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이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는 불볕더위로부터 군민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쓰고 있다. 최재형 군수가 먼저 팔을 걷고 나섰다. 최 군수는 지난달 26일 군내 무더위쉼터를 찾아가 더위에 지쳐 쉬고 있는 노인 등 주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즉각 시정토록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최 군수는 불볕더위의 위험성을 심각한 수준으로 판단해서인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무더위 대책 관련 부서 긴급회의'를 열어 불볕더위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는 부서별 대책과 개선 가능 사항을 세세히 점검했다. 이어 기후로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불볕더위에 취약한 계층이 쉴 수 있는 무더위쉼터를 그동안 관공서와 경로당 등 63곳에서 운영해 왔다. 그러다 최근 유례없는 불볕더위를 고려해 민간 시설인 금융기관, 병원, 약국 등 29곳을 추가 지정해 모두 92곳으로 늘렸다. 무더위쉼터는 에어컨 등 냉방기를 설치해 놓아 더위를 식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군에서 무료로 비치해 놓은 생수와 식염 포도당 등도 음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불볕더위 때 사용할 수 있는 양심 양산도 비치해 놓았다. 군은 보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진)은 인구감소지역 교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군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이주 배경 학생들에게 이중언어 강사와 언어발달 강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육청에 따르면 군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은 평균 15% 정도다. 국내 출생 학생이 대부분이지만, 이 가운데 초등학생 6% 정도가 중도 입국과 외국인 가정 자녀인 것으로 알려졌다. 언어 강사 지원 사업은 이주 배경 학생의 유대관계 증진을 위해 이중언어(베트남어)강사와 언어발달 지도강사가 학교로 찾아가서 1 대 1로 수업하는 사업이다. 이주 배경 학생 언어지원 교육을 통해 일반학생과 격차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도 입국 학생들의 이중언어 지원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도 돕는다. 실례로 베트남에서 중도 입국한 한 학생은 지난 3월부터 베트남어 이중언어 강사에게 1 대 1로 한국어를 배워 현재 짧은 동화책을 읽을 정도로 한국어 실력을 향상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주 2회 꾸준히 이 사업을 지원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 교육장은 "언어 강사 지원을 통해 이주 배경 학생과 일반 학생의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서장 이명제)는 1일 구급 현장에서 신속한 전문 응급처치로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 보호에 이바지한 구급·구조대원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하트 세이버는 급성 심정지 환자에 관한 적절한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 병원 선정으로 새 생명을 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인증제도다. 구급대원들에게 명예로운 상일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응급처치 시행률을 높이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주인공들은 황간 119안전센터 서혜민 소방사와 영동 119안전센터 이경민·송정훈 소방사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3일 영동군 황간면의 한 지붕 위에서 떨어져 의식이 없던 환자를 신속하게 심폐소생술로 응급처치하고 병원으로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한편 영동소방서는 응급구조사 1급, 간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54명의 구급대원과 심정지 환자 소생을 위한 AED(자동심장충격기) 등 구급 장비를 갖추고 주민의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택수(57) 37대 보은 부군수가 1일 취임했다. 이 부군수는 보은군 산외면에서 태어나 지난 1992년 영동군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그해 9월부터 보은군에서 근무했다. 1997년 2월 충북도로 자리를 옮겨 총무과, 공보관실 등 주요 부서를 거친 뒤 2022년 1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도 도민소통과장, 행정운영과장을 역임했다. 임춘빈 수한면장의 부군이다. 이 부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사를 통해 "중요한 시기에 고향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 달성을 위해 온 힘을 쓰겠다"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1일 상반기 민원 대응 친절공무원 2명을 선발해 시상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뽑힌 친절공무원은 백소현 삼승면 산업팀장과 이상은 회남면 주무관이다. 군은 친절하고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쳐 군 누리집 게시판인 '칭찬합시다'에 올라온 공무원을 대상으로 친절도, 능동성,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친절공무원을 선발한다. 백 팀장은 농지취득과 관련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민원인에게 친절한 자세로 세세하게 안내해 칭찬받았다. 이 주무관도 민원인의 업무질의에 친절하고 신속하게 답변하며 근무해 왔다. 한편 군은 군민 감동의 민원 행정 실현을 위해 하반기에 △친절공무원, △민원 제도 개선 제안 우수공무원, △고충 민원 처리 우수공무원, △민원 마일리지, △민원 처리 스피드 지수 등 5개 분야의 우수공무원을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관한 사회적 관심과 전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사기 피해 상담도 증가하는 실정이라고 1일 밝혔다. 