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농촌진흥청, 충청북도농업기술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미원면에서 버섯파리 방제 현장컨설팅을 개최했다. 청주시는 버섯파리 친환경 종합관리 시범사업(사업비 5천만원)을 통해 청주시표고톱밥재배연구회를 대상으로 버섯파리 방제를 실시했다. 버섯파리는 표고버섯 재배에 문제가 되는 주요 해충이다. 유충이 균사를 섭식하고 절단하여 수량 감소를 가져오고 자실체에 구멍을 뚫고 식해하여 버섯의 상품 가치를 크게 저하시킨다. 성충은 버섯을 직접 가해하지는 않으나 버섯에 해를 주는 각종 병원균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 피해를 준다. 버섯파리 친환경 방제방법은 유인등을 활용해 끈끈이트랩으로 포획하는 방법과 포식성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농촌진흥청 연구결과 유인등, 끈끈이트랩, 천적 동시사용 방법이 가장 효과가 뛰어났다. 청주시는 LED유인등, 평판 끈끈이트랩, 롤트랩을 설치하고 버섯파리 천적인 아큐레이퍼응애를 투입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버섯파리 친환경 종합방제를 통해 청주시 표고버섯품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열린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충북선수단이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이번 축전에서 충북선수단은 대회 하이라이트인 입장식과 4일간의 경기를 통해 그라운드골프 종합2위, 줄다리기 종합3위, 국학기공 어르신단체전 1위, 농구 대학부 1위 등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3년 출전 제한으로 선수선발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며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정을 나누고 충북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뜻 깊은 대회였다"고 말했다. 내년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5월에 열린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지난 27일 열린 음성 품바축제 행사장에서 학생들이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를 대표하는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오는 30일부터 출하된다.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반장 김종학)는 이날 수박 1만2천여 개(90t)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2천300여 t 이상의 수박을 출하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가 생산하는 수박은 '청원생명 맛찬동이' 브랜드로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아 생산한 최고 품질의 수박이다. 이 수박은 서울 양재동 농협판매장과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된다. 무게는 7∼9㎏, 당도는 11브릭스(Brix) 이상이며 농약 무잔류 등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해 출하한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는 2000년 조직돼 50여 명의 회원이 수박, 애호박, 감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농촌진흥청이 지정하는 '탑과채 생산단지'로 육성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천211t의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을 출하해 28억9천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수박가격이 약간 낮으나 수확량이 많아 소득은 지난해와 비슷한…
[충북일보] 충북여성광역새로일하기센터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27일 여성의 취·창업 역량제고를 위한 업무 협약을 하고 '창조경제 좋은 일자리 여성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새일센터는 그동안 제약·화장품QC, 국제통상전문가, HACCP팀장·식품QC, 연구지원회계전문가 등 충북의 전략산업 분야에 고학력 여성의 진출을 지원해왔다. 새일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업전담인력을 전격 배치하고, 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창조경제 좋은 일자리 여성취업박람회'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람회는 창조경제를 바탕으로 한 충북도 전략산업 분야 인력 수급을 위해 추진된 미니취업박람회로 제약·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품질관리, 웹디자인, 무역사무, 회계사무 분야 등 25개의 구인기업과 100여명의 여성 구직자가 참여했다. 변혜정 충북도 여성정책관은 "창조혁신센터의 창업지원 역량과 새일센터의 취업 역량이 결합돼 여성의 고용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은 지금 분주하기 이를 데 없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데, 각 부서는 연일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리기 바쁘다. 다음달 1일부터 진행될 기획재정부 1차 심의를 앞두고 현안 사업 1건이라도 더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해 각 중앙부처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 검토는 막바지 단계다. 이에 충북도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타당성 논리 보완 작업이 한창이다. 이를 토대로 각 실·국장을 비롯해 담당자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중앙부처 문턱을 넘나들고 있다. 기획관리실은 26일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유기농산업클러스터 및 청주해양과학관 등 충북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집중 건의했다. 오후에는 국회의원 소관의 지역별 문제 사업들에 대한 정부예산안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한류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 32건에 달한다. 농정국도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를 찾아 유기농산업클러스터와 우량종자 생산시설 등 4건에 대한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산림청 소관의 한남금북생태축복원, 용정 행복나눔숲체험원 조성 사업 등 6건도 요청했다. 재난안전실은 27일 국민안전처와 기재부를 잇따라 찾아 어린이
