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이 지난 28일 열린 제315회 단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단양군 면단위 지역 보육시설 운영현실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먼저 강 의원은 단양의 12개 보육시설 중 9개가 읍 지역에 편중됐지만, 면 지역은 보육시설의 원아가 감소해 운영이 어려운 곳이 대부분이고 일부 지역은 휴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육 받으며 자랄 권리가 있고 면 지역 보육시설의 감소는 지역 균형발전을 저해한다"며 "나아가 지방소멸 측면으로 보면 단양군으로 이주하려는 젊은이와 아이를 출산하여 키우려는 사람들의 기회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면 지역 보육시설 존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아이가 태어나지 않고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우리 군 현실을 감안해 한 명의 영유아라도 소중하게 돌보는 체계가 우리 군에 확립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집행부의 책임 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104주년 3·1절을 기념해 지난 1일 청산면과 이원면에서 독립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청산·이원면 주민 등은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을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새기고, 애국정신을 고취했다. 이원면은 6년째 기념행사를 마련했고, 청산면은 올해 첫 행사를 열었다. 군에서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이원면 22명, 청산면 14명을 포함해 모두 55명이다. 군은 옥천문화원과 함께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 사실을 정리하고 연구하는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해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충주, 제천, 단양지역 내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고 학대와 차별로 인해 피해를 본 장애인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충주시에서 학대 피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2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기관은 사단법인 충북장애인부모연대(대표 민용순)에서 충청북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며 1팀 4명 전담 직원을 배치해 신고접수, 현장조사,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장애인 학대피해가 발생하면 누구든 전화(1644-8295)로 신고하면 된다. 추후 장애인학대사례판정위원회 설치·운영과 아동·여성·노인보호전문기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찰서, 법률구조기관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장애인 학대 예방교육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관 관계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장애인 권리 옹호를 위한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앞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학대 피해 시 신속한 대응 등을 통해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복지법 제59조 11에 의거 학대받은 장애인을 신속하게 발견·보호·치료하고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
[충북일보] 보은군은 속리산 법주사 일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방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한 달 안에 말라 죽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치료 약마저 없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린다. 군은 그동안 소나무재선충병에 안전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인근 대전, 청주, 상주 등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6천만 원을 들여 법주사 일원 20ha에 예방 나무주사 사업을 펼친다. 예방 나무주사에 사용하는 약제는 4년 이상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은 솔잎에 남아있을 수 있는 농약 잔류성분을 우려해 솔잎 채취 주의를 요구하는 한편 사업대상지 주변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헬기나 드론을 이용해 항공 예찰도 지속해서 펼쳐 소나무재선충병 유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전영득 군 산림보호팀장은 "속리산 일대는 정이품송 등 귀한 소나무가 많아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가 나오면 관광에 큰 타격을 받는다"며 "잎이 붉게 변하고 처짐이 생기는 소나무를 발견하면 일단 군청 산림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곶감 축제가 방문객 유치와 농산물 판매에 비교적 성공했으나, 곶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에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달 28일 '영동 곶감 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축제를 개최했지만,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이 자리서 군은 축제 기간인 1월 6~8일 곶감 축제장에 7만3천여 명이 방문해 곶감 등 농특산물 6억3천700여만 원어치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눈썰매장과 키즈놀이터존 운영, 군밤 굽기 행사 등은 다양한 연령층과 가족 단위 참가를 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했다. 영동곶감 홍보관도 지역 상품 가치를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영동사랑 상품권 조기 매진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고, 곶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의 필요성이 지적됐다. 이번 축제는 군이 주최하고, 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가 주관했다. 군과 재단은 이날 나온 의견과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감 고을' 명성에 걸맞고, 영동다운 축제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음 축제를 준비할 방침이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충북일보] 영동군이 인구감소 대응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를 위한 사업발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정영철 군수 주재로 인구감소 대응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확보를 위한 사업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오는 2026년까지 5개년 투자계획을 담는 '인구감소 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2024년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에 반영할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보고회는 군 산하 21개 부서에서 1건 이상 제안받아 진행했다. 이 자리서 주거, 교통, 복지·의료, 문화·관광, 경제, 교육 등과 관련한 생활 서비스 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 위기 극복과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이 보고됐다. 군은 사업 타당성, 추진 가능성, 효과성 등을 검토해 인구감소 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영철 군수는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내 아이들이 살아갈 영동'을 반드시 만들겠다는 각오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렵고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 여건에 맞게 차별화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발굴이 필요하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2022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A등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군은 2021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군 단위 가운데 B등급(27위)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엔 운전행태 48.22점, 보행행태 17.75점, 교통안전 19.77점(총점 85.73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24단계 상승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운전자와 보행자 신호 준수율이 각각 98.39%, 100%로 나타났다. 군은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 제작, 안전용품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 다양한 계도 활동을 펼치는 한편 시설물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였다. 