군은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 보조금 지원 조건을 갖춘 업체가 아님에도 소비자에게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것처럼 속여 태양광 설비 설치를 유도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초기 설치비용이 무료인 것처럼 홍보한 뒤 실제는 금융기관 대출이 이뤄져 소비자가 이자를 포함한 대출금을 내야 하는 사례도 있다. 전기요금 절감 방식에 관해 허위·과장으로 설명하고 책임을 회피하기도 한다. 설치 사업자가 한국전력 등에 전기를 팔아 발생하는 수익을 과다하게 부풀려 안내하거나, 전기요금은 무료이고 연금 형태로 다달이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등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계약 때 관련 내용을 하나씩 따져보는 등 소비자의 세세한 주의를 부탁했다. 태양광 설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태양광 피해 예방 상담센터(1670-426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사
[충북일보] 옥천군 청소년수련관에 마련해 놓은 물놀이장이 청소년과 가족의 여름철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물놀이장은 지난달 20일 개장한 뒤 30일까지 3천200여 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수치다. 지난 주말 하루 600여 명이 물놀이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군은 올해 사업비 5천만 원을 증액해 대형 풀장과 워터 슬라이드를 잔디광장과 인라인 구장에 나이대별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올해는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이용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개장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겼고, 어린이 버블아트 등 주말과 휴일 각종 공연도 선보인다. 군은 물놀이장 장비 점검과 소독을 위해 휴장하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이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군내 청소년(9세 이상)과 가족 누구나 별도의 이용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9세 미만 어린이와 영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 입장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남은 운영 기간 이용객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5회 오장환 디카 시 신인문학상' 원고를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신인문학상은 이 지역 출신으로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천재로 불리는 오장환(1918~1953) 시인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8년 제정했다. 보은문화원이 주최하고, 디카 시 전문 연구기관인'한국 디카 시 연구소'와'한국 디카 시인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 최초의 디카 시 신인문학상이다. 디카 시는 디지털카메라나 휴대전화에 내장한 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에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을 붙인 작품을 말한다. 현재 중·고등 교과서에도 실려있고, 문학의 한 장르로 인정받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동남아 등 국외에서 많은 문학인이 디카 시를 쓰고 있다. 응모작은 한국 디카 시 연구소 누리집(http://www.dicapoem.net/)을 통해 접수한다. 미발표 창작 디카 시 5~10편을 응모하면 된다. 당선자에게 시상금 300만 원과 상패를 준다. 군은 이 상을 제정한 뒤 오 시인 탄생 100주년인 이듬해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해 왔다. 1회 강영식 시인의 '망부석', 2회 강남수 시인의 '햇살 방석', 3회 민수경 시인
[충북일보] 영동군이 상반기 특별교부세 27억 원을 확보했다. 청주시(28억)에 이어 충북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특별교부세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고순도 일라이트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20억 원(전체 사업비 110억 원), 회동리 공공하수도 설치사업 6억 원(전체 사업비 6억 원), 지하차도 영상감시시스템 설치사업 1억 원(전체 사업비 2억 원)이다. 앞서 지난달 19일 정영철 군수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이 자리서 정 군수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의 필요성을 세세히 설명하며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순도 일라이트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은 군의 일라이트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일이다. 군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회동리 공공하수도 설치는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공중위생을 향상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지하차도 영상감시시스템 설치는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집중호우와 태풍 때 침수 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 등록자가 4만4천 명을 넘어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까지 4만4천709명이 군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받았다. 6월 발급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군의 인구수(4만3천848명)를 넘어선 셈이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지난 2022년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빠진 소도시를 살리는 한편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전국 15 지자체에서 운영했고, 올해 군을 포함한 19곳을 추가했다. 