[충북일보] 충북도는 26일 오후 2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주 및 남부지역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그룹별 컨설팅을 실시했다.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는 △가족친화인증기업 사례 발표 △가족친화인증 개요 설명 △신청 및 구비서류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이날 설명회에서 "가족친화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기업을 모집해 맞춤형 1대 1 컨설팅 등 인증획득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도 설명회는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주관으로 오는 6월2일 진천군 설명회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기관에 대해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다.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근로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이미지 개선 및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 도내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현재 80개소다. 이중 2015년 신규 인증기관은 41개소로, 2015년 전국 신규인증기관 427개소의 9.6%에 해당한다. / 유소라기
[충북일보]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26일 성명을 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시종 지사의 "서울~세종고속도로의 오송 경유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도당은 "이 지사가 2011년 8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세종고속도로와 관련해 수시로 말을 바꾸더니 이제 청주시와 충북도민들이 우리 충북의 이익을 찾아야 된다고 하니 마지못해 어정쩡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반대하지 않는다고 하니 도민들의 역량을 모아 제대로 추진해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2015년 9월9일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들(이해찬, 박범계, 양승조, 박완주, 박수현, 변재일, 오제세, 노영민)과 광역단체장(이시종, 안희정, 권선택, 이춘희)이 한데 모여 공동합의문을 작성했고 국토교통부가 이를 기초근거로 그해 11월19일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추진을 발표했다"며 "이 지사는 지금까지도 자신이 서명하고 합의한 내용에 대해 쉬쉬하고 있고 그 과정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함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슬그머니 빠져나갈 구멍만 만들지 말고 그날 있었던 합의내용을 만천하에 공개하라"며 "다음 달 열리는 도민토론회가 이 지사와 충북도의
[충북일보] '아동이 행복한 충북' 건설을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손을 잡았다. 충북도는 2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북도교육청, 청주지방법원, 청주지방검찰청, 충북지방경찰청, 충북변호사회, 충북의사회,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학대예방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아동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8개 광역기관이 손을 맞잡은 전국 최초 사례다. 협약에 따라 도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사후조치 등 종합대책 총괄키로 했다. 교육청은 유치원·초중등학교 장기결석 아동을 상시 점검한다. 법원과 검찰청은 피해아동을 적극 보호하는 한편 학대행위자는 엄정 처벌키로 했다. 경찰청은 피해아동 분리 등 응급조치와 학대행위자에 대한 수사 및 정보를 공유한다. 의사회·변호사회는 피해아동 우선치료 및 적극적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다음달 중 아동학대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아동학대의심사례에 대한 조기발견 시스템을 촘촘히 구축하기 위한 민간단체 협조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다음달 3~6일 4일 동안 농기원 곤충생태원에서 반딧불이(개똥벌레) 체험행사 개장식을 연다. 올해 7회째를 맞은 행사에서는 체험장을 아름답게 밝혀줄 반딧불이 2만여 마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여러가지 색깔의 컬러 누에가 뽕잎을 먹는 모습과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 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해충,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곤충과 다양한 곤충사진 등의 볼거리도 제공된다. 행사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반 10시까지며 가족단위, 단체, 개인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환상적인 반딧불이의 불빛은 오후 8시30분 정도부터 관찰할 수 있다. 김영호 친환경연구과장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유용곤충과 해충, 천적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페이스페인팅, 나무반딧불이 만들기 체험, 살아있는 곤충의 세계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분들이 참여,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100일을 앞두고 26일 전직 외교대사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러시아 대사를 지낸 정태익 한국외교협회장을 비롯해 무예종주국인 스페인, 스웨덴, 세르비아 등에서 대사를 지낸 12명의 전직 외교대사가 참석했다.