매년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와 교통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문 군 교통팀장은 "교통 관련 성숙한 시민의식의 결과로 교통문화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교통안전 대책 마련과 시민의 교통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지역 어르신의 맞춤 돌봄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의 봉사 활동이 지역에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생활지원사는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65세 이상 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말벗 등의 맞춤 돌봄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단양읍 지역 어르신을 담당하는 13명의 생활지원사들은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지난해 8월부터 월 1회 품안애(愛) 나눔 밑반찬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매주 수요일 16개 업체에서 밑반찬을 후원받아 지역 내 취약계층 32세대에 배송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박미화 생활지원사는 "소외되고 단절된 취약계층 가구를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는 시간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며 "식생활 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가구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영길 민간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온기를 내어주신 생활지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품안애(愛) 나눔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 관리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겠다"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삼일공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등 4개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이 시장과 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삼일공원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민족대표 5인 동상, 상당공원의 한봉수 의병장 동상, 예술의전당 신채호 선생 동상에 차례로 헌화와 묵념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이 시장은 충북도 주관으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s컨벤션으로 이동해 3·1절 기념 오찬에 참석한 광복회원과 사할린한인들을 격려하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청원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손병희 유허지에서 열린 3ㆍ1절 기념식에도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 시장은 "지금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어떤 고난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독립 선열들의 강인한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순국선열의 헌신과 공훈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속보=청풍호 벚꽃축제 야시장 개설을 두고 주민 갈등이 재연되자 제천시가 중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청풍면사무소에서는 청풍호 벚꽃축제를 주관하는 주민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열고 오는 4월 7∼9일 열리는 축제에서는 야시장 대신 주민 장터를 개설이 논의됐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농·특산물과 먹거리 판매 부스를 설치해 운영하자는 것이 골자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재개되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야시장 문제로 불협화음이 터져 나오자 그동안 미온적인 태도로 불만을 초래했던 시가 이 같은 운영안으로 중재에 나선 것. 앞서 주민 대표로 구성된 청풍호벚꽃축제위원회가 축제 기간 야시장 운영 업체 선정에 나서자 야시장 운영을 반대하는 주민들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현수막을 내거는 등 집단행동에 돌입했다. 청풍호벚꽃축제위원회는 그동안 야시장 업체로부터 마을 발전기금이라는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아왔으나 기금의 사용처를 놓고 주민 간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는 등 갈등의 불씨로 작용해 왔다. 시가 제안한 주민 장터 개설에 대해 청풍호벚꽃축제위원회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제추진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청년 정책에 2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정책 목표로 삼고 모두 67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청년들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취약계층으로 대두된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층 청년 대상으로 월 20만 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임차료를 지원하고,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혼인신고를 한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대출 잔액의 1.2%(가구당 연 최대 1백만 원, 최대 5년)를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미혼 청년까지 지원하는 등 변화하는 가구 구조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중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대출 잔액의 1%(연 최대 1백만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오창에는 '청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내덕동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건립을 추진한다. 오창 '청년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올해 관련 사전절차를 진행해 2026년 완료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가 27일 오전 11시 금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국가상징 선양 실천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협의회 임원과 금성면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전 주민이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동참을 약속하며 태극기 120개를 배부했다. 김회원 회장은 "이번 태극기 협약식을 통해 나라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금성면 주민들께서도 태극기 게양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제104주년 3.1절을 앞두고 선열들의 숭고함을 기릴 수 있는 나눔 행사를 진행해주신 바르게살기운동 제천시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우리 이웃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쓴 선조들에 대한 존경과 애국의 마음으로 국기를 게양해 뜻깊은 국경일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항공 분야 전문가인 최인규 ㈜블루오일 대표이사를 특별보좌관으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대표이사는 전문관광항공사 ㈜블루에어라인을 설립하고, 국내 유일의 서울스카이투어 상품을 개발한 업계 선구자이다. 김영환 지사는 "중부내륙시대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인 식견을 아낌없이 나눠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이 27일 청원구 오창읍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신 부시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서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현장 브리핑을 받은 뒤 "사업 추진에 따른 지역민들의 불편사항은 없는 지 확인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오는 2027년까지 준공돼 2028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는 '사랑의 그린PC 무료보급 사업' 신청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PC를 양품화해 정보 취약계층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주소지가 충북에 등록되어있고 지난 2020년 1월 이후 이 사업의 지원을 받지 않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은 다음달 6일부터 24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김수미 청주시 민원과 주무관이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신문고 분야 권익개선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2017년부터 약 6년 동안 국민신문고 운영 업무를 하면서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 상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신속·공정한 민원처리 및 민원인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민원행정을 추구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농협은행 보은군지부(지부장 구권회)와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는 27일 제휴카드 사용 적립금 3천232만 원을 보은군에, 2천872만 원을 옥천군에 각각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군에서 사용한 법인카드, 보조금 카드, 공무원 복지 카드 등 제휴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0.1~1%의 적립 기금이다. 