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지역의 명품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품질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판매공간이 생긴다. 군에 따르면 영동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영동시장 내 190.85㎡ 규모로 18일 본격 개장한다. 이 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여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시작됐다. 판매 품목은 로컬푸드 회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과일, 채소, 산양삼, 버섯, 유정란 등의 농산물과 야생화차, 인삼농축액, 호두기름, 들깨기름, 아로니아 분말, 과일즙, 와인 등의 다양한 가공품이다. 청정자연이 키운 농산물에 농가의 정성까지 더해져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모든 상품 포장지에 친환경인증표기와 생산지 및 생산자를 표기하여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품목별 보존과 진열기간을 꼼꼼히 확인해 항상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조합에 가입한 농가 모두에게 개방하여 운영되며, 조합원의 가입유무에 상관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오프라인 시장의 판로를 개척하고, 영동군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최근 새롭게 발행한 신형 모아화폐 5만 원 권이 불과 3주 만에 4억5천만 원 어치가 판매되는 등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달 17일자로 현금 1만원과 동일한 사이즈(148㎜×68㎜)의 제천화폐 모아 60억 원을 발행한 바 있다. 한국조폐공사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 중 현금 1만 원 권 크기의 소형 화폐는 제천의 '모아'가 전국 최초다. 이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시는 기존 5천원과 1만원 이외에도 5만 원 권을 새롭게 추가 발행해 그 편의성을 높였다. 이런 편의성으로 제천의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경조사 시 제천화폐를 사용하는 경조사비 문화도 차츰 조성되고 있다. 최근 결혼식이나 상갓집 등에서의 경조사비 지출 트렌드는 5만원, 10만원, 20만 원 등 5만원단위로 이동된 지 오래다. 제천화폐 '모아'는 사용하는 사람이 4%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어 이득이며 혼주나 상주 입장에서도 받은 지역화폐로 가맹된 예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 대금 결제가 가능하므로 부담이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병원이나 학원비 등 규모가 있는 대금의 결제수단으로도 제천화폐 붐이 일고 있다"며…
[충북일보=진천] '착한 공유경제'를 모토로 시작된 화랑광혜원 플리마켓 6월 행사가 1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광혜원 화랑공원에서 열린다. 2년전에 시작돼 한 달에 한번 씩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화랑광혜원 플리마켓은 광혜원면행복학습센터를 통해 배출된 학습동아리, 자원활동가들의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뜻깊고 재미있는 행사를 기획 해보자'라는 주제로 시작됐다. 광혜원면 주민들과 판매인(셀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화랑광혜원 플리마켓은 먹거리, 즐길거리 뿐만 아니라 정감 있고 유익한 코너들이 마련돼 운영되고 있다. 다른 플리마켓에서는 볼 수 없는 중고물품 무료드림 코너, 북스타트 무료 책나눔 코너, 아름다운 힐링타로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랑광혜원 플리마켓 운영회는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비상업적 모임으로 홍보예산 부족과 장소섭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료드림 코너에서 얻은 수익 전액를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 오고 있다. 또 플리마켓에서 판매한 벚꽃 악세서리 수익금 전액과 지난 5월 종박물관 행사에 초대받아 열렸던 플리마켓 참가비를 '강원도 산불 피해자를 위한 성금'으로 기부한데이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다올찬 수박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소농협·맹동농협 수박선별장, 음성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 등에서 공동 출하 기원제를 지내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대소농협 출하 기원제를 시작으로, 11일 맹동농협 출하 기원제가 조병옥 음성군수, 경대수 국회의원, 권혁산 농협음성군지부장, 서울 동화청과, 중앙청과 중도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12일 음성농협 출하 기원제에는 음성 햇사레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작목반 회원들과 지역단체장, 중도매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첫 출하는 음성군 대소면 소재 송승섭 농가에서 재배한 수박 7천통을 포함해 1만 통의 수박을 선별해 하나로유통, 가락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등에 출하돼 8kg 기준 1만5,천 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음성지역의 신선한 물과 공기, 토양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된 다올찬 수박은 '속이 꽉 차고 단단하다'는 의미의 공동브랜드로 뛰어난 당도는 물론이고 아삭아삭한 육질과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서울과 수도권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수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1일 군청에서 NH농협은행옥천군지부, 옥천농협 등 지역 농협 4곳과 옥천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 대행 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옥천사랑상품권 협약사항 설명, 협약서 서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은 당초 상품권 판매처를 NH농협은행 옥천군지부로 한정하던 것을 지역 농협 4곳까지 확대하고, 업무대행에 따른 판매와 환전 수수료 기준과 업무 대행 범위 등을 명시해 업무 처리 기준을 명확히 했다. 군과 농협은 최저 임금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를 해소하기 위해 발행된 옥천사랑상품권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조 아래 옥천사랑상품권의 보관, 판매, 환전업무를 비롯한 상품권 활성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품권 사용 범위를 지역으로 제한한 옥천사랑상품권을 지난해 6월 20일 처음 12억5천만 원어치를 발행했다. 올해는 1만원권 14억 원, 5천원권 7억 원 등 21억 원을 추가로 발행해 유통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말까지 판매액은 12억2천만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7월부터는 지역의 대표 명소인 정지용 생가(