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충주세계무술축제, 유네스코산하 국제무예센터유치 등 무예마스터십 대회 준비 과정과 경기장 시설현황 및 경기 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협회장 정태익 대사는 "충북도가 올림픽과 쌍벽을 이룰 수 있는 무예올림픽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며 "외교협회 차원에서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열심히 협조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는 오는 9월2~8일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60개국 2천100여명의 전 세계 무예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종합무예올림픽으로 치러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도내 과원을 대상으로 화상병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해 발생지의 재발 방지와 도내 신규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다음달 3일까지 과수 화상병에 대한 도내 과원 전수조사를 실시, 발생동향을 공유하고 예방과 확산 방지에 필요한 농가 준수사항을 홍보한다. 지난해 발생지인 제천시 백운면 일대의 사과 과원은 충북농기원과 농촌진흥청,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합동 조사반 3개조 15명을 편성, 반경 5㎞의 과원에 대한 정밀예찰을 진행 중이다. 과수 화상병은 외래 세균성 병으로 벌, 나비의 매개충과 비바람 등으로 전염된다. 전염성이 강하고 치료가 불가능해 일단 감염되면 반경 100m 내의 과수 및 기주식물을 소각 및 매몰처리 해야 한다. 과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과원을 청결히 관리하고 출입하는 사람과 전정가위, 장갑 등 작업도구를 수시로 알코올 소독해야 한다. 이상찬 원예기술팀장은 "다음달과 8월에도 전수조사를 실시, 화상병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화상병 의심증상이 발생된 농가는 즉시 농기원이나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최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이란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외국인 투자촉진과 경제교류 우호협력을 위해 지난 14~20일까지 4박 7일 일정으로 이란과 터키를 방문한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정 역사에 기록될 외국기관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는 △충북 오송 내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MOA 체결 △이란 민간 연구기관과 줄기세포 연구협력 MOU 체결 △충북기업-이란기업 3천587만5천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 △농업·보건의료·과학기술·산업경제분야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이 지사를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단은 먼저 이란에서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 결과, 충북 오송 내 이란 전통의학공동연구소 설립 MOA를 체결했다. 페르시아 전통의약 및 식품개발회사인 투바(TOOBA·2011년 설립·대표 M. Hossin Ayati)에서 페르시아 전통의학의 산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를 약속했다. 이번에 체결한 MOA는 지난 2015년 4월 27일 충북도·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체결한 MOU 중 연구소 설립 형태 및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 위한 일종의 각서에 해당된다.…
[충북일보] LG생활건강의 '천안 K-뷰티 산단'으로 위기감이 고조됐던 충북의 화장품·뷰티 산업이 '오송 클러스터(집적)화'로 반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118만160㎡(35만7천평) 규모의 '화장품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천456억원이 투입되는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충북도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생산시설 44만1천724㎡를 비롯해 상업시설 17만9천324㎡, 주거지역 16만3천127㎡, 지원시설 1만5천9㎡, 도시기반시설 38만976㎡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앞서, 지난 2013년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진천 성석지구 39만 5천㎡(12만 평)에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 전시장, 쇼핑 물류센터 등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진천 소재 화장품 산업단지는 오송 중심의 화장품·뷰티산업이 클러스터화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후 도는 화장품 산업단지 위치를 오송으로 선회했다. 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규제 프리존'도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 조성으로 변경된 하나의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