현재 충북 도내에선 제천시와 단양·옥천·괴산·영동군에서 시행하고 있다. 본인이 사는 지역 외 전국 34개 지자체에서 관광주민증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역에서 관광지 입장 요금부터 숙박과 식음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을 받는다.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방법과 할인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공식 앱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자에게 한국관광공사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뽑힌 레인보우 힐링센터 입장 요금 할인, 지난해 7월 개장한 일라이트호텔 숙박 요금 할인, 와이너리·카페·맛집 할인 등 34개의 혜택을 준다. 그동안 이용 건
[충북일보] 보은군이 충북도의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해 주요 현안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별조정교부금은 충북도에서 시·군의 지역개발사업, 재해 등 특정한 재정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사업비다. 군은 이번 확보한 예산을 적암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7억 원), 속리산면 북암리 위험 사면 정비사업(3억 원)에 사용하기로 했다. 적암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은 기존 산책로로 활용하고 있는 마로면 관기리와 임곡리 일원 제방길을 자전거도로로 정비하는 일이다. 속리산 북암리 위험 사면은 대규모 낙석과 붕괴 위험성이 커 재난과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시급히 정비해야 할 곳으로 지적받아 왔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군청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며 일궈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충북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예산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안남호 보은 부군수가 31일 이임했다. 그는 지난 1월 36대 보은 부군수로 취임한 뒤 풍부한 행정 경험을 토대로 최재형 군수를 보필하면서 안정적으로 군정을 이끌었다. 안 부군수는 취임하자마자 군민 숙원사업 현장과 대형사업장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보완토록 하는 등 군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군은 그의 세세한 행정력 덕분에 재임 기간 청년 보금자리 조성사업, 지역 활력 타운 조성사업, 2024년 충북 형 귀농 귀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2025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등 21개 공모사업에 뽑혔다. 이런 사업을 수행할 예산으로 국·도비 189억6천8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573억3천900만 원을 확보했다. 안 부군수는 온화한 성품과 직원들에 관한 남다른 배려를 통해 공직 내부에서 인정받고, 각종 행사 현장 등을 찾아다니며 주민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외부에서도 신뢰받았다. 안 부군수는 증평군에서 태어나 지난 1992년 7월 괴산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2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해 충북도 혁신도시 발전 과장, 회계과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보은군에서 힘껏 일할 수 있었던 시간
[충북일보] 옥천군은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하는 지적측량(분할, 경계 복원, 지적현황) 수수료를 2년간 최대 100%까지 감면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집중호우로 피해 본 주민의 주택이나 농지의 복구 등에 필요한 지적측량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조처다. 주택, 창고, 공장 등 건축물의 전파와 유실 토지는 100%, 컨테이너·비닐하우스 등의 임시 건물은 50% 감면한다. 감면 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7월 25일)로부터 2년간이다. 피해지역 읍·면장에게 피해사실확인서를 받아 지적측량 신청 때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8월부터 군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사업을 펼친다. 군에 따르면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는 부모와 태아의 애착 증진과 출산 친화형 환경 조성, 저 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다. 군은 동반 1인과 함께 할 수 있는 40만 원 상당의 힐링 여행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은 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 증평 블랙스톤 에듀팜 리조트, 영동 일라이트텔, 제천 스테리움 등이다. 패키지를 통해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인피니티풀 등 관련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임산부는 신분증과 임신 확인서, 주민등록 등·초본 등을 관련 서류를 보은군보건소 모자보건 팀(043-540-5165)에 내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는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영동문화원과 함께 '오늘은 무료 영화 보는 날' 걷기 챌린지를 한다. 이번 챌린지는 군민의 건강생활실천 독려와 문화적 욕구 해결을 위해 펼친다.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위해서는 워크온 모바일 앱을 설치해야 한다. 해당 커뮤니티 내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챌린지 기간 12만 걸음 걷기와 퀴즈 풀기 문제를 낸다. 