군은 이 적립 기금을 지역개발 사업 등의 재원으로 활용하고, 적립 기금 가운데 공무원이 사용한 공무원 복지 카드 적립금은 직원 후생 복지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보은군지부의 올해 적립 기금은 지난해 2천669만 원보다 563만 원 증가했다. 옥천군지부도 지난해 2천182만 원이었으나 올해 2천872만 원으로 690만 원(31.6%) 늘었다. 군은 법인 신용카드 사용 활성화로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지향상을 위한 사업에 적립 기금을 사용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가 27일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11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민원옴부즈맨 부분 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서 제천시는 권익구제 부분 전국 1위, 고충민원 처리 부분 전국 4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주민의 옴부즈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천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2011년부터 고충 민원 해결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 신건민 위원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고충 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투명한 민원 처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부패 방지, 민원·옴부즈맨, 권익개선, 행정심판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농업농촌 및 식품사업정책심의회를 열고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안 74개 사업 총 726억 원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27일 송기섭 군수를 비롯한 심의위원 25명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이번 심의회는 재정지출의 공정성,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은 주민에게 많은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고 산업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농업특화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는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살펴보면 생산기반 분야 209억 원, 농촌·공동체 분야 238억 원, 식량분야 133억 원, 원예·유통분야 121억 원, 축산분야 84억 원, 친환경농업분야 12억 원, 산림 37억 등이다. 이번 심의회에 앞서 군은 지난 1월 27일에서 2월 8일까지 사업공고를 통해 관련 부서, 읍면, 유관 기관 등으로부터 내년도 사업 신청을 접수 받았다. 이번 회의에서 선정된 사업은 충청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도 사업에 반영될 예정이다. 송 군수는 "지역 여건에 맞는 중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혁신 성장하는 농업특화도시 건설을 위
[충북일보] 충주시축구협회가 협회장 취임식 때 받은 축하 쌀을 따뜻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에 50포(500㎏)를 기부했다. 축구협회는 최근 제8대 협회장 취임식을 나눔 실천의 의지를 담아 낭비성 화환을 없애고 쌀 화환으로 이웃에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뜻깊은 취임식으로 진행했다. 조재광 협회장은 "지역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고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홍석주 지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임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충 주시축구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온정을 담아 기부해 주신 쌀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3월 2일 밤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만큼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맨 눈으로는 두 행성이 붙어 보이고, 망원경으로는 한 시야에서 동시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금성과 목성이 보름달 크기인 0.5도까지 근접하는 것은 2016년 8월 28일 이후 7년 만이다. 다음 근접은 17년 후인 2040년 9월 2일에나 볼 수 있다고 고구려천문과학관 측은 설명했다. 두 행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모습은 3월 2일 해가 지고 난 뒤 오후 7시부터 8시30분 사이 서쪽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금성·목성이 접근하는 3월 1일과 2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특별관측회를 실시한다. 특별관측회에 참여하려면 천문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또 1~3일 오후 7시부터 30분 동안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한다. 3월 1일 오후에는 이태형 관장이 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 '별박사의 3분 우주'에서 금성·목성 만남 현상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통학·전세버스 운전자 봉사단체인 굴렁쇠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굴렁쇠는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 기회 확대 △동절기 아돌들의 안정된 생활환경 조성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기춘 굴렁쇠 대표는 "꿈을 발견하고 키우는 배움의 기회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은 모든 아이의 권리이며,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가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한 굴렁쇠에 감사하다"며 "추운 겨울을 견딘 가지에서 고운 꽃이 피어 나 듯 아이들의 고운 꿈이 피어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굴렁쇠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아동에게 장학금 및 연탄지원 등 꾸준한 후원을 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대소원면 산정마을에 사는 난방 취약계층에게 100만 원 상당의 보일러 설치를 지원했다. 지사협은 최근 보일러 고장으로 추위 속에서 어렵게 지내고 있는 가구가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새로운 보일러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순식 위원장은 "치솟는 난방비 걱정에 열효율이 높은 보일러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구를 찾아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인 대소원면장은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적시에 사업을 추진한 지사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복지대상자 발굴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봉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7일 삼원초등학교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학교 입학생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위기아동가구를 발굴하고 아동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이날 지사체는 2023년 신규 사업으로 초등학교 입학생 축하선물 지원사업을 추진해 삼원초에 입학하는 34명의 입학생들에게 5만 원 상당의 문구용품 구입 쿠폰을 전했다. 이미애 위원장은 "입학축하 선물 지원 외에도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위한 학습비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원 봉방동장은 "봉방동지사체, 삼원초와 함께 아동이 행복한 봉방동을 만드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27일 화재취약계층 소방안전교육 강화 및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충주종합사회복지관, 충주시노인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안전문화 조성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자문, 정보 교류에 힘쓰기로 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화재취약계층 대상별 맞춤형 교육 지원 △소방안전을 위한 상호 간 홍보활동 연계 △적극적인 소방안전교육 서비스 제공 협력 △기타 협력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이다. 이상민 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재취약계층 대상의 교육이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충주시민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소방안전교육의 체계성과 전문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