[충북일보] "공상하라, 그리고 50년 뒤의 미래 비전을 설정하라." 이시종 충북지사가 줄곧 주문한 말이다. 하지만 그 강조 속에 야심차게 내놓은 출범은 1년 반만에 사라지게 됐다. ◇미래 100년 먹거리 구상 '미래전략기획단' 해체 충북도 미래전략기획단은 민선6기 첫 조직개편에서 탄생했다. 지난 2014년 11월 발표된 조직개편안에서 정무부지사 직속으로 신설됐다. 당시 기대와 관심은 컸다. 도정 전 분야를 망라한 100년 먹거리 전략·시책 발굴, 4% 경제 실현 로드맵 구상 등 미래지향적인 업무를 소관하는 부서였기 때문이다. 충북의 장기적인 미래를 구상하기 위해 출범한 미래전략기획단의 조직이 최근 대폭 축소됐다. 독립적으로 운영됐던 기구는 사라지고, 단장은 과장급(4급)에서 팀장급(5급)으로 격하돼 경제통상국 산하로 편입됐다. 사실상 조직 해체다. 미래전략기획단이 출범한 지 1년 반만이다. 기구가 꾸려진 이후 업무 파악이나 조직 정비 등에 5~6개월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채 1년도 지나지 않아 문은 닫은 셈이다. ◇'공상' 빛 좋은 개살구로 그치나 미래전략기획단의 출범은 이 지사의 구상에서 비롯됐다. 이 지사는 성과를 내는 것 못 지 않게…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5일 청주시를 방문, 최근 논란이 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청주 순방에 앞서 시청 기자실을 들러 "(지난 14일)이란으로 떠나기 전 (청주시가 추진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반대한다고 알려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를 경유하면 좋은 것이고 다다익선"이라며 "다만 청주를 경유할 경우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검토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지난 23일 서울~세종 고속도로 노선과 관련된 합의 사항도 지키겠다고 했다. 앞서 도와 시는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 변경을 위한 기술적 방안,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연구 결과가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가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에 악영향을 주면 도와 시는 국토교통부 제시안(청주 미경유)을 수용하기로 했다. 반면 청주 경유가 중부고속도로 확장에 영향이 없으면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청주 경유를 함께 요구하기로 약속했다. 이 지사는 "결과는 다 수용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연구용
[충북일보] 충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25일 지회 회의실에서 출산장려와 저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충북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언론,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기업체 등 도내 19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저출산 극복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고, 결혼·출산·양육 가족 친화적 인식개선을 위해 공동 캠페인 및 릴레이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결혼·출산·양육 부담경감, 일·가정 양립 일상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봉원석 인구보건복지협회 본부장은 "충북도와 저출산 극복 및 출산장려에 대한 도민 인식개선을 위해 옥천군을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 지역문화축제와 연계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성된 네트워크협의회와 협력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 7개 시·군이 내년부터 5년 동안 추진할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시·군의 지역발전도 등을 분석한 충북연구원은 제천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을 지역발전도 마이너스(-) 지역으로 분류했다.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에서 지역발전도가 개선된 증평군은 성장가능지역으로 지정,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발전도는 인구증가율, 노령화지수, 재정력 지수, GRDP(지역총생산), 도시적 토지이용률, 지가상승률 등을 지표로 평가된다. 도는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된 시·군별로 2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6대 신성장사업과 4대 미래유망산업과 연계한 사업, 국비 확보가 가능한 사업 등을 발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연구원 권역별연구위원의 자문을 받아 해당 시·군이 제출한 사업을 수정·보완 한 뒤 도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사업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고등학생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댔다. '2016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청년지원 간담회'가 25일 충북TP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고교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충북 지역 특성화 및 마이스터 고교 취업담당 교사와 교육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청년 진로 탐색, 특성화고 맞춤형 채용박람회, 기업생활 체험 캠프 등 고교 청년 취업역량강화 사업과 고졸(예정)자 일자리창출 방안 및 사업 연계, 선취학 후진학에 대해 논의했다. 신강섭 충북도 청년지원과장은 "고교 맞춤형 취업역량교육 강화를 통해 도내 청년들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유관기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한덕수(가운데) 전 국무총리가 25일 충북도청에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공동조직위원장 위촉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온라인 상 도정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가 2010년부터 운영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매체인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채널, 트위터 총 5개 매체를 통해 도민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SNS전담 직원을 배치하고 서포터즈를 활용한 '주말 페북지기' 제도를 운영, 시민참여형 도정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매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충북도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에 관한 조례'도 제정해 SNS운영에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그 결과 온라인 상 충북도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 방문 수가 4월말 기준 지난해 15만1천627회보다 42%(6만3천626회)나 증가한 21만5천253회로 집계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수는 총 1만9천540명으로 올해만 2천명이 늘었다. 게시물 당 공감 수도 지난해 평균 40개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100개를 웃돌고 있다. 지난 3월 게시한 '봄 벚꽃 콘텐츠'는 모두 1천629명에게 공감을 얻었고, 23만명이 넘는 네티즌에게 페이지가 노출되는 등 페이스북 게시물 중 역대 최대 공감을 얻기도 했다. 대중의…