[충북일보]10일 찾은 청주의 한 주방용품업체 앞마당엔 중고 주방기구가 가득했다. 냉장고, 싱크대, 가스레인지, 불판 등 다양한 종류의 주방용품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한 직원은 "여기 있는 물건들 모두 폐업한 음식점에서 사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자영업자 폐업이 속출하면서 이곳에 모이는 중고 매물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반대로 창업을 앞두고 중고 주방기구를 찾는 수요도 늘었다. 창업 성공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창업비용을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서다. 업체 관계자는 "5년여 전부터 중고 매물이 늘기 시작해 현재는 이곳을 꽉 채울 정도가 됐다"며 "반면 중고 제품을 찾는 창업자들도 많아졌다. 자영업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먹고 살기 힘들다'던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토로가 '살려 달라'는 절규로 바뀌고 있다. 상권이 무너지면서 권리금 회수는커녕 임대차계약기간도 채우지 못한 채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허다한 실정이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의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충북지역 외식산업경기지수는 62.31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분기 대비 동일한 경기 수준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100에 한참 못
[충북일보] 기승전치킨(起承轉-Chicken). 한 개인이 무슨 업종에서 일을 하건 결국에는 치킨집을 창업하는 것으로 마무리됨을 나타내는 자조섞인 표현이다. 치킨집은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결국 일반 서민들의 종착점은 '소상공인'이라는 의미인데, 현재를 살아가는 소상공인의 삶은 팍팍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충북 도내 소상공인 중 절반은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연구원 정완수 선임연구원과 전인우 수석연구원은 10일 중소기업 포커스 19-13를 통해 '전국 소상공인 과밀화 현황과 시사점-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중심으로'라는 분석자료를 내 놨다. 이 자료에 따르면 소상공인·자영업 부문은 진입장벽이 낮은 생활밀접업종 중심으로 창업이 이뤄지고 있다. 2016년 기준 전국 소상공인 수는 307만2천 명으로 2010년 274만9천 명 보다 11.7% 늘었다. 소상공인의 수가 늘면서 상점간의 이격 거리는 가까워질 수밖에 없고, 이는 경쟁 심화로 이어진다. 경쟁에서 뒤처진 소상공인의 소득은 감소한다. 이로 인해 2015년 전국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평균 영업이익은 2천500만 원으로, 근로자 평균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인구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에 따라 인구 대비 자영업자(소상공인) 밀집도는 전국 시·도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업자 증가율이 인구 증가율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요 업종의 '영업이익'은 전국 평균보다도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숙박·음식업'은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최저를 기록했다. ◇세종 인구 대비 밀집도는 전국 최저 중소기업연구원이 '전국 소상공인 과밀화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책임 작성 정완수 선임연구원,전인우 수석연구원)를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 소상공인 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전국 90% 이상의 지역에서 과밀화(過密化)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개 업종의 평균 영업이익이 같은 업종의 근로자 평균 임금보다 낮다는 것이다 전국 평균 ㎢당 소상공인 밀집도는 2000년 24.6개(업소)에서 2015년에는 30.7개로 6.1개(24.8%) 늘었다.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은 2015년 기준 16.8개로 전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알뜰 쇼핑족을 위한 역시즌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은 오는 13일 부터 19일까지 매장 3층 행사장에서 디스커버리, 밀레, 블랙야크, 네파 등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를 30~60% 할인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디스커버리 레스터벤치다운 재킷 27만3천 원 △블랙야크 구스다운 재킷 24만9천 원 △밀레 키즈 롱다운 및 야상다운 재킷 9만9천 원 등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여성용 고가 패션 의류인 무스탕과 밍크코트를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1층 후문 이벤트홀과 1층 행사장에선 각각 파사다 골프웨어와 여성패션 인기브랜드인 시슬리, 나이스클랍, 모조에스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농특산물인 '풋호박'이 전국 농협하나로마트 매장을 통해 전국 소비자의 식탁에 오른다. 농협옥천군지부에 따르면 옥천 풋호박은 둥근 타원형의 조선애호박으로 옥천의 맑은물과 폐농된 포도하우스 에서 재배돼 풍부한 일조량을 받아 색상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품질이 균일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PLS 농가교육, 잔류농약검사 등을 거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공선회를 통해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 납품 전국농협하나로마트에 진열판매된다. 