 통해 '원빛글누리'로 지었다. 도서관 천장은 요즘 커피숍 등에서 유행하는 구조물 노출 형태로 꾸며졌다. 바닥에는 학생 10여명이 동시에 머무를 수 있는 반달 모양의 대형 소파가 자리해 학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넓은 복도와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곳에는 의자를 배치해 학생들이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책을 볼 수 있도록 꾸몄다. 기존의 기술실은 메이커실로 바꾸고 주방이 있는 카페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유학기 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시 창업가 프로그램 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설계자로 참여했던…
[충북일보] 옥천 이원초등학교 학생들이 22일 학교 텃밭에서 그동안 열심히 키우고 가꾼 땅콩을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코로나 19로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하고, 학교에 나와서도 친구들과 마음껏 떠들고 부딪히며 놀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손에 흙을 묻히며 교실 밖에서 하는 땅콩 캐기 체험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신나는 활동이었다. 높아진 가을 하늘만큼이나 커진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얼마만큼 즐거운지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고, 흙을 만지며 자연과 교감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몸짓이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만드는 평화로운 풍경이었다. 서순애 담임 교사는 "땅콩이 비, 바람, 가뭄 속에서도 꿋꿋하게 알알이 주렁주렁 열매를 맺었듯이, 우리 아이들도 코로나뿐만 아니라 다른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꿈을 키워나가는 멋진 이원초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오늘 수확한 땅콩은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에 맞추어 삶아서 맛볼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옥천 안내초등학교가 행복씨앗학교와 옥천행복교육지구의 만남을 주제로 '안내 마을벽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벽화는 지역에 있는 카페 '토닥' 이종효 대표의 협조로 안내초 학생들과 안내면의 전래동화 '능검이' 이야기를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벽화 그리기는 9월 21일 22일 24일 3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이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이 방과 후 시간에 자율 참여형 공동채색작업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내초의 아이들은 질서를 지키고 협동하며 체험하는 경험을 통하여 인성교육 및 감성교육은 물론 무엇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소중한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영동 영신중학교가 용담댐 방류로 큰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성금을 전달해 지역사회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8월 피해가정의 학생 2명에게 50만 원씩 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학생 및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마련한 성금 '150만 원'과 영동교직원물방울봉사회에서 지원한 금액 '100만 원'을 양산면에 거주하는 수해 가정에 전달했다. 수해가정을 직접 방문 성금을 전달한 양선규 교감은 "올 여름 수해를 입은 학생들이 상심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금 및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학기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천재지변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체육고 역도 선수들이 지난16일부터 경남 고성군에서 진행된 92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와 34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승균(3학년)·김주연(1학년) 학생은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아현(3학년)·반서현(3학년) 학생도 금 2개, 은 2개, 동 2개를 합작 했고, 1학년 학생들도 좋은 성적을 거둬 총 2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2020 전북 군산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에서 단양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 조리과 3학년 이규재 학생이 요리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조리과 2학년 김정우 학생은 제과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계 및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과에서 여러 가지 직종의 경기들이 치러졌다. 한국호텔관광고 김정우 학생은 이 중 미예과 제과직종에 출전해 장려상, 이규재 학생은 요리직종에 출전해 쟁쟁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규재 학생은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늘 발전하는 조리사가 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으며 김정우 학생은 "처음으로 출전한 전국기능경기대회라 많이 긴장되었지만 열심히 훈련했던 노력 덕분에 긴장하지 않고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도교사인 최다혜 교사는 "두 선수 모두 우수한 결과를 내어 기쁘고 학생들이 출전 준비를 위한 고된 훈련기간을 잘 이겨내며 한 뼘 성장한 것에 의의를 뒀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요리, 제과 부문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내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특수학교의 코로나 2단계 등교수업 기준이 추석연휴가 끝나고 1주일 뒤인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 추가 연장된다. 충북도교육청은 교육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지난 12~20일까지 도내 학생(원아)수 60명 초과 유치원·학교에 학생(원아)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학사운영 지침을 안내했었다. 