[충북일보] 충북도의 민선6기 공약사업이자 지역 여성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충북미래여성플라자(청주시 상당구 목련로 27)가 오는 31일 문을 연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도의회 의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여성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개관식은 축하 영상물 상영, 미래여성플라자의 건립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착공한 미래여성플라자는 76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올해 2월 전체면적 2천57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충북미래여성플라자는 150석 규모의 문화이벤트홀과 66석 규모의 영상미디어실을 갖췄다. 문화이벤트홀과 영상미디어실에서는 지역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강연, 공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단체들이 유기적으로 교류·협력할 수 있는 사무실과 회의실, 신규단체 인큐베이팅 공간도 마련됐다. 사무실에는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여성정책포럼의 입주가 확정됐다. 당초 입주 의사를 밝혔던 충북여성연대는 최근 입주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리 등 실습위주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실습실과 요가, 레
[충북일보]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조직위원장에 위촉된다. 한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위촉식 이후 9월 말까지 공동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다음달 7일 열리는 마스터십 D-100일 행사를 시작으로 개·폐막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조직위원회의 수장으로 중요사항 의결 및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조직위는 이번 한 전 국무총리의 공동조직위원장 위촉을 통해 세계무예마스터십의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전 국무총리는 경기고, 서울대를 졸업했고 행정고시(8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 특허청장,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경제부총리 등 정부 부처 주요 요직을 거쳐 38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9월2~8일 청주체육관 등 청주시 일원에서 '세계무예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린다. 60개국 2천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무예올림픽으로 평가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4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방문, 추궈홍(邱國洪) 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오는 9월 열리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도 국제행사에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을 중국인 유학생 뿐 아니라, 경제·문화·스포츠·교육 등 분야 중국 유관단체, 다문화가족 등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페스티벌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하고, 추궈홍 대사에게 특별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에 우슈 등 중국 선수 참여와 성공적 대회를 위한 협조도 구했다. 지난 2014년 1월에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한 추궈홍 대사는 지난해 열린 5회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이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분야에 대한 평가에서 3년 연속 교욱분야 우수 지자체에 포함됐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24일 배포한 '2016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복지 분야의 전국 평균 점수는 48.7점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년 2015년과 비교하면 2.1점 향상한 것으로 지역 간 격차가 다소 완화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 '우수' 지역에 포함된 곳은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세종, 제주 등이다. 반면, '분발'이 필요한 지역은 전북, 전남, 경북 등 3곳이다. 교육 분야는 전국 평균점수가 65.15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결과에 비해 1.88점이 하락한 것으로 최근 4년 연속 하락하고 있어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의 교육 분야 '우수' 지역은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경남 등이다. '분발'이 필요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등이다. 특히 울산, 경남은 최근 4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포함됐고, 충북과 세종도 3년 연속 '우수'등급에 포함됐다. 하지만, 서울은 4년 연속 '분발'등급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