그동안 농가는 대전소재 공판장으로 전량출하, 홍수출하기때는 가격 폭락 으로 생산비도 못 건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금번 농협옥천연합사업단과 옥천농협APC에서 공선회를 조직 출하처 다변화를 통해 가격지지로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포도폐농 농가의 전략적 품목으로 육성 풋호박의 명품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환경, 미래, 나눔, 순환경제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주말장터가 오는 15일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올해 첫 문을 연다. 주말장터는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한방엑스포공원을 시민의 복합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자작문화학교에서 주최하고 YWCA에서 주관하는 이달 장터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며 이번 장터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안 쓰는 물건을 다른 사람이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저렴한 가격에 사고 팔 수 있다. 일반시민은 물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으며 주말장터에 참여한 아동 셀러에게는 봉사시간이 인정된다. 아울러 장터 판매금액의 10%는 자율적으로 기부해 사회적 펀드를 조성, 복지사각지대의 저소득층 돕기 및 예술 나눔 등의 공익적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월별 장터 기부액 전액인 40만원으로 관내 수급자 가정 및 독거노인 등에 난방유를 지원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주말장터가 시민들의 경제·환경·나눔 교육의 장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북일보] 충북 명품 농산물의 달콤하고 시원한 향기가 때이른 무더위 속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충북농협은 지난 주말 전국 축제에 참가해 농산물 통합 브랜드 '아리향' 홍보활동에 매진했고, 농협청주시연합사업단은 수도권서 '청원생명 수박' 상생마케팅 행사를 열었다. 충북농협은 6~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특산물 페스티벌'에 참여해 충북 농산물 통합 브랜드 '아리향' 홍보활동을 했다. 아리향은 '충북에서 퍼뜨리는 귀한 향기'라는 의미로,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2017년 6월 통합마케팅체계 구축을 통한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개방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공동 출범식을 한 바 있다. 올해는 농식품부 과실브랜드 육성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 홍보부스에는 다양한 아리향 브랜드 로고와 수박, 복숭아 등 농산물이 전시됐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재미있고 간단한 게임 이벤트를 열어 아리향 브랜드 이미지 인형, 장바구니, 볼펜 등의 선물을 제공했다. 또 SNS를 통해 아리향 부스나 포토판넬을 찍어 인증샷과 팔로우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했다. 특히 아리향 브랜드 인형을 뽑는 인형뽑기 게임기를 비치해…
[충북일보] 제주항공이 여름방학 시즌을 앞두고 7~8월 출발 항공권을 대상으로 성수기 할인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제주항공은 탑승일 기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항공권을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48시간동안 할인 판매한다. 청주국제공항 국내선(청주~제주)의 경우 편도총액운임 기준 2만1천4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노선별 운임은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총 1천억 원이 넘는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현대화 사업' 재원 확보 방향이 다음 주 잡힐 전망이다. 국비 지원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치면 건설공사비 70%를 지방채 발행으로 충당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의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신규 공모사업 공고가 내주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반드시 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도움을 받아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이전·현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국비 지원 비율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예산절감 차원에서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국고 보조율 30%를 아예 없애고 모두 융자로 전환하는 방침을 세웠다. 융자는 농산물가격안정기금에서 전체 사업비의 70%를 빌려주는 방식이다. 융자 전환 방침이 그대로 굳혀지면 공모사업에 선정되더라도 국비를 한 푼도 받을 수 없다. 다행히 지난해 말 국회 본회의 과정에서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담겼던 국비 지원 중단 내용이 삭제되면서 예산 지원 길이 열렸다. 올해 초부터 농식품부와 기재부는 이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국비 지원 수준을 어느 정도로 할지 협의했다. 협의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선 5일 찾은 현대백화점 충청점. 무더운 바깥과 달리 리빙 제품군(가구, 가전 등)을 판매 중인 5층에선 다소 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에스컬레이터 옆에 진열된 수십 대의 선풍기와 에어컨에서 나온 시원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자 더위가 금세 식었다. 백화점 관계자는 "예년 같으면 6월이 돼야 이곳에 여름가전이 놓이지만, 올해는 2주 정도 빠른 5월 둘째 주부터 제품을 진열 중"이라고 말했다. 가전매장에서도 전진 배치된 여름가전이 가장 먼저 고객들을 맞았다. 해마다 여름가전 구매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여름가전은 이미 지난달부터 주력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전매장 관리자는 "이른 여름에 대비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1~3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며 "5월 매출은 지난해 대비 70% 수준이지만,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여름가전 판매가 급증했던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른 무더위에 일찌감치 여름가전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의 집계 결과, 올해 5월 충북지역 평균기온은 평년(16.6~17.2도)보다 높은 18.4도로,…