도교육청은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조정에 따라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단계 학사운영 추가 지침을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학사운영 추가 지침은 2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도내 모든 유·초·중·고·특수학교에 적용된다. 추가 지침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도내 학생 수 60명 초과 유·초·중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해야 한다. 60명 이하 유·초·중학교는 밀집도 3분의 1을 유지하거나 매일 전교생 등교를 학교자체에서 결정할 수 있다. 유치원의 경우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원격수업이 어려운 가정의 유아는 밀집도에서 제외할 수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 60명 초과 학교는 학생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해야 하며, 60명 이하…
[충북일보] 제천시 금성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16일 모교를 찾아 마스크 3천매와 손소독제 80개를 전달했다. 이날 류지홍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종원 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후배 사랑을 실천해 준 총동문회에 감사드린다"며 "금성 교육가족의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가 2학기 들어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가져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등 여러 교육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 수업을 받아 왔다. 하지만 얼굴을 맞대지 않는 수업이 대부분이라 이 또한 한계가 있는 것은 사실이었고 심지어는 온라인 수업이 '온라인 자율학습'이라는 비아냥거림까지 들을 정도였다.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학교 교육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여론에 대안 마련을 위해 대제중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기획했다. 대제중의 쌍방향 원격수업은 오전 8시30분 조회에서 시작하며 기존의 정보화 기기를 최대한 활용해 교사들은 매일 아침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며 안부를 묻고 하루를 열심히 생활하도록 격려한다. 이어 지정 교실에서 교과목 교사들이 줌(zoom)을 이용한 쌍방향 원격수업을 갖고 모든 교사들이 쌍방향 원격수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소통한다. 일주일의 쌍방향 수업 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97.2%였으며 불만족은 2.8%에 불과했다. 본인 스스로도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
[충북일보] 단양 상진초등학교의 SW동아리인 'PC(physical computing)방' 학생들이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간 2차 SW 체험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언플러그드 활동의 일환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신청서를 받아 이뤄지고 있다. 특히 'BEE BOT'과 '마우스 로봇'을 이용해 주어진 시간 안에 미로를 탈출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활동과 경쟁형 프로그램인 '색깔판 위에서의 미션 수행하기'를 계획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션 수행 시 상품으로 주어지는 달콤한 과자 보따리는 비대면 수업으로 코로나 우울감이 온 학생들에게 배움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돋우는 색다른 활력이 되고 있다. 온라인 수업으로 1/3의 학생들만 등교 수업을 하는 가운데 열리는 행사로 요일별 등교하는 학급의 신청자들로만 행사를 진행하며 철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 학생들은 16일 초록학교 공동실천 프로그램 선택적 자율활동의 일환으로 교내에 심어진 호두나무를 활용해 호두 따기 및 줍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지난해 이 맘 때는 몇 명의 교직원들이 참여하여 호두를 땄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체험활동 기회가 많이 없는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게 장갑과 바구니를 구비, 학생 중심의 호두 따기 및 줍기 체험활동을 마련하게 됐다. 낙엽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호두를 찾아서 담는 모습이 흡사 보물찾기를 하듯이 입을 모아 연신 "찾았다" "여기 있다"를 외치는 모습에 교사들과 학생들은 힘을 모아 대나무 장대를 더 힘차게 흔들었다. 가끔 껍질이 부서진 호두가 보일 때는 바로 쪼개서 맛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호두따기 체험을 한 학생은 "우리 3, 4학년이 등교할 때 호두따기 체험을 해서 좋았지만 떨어지는 호두에 머리를 맞아 아프기도 했다"며 "껍질이 반은 날아간 호두를 보니깐 꼭 우리 머리 속 뇌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 어른들이 머리가 좋아지려면 호두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시는 것 같다. 얼른 맛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영미 교장은 "우리 황간초 아이들이 열심히 호두를 줍는 수고
[충북일보] 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15∼16일까지 급식소에서 '추석 맞이 가을을 품은 송편 만들기' 요리교실을 운영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인 마스크 쓰기 및 생활 속 거리 유지하기를 실천하며 운영 된 이번 요리교실은 김경순 마을 강사가 학교를 방문해 9~낮 12시까지 4차에 걸쳐 운영했다. 