문제를 완수한 사람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은 350명에게 1인당 영동레인보우영화 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영화관람권 유효기간은 2024년 11월 31일까지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불볕더위에 건강을 챙기면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길 바란다"라며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문화 향유의 기회도 마련하자"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결초보은 문화 누리관에 조성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군민의 여름 쉼터로 인기다.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과 휴일에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군민 2천여 명이 이 물놀이장을 찾아와 다양한 기구를 이용하며 물놀이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군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지난 19일 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8월 18일까지 31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물놀이장은 깊이를 달리해 연령대별로 즐길 수 있는 풀장과 슬라이드, 신장 120㎝ 이상 아동·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슬라이드, 시원한 폭포수를 즐길 수 있는 물 양동이, 유아들을 위한 미니 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설과 기구를 갖췄다. 군은 물놀이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그늘막, 파라솔, 샤워장, 탈의실, 테이블, 의자 등도 비치해 놓았다. 또 이용객들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안전요원 14명을 배치했다. 주기적인 잔류염소 검사와 수질검사 등 수질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주말이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버블쇼, K-POP 댄스 공연도 펼친다. 이와 함께 주민의 독서 문화 확산과 건전한 여가 분위기 조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면에 있는 옥천 묘목공원에 하얀 수국이 만개했다. 군에 따르면 옥천 묘목공원 산책로를 따라 가지런히 심어 놓은 수국이 최근 하얀 눈이 내린 듯 아름답게 피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수국길을 산책하면서 눈앞으로 지나가는 기차를 구경하는 재미에 빠지기도 한다. 군은 옥천 묘목공원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021년 수국 3만 그루를 심은 뒤 잡초 제거, 급수 등 수국의 생육 환경을 관리해 왔다. 이 공원은 2018년 옥천 묘목 축제 개최를 위해 20ha 넓이로 조성했다. 8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작은 동산, 전망대, 숲속 산책로 등을 꾸며 놓았다. 신광호 군 산림과장은 "수국이 자라는데 3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옥천 묘목공원의 수국은 아직 미완성이지만, 벌써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라며 "더 아름다워질 내년 이후 묘목공원 풍경을 기대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보은군지부(노조)는 31일 보은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악성 민원인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군 지부는 이 자리서 "지난달부터 한 민원인이 특정 공고내용 지적에 관한 답례품과 업무 담당자의 징계, 책임자의 사과문 등을 요구하며 여러 차례 국민신문고와 전화민원을 접수하면서 공무원 인격모독과 공무집행방해를 일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전화를 통한 민원 제기 때 담당자에게 모욕성 발언과 고함을 지르며,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해 담당 공무원들이 정신적 고통과 정상적인 공무수행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에 관한 폭행과 폭언 수위도 점점 올라가는 가운데, 이런 만행이 계속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 지부는 "노조는 지난해 3월 공무원의 정신과 신체에 해를 가하는 행동에 고발 등의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라며 "이 약속을 지킬 의무를 지닌 노조는 악성 민원인을 대상으로 한 고발장을 낼 것"이라고 했다. 군 지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경찰서를 찾아가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유실·침수된 영동군의 하수도시설 피해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집중 폭우로 15건의 하수도 시설물 피해를 보았다. 현재 응급 복구 중이다. 대부분 하천이나 하천 변을 따라 설치한 이 시설이 폭우로 급류에 유실되거나 침수됐다. 지난해 말 준공한 영동천 하천 정비사업 구간에 설치한 일부 차집관로(30m)와 맨홀(2곳)도 파손 피해를 보았다. 일각에선 하천 내 차집관로를 그대로 두고 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한 점을 피해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일부 오·폐수가 하수종말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들어왔다는 주장이다. 영동천 차집관로는 충북도에서 영동천 정비공사를 할 때 맨홀보호 공사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세굴되는 부분만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집중호우에 피해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군은 장마철을 앞두고 충북도에 영동천 등 9곳의 맨홀보호 공사를 여러 차례 긴급 요청했지만 이행되지 않았다. 결국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늑장을 부려 차집관로 보호 공까지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다는 얘기다. 이에 관해 군 관계자는 "영동천 하수 관련 시설 보호를 위한 보강공사