[충북일보] 주류 과세체계가 종량세 방식으로 바뀔 경우 생맥주 가격이 26% 낮아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한국수제맥주협회는 지난 5일 정부의 '맥주, 탁주에 대한 종량세 전환 확정 발표'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며, 과세체계 변경으로 예상되는 맥주 가격 인하효과에 대해 밝혔다. 그동안 맥주와 증류주에는 제조원가와 판매관리비 등이 포함된 출고가를 기준(종가세 방식)으로 72%의 주세가 부과됐다. 반면, 수입 맥주에는 수입신고금액과 관세에만 주세가 적용돼 신고가액을 임의 조정할 경우 세금을 낮출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일 기획재정부는 주류 과세체계를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하는 내용의 '주류 과세체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용량과 알코올 농도를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량세가 도입될 경우 알코올 도수가 낮은 맥주의 소비자 가격이 큰 폭으로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비싼 원료와 소량생산 방식으로 출고가가 높은 수제맥주에 대한 세금 감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종량세 전환으로 생맥주와 국내 수제맥주, 수입맥주 가격이 각각 26%, 67%, 17%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맥주 주세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애호박'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풍부한 일조량에서 재배되는 청원생명 애호박은 우수한 품질과 위생 관린, 품질 기준(GAP 인증) 등으로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생육봉지를 씌워 병해충에 강하고 색상이 선명하며 육질이 단단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집중 출하 시기인 4월부터 유통돼 전국 유통량의 30%를 차지한다. 홈플러스 전국 매장 입점은 옥산연합사업단과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중간 유통 단계 없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주말에는 추가 할인 행사도 한다. / 박재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세 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가구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을 추진한다. 이번 조례안은 저 출산, 농촌지역 고령화 및 청년인구 유출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지난 4일 입법 예고된 '제천시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은 상수도 사용요금의 20%를 감면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조례안이 시행되면 관내 다세대 가정이 한 달에 20t의 물을 사용 시 약 4천원의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2018년 기준 제천시 다자녀가구 수는 1천689세대로 연간 예상 감면액은 7천20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법안 개정으로 다자녀가정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양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시는 다자녀가정의 복지관련 시책 추진 등 출산장려 여건조성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가정용 수도에 동 지역 기준으로 1t당 각각 720원(사용량 0-20t), 1천60원(사용량 20-30t), 1천430원(사용량 31t 이상)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기초수급자 및 공동주택,…
[충북일보] 충북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5월 충북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3(2015년=100)으로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0.7% 각각 상승했다. 올해 월별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104.16 △2월 104.43 △3월 104.11 △4월 104.55 △5월 104.83으로 3월을 제외하면 모든 달이 전달보다 상승했다. 또 연도별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015년 100.16 △2016년 100.44 △2017년 102.43 △2018년 104.14 △2019년 104.83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5월 생활물가지수는 105.35로 전달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식품은 전달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식품 이외는 전달대비 0.8%, 전년동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12.44로 전달보다는 0.8%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보다는 0.2% 상승했다. 이 가운데 신선어개는 전달대비 1.2% 상승, 전년동월대비 3.4% 하락했다. 신선채소는 전달대비 2.0%, 전년동월대비 7.9% 각각 하락했다. 신선과실은 전달보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6월 말까지 하절기 대비 식품안전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은 △김밥, 도시락 등 즉석판매제조가공식품류 △조개, 생선회 등 수산물 △즉석 돈가스, 양념육 등 축산물 △기타 식중독 우려품목이다. 점검 대상은 하나로마트 및 가공공장 등 도내 농협관련 전 유통사업장으로, 품질상태, 유통기한, 원산지, 작업장 위생생태 등을 점검한다. 