이번 요리교실은 추석을 앞두고 학생들이 추석의 의미를 알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석 맞이 가을을 품은 송편 만들기'를 주제로 운영했고, 식재료의 이해와 송편이 만들어지는 순서와 과정을 익히며 추석의 참 의미를 배우는 즐거운 요리 수업이 됐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4학년 한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내가 직접 만든 송편을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부터 기분이 좋고, 더욱 정성껏 송편을 만들어야겠다"며 "그리고 이번 송편 만들기 체험을 통해 추석 때 엄마·아빠를 도와 송편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장건 교장은 "추석 맞이 가을을 품은 송편만들기 요리교실은 학생들에게 추석 명절에 대한 참 의미를 생각하는 시간 뿐만 아니라 우리 고유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가 양질의 원격수업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나서는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온라인 원격교육에 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북형 원격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된 충북공고는 지난 7월말부터 이달 초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아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원격수업에 필요한 콘텐츠 연구와 양질의 수업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충북공고 교사들은 전공 실습, 이론, 보통 교과 이론, 체육 등 다양한 수업을 액션캠·캠코더·짐벌 등 여러 촬영 장비를 활용해 촬영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충북공업고등학교 4.0'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돼 학생들이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강의를 골라 들을 수 있다. 충북공고는 특성화 고교인 만큼 자격증 관련 강의 영상, 전공 교과 실습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양질의 자격증과 실습수업 콘텐츠 제공을 위해 화자추적 AI카메라, 고화질 캠코더, 부착형 카메라, 짐벌 등 여러 촬영 장비가 총 동원되고 있다. 원격교육 담당자인 김현우 교사는 "현재 충북공고는 온라인 스튜디오를 구축해 보통 교과는 물론이고 기계·전기 계열의 전공 이론 교과목 수업 컨텐츠를…
[충북일보] 충북여고 1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노동자와 사회 취약계층에게 손수 제작한 마스크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학교 1학년 학생회는 14일 학교 수행평가 시간에 만든 마스크 218장을 청주 지역 외국인 노동자와 소외계층에게 나눠줬다. 1학년장 신수민 학생은 "어느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해나가야 할 일에 친구들과 함께 작은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만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학생 주도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신설된 청주 용아초등학교 학생들이 14일 2학기 첫 등교를 시작했다. 김영미 청주교육장은 이날 용아초를 방문해 첫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격려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용아초는 14일부터 18일까지 1/3출석, 학년별 요일별 주 1일 등교 방침을 세우고 있다. 김영미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안전에 대한 우려와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함께 학교가 학생들의 건강한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교내에서 '한가위장터'를 개장한다. 이번 장터는 학교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지고 체인지메이커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는 사회경제동아리 주최로 운영한다. 감물가족이 안전하고 즐겁게 필요한 한가위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살림과 자연드림에서 주방용품, 생활용품, 식료품, 간식 등을 준비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학생 간식 사기, 부모님 심부름 장보기, 학부모와 교직원 장보기 등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 수익금은 사회경제동아리에서 협의해 감물가족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장보기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출입인원 제한, 거리두기, 손 소독, 환기, 계산대 별도 마련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한다. 이경섭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협동조합에 관심을 가지고 한가위장터에 직접 참여해 경제활동과 경제 원리를 체득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교영동 매곡초등학교는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검사 및 찾아가는 진로탐색 활동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부 체험학습이 어려워진 코로나 상황에 학교안에서 진로상담과 다양한 진로활동을 통해 꿈을 키우고자 매곡초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저학년은 직업흥미 그림검사를, 고학년은 다면적 진로성숙도검사를 실시한 후 한국진로적성검사 연구원소속 강사가 직접 검사결과를 해석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적합한 진로에 대한 상담을 했다. 또 진로놀이활동으로 진로카드와 가치관카드를 활용한 재미있는 체험활동, 나에게 맞는 공부습관은 무엇인가 등 효과적인 공부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한 학생은 "내가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의 성격과 내가 어떤 유형인지 알게 되어 기뻤고, 이번 활동은 앞으로 내가 도전하고 싶은 꿈을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준 좋은 기회가 됐다"며 "또 우리의 눈높이에 맞게 수업을 재미있게 해 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갑연 교장은 "이번 나를 찾아 떠나는 진로탐색은 우리 학생들이 진로검사 결과를 바르게 이해하여 앞으로 진로인식, 진
[충북일보] 옥천 이원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생자치회의 활동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이원 어린이 뉴스'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학생자치회 회장과 부회장이 앵커가 돼 학생자치회 임원선거 결과, 한국언론진행재단에서 1~6학년 대상으로 했던 미디어교육, 7월에 실시한 '이열치열' 독서인문학 축제, 보건소에 옥수수 전달 등 1학기 동안 학교에서 있었던 행사를 소개했다. 또한 학생자치회 공약으로 내걸었던 화장실의 방향제 설치, 분리수거함 및 고민상담함 등을 학생참여예산에서 구입하여 설치하기로 했다는 내용도 소개하면서 다 함께 코로나를 이겨내자는 바램도 전했다. 온라인 수업 기간에도 학생자치회 회장 및 임원들은 학교에 수시로 나와 협의를 통한 연간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촬영 및 편집 방법, 자료 수집 등 뉴스를 제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뉴스 제작은 이번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월 제작키로 했다. 학생자치회 회장 천지인은 "뉴스를 제작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통하여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공동의 일을 학생자치회에서 자율적으로 협의해 실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면서도 회장으로서 책임감을 느