[충북일보] 영동군은 30일 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가정위탁업무 협업을 위한 공무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가정위탁지원센터에서 주관했다. 교육 내용은 가정위탁보호제도, 가정위탁 선정과 관리, 위탁 아동 가정별 지원 서비스 등으로 짜였다. 공무원들은 가정위탁지원센터와 민·관 역할을 이해하며 가정위탁보호제도와 올해부터 바뀐 지원 서비스 내용을 파악했다. 군은 앞으로도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아동복지와 가정위탁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 관게자는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복지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에 추진할'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수요조사를 다음 달 16일까지 한다. 군은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토대로 내년도 소요 예산확보, 중점 추진사업 관련 지원사업 계획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개별농가 스마트농업 보급 사업'은 온·습도, 풍속, 강우, 토양수분 등을 측정하는 센서 장비와 영상 모니터링 장비 등 스마트팜 ICT 컨트롤러인 정보시스템을 지원하는 일을 말한다. 군은 과수·원예 농가에 스마트 복합 제어 장비를 적극적으로 보급해 미래농업에 선제 대응하면서 스마트 농업 육성을 꾀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인적 사항, 사업대상지, 스마트팜 ICT 융복합 시설 적용 가능 유무 등을 사업대상지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소장 홍종란)는 보건복지부의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요실금의 치료비용을 지원해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높이고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공모했다. 군 보건소는 이번 공모에 뽑혀 사업비 5천만 원을 받는다. 이 사업비로 만 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요실금과 관련한 의료비 본인부담금, 의료기기 이용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는 노인들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군내 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경북 영덕군의 국립 청소년해양센터에서'청소년 해양 탐험 캠프'를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내륙지방의 특성 때문에 바다와 관련한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해양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9~30일 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29일 해양 안전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양 안전과 해상 사건 관련 상황을 가정한 뒤 이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양 안전 지식을 습득했다. 30일은 해양생물에 관한 이해와 해양생물 채집·관찰을 통해 동해안 생태계를 알아보고, 해양탐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국립 청소년해양센터는 청소년들에게 해양환경 체험을 통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하고, 미래 해양자원 개발과 기술 발전에 관한 비전 등을 제시하는 시설이다. 이 센터는 지난 1월 31일 군 청소년센터와 자매결연했다. 이옥순 군 주민 행복 과장은 "군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서 다양한 해양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앞으로 군 청소년들이 해양 관련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충북일보] 옥천군은 착한가격 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해 카드사와 연계해 하반기 카드 혜택 행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카드사는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이다. 착한가격 업소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로 1만 원 이상 결제하면 2천 원 환급(적립)하거나 요금명세서 청구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행사 기간, 혜택 제공 방법, 혜택 한도 등은 카드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현재 군내 착한가격 없는 32곳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1월 18일까지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한다. 군은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지를 달리해 놓아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취약 계층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비대면 조사와 대면(방문)조사를 병행해서 한다. 비대면 조사는 다음 달 26일까지 군민이 직접 정부 24 앱에 접속해 사실조사 사항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면조사는 읍·면 공무원과 이장이 비대면 조사 미참여자의 거주지에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한다. 주요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 취약 계층(복지 위기가구 발굴 대상 선정자 가운데 고위험군), 사망의심자, 학령기 미취학아동 등이다. 군은 조사 결과 주민등록 사항을 변경해야 하면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주민등록 사항을 직권으로 수정 처리할 방침이다. 방태석 군 민원과장은 "잘못 신고한 주민등록 사항을 조사 기간 사실대로 자진 신고하면 주민등록법에 따라 부과하는 과태료의 8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