또 사업장별 자체 식품안전관리자 지정여부와 점검지침에 의거한 일일·주간·수시점검 등 상시 점검활동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살핀다. 점검반은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와 시·군지부 직원으로 구성되고, 미흡한 사항은 현지지도, 즉시개선, 행정당국 검사의뢰 등의 조처가 이뤄진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특별점검을 통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식품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우리 농·축산물이 신선하고 안전하게 유통·판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괴산]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오는 12~15일 4일간 괴산군 문화체육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발전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널리 알려 시장 이미지를 개선하고, 우수상품 전시·홍보·판매를 통한 상인 소득증대 및 판로 확대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동안 매년 가을에 열렸던 충북우수시장박람회는 올해는 시기를 앞당겨 괴산군에서 진행되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충북도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충북우수시장박람회에는 도내·외 시장 30여 곳이 참여, 9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지역별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박람회 첫날인 12일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동준 충북지방중소기업벤처기업청장,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이정우 괴산전통시장상인회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테이프 커팅 등에 이어 송대관, 조항조 등 국내 유명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본 행사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는 상인가요제, 초청가수 공연, 시
[충북일보=청주] 롯데아울렛 청주점이 바캉스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1층 점 행사장에서는 지스바이앤지센의 대표적인 여름 패션 상품인 블라우스, 원피스, 재킷을 각각 1만9천 원, 2만9천 원, 3만9천 원에 만날 수 있다. 또한 1층 정문 야외 광장에서는 선글라스와 헤어 액세서리, 모자 등 다양한 패션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더위에 민감한 애완동물을 위해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천연 목욕용품 등 여름 전용 애견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APP 다운로드 후 L.POINT를 적립하는 구매고객에게는 당일 20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선착순 400명)을 증정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속보=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면서 몇 주 전 까지만 해도 가격 인상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ASF 창궐로 국제 돼지고기 시세가 올라 가격 인상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달 하나로마트 청주점의 돼지고기 판매액은 전달보다 7.3%(1천971만6천587원) 증가했다. 기온이 오르면서 행락철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난 결과로 추정된다. 더욱이 ASF가 돼지고기 최대 소비국인 중국 전역을 휩쓸면서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해 수입육 점유율이 높은 국내 육류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3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8만3천789t) 대비 16.7% 감소한 6만9천830t에 그쳤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에도 돼지고기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상순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전달 및 지난해 같은 기
[충북일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충북 도민들의 전기요금 인하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7~8월 한시적인 요금 인하로 그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서다. 도민들은 무더위보다 앞선 대응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까지 여름철 전기요금 인하나 요금제 개편 등에 대한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과 8월 도내 주택용 전력 소비량은 각각 183GWh, 269GWh다. 지난해 7월 사용량은은 2017년 176GWh보다 3.9%(7GWh) 증가했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폭염일수, 낮 최고기온 등의 기록을 갈아치운 지난해 8월은 2017년 211GWh보다 무려 27.4%(58GWh) 증가한 사용량을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초 7~8월 두달 간 누진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누진제 구간은 1~3구간 그대로 두고, 구간 간격을 △1단계 200kWh이하 → 300kWh 이하 △2단계 201~400kWh → 301~500kWh △3단계 401kWh초과 → 501kWh초과로 늘려잡았다. 또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새마을회가 시가 발행하는 제천화폐 '모아'를 매월 구입해 사용하기로 했다. 각 읍·면·동 새마을남녀 회장단을 비롯해 직·공장 회원, 문고지도자, 교통봉사대원, 사무국 직원 등 새마을가족은 매월 1천만 원의 제천화폐를 구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제천화폐를 전통시장 등 지역 업소에서 사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동연 회장은 "제천시 새마을가족이 관내 다양한 업소를 지속적으로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제천의 지역발전과 시민 행복증진을 위해 새마을가족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