[충북일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원격수업이 연장되는 상황에서 학생자치회가 주관하는 전교생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시도하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단양소백산중학교는 한 학년씩 순환 등교를 실시하는 가운데 전교생이 모바일로 참여하는 e-Sports 리그전을 열었다.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장기화되는 비대면 환경에서 학생자치활동 및 미래 소통 채널의 변화를 찾은 것. 온라인 공개방송으로 대진을 추첨하고 학생별 접속 테스트, 게임 가능 여부 테스트, 모의 방송 테스트 등 사전 테스트를 거친 후 14일 온·오프라인 동시에 예선전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16일 유튜브에서 본선 및 결선을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운영 제작진으로 활동한 김아인 학생은 "저의 꿈이 정보보안 전문가인데 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지 못한다는 생각을 깨게 됐다"며 "기술이 사람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덕봉 체육교사는 "다 같이 하는 게임보다 진로탐색과 미래역량 확대,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함양 측면에서 기획한 어울림 스포츠클럽 축제"라고 말했다. 이 학교 김용숙
[충북일보] 청주 양청고가 1인 1화분 가꾸기 인성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코로나 블루 치유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 학교는 10일 2학년 221명을 대상으로 산세비에리아, 다육식물, 테이블야자 중에서 개인별 1종을 선택해 화분에 심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학생 간 대면활동이 제약을 받으면서 발생하는 심리적 불안감 등 학생들의 심리 치유를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화분 가꾸기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마음도 키우게 된다. 양청고는 이번 행사를 전교생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옥천 안내중학교 학생 16명은 2학기 첫 등하교를 통학 택시로 해 눈길을 끈다. 이는 전교생 18명 중 특수교육대상자 1명과 학구 외 거주 학생 1명을 제외한 전체 학생들에 해당한다. 그동안 안내중 학생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학교를 오갔다. 집에서 버스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멀어 20분 이상을 걸어야 했고, 가는 길마저도 좁은 농로와 지방 도로여서 비나 눈이 오는 날이면 운동화를 적시기 일쑤였다. 또한 시골 지역 특성상 버스의 배차 간격이 길어 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으며, 심지어 버스 시간에 맞추다보니 등교 시간보다 1시간 앞서 학교에 도착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아울러 학교 앞은 보차도가 분리되어 있지 않아 통학 안전마저 위험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알게 된 황규철 충북도의원이 농어촌지역 통학택시관련 조례를 의회에 대표 발의했고, 이에 힘입어 조례가 제정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로써 학생들은 8시 첫 탑승을 시작으로 단 20여 분 만에 등하교가 가능하게 됐다. 집에서 학교까지 도보와 승차 시간을 합쳐 1시간 이상 소요되던 통학 시간을 무려 40~50분 가량 단축된 시간이다. 밝은 표정으로…
[충북일보] 영동 상촌초등학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범죄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10일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교생에게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해 교육 실시 전 발열 체크 등 사전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여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을 나누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성범죄 예방교육은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생활 속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간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하여 어떤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해 토론하고 사례를 살펴보며 상황에 따른 판단과 대처방법, 예방법 등을 알아보았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시설을 알아보는 유익한 교육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디지털 성범죄의 문제점을 정확히 알게 됐고,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미현 교장은 "이번 교육으로 우리 학생들이 폭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인권 감수성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충북일보] 교영동 추풍령초등학교는 10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외부 체험학습의 어려움을 최대한 보완하기 위해 교내 평화·통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최대한 이용하여 적정 학생 인원에 맞춰 그룹별로 교실에서 학생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체험 프로그램 1차시에는 평화교육 시공간에서 기억했으면 하는 약속과 태도 정하기, 2차시에는 몸과 마음 열기 시간으로 비언어적 소통에 대한 감수성과 표현력을 증진할 수 있는 큰 바람이 불어와, 말하는 대로, '안녕"의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로 활동했다. 3차시에는 평화적 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힘주는 소통, 힘 빼는 소통'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4차시에는 권력과 구조적 폭력에 대한 비판적 이해 및 평화적 관계와 소통을 만들어가는 힘을 이해하는 교육활동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장건 교장은 "학생들은 이번 교내 평화·통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감수성에 기반하여 평화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공유하였을 뿐만 아니라 차별·권력·구조적 폭력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확대하고 관계성에 기